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여자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한단어로 미친년이죠 " 정환아~ 오늘 뭐해? 바빠? 응? 응? " " 바빠 나 내일 훈련이라서 준비해야돼 " " 웬열~ 오늘 나랑 놀아 응? 응? " 아침부터 집으로 찾아와 놀아달라는 덕선에 정환은 굉장히 귀찮았다. 그렇다고 덕선이에 대한 사랑이 식은 것도 아니다. 여전이 정환이는 덕선이를 좋아했고 덕선이 역시 정환이를 좋아했으며 둘은 서로를 아끼고 있었다. 단지 표현 방법이 달랐을 뿐. " 여튼 가라 오늘 바빠~ " " 정환아! " " 응? " " 내가 너 진짜 많이 좋아하는거 알지? " " 어ㅋㅋㅋ 알아. 가라ㅋㅋㅋ 나중에 봐ㅋㅋㅋ "
. . . " 야!! 류동룡!!! 개정팔 어딨어? 집에 없던데? " " 걔? 대학친구만나러 갔을껄? 술마시는걸로 알고 있는데 부러운ㅅㄲ... " " ????? 나한테 아무말도 없었는데???? 어디????? 어디로 갔는데? 어디로 갔냐고옭!!!!!! " " 성덕선아 얌전히 있으면 알아서 와요. 니가 굳이 그렇게 안찾아도된다고 이 특공대야 " " 누가 특공대래 팍씨... 됐어 알려주기싫음 말아라~ 다~ 아는 방법이 있어요~ 그것도 안되면 내가 찾지~ 뭐~ 나는 간다~ " " ...김정팔 정신나간 놈... 도대체 쟤가 어디가 좋다는거야? " " 예쁘잖아 " " 으앍아아아아악=×+%%=|£○€``€£!!!! 읍!!!! 읍!!!!!! " " 조용 쉿.. " 동룡이를 보고 비웃고 떠난 덕선이를 바라보는 도중에 뒤에서 나타난 정환에 동룡은 놀라 소리를 질렀고 정환은 덕선이 들을까 겁나 급하게 동룡의 입을 막았다. 그리고는 덕선이가 없어질 때까지 기다리다 덕선이가 안보이자 동룡의 입을 막은 손을 떼 털었다. " 야 개정팔 너 왜 여기있니? 술마시러안갔니? " " 나 여자있는데에서 술안마시잖아. " " 굴러오는 복을 니가 차는구나... 한심하다 한심해.. 근데 덕선이는 왜 피해 " " 쟤가 날 너무 스토킹하는거같아서 역으로 하는 중이랄까? " " 시간이 남아도니??!! 왜그러니??!! 세상이 재밌니??!!? 인생이 만만하니??! 됐다. 말을말자.. 그래^^ 열심히 하렴 화이팅 " 안쓰럽게 정환을 쳐다보는 동룡이 정환의 어깨를 토닥이고 가자 정환은 덕선이를 쫓기시작했다. 그렇게 몇 시간이 지났을까 덕선이의 열정에 정환은 힘이 빠졌고 결국 집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웠다. " 와.. 성덕선은 나 찾는데 몇시간을 보낸거야... 내가 어디 대학이였는지도 모르면서... 와... 진짜 대박이다..... 그냥 저렇게 찾는거야? 와.... " 띵동 띵동 띵동 " ??누구세.. 아 덕선아 " " 야 "
초인종소리에 문을 열었고 문 앞에는 정환을 노려다보고 있는 성덕선이 있었고 덕선은 정환이를 보자마자 울음을 터트렸다. " 흐헝...헝어어엉... 야, 이, 개샠, 끼야 흐허허헝헝엉엉... 어디, 있, 었는데... 흐허헝 " " 덕선아 울어? 야.. 울지마.. 응? " " 훌쩍.. 야 너 나 싫냐? 어? 사랑이 식었지? 와 벌써부터 거짓말에 뭐에 어? 야 장난해? 어? " " 성덕선 내가 왜 널 싫어해 " " 너 나한테 고백할 때 빼고 한번도 사랑한다고 안했잖아!!! 좋아한다고도 안하고 엉??!! " " 화났어? 그래서 화난거야? " 정환은 화난 덕선이를 달래주겠다고 품에 넣어 꼬옥 안아주었다. 그리고는 머리를 내려 덕선의 귀에 조용히 소근 거리더니 덕선이의 이마 부터 입맞춤을 하기 시작했다. 쪽 쪽 쪽 덕선은 이마, 눈, 볼에 뽀뽀를 받고 다음차례는 입이라는 상상에 입술을 붕어처럼 만들었다. 정환은 덕선을 쳐다보며 살며시 웃더리 허리를 잡았던 두 손으로 덕선의 볼을 잡고 키스를 하기시작했고 덕선이를 점점 뒤로 보내 침대에 눕혔다. " ..정환아 " " 응? " " 나 아까 한 말 다시 해줘 " " 무슨말 " " 귀에다가 한 말. 응? " "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너랑 평생 같이 있고싶다고? 더 해줄까? 우리 평생을 사랑하자. 그렇게 살아가자 우리... "
" 응! 그러자 우리 " " 그럼 불 끌까? " 네..... 아니 쓸때는 몰랐는데 김정환 성덕선이 찾고있으면 가서 얘기는 해주고 집에 들어가던가(어이없) 근데 또 성덕선은 그걸 찾아내다니... 이부분이 조금 많이 이상하겠지만 어쩔수없었어요ㅠㅜㅠ 단편의 에피소드같은거라 짧게하기위해 과장해버렸네요 ( 뒷이야기는 여러분 가슴깊이 숨어있는 음란마귀에게 맡기겠습니다) 그리고... 다음편은 '질투남김정환' 편 입니다 허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