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다피시 으르렁은 교복컨셉임.
원래대로라면 너징은 교복치마를 입어야 하겠지만
안무 중간에 스크류바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바지를 입음.
그래도 키는 작지만 비율 쩌는 너징은 교복핏bbb
오늘은 특별히 진짜 교복처럼 자켓에 넥타이 매고 이름표까지 달고 있는데
아까부터 너징 옆에서 얼쩡거리던 오세훈이
지 명찰 빼더니 너징 이름 옆에 달아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뭐야?"
"그거 달고 해여"
"왜?"
"아 그냥 달고 있어여"
그러더니 쿨하게 뒤돌아서 감.
저거뭐야?
세훈이 명찰 만지작거리던 너징이
뭔가 생각났는지 막 뛰어가서 세훈이 팔짱끼며 능글돋게 말함.
"너 혹시 학교에서 막 명찰 바꿔서 달고 그런거 봤어?? 커플끼리~?"
"....."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우리 세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나랑 커플하고 싶어써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징 세훈이팔 잡아당기며 겁나 깐족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묵묵히 갈길가던 오세훈 결국 빡침.
갑자기 멈춰서서 너징 넥타이 확 잡아당기더니
코앞에서 웃으며 말함.
"우리 검색어 1위 한 번 찍어볼까?"
"...."
니가 말하는 검색어 1위의 뜻이...
내가 생각하는거니?
"진짜 커플로 만들어봐?어?"
"....미안"
"ㅋ"
시크하게 웃으며 넥타이 놓고 친히 정리까지 해주고 감.
왜 우리 그룹은 막내들이 다 저런거야 ㅠㅠ 엉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괜히 놀리려다 본전도 못건진 너징은
조용히 대기실 쇼파에 앉아서 멍때림.
그리고 메이크업 다 마친 변백현이 그런 너징을 보고
(정확히는 명찰을 보고) 다가옴.
"세훈이껄 왜 니가 하고 있어?"
"..엉? 아 이거? 몰라 세훈이가 해주고 갔어..."
변백현 너징 말 듣자마자 세훈이 명찰로 손이 감.
"이거 떼서 다시 줘"
"안돼!!!!!!!!!!!!!!!!!!!"
".....어?"
"안돼 그냥 하고 있을래"
세훈이가 검색어 1위 찍게 해준다 그랬단 말이야....
멍하게 서있던 변백현이 너징 앞에 앉아서
눈 게슴츠레 뜨고 쳐다보더니
자기 명찰 떼서 또 너징에게 달아줌.
"그럼 내것도 달고가"
".....그래"
그렇게되니 너징과 변백현 하는짓 보고 있던 멤버들이
주섬주섬 명찰 떼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내 오빠것도 달고가~^^"
"징어야 나도나도"
"내것도!!!"
"자 여기"
그렇게 너징은 자켓 양쪽에 명찰 13개를 주렁주렁 달고 무대에 올라감^^
내가 왜...왜 이걸.....아 쪽팔려...
오세훈 원망스럽게 쳐다보는데
자기는 모르는 일이라는 듯 태연하게 서있다가
너징이랑 눈 마주치니까 피식 웃음.
그러곤 검지손가락 들며 입모양으로
'1위?' 하곤 싱긋 웃음.
너징 바로 고개돌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날 무대 후 반응은 매우 폭발적이었음.
야 징어 골든벨 나가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살다살다 이름표몰이는 또 처음보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싱글벙글한데 징어만 표정 죽상인거보니까 또 당한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후로 너징은 라디오나 예능에 나가서
이름표만 보면 흠칫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찰의 악몽....★
여러분 왜케 오랜만이져?!
어제 못와서 죄송해요 ㅠㅠ 넘 보고싶었어여..
사실 어제 강의 통째로 빼먹었다가
교수님한테 불려가서 폭풍 혼남....잘하더니 막바지에 왜그러냐고...
여러분도 저도 끝까지 마무리 잘하도록해요....
그리고 인터뷰가 의외로 반응이 괜찮네요!!!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2탄도 해봐야겠어여!!!!
뭐든 재밌다고 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