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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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모든것이 꿈같았다 너와 나의 만남까지도 말이다
이이언- 나의 기념일
"오늘은 무슨 꿈을 꿨나요?"
"....오늘도 똑같아요"
벌써 두달째다
네가 내 꿈에 나온지
네가 내곁을 떠난지
네가 세상을 떠난지
꿈 W.샛별
나는 원래 꿈을 자주꾸는 편이다 꿈의 내용은 거의 제각각에 말도 안되는 현실성떨어지는 내용이 대부분이였다 하지만 꿈을 잘 꾸지 않는 넌 항상 내 꿈얘기를 재밌게 들어주었고 좋아했었다
일어나자마자 내머릴쓰다듬으면서 오늘은 무슨 꿈을 꿨었냐고 얘기를 해달라고 말하는 너였다 눈을 마주치면서 꿈얘길하면 넌 너만의 특유한 나른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나 오늘은 우주에 갔었어"
"그래? 재밌었겠다 거기엔 뭐가 있었어?"
"음..거기에는..바다..바다가 있었어"
"바다?"
"응 바다.엄청 이쁘고 아름다운"
"꿈속이였는데도 아름다웠어?"
"응 완전, 뭔가 좀 눈물나게 아름다웠었어"
물론 너의 몸짓이 더 아름다웠었지만
"흐음...너 도경수 치사해"
"..응?뭐가?"
우린 항상 이런식의 대화가 반복되었었는데
"너 혼자서만 그렇게 좋은거보고"
"...아.."
"아? 허 혼자 보니깐 좋디?"
"ㅇ..야 그게 아니ㄱ"
"됐습니다 혼자실컷보세요~"
이렇게 너는 말도 안되는걸로 삐지고
" 왜그래..응? 미안..다음엔 꼭 너도 나올수있게 해볼게"
난 또 그런 너를 달래주고
"ㅋㅋㅋ야 됐어 아 귀여워서 어쩜좋냐 맨날 낚여ㅋㅋㅋ"
"아..너 진짜..하"
너는 또
"ㅋㅋㅋㅋ미안 근데 경수야 그거알아?"
"뭐"
나를
"난 못봤지만 그 바다보다 네가 훨씬 더 아름다울거야"
눈물나게 설레게하고
네가 너무 그리워
그때의 추억도
종인아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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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
우아 1년전에 썻던 거네요 끝에는 보시다시피 카디입니다.. 한편 뿐이지만 끌올합니다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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