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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김남길 샤이니 온앤오프
사람친구 전체글ll조회 774l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옴니버스 형식입니다. 같은제목이지만

한썰이 끝나면 글마다 다른사람이 나와요. @부제목에 주의해주세요.

 

*이 글은 작가의 실화일수도 있고 작가의 꿈일수도 있고

작가가 들은 이야기 일수도 있고 작가가 100% 상상한 이야기일수있어염

 

 

*사투리 주의

*현실 말투 주의

*현실 욕 많음 주의

*현실 오타주의

  

 

그리고

나는 약속한대로 다음날 점심시간에도 나감

*

이번엔 팀을 좀 섞은듯햇음

근데 저기에 왜 제 남친이 껴있는거죠...?

구경하면서 또 김태형 음료수 훔쳐먹다가

사레들릴뻔함

 

 

 

전정국이 오늘은 공부안하나보네?”

글게 왠일이고?”

  

 

 

여자애들도 놀란 눈치였음

전정국을 가장 잘 아는 나로서는 이건 경악할 일이었음

나는 비장하게 박찬열 반대편에 서서

준비운동하는 전정국에게 소리침

 

 

꾸가!!!!!!니도 뛰게????”

  

국이는 우렁찬 내목소리에 내를 쳐다보더니

상대편 어디쯤을 쳐다보다가

다시 내한테 손을 흔들다가 고개를 끄덕임

[방탄소년단/전정국]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번외.3 | 인스티즈

 

그 모습에 우리 초동여자애들은

오오, 전정국이~ 질투에 눈이 멀어 안하던 운동을 다합니다~?’

하면서 놀렸지만

나는 힘없이 자리에 털썩 주저앉음

    

 

... 우짜노....”

    

 

나는 울상을 지었음

친구년들은 이건 또 왜이지랄? 하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봄

나는 애들 팔에 매달려서 찡찡댐

    

 

우리 국이 공부를 너무 많이해가 도랐는갑다ㅠㅠㅠ

우짜노ㅠㅠㅠㅠㅠ애가 아픈줄도 모르고ㅠㅠㅠ

우리 국이가ㅠㅠㅠ점심시간에 공부를 안하다니ㅠㅠㅠㅠ

  

  

전정국이 유일하게 쉬는시간중에 나랑 안놀아주는 시간이 점심시간이었음

왜냐면 점심시간은 한시간 가량 되고

밥먹고나면 30~40분은 남았음

다른 쉬는시간 3번을 합친만큼 길었단 말임.

긍께 쉬는시간 10분씩은 나랑 놀아주는 걸로 쓰고

가장 긴 점심시간에는 공부를 하는데 쓰기로

나랑 고삼 올라가기 직전에 약속을 했었음

근데 공부놀부 전정국이 그 귀중한 30분을

운동하는데 날린다는거임

특히 축구 아니면 운동으로 땀흘리는거 싫어하는 인간이...

난 진심으로 정국이가 아픈줄 알았음

  

그래도 경기 시작하고 뛰어댕기는 정국이 보니까

겁나 멋있었음

[방탄소년단/전정국]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번외.3 | 인스티즈

 

...새삼 또 반했다...

운동하는 남자 짱머싯어ㅠㅠㅠ

우리 국이는 농구도 잘해...

    

 

완전 사기캐아니냐ㅠㅠㅠ

    

 

하면서 점수따낼때마다 내쪽 바라보는거 보고

나는 또 반해서 허허실실웃엇음

애들이 빙시같이 그만웃어라고 할때까지

눈에 하트달고 웃엇음

근데 후반부로 가니까 갑자기

박찬열네 팀이 역공에 들어감

박찬열이 공을 막 여기서 넣엇다

저기서 넣었다 함

그때 정국이 레알 빡친듯했음

안그래도 땀흘리는거 싫어하는 애가

승부욕도 쩔어서 지기까지 하면

한동안 기분다운일거라고

생각해 나는 애들한테 말하고

혼자 매점에 가서 정국이 마실 물이랑 이온음료를 사옴

그 김에 교실 올라가서 민윤기한테 수건도 쎄벼옴(훔쳐옴)ㅋㅋ

(민윤기 공부한다고 정신없길래 개미만한 목소리로

빌린다 하고 가져나옴ㅋㅋㅋㅋㅋㅋ)

우디 꾸기는 소듕하니까><

죄송....

  

암튼 운동장에 갔는데

경기가 끝난건지 어수선 했음

벌써 끝났나.. 했는데

여자애들이 남자애들이랑 모여있었음

근데 우리 여자애들이 앉아서 구경했던 돌계단이 있는데

그 돌계단 내려가면 운동장임.

난 매점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가려고했지

근데 계단 위에서 밑을 내려다 보니까

애들이 둥그렇게 남자애 둘을 둘러싸고 있었음

뭔일이지? 누가 싸우나? 하면서 내려감

좀 가까이 내려가면서 보니까

박찬열이랑 내 남친님이

장난 아닌 분위기를 풍기면서

기싸움을 벌이는게 보이는거 아니겠음?

나는 뭐야? 하면서 구경꾼들의 바깥쪽에서 발을 동동거리고 있는

김현아랑 경리한테 가까이 가서 물었음

  

 

야아 김여주 왜 이제오는데!”

아니 수건가지러 교실에....”

전정국싸운다! 빨리가서 말리라!”

  

 

어어?????

나는 놀라서 애들을 헤집고 들어감

초동애들이 정국이 잡고 다른 애들이 박찬열을 잡아서

서로 떨어트려놓고 있었음

정국이랑 찬열이는 많이 빡쳐보였음

근데 이미 벌써 한판 했는지

옷에 흙 묻어있고,

게다가 서로 한번씩 사이좋게 주고 받은건지

얼굴에 상처하나씩 나있는게 보였음

나는 물론 정국이 입술 터진거 보고 되게 놀람

걱정도 되고 속상하기도 햇음

근데 마냥 정국이 걱정할수도 없는게

정신차리고 보니 찬열이도 많이 다쳐보였음

나는

누가 잘못했는지는 그 자리에서 판단할 수가 없었음

그냥 말려야겠다 생각함

  

 

시바라 눈에 띄지 말라고!!!”

내가 왜!!!!!조까라!!!!”

개새끼야!!!놔봐라!!!!아 노라고!!!!”

치라 새끼야!!!!치라고 시바라!!!!!”

  〈o:p>〈/o:p>

  〈o:p>〈/o:p>

정국이가 그렇게 화나서 욕하는거

처음봐서 나 순간적으로 놀람

얼굴 시뻘게져가지고 잡고 있는 애들을

우악스럽게 떨어트리려고 하는데

나도 순간적으로 무서웠음

근데 오세훈이 내를 봤는지

 

 

“김여주!뭐하노!빨리 전정국 말리라!!”

 

 

라고 소리쳐서 정신을 차림

그리고 둘을 말리려고 나섬

막 드라마처럼 둘 사이에 껴서 양쪽으로 팔 벌리고 서선

안돼!!!그만해!!!얘들아 싸우지마!!!!!

한건 아니고

잘못하다가 흥분한 저것들이

누군지도 모르고

낸테 주먹날리면 어캄;

남자애들 싸움 함부로 말리면 안됨

봉변당할수 잇음.. 조심하셈;

난 쌈도 못하고 연약한 여자고(?) 해서

몸으로 막아서지는 못하고

도구를 사용함

내가 민융기에게 뺏어온 거

 

 

수건

 

 

나는 무슨 정신이었는지 그걸 냅다 던짐

어디로?

전정국에게로

분명히 정국이 땀닦아 주려고 가져온건데ㅋㅋㅋㅋㅋ

그 수건은 정국이 머리위로 떨어져

정확히 정국이의 시야를 가림

나는 정국이가

아 뭐고 ㅅㅂ!!!!’

하며 수건을 내팽겨치기전에

수건으로 정국이 얼굴을 감쌈

그리고 순간적으로 이렇게 몰려있다가

쌤한테 걸리면 큰일 날거라는 생각에

정국이한테 헤드락을 걸고

그 군중사이를 빠르게 빠져나옴

 

 

잠깐만 비키줘~ 잠깐만~ 지나갈게~”

 

 

하면서 나가면서 남자애들한테 소리침

내 겨드랑이 사이에서는 뭔가 말하는 소리가 나는 것도 같앗음

  

 

애들 다 들어가라케라! 쌤오면 혼난다!”

  

 

하면서 군중속을 빠져나오자 마자 전정국이 벌떡 허리를 세우면서

내를 밀어냄 나는 아까도 말햇다시피

연약한 여자엿뜸!

남자애가 막 밀어제끼니까 휘청하면서 넘어짐

전정국은 자기 얼굴을 덮었던

수건을 확 벗겨내면서

내를 쳐다봄

 

 

 

아직 흥분이 안가신건지

씩씩대면서 내를 내려다보는데

....님 여자친군데....왜 무섭죠.....?

아직 애들은 다 안가고 쭈뼛대고 있었음

나는 몇몇 애들의 시선을 느끼고 있어서 좀 뻘줌했음

근데 그래도 그와중에

여친 밀어넘어트린 남자친구 소리는 듣게 하기 싫어서

정국이한테 손 내밀고 찡찡댐

  

 

야아ㅠㅠ내 넘어졌다ㅠㅠㅠ여기 돌 있나봐ㅠㅠㅠ

잡아줘 국아~”

  

 

했음

정국이는 눈감고 한숨 푹 쉬더니 손잡아서 일으켜줌

그리고 내 치마에 흙 묻은거 툭툭 털어주고

손에 쥐고 있다가

떨군 음료수도 주워줌

난 그 와중에 정국이 얼굴 좀 풀린거 같아서 헤헤 웃음

 

 

넘어졌는데 웃음이 나나?”

뭐어 그럴수도 있지ㅎㅎㅎㅎ

  

 

제가 또 전정국이 좋아하는 여자친구 김여주 아닙니까?

제 웃음 한방이면 껌뻑죽죠

우리 정국이가~^^

(...죄송함다..)

 

 

안 아프나...”

  

 

우물쭈물 뜸들이길래 뭔가 했더니

지도 밀친게 찔렸는지 걱정하듯 물어봄

그래서 일부러 허리께에 손올리면서

 

 

아 허리가 좀....삐끗, 한거같기도 하고....”

 

 

했더니

 

 

미안...흥분해서...도랏는갑다...개안나...”

  

 

바로 비굴모드 들어가더니

혼나는 강아지 마냥 눈꼬리 축쳐져서

내가 손올리고 있는 허리만 쳐다보는게 보였음

내눈도 똑바로 못보고 힐끔대는데,

아 겁귀... 이것도 평생소장용인데에!!!

카메라 없어??카메라!!!

 

 

개안타

 

 

내말에 안심하고 내 얼굴을 똑바로 보던

전정국은 자꾸 내 뒤쪽으로

힐끔거림

뭐지 싶어서 보니까 아직도 몇몇 애들에 둘러쌓인 키 큰 박찬열이 보엿음

애가 키가커서 이쪽 쳐다보는게 다보였음

나는 다시 정국이 보면서

아까부터 하고 싶었던 말을 했음

  

 

찬열이랑 왜 싸았노?”

 

 

그러자 묵비권을 시전하는 전정구기

 

 

국아... 내허리아프다....”

  

 

내 가시를 품은 말에 정구기가

어렵게 입을 뗌

  

 

저새끼 맘에 안든다...”

? 닌테 찬열이가 뭐했나?”

아니...걍 싫다.”

 

 

나는 이유를 정확히 안가르쳐주는 전정국을 보고

남자애들은 운동하다가 가끔싸우기도 하니까

그런거겟지하거 말앗음

 

 

“...그래서 시비걸었나?”

내가 시비건거 아니다! 저새끼가 먼저 시비걸었다!”

  

 

나는 엄마한테 형아가 먼저 나 때렸어! 라고

억울해 하는 동생같은 정국이 모습에

우쭈쭈하고 녀석을 살짝 달래고

여기서 움직이지 말라는 말을 하고는

찬열이한테 다가갓음

  

 

찬열아. 개안나?”

...?...”

 

 

 

[방탄소년단/전정국]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번외.3 | 인스티즈

 

〈o:p>〈/o:p>

나는 찬열이 얼굴보고

괜히 내가 때린거같아서

미안함에 물어봄

찬열이는 내 뒤쪽을 흘끔 보더니

대충 대답해주는 듯 햇음

그래서 웃으면서 손에 들고 잇던 물을 찬열이한테 주면서 말함

  

 

정국이가 미안하다드라~ 이거 니 마시라고 주드라!

점마가 주제에 쑥스럼이 많아서

직접 말 못하겠다해서 내가 대신 말하는기다~

우리 같은 짝지다이가~

이제 싸우지 말고 지내자~ 알쩨?”

 

 

나는 주변에 서있는 애들 들으라고

일부러 크게 말하고선

아무 말없이 물병만 보는 찬열이한테 반에서 보자는 말하고

인상 찌푸리고 서있는 정국이한테

뛰어감

 

 

어휴 전정국이!

내가 벌써부터 미래남편 내조나 하고 앉아있다!

 

 

내가 언제 그런 말을 했는데.”

 

  〈

 

툴툴대는 아직도 정신 못차린 전정국에게

 

 

! 친구랑 싸워놓고 뭘 잘햇다고!

닥치고 이거나 마셔라. 니줄라고 산거임.”

 

 

지주려고 삿다니까 일단 받아든 전정국은

이온음료를 가만히 내려다봄.

아까 물이랑 음료랑 두 개 산거 둘 다

정국이 주려고 했지만

둘의 관계회복을 위해

좀 더 비싼 음료는 정국이 주고 물을 찬열이에게 줬음

ㅋㅋㅋㅋㅋㅋ차별 쩜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정국이는 걍 음료수 보기만함

 

 

 

 

아나. 이걸로 땀도 닦고!“

 

 

수건도 털어서 츤데레처럼 던져줌

 

 

존나 츤데레.”

 

 

종이 치자 우리를 지나쳐가던 초동애들이

수건을 전해주는 나를 향해서

그렇게 말함.

뭐 어쩔.

 

아무튼 이것들이 싸우고 난뒤로

나는 가시방석이었음

그 사건에 대해 알고있는 애들은 쉬쉬했음

하지만 그래도 쌤귀에 들어갔는지 담임이 전정국이랑 박찬열

얼굴 보더니 한숨을 쉬었음

그렇지만 아무말도 안하시는거 보니

잘 해결봤나보다 생각하시는거 같았음

나도 쌤이 쳐다보실때마다 아무일없다는 듯이

허허 웃엇지만

쉬는시간엔 화장실도 못갈정도로 불편했음

이것들은 볼일도 안 보고싶나...

자리에서 떠날 생각을 안했음

그렇다고 이 둘만 두고 가자니

내가 없는 사이에 또 싸울거같은

눈빛인 둘을 두고 갈수가 없엇음

시벌탱....대체 내가 왜....

전정국은 왠일인지 쉬는 시간에도

공부를 했음 나랑 안놀아줌...

그와중에 박찬열이랑

나는 점점 짱친을 먹어가고 있었음

사실 그렇게 막친한건 아니었는데

알고 보니까 박찬열도 서울에서 전학을 왓다는거임

그래서 나는 졸라 반가워서 막 서울이야기하고

나 그중학교 출신인데 넌 어디 중이냐

아 그거 거기에 있는 학교아니냐

우리는 맨날 거기서 놀았는데

나도 거기서 많이 놀았다

하면서 부산 애들은 공감할 수 없는

서울친구들 만의 이야기를 했지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얘는 변백현이랑 잘 놀거같앗음

그래서 나는 다음에 변백현 소개시켜준다하면서

우리 대화 주제는 한동안 서울이야기였음

근데 거기에 초동애들이 끼어들수가 없잖슴?

그러다보니까 이제 애들이 우리 둘이 이야기하고 있으면

잘 안다가왔음

나는 물론 못느끼고 있엇고

애들은 애들 나름대로 서운함을 느껴가고 있엇다고 함

근데 우리 질투의 화신님은?웨얼?

여전히 공부를 햇음

나는 아직 학기 초반인데도 공부만 하는 전정국 때문에

짜증나서 더욱 박찬열과의 대화에 열을 올렸지

근데 이거 뭔가 데자뷰...?

저번에 김태형과 나 사이를 오해했던

그 사건 이후로 초동애들은 날 의심하지 않았음

바람의 바 자도 꺼내지 않았음

왜냐면 전정국이 가만히 있었으니까

일단 두 사람 일이니까 지켜보기로 햇다하더이다

배려킹이네

근데 아무리 그래도 정국이의 행동은 이상했음

졸라 삐진거같았음

[방탄소년단/전정국]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번외.3 | 인스티즈

 

나는 주말에 전정국이랑 약속이 있었음

아무리 고삼이라도

데이트는 해야만 했음

그래서 주말 이틀중에 하루는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했던거고

데이트 하는 김에 풀어줄려고 했지

계속 이러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

근대 계속 삐진것처럼 말도 안하는거야

그래서 짜증나서

하고 싶은말 있으면 그냥 하라고 했지

그래도 아무말 안함

그때 진심 짜증남 뭔 말을 해야

뭐 때문에 삐진건지 알고 풀어줄거 아님?

난 이새끼가 질투에 눈이 멀먼 아무말도 안하고

뚱하니 있는다는걸 깨닫지 못하고 있었음

초딩때 인라인스케이트 사건을 겪고도....ㄸㄹ...

암튼 영화를 보려고 기다리는데

내가 또 영화볼 때 팝콘빠지는걸 참을수 없어하는 스타일이라

전정국이 팝콘사올테니까 기다리라고 햇음

근데 아니 이새기는 왜 여기잇는거신가?

도경수가 영화관에 잇는거임

난 반가워서 도경수한테 인사하러 다가감

 

 

! 도갱! 뭐임? 영화보러오심?”

[방탄소년단/전정국]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번외.3 | 인스티즈

 

어 김여주. 뭐. 데이트가?”

당근니 영화 뭐보심?”

공포영화

미친...공포 졸라 싫어...그걸 혼자봄??”

아니 박찬이랑 같이 왓는데?”

“???박찬열??박찬열이랑 친함??근데 박찬열 어디감?”

일학년때부터 같은반임ㅇㅇ임마 화장실감. , 저기오네.”

 

 

하면서 뒤돌아보니까 박찬열이 처음보는 사복차림으로

나타남

 

 

[방탄소년단/전정국]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번외.3 | 인스티즈

 

! 이게누구야. 김여주아니신가ㅋㅋㅋ

  

 

말햇잔슴 박찬열도 장난끼가 많았음

 

 

~ 박찬열~ 깔롱 좀 지겼네~”

 

 

애가 키가 커서그런지 옷 핏이 살아있었음ㅋㅋㅋㅋㅋ

옷을 좀 잘입는 것도 같앗음

지나가는 말로 모델할거라고 햇던것도 같은디...

암튼 나는 박찬열이랑 협공으로 도경수를 놀림

그나저나 둘이 친하다니...참 안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하고 잇엇음

 

 

그때 전정국이 내를 툭툭침

전정국이 오니까 도경수가 갑자기

박찬열 데리고 우리먼저 갈게하면서

가버림

나는 얼결에 잘가라고 인사함

도망가는 거처럼 보였는데...내착각인가...

싶엇는데

전정국이 고개를 푹 숙이고 잇는거임

나는 왜 그럼? 햇지

그러니까 전정국이 갑자기 영화볼기분이 안난다면서

가버림(영화가 로코엿음ㅋㅋㅋ)

 

???나닛????전정국이의 돌발행동에

나는 놀라서 어느새 받아든 팝콘을 들고

영화관을 나가는 전정국을 따라감

성큼성큼 가는거 겨우겨우 붙잡아가지고

당황스러운 마음에 뭐라함

아니 이게 무슨 무례한 짓이냐고

하여튼간 빡치면 눈에 뵈는거 없는건 알아줘야함

물론 우리 국이가 빡치는 일은 극히 드물다는 점

그 극히 드문날에 나까지 화가나는거임

아까부터 아무말도 안하다가 갑자기 데이트 파토내고

이게 얼마만의 데이튼데 괜히 속상한거임

그래서 대체 왜그러냐고 박찬열 때문이냐고

걔는 걍 친구라고

내 남친은 니라고

그걸 길 한복판에서 얘기함ㅋㅋㅋㅋ영화관 앞에섴ㅋㅋㅋㅋ

이제 그영화관 못감 쪽팔려서ㅠㅠㅠㅠㅠㅠㅠ

  

 

니는 모른다.”

 

 

겨우 그 말 한마디 하는데

저게 내가 진짜 싫어하는 말임

유난히 사람무시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해서

제일 듣기 싫어하는 말인데

암말도 안하다가 저말하나하는데 나도 진심 레알 빡침

그래서 손에 들고있던 콜라는 걍 바닥에 던지고 팝콘을

정국이한테 던짐

 

 

니 다 쳐먹어라!!!빙시야!!!”

 

 

남친한테 팝콘던지는 여자는 내뿐일거임...

그때 생각하니까 좀 미안하네..

오늘 꾸기한테 잘해줘야겟다...

  〈o:p>〈/o:p>

아무튼 나는 집에 와서 후회를 햇음

아놔 왜그랫지...하면서

그와중에 박찬열이 카톡왓는데 걍 제꿈

그럴기분이 아니엇음

결국 점심먹고 전정국이 공부하는 사이에

옆에서 논다고 말하고

옆반인 6반으로 쳐들어감

(앞으로 농구구경따위 하지말라고 전정국이 으름장놓은 상태엿음)

6반에는 아까도 말했듯이

헬게반임.

거기에 김지원 김태형 민윤기 이지은 이유비가 있었는데

김태형빼고 다들 공부하는 닝겐들이었음

(재섭서...)

나는 공부할거라고 지랄하는 닝겐들을 강제로 끌어모아

고충을 털어놓음

(김태형도 전정국이 농구하면 죽인다고 뭐라해서

못나가고 잇엇음)

  

 

그래서. 왜 싸운건지 모름?”

낸들 알것냐고...농구하다가 자존심 싸움하는건줄 알앗지...”

 

 

근데 그런거 치곤 너무 심하단 말이지?

전생에 원수엿던 것처럼 으르렁 거리고 말이야

 

 

 

[방탄소년단/전정국]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번외.3 | 인스티즈

 

노놉! 그런거 아님.

현장에 있던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이건 백퍼 니때문임

  

 

 

 

 

현장을 목격햇던 김태형이 무슨

추리드라마 대사처럼 손가락을 치켜들며 진지하게 말함.

범인은 너야! 라고 말하듯이

치켜든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키는데

순간 기분이 나뻐져서 그 손가락 꺽을뻔........

암튼 나는 뭐. 내가 뭐 어쨋는데? 난 음료수사러간 죄밖에 없소이다!

라고 변명을 했지만

김태형이 재수없게 모든걸 알고잇다는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음

 

 

 

 

으응.으응.”

  

 

 

-앓는 소리아니고-

아니 아니 라는 뜻의 사투리?를 뱉는 김태형이

장황하게 설명을 했음

 

그러니까

농구를 하는 와중에 서로 적팀이던

두사람이 자꾸 서로만 견제를 하더란 거다

그러다가 둘이서 무슨 대화를 자꾸 주고 받더니

갑자기 애들이 한눈파는 사이에

서로 멱살을 잡고 운동장에서 뒹굴더라는 말이다.

깜짝 놀라서 경기 도중에

애들이 뜯어말렸고

그때 서로를 노려보던 두사람의 눈빛을 김태형이 봤는데

그 눈빛은 여자문제가 생겼을 때 나오는

눈빛이더란 김태형 심리학자의 말씀이었음...

 

 

뭐래...

 

 

 

 

 

그러니까 둘 사이에 떡하니 껴서

앉아 있는 여자!

누가 있노? 김여주 니밖에 더있음?”

 

 

 

 

 

누가 저 김병신 헛소리하는 소리 좀 안나게 해라!!!

 

 

 

 

 

아니 난 걍 자리가 그렇게 뽑혀서

가운데 낀 거 뿐이라고!”

 

 

 

 

나는 잘못이없소! 라고

한번더 결백을 주장했지만

어쩐지 다른 친구들도 김태형 말을

인정하는 분위기였음

...나닛?

니네가 언제부터 그렇게 김태형의 말을 신뢰했냐!!

나는 억울했지만

이유비가 덤덤하게 말했음

 

 

 

 

 

전정국 질투의 화신인거 모르는거 아니잖슴?”

  

 

 

 

 

...매우 타당한 이유로군.

 

 

 

 

 

아니 아니! 근데 박찬열은 왜? 걔는 그냥 그날로

내가 풀었는데? 그뒤로 둘이서 안싸았는데?“

  

 

 

 

 

하지만 혐의가 없음을 호소하는 나를 무시하고

민윤기가 쐐기를 박음

 

 

 

 

 

박찬열이 니 좋아하네

 

 

 

 

왓더....

넵 뭐라굽쇼?

  

 

 

 

월월!!”

미친...”

 

 

 

나를 향한 눈빛에 못견뎌 레알 개흉내를 냈더니

이지은이 혀를 참

  

 

 

 

박찬열이 니한테 먹을거 갖다 바치고 해쌋드만

갖다 바치긴 뭘 갖다 바쳐! 친구라서 그냥 사준거라니까네!”

친구는 니만 친구냐고. 걔 왕따래? 다른 친구들한테는

안사주면서 닌텐 왜사줌?“

“....”

[방탄소년단/전정국] 어디서나 흔한 갱상도 여자와 흔한 남자들 썰 초딩동창.번외.3 | 인스티즈

 

남자가 여자한테 아무 댓가없이

돈을 쓸때에는 호감이 있을 때

뿐이라고

 

 

 

 

자타공인 상남자 밍윤기가 하는 말에

같은 남자인 김지원 김태형이 격공하고

연애중인 이유비까지

그 의견에 동의함

....할말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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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 인간아... 눈치가 없는게 인간이가.”

 

 

하면서 김지원이가 내를 타박했음

내가 김지원 따위에게

눈치없다는 소리를 듣다니...

내 인생 가장 수치스러운 일 중에

열손가락 안에 드는 말이엇음ㅅㅂ

 

 

 

 

딱봐도 니 좋아하는거 티나드만.

걔 여자한테 철벽치는거 오짐. 모르심?”

점마 박찬열이라는 존재도 이번에 알앗음ㅋㅋㅋㅋ

심햇다....김여주 니한테 눈치라는게 존재하기는 함?”

철벽남이 김여주를 좋아하다니 세상 말세네...”

박찬열 금마도 그렇게 안봤는데 눈이 발에 달렸네..”

. 그래 말하면 전정국이도 눈이 발에 달릿다는 말이다이갘ㅋㅋ

그새끼는 옛날부터 김여주 좋아한거 보면 모름?

여자 얼굴 안보는 새기임ㅇㅇ

그렇다고 성격을 보는 것도 아닌거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

걍 첫사랑 못잊은 거지전정국이 완전 순정남ㅋㅋㅋㅋ

  

 

 

저 염병할 것들이랑 나는 대체

왜 친구따위를 먹고 있는가....

어찌됐는

친구놈년들의 결론은

박찬열은 나를 좋아한다는 거였음

내가 누구임?

파워 오브 신여성

김여주임

난 혼자 끙끙대느니 박찬열한테 물어보겠다

하면서 박찬열을 찾아다님

박찬열은 반에서 도경수랑 같이 있었음

거기에 우죠도 껴있었지

닌 왜 여기있냐고 물어볼라다가

도경수 친구니까 있겠지 싶어서 없는사람 취급하고

그 앞에서 나는 박찬열한테 물어봄

  

 

 

 

 

박찬열아. 니 내좋아하나?”

 

 

 

 

 

/

 

언니들 할룽

새해 맞이 글을 가져왕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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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우리 정국이가 올해 미자탈출이라며?

이제 은팔찌 안차도 된다며?ㅋ....^^(음흉)

 

ㅋㅋㅋㅋㅋ언니들

새해복 마니받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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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연재안하는줄알고 신알신 정리할때 작가님지웟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올랜만입니다ㅜㅜㅠㅠ잘봤어요ㅠㅠㅠㅠ
8년 전
사람친구
77ㅑ 돌아와줘서 고마워요....제가 늦장을 부려서....큽...죄송해여ㅠㅠㅠㅠ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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