[방탄소년단/남탄] 8인조 힙합 아이돌 방탄소년단 14
BTS_official @bts_bighit 1시간
[#방탄밤] 대기실에서 멤버들은 지금 뭘 하고 있을까요?
#지민_셀프캠
#꿈나라
#뮤직뱅크
때는 뮤직뱅크 컴백 날 (석진이 생일! 워후!)
태형이는 스페셜엠씨를 맡게 되어 잠시 자리를 비웠고
12시에 트위터로 엽사 대란을 펼치고 나서인지 남준과 석진은 곯아떨어졌어.
별로 그렇게 오래 열심히 한 것도 아닌데 말이야.
호석이와 윤기는 이어폰을 꽂고 휴대폰을 하고있고,
너탄과 정국이는 소파에 나란히 앉아서 무언가를 열중하고있어.
혼자 남은 지민이는 심심하니 멤버들이나 찍으면서 놀자 라는 생각으로 카메라를 들었어.
"오늘 멤버들이 다 저 빼고 둘둘씩 있어요. 태형이는 엠씨한다고 가버리고..힝"
"저 혼자 그냥 있으면 심심하니까 같이 멤버들 괴롭히러 가봅시다!"
당차게 말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자고있는 남준이와 석진이 곁으로 다가가.
둘이 자는 모습을 쭈욱 땡겨서 콧구멍도 찍었다가 살짝 벌리고 있는 입도 찍었다가 하다가
남준이의 곱게 감긴 눈을 찍고 있는데 갑자기 팟! 하고 떠진 눈에 지민이는 으억! 하고 놀라.
"뭐하냐"
"아 형, 놀랐잖아여."
"나 잘거야, 저리가서 놀아."
"힝.."
남준이는 단호하게 말하고는 다시 눈을 감고 잠을 청해.
남준이에 깨갱한 지민이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고있는 호석이를 발견하고 다가갔어.
다가가서 말도 걸고 주위를 알짱거리기도 했지만 호석이는 계속 휴대폰만 할 뿐 눈길 한 번 주지않았어.
호석이를 잠시 째려봤다가 옆에서 휴대폰을 하고 있는 윤기에게 다가가.
"형 뭐ㅎ.."
"저리가"
단 한마디에 제압당한 지민이는 카메라에 우리 형들이 이런 사람들이라고, 동생이랑 놀아주지도 않는 나쁜형들이라며 하소연했지.
카메라에 대고 아무리 하소연을 한들, 그 누가 당장 위로를 해주겠어 (((((지민)))))
시무룩해진 지민이는 이제 재미없다며 카메라를 끄려고 했으나
어디선가 들려오는 맑은 종소ㄹ.. 피아노 소리에 고개를 획- 돌려 소리가 나는 곳을 확인하고는
씨익 웃더니 성큼성큼 다가갔어.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곳에 가자 그곳엔 소파에 나란히 앉아 휴대폰을 막 두들기고 있는 너탄과 정국이가 보여.
"아 형! 방해하기 없음!"
"야야야야야야야 에베베베벱"
"아..아...! 형...!!!!!"
"헤헿 너 그거밖에 안나오냐? 이리줘 이 형아가 니 기록 깨줄테니까"
정국이가 열심히 피아노타일을 하고있는데 옆에서 유치하게 방해하는 너탄이야.
결국 정국이가 실수로 게임이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휴대폰을 가져가 게임을 시작해.
옆에서 정국이가 씩씩거리며 에이 형 왜이렇게 못해여? 에이 내가 더 잘하겠다, 어어엉엉어어어ㅓ엉ㅇ 하며 방해하고
둘이 열심히 경쟁하는 덕에 지민이가 옆에 온지도 모르고 있어 ((((((((((지민))))))))))
"둘이 뭐하는 거야?"
"아 형, 남탄형이랑 이걸로 내기했는데 형이 막 방해해여."
"남탄형이 잘못했네"
"둘 다 조용히해 지금 신기록 나올 것 같으니까"
"근데 둘이 무슨 내기 했는데?"
"이거 점수 더 높게 나온 사람이 낮은 사람 손목 때리기로 했어여"
"아 근데 남탄형이 막 방해하잖아여!"
"뭐래 내가 언제 방ㅎ...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아아아앙ㅇ앙! 형 손목 대여 빨리"
"아 진짜 둘이 옆에서 쫑알쫑알쫑알 시끄럽게구니까 이런거잖아!! 무효무효!!"
"에이 형님, 이러시면 안되죠. 벌칙은 벌칙이니까 시원하게 맞아여!"
그 누가 이 둘이 4살차이나는 형 동생으로 알꼬..
수준은 같아보이는데..
결국 4살동생 막내 정국이에게 손목을 내어주고 으악! 하는 외마디 비명만 남긴체 내기는 끝났어.
하지만 여기서 맞고만 끝낼 너탄이 아니지.
"정국아"
"네?"
"양꼬치 걸고 한번 더 하자."
".....지는 사람이 사기..?"
"당연하지, 내가 지면 너 양꼬치 계속 사줄게"
".......콜"
그렇게 양꼬치내기에 넘어간 정국이는 결국 너탄의 방해로 지게되고,
괴로워하는 정국 뒤로 언제 들어온건지 태형이가 보임으로써 방밤은 끝나.
-
RUN으로 컴백하고 항상 그래왔듯이 팬싸인회를 하러 왔어.
아미들이 입장을 해서 자리에 앉아있고, 좀 있다가 방탄이 입장을 했지.
너탄은 오늘도 많이 와주신 팬분들을 쭉 둘러보다가 어느 한 곳에서 시선이 잠시 멈춰.
"어..?"
"왜여?"
"아..아니야.."
왜 그러냐는 듯이 보는 태형이에게 아무것도 아니라며 자리에 앉아.
잘못본거겠지.. 하고 대수롭지않게 넘겨.
팬싸인회가 진행되고 언제나처럼 다정하게 팬들을 맞이하는 너탄이야.
자리는 오른쪽부터 석진 남준 정국 호석 지민 남탄 태형 윤기 순이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는데, 갑자기 팬들이 첫번째인 석진이 쪽으로 카메라를 돌려 미친듯이 셔터를 누르고
막 앓는 소리까지 나기 시작했어.
너탄은 무슨 일인지 궁금했지만 앞에 계신 팬분과 얘기하느라 돌아보지 못하고 있었어.
잠시 너탄 앞에 팬분이 안계셔서 기지개를 쭉 피는 너탄이야.
그러다 석진이쪽으로 쏠려있던 카메라들이 점점 너탄쪽으로 돌아오고 있는걸 확인한 순간
아까 일이 궁금해져서 싸인을 하고있는 호석이 쪽으로 고개를 돌려.
하지만 금세 앞으로 온 팬분에 고개를 다시 돌릴 수 밖에 없었지.
싸인을 끝내고 손깍지를 마지막으로 팬분을 보내고 지민이가 넘겨준 앨범을 받아 너탄이 있는 페이지를 펴는 순간
"형아"
"...?"
"형아아아"
"......."
"싸인 안해줄거야?"
"헐...야...."
형아 하는 소리에 고개를 들자 너탄 앞에는 너탄의 동생이 있었어.
휴가 때 보고 그 뒤로는 못봤던 동생인데 그런 동생이 지금 팬싸인회장에 와있고 지금은 너탄 앞에 와있어.
그제서야 카메라가 왜 그쪽으로 쏠렸었는지 앓는 소리가 났는지 이해한 너탄은 씨익 웃고 빠르게 싸인을 해서 태형이에게 넘긴 다음
동생에게 이리 가까이 오라고 손짓하지.
동생이 가까이 다가오자 상체를 쑥 빼고 다가가서 머리를 쓰다듬으며 마이크를 켰어.
"여러분, 제 동생이 형 보겠다고 여기까지 와줬어요."
팬분들께 동생이 왔다며 자랑을 하는 너탄이야.
너탄과 동생의 투샷을 누구 홈마인지간에 마구 찍어대는 팬들이야.
트위터로 프리뷰들이 올라가고
멀리있는 형아 보려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온 이쁜 동생ㅠㅠㅠㅠㅠㅠㅠ이라며 너탄의 동생을 귀여워하는 글들이 넘쳐나.
마이크를 내리고 동생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너탄이야.
"여긴 어떻게 왔어? 아빠 엄마는? 큰형은 안왔어?"
"하나씩 물어봐ㅋㅋㅋㅋ"
"ㅋㅋㅋㅋㅋ그래, 어떻게 왔어?"
"그냥 여기 형 빼고 가족여행으로 놀러왔는데 어쩌다보니 왔어."
"ㅋㅋㅋㅋㅋ그랬어? 부모님은?"
"엄마 아빠는 큰형이랑 저기 근처에 있겠다면서 나만 여기 두고 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큰형이 형 이거 끝나고 쩌기 주차장에 차 있으니까 글로 오라고 했어"
"형 차? 그래, 끝나고 먼저 가있어, 그리로 갈게"
"응 아라써"
그렇게 동생은 옆에 태형이에게 넘어가고 오랜만에 동생봐서 기분이 좋아진 너탄은
싸인회가 끝날때까지 입꼬리가 올라가서는 내려올 생각을 안 하고 있어.
오늘 팬싸인회는 너탄의 레전드 팬싸날에 들어가게되었고, 오늘 하루종일 여러 커뮤니티, 카페, 트위터 등등에선
너탄과 동생이 대화하고 있는 움짤들이 돌아다니며 동생바보 타이틀을 얻게 되는 너탄이야.
남탄 |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게 얼마만이죠..? (까마득) 앞으로 이런식으로 에피소드 두개씩 쓸 예정입니당. 이제까지 못썼던거 얼른얼른 채워야죠..! 빠샤...!!! 이제 곧 방학이니 소재가 생각나면 그때그때 언제든지 글을 올리겠습니다. 어떤 소재든 닥치는 대로 써볼 예정입니ㄷ... 아마 일요일쯤에 15화를 써서 올리게 되겠죠..? 그러고보니 벌써 14화를 썼네요. 뭘했다고 벌써...! 감격 |
암호닉♥
박듀
빠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