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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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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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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지내? ] 2년간의 미지근했던 교제, 이별한 지 벌써 1년. 경수의 일방적인 오해, 그로 인한 백현이의 말실수. 크게 싸운 후 헤어진 오백. 갑자기 이런 톡이 하고싶어졌다... 톡 오질나게 못하는데 뭐하는 거지 ;ㅅ; 나 경수 너 백현 경수가 오해한 것 / 그 외 더 덧붙일 상황이 있으면 적어주세요 / 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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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소비기한 지났는데 먹 말,,
일상
필테 옷 이거 입고가도돼...?? 내일 갖고오겠다는데
일상
상근이
친목, 사담, 단순 음란톡 금지, 연예인/축선 역할톡만 가능
카톡, 라인 채팅등 아이디 교환 금지, 1년 정지 주의!
그럼 즐거운 시간 되세요~!
10년 전
글쓴이
저 톡 오질나게 못해요. 그것만 좀 유의해주심 됩니당
10년 전
독자1
자기가 생각해도 너무 미지근한 사이 때문에 찬열이한테 하소연 하듯이 고민상담 했던 걸 들어버려서 경수는 백현이가 자기한테 마음이 없던 건 줄 앎. 그래서 싸웠는데 홧김에 맞다고 나 따로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말해버려서 끝.
도경수?
아
난 잘 지내
웬일이야
10년 전
글쓴이
잘 지내? 다행이네.
그냥
새벽이라 그런가
니 생각 나서
10년 전
독자5
넌 어떻게 지냈는데?
나도 가끔
니 생각 나더라
10년 전
글쓴이
난 그냥 뭐...
방구석에 틀어박혀 지냈지
내생각 가끔이라도 해줬다니
고맙네
박찬열하고는
아직 어울려 다녀?
10년 전
독자9
응
그냥 똑같아 난
달라진 거 하나도 없이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아
이제 자꾸 쌀쌀해지니까
괜히 생각나고 그런다
감기 조심해
10년 전
글쓴이
9에게
잠깐 백현아
할말 있어서 연락했어
잠시만
내가 그때 너한테
잘 못해줬었던거
미안해서...
10년 전
독자13
글쓴이에게
충분히 잘해줬었어 넌
그냥 너나 나나 너무
서툴렀던 거지
마음 쓰지 마 괜찮으니까
10년 전
글쓴이
13에게
미안해
현아
미련하고 못나보일 것 같아서
많이 고민했는데...
나 너 못놓겠어
10년 전
독자16
글쓴이에게
우리 헤어진지
일 년이나 지났잖아
조금 더 기다리면
더 좋은 사람 찾을 수 있을걸
난 좋은 사람 아니야 너도 알다시피
10년 전
글쓴이
16에게
네가 좋은사람이 아니라도 좋아
그냥 니가 좋은거야 난
상처받은 만큼 다 되돌려줘도 좋아
10년 전
독자19
글쓴이에게
사실은
내가 좋아하던 거
다른 사람 아니고 너였는데
홧김에 그렇게 말해버렸어 그 때
우리 싸우고 헤어졌을 때 말이야
미안해
근데 난 우리가 다시 만난다고 하면
같은 이유로 또 싸울 것 같아
다시 미지근한 관계가 될까봐
10년 전
글쓴이
19에게
내가 표현을 잘 못했어
그래서 너한테 상처도 많이 줬고 많이 울렸어
서툴겠지만 이제 너한테 다 쏟아부으려고 해
/결말은 어떻게 갈까요?
10년 전
독자2
너와의 이벤트를 준비하는 중 종인과 함께 있다가 발각/웬 일이야. 이렇게 오랜만에
10년 전
글쓴이
그냥
뜬금없이
니 생각이 나서
어떻게 지내?
10년 전
독자3
그냥 잘 지내
내 생각 안하겠다더니
도경수답지 않게 왜 그랬어?
10년 전
글쓴이
모르겠어
맘대로 되는게 아닌가봐
어...
뭐하고 지냈어?
아직도 바쁘게 알바 뛰고 그래?
10년 전
독자6
응 난 그렇지
넌 아직도 술마시고 돌아다녀?
10년 전
글쓴이
6에게
그렇지 뭐
끊으려고 해도 잘 안되네
김종인이랑은
아직 친해?
10년 전
독자8
글쓴이에게
종인이, 잘 지내지
그런건 왜 물어
오랜만에 연락해서는
10년 전
글쓴이
8에게
네생각 하면
걔도 떠오르고 그래
이제 아니까...
그게 오해였다는거
10년 전
독자10
글쓴이에게
그런데 그 땐 왜 그랬어?
그렇게 화 내더니
나 아직 안 풀렸어
10년 전
글쓴이
10에게
권태에 빠져서
삐뚤게만 봤었던 것 같아
미안해
사과하려고 연락했어
미안해 백현아
10년 전
독자12
글쓴이에게
...됐어 괜찮아
어차피 다 지난 일인데
사과할 것도 없어
오해받게 행동한 건 나니까
10년 전
글쓴이
12에게
진짜 미안해
걔랑 멀어지게 한 것도
너한테 상처준 것도
진짜 염치없지만...
너랑 나
처음처럼 돌아갈 수는 없을까
10년 전
독자15
글쓴이에게
너무 갑작스러워
너 미운건 아닌데
그렇다고 돌아가고 싶지는 않아
미안해
지금은 좀 힘들어
10년 전
글쓴이
15에게
아 너무 부담스러웠지
내가 천천히 다가갈게
그러니까 네 옆자리
비워놓고 기다려줄 수 있어?
10년 전
독자17
글쓴이에게
장담 못하겠어
비워둔다고 해도 그게
네 자리는 아닐 것 같아
경수야 나 아니면 안돼?
10년 전
글쓴이
17에게
나는 안될 것 같아
안될거야
니가 아니면 무너질 거야
10년 전
독자18
글쓴이에게
그만 잊어...
너는 나 아니어도 돼
충분히 더 잘 살수 있어
잊어버리면 그만인걸
10년 전
글쓴이
18에게
결말은 어떤걸 원해요?/
일년을 잊으려고 해봤는데
그것도 맘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
넌
다 잊었어?
10년 전
독자20
글쓴이에게
행쇼할게요!//
응, 잊었어
그런데 네 연락때문에
다시 생각나버렸어
잊어버리려고 했는데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데
10년 전
글쓴이
20에게
미안해
또 미안하게 됐어
근데 이번엔 후회는 안해
어디야
너 지금 어디야 백현아
10년 전
독자21
글쓴이에게
나 지금 카페야
너랑 매일 가던 거기
보고싶어
얼른와줘,
10년 전
글쓴이
21에게
(나와 매일 가던 카페라는 카톡을 보고 답을 할 여유도 없이 바로 밖으로 나가 카페를 향해 죽도록 달려 도착한 후 문을 열고 급히 너를 찾는데 구석진 자리에 앉아있는 널 발견하고는 그자리에서 굳은채 바라만 보는) ...
10년 전
독자22
글쓴이에게
(문을 열고 들어오는 너를 멍하니 바라보다 손 흔드는) ...여기, 경수야
10년 전
글쓴이
22에게
(계속 너를 바라보다 성큼성큼 걸어가 자리에 앉지도 못한채 너를 덥썩 품에 안는) 백현아...
10년 전
독자23
글쓴이에게
(놀라 동그랗게 눈을 뜨고 너를 살짝 밀어내는) 앉아, 앉아서 얘기 해
10년 전
글쓴이
23에게
(순순히 밀려나 앞에 앉는 내내 너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다가 네 볼을 살며시 쓰다듬으며) ...왜이렇게 야위었어.
10년 전
글쓴이
끝끝끝끝끝끝 그만그만그만
10년 전
독자7
아이고 너무 늦었다ㅠㅠㅠ 톡 열심히 해ㅠㅜㅠㅠ
10년 전
독자11
미안한데 브금뭐야? 브금때문에 못나가겠어
10년 전
글쓴이
가을방학 -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10년 전
독자14
고마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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