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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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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독자1
왔어요! 선톡 해줄래요?
8년 전
글쓴이
담배를...어디서 어떻게 걸리죠? (혼란) 너희 집에 서프라이즈로 놀러갔다가 담배냄새 폴폴 풍기는 집 안에 의심이 가서 베란다를 뒤져보니 담배꽁초가 수북이 쌓인걸 본걸로? 그렇게 집 안에서 대판 싸우고 문 쾅 닫고 나간다음에 잠적, 모텔, 외박??
8년 전
독자2
그거도 좋다! 아니면 내가 회사 근처에서 담배 피고 있는데 네가 몰래 보러 오다가 들키는거에요! 는 그게 그건가...!(동공지진
8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흠...그럼 네가 야근한다길래 깜짝 응원을 갈 겸 네 회사 앞으로 커피를 들고 찾아왔는데, 네가 회사 입구에 잠깐 쉬러 나와 담배를 피우다가 마주치는걸로 할게요! 선톡달게용
8년 전
독자3
네 젛아요!
8년 전
글쓴이
3에게
아랫댓!!ㅎㅎ오래봐요

8년 전
독자5
글쓴이에게
오래봐요♡

8년 전
글쓴이
(오늘도 야근을 한다는 네 문자를 받고 고민하다 할 일도 없어 너를 찾아가기로 결심해, 가볍게 화장도 하고 옷을 갖춰입은 다음 네가 좋아하던 커피전문점의 커피와 간식을 사서 네 회사 입구를 찾는데, 익숙한 남자가 담배를 피우며 서있는 것을 목격해, 설마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다가가는)
8년 전
독자4
(언제 퇴근하냐는 너의 문자에 뻑뻑한 눈을 잠시 감았다 뜨고 야근을 한다 답장을 해줘, 도저히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어 자켓 주머니에서 담배 하나를 꺼내 회사 건물 밖으로 나와 담배를 물곤 불을 붙여 한번 빨아들여 큰 숨을 내뱉어)
8년 전
글쓴이
(네 등 뒤로 천천히 다가가, 가까이 다가갈수록 담배를 피우는 네 모습이 확실해 점점 마음이 안 좋아지고 미간이 찌푸려져, 내가 뒤에 있는 것도 모른채 담배를 피우는 네 등을 살짝 툭 치곤 놀라 돌아보는 널 올려다보며 화가 난 투로)...지금 뭐해?
8년 전
독자6
(몇 번을 더 마시고 좀 개운해진 몸에 목을 한번 돌리고 있다 뒤에서 툭툭 쳐오는 손길에 무심코 뒤를 돌아보니 화가 난 얼굴로 서있는 네 모습에 놀라 들고 있던 담배를 떨어뜨리는) ...별빛아, 어떻게 왔어? 아니, 온다는 말 없었잖아.
8년 전
글쓴이
(떨어진 담배를 말 없이 지그시 바라보다가 고갤 들어 여전히 찌푸려진 얼굴로 말하는)언제는 꼬박꼬박 그런 말 하면서 만났나? 나 아저씨 야근한다길래 커피랑 간식 주려고 왔는데. (네가 떨군 담배를 신발코로 툭 차며)필요 없겠네?
8년 전
독자7
글쓴이에게
(화가 난 네 얼굴에 어쩔 줄 몰라 눈알만 굴리다 네가 바라보고 있는 담배를 살며시 발로 밟아) 어, 그랬구나. 음, 안 그래도 배고팠는데. (눈치를 살피며 너의 팔을 슬쩍 잡으며) 너도 먹어, 먹을래?

8년 전
글쓴이
7에게
(네가 잡는 팔을 뿌리치곤 화난 목소리로)아저씨 담배 안 피운다면서요. 나랑 끊기로 약속했잖아. 내가 몇 개월째 금연한다고 칭찬도 하고 그랬는데... 왜 거짓말했어요? 아니, 왜 폈어요, 또.

8년 전
독자8
글쓴이에게
(네게 뿌리쳐진 손을 보다 거두고는 네게 변명하듯 이마저 말을 늘어놓는) 끊었지, 끊었는데, 갑자기 안 피니까 속도 울렁거리고, 음, 근데 나도 많이 안 펴, 진짜야.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어제는 안 폈어.

8년 전
글쓴이
8에게
(변명하는 너에 눈을 똑바로 보곤)많이 피든, 안 피든 중요한건 지금 폈다는 거잖아요. 아저씨 보니까 아직도 못 끊은 것 같은데 그럼 나한테 끊었다고 말한 이후로 계속 조금씩은 폈다는 거네요? 갑자기 안 펴서 불편하면 내가 껌같은 거라도 씹으라고 그랬잖아.

8년 전
독자9
글쓴이에게
(안절부절못하며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는) 당연히 그때는 끊었지. 계속 끊었다가 얼마 전부터, 진짜 끊었었다니까? 껌도 씹고, 사탕도 먹고 다 해봤지. 요즘 일이 너무 많고 피곤해서 그랬어. 미안해, 응? 나 이제 진짜 안 펴. 이게 마지막. 진짜야.

8년 전
글쓴이
9에게
(얕게 한숨을 쉬며)그걸 내가 어떻게 믿어요. 아저씨 몇 달전에 끊는다는 것도 철썩같이 믿었다가 이렇게 됐는데. 오늘 저 회사 안 왔으면 앞으로도 계속 폈겠네요. 그쵸? ...됐어요, 저 갈게요.

8년 전
독자10
글쓴이에게
(가려는 네 팔을 잡아) 아, 별빛아. 한번만 봐주라, 응? 아저씨 이제 진짜 안 펴. 내가 또 피면 손가락 깨물게. 별빛아, 잘못했어, 응?

8년 전
글쓴이
10에게
(다시 한 번 네 팔을 뿌리치곤 기분이 상해 터벅터벅 걸으며)됐어요, 하지 마요. 아저씨도 내가 싫어하는 짓하고, 약속까지 깼으니까 나도 똑같이 할거야. 놔요.

8년 전
독자11
글쓴이에게
(너를 뒤쫓아가 다시 붙잡는) 뭘 한다고? 뭘 똑같이 해? 잘못했다니까, 응? 내가 이렇게 빌잖아. 용서해줘.

8년 전
글쓴이
11에게
아, 잡지 말라니까? (네 손을 세게 뿌리쳐놓고 너무 셌던 것 같아 저도 움찔해, 네 표정을 살피다가 얕게 한숨쉬며 말하는)아저씨도 내가 싫어하는 담배 폈으니까 나도 아저씨가 싫어하는 술 마시러 갈거야. 연락하지 마요. 그거, 사온거 맛있게 먹고.

8년 전
독자12
글쓴이에게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널 어이없다는 듯 쳐다보다 한 소리 하려는 차에 날 찾는 동료의 연락에 한숨을 쉬고는 네게 당부하듯 이야기해) 너 집에 가있어. 일 끝나자마자 갈게. 다른데 가기만 해.

8년 전
글쓴이
12에게
(어이없다는 듯 내려보는 널 똑바로 노려보다가 당부하는 네게서 등돌려 길을 걸으며 친구들에게 연락해, 시간이 지나 모이고는 계속 문자가 오는 핸드폰을 확인하지 않고 친구들과 안주와 술을 마구잡이로 사며 네 연락을 무시하는)

8년 전
독자13
글쓴이에게
(동료의 연락을 받고 들어와 일을 하다 틈틈히 너에게 연락을 하지만 답장이 없어 불안한 마음에 전화를 해) ...하, 진짜. 전화도 안 받겠다 이거지? (전화를 끊고 쉴 틈 없이 일을 해)

8년 전
글쓴이
13에게
(친구들과 대충 저녁을 때운 뒤 밤새 술 마실 곳이 없어 술병과 안주들만 들고 거리를 걷다가 모텔이 눈에 띄어, 어차피 여자인 친구들과 밤을 샐거니 별 문제 없을거라 생각하곤 들어가 방을 잡는)

8년 전
독자14
글쓴이에게
(정신없이 일을 마치고 폰을 들어 너의 연락을 확인하지만 하나도 오지 않자 한숨을 내쉬고는 차를 운전해 재빠르게 너의 집으로 가 문을 열지만 아무도 없어 어둡기만 해, 다시 너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너는 받질 않아)

8년 전
글쓴이
14에게
(친구들과 방을 잡아 먹을 것들을 풀어놓고 술을 마시는데 기분이 들떠 좋으면서도 마음 한 구석은 찜찜해, 화장실을 가는 척 하며 내내 확인하지 않던 전화를 확인해보니 네게서 문자와 부재중 전화가 수십통이 와있어 깜짝 놀라, 몇십개가 와있는 카톡을 읽어보며 이제라도 연락을 해야하나 고민하는데 마침 걸려온 네 전화에 깜짝 놀라 핸드폰을 어쩔 줄 모르고 보다가 담배를 피우던 네 생각이 나 홧김에 배터리를 분리하고 꺼버리는)

8년 전
독자15
글쓴이에게
(네 집에 들어가 소파에 앉아서 너의 연락을 기다려보지만 여전히 오질 않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톡을 들어가 확인하자 안 읽음 표시가 사라져있어 다시 너에게 전화를 걸어, 하지만 들려오는 건 내 목소리가 아닌 여자 기계 소리야. 네가 걱정됨과 동시에 화가 나 집을 나서 네가 있을만한 곳을 찾아다녀)

8년 전
글쓴이
15에게
(핸드폰 배터리는 다시 끼워두곤 켜진 않은 채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들어와, 자꾸만 마음이 복잡하자 일부러 술을 더 마시고 친구들과 웃고 떠들어, 시계를 보니 새벽 한 시가 넘어가는 시간이라 살짝 걱정되지만 오기로 뻐기며 취할 작정으로 잔뜩 사온 술들을 마시는)

-
나중에 걸릴땐 늦은 오후쯤 모텔에서 나오는 나를 네가 보는 거였으면 좋겠어요...그럼 더더 화날 것 같아서..(소금)

8년 전
독자16
글쓴이에게
(여기저기 찾아보았지만 머리카락도 보이지 않는 네가 걱정돼 늦은 새벽까지 집 앞에서 기다리다 크게 한숨을 쉬곤 네 집으로 들어가 계속 연락을 해, 시계를 보니 어느덧 새벽 3시가 지나고 있어 다시 겉옷을 입고 주변을 둘어보는)

-
응, 알았어요! 그전까지 계속 찾아다닐게요(헥헥

8년 전
글쓴이
16에게
(친구들이 주는 술과 내가 직접 따라 마시는 술을 한 잔, 두 잔 마시다보니 점점 취기가 달아올라 눈 앞이 어지러워져, 정신이 말이 아니게 되자 실실 웃으며 술을 더 달라며 술버릇을 부리고, 몇 병 더 사오겠다면서 친한 친구를 데리고 편의점으로 나가 몇 병씩 더 사오기도 하며 들이붓듯 마시는)

-
힘내요!@.@

8년 전
독자17
글쓴이에게
(여전히 연락이 없는 네가 너무 걱정이 되어 경찰에 신고할까 생각했지만 애써 참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들어가 네가 올 때까지 기다려보기로 해, 그렇게 뜬눈으로 지새고 이른 아침부터 다시 나와 너를 찾아 헤매)

8년 전
글쓴이
17에게
(술에 잔뜩 취해 인사불성이 돼, 이미 몇몇 친구들은 쓰러져 자고있고 남은 친구와 남은 술과 안주를 헤치우다 그대로 방바닥에서 잠이 들어 핸드폰을 켜볼 생각도 못한 채 해가 중천이 되도록 일어나지 못하는)

8년 전
독자18
글쓴이에게
(걱정을 넘어서 끓어오르는 화를 겨우 억누르며 차를 타고 너의 학교 근처를 둘러보지만 쉬는 날인 탓인지 학생들이 보이지 않아 길가에 잠시 멈춰 애꿎은 핸들만 때리다 번화가로 차를 옮기는)

8년 전
글쓴이
18에게
(울렁거리는 속때문에 잠이 깨 화장실로 달려가 게워내곤 방을 둘러봐, 술에 쩔어 일어나지 못하는 저를 친구들이 침대로 옮겨두고 방을 치우고 나간게 기억이 나자 머리를 헤집고 메슥거리는 배를 쓰다듬다가 욕실로 가서 술냄새를 씻은 뒤 소지품을 챙겨 나와, 핸드폰을 켤 정신도 없이 안 좋은 속을 부여잡고 길가로 나오는)

8년 전
독자19
글쓴이에게
(차를 이끌고 하염없이 가다 보니 모텔촌에 도착해 인상을 찌푸리곤 차를 돌리려 하다 한 곳에서 나오는 익숙한 얼굴을 발견해 잠시 기다리자 너인 것을 확인해, 억누르고 있던 화가 치밀어 올라 거칠게 차에서 내려 네게 다가가 팔을 휘어잡는) 0별빛, 너 왜 여기서 나와.

8년 전
글쓴이
19에게
(간단히 속이라도 풀 겸 뭐라도 먹을까라는 시덥잖은 생각을 하며 모텔을 빠져나와 힘없이 비척비척 걷는데 갑자기 세게 팔을 잡아끄는 손길에 저도 모르게 약한 비명이 흘러)아..! (어지러운 속과 아픈 팔 때문에 살짝 인상을 쓰고 돌아보니 네가 화난 표정으로 서있어 순간 마음이 쿵 내려앉고 아차 싶어 말을 못 잇고)...아, 아저씨. 그게...

8년 전
독자20
글쓴이에게
(너를 붙잡자 당황한 표정으로 봐오는 네 모습에 기가 차 헛웃음을 내뱉고 너의 상태를 훑어) 네가 여기서 왜 나오냐고. 전화는 왜 안 받아? 미쳤어? 여기가 어디라고 와! 하, 누구랑 있었어. 빨리 말해.

8년 전
글쓴이
20에게
(머리 끝까지 화가 난 너에 당황해, 내 상태를 훑는 네 눈길에 대충 걸치고 있던 남방을 고쳐입고 가방을 뒤지며 핸드폰을 꺼내 이제야 전원을 켜며 얼버무리는)핸드폰이 꺼져있었어서... 친구들이랑 있었어요. 친구들이랑 여기서 그냥, 술 먹고...

8년 전
독자21
글쓴이에게
친구 누구, 빨리 얘기해. 나 더 화내기 전에. (가방에서 휴대폰을 꺼내 키는 내 모습에 어이가 없어 이마를 짚으며 한숨을 내뱉다 밖에서 얘기하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에 아무 말없이 너의 팔을 잡아끌어 차에 태우고 운전석에 앉아 차 문을 거칠게 닫는)

8년 전
글쓴이
21에게
(이마를 짚으며 한숨을 내쉬는 너에 살짝 겁먹어 네 눈치를 보다가 팔을 잡고 이끄는 널 힘없이 따라가 차에 태워지고 네가 타는 동안 켜진 핸드폰을 보는데 표시되는 무수한 네 연락들에 놀라 안절부절 못하며)친구들 그냥 대학 동기들이에요. 자주 노는 애들...

8년 전
독자22
글쓴이에게
(동기들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들어 겨우 참는 화가 울컥하며 터져 나와 잡고 있던 핸들을 세게 움켜쥐어) 그니까, 누구냐고 묻잖아 내가. 그게 누구냐고. 이딴 데서 같이 논 친구들이, 누구냐고. 장난해, 나랑?

8년 전
글쓴이
22에게
(핸들을 소리나게 세게 움켜쥐자 깜짝 놀라 널 보는데 네가 이상한 오해를 하는 것 같아 화들짝 놀라곤 손사래를 치면서)아니에요, 아저씨, 그런거 아니에요. 여긴 그냥 친구들이랑 지나가다가 봐서... 그 저번에 본 친구 있잖아요. ㅇㅇ이랑 또 ㅇㅇ이랑... 그런거 아니에요.

8년 전
독자23
글쓴이에게
(빨개진 눈으로 너를 매섭게 노려보며 헛웃음을 짓다 다시 정색을 하며 너를 바라보는) 내가 집에 가있으라고 했지, 이런 더러운데 오라고 했어? 난 또, 나로는 부족해서 딴 ㅅ.ㅐ끼들 만나는 줄 알았지. 그래서 지금까지 술 퍼먹고, 연락도 안하고?

-
욕 하는거 싫으면 말해요ㅠㅁㅠ 쟈니의분노표출ㅇㄴ"ㅇ

8년 전
글쓴이
23에게
(매섭게 쏘아보는 네 눈이 마주치자 찔끔 겁먹어 눈을 내리까는데 네 말에 살짝 속상해 힘없는 목소리로 네게 반문하는) 연락이 안 된건 미안해요. 근데 내가 뭐가 부족해서 누구를 만나요?
-
나 욕하는거 좋아해여....잡산 효기 욕씬도 사랑함...그리고 글잡 필터링 안되니까 막 자유자재로 써도 돼요! 같이 싸워주게써 ㅇㄴㅇ

8년 전
독자24
글쓴이에게
뭘 잘했다고 말대꾸야. (이미 넘쳐버린 화를 자제하지 못하고 너에게 다 쏟아부어) 지금 이 시간까지 술 처먹고 연락 안 된 게 누군데. 그것도 모텔에서. 내가 그랬으면 너 아주 난리 났을 거 아니야. 내가 너 찾으려고 얼마나..! 아, 그리고 어떻게 알아. 네가 걔네들이랑 술 먹은 건지, 다른 새끼들이랑 놀았는지.

-
오...! 글 잡아서 안 놀아서 몰랐다...... 열심히 해보깨오..!(비장

8년 전
글쓴이
24에게
(가뜩이나 속이 안좋아 예민한데 네 말을 듣고 나도 따라 화가 나 덩달아 쏘아붙이는)연락 안 되서 미안하다고 하잖아요, 지금. 나도 내가 잘못한 거 알고 실수한거 아니까 해명하고 있는데....뭐, 다른 새끼? 아저씨 나 그 정도로 밖에 안보여요? 친구들이랑 있었다니까?

-
쨍이의 열정을 응원합니다...ㅇㄴㅇ!!!

8년 전
독자25
글쓴이에게
지금 네 꼬라지를 보고 얘기해. 지나가는 사람들 잡고 물어봐, 저기서 이딴 상태로 나오는데 누가 좋게봐. 지금 네가 나한테 기어도 모자라는데 화낼때야? 하, 존나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네.

8년 전
글쓴이
25에게
(욕을 섞으며 다그치는 너에 북받쳐 말을 가리지 못하며 내뱉는)내가 미안하다고 했잖아요. 친구들이랑 있던 것 맞고, 핸드폰 못 본 건 내가 잘못한게 맞고... 그리고, 그리고 아저씨도 나한테 거짓말 했잖아. 왜 담배 끊겠다고 약속도 하고 끊었다고 했으면서 계속 펴? 그거 속상해서 술 좀 마신것 갖고 왜 그러는데!

8년 전
독자26
글쓴이에게
(되려 화를 내오는 네 모습에 기가 막혀 굳은 표정을 풀지 않고) 아, 속상해서 연락도 피하고 이런데 쳐박혀서 술이나 마셨다? 지금 그게 변명이라고 짓껄이는거야? 한숨도 못자고 너 찾으러 다닌 나는 뭐, 병신이야? 넌 지금 선을 넘은거야, 알아? (화를 내면 낼수록 더 끓어넘치는 듯해 작게 욕을 하며 머리를 쓸어 넘기는) 시발, 미치겠네.

8년 전
글쓴이
26에게
욕 좀 하지 마요. (널 한껏 노려보다가 밤새 날 찾으러다녔다는 네 말에 얼굴을 살펴보니 충혈된 눈과 수염을 달고있어 조금 찔리지만 저도 살짝 화가 난 상태라 차 문고리를 잡아 당기며)...문 열어줘요. 나 내릴래.

8년 전
독자27
글쓴이에게
(내리려는 네 행동에 문을 잠그고 차를 출발시켜 내릴 수 없게 만들어, 너를 쳐다보지도 않고 그저 빠른 속도로 차를 운전해) 시끄러워, 조용히 입 다물고 가만히 있어.

8년 전
글쓴이
27에게
(문을 잠그고 차를 출발시키는 널 돌아보며 살짝 격앙된 목소리로)나 내린다니까? 차 세워요, 문 열라구! (조용히 윽박지르는 너에 답답해 차 시트에 머릴 기대고 눈을 감고 한숨을 내쉬어)...어디가는데요, 지금.

8년 전
독자28
글쓴이에게
(계속 앞만 바라보며 격하게 운전을 하는) 어딜 가긴, 집에 가야지. 집에 가서 네 꼴 좀 보라고. 내가 이렇게 참는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

8년 전
글쓴이
28에게
(팔로 눈가를 가리곤 짚으며 술때문에 울렁거리는 속을 진정시키려 마른 침을 삼키다가 대답하는)나 집에 가면, 아저씨는. 아저씨도 집에 가요. 가서 쉬어요. 지금 아저씨랑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

8년 전
독자29
글쓴이에게
(헛웃음을 지으며 너를 슬쩍 흘겨보고는 단호히 말하는) 아니, 네 집에 갈거야. 너만 얘기 하기 싫으면 다야? 조용히 하고 있어, 나 지금 존나 참고 있으니까.

8년 전
글쓴이
29에게
그럼 나랑 이 기분으로 무슨 얘기를 하겠다는거에요? (묵묵히 앞만 보며 운전하는 널 보곤 답답해 눈을 감고 시트에 누워버려, 꼬여버린 일에 갑갑한 기분만 치밀어오르는)

8년 전
독자30
글쓴이에게
(한참을 말없이 운전을 해 너의 집 앞에 도착하는) 뭐 해, 내려. (차 문을 열고 내려 거칠게 닫아 널 두고 먼저 집에 들어가는)

8년 전
글쓴이
30에게
(집 앞에 도착하자 안전벨트를 풀고 가방을 챙기는데 문을 세게 닫고 먼저 집에 들어가는 네가 화가 많이 난 것 같아 미안하면서도 기분이 안 좋은 복잡한 마음에 느릿느릿 집 안으로 들어가는)

8년 전
독자31
글쓴이에게
(집 안으로 들어와 한숨을 쉬며 쇼파에 앉아 등을 기대 팔로 눈을 가리고 화를 가라앉히려 노력해)

8년 전
글쓴이
31에게
(방에 들어오자 네가 쇼파에 기대어 한숨만 쉬고 있자 어색하게 들어와 가방을 대충 둬,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마시며 네 눈치만 보다가 네게서 멀찍이 떨어져 바닥에 앉아 고개만 푹 숙이고 있어 아무 말 없이 몇 분을 보내다가 겨우 입을 여는)... 연락 안된거, 잘못했어요.

8년 전
독자32
글쓴이에게
(계속 한숨만 쉬며 화를 가라앉히다 들려오는 네 목소리에 팔을 내리곤 너를 내려다보는)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전화는 안 받지, 카톡은 봤는데 답장도 안 하지. 폰은 꺼놓고 어디서 뭘 하는지 머리카락도 안 보이지. 무슨 일 생겼나 싶어서 경찰에 신고도 하려고 했어, 나. 그런데 널 발견한 게 그딴 곳인데, 너 같으면 내가 이렇게 화가 안 나겠어?

8년 전
글쓴이
32에게
(애꿏은 바닥만 손톱으로 갈작대며 네 말을 아무 말 없이 듣다가 웅얼거리며 변명하듯이)...미안해요. 그땐 아저씨한테 화가 나서... 연락을 안하려고 한건 아닌데,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챙길 정신이 없었어요. 그리고 모텔은, (살짝 널 올려봐 눈을 마주하는데 네 눈빛이 무서워 다시 고갤 숙이고)...애들이랑 밤새 술 마실데가 없어서 그랬어요. 우리 집은 너무 멀고. 당장 회사 근처에서 마실 곳이 없어서. ...이상한 짓 안했어요.

8년 전
독자33
글쓴이에게
(소파에서 등을 떼 바로 앉고 몸을 숙여 너를 바라보는) 내가 미안하다고 했잖아,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했잖아. 집에 바로 가라고 그랬지, 애들 만나서 술 마시라고는 안 했어. (잠시 말을 멈추고 복잡한 마음에 머리를 꾹꾹 누르다 손을 내려) 네가 이상한 짓 안 할 거라는 거 알아, 너 믿어. 아까 말 함부로 한건 미안해. 하, 그래도 카톡 하나 정도는 해줬어야지. 난 너 정말 큰일 난 줄 알고..!

8년 전
글쓴이
33에게
(널 살짝 올려다보고 눈치를 보며 사실대로 말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어디냐고 물어보면, 거기였다고 말할 자신이 없어서 전화 못 받았어요. 핸드폰도 계속 꺼둘 생각은 아니었는데, 취해서...

8년 전
독자34
글쓴이에게
그러니까, 왜 그런데를 가서 이 상황을 만들어. 화를 내려면 나한테 내지. (네게 실망한 눈으로 바라보다 자리에서 일어나 현관으로 향하는) ...쉬어.

8년 전
글쓴이
34에게
정말 다른 뜻이 있어서 간 건 아닌데... (웅얼거리며 변명하다가 네가 일어나 현관으로 가자 어쩔 줄 모르고, 네 뒤를 따라가 네 옷 소매를 꼭 쥐고 네가 단단히 화났구나 싶어 울상으로 보채듯이) 아저씨이...

8년 전
독자35
글쓴이에게
(붙잡아 오는 네 손을 돌아보지 않고 떨구곤 신발을 신고 밖을 나서는, 차에 타 잠시 기대 눈을 감다 살며시 뜨곤 집으로 향해)

8년 전
글쓴이
35에게
(돌아보지도 않고 밖으로 향하는 너에 멍하니 울상으로 서있다가 따라 나가야되나 싶어 신발을 신고 밖으로 향하는데 이미 네 차는 출발하고 없어 울상으로 집에 다시 돌아가, 쇼파에 주저앉아 밤새 네게서 와있던 연락들을 빠짐없이 읽어보며 눈물만 그렁그렁 맺히는)

8년 전
독자36
글쓴이에게
(지친 몸을 이끌고 겨우 집으로 와 씻을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침대 위로 몸을 눕혀 의무 생각도 하기 싫어 눈을 감지만 떠오르는 너의 얼굴에 한숨을 쉬곤 베란다로 나가 무의식적으로 담배를 찾다 뭐 하는 건가 싶어 쓰레기통에 넣어버리는)

8년 전
글쓴이
36에게
(핸드폰을 떨구곤 무릎에 고갤 묻어 엉엉 울다가 속이 쓰려와 배를 움켜 잡는, 과음한 탓인지 자꾸만 미식거리는 속에 어지럽고 기운이 없어 쇼파에 누워 가만히 네 생각만 하며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핸드폰을 들어 네게 전화하지만 받지 않아 끊어버리는)

8년 전
독자37
글쓴이에게
(다시 방으로 들어와 침대에 누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 정신을 차려보니 어두워져 있어, 얼굴을 몇 번 쓸다 자리에서 일어나 불을 켜곤 폰을 들어 시간을 확인하는데 네게 온 전화가 찍혀있어 다시 걸까 망설이다 폰을 주머니에 넣고는 집을 나서, 편의점으로 들어가 숙취해소제와 간단히 먹을만한 음식들을 사 들고 너의 집으로 향하는)

8년 전
글쓴이
37에게
(쇼파에서 계속 핸드폰만 켰다 끄며 네가 보낸 문자들을 끊임없이 읽고 친구들과 너에 관해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다보니 벌써 날이 깜깜해져, 밤새 날 찾아 돌아다녔다는 네 말이 기억나, 제대로 밥도 챙겨먹지 않았을거란 생각에 안쓰럽고 미안해져 대충 옷을 걸쳐입고 지갑을 챙겨 밖으로 나가, 버스정류장에 앉아 네 집으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익숙한 차가 도로 반대편에서 달리는게 보여 놀라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8년 전
독자38
글쓴이에게
(신호도 지키지 않고 정신없이 달려 너의 집에 도착했지만 아무도 없어 당황해 둘러보다 밖으로 나와 너에게 바로 전화를 거는)

8년 전
글쓴이
38에게
(위험하게 달리고 있는 네 차가 우리 집 방향으로 가는 게 보이자 당황하며 다시 우리 집으로 달려가, 뛰는 와중에 전화가 오자 받고는 헉헉 대는 목소리로)아, 아저씨, 지금, 하아, 지금 어디에요? 우리 집?

8년 전
독자39
글쓴이에게
(전화를 받는 네 목소리가 이상해 고개를 갸웃거리다 차에 기대어) 어디야, 집에 왔는데 없어.

8년 전
글쓴이
39에게
(집에 거의 다 도착해 뛰는 걸 멈추고 저 멀리 네 차가 보이자 터덜터덜 걸으며 숨을 고르면서)다, 다 왔어요. (전화를 끊고는 조수석 차창으로 다가가 창문을 두드리며 널 보는)

8년 전
독자40
글쓴이에게
(계속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뒤를 돌아 숨을 헐떡이며 서있는 널 발견해 놀라는) 뭐야, 어디 있었어? 아니, 뛰어왔어? 숨을 왜 그렇게 쉬어.

8년 전
글쓴이
40에게
(고갤 끄덕이며 널 따라 차에 기대 서서 숨을 골라 빈 속에 뛰었더니 어지러워 가슴께를 통통 치다가 널 보며)아저씨, 집 가려고 나갔는데, 가다보니까 아저씨 차 보여서 뛰어왔어요.

8년 전
독자41
글쓴이에게
(네 등을 두드려주다 추운 날씨에 너를 데리고 집 안으로 들어가며) 얼른 들어가자, 추워. (너를 소파에 앉히고 사온 숙취해소제를 건네는) 밥은, 먹었어?

8년 전
글쓴이
41에게
(등을 두드려주는 손길에 화가 풀렸나 네 눈치를 보는데 숙취해소제를 건네자 받고는 또 울컥해, 하루종일 우느라 못 먹은 밥이 그제 생각나 고개를 저으며)아니요. 안 먹었어요.

8년 전
독자42
글쓴이에게
(숙취해소제를 받아들어 가만히 있는 너를 보다 다시 가져와 뚜껑을 열어 네게 건네는) 뭐 하느라 밥도 안 먹고 있어. 속도 안 좋을 텐데.

8년 전
글쓴이
42에게
(네가 숙취해소제를 가져가자 시선을 올려 널 봐, 뚜껑을 열어주곤 건네는 너에 코끝이 찡해 눈물이 고이며 네 물음에 답할 생각도 못하고)...잘못했어요.

8년 전
독자43
글쓴이에게
(눈물이 맺힌 눈으로 바라봐오는 너에 작게 한숨을 쉬고 네 옆에 앉아 고인 눈물을 닦아주는) 그건 나중에. 밥 먼저 먹자.

8년 전
글쓴이
43에게
(눈물을 닦아주는 손길을 가만히 받다가 널 올려보며)아저씨는요? 밥은? 집에 먹을 게 별로 없는데...

8년 전
독자44
글쓴이에게
(비닐봉지에서 라면을 꺼내 보이며) 너 속 안 좋을 것 같아서 라면 사 왔어. 같이 먹으면 되지.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향하는)

8년 전
글쓴이
44에게
(부엌으로 향하는 널 가만히 보다가 차마 다가가기도 아직은 조금 그래, 어지러워진 방을 조금씩 치우곤 방 한 가운데에 상을 펴고 수저를 놓으며 널 기다리는)

8년 전
독자45
글쓴이에게
(아무 말 없이 라면을 끓이고 네가 준비해 놓은 상으로 가져다 놓고 자리에 앉는) 먹어, 배고프지.

8년 전
글쓴이
45에게
(고갤 끄덕이곤 네게 수저를 건네며)잘 먹을게요. (라면을 덜어 조금씩 먹는데 밤새 날 찾은 네가 걱정되어 어색한 분위기를 깨고 입을 열어)잠은 좀 잤어요?

8년 전
독자46
글쓴이에게
(그릇만 쳐다보며 라면을 먹다 잠은 잤냐 물어오는 너에 고개를 들어 너를 바라보는) ...조금. 잠깐 잤어. 너는?

8년 전
글쓴이
46에게
(그릇과 너를 번갈아 바라보며 고갤 젓고는) 저는 그냥... 잤으면 다행이에요. 피곤해보이는데.

8년 전
독자47
글쓴이에게
(입맛이 없어 젓가락으로 깨작이다 내려놓고 너를 바라보는) ..화내서 미안해. 욕 하는거 싫어하는데, 미안해. 아깐 너무 화가 났어.

8년 전
글쓴이
47에게
(젓가락을 내려놓자 널 올려다보는데 사과해오는 너에 다시 울컥해 시선을 떨구다가 따라서 젓가락을 놓고 고개를 저으며) 아니에요, 연락도 못하고, 이상한 데서 놀아서 미안해요. 제가 잘못했어요.

8년 전
독자48
글쓴이에게
(점점 울먹이는 너를 바라보다 상을 옆으로 치우곤 네게 다가가 얼굴을 잡아 눈을 마주치는) 다음부터 안 그러면 돼. 다시는 그러지 마. 나 정말 미치는 줄 알았단 말이야.

8년 전
글쓴이
48에게
(얼굴을 잡아 눈을 마주해오자 더 눈물이 날 것 같아 일부러 네 얼굴 아래만 보며 시선을 떨궈 걱정이 한 시름 놓이면서 끄덕이곤) 안 그럴게요, 진짜. 미안해요. 연락도 잘 하고...

8년 전
독자49
글쓴이에게
(네가 고개를 끄덕여와 안도의 숨을 내쉬고는 너를 품에 안아) 응, 앞으로는 연락도 잘 하고. 그런데 얼씬도 하지 마, 알겠지? 한 번만 더 걸려 진짜. 네 친구들 찾아가서 한소리 하고 싶은 거 참은 거야, 알지? 나도 다시는 담배 안 피울게. 미안해.

8년 전
글쓴이
49에게
응, 안 갈게요. 별 생각 안하고 갔던거에요. (네 품에 안겨 고개를 부비듯이 끄덕여, 네 미안하다는 말에 울음이 터져 네 등을 꾹 쥐고 품에 파묻혀 숨죽여 우는)

8년 전
독자50
글쓴이에게
(네가 품에 안겨 울자 등을 다독여주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맺혀 슬쩍 닦아내는) 울지마, 아가 울면 아저씨 마음이 찢어져. 뚝, 착하다.

8년 전
글쓴이
50에게
(네 말에 입을 앙 다물고 딸꾹질을 하며 울음을 참아, 우는 얼굴이 창피해 네 품에서 떨어지지 않으며)...안 울어요, 저.

8년 전
독자51
글쓴이에게
(여전히 네 등을 다독여주며 너의 어깨에 얼굴을 묻는) 그래, 안 울어. 안 울어야지. 함부로 말해서 정말 미안해.

8년 전
글쓴이
51에게
(네 어깨에 얼굴을 묻고 딸꾹질을 하며 코가 맹맹해진 목소리로)아까, 아까 조금 무서웠어. 쪼끔. 미안해요.

8년 전
독자52
글쓴이에게
(코맹맹이 소리를 내는 네 목소리가 귀여워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와) 무서웠어? 그러니까 화 나게 하지 마. (장난스레 목소리를 깔아 말하는)

8년 전
글쓴이
52에게
(낮아지는 네 목소리에 작게 움찔 떨었다가 품에서 나와 네 어깨를 툭 치며 밉다는 듯 보며)놀리지 마요. 미워, 진짜.

8년 전
독자53
글쓴이에게
(움찔하는 네 모습에 고개를 숙여 웃고는 베시시 웃으며 네 얼굴을 잡아 입을 맞춰주는) 사랑해, 별빛아. 정말, 너무 사랑해.

8년 전
글쓴이
53에게
(내 얼굴을 잡고 사랑한다 말하며 입맞춰주는 너에 눈을 감고 같이 입맞춰주다가 살짝 얼굴을 떼고 부끄러워 널 똑바로 보진 못하며)...저두요. 저두, (사랑한다는 말을 하려다 부끄러워 어깨에 고갤 묻는)

8년 전
독자54
글쓴이에게
(부끄러워하며 어깨에 얼굴을 묻는 너의 행동에 어깨를 잡아 애써 떨어뜨리며 고개를 숙여 눈을 마주쳐 애쓰는) 저도, 뭐? 응? 왜 말을 하다 말아.

8년 전
글쓴이
54에게
(고개를 숙여가며 눈을 마주치려 하는 네 얼굴을 흘낏거리며 쳐다보다가 붉어진 얼굴에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저도, 저도 사랑한다고, 그렇다구요...

8년 전
독자55
글쓴이에게
(너의 말을 듣고 함박 웃음을 지어 네 얼굴을 잡아 여기저기에 입을 맞추는) 예쁘다, 별빛아. 정말 너 아니면 안되나봐.

8년 전
글쓴이
55에게
(내 얼굴 여기저기에 뽀뽀하는 너에 눈을 뜰 새가 없어, 가만히 받고 있다가 네 볼을 붙잡고 네 입에 도장찍듯이 꾹 입맞추곤 떼며)나도, 아저씨. 아저씨 아니면 싫어.

8년 전
독자56
글쓴이에게
(베시시 웃으며 널 보다 갑자기 몰려오는 졸음에 눈을 꿈뻑꿈뻑하며 울상을 짓는) 나 졸려. 눈 밑에 다크서클 대박이지. 계속 일 해서 피곤하다.

8년 전
글쓴이
56에게
(네 머리를 정리해주며 쓰다듬고는 침대를 턱으로 가리키며)저기서 자요. 한 숨도 못 잤다며. 피곤하겠네. 얼른 양치하고 씻고, 쉬어요.
-
알림이 안왔어ㅠ

8년 전
독자57
글쓴이에게
(네게 안겨 얼굴을 부비며 칭얼대) 우웅, 귀찮아. 별빛이가 나 좀 씻겨줘, 응? (눈이 가물가물해 점점 가누지를 못하는) 나 진짜 너무 졸려.

-
알림이 잘못했네@."@

8년 전
글쓴이
57에게
(안겨서는 칭얼대는 너에 가볍게 웃음을 터트리고 쓰다듬어주며)아저씨 애기 다 됐네. (정말 졸려하며 몸을 못가누는 널 툭툭 두드려주며)알겠어요. 한번 안 씻는다고 죽나. 얼른 침대까지만 걸어가요. (일어서서 널 일으켜 안아주며) 가자, 몇 걸음만 걷자.

8년 전
독자58
글쓴이에게
(다리에 겨우 힘을 줘 일어나 네게 기대어 발걸음을 옮기는) 별빛이도 옆에서 같이 자자. (침대에 누워 옆자리를 탕탕 치며 팔을 벌리는) 빨리와, 얼른 자자.

8년 전
글쓴이
58에게
(씻고 누우려 발길을 돌리려했는데 침대에 누워 팔을 벌리는 너를 뿌리칠 수 없어 못이기는 척 옆에 누워 이불을 덮어주곤)서른 다 된 아저씨 맞아요? 아기야.

8년 전
독자59
글쓴이에게
(옆에 누운 너를 품에 안아 목에 얼굴을 묻고 크게 숨을 들이쉬는) 아, 좋다. 나 서른살 아니야. 세살. (손가락을 세개로 만든 후 피식 웃는) 이러고 있는거 오랜만이잖아.

8년 전
글쓴이
59에게
(목과 귓가에서 크게 숨을 쉬는 네가 간지러워 몸을 비틀다가 네 손가락에 귀여워 슬며시 웃곤 네 등을 꼭 안아주며)그렇네요. 한동안 밖에서만 만났으니까. 이러고 있으니까 좋다.

8년 전
독자60
글쓴이에게
(살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점점 잠에 빠져들어 목소리가 작아지는) 응, 너무 좋다. 별빛이, 너무, 좋다.. (결국 잠에 빠져들어 새근새근 숨을 쉬는)

8년 전
글쓴이
60에게
(잠에 드는 너를 지켜보다가 네가 푹 잠에 들자 살짝 손을 들어 네 머리를 쓰다듬어줘, 건드리는 줄도 모르고 자길래 눈썹, 코, 입 이곳저곳을 매만지다가 콧등에 짧게 뽀뽀하곤 저도 잠이 들어)

8년 전
독자61
글쓴이에게
(너를 꼭 안고 자다 비치는 햇살에 눈이 부셔 살며시 눈을 떠,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네가 보여 괜히 웃음이 나 싱긋 웃고는 네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다 손가락으로 살살 쓰다듬는)

8년 전
글쓴이
61에게
(늦게 잠든 탓인지 푹 잠들어 깨어나지 못하는데 얼굴에 간지러운게 닿아오자 움찔 떨며 손을 들어 얼굴로 가져가, 네 손이 잡히자 서서히 눈이 뜨이고 흐릿하게 네 얼굴이 보이자 졸린 눈을 감으며 중얼거리는)왜, 더 안자고.

8년 전
독자62
글쓴이에게
(움찔거리며 내 손을 더듬거리다 눈을 살며시 떠 졸을이 가득한 눈으로 봐오는 네가 너무 예뻐 감은 너의 눈을 한번 쓰다듬는) 잠 깼어. 더 자. 근데 자다깨도 예뻐, 별빛이는.

8년 전
글쓴이
62에게
(눈을 다시 감자 졸음이 몰려오는데 네가 신경쓰여 잠들지 못해, 배시시 웃으며 졸음기 가득한 목소리로)아저씨가 콩깍지가 단단히 씌였구나. 라면먹고 자서 다 부은 얼굴이 뭐가.

8년 전
독자63
글쓴이에게
(피식 웃으며 너를 품 안에 안고 등을 두드려주며) 아냐, 진짜 예뻐. (네가 다시 잘 수 있도록 자장가를 불러주는)

8년 전
글쓴이
63에게
(네 품이 크고 포근해 다시 스르륵 눈이 감겨 네가 어디 못가도록 너를 꼭 껴안고 색색 숨만 쉬며 푹 잠이 드는)

8년 전
독자64
글쓴이에게
(다시 잠에 든 너를 계속 바라보다 나도 모르게 잠이 드는, 해가 중천에 떠서야 다시 눈을 떠 네가 깨지 않도록 살며시 일어나는)

-
정신이 나갈 것 같아요! 손님 너무 미워요...@.ㅠ

8년 전
글쓴이
64에게
(네가 품에서 빠져나가자 허해진 기분에 이불을 안고 뒤척여, 한참을 뒤척이다 네가 없어진 걸 알고 살며시 눈을 떠 빈 옆자리를 만지작 거리며 멍한 정신을 깨려 노력하는)

-
에구...ㅠ금요일이라 그런가ㅠㅠ힘내요8ㅅ8...

8년 전
독자65
글쓴이에게
(조용히 방을 나와 화장실로 들어가 샤워와 양치를 하고 수건을 들고 나와 물기를 털며 냉장고 문을 열어보다 먹을게 없어 장을 볼 준비를 하는)

-
나..오늘 멀쩡히 살아 돌아가길 빌어요..@.ㅠ

8년 전
글쓴이
65에게
(방 밖에서 들리는 누군가 집안을 뒤적이는 소리에 놀라 벌떡 일어나 어기적거리며 나가보니 네가 냉장고를 닫고 지갑을 챙기고 있자 다가가 너를 끌어안고 졸린 목소리로)아저씨, 어디가요?
-
화이팅....8ㅅ8 손님 없기를 기도할게요..

8년 전
독자66
글쓴이에게
(지갑을 챙기고 겉옷을 챙겨 있는데 뒤에서 안아오는 너에 살짝 미소를 짓고는 뒤를 돌아 안아주는) 먹을게 없어서 장 좀 보려고. 더 자. 먹고싶은거 있어?

8년 전
글쓴이
66에게
(너를 꼭 안고 부은 눈을 떠 너를 올려보며 고개를 젓고는)그런 건 없는데... 우리 아저씨 주부해도 되겠다, 주부. 나도 같이 갈까요?

8년 전
독자67
글쓴이에게
(네 볼을 살짝 꼬집으며 흔드는) 주부? 이렇게 건장한 주부도 있나? (너를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 가려면 옷 따뜻하게 입고 나와. 세수도 대충 하고.

8년 전
글쓴이
67에게
네. (볼이 꼬집히자 그저 좋다고 히죽히죽 웃어, 네 손길에 끌려 화장실로 들어가 세수와 양치질을 한 뒤 옷을 걸치고 나와 네 등을 두드리며) 가요, 다 챙겼어요.

8년 전
독자68
글쓴이에게
(네가 나올 때까지 소파에 앉아 기다리다 준비를 다 하고 나온 너의 손을 잡고 현관을 나서는) 뭐 사야 되지? 음, 김치볶음밥 해 먹을까?

8년 전
글쓴이
68에게
(신발코를 바닥에 톡톡 치며 고개를 끄덕이곤 잡은 손을 풀어 네 팔에 팔짱을 끼우며)응, 김치볶음밥 좋아요. 계란도 사자, 좋죠?

8년 전
독자69
글쓴이에게
(집을 나와 문을 잠그고 팔짱을 낀 너를 싱긋 웃으며 내려다보며 고개를 끄덕이고 걸어서 근처 대형마트에 도착하는) 잠깐, 카트 빼올게.

8년 전
글쓴이
69에게
(고개를 끄덕이곤 가만히 서서 너를 기다려, 네가 카트를 끌고 오자 손잡이를 꼭 잡고서)아저씨, 이거 내가 밀래요. 카트 미는거 재밌어.

8년 전
독자70
글쓴이에게
(카트를 끌고 가는 너의 모습을 보다 피식 웃고는 재빨리 뒤쫓아가 옆에 서는) 아직 아가라니까. 이게 재밌어? 물건 담기면 힘들 텐데.

8년 전
글쓴이
70에게
(고갤 저으며)아니에요, 괜찮을거에요. (장난스럽게 널 올려다보며)무거워지면 아저씨 주고.

8년 전
독자71
글쓴이에게
그래, 나 줘. 아가 힘든거 싫어. (헤헤 웃고는 네 어깨를 감싸고 채소코너로 가는) 당근이랑 파 사야지. 파프리카도 살까?

8년 전
글쓴이
71에게
(따라 웃고는 채소코너에서 파프리카를 집는 널 보며 곰곰히 고민하다가)음, 몇개 사둘까요? 잘 안 먹긴 하는데... 세 개만 사요.

8년 전
독자72
글쓴이에게
(잘 안먹는다는 말에 너를 살짝 노려보며 다섯개를 담는) 많이 먹어야 건강해지지. 맨날 아픈 이유가 있어. 채소 많이 먹자, 아가?

8년 전
글쓴이
72에게
(많이 넣는 너에 입을 삐죽 내밀고는 중얼거리며 불평하는)당근이랑 파도 샀는데... 그거 다섯개나 사도 안 먹는데...

8년 전
독자73
글쓴이에게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기어코 다섯 개를 담아 카트에 넣어) 내가 먹일 거니까 걱정 마. (네가 카트 미는 것을 도와주며 당근 코너에 가는) 당근은 몇 개 살까?

-
넘나 늦어서 미안해요! 오늘 영혼이 나갔다는..!

8년 전
글쓴이
73에게
(파프리카를 덜고싶어 카트를 안 밀고 미적거리는데 네가 밀어 당근코너로 가자 어쩔 수 없이 걸어, 몇개 살까 물어오는 너의 눈치를 보며 손가락을 들곤)...한 개요.

-
괜찮아요! 바쁜데 당연히 그럴 수 있지ㅠㅠ나도 그 기분 안다능...8ㅅ8

8년 전
독자74
글쓴이에게
(검지 하나를 들고 눈치를 보는 네가 귀엽지만 애써 참고 단호히 표정을 해 손가락 두 개를 펴 보이는) 두 개. 두 개 사자. 당근이 몸에 얼마나 좋은데.

-
아가 손님들이 너무 힘들어요@.ㅠ

8년 전
글쓴이
74에게
(단호히 두개를 드는 너에 표정을 뾰루퉁하게 짓곤 몸을 움직여가며 떼를 써)하나, 하나만. 응? 파프리카 다섯개 샀잖아요.

-
공감돼서 소름돋았어....아기들 ㅠㅠㅠㅠㅠ이쁜데 왜그러는거야ㅠㅠㅠㅠㅠㅠ그로디마ㅠㅠㅠㅠ

8년 전
독자75
글쓴이에게
(내 팔을 잡아 흔들며 떼를 쓰는 모습에 웃음이 터져 고개를 끄덕이곤 하나만 담아 네 앞에 들어보이는) 자, 하나. 됐지? 으이그, 입맛도 애기야.

-
맞아여 예쁜데.. 제발... 응.. 말 좀 잘 들어줘... 난 확성기가 아니야...@.ㅜ

8년 전
글쓴이
75에게
(하나만 담아 카트에 넣는 널 보고 얼굴이 환해져 웃으며 고갤 끄덕이는)응, 대신 김치볶음밥에 있는거 다 먹을게요. 안 남길게. 이제 파 사러가요. (신나서 배시시 웃는)

-
나는...얘들아 나는 놀아주는 사람이 아닌데 왜 자꾸 와서 오렌지주스를 달라그러니ㅠ

8년 전
독자76
글쓴이에게
(배시시 웃는 네가 예뻐 머리를 쓰다듬어주고는 파가 있는 곳으로 향해 싱싱한 것을 고르려 뒤적거리는) 음, 얘는 많이 시들었다. 얘로 살까?

-
할 맞아요!!!!!!! 난 사탕뽑기 기계가 아니야!!! 없다구!!!!!@.ㅠ

8년 전
글쓴이
76에게
(네가 고른 것을 보며 고민하다가 더 뒤적여, 조금 더 싱싱한 것을 찾아 네게 보여주며)이거 괜찮죠? 이거 살래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힘들었구나...힘내요...8ㅅ8

8년 전
독자77
글쓴이에게
(내가 고른 것을 이리저리 살피다 만족한다는 듯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 카트에 넣는) 이게 낫겠다. 그리고 또 뭐 사야지? (고민을 하다 햄 코너로 향하는) 햄 넣어야지, 햄.

-
내일은 쉬니까.. 빅으로 힐링(발그레

8년 전
글쓴이
77에게
(햄 코너로 발길을 돌리는 너에 확 들떴다가 아닌척 발걸음을 옮겨, 햄들을 고르며 야채를 고를때와는 다르게 기쁜 눈빛으로 꼼꼼히 살피며)아저씨, 햄 어떤 거 좋아해요? 동그란거? 아니면 베이컨 같은거?

-
내일 쉬어요..? 축하해ㅠㅠㅠ아 주말이구나...시간개념도 없이 살았네...

8년 전
독자78
글쓴이에게
(들뜬 너의 모습에 기가 차 헛웃음을 내뱉다 벽에 살짝 기대어 팔짱을 껴 바라보는) 아가, 너무 좋아하는거 아니야? 나보다 더 좋아보이네?

-
아니 빅으로는 뭐야. 빅스로! 일주일에 하루 쉬는데 이번달은 삼주 내내 못쉬었어요@.ㅠ 근데 나도 시간개념이 없어서 헿

8년 전
글쓴이
78에게
(팔짱을 꼬곤 내려보는 네게 그제야 시선을 주곤 한 손엔 햄을 들고서 널 보며 헤실헤실 웃으면서 장난치는)음, 사실 좀 그런 것 같기도 해요. 나 햄 엄청 좋아하잖아.

-
헐 삼주...나같으면 울었어요ㅠ 내일 푹 쉬어 푹푹ㅍㅍ

8년 전
독자79
글쓴이에게
(허, 하며 탄식을 하곤 입을 삐쭉 내밀어 네 손에 있는 햄을 뺏어 카트에 넣는) 아무거나 사. 햄이 그게 그거지 뭐. (뾰루퉁해서 괜히 심술부려 먼저 가버리는)

-
헤헤 응! 내일 늦잠자고 일어날구에오! 답 매우매우 늦으면 나 자는거에오..?

8년 전
글쓴이
79에게
(네가 카트에 햄을 넣자 허둥대며 다른 햄을 집고 네게 다가가, 슬쩍 햄을 하나 더 넣으며)이것도 맛있어요. (뾰루퉁해진 너에 아차, 싶어 카트를 잡은 네 손을 겹쳐잡고는 널 보는데 네 모습이 귀여워 웃으면서)아저씨, 삐졌어요? 나 아저씨도 좋아해요, 많이.

-
응응!!!

8년 전
독자80
글쓴이에게
(뒤쫓아 와 손을 잡으며 웃어 보이는 너에 입술을 집어넣지 않고 툴툴거리는) 아저씨도? 도오? 아저씨가 제일 좋은 게 아니라? 하, 내가 잘못 키웠어. (고개를 틀어 중얼중얼 거리는) 햄이 나보다 더 좋다 이거지?

8년 전
글쓴이
80에게
(툴툴거리며 불만하는 네가 귀여워 웃고는 사람들 시선 아랑곳하지 않고 널 옆에서 꼭 끌어안고선)아, 우리 아저씨 너무 귀여워. 삐졌어요? 그랬어요? 장난이지. 우리 아저씨가 제일 좋아.

8년 전
독자81
글쓴이에게
(네가 옆에서 안아오자 슬쩍 쳐다보곤 일부러 고개를 더 휙 돌려버리는) 몰라, 나 이미 삐졌거든? (다시 너를 슬쩍 바라보곤 고개를 돌리는)

-
잠꾸러기 쨍이 왔어요..ㅎ

8년 전
글쓴이
81에게
(정말 삐진 것 같은 너에 너를 여전히 꼭 안은 채로 고민하다가 애교섞인 말투로 너를 더 끌어안으며)아, 왜 그래. 장난인거 알면서, 응? 오빠? 오빠, 화 풀어.

-
저도 뭐 비슷...ㅎ 잘 왔어요 ㅎㅅㅎ

8년 전
독자82
글쓴이에게
(너의 애교에 이기지 못하고 피식 웃어버리곤 네 볼을 잡아 흔드는) 으이그, 내가 널 어떻게 이겨. (카트를 살펴보곤 햄이 하나 더 있는 것을 발견해) 근데 왜 햄이 두개야, 아가?

8년 전
글쓴이
82에게
(네 말에 찔려서 괜히 파프리카와 당근 밑으로 햄을 숨기면서)그냥, 두고두고 먹을 수도 있으니까. 아까 하나 더 가져왔어요. ...안 돼요?

8년 전
독자83
글쓴이에게
(다시 가져다 놓으려다 햄을 숨기는 네 모습에 그냥 웃고는 너를 데리고 다른 코너로 향하는) 흠, 그래. 두고두고 먹으면 되지? 햄만 먹으면 혼나.

8년 전
글쓴이
83에게
(고갤 끄덕이며 카트를 너와 밀다가 남성용품 코너가 보이자 너를 이끌며)아, 아저씨. 면도기. 면도기 사요. (네 턱을 장난처럼 간질이며)이거봐, 까끌까끌. 진짜 아저씨네.

8년 전
독자84
글쓴이에게
(네가 끄는대로 따라가 면도기 앞에 서 많이 까끌한지 손으로 턱을 한번 쓸어보고는) 그런가. 면도한지 얼마 안됐는데. (면도기를 하나하나 살피며 고르는)

8년 전
글쓴이
84에게
(면도기를 고르는 네 옆에서 종알거리며)언제 했는데요? 아저씨 수염날때 뽀뽀하면 되게 따가운거 알아요? 우리 집에서 오래 놀다갈 겸 하나 사요.

8년 전
독자85
글쓴이에게
(너를 슬쩍 쳐다보고 앞에 있는 면도기를 집어들고 카트에 넣는) 음, 언제 했더라. 사일 전? 그럼 별빛이가 면도 해주나?

8년 전
글쓴이
85에게
(네 말에 놀라며)4일 전이면... 오래된 거 아니에요? 내 친구는 매일매일 해야된다던데. (카트에 담긴 면도기를 보며)음, 하는 방법만 알려주면 내가 해주지.

8년 전
독자86
글쓴이에게
그런가. 요즘 너무 바빠서 못했네. (네 어깨를 잡아 이끌며 계산대로 향하는) 알려줄게, 별빛이가 해줘. (씩 웃어보이곤 계산대에 물건을 올려놓는)

8년 전
글쓴이
86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눈을 빛내면서 호기심을 보이곤)응, 신기하다. 면도도 시켜주고... 그거 많이 어려워요? 아저씨 다치게 하면 안되는데.

8년 전
독자87
글쓴이에게
(직원에게 카드를 내밀며 네게 웃어보이는) 안 어려워. 그냥 살살하면 돼. 이제 네가 평생 해줘야지, 응? (물건들을 봉지에 담아 드는)

8년 전
글쓴이
87에게
(봉지에 물건 담는 걸 돕고는 널 보고 웃으며)내가 평생 해줘도 돼요? 후회 안해?

8년 전
독자88
글쓴이에게
당연하지, 절대 후회 안해. (너를 내려다보며 머리를 쓰담어주고 봉지를 들어 네 어깨를 잡는) 가자, 집에.

8년 전
글쓴이
88에게
(네가 어깨를 잡아주자 네게 살짝 기대 걸어, 한참을 그러고 걷고 있으니 기분이 묘해져 중얼거리듯이)진짜 신혼부부같다. 장도 보고, 밥도 해먹고.

8년 전
독자89
글쓴이에게
(너를 데리고 집으로 가다 너의 말을 듣고는 생각에 잠겨있어) 그러게. 조금만 기다려. 나 돈 조금 더 벌고 성공하면, 그때 청혼할게.

8년 전
글쓴이
89에게
(생각에 잠긴 너를 흘낏 봤다가 네가 입을 열자 네 얼굴을 봐, 빙긋이 웃다가 네 허리를 안고는) 기다릴거에요. 약속 했어요?

8년 전
독자90
글쓴이에게
당연하지. 다른데 가기만 해봐? (싱긋 웃고 네 머리에 입을 밎춰주곤 집으로 발걸음을 옮겨, 집에 도착해 짐을 내려놓고 냉장고 문을 열어 정리하는) 이제 냉장고가 좀 차겠네. 아, 과일도 살걸.

8년 전
글쓴이
90에게
(널 도우며 냉장고를 정리하는데 아차 싶어)그러게요. 사과, 사과 좀 사올걸. 바나나랑...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그래도 이만큼이나 아저씨가 사줬잖아요. 고마워요. 우리 아저씨 완전 주부.

8년 전
독자91
글쓴이에게
(주부라는 말에 살짝 흘겨보곤 배시시 웃어) 이렇게 잘생긴 주부가 어딨어, 안 그래? 결혼하면 내가 살림할까? 정말 잘할 자신 있는데.

8년 전
글쓴이
91에게
(냉장고 앞에 쭈그려 앉아있는 널 뒤에서 안고 웃으며)여기있네, 잘생긴 주부. 그럴래요? 내가 돈 벌고, 아저씨가 살림하고? 아저씨 나보다 잘할거야, 아마.

8년 전
독자92
글쓴이에게
(뒤에서 안아오는 널 바라보며 날 감싸고 있는 손을 잡아 입을 맞추는) 내가 못하는 게 어딨어, 다 잘하지. 돈 버는 거 힘들어서 너 안 시킬 거야. 힘든 건 내가 다 해.

8년 전
글쓴이
92에게
(손등 이곳저곳에 입 맞춰주는 기분이 좋아 가만히 손을 두고 네 말을 듣고는)안 돼요. 아저씨 혼자 힘든거 다하면 내가 미안해서 어떡해. 그럼 나는 뭐하라고.

8년 전
독자93
글쓴이에게
음, 힐링? 나 힐링 시켜줘야지. (헤헤 웃고는 냉장고 정리를 마저 다 하곤 네 손을 잡고 일어나) 네 손에 물 한 방울도 안 묻힐 거야.

8년 전
글쓴이
93에게
(네 말에 웃고는 따라 일어나 마주잡은 손을 만지작 거리며)그럼 우리 아저씨 힐링 시키는 법이나 잘 알아둬야겠다. 어떻게 그래요, 살림은 해야지. 말이라도 고맙네.

8년 전
독자94
글쓴이에게
(잠시 생각을 하는 듯 하다 기분 좋다는 듯 웃으며) 앞치마 매고 살림하는 너 생각하니까 너무 좋다. 나 퇴근하고 오면 네가 안아주고, 밥 해서 먹여주고.

8년 전
글쓴이
94에게
(네 손가락을 들어 살짝씩 입맞추며 널 보고 웃는) 나도 좋다. 그럼 그땐 뭐라고 부르지. 여보? 너무 간지럽나.

8년 전
독자95
글쓴이에게
여보? 좋은데? 자기야는 어때? (능글맞은 표정을 지으며 내 허리에 팔을 감는) 자기야. 이거 좋은 거 같아.

8년 전
글쓴이
95에게
(허리에 감겨진 팔을 느끼곤 살짝 웃어, 여전히 네 손가락에 입을 맞추다가 올려다보며)음, 그럼 되게 반말 같지 않아요? 아저씨만 좋으면 상관없지만. 뭐든 불러줄게요.

8년 전
독자96
글쓴이에게
(입을 맞춰주는 손가락으로 입술을 쓸어내리곤 네게 입을 맞춰주는) 네가 반말 해주면 기분 이상할거 같아. 한번 해봐, 응?

-
하... (잠탱이 쨍이가 스믈스믈 기어나온다)

8년 전
글쓴이
96에게
음, (고민하다가 네가 짦게 입맞춰오자 배시시 웃고는 손을 들어 네 머리카락를 정리해주며)재환아, (입술을 톡톡 두드리며 장난스럽게)누나 여기다가 뽀뽀나 한번 해봐.

-
(잠탱이2가 스물스물 일어난다)

8년 전
독자97
글쓴이에게
(자연스레 이름을 불러오는 너에 살짝 당황한 표정을 짓다 피식 웃으며 네 얼굴에 가까이 다가가는) 하, 누나? 뽀뽀는 맨입으로 하나요? 뭐 해줄 건데요, 누나?

-
오늘은 회식을 한데요! 이따 또 사라져도 미워하지 말아요@.ㅠ

8년 전
글쓴이
97에게
(뭐해줄거냐는 네 물음에 살짝 당황해 눈을 굴리다가 웃으며)재환이 하고싶은거 다 해줄게. 누나 뽀뽀해줘.

-
갠챠나여...!그럼 나는 운동하고있어야징

8년 전
독자98
글쓴이에게
(웃음을 짓다 진지한 얼굴로 점점 네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하고 싶은 거 다? 후회할 텐데, 괜찮아요? (계속 다가가 너와 코를 맞닿게 하는)

8년 전
글쓴이
98에게
(진지한 표정으로 다가오는 너에 따라서 표정이 살짝 굳다가 코가 닿아오자 어쩔 줄 모르며)으응, 이상한 것만 아니면 다 해주지...

8년 전
독자99
글쓴이에게
(고개를 살짝 틀어 입술에 입 맞추는 척하다 네 볼에 뽀뽀를 해주곤 고개를 들어 헤헤 웃어오는) 뭐야, 긴장했어? 표정이 왜 그래, 귀엽게.

8년 전
글쓴이
99에게
(네가 입맞출까 눈을 꼭 감았다가 볼에 네 입술이 닿으며 헤헤 웃자 살짝 뾰루퉁해져 네 어깨팍을 살짝 치고는)아, 놀랐잖아요. 진짜... (아기 입술을 만지듯이 네 입술을 톡톡 쳐주며)정색 하지마요. 농담인지 진심인지.

8년 전
독자100
글쓴이에게
(내 입술을 톡톡 건드려오는 네 손을 잡아 손바닥에 입을 맞춰주고 씩 웃어주는) 왜, 무서워? 정색 아니고 진지했던건데.

8년 전
글쓴이
100에게
(네가 입맞춰주자 간지러워 살짝 손바닥을 웅크리곤 고개를 끄덕이곤)무섭기도 하고 능글맞기도 하고... 어디까지가 장난인지 모르겠단말이야.

8년 전
독자101
글쓴이에게
(내 얼굴을 잡아 입에 입을 맞춰주며 이마를 맞대오는) 너한테 하는 건 다 진짜고 진심이야. 아까 진짜로 하고 싶은 거 참은 거야.

8년 전
글쓴이
101에게
(입맞춰오자 네 볼을 잡고 같이 입맞춰주다가 네 말에 쑥쓰러워 얼굴이 빨개지곤 푸스스 웃으며) 잘 했어요. 그리고, 수염 따가워. (네 입에 살짝 뽀뽀해주곤)얼른 밥 먹어요. 먹고 이거 면도해줄게.

8년 전
독자102
글쓴이에게
흠, 알겠어. 얼른 밥 먹자. (따갑다는 말에 손을 들어 턱을 쓸고는 고개를 끄덕이고 재료들을 식탁에 올리는) 자, 오늘은 내가 요리사.

8년 전
글쓴이
102에게
(네 옆에 가만히 서서 구경하다가 네 말에 소리내어 웃으며)맛있게 해 줄거죠? 기대할거야.

8년 전
독자103
글쓴이에게
(네게 윙크를 해보이며 팔 소매를 걷는) 당연하지요, 기대 많이 해도 좋아. (밥통을 열어 밥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곤 당근과 파프리카를 씻는)

8년 전
글쓴이
103에게
(소매를 걷곤 당근과 파프리카를 씻어 송송 써는 너를 보다가 야채를 가리는 편인 내 생각보다 꽤 많은 양에)...그거 다 넣을거에요? 많지 않아요?

8년 전
독자104
글쓴이에게
(야채를 썰어 그릇에 담고 김치를 썰라는데 많지 않냐는 너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려) 이게 많아? 음, 적당한 것 같은데.

8년 전
글쓴이
104에게
(네 말에 따라 갸웃거리다가 김치를 써는 널 보며)그럼 김치도 많이 넣어요. 파도, 양파도!

8년 전
독자105
글쓴이에게
(김치를 썰며 고개를 끄덕이는) 예, 분부대로 합죠. (양파와 파도 썰고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는) 정말 맛있게 해줄게.

8년 전
글쓴이
105에게
(고개를 쓰덕이며 네가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봐, 슬슬 배가 고파지자 배를 부둥켜 안고선 네게 장난처럼 시무룩한 얼굴을 하고서 애교부리듯)오빠, 배고파요. 냄새 좋다.

8년 전
독자106
글쓴이에게
(채소와 김치를 넣어 볶고는 밥을 넣어 한번 더 볶다 칭얼거리는 너에 싱긋 웃어주는) 거의 다 됐어, 조금만 참아 아가. (재빨리 완성하곤 프라이팬을 통째로 들고와 받침을 놓고 올려놓는) 다 됐다.

8년 전
글쓴이
106에게
(프라이팬을 들고가는 네 뒤를 수저를 챙겨 뒤따라가, 네게 수저를 건네곤 신이 난 얼굴로)와, 맛있겠다. 잘 먹겠습니다. (배가 고팠던터라 크게 한입 떠서 먹는데 맛있어 네게 엄지를 들어보이며)맛있어, 맛있어.

8년 전
독자107
글쓴이에게
(네가 먹는 모습을 초조하게 지켜보다 엄지를 들자 안도의 숨을 내쉬며 나도 한입 먹어보는) 음, 누가 했는지 완전 맛있다. 아가 많이 먹어. (네가 목이 매이지 않게 물을 떠다 주는)

8년 전
글쓴이
107에게
(네가 주는 물을 받아 홀짝 마시곤 고갤 끄덕이곤)아저씨도 많이 먹어요. 진짜 맛있다. 안 되겠어, 아저씨가 살림하고 내가 돈 벌어야겠어.

8년 전
독자108
글쓴이에게
(밥을 한입 먹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안돼, 돈안 내가 벌어야지. (아, 하더니 네게 기다리라는 표기를 하곤 숟가락으로 밥을 하트모양을 만드는) 쨘, 내 마음.

8년 전
글쓴이
108에게
(밥을 하트모양으로 만드는 걸 보곤 웃음이 터져 소리내 웃다가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으며)아, 진짜 아저씨 귀여워. 너무 귀여워. 이거 카톡 배경사진 할거야. 그래도 되죠?

8년 전
독자109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곤 브이를 해 애교를 부리는) 나도 같이 찍어줘, 응? (윙크를 하며 자세를 잡는) 나도 같이 프사 해라. 그럼 나도 너 프사 할게.

8년 전
글쓴이
109에게
(자세를 잡는 널 같이 찍으며 네게 보여주곤)나도, 나도 찍어줘요. (너처럼 하트 앞에서 자세를 잡고 찍어달라고 조르는) 찍고 프사해요. 애들한테 자랑해야지.

8년 전
독자110
글쓴이에게
(옆에 있단 폰을 들어 너를 찍고는 바로 프사를 바꿔 네게 보여주는) 쨘, 상메도 하트로 해놨어. (친구들의 프사을 살펴보며) 우리 별빛이가 제일 예쁘다, 진짜.

8년 전
글쓴이
110에게
정말요? 김칫국 먹여주는거 아니고? (네 칭찬에 기분이 좋아져 배시시 웃으며 널 보다가 밥을 한술 떠 네 입에 대주며)아, 먹어요.

8년 전
독자111
글쓴이에게
당연히 제일 예쁘지. (네가 주는 밥을 한입 먹고는 너에게도 한술 떠 건네는) 자기도 아-.

8년 전
글쓴이
111에게
(자기라는 호칭에 낯부르거워 실실 웃고는 한입 받아먹고, 물을 홀짝이며)자기라고 하니까 되게 부끄럽다.

8년 전
독자112
글쓴이에게
(밥을 한입 더 먹고 삼키고는 손으로 턱을 괴며 너를 바라보는) 왜, 자기야? 난 좋은데.

8년 전
글쓴이
112에게
(밥을 한입 떠먹는데 네가 날 빤히 바라보며 자기야라고 한번 더 불러오자 손으로 이마를 짚고 창피해 고개를 살짝 숙였다가 웃으며 다시 고갤 들어)음, 뭔가 부끄러워요. 간질간질. 싫은건 아니구.

8년 전
독자113
글쓴이에게
(얼굴이 빨개져 부끄러워하는 네 모습이 귀여워 헤헤 웃고는) 얼굴 완전 빨개. 사과같아. 이왕 이렇게 한거 호칭 바꾸자, 어때?

8년 전
글쓴이
113에게
(후라이팬의 밥을 뒤적이며 양 볼 가득 밥을 먹고는)뭘로? 듣고 싶은 말 있어요? 부르고 싶은거나. 너무 오글거리는 거 아니면 해줄게요. (장난스럽게 웃는)

8년 전
독자114
글쓴이에게
(널 빤히 바라보며 물을 한입 먹고는) 다른거 말고. 자기야, 한번만 해줘. 우리 자기야로 통일하자, 응? (눈을 반짝이며 바라보는)

-
회식 끝나고 와써여! 아마.. 음주티즈....헤헿..... 안취해써요!

8년 전
글쓴이
114에게
(눈을 빛내며 보는 너에 얼굴을 물들이며 괜히 밥만 뒤적이고 몸을 꼬며 부끄럽다는 듯이)아니, 나는... 반말 같기도 하고, 부끄렂기더 하고, 어색한데... (네 눈빛에 못이겨 불러보려 입을 떼지만 잘 안되는)자기, 아, 부끄러워.

-
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ㅠㅠ

8년 전
독자115
글쓴이에게
(머뭇거리는 너의 행동에 테이블에 몸을 기대어 바라보다 살짝 미소를 짓는) 자기야. 따라해봐. (네 손을 살며시 잡으며 계속 불러보는) 자기야, 부끄러워? 그럼 계속 연습하자. 자기야-.

-
오랜만에 먹었더니 몸이 못견뎌욬ㅋㅋㅋㅋㅋㅋ;ㅁ;

8년 전
글쓴이
115에게
(손을 잡아오며 부르는 너에 얼굴이 더 달아올라 널 제대로 못보는데 따라해보라며 읊어주자 널 살짝 보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괜히 헛기침을 하며)자, 크흠, 자기야...

-
나도 곧 있을텐데...하...두렵다...ㅠ

8년 전
독자116
글쓴이에게
(네가 자기야 라 불러오자 얼굴에 함박웃음이 지어져 어쩔 줄 몰라 하며 네 손을 잡아 입을 맞춰오는) 예쁘다, 자기야. 너무 예쁘다.

-
꼭.. 빈속은 피하는 걸로... 속이 아파요;ㅁ;

8년 전
글쓴이
116에게
(어쩔 줄 몰라하며 좋아하는 너에 어쩐지 부끄러움이 점점 덜해지고 머쓱하게 웃으며 가만히 손을 맡기곤)그렇게 좋아요? 자기야, 이게?

-
다이어트 중이라 아마 안주는 생략하고 물에 소주 달릴 것 같은데...계란먹고 가야짓 8ㅅ8

8년 전
독자117
글쓴이에게
(고개를 격하게 끄덕이며 눈이 휘어지도록 웃는) 응, 너무 좋아. 네가 불러주는 자기야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 (한 손은 너의 손을 잡고 한 손으로 밥을 떠 너에게 먹여주는) 얼른 먹고 나 면도 시켜줘.

-
헐.. 안돼요.. 속이 감당하지 못할 거야....;ㅁ;..... 나 오늘 숙취에 쩔었어요^0^....

8년 전
글쓴이
117에게
(네 손을 꼭 맞잡고 밥을 입에 넣어 먹고는 웃으며)너무 좋아하니까 내가 다 좋네. 자주 불러줄게요. 왜 진작 안해줬을까. (숟가락을 들어 남은 밥을 마저 먹곤 그릇을 정리하며)이거 싱크대에 놓고 올테니까 면도하는 법 좀 알려줘요. 다치면 안되는데...

-
미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 일이 있어서 1시에 외출했는데 폰을 계속 못봤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8
글쓴이에게
(밥을 다 먹고 물을 한입 먹으며 네가 치우는 것을 바라봐) 응, 얼른 치우고 와. 나 화장실에서 준비하고 있을게. (화장실로 가 양치를 하고 마트에서 산 면도기와 면도크림을 꺼내놓는)

-
괜찮아요! 나도 많이 바빴어요ㅠㅠ 일 잘 보고 왔어요~?

8년 전
글쓴이
118에게
(싱크대에 설거지 거리를 대충 담아두곤 손을 씻어 화장실로 가 네가 꺼내놓은 면도 용품을 구경하며)이게 면도 크림이에요? 우와...이건 어떻게 발라요?

-
응응 ㅠㅠ 핸드폰을 못 꺼내서 좀 그랬지만...잘 했어요! 바빴구나..ㅠ

8년 전
독자119
글쓴이에게
(욕조에 걸터앉아 네가 오기를 기다리다 네가 들어와 지 이것저것 살피자 가져와 면도크림을 흔들어 손에 짜는) 짠, 이렇게 짜면 하얀 크림이 나오지. (네게 건네주며 얼굴을 내미는) 발라줘.

-
오늘 상당히 추웠는데! 감기 조심해요!

8년 전
글쓴이
119에게
(면도크림을 쭉 짜서 양 손에 쥐고 신기하다는 듯 만져보다 네 턱으로 살짝 가져가, 얼굴을 가까이하고 살살 문지르며 바르는데 느낌이 생소해 피식피식 웃으며)헤, 이거 되게 간지럽다. 폭신폭신해.

-
쨍두요!!!! 감기조심!!

8년 전
독자120
글쓴이에게
(눈을 감아 네가 발라주는 손길을 느끼다 왠지 기분이 묘해 한쪽 눈을 떠 너를 바라보다 피식 웃는) 이상해, 간지러워. 내가 하면 아무 느낌도 안 나는데.

-
난 이미....@.@....... (먼 산

8년 전
글쓴이
120에게
(네 턱 아래를 살짝 쥐고 올려 꼼꼼히 턱께에 발라주며 집중하는데 네가 웃으며 말하자 널 살짝 올려보곤 다시 집중해 바르며)많이 간지러워요? 금방 할게요. (네 고갤 돌려가며 꼼꼼히 턱선을 문지르는)

-
헐..! 헐...!!8ㅅ8

8년 전
독자121
글쓴이에게
(네가 하는대로 가만히 있다 집중하느라 앙 다문 입이 귀여워 뽀뽀를 한번 하는) 왜 이렇게 귀여워, 아가? (눈을 휘며 배시시 웃는)

-
많이 늦었죠.. 단체가 많이 와서;ㅁ;

8년 전
글쓴이
121에게
(크림을 살살 발라주는데 얼굴이 가까이 다가와 뽀뽀를 해주자 내 얼굴에도 크림이 묻어, 얼떨떨한 얼굴로 널 보며 웃고는)아, 뭐에요. 아저씨, 느끼해. 이거 나도 묻잖아요.

-
아니에요9ㅅ9 저도 동생데리고 병원다녀왔어요ㅠㅠ이제 집이당

8년 전
독자122
글쓴이에게
(네 얼굴에 묻은 크림을 닦아주는 척 하다 더 묻히며) 아이고, 닦아주려고 했는데 더 묻었네? (옆에 있던 폰을 들어 사진을 찍는)

-
ㅠㅠㅠ병원ㅠㅠ 병원 싫어요;ㅁ;

8년 전
글쓴이
122에게
(네가 내 얼굴에 손을 대 더 묻혀와도 상황파악을 못하고 멍하게 널 보다가 사진이 찍히자 그제야 정신이 퍼뜩 들어, 크림이 잔뜩 묻은 손으로 핸드폰을 뺏을 수도 없어 버둥대며)아, 왜 찍어요. 지워요? 지울거죠?

-
8ㅅ8.....넘나 무서운 곳

8년 전
독자123
글쓴이에게
(찍힌 사진을 보고 만족한다는 듯 웃어 주머니에 집어넣는) 아니, 안지울껀데. 나만 볼게, 나만. (너의 째림에 그저 웃고는 다시 네게 얼굴을 맡기는)

-
맞아요....@.ㅠ 그래서 병원 안가지롱요@.@/

8년 전
글쓴이
123에게
(널 얄밉다는 듯 살짝 노려봤다가 양 손으로 네 볼에 문대듯이 크림을 덕지덕지 바르곤)얄미워, 정말. 얼른 면도기 줘요. 밀게. 그냥 살살 걷어내면 돼요?

8년 전
독자124
글쓴이에게
(헤실헤실 웃으며 먼저 시범을 보이며 네게 면도칼을 내미는) 이렇게 살살 밀면 돼. 조심해서 해야해? (다시 네게 얼굴을 맡기는)

-
쨍아 미안.. 고기먹구 와쏘...... 하루 기다리느라 죽는 줄 알아써@.ㅠ

8년 전
글쓴이
124에게
(네가 미는 모습을 뚫어져라 보다가 면도기를 건네 받아, 한 손으론 네 볼을 살짝 쥐고 다른 손으로는 면도기를 네 턱에 대며 살살 밀어내는데 벌벌벌 손이 떨리며 긴장하는)아파요? 아니죠?

-
그런거 같았어요...!!갠챠나여

8년 전
독자125
글쓴이에게
(면도기를 타고 떠는 손길이 느껴져 네가 긴장하지 않도록 웃으며) 응, 괜찮아. 안아파. 완전 잘 하는데? (너에게 엄지를 들어주는)

-
고기는 너무 답답해요@."@

8년 전
글쓴이
125에게
(네가 엄지를 들어보이며 긴장을 덜어주자 살짝 웃어보여, 점점 익숙해지자 네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대담하게 면도를 해주며)...재밌다, 이거.

-
넘나..ㅠ

8년 전
독자126
글쓴이에게
(점점 자연스러워지는 손길에 피식 웃고는 너와 눈을 마주치는) 뭐야, 왜 이렇게 잘하는거야? 흠, 처음인거 뻥이지?

8년 전
글쓴이
126에게
(너를 놀려주고 싶은 마음에 실실 웃으며 네 턱을 붙잡고 수염을 밀어주며)걸렸어? 어떻게 알았대.

8년 전
독자127
글쓴이에게
(네 말에 살짝 흘겨보며 입을 삐쭉 내미는) 나 놀리는데 재미들렸어, 아주. 아직 멀었어? 얼마나 남았어?

8년 전
글쓴이
127에게
(네 턱을 돌려가며 마지막으로 한번 슥 밀고는 젖은 수건으로 네 볼을 잡고 문질거리며 닦아주곤)다 됐어요. 괜찮아? 잘하지? 놀리는게 아니라니까?

8년 전
독자128
글쓴이에게
(닦아주는 네 손길을 느끼다 손으로 턱을 한번 쓸어보는) 음, 잘 밀었네. 완전 매끈한데? (만족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다 능글거리는 표정을 짓는) 그런 의미로, 뽀뽀나 한번 할까?

8년 전
글쓴이
128에게
(네 볼을 잡고 내려 네 입에 입술을 꾹 대고 쪽소리나게 뽀뽀를 여러번 해주며 능청맞게)얼마나 해줄 건데요?

8년 전
독자129
글쓴이에게
(먼저 뽀뽀를 여러 번 해오는 너에 빤히 바라보다 피식 웃음을 짓곤 네 얼굴을 잡아 진득이 바라보는) 얼마나 해줄까?

8년 전
글쓴이
129에게
(네 눈을 지그시 바라보고 눈을 맞추며 같이 능청맞게 말해주는)하기 싫을 때까지?

-
미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영화보러갔었어요....간다고 답톡하고 상영관 들어가려고 했는데 폰도 꺼졌어ㅠㅠ배터리ㅠㅠㅠㅠ

8년 전
독자130
글쓴이에게
(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진하게 입을 맞추다 살짝 떨어져 너의 입술을 바라보며) 글쎄, 하기 싫을 때가 올까?

-
헤헤 나도 늦었죠..;ㅁ; 영화 재밌게 봤어요?

8년 전
글쓴이
130에게
(내 입술을 바라보는 너에 살짝 부끄러워 아랫 입술을 이로 살짝 물고는)오래하다보면 질려하지 않을까, 해서.

-
아니에요8ㅅ8 영화 재밌었어요! 역시강동원 ㅎ

8년 전
독자131
글쓴이에게
입술 그렇게 하면 내가 물어버린다? (이로 입술을 물지 못하게 손으로 입술을 건들이며) 질려? 그랬으면 벌써 질렸지. (손으로 입술을 어루만지며)

-
오! 참치님 영화 봤구나! 나도 영화가 너무 보고싶은데8ㅅ8

8년 전
글쓴이
131에게
(네가 손가락으로 입술을 살살 문질러주자 간지러워 고개를 살짝 빼다가 널 보며 웃곤) 그런가. 그럼 평생 안해줄 날이 없겠네요, 그쵸?

-
.....ㅠ 바빠도 시간내서 가요...ㅠㅠ

8년 전
독자132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베시시 웃다 다시 얼굴을 가까이 하는) 당연하지, 평생 그럴 일 없어. 그런 의미로 진하게 한번 더?

-
어휴ㅠㅠ미안해요 오늘부터 졸업시즌이라 물밀듯이 온다ㅠㅠㅠ

8년 전
글쓴이
132에게
(따라 가까이 하며 네 눈을 보면서 속삭이듯이)하기 싫을 때까지 하라니까? 그런거 안 물어봐도 되는데.

-
아니에요ㅠㅠ졸업시즌이 다 그렇지 뭐 특히 서비스업은 ㅠㅠㅠ고생해요...8ㅅ8

8년 전
독자133
글쓴이에게
각오하는게 좋을껄? (네 말에 피식 웃고는 아까보다 더 깊게 입을 맞추며 너의얼굴을 어루만지는)

-
헤에.... 곧 퇴근이니까.. 조금만 더..힘을...;ㅁ;

8년 전
글쓴이
133에게
(더 깊게 입을 맞춰오는 너의 속도를 따라가며 입을 맞추다가 점점 숨이 가빠와, 네 허리를 꼭 안고 입을 맞추는데 가쁜 숨을 내쉬려 살짝 입을 잠시 떼곤 숨을 몰아쉬다가 다시 입맞추는)

-
힘쇼힘쇼ㅠㅠ에구에구...

8년 전
독자134
글쓴이에게
(네 얼굴과 허리를 잡아 밀착시켜 숨을 쉴 틈도 없이 입을 맞추다 힘겨워하는 것이 보여 살짝 떼고는 다시 입을 맞춰, 네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고 너를 벽으로 미는)

8년 전
글쓴이
134에게
(등에 차가운 욕실 타일이 닿고 네 허리에서 목으로 손을 옮겨 네 머리를 제게 끌어와 입맞추는데 널 놀리고 싶어 입술을 떼고 애태우듯 짧게 아기처럼 여러번 뽀뽀하며 말하는)자기야, 안 질려? 정말?

8년 전
독자135
글쓴이에게
(너를 벽으로 틈새 없이 밀어 네 입술을 삼키듯 입을 맞추다 살짝 떼어 애타게 놀리는 너의 행동에 거친 숨을 내쉬며 입을 맞추려 하지만 뽀뽀만 해오는 너에 급하게 대답하는) 응, 안 질려. 절대. 애태우지 마, 응?

8년 전
글쓴이
135에게
(급하게 대답하는 너에 살짝 웃고는 미안한 마음이 들어)알았어, 안 그럴게. 미안해. (네 눈을 보며 웃으며 말하곤 다시 입을 가져다대, 삼키듯이 입맞춰오는 너에 뒷목을 안고 쓰다듬으며 깊게 입맞추는)

8년 전
독자136
글쓴이에게
(다시 입을 맞춰주는 너를 놔주지 않겠다는 듯 입술을 삼켜, 점점 차오르는 흥분감에 참지 못하고 너의 허리에 있던 손을 네 옷 속으로 넣으려 하는)

8년 전
글쓴이
136에게
(옷 위로 허리를 쓰다듬는 네 손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몸을 밀착해 정신없이 입을 맞추는데, 갑자기 옷 속으로 들어와 맨허리를 쓰는 네 손에 놀라 몸을 움찔 떨며 입을 살짝 떼고는)읏, 아저씨, 잠깐만, 허리...

8년 전
독자137
글쓴이에게
(정신없이 입을 맞추며 네 허리를 만지다 저지해오는 손길에 입술을 떼고 정신을 차리자 네 옷 속에 들어가있는 손을 발견해 얼른 빼고는 크게 숨을 몰아쉬며 네 입술을 닦아주는) 하, 미안.

8년 전
글쓴이
137에게
(입을 닦아주는 너에 웃다가 나도 손가락을 들어 네 입술을 문지르듯 닦아주곤)손 들어가는 줄도 모르고 했어요? (네 양 볼을 꾹 잡고 누르며 귀엽다는 듯 장난치며 보는)정신차려요, 아저씨!

8년 전
독자138
글쓴이에게
(아직 흥분이 채 가시지 않아 숨만 몰아쉬다 양볼을 누르며 장난 가득한 얼굴로 바라보며 웃어오는 너에 긴장이 풀려 피식 웃어버리는) 그러게, 정신 차려야지. (양 볼을 눌린 채로 입술을 쭉 내밀며) 한 번만 더 해줘.

8년 전
글쓴이
138에게
(볼살이 눌린 채로 입술을 삐죽이 내민 널 보며 웃으며)오리같다, 오리. (네 툭 튀어나온 입술을 따라하며 입을 쭉 빼곤 짧게 뽀뽀해주는)

8년 전
독자139
글쓴이에게
(배시시 웃으며 너를 꼭 끌어안아주다 얼굴에 덜 닦인 면도 크림을 물로 한번 닦고 네 손을 잡아 화장실을 나오는) 우리 별빛이는 못하는게 없어.

8년 전
글쓴이
139에게
(네 손을 꼭 잡고 나오며 소리내 웃고는)면도밖에 안했는데, 뭐. 아저씨랑 결혼해서 잘 살려면 갈길이 멀어요.

8년 전
독자140
글쓴이에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 너와 소파에 앉아 네 무릎을 베개 삼아 눕는) 우리 결혼하면 진짜 잘 살 거야. 내가 장담하지.

8년 전
글쓴이
140에게
(내 무릎 위로 누운 네 머리를 살살 쓸어넘겨주며)정말? 어떻게 알아요? 나중에 아저씨 나 늙어도 지금처럼 좋아할거야? 응?

8년 전
독자141
글쓴이에게
(네 손길을 느끼며 살며시 눈을 감는) 당연히 알지. 무덤 갈 때까지 좋아할거야. 아니, 가서도 좋아할거야. 너도 그럴거지? (눈을 뜨곤 널 바라보는)

8년 전
글쓴이
141에게
(눈을 뜨고 날 올려다보며 바라보는 널 아무 말 없이 지그시 쳐다보다가 고갤 숙여 네 눈 위에 입맞춰주곤) 당연하죠.

8년 전
독자142
글쓴이에게
(너의 입맞춤에 살짝 눈을 감았다 뜨는) 약속해, 꼭 그러겠다고. (손가락을 들어 너에게 내미는)

8년 전
글쓴이
142에게
(네가 내미는 손가락을 보면서 살짝 고민하는척하다가 새끼손가락을 걸어주며 흔들고는)약속. 꼭 그럴게요. 대신 아저씨도 오래 살아. 나 혼자 있게 하지 말고. (네 코를 살짝 꼬집으며)담배피지 말구.

8년 전
독자143
글쓴이에게
(손가락을 빼지 못하게 꽉 걸고 너와 눈을 마주치는) 응, 나 엄청 오래 살 거야. 너랑 같이 하늘나라 갈 거야. (담배 피우지 말라는 꾸중에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안 필게. 그것도 약속.

8년 전
글쓴이
143에게
(시무룩해진 널 보며 조금 단호하게)내가 다 아저씨 걱정해서 이러는 거에요. 또 피다가 걸리면... 그땐 이 약속 취소.

8년 전
독자144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네 손을 잡아 꼼지락거리는) 알아, 나 걱정해서 하는 말인 거. 안 필게. 힘들어도 참을게.

8년 전
글쓴이
144에게
(꼼지락 거리는 네 손에 깍지를 끼워 잡곤 고갤 숙여 널 보고 웃으며)착하다, 아저씨. 아니, 우리 자기. 나도 술 안 먹을게요. 절대, 절대. 자기랑만 먹을게.

8년 전
독자145
글쓴이에게
(무서운 표정으로 널 바라보다 이내 활짝 웃으며 깍지를 낀 네 손에 입을 맞추는) 술 뿐만 아니라, 그런 이상한데도 절대 가지마. 또 그러면 나 헐크로 변한다?

8년 전
글쓴이
145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미안하다는 표정으로)알겠어요, 나는 거기가 다 그런 동네인줄도 모르고... 다신 안 갈게요. 집, 학교, 집, 학교, 가끔 아저씨 집, 회사. 괜찮죠?

8년 전
독자146
글쓴이에게
(네 손에 잘게 입을 맞춰주고 다른 손을 들어 얼굴을 어루만지는) 가끔 친구들도 만나고, 꼭 그럴 필요는 없어. 너 가둬두고 싶지 않아.

8년 전
글쓴이
146에게
(네 대답이 마음에 들어 미소짓다가 내 얼굴을 만지는 네 손에 얼굴을 부비고 고개를 틀어 손바닥에 살짝 입맞춰주며)아저씨 좋아.

8년 전
독자147
글쓴이에게
(얼굴을 비비다 입을 맞춰주는 너에 부스스 웃고는 맞잡은 손을 쓰다듬는) 나도. 네가 너무 좋다.

8년 전
글쓴이
147에게
(가만히 미소지으며 네 눈을 보다가 푸스스 웃으며 네 얼굴을 봐, 남은 한 손으로 네 콧대를 만지작 거리며)예전엔 아저씨 완전 무서웠는데. 지금은 너무 좋다, 그냥. 알아요? 아저씨 엄청 무서워한거?

8년 전
독자148
글쓴이에게
(여전히 손을 놓지 않고 쓰다듬다 네 말에 놀라 눈을 동그랗게 떠 쓰다듬던 행동도 멈추는) 날? 내가 무서웠어? 흠, 왜 무서웠을까?

8년 전
글쓴이
148에게
(쓰다듬던 네 손을 잡고 내려 양 손으로 잡고 만지작 거리면서 입을 여는)코도 크고, 눈도 크고, 키도 큰 아저씨가 와서 말 거니까... 그런 것도 있고 나 그땐 나이 많은 사람은 다 무서웠어요.
-
내가 질러놓고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닭 @.@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149
글쓴이에게
(네 얘기를 집중해서 듣다 귀엽다는 듯 피식 웃고는 너의 턱을 어루만지며) 그랬어? 그래서 무서웠어? (올라가는 입꼬리를 감추지 못하고 크게 웃어버리는)

-
잌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 열심히 가봅시다!ㅋㅋㅋㅋㅋ

8년 전
글쓴이
149에게
(크게 웃는 너에 볼이 붉어지고 너를 살짝 흘겨보곤 말을 잇는)그럼 막 그런 아저씨가 와서 길물어보고 안내해달라고 하면 안 무서워요? 대낮이니까 해줬지 아니였으면... 뛰어서 도망갔을거에요.

-
ㅋㅋㅋㅋㅋㅋ일단 막...막 써볼게요!!!ㅎㅇㅎ

8년 전
독자150
글쓴이에게
(입을 가리고 웃으며 너의 이야기를 듣다 겨우 진정해 빨개진 얼굴로 네 턱을 쓰다듬는) 그랬어? 어쩐지 표정이 이상하더라. 내가 그렇게 무섭게 생겼나? (얼굴을 긁적이다 싱긋 웃는) 그래도 그때 길 안 물어봤으면 너랑 못만났잖아.

-
웅!!! 나는 오늘도 일하러 나왔어요!

8년 전
글쓴이
150에게
(네가 턱과 볼을 쓸어주자 가만히 네 손길을 받다 간지러워 고갤 비틀며)그건 그렇죠. (네 앞머리를 장난치듯 만져주며)다른 사람한테 길 물어봤으면 아마 서로 아예 모르고 살았겠지? 아저씨는 그 사람이랑 만났을 수도 있겠다.

-
화이팅!!! 안 바빴으면 좋겠다...!!!

8년 전
독자151
글쓴이에게
(널 지긋이 바라보다 네 무릎에서 일어나 마주 보고 앉아) 아니, 그럴 일은 없어. 다른 사람이었어도 난 널 만나러 갔을 거야. (네 머리를 쓰다듬는) 자석처럼 끌리지 않을까?

-
화이팅....! 쨍이는 시골 안 가요?

8년 전
글쓴이
151에게
(네가 일어나 날 보자 덩달아 시선이 높아져, 널 올려다보는)그런가. 어디서든 또 만났을까요? (배시시 웃으며 널 꼭 끌어안고 어정쩡한 자세로 앉아)신기하다. 신기하고 좋아.

-
못..못가요...8ㅅ8 대신 가족들이 제가 있는 곳으로 올라온댓어용

8년 전
독자152
글쓴이에게
그럼. 어디서든 꼭 만났을거야. (어정쩡하게 나를 안아오는 네가 편하도록 자세를 고쳐 옆에 앉아 품에 안아주는) 항상 꿈꿔왔었는데. 내 운명의 짝은 누구일까, 하고. (너를 바라보며 싱긋 웃는) 그게 너라서 다행이야.

-
아...! 그렇구나.. 다행이에요! 명절은 가족과 함께! 난 설에 하루만 쉬어서 그날 같이 있으려구요!

8년 전
글쓴이
152에게
(날 품에 안고 지그시 바라보며 말하주는 너에 어딘가 부끄러워 고갤 숙이고 널 제대로 못보는데 얼굴이 빨개져 괜히 꼼지락대며)...부끄러운 말 되게 잘하네. (널 안고 품에서 작게 웅얼대며)나도 다행이에요.

-
연휴에 안쉬어요...?????8ㅅ8 그래도 설에 가족들이랑 있어서 다행인건가..

8년 전
독자153
글쓴이에게
(품에서 꼼지락대는 네가 귀여워 킥킥 웃고는 날 보지 못하는 너의 눈을 보려 고개를 숙이는) 그것도 너니까 하는거야. 나도 이런말 진짜 못하는데. 나 좀 봐, 응?

-
8ㅁ8 인생... 이꼬르.. 일...(먼산) 가족하고 맛난거두 먹고! 좋지요ㅎㅅㅎ

8년 전
글쓴이
153에게
(고갤 숙이며 날 보려하는 널 흘끔대며 바라보다가 겨우 용기내 고갤 들어 널 보며 빨개진 얼굴로)봤어요, 됐죠?

-
8ㅅ8....설에는 푹 쉬고 맛있는거 많이 먹구..ㅠ

8년 전
독자154
글쓴이에게
(빨개진 네 얼굴을 잡아 입술에 뽀뽀를 해주는) 예쁘다. 얼굴 진짜 빨개. 귀여워 죽겠어. (너를 품에 숨이 막힐 듯 세게 껴안아)

-
웅! 그러려구요! 쨍이도 즐거운 설 보내요!

8년 전
글쓴이
154에게
(숨막힐듯 세게 꾹 껴안는 네 품에 얼굴을 묻고 나도 같이 네 등을 껴안아 숨이 막히다는 듯 콩콩 네 등을 두드리다 네가 품을 열어주자 널 올려다보곤 빨개진 얼굴로 입술을 내밀며)한번 더 해줘요.

-
넹넹!! 설 잘 보내요!!

8년 전
독자155
글쓴이에게
(너를 품에 꽉 안고 이리저리 흔들다 등을 두드려오는 손길에 힘을 풀어 바라보다 입술을 쭉 내미는 너에 얼굴 곳곳에 입을 맞춰주는) 한 번으로 되겠어?

8년 전
글쓴이
155에게
(네 뽀뽀를 받으며 나도 모르게 배시시 웃다가 고갤 저으며)아니, 안 되죠. 그래서 여러번 해준거에요? (입가와 제일 가까운 네 턱쯤에 뽀뽀해주곤)착하다.

8년 전
독자156
글쓴이에게
(네 뽀뽀에 기분이 좋아 배시시 웃고는 입술에 뽀뽀를 해주며) 뽀뽀만 해주면 착해? 그럼 나 맨날 착해야지.

8년 전
글쓴이
156에게
(입술에 뽀뽀를 해주자 눈을 깜빡이다가 고갤 끄덕이며)착하지, 그럼. 아저씨가 막 애정표현해주는 건데. 맨날 이런 남자친구가 어딨어. 맨날 칭찬해줄게요, 그럼.

8년 전
독자157
글쓴이에게
(나도 입술을 내밀어 네 팔을 잡고 칭얼거리는) 너도 해줘. 나만 착한 남자친구 할 순 없잖아. 얼른 해줘. (입술을 더 내밀어 너를 바라보는)

8년 전
글쓴이
157에게
(내 팔을 잡고 칭얼거리자 웃음이 터져 샐샐 웃다가 팔은 여전히 잡힌 채로 얼굴을 가까이해, 짧지만 진하게 키스해주곤 떨어지며 미소짓는)엄청 착한 일 했다. 그치.

8년 전
독자158
글쓴이에게
(가벼운 뽀뽀가 아닌 진한 키스를 하는 너에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널 바라보다 피식 웃는) 이건 착한 일 정도가 아닌데? (능글맞은 표정을 지으며) 참 잘했어요, 도장 찍어줄까?

8년 전
글쓴이
158에게
(네 표정을 보며 미소가 새어나오지만 꾹 참고 네 눈을 바라보며)엄청엄청 착한 일이지? 찍어줘요, 도장. 어디 찍어줄건데요?

8년 전
독자159
글쓴이에게
(네 얼굴을 천천히 쓰다듬으며 미소를 짓는) 어디에 찍어줄까요? 음, 입술은 너무 식상한데. (얼굴에서 목으로 손을 옮기며) 여기는 어때?

8년 전
글쓴이
159에게
(얼굴을 타고 내려오는 손이 간지러워 웃으며 몸을 잘게 떨다가 목을 짚어오는 너에 고민하는 척하며)음, 간지러운데. 아저씨가 찍고 싶은건 아니고? (살짝 소리내 웃고는 움츠렸던 목을 펴며)찍어줘요, 도장.

8년 전
독자160
글쓴이에게
진짜? 나 진짜 한다? (손가락으로 네 목을 살살 쓸다 시선을 목에 두고 천천히 다가가 입술을 묻어, 쪽쪽 소리내다 아프지 않게 살짝 깨무는)

8년 전
글쓴이
160에게
응, 진짜. 자꾸 물어보니까 겁나는데. 그냥 해요. (손가락으로 목을 쓸자 간지러워 떨다가도 가만히 목을 둬, 입술이 닿아오자 네 어깨를 쥐고 간지러운 기분을 참아보려 어깨를 꾹 쥐는데, 깨물어오는 감각에 살짝 몸을 떠는)...읏, 간지러워.

8년 전
독자161
글쓴이에게
(네 목을 잘근잘근 깨물다 다시 입을 맞추고 반대쪽으로 입술을 옮겨 혀로 살짝 핥아, 네가 움찔하자 살짝 떼어 너를 바라보다 다시 목에 입술을 묻고 소리 나게 살짝 빨아들이는)

8년 전
글쓴이
161에게
(목이 깨물리자 묘한 느낌에 가만히 네 어깨만 붙잡고 있는데 반대쪽 목으로 네 입술이 옮겨지자 내 고개도 따라 움직여, 혀로 핥아오자 눈에 띄게 몸을 떨고 어깰 꾹 집으며)아, 잠깐만... (잠시 눈을 마주쳤다가 다시 목을 빨아들이자 간지러운 기분에 고갤 비틀지만 방해가 될까 크게 움직이진 못하고 중얼거리는)흐... 아저씨 도장 몇개나 찍으려구.

8년 전
독자162
글쓴이에게
(바로 밑으로 입술을 옮겨 쪽쪽 소리 나게 입을 맞추다 거친 숨을 내쉬며 조금 세게 깨물자 네 아픈 신음이 들려와 깜짝 놀라 입술을 떼어 고개를 들어 널 바라보다 제가 한 흔적들을 보며 손으로 쓰다듬는) 더 찍고 싶은데. 내가 참는다.

8년 전
글쓴이
162에게
(대답 없이 위치를 옮겨가며 소리내어 입을 맞추는 너에 민망해 볼이 붉어져, 네 숨이 거칠어지는걸 느끼곤 걱정되는 마음으로 널 꼭 안고있는데 생각보다 세게 물어오자 확 아픈 신음이 터져)아! 아저씨... (입술을 떼고 목을 쓸며 말하는 널 따라 내려보니 군데군데 자국이 나있어 신기하다는 듯 살펴보는)와... 신기하다.

8년 전
독자163
글쓴이에게
(네 목을 바라보며 아쉽다는 듯 혀로 입술을 축이다 신기하다는 너의 반응에 장난 섞인 목소리로) 신기해? 더 해줄까? (여전히 손으로 네 목을 쓰다듬으며) 이러고 나가면 아무도 너 못 건드리겠다, 임자 있는 거 티 나서.

8년 전
글쓴이
163에게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시는 널 보며 웃곤 네 입술을 툭툭 치면서)왜? 아쉬워? 더 만들래? (네가 만지작거리는 목을 내려보다가 묻는)이거 얼마나 가? 오래 가?

8년 전
독자164
글쓴이에게
(입술을 치는 네 손가락에 쪽 소리를 내 입을 맞추곤) 응, 아쉬워. 더 만들면 큰일 나. 내가 인내심이 바닥났거든. (네 물음에 곰곰이 생각하는 척하다 씩 웃는) 음, 글쎄. 오래가면 왜? 내일 학교 안 가잖아.

8년 전
글쓴이
164에게
(옷의 목부분을 살짝 끌어내려 구경하고 있는데 씩 웃으며 말해오는 널 따라 부끄럽다는 듯 웃으며)아니, 그냥. 오래가면 가려야되나 해서. (자국을 멀뚱히 보고만 있다가 네 허한 목을 보고는)...아저씨는 안 만들어?

8년 전
독자165
글쓴이에게
(내 목을 바라보는 너를 멍하니 바라보다 피식 웃고는 옷을 살짝 끌어내리는) 왜, 만들어주게? 흠, 큰일 날 텐데. 내가 확 덮치면 어떡해?

8년 전
글쓴이
165에게
(옷을 살짝 끌어내려 보이는 널 보며 웃고는 네 허벅지 위에 마주보고 앉아 자리를 잡아, 네가 한 것 처럼 목 부분을 쓸며 어디 남길지 살피며)덮치면, 음, 방으로 도망칠거야.

8년 전
독자166
글쓴이에게
(내 허벅지 위로 올라와 앉아 목을 쓰다듬는 너의 손길에 기분이 묘해 해보라는 듯 네 허리를 감싸 안아) 못 도망치게 잡을건데?

8년 전
글쓴이
166에게
(허리로 올라오는 손을 보며 살짝 당황하다가 네 옆구리를 간지럽히곤 손을 떼 웃으며)이렇게 간지럽히고 도망칠거야. 해도 되죠?

8년 전
독자167
글쓴이에게
(간지럽히는 손길에 허리를 비틀다 고개를 끄덕이며 소파 등받이에 등을 기대며) 어디 한번 해봐, 나 못 참으면 네 책임이야.

8년 전
글쓴이
167에게
(편하게 기대 목을 젖히는 널 보고 배시시 웃다가 목으로 입을 천천히 가져가, 네가 한 것처럼 살며시 여러번 입맞추다가 살짝 살을 물어 나름대로 빨아들이는데 서툴러 제대로 빨간 자욱이 생기지 않자 고개를 갸웃거리며 다시 잘근잘근 물어대며 입맞추는)

8년 전
독자168
글쓴이에게
(네가 어깨에 팔을 올려 내 목에 입을 맞춰오자 묘한 기분에 숨을 한번 내뱉고 너의 허리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는, 조금씩 깨물고 빨아들이자 눈을 감고 네 행동을 느끼는)

8년 전
글쓴이
168에게
(내 허리를 힘있게 잡아오며 숨을 내뱉는 너에 나도 묘하게 들뜨는)...어, 생겼다. (계속 물던 곳에 빨간 자국이 생기자 고개를 좀 더 아래로 해 다시 한번 목을 핥짝이듯 입맞추다 물어와, 아까보단 쉽게 자국이 생기자 신이 나선 고개를 틀어 반대쪽 목에도 입을 맞추는)

8년 전
독자169
글쓴이에게
(입술을 옮겨 여기저기 자국을 만드는 너의 행동에 숨이 점점 거칠어져 짜릿한 기분에 손에 힘을 주다 너를 잡고 밀어내 네게 거칠게 입을 맞추는)

8년 전
글쓴이
169에게
(갑자기 품에서 세게 나를 떼내는 네 행동에 순간 겁을 먹어 네 팔을 꾹 쥐어, 거칠게 입 맞춰오는 널 가만히 받아주며 같이 입 맞추고 목으로 다시 손을 옮겨 네 뒷목을 쓰는데 네가 혹시라도 더 이성을 잃을까 걱정하면서도 싫지 않아 입을 떼지 않는)

8년 전
독자170
글쓴이에게
(한 손으로는 허리를 쓸고 한 손으로는 네 얼굴을 어루만지며 네 입술을 거칠게 탐하는, 몸을 틀어 너를 서서히 소파로 눕히며 네 위로 올라가 너의 입술을 혀로 핥으며 살짝 깨물어)

8년 전
글쓴이
170에게
(허리를 쓰는 네 손길에 몸을 비틀다가 점점 몸이 누이게 되자 머리에 소파가 닿아, 널 올려다보는데 정신없이 입을 맞추며 입술을 살짝 깨물자 아릿한 느낌에 아픈 신음이 터져)읏...! (고갤 비틀어 입술을 뗀 뒤 네 입에 뽀뽀해주곤 손을 들어 널 꼭 껴안는)

8년 전
독자171
글쓴이에게
(정신없이 입을 맞추다 오픈 신음을 흘리는 너를 신경 쓰지 못하고 계속 너의 입술을 탐하다 입술을 떼어내고 안아오는 너에 거친 숨을 몰아쉬고 가만히 있는)

8년 전
글쓴이
171에게
(거친 숨을 몰아쉬는 널 꼭 껴안다가 푸스스 웃고는 몸을 내게서 떨어뜨려, 네 고갤 잡고 진하지만 짧게 여러번 뽀뽀하고는) 아저씨, 간지럼도 못 태우고 그냥 당할 뻔했네.

8년 전
독자172
글쓴이에게
(너의 뽀뽀를 가만히 받다 다시 키스를 하려 하지만 너의 손에 막혀 살짝 떨어져 뾰로통해지는) 내가 못 참는다고 했지?

8년 전
글쓴이
172에게
(다시 키스하려는 너를 살짝 힘있게 밀자 뾰루퉁해져 몸을 떼고 일어나는 널 따라 앉아, 꼭 안고 달래듯이 등을 두드려주며)그래서 내가 이렇게 말려주잖아요. 화난거 아니죠?

8년 전
독자173
글쓴이에게
(네 어깨에 얼굴을 묻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 널 꼭 끌어안는) 아니, 화가 왜 나. 이재환 인내심 하나는 끝내주는 거야, 그치?

8년 전
글쓴이
173에게
(나도 널 따라 어깨에 턱을 괴곤 꼭 끌어안다가 고갤 끄덕여주며 네 귀 가까이에서 말하는)응, 우리 아저씨 너무 착해. 최고야. (잠시 고민하다 네 귓가에 속삭이는)나중에 결혼하면 안 참아도 되게 할게요. 아저씨 마음대로.

8년 전
독자174
글쓴이에게
(귓가에 속삭여와 간지러운 기분에 피식 웃다 네 말에 잠시 움직임을 멈춰) ..진짜? (널 품에서 떼어내 능글맞은 표정을 지어) 얼른 결혼해야겠다.

8년 전
글쓴이
174에게
응, 진짜. (조금은 민망한 말을 하곤 볼이 붉어져, 네가 품에서 떼내고 날 바라보자 부끄럽지만 눈을 마주치다 네 말에 미소지으며 장난스럽게)그러니까, 언제 고백 할거에요. 너무 늦으면 안 돼요?

8년 전
독자175
글쓴이에게
(네 머리를 쓰다듬어 눈을 찡긋하는) 조금만 더 기다려줘. 멋지게 청혼할 테니까. (다시 너를 끌어안아 등을 쓰다듬는) 그때까지 내 옆에서 떨어지면 안된다?

8년 전
글쓴이
175에게
(등을 쓸어주는 네 손이 크고 따뜻해 마음이 편해지는 걸 느끼며 네게 기대곤)응. 이렇게 찰싹 붙어있을거에요. 매미처럼.

8년 전
독자176
글쓴이에게
(내 품으로 기대오는 네가 편하도록 더욱 꽉 안아주며 피식 웃곤 네 뒷머리를 쓰다듬는) 매미? 그럼 난 아주 굳건한 나무네?

8년 전
글쓴이
176에게
응, 튼튼한 나무. (쓰다듬을 받으며 멍하니 생각하다가 네 품에서 떨어지며 나름 진지한 얼굴로)아냐, 매미 말고. 매미는 한 철 지나면 떨어지잖아.

8년 전
독자177
글쓴이에게
|.@ 쨍이 있어요..?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든다) 나 고기 세번 먹어서 이제 왔어요...........................

8년 전
글쓴이
177에게
(두손을 내려주고 꿀밤을 먹인다)8ㅅ8....간줄알아써.......

8년 전
독자178
글쓴이에게
난 가지 않아요..... 고기 열심히 먹고.....8ㅂ8........ 후에에에에 용서해주세요(두손싹싹)

8년 전
글쓴이
178에게
88ㅅ88 갠챠나요 갠챠나ㅠㅠㅠㅠㅠㅠ와줬으면 됐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79
글쓴이에게
진짜 답답해 죽는 줄 알아써!!!!!!! @."@ 계속 이어줄까요?;ㅁ; 쨍이가 원하는대로 해요;ㅁ;

8년 전
글쓴이
179에게
수고했어 수고했어..ㅠㅠ 음.....상황을...음...오..아..예...음...일단 이어서 하다가 상황 새로 짜보고 여기 댓달아도 돼요..?❤

8년 전
독자180
글쓴이에게
그래요 그렇게 해요! 일단 계속 이어줄게요! 생각나면 댓 달아요♡ 이거 다음 댓으로 이어줄게요!

8년 전
글쓴이
180에게
넴넴...ㅇㄴㅇ❤

8년 전
독자181
글쓴이에게
(품에서 나와 제법 진지한 얼굴로 생각을 하는 너의 모습에 나도 진지해져) 음, 그럼 내가 소나무 할게. 너는 나뭇잎 하면 되겠다. 절대 안 떨어지게.

8년 전
글쓴이
181에게
(진지하게 네 말에 고민하며 생각하다 배시시 웃고는 네 목을 꼭 껴안고) 이게 뭐라고 우리 이렇게 진지하지. 그래, 그러자. 진짜 꼭 안고 안 떨어질테니까 각오해.

8년 전
독자182
글쓴이에게
(꼭 껴안는 널 마주 보며 웃다 코를 아프지 않게 잡아 흔드는) 떨어지기만 해. 지구 끝까지 쫓아갈 거야. (코를 잡던 손을 놓고 이마에 소리 나게 입 맞춰주는)

8년 전
글쓴이
182에게
(이마에 뽀뽀해주는 널 사랑스럽다는 듯이 바라보다가 네 콧등에 짧게 뽀뽀해주곤)아이구, 무서워. 절대 도망 못가겠다. 여기 꼭 붙어 있어야지. 혹시라도, 혹시라도 아저씨 딴여자랑 결혼하면 결혼식장에서 깽판칠거야.

8년 전
독자183
글쓴이에게
(네 말에 놀란 듯 표정을 짓다 아프지 않게 머리에 꿀밤을 놓는) 내가 다른 여자가 어딨어? 너랑 하루 종일 붙어있는데, 만날 새도 없겠다.

8년 전
글쓴이
183에게
(꿀밤을 맞은 부분을 손바닥으로 부비곤 놀란듯한 널 달래는 목소리로)말이 그렇다는 거지. 그만큼 안 떨어진다는 얘기였어요. (곰곰히 생각하다가)아저씨 턱시도 입은 건 내가 제일 먼저 볼거야.

8년 전
독자184
글쓴이에게
(널 때린 곳을 손바닥으로 쓰다듬어주다 장난스레 흘겨보는) 말도 안 되는 소리야, 그거.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곤 허리를 곧게 세우곤 가슴팍을 툭툭 쳐 보이며) 당연하지, 너 말곤 안 보여줄 거야.

8년 전
글쓴이
184에게
(들뜬 네 모습에 미소짓다가 눈을 바라보며)아저씨 턱시도 내가 골라줘도 되죠? 나는 정장 입은 사람이 그렇게 멋있더라. 아저씨 다 입혀보고 고를거야.

8년 전
독자185
글쓴이에게
(눈을 찡긋하며 배시시 웃어 보이는) 그것도 당연하지. 나만큼 정장 잘 어울리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다 입어줄게. 싹 다 입어보지, 뭐.

8년 전
글쓴이
185에게
(네 입술에 아이처럼 뽀뽀해주곤 네 머리를 쓸어주며)그러니까. 내가 아저씨만큼 정장 잘어울리는 사람 못봤어. 아무거나 입어도 잘 어울리는데, 하루종일 정장입고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맨날맨날 안아달라고 조를텐데.

-
사심 미안해요...//ㅅ//

8년 전
독자186
글쓴이에게
(내 머리를 쓸어오는 너의 손을 잡고 손바닥에 입을 맞춰주는) 맨날 입고 있을까? 나 집에 가서 갈아입고 올까? (장난스레 눈을 흘기며) 뭐야, 지금도 맨날 안아달라고 졸라야지.

-
이런 사심 좋아요...@.@*

8년 전
글쓴이
186에게
(가볍게 웃으며)그럴래요? 아니면 같이 아저씨네 집 갈까? 또 막 어지럽혀놓은거 아니지? (장난스레 눈을흘기는 네 눈꼬리에 살짝 손가락을 올리고 내려주는 시늉을 하며)그때는 더, 더 졸라댈텐데. 괜찮아요?

8년 전
독자187
글쓴이에게
(눈꼬리를 내려주는 너의 손가락을 잡아 앙 물고 웃어버리는) 지금보다 더 조르면 나야 좋지. (집 상태를 떠올리다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혀를 살짝 내미는) 아니, 완전 지저분한데.

8년 전
글쓴이
187에게
(어색하게 웃으며 솔직하게 말하는 너에 무서운 척 엄한 표정을 짓고는 나무라듯)또 안 치우고 막 옷 제대로 안 개놓고 그랬죠. 내가 가서 치워줘야지, 원. 말 나온김에 갈래요? 아저씨 집 갈까? 청소해줄게.

8년 전
독자188
글쓴이에게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우물쭈물 말하는) 아니, 너무 바빠서 그랬지. 요즘 잘 시간도 없었는데, 정리를 언제 해. (눈을 반짝이며) 청소해줄 거야?

8년 전
글쓴이
188에게
(머리를 정리해주며 끄덕이곤)응, 해줄게요. 아저씨가 나 밥도 해주고, 냉장고도 채워주고 그랬으니까. 이정도는 해줘야지.

8년 전
독자189
글쓴이에게
(씨익 웃으며 네 손을 잡고 일어나는) 그럼 얼른 가자. 오늘은 우리 집에서 자고 가, 응? (네 팔을 잡고 칭얼거리는)

8년 전
글쓴이
189에게
(따라 일어서곤 칭얼거리는 네 두팔을 꼭 잡아주며 널 올려다보곤)자고 가요? 음, 그럴게요. 아저씨 집 너무 오랜만이라 떨리는데. 잠깐만 기다려요. 잠옷만 챙기고 나올게요. 칫솔이랑.

8년 전
독자190
글쓴이에게
응, 알았어. 떨리기는 왜 떨려. (고개를 끄덕이며 웃곤 겉옷을 챙겨 소파에 앉아 네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8년 전
글쓴이
190에게
오랜만에 놀러갈 생각 하니까. 기다려요. (방으로 들어가 대충 옷을 가방에 담고 네 등을 두드리며)아저씨, 가요. 내가 청소 열심히 해줄게.

8년 전
독자191
글쓴이에게
(소파에 앉아 기다리다 등을 툭툭 치며 가방을 멘 너를 보고 일어나 네 손을 잡아 신발을 신어) 나 빨래도 엄청 밀렸어. (네가 신발을 신자 현관문을 열어 집을 나서는) 진짜 지저분한데, 괜찮아?

8년 전
글쓴이
191에게
(신발끈을 조이고는 일어서 문 밖으로 나서면서 널 올려다보며)생각보다 더 지저분하면 조금 혼낼게요. 빨래도 밀렸으면... 할게 많네.

8년 전
독자192
글쓴이에게
(혼낸다는 말에 시무룩해져 발걸음을 멈추는) 그럼, 가지 말까? 혼나기 싫은데. (네 손을 꽉 잡으며) 혼낼 거야? 진짜?

8년 전
글쓴이
192에게
(발걸음을 멈추는 널 돌아보고 손을 꽉 쥐며 조르는 네가 귀여워 봐줄까 생각하다가 아닌척 고개를 단호히 끄덕이며)혼낼거에요. 쪼끔, 아주 쪼끔, 혼낼테니까 얼른 가요. 안 가는 거 보니까 많이 지저분하구나?

8년 전
독자193
글쓴이에게
(힘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삐쭉 내밀어) 응, 많이 지저분하단 말이야. 그러면 다음에 가자. 내가 집 치우면, 그때 가자. (여전히 시무룩해 널 바라보는) 쪼끔도 안 혼날래.

8년 전
글쓴이
193에게
(삐죽 나온 네 입술을 손가락으로 툭툭 치며 웃고는)안 돼요. 다시 회사 나가면 바쁘다고 안 치울게 눈에 선한데. 알겠어요, 안 혼낼테니까 얼른 가요. 됐죠?

8년 전
독자194
글쓴이에게
(눈치를 보며 꼼지락대는) 진짜 안 혼내? (고개를 끄덕이며 네 손을 잡고 차로 향하는) 오늘 청소하면 절대 안 어지를게. 청소도 제때 할게.

8년 전
글쓴이
194에게
(차에 올라타 발 아래에 짐을 내려놓으며 눈치를 보는 널 보곤)정말이죠? 약속 했어요? 불시에 찾아가서 검사해야지. 설거지는 밀렸나, 빨래는 제때 했나.

8년 전
독자195
글쓴이에게
(운전석에 타 문을 닫고 차 시동을 걸어 너를 바라보는) 응, 진짜. 약속. (손가락을 네게 내밀어 거는) 꼭 다 할게. 언제든 와도 먼지 하나 없게 할게.

8년 전
글쓴이
195에게
착하다, 우리 아저씨. (새끼손가락을 걸고는 웃으며 널 보곤)일단 집으로 가요. 얼마나 어지러운지 기대할거야.

8년 전
독자196
글쓴이에게
흠, 기대 이상일 걸? (걸고 있던 손을 놓고 천천히 차를 출발시키는) 이해해줘. 나 요즘 엄청 바빴잖아, 응? 그래서 너도 못 보고 그랬잖아.

-
인티가 아파요....@.ㅠ

8년 전
글쓴이
196에게
(차창 밖을 바라보며 살며시 웃고는 변명하는 네 말을 들으며)얼마나 지저분하면 벌써부터 이렇게 변명을 하세요? 괜찮으니까, 화 안낼게요.

-
8ㅅ8..아프지마 인티야.....토닥토닥

8년 전
독자197
글쓴이에게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다른 손으로 너의 손을 잡아 웃어 보이는) 그래도 너랑 오랜만에 집에 가서 좋다. 영화 다운 받아서 볼까?

8년 전
글쓴이
197에게
(네 손을 맞잡으며 깍지를 껴주곤 고갤 끄덕이며)응, 좋아요. 저 보고싶은 영화 있는데 공포라서 못보고 있는 거 있어요. 봐도 되죠?

8년 전
독자198
글쓴이에게
(깍지를 낀 네 손을 손가락으로 쓰다듬으며 앞을 보고 운전을 하는) 공포? (너를 흘끗 보는) 이따 밤에 잠 안 온다고 하려고?

8년 전
글쓴이
198에게
(네 말에 고민하다가 배시시 웃으며)아저씨랑 같이 잘거니까 그렇죠. 혼자 잘거면 못 보지. 무서워서 어떻게 봐요. (널 돌아보곤 잡은 손을 살살흔들며 조르듯 간절하게)같이 있어줄거죠?

8년 전
독자199
글쓴이에게
(너를 흘끗 쳐다보며 피식 웃다 빨간불에 차를 세우고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그래, 옆에 꼭 붙어있을게. 재밌는 거 있어?

8년 전
글쓴이
199에게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네 어깨에 살짝 기댔다가 떼며)네, 검은 사제들! 나 그거 보고싶은데 무서워서 보다가 껐어요. 같이 봐줘요.

-
남사친톡을 해볼까요...?! ㅇㅅㅇ

8년 전
독자200
글쓴이에게
그거 강동원 나오는 거지. (괜히 뾰로통해져 인상을 찌푸리는) 강동원 보려고 보는 거 아니야? 나 옆에서 오징어 만들려고.

-
그럴까요? 남사친 좋아요!

8년 전
글쓴이
200에게
(인상을 찌푸리는 네가 귀여워 볼을 쿡쿡 찌르면서)아니야, 강동원이 너무너무너무 잘생기긴 했지만 아저씨도 엄청엄청 잘생겼어. 무슨 오징어에요.

-
흠흠 그럼....상황을....아 고등학생으로 할까요??

8년 전
독자201
글쓴이에게
(슬쩍 흘겨보며 네 손가락을 깨무는) 강동원보다 내가 더 잘생겨야지. (초록불이 되고 시선을 앞으로 옮겨 천천히 차를 출발 시키는)

-
고딩! 좋죠! 오랜만에 고딩물 해보는걸요!~@.@~ 그냥 남사친? 아님 짝사랑? 썸? 단순한 친구? 골라잡아~@.@)~

8년 전
글쓴이
201에게
(네가 깨물자 손을 쏙 빼고 웃고는)그래요. 아저씨가 더 잘생겼어요. 당연히 내 눈엔 아저씨가 짱이지.

-
짝사랑 겸 썸...!?!?! 저 외출중이라 텀이있을거에요ㅠ

8년 전
독자202
글쓴이에게
(기분 좋은 듯 씨익 웃곤 집중해서 차를 몰아 집에 도착해 주차를 하는) 다 왔다. (먼저 내려 네가 내리도록 문을 열어주는)

-
괜찮아요! 음 그럼 상황은 어떻게 짤까요?

8년 전
글쓴이
202에게
(짐을 챙기는 사이 네가 문을 열러주자 웃으며 내리기 전에 고개를 빼고 네 볼에 상을 주듯 뽀뽀해, 내리곤 네 집 문 앞으로 향하며)얼른 열어줘요.

-
음...제가 집에 들어가면 다다다다닥 써줄게요..!!@

8년 전
독자203
글쓴이에게
(네 뽀뽀에 기분이 좋아 헤헤 웃곤 너의 옆에 서 가만히 널 바라보는) 네가 열어. 나 손 떨려서 못 열겠어. 나 뒤돌아 있을게, 보고 놀라지마?

-
응! 기다릴게요@.@~

8년 전
글쓴이
203에게
...그정도에요? 뒤돌아 있어요. (네가 뒤돈 것을 확인하고 문을 열어, 생각보다 심각한 집 안에 경악하며 놀라 네 옷을 잡고 흔들며)아저씨 이게 뭐에요? 오늘 영화 볼 수는 있겠어요?

8년 전
독자204
글쓴이에게
(뒤를 돌아 조마조마한 마음에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다 옷을 잡아 흔드는 너를 슬쩍 쳐다보곤 움직이지 않는) 내가 엄청나다고 했잖아. (옷을 잡은 너의 손을 슬쩍 잡아) 얼른 치우고 보면 되지, 응?

8년 전
글쓴이
204에게
(슬쩍 내 손을 쥐어오는 너를 가볍게 노려보며)그래도 그렇지 이러면... (한숨을 쉬곤 가방을 신발장에 두어, 팔을 걷어붙히고 쓰레기봉투를 찾으며)지쳐서 못보겠다, 지쳐서.

8년 전
독자205
글쓴이에게
힝, 내가 많이 도울게! (뒤를 돌아 집 안으로 들어서 겉옷을 벗고는 널린 옷들을 주섬주섬 치우는) 지치면 내가 힐링해줄게, 뽀뽀로.

8년 전
글쓴이
205에게
(애교를 피우며 옷을 줍는 널 보고 픽 웃고는 네게 다가가)뽀뽀 한두번으로 안 끝나요. 각오해. (네가 주운 옷을 보며)속옷이랑 수건이랑 옷이랑 따로 돌려요? 드라이클리밍할 것도 빼구.

8년 전
독자206
글쓴이에게
(내 앞에 서는 너에게 입을 쭉 내밀어 뽀뽀하는 시늉을 하는) 한두 번만 안 해줄 건데? 하루 종일 해줄 거야. (들고 있던 옷가지들을 살펴보며) 드라이 맡길 건 없는데? 그냥 다 돌리면 되는 거 아니야?

8년 전
글쓴이
206에게
음, 잠시만요. (네 빨래더미에서 속옷을 몇개 분류하며)이건 따로 돌려요. (널 따라 뽀뽀하는 시늉을 내며)하루종일. 잠 들기 전까지. 알겠죠?

8년 전
독자207
글쓴이에게
(네가 하는 말을 듣고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여 빨래통에 구분해서 넣는, 따라 하는 네 모습이 귀여워 입에 뽀뽀를 해주는) 이건 맛보기. 잠도 안 재울 거야, 각오해.

8년 전
글쓴이
207에게
(입에 짧게 뽀뽀하는 너에 살짝 웃고는 네 말에 볼을 붉히며)으이구, 잠이나 자요. 다음날 피곤하다 하지말고.

8년 전
독자208
글쓴이에게
(그저 웃으며 빨래를 정리하곤 청소기를 가지고 나와 코드를 꼽는) 아, 창문을 안 열었네. (베란다 창문을 활짝 여는)

8년 전
글쓴이
208에게
(쓰레기를 다 정리하곤 구석에 두어, 네가 창문을 열자 조금 쌀쌀해 후드모자를 쓰고는 네 방 구석구석 쓰레기가 없을까 살피는데 방 구석에 재떨이와 담뱃재가 보이자 그대로 네게 들고 가 뾰루퉁한 표정으로)...안한다고 했으니까 그냥 넘어 갈거에요.

8년 전
독자209
글쓴이에게
(창문을 열고 청소기를 들어 작동시키려 하다 네가 없어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재떨이와 담배를 들고 인상을 쓰고 다가오는 네 모습에 시무룩한 표정으로 가져와 쓰레기통에 넣는) 응, 다 버리자. 하나도 남김없이 다.

8년 전
글쓴이
209에게
(시무룩한 표정으로 쓰레기통에 버리는 널 보고 웃으며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는)아이, 착하다.

-
고등학생으로...음...어릴때부터 절친인데다가, 중학교, 고등학교를 같은 동네 살면서 쭉 같이 다녀왔고, 주위의 오해도 많이 샀지만 아니라고 매번 부인하니 교내에서도 알아주는 절친. 처음엔 정말 서로 아무 생각도 없었어서 친남매마냥 서로의 집을 오가며 밥도 먹고 놀기도 놀면서 지내고 있는데 어느순간 너는 내가 점점 신경쓰여.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을 때인 나는 엄마 몰래 소소한 화장품도 사고 얇게 바르고 다니니까 너는 달라지는 외모에 괜히 신경이 쓰이는거.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 반이 갈라졌는데, 나는 거기서 만난 다른 남자아이랑 짝이 되면서 말도 트고 친하게 지내는데 역시나 나는 아무런 생각이 없지만 은연중에 소문이 또 이상하게 나버려. 둘이서 썸을 탄다느니 뭐니 하는 소문이 돌고 그게 네 귀에 들어와서 충격을 받아. 아닐거라고 생각해봐도 속이 부글부글 끓으니까 괜히 나한테 틱틱대는 상황이 잦아지고 나는 네가 나한테 화가 났나 고민에 빠지는거. 그러다가 나도 언제부턴간 신경이 쓰이고~썸도 타고~싸우기도 하고~행쇼도 하고~롱런ㅋㅋㅋㅋ 하루는 내가 남자아이랑 사적으로 만나서 남자아이 어머니께 선물해줄 향수를 같이 골라주기로 해. 이것저것 뿌려보고 냄새를 맡다보니 향수냄새가 온 몸에 범벅이 되고, 약속이 끝나 집으로 돌아오는데 우리 집에서 나와 놀고싶어 티비를 보며 기다리던 네가 내 몸에서 향수 냄새를 맡고 뭐냐며 물어오다가 남자아이 이름이 나오고.....티격태격....? 상황이 생각이 잘 안나서 막 써봤는데 괜찮아요?8ㅅ8

8년 전
독자210
글쓴이에게
응 좋아요 괜찮아요! 저런 남사친 톡 오랜만인거ㅠㅠ 좋아하는거 살짝씩 티 내면 되는거죠? 내가 성격을 어떻게 해야하지... 멤버 정해주세요! 더 떠오르면 하다가 추가해요!

8년 전
글쓴이
210에게
응응!!! 성격은....음...약간....응답하라 시리즈 생각하면서 쓴거라서 적당히 티격태격 대면 되지 않을까요! 멤버는...택운이? 재환이? 택운이로 해요!!!ㅋㅋㅋ 아 그리고 택운이니까 운동부라는 설정도 추가할까요 그냥 발릴 것 같아서...☆<-< 선톡은 아래 새댓으로 할까요 글을 새로 팔까요?

8년 전
독자211
글쓴이에게
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이제 알겠다 쨍이 최애가 운이~? @.@ 그래요! 운동부 하지 뭐! 뭐 축구부하까? 사실 축구밖에 생각이 안나요.....(멍청) 새댓 갈까요? 글 새로 파기엔 여기가 아까워서@.ㅠ

8년 전
글쓴이
211에게
어머 걸려버렸어....ㅇㅅㅇ♡ 축구부!!!!!!!!!!♡♡♡♡♡데헷...좋아요 새댓 달아요!!!내가 먼저할까요?????

8년 전
독자212
글쓴이에게
응!!! 먼저 해주면 고맙지요오!!!!!!!!!!@.@♡

8년 전
글쓴이
212에게
했찌요><

8년 전
글쓴이
212에게
오늘 엠티라...ㅠ 아마 텀이 늦을거에요ㅠㅠ

8년 전
글쓴이
212에게
엠티가 3박4일이라...너무 미안해요ㅠ

8년 전
독자256
글쓴이에게
엠티를 왜케 길게해요?!??(대학 안간 바보쨍이) 잘 다녀 왔어요~?

8년 전
글쓴이
256에게
그러니까요....!!!!!신입생들이랑 다녀왔는데...어색어색... 잘다녀왔어요! 속이 좀 아픈거 말곤!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257
글쓴이에게
어색.....듣기만 해도 어색.....;; 술 많이 마셔찌!!!!!!!!@."@ 혼나요 쨍이!

8년 전
글쓴이
257에게
헤헹.....많이 마셨져용....ㅎㅅㅎ....

8년 전
독자259
글쓴이에게
인노와 때찌 해야게써@."@

8년 전
글쓴이
(학교를 가지 않는 주말, 친구와 약속이 잡혀 얼굴에 얇게 화장을 하고 밖을 나서, 학교를 가지 않는 날이라 들뜬 기분에 조금 더 화장을 신경써서 한 뒤 친구를 만나 향수를 이것저것 뿌려보며 골라주기를 몇 시간, 밥도 먹고 카페에서 시간도 때우다가 집에 들어와보니 거실에 떡하니 앉아 내가 먹으려 숨겨둔 과자를 뜯어먹고 있는 네 머리에 꿀밤을 놓고는 과자 봉지를 뺏어들며)이거 내 건데 왜 네가 먹고 있어? 그것보다, 여기가 너네 집이야?

-
데헷

8년 전
독자213
(모처럼 주말이라 늦잠을 자고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너에게 연락이 왔는지 확인하는 일이야, 조용한 폰에 나도 모르게 인상을 써 이불을 뒤집어쓰고 더 자려다 너와 시간을 보내려 대충 씻고는 집을 찾아가지만 나갔다는 아줌마의 말에 시무룩 해져, 기다리겠다고 말을 하곤 이리저리 살피다 과자를 발견해 소파에 앉아 먹으며 티비를 보다 들어오는 너를 보곤 위아래로 훑으며 인상을 써) 아, 왜 뺏어가. 너네 집이나 우리 집이나. 근데, 어디 갔다 와? 말도 없이. 누굴 만나는데 이렇게 빼입어?

-
헤헿 나 이렇게 오래 하는 거 처음이에요 |.@*

8년 전
글쓴이
뺏기는, 니가 뺏어 먹은 거거든. 내 과자란 말이야. (집 안을 둘러보니 모임을 나가셨는지 부모님이 보이지 않아, 네가 앉아있는 쇼파 옆에 몸을 편히 기대 앉고는 네게서 뺏은 과자를 하나 두개 입으로 넣으며 건성건성 대답하는)그냥, 어디 좀. 언젠 매일 말하고 다녔나. 빼입은게 아니고, 원래 잘 입었어. 학교에선 매일 교복만 입짆아.

-
사..사실 나두..!!!

8년 전
독자214
(네가 뺏어간 과자를 보며 입맛을 다시곤 주위를 둘러보는 너를 보며) 아줌마, 아저씨 오늘 늦게 오신대. (자연스레 내 옆에 앉아 과자를 먹는 네가 얄미워 이마를 아프지 않게 때리는) 그니까, 어디. 맨날 내가 물어봤잖아. 누가 잘 입어? 네가? 너 테러리스트잖아.

-
헤헤 쨍이가 좋아해 줘서 너무 기뻐요@.ㅠ

8년 전
글쓴이
그래? 그럼 밥 시켜 먹어야겠다. (맞은 이마가 아프진 않아 별 동요 없이 과자만 우물거리는데 테러리스트라는 네 말에 약이 올라 널 노려보곤 네 입술을 잡고 늘이며) 테러리스트? 누가? 내가? 아니라고, 나 이거 치마 엄청 고르고 골라서 입은 거거든? (네 말에 치마소매를 살짝 들어 보이며 씩씩대는 목소리로)내 옷장에서 제일 예쁜거라고.

-
나도 이렇게 오래가면서 텀도 괜찮은 톡 처음인데다가 넘나 기뻐요...♥ 전에 하던 롱런톡은 이만큼 와도 텀이 하루정도는 됐거든 ㅠㅠㅠㅠㅠㅠㅠ너쨍은..사랑..

8년 전
독자215
글쓴이에게
(내 입술을 잡아당기는 너의 손을 잡아떼어내며 노려보는) 왜, 맞잖아. 테러리스트. (치마를 살짝 들어 보이며 씩씩거리는 네 모습에 슬쩍 눈을 돌려 네 치마를 내려주며 소파에 다시 앉혀) 그래, 예쁘겠지. 아이고, 예쁘다. (옆에 풀석 앉는 너를 바라보다 진한 향수 냄새가 풍겨와 인상을 찌푸리는) 아, 뭐야. 너 향수 뿌렸어? 뭐, 향수로 샤워를 했냐?

-
맨날 늦게 와서 미안한데;ㅁ; 그렇게 생각해줘서 너무 고맙고 미안해요@.ㅠ 앞으로는 더더 자주 오도록 할게요! 이렇게 잘 맞는 쨍이는 처음이라 좋아요.. ♥︎

8년 전
글쓴이
215에게
(못마땅하다는 듯 예쁘다 말해주는 너에 심통이 나 고갤 돌리고 앉아서 과자만 꼭 안고 티비를 봐, 인상을 찌푸리며 말하는 네 얼굴을 흘끗 보곤 퉁명한 목소리로)그래, 했다. 어쩔래. 원식이 만나고 왔어. 원식이랑 한바탕 향수 샤워를 했지. 이런건 꼬박꼬박 알아가서 뭐하려고.

-
아닌데8ㅅ8 너쨍 완전 좋은데8ㅅ8 나도 막 외출하고 이제 슬슬 바빠져서 텀 길 수도 있는데...그래도 우리 볼 수 있겠죠...? 나는 이어나갈 수 있어요!!!! 나도 이렇게 잘맞는 사람하고 오래가서 기뻐!!!!

8년 전
독자216
글쓴이에게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원식이라는 이름을 내뱉는 너에 헛웃음을 지어 몸을 돌려 너를 노려보는) 원식이? 원식이라고 했냐? 김원식이랑 뭘 했다고? 걔를 왜 만나? 뭐 하는데 향수를 뒤집어 쓰고 와? (기분이 나빠져 나는 신경도 안 쓰고 있는 너의 얼굴을 잡아 돌려 마주 보는)

-
응응! 당연하죠! 예쁜 쨍이가 이어주면 나도 계속 이어줄거에요!♡ 고기만 안 먹는다면...☆★

8년 전
글쓴이
216에게
(내 얼굴을 돌려 마주 잡으며 쏘아대는 너에 잠시 벙쪘다가 고개를 저으며 네 손을 치워내고 과자를 네 입에 넣어주며)천천히 말해, 천천히. (네 쪽으로 몸을 돌리고 또박또박 대답해주며)원식이랑 만나서 원식이 어머님 드릴 생신 선물 좀 골랐어. 향수로 고르다보니까 이것저것 뿌렸고. 됐지? 왜 그렇게 쏘아대.

-
(감동)♥ 고기...먹어도 우리 자주 보고 오래 보고 진득하니 봐요 ㅎㅎㅎㅎㅎ

8년 전
독자217
글쓴이에게
(네가 얼굴을 잡은 손을 치우고 입에 과자를 넣어주자 여전히 널 노려보며 입을 오물오물 하는, 향수를 골라줬다는 얘기에 씹던 과자를 꿀꺽 삼키고는) 아니, 걔네 엄마 선물을 네가 왜 골라주는데. 언제부터 둘이 그런 사이였다고?

-
당연하죠! 우리 오래오래 봐요♡♥︎

8년 전
글쓴이
217에게
(비어가는 과자봉지를 뒤적이며 네 물음에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대답하는)원식이 어머님 생신 선물을 골라줬다기보다는... 원식이가 외동아들이잖아. 그런거 잘 모르겠다고 도와달라고 한거야. 그래서 점심 먹고 좀 걷다가 만난 겸 영화도 보고, 그러다가 왔는데. 그냥 이런 사이지. 친구 사이.

8년 전
독자218
글쓴이에게
(아무렇지 않아 하는 너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다 입술을 깨물며) 그러니까, 언제부터 만나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그러는 사이였냐고. 친구 맞아? 둘이 몰래 사귀는 건 아니고? (짙은 향수 냄새에 머리가 아파져 자리에서 일어나)

8년 전
글쓴이
218에게
(네 말에 살짝 인상을 쓰고 널 보며)사귀기는. 그냥 친구야, 친구. 그냥 반에서 제일 처음 친해진 친구니까 그렇지. 놀러간 건 오늘이 처음이거든? (자리에서 일어나는 널 멀뚱히 보다가 코를 소매에 묻어 냄새를 맡는)향수 냄새 많이 나? 씻고 올까?

8년 전
독자219
글쓴이에게
(내 말에 괜스레 머리가 복잡해져 손으로 머리카락을 흐트러뜨리며 현관으로 향하는) 씻든가 말든가. 그 새끼랑 만나든가 말든가, 난 간다. (신발을 대충 구겨 신고는 집으로 향하는)

8년 전
글쓴이
219에게
(현관으로 향하는 너에 당황해 과자봉지를 내려놓고 현관으로 다가가)야, 너 가? 화났어? 원식이는 왜, (말을 끊고 나가는 너에 혼란스러워져, 무엇때문에 화가 났는지 알 수도 없어 뭐라 말해야할지도 몰라, 복잡한 생각을 안고 향수냄새를 씻어내러 샤워를 해. 편한 옷으로 입고 나와, 네가 좋아하는 음식을 길에서 잔뜩 사들고 너희 집 문을 두드리며 초인종을 누르고)정택운, 나와. 같이 저녁 먹어줘.

8년 전
독자220
글쓴이에게
(씩씩거리며 집으로 들어와 침대에 누워 숨을 고르다 너의 향수 냄새가 몸에 밴 듯해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학교에서 떠도는 너와 원식이의 소문이 자꾸 생각나 솟구치는 짜증을 풀려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집을 나서려는데 초인종이 울리고 들리는 네 목소리에 한숨을 쉬며 문을 열어) 밥도 혼자 못 먹냐? ...들어와, 엄마 아빠 없어.

8년 전
글쓴이
220에게
(문이 열리자 너희 집 안으로 들어서, 퉁명스러운 네 말에 살짝 움츠러들었다가 뭐라 말을 하려던 찰나 운동복을 서있는 네가 보이자 주춤하고는 가만히 서서 널 올려다보며)아, 운동 가려고? 미안, 내가 타이밍을 잘못 잡았나.

-
헐 나 알림이 안왔어요8ㅅ8 늦게 온거 아니에요88ㅅ88 으엥...

8년 전
독자221
글쓴이에게
(주머니에 손을 넣고 서있다 주춤거리는 너의 모습에 네 팔을 잡아 집으로 들이는) 이미 와놓고 무슨. 뭐 사 왔는데. (네 손에 들린 음식들을 부엌으로 가져가 식탁 위에 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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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잏 괜찮아요!!!!!!! 나도 이제 퇴근하고 왔어요 88ㅅ88

8년 전
글쓴이
221에게
(네 팔에 이끌려 신발을 겨우 벗고 부엌으로 들어가, 식탁 위에 음식을 올려 놓으며 네 기분을 풀어주려 하나씩 들어보이곤 애교스럽게 밝은 목소리로)자, 봐봐, 이건 운이가 좋아하는 떡볶이, 이건 운이가 좋아하는 닭강정, 이것도 운이가 좋아하는 컵라면, 이것까지 운이가 좋아하는 김밥! 나 잘했지?

-
퇴근!! 축하해요!!!!!ㅎㅅㅎ

8년 전
독자222
글쓴이에게
(식탁 의자에 앉아 팔로 턱을 괴곤 네가 애교를 부리며 행동하는 것을 지켜보다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와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하, 미친다 진짜. 그래, 잘했다. (팔을 뻗어 네 머리를 쓰다듬는) 앉아있어, 컵라면 물 끓이게.

-
헤헤 내일도 출근! 난 일의 노예에요@.@..

8년 전
글쓴이
222에게
(기분이 풀린 듯한 너에 배시시 웃고는 앉아)응, 나 이거 까고 있을게. (음식 포장을 하나씩 풀고 수저를 놓은 뒤 널 돌아봐, 가스레인지 앞에 서있는 네게 김밥을 하나 집고는 다가가 네 등을 살짝 안고 뒷꿈치을 들어 네 어깨 위로 팔을 올린 뒤 네 입가에 김밥을 가져다주며)아, 해.

-
8ㅅ8...힘내요 ...힘힘...

8년 전
독자223
글쓴이에게
(네가 앉는 것을 보고 일어나 주전자에 물을 넣고 끓이는, 포장을 하나하나 뜯는 널 도와줄까 하다 그냥 가만히 있기로 해, 멍하니 있다 뒤에서 느껴지는 느낌에 화들짝 놀라 뒤를 쳐다보자 네가 기대듯 안아 김밥을 주려 해 아무렇지 않은 척 받아먹는) 웬일이야, 먹을 걸 먼저 주고?

-
힘!!! 빅스 보고 힘!!!!@.@/

8년 전
글쓴이
223에게
(네가 받아 먹자 여전히 네 기분을 풀어주려고 빈 손으로 강아지 다루듯 네 턱을 간질여주고 장난치며)우리 택운이 많이 먹고 운동 열심히 하라구. 맛있어? 누나가 주니까 더 맛있지?

8년 전
독자224
글쓴이에게
(기가 차다는 듯 헛웃음을 지으며 네 얼굴을 손바닥으로 쓸어내리며 다 끓은 주전자를 식탁으로 가져와 컵라면에 물을 붓는) 하, 까분다, 또. 좀 앉아있어. 키도 작은 게 알짱대.

8년 전
글쓴이
224에게
(손바닥이 얼굴에 닿자 네게서 떨어져 고갤 끄덕이고 자리에 앉아, 네가 컵라면에 물을 붓고 테이블로 돌아오자 네게 수저를 내밀며)많이 먹어. 너랑 같이 먹으려구 너 좋아하는 것만 사왔어.

8년 전
독자225
글쓴이에게
(주전자를 다시 갖다놓고 의자를 빼고 앉아 네가 내미는 수저를 받아들고 포장을 뜯어놓은 닭강정을 집어 들어 입에 넣는) 음, 맛있다. 너도 먹어. (음식들을 네 앞으로 밀어주는)

8년 전
글쓴이
225에게
아냐, 괜찮아. (네가 음식들을 내 앞으로 밀어주자 네 손을 막으며 다시 네 앞으로 둬, 음식을 이것저것 깨작깨작 먹다가 네 눈치를 보곤 입을 여는)...화 많이 났어?

8년 전
독자226
글쓴이에게
(그저 음식만 보며 오물오물 먹다 내 눈치를 보는 네가 신경 쓰여 너를 보고 고개를 끄덕하며 먹으라는 신호를 보내) ...내가 화를 왜 내. 안 났어. 먹기나 해.

8년 전
글쓴이
226에게
(화가 안 났다는 네 말에도 시무룩해져 음식을 깔짝대기만 하다가)...거짓말. 요새 자꾸 나한테 화내고, 짜증내고. 나 뭐 잘못한 거 있으면 말해줘, 잘못했어. 내가 베프가 너말고 누가 있다고... 네가 그러면 나 어떡해. 응?

8년 전
독자227
글쓴이에게
(젓가락으로 깨자 대는 너를 바라보다 물을 한 모금 마시고는) 그냥, 요즘 짜증 나는 일이 있어서 그랬어. 너한테 화난 거 아니야. 베프가 나밖에 없긴, 거짓말한다.

8년 전
글쓴이
227에게
진짜지? 그럼 다행이고. (한시름 놓고는 살짝 웃어, 그제야 음식을 집어먹으며)나 너밖에 없어. 정말로. 다들 친한 친구긴 한데, 베프는 너 뿐이지. (장난스럽게 배시시 웃으며)애기때부터 쭉 친한 애가 너 말고 누구있냐.

8년 전
독자228
글쓴이에게
(친구라는 너의 말에 괜히 심통이 나 젓가락으로 떡볶이를 쿡쿡 찌르며 작은 목소리로) 맨날 친구지. 됐어, 이거나 먹어. (떡을 집어 들어 네 입에 넣어주는)

8년 전
글쓴이
228에게
(떡이 입으로 들어오자 놀라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우물거리며 먹곤 네 입에도 떡을 하나 가져다주며) 짜증나는 일은 뭐가 있었길래 그래. 물어봐도 돼?

8년 전
독자229
글쓴이에게
(네가 내미는 떡을 젓가락으로 잡아 입에 넣는) 말하면, 해결해주게? (곰곰이 생각하다 너와 멀어질까 무서워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몰라도 돼. 그냥 운동하다가 짜증 난 거야.

8년 전
글쓴이
229에게
내가 해결해줄 수 있는 거면 해주지. (고개를 젓는 너의 대답을 듣고는)으응, 그래? 싸운 건 아니지? 운동부 애들이랑 싸우지마. 걔네 무섭더라. 저번에 가봤는데, 으. 무서워서 죽을 뻔 했어.

8년 전
독자230
글쓴이에게
(몸을 벌벌 떨며 이야기하는 너의 모습을 보다 웃음이 터져 피식 웃곤) 안 싸웠어. 저번에 언제 왔는데? 오지 말라니까. 걔네랑 엮여서 좋을 거 없어. 걔네가 뭐라고 했어?

8년 전
글쓴이
230에게
(젓가락을 만지작거리며)저번에, 방학식하는 날에. 체육관에 출석부 두고 와서 가지러 갔는데, 걔네가 막 놀렸어. 너 보러 왔냐고. 너 올때까지 안 내보내준다고. 울 뻔했잖아. (밉다는 듯 네 팔을 아프지 않게 치곤)너 그때 어디가서 안 왔어?

8년 전
독자231
글쓴이에게
(잠시 생각하다 운동부 아이들이 날 보며 키득키득하며 놀리던 것이 생각나 아, 하며 탄성을 내뱉는) 아, 그때. 어쩐지 자꾸 자기들끼리 웃더라. 잠깐 코치님이 부르셔서 면담. (네가 때린 팔을 비비적대며) 그러니까 오지 말랬잖아. 다른 애 시키면 되지.

8년 전
글쓴이
231에게
(닭강정을 몇개 집어먹으며 울상으로)내가 당번이라서 선생님이 날 시키는데 어떡해. 나는 당연히 너 있을줄 알고... 그냥 갔는데... 몰라, 하여튼 걔네 무서워. 너 없으면 안 가, 이제.

8년 전
독자232
글쓴이에게
(컵라면을 휘휘 저어 한입 먹고 국물을 마시는) 나 당분간 교실에 없어. 대회 얼마 안 남아서 죽어라 연습만 하래. 교실에서 나 찾지 말라고 얘기하는 거야.

8년 전
글쓴이
232에게
(턱을 괴고 널 빤히 보며)그래? 너 요새 바쁘다. 그럼 난 누구랑 놀지. (네 기분을 좋게 해주려 장난스럽게 웃으며)난 너 놀리는게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데.

8년 전
독자233
글쓴이에게
(너를 따라 턱을 괴고 바라보며) 왜, 김원식이랑 놀아. (네 이마를 콩 때리며 살짝 노려보는) 죽을래? 나중에 배로 당하려고. 너랑 친한 김원식이나 놀려. (식탁 의자에 등을 기대는)

8년 전
글쓴이
233에게
아, 왜 때려. (맞은 이마를 감싸쥐고 살짝 미간을 좁히곤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네게) 아까부터 김원식, 김원식. 원식이랑 잘 놀고 있거든? 너 솔직히 말해봐. 내가 원식이하고만 놀고 너랑 안 놀아줘서 삐졌어? 나는 너랑 노는게 제일 재밌다니까?

8년 전
독자234
글쓴이에게
(괜히 뜨끔해 머리를 한번 긁적이곤 아무렇지 않은 듯 물을 한 모금 마시며) 삐지긴 뭘 삐져. 둘이 친구라며. 잘 놀라고. (팔을 뻗어 기지개를 펴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나 운동 갈 건데. 혼자 있을 거야?

8년 전
글쓴이
234에게
(찜찜한 기분에 대꾸하며)근데 왜 원식이한테만 그러는데. (식탁에 널부러진 빈 접시들을 대충 비닐에 넣어 담고는 서둘러 일어나 챙기곤)아니, 나도 같이 가. 나도 옆에서 뛸래.

8년 전
독자235
글쓴이에게
아니 뭐. 너 요즘 걔 얘기밖에 안 하니까. (네가 챙긴 봉투를 뺏어들고 현관을 먼저 나서는) 얼른 나와. 빨리 안 오면 두고 간다.

8년 전
글쓴이
235에게
(봉투를 뺏어들고 현관으로 향하는 너에 당황해 네 뒤를 쪼르르 따라 걸어가며)야, 잠깐만. 같이 가. 나 신발만 신고, 응?

8년 전
독자236
글쓴이에게
(붙잡는 목소리에 괜히 한숨을 쉬곤 삐딱하게 서 너를 기다리는) 십초 센다? 십, 구, 팔, 오, 삼, 일, 땡.

8년 전
글쓴이
236에게
(십초를 세는 너에 다급하게 운동화 신발끈을 묶는데 빠르게 대충대충 세는 네 목소리에 결국 한쪽 신발은 덜 묶은 채로 네 앞에 뛰어가 서는)그렇게 빨리 세는게 어디있어? 가자, 얼른.

8년 전
독자237
글쓴이에게
(네가 나오는 것을 보고 들고 있던 봉지를 쓰레기 더미 옆에 둬 널 바라보자 신발 끈이 덜 묶인 게 보여 이마에 꿀밤을 놓고 쭈구려 앉아 끈을 묶어주는) 신발 끈도 못 묶냐? 가만히 있어. 뛰다가 넘어지기 싫으면.

8년 전
글쓴이
237에게
아, 너가 빨리 오라며! (오자마자 꿀밤을 넣는 너에 울상짓곤 널 노려보는데 몸을 숙이고 신발끈을 묶어주자 멍하니 네 정수리만 봐, 동그란 정수리를 보다보니 저도 모르게 손이 가 쓰다듬어보며)...너 정수리 되게 예쁘다.

8년 전
독자238
글쓴이에게
(조용히 너의 신발 끈을 묶어주다 정수리를 만지는 너의 손길에 당황해 얼굴을 들어 널 바라보는) 정수리 처음 봐? 아, 못 보겠구나. 키가 작아서. (피식 웃고는 신발 끈을 다 묶고 일어나 주머니에 손을 넣는) 정수리 구경 충분히 했어?

8년 전
글쓴이
238에게
(정수리를 매만지는데 얼굴을 들어보이는 너에 놀라 손을 떼, 키가 작다며 놀리는 네 이마에 살짝 꿀밤을 넣고는)내가 너보다 큰게 정상은 아니지. (일어서자 저보다 훨씬 시선이 높아지는 널 올려보며)응, 자주 보여줘. 가자, 얼른. 깜깜해진다.

8년 전
독자239
글쓴이에게
(근처 공원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너를 슬쩍 쳐다보는) 근데, 학교에서 그런 소문 도는데 아무렇지도 않아? 당사자들끼리.

8년 전
글쓴이
239에게
(말없이 걷다가 네 물음에 널 잠깐 올려다봐, 다시 앞만 보며 담담하게) 너랑 나는 안 그랬나, 뭐. 우리처럼 시간 지나면 가라앉겠지. 정말로 딴 마음이 있는 것도 아니고.

8년 전
독자240
글쓴이에게
(여전히 널 내려다보며) 그 소문 돌고 잠잠해진 거였지. 진짜.. 다른 마음 없어? (머쓱해서 앞을 보고 걷는) 그냥, 주위에서 별소리가 다 들리길래.

8년 전
글쓴이
240에게
(자꾸만 캐묻는 널 의아해 올려다보자 앞을 보며 시선을 돌리는 너에 나도 따라 앞을 보며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대답을 무르곤)주위에서 무슨 소리가 나오길래?

8년 전
독자241
글쓴이에게
(여전히 앞만 보며 발걸음을 옮겨) 그냥, 이런저런. 나한테 숨기는건 아니지? (어느덧 공원에 도착해 너에게 몸을 돌려 바라보는)

8년 전
글쓴이
241에게
(어느새 마주보고 서서 물어오는 널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웃으며)내가 그걸 왜 숨겨? 애인 생기면 너한테 제일 먼저 자랑할거야. 썸을 타도.

8년 전
독자242
글쓴이에게
(정말 아무 마음 없는 듯한 너의 모습에 답답해져 살짝 한숨을 내뱉는) 하, 그래. 자랑해라. 나 뛸 건데. 잘 따라와. (너를 보며 뒤로 걷다 몸을 돌리곤 가볍게 뛰기 시작하는)

8년 전
글쓴이
242에게
(한숨을 내뱉는 네가 이상해 가만히 바라보다가 뛰기 시작하자 네 뒤를 따라 뛰어, 조금 속도를 높여 네 옆으로 가 따라 뛰며 벅차는 숨을 내뱉고 이야기하는)아, 혹시라도, 정말, 그럴 가능성 하나도 없는거 나도 아는데, 원식이랑 이상한, 뭐 그런 거 생기면 말해줄게. 근데 아마 안그럴거야. 걔 내 스타일 아니거든.

-
는 무슨!!!!!!!원식아 싸랑훼!!!!!!!!!!!!!!!!!!!!!!!!생일추카헤ㅐ!!!!!!!!!!!!!!!!!!

8년 전
독자243
글쓴이에게
(네가 맞춰 뛸 수 있게 최대한 천천히 뛰며 옆에 따라붙어 가쁜 숨을 쉬는 너를 바라보는) 이상한, 뭐 그런 거? 생각은 한다는 거네? (다시 앞을 바라보며) 맞다, 누구더라. 그, 너네 반에,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 아무튼 어떤 애, 저번에 운동부 찾아와서 나한테 편지 주고 갔어.

-
해피원식 데이!!!!!!!!!!!!!!!!!!!!! 엠티 조심해서 다녀와요! 오늘 많이 늦어서 미안해요@.ㅠ 술 조금만!@."@

8년 전
글쓴이
243에게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며)아니이, 이상한 생각은 무슨. 주위에서 너무 이상한 얘기가 많이 나오니까 그렇지. 그런 생각 안 해. (네 말에 너를 슬쩍 올려봤다가 거갤 갸웃거리며)...누구? 무슨 편지?

-
에잉 아니에요!!! 그나저나 내가 언제 반해야할까요....술 쪼끔만 마실게요!

8년 전
독자244
글쓴이에게
(장난스레 웃으며) 음, 하나밖에 더 있어? 고백 편지. 1학년 때부터 나 좋아했대. 그래서 뭐라고 했게. 궁금하지?

-
응 조금만! 음, 그러면 학교에서 나 운동하는 거 보러 왔는데 고백받는 장면을 보는 거예요!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질투하고 그러는 거지....는 이거밖에 생각이 안 나요..^^

8년 전
글쓴이
244에게
(매일 운동만 하던 너와 연애 얘기를 나누게되자 조금 어색해 생소한 기분에 웃기만하며)아...그런가. 뭐라 그랬는데? 받아줬어?

-
어...그럼 운동하는 너를 보러왔다가 공에 맞을뻔한걸 네가 끌어다가 구해주는데 싱숭생숭한걸 느끼고 바로 몇시간 안지나 고백받는걸보니까 질투가 나는 그런...?!?!헤헤...저도 이게 다에여 ㅎㅎㅎ

8년 전
독자245
글쓴이에게
(뛰던 몸을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르는) 뭐라고 했을 것 같은데? 맞춰봐. (옆에서 함께 숨을 고르는 네 얼굴이 머리카락에 가려져 귀에 걸어주며)

-
크, 좋은데? 그렇게 해요! 역시 우리는 잘 맞아(?

8년 전
글쓴이
245에게
(네 옆에 따라 서서는 널 올려보는데 볼로 손을 가져오는 너에 움찔대 묘한 기분에 널 가만히 보기만하다가 어물거리며 입을 열어)내가, 내가 그걸 어떻게 알어. ...싫다고?

-
역시 우리는..♡

8년 전
독자246
글쓴이에게
(아무렇지 않게 머리를 만져주고 다시 주머니에 손을 넣으며) 그건 너무 단호하잖아.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했어.

-
@.@/♡

8년 전
글쓴이
246에게
(주머니로 손을 넣은 널 멍하니 올려보다가 입을 떼며 의외라는 듯이)너? 네가? 좋아하는 사람? 정말이야? 진짜 있어?

8년 전
독자247
글쓴이에게
(피식 웃으며 고개를 갸웃거려) 반응이 왜 이렇게 격해. 왜, 있으면 안돼? (근처 의자에 앉아 널 올려다보는)

8년 전
글쓴이
247에게
(살짝 들뜬 얼굴과 목소리로 네 옆에 앉아 네 팔을 잡고 흔들며)왜 말 안 했어? 언제부터? 오래됐어?

8년 전
독자248
글쓴이에게
(네가 흔드는 대로 가만히 있는) 음, 한 일 년 정도. (손가락으로 네 이마를 슬쩍 밀며) 이럴까 봐 얘기 안 했다, 왜.

8년 전
글쓴이
248에게
(이마가 밀리는대로 있다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일년? (네 팔을 툭 치곤 반 울상으로)왜 말을 안 했어. 말하면 내가 도와줄텐데. 고백은? 내가 아는 애야?

8년 전
독자249
글쓴이에게
(기가 차다는 듯 웃어 보이곤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 하, 도와기는 무슨. 고백은 안 했어. 아니, 못했어. 너도 아는 애야. 그냥, 이대로가 낫지 않을까 싶어서. 다가갔다가 멀어지면 어떡해.

8년 전
글쓴이
249에게
(내가 아는 애라는 말에 겨갤 갸웃거리며)내가 아는 애? (널 가만히 보다가 위로하듯이 등을 토닥여주며)그래도... 언젠간 고백하는게 속 시원하지 않아? 걔 마음이 어떨지도 모르는거고.

8년 전
독자250
글쓴이에게
(등을 토닥여주는 네 손길에 너를 빤히 바라보는) 그럴까? 그냥 속 시원하게 고백할까? (이내 시선을 밑으로 내려 고개를 젓는) 아니야, 그냥 이대로가 좋아. 욕심 안 부릴 거야.

8년 전
글쓴이
250에게
(시선을 내리까는 네가 안쓰러우면서도 너의 이런 모습이 생소해 아무 말도 못하다가 네 등을 툭 치며 애써 밝게)누군지 말해줄 수 있을때 말해주고. 고백할 때 말해. 내가 도와줄게. (네 등을 감싸안듯 기대고 응석부리며)기운 내-

8년 전
독자251
글쓴이에게
(기운 내라는 듯 등을 툭 치고 애교를 부려오는 너의 모습에 귀여운 듯 피식 웃으며 괜히 투털대는) 됐어, 내가 알아서 해. 너나 잘하지?

8년 전
글쓴이
251에게
(슬쩍 웃는 네 모습에 배시시 웃고는)나는 공부만 잘하면 되거든? 대학갈 때까지 연애 안할거야. 가서 멋있는 오빠 만나야지.

8년 전
독자252
글쓴이에게
(네 턱을 강아지를 대하듯 간지럽히며) 아이고, 그 잘생긴 오빠가 너를 만나 준대요? (이내 손바닥으로 얼굴을 쓸어내리는) 꿈 깨.

8년 전
글쓴이
252에게
(네가 턱을 간지럽혀도 큰 반항하지 않으며 널 보다가 네가 손바닥으로 얼굴을 쓸자 울상으로 노려보면서)왜, 내가 막 꼬실거거든? 할 수 있어, 왜 이래?

8년 전
독자253
글쓴이에게
헐, 네가? (말도 안 된다는 듯 표정을 지으며 너를 위아래로 훑는) 절대 못 할걸. 장담한다.

8년 전
글쓴이
253에게
(널 노려보곤 몸을 숙여 신발끈을 묶고 가려는듯)몰라. 됐어. 내가 꼭 사겨서 너 다 보이게 자랑할거다.

8년 전
독자254
글쓴이에게
(신발 끈을 묶으려는 네 손을 잡고 네 앞에 앉아 단단히 묶어주는) 그래, 꼭 자랑해라. 아-주 잘나고 멋진 놈으로 잡아서, 응?

8년 전
글쓴이
254에게
(손을 잡아오자 얼떨떨한 기분에 손을 놓는데 네 말에 뾰루퉁해져 네가 신발끈을 다 묶자마자 일어나 가볍게 뛰며)몰라, 너 미워.

8년 전
독자255
글쓴이에게
(신발 끈을 묶어주고 일어나자 나를 노려보며 먼저 뛰어가는 네 뒷모습을 웃으며 바라보다 뒤따라 뛰어가 네 옆으로 가는) 왜, 왜 미운데? 틀린 말했어?

8년 전
글쓴이
255에게
(널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리며 벅찬 숨으로)꼭, 안된다는 것처럼, 말하잖아. 틀린 말이지, 그럼!

8년 전
독자258
글쓴이에게
(너를 조금 앞질러 뛰어 뒤를 돌아 너와 마주보며) 남친 만들기 전에 나한테 데려와서 검사 받아라, 꼬맹아? 넌 얼굴 보고 넘어갈 것 같아.

8년 전
글쓴이
258에게
(여전히 뾰루퉁한 표정으로 널 올려보며 퉁명스러운 어투로)네가 내 아빠야? 검사는... 비켜, 뛸 거야.

8년 전
독자260
글쓴이에게
(피식 웃으며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야, 아빠는 너무했어. 오빠시, 오빠. (옆으로 비켜서 먼저 뛰어가며) 나 따라잡으면 소원 들어준다.

8년 전
글쓴이
260에게
(네가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머릴 저으며 뾰루퉁하게)하지마. (갑자기 앞서 뛰는 널 뒤에서 따라 잡으려 뛰기 시작하면서)야, 잠깐만, 갑자기 뛰면 어떡해!

8년 전
독자261
글쓴이에게
(열심히 뛰는 척 네가 잡을 수 있도록 천천히 뛰어가는) 왜, 금방 따라잡겠네. 얼른 집에 가자, 어둡다. 빨리 와.

8년 전
글쓴이
261에게
(잡을락 말락한 거리에 속도를 내어 뛰어 네 옷자락을 잡아 벅차는 숨으로)잡았, 잡았다. 소원 들어주는거지? (여전히 뛰는 널 뒤로 잡아 끌며)운아, 천천히, 천천히, 응? 나 숨차.

8년 전
독자262
글쓴이에게
(네게 잡히자 살짝 웃고는 여전히 뛰어 뒤를 돌아 널 보는) 집에 얼른 가야지. 조금만 더 뛰어봐. 맨날 살 빼야지, 말만 하지 말고 이참에 운동을 해보던가. (뒤에서 잡아 멈추려는 손길에 서서히 뛰는 것을 멈추는)

8년 전
글쓴이
262에게
(점점 속도를 늦추는 네 옷을 양 손으로 붙잡고 반쯤 기대 숨을 고르며 응석부리듯이)아, 다른건 다 해도 뛰는 건 힘들단 말이야. 천천히- 집까지 걸어가자. 응?

8년 전
독자263
글쓴이에게
(네 머리를 흐트러뜨리고 손목을 잡아 천천히 걷는) 그거 소원 쓰는 거지? 천천히 집까지 가기.

8년 전
글쓴이
263에게
(손목이 잡힌 채로 터덜터덜 걸으며 고갤 도리도리 젓고는)아니, 그런게 어딨어. 이건 그냥 부탁. 소원은 따로. 좀 고민해볼게. 엄청 좋은 데 써야지.

8년 전
독자264
글쓴이에게
(내게 잡힌 네 손목을 내려다보다 손을 잡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곤 손목을 놔버리는) 얼마나 엄청난 걸 쓰려고? (조용히 걷다 너의 집 앞에 도착해) 들어가, 아줌마 아저씨 왔겠지.

8년 전
글쓴이
264에게
(네가 갑자기 손을 내려놓자 허공에 떠버린 내 손이 어색해 천천히 손을 내려 괜히 옷매무새를 매만지며)뭐, 쓸 데가 오겠지. 밥사기, 선물 사주기 뭐 그런거. (어느새 집에 도착하자 널 올려다보며 인사하는)모르겠다. 술 먹고 오신다는데. 안 계시면 핑계에 놀다가 자지, 뭐. 너도 들어가.

8년 전
독자265
글쓴이에게
(네가 인사를 하자 손을 한번 들어주고 들어갈 때까지 기다리는) 얼른 들어가. 안 오셨으면 전화해. 우리집에 와 있어. 혼자 무섭잖아.

8년 전
글쓴이
265에게
(고갤 끄덕이며 손인사를 해주곤 문을 열어 들어가, 아직 부모님이 오지 않으신 걸 알고 네게 놀러갈까 고민하지만 자꾸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네가 신경쓰여 왠지 모르게 어색해 그냥 연락를 하지 않고 씻으러 들어가는)

8년 전
독자266
글쓴이에게
(네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집으로 들어와 창문 너머로 불이 켜진 너의 방을 바라보다 어깨를 한번 으쓱이고 화장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는, 수건으로 젖은 머리를 털고 나와 폰을 확인하는데 연락도 없는 너에 먼저 카톡을 보내는)

아줌마 아저씨 오셨어?

8년 전
글쓴이
266에게
(씻고 나오니 네게서 카톡이 와있어 살짝 놀라, 별 것도 아닌 연락인데 놀라는 제가 이상해 찜찜한 생각을 안고 카톡을 보내는)

아니 아직...
문자는 했는데
답은 없네ㅠㅠ

8년 전
독자267
글쓴이에게
(안 들어왔다는 너의 말에 창문 너머 네 방을 한번 쳐다보다 의자에 걸려있던 겉옷을 들고 집을 나서는)

문 열어놔
지금 갈게.

8년 전
글쓴이
267에게
(답장을 보고 놀라 몸을 벌떡 일으켜 카톡을 보내놓곤 빠르게 현관으로 가 문을 열어 놓는)

지금?
지금온다고?

-
미안해요....몸이 너무 갑자기 안 좋아져서 병원에서 링겔을 맞다오는 바람에 답이 늦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꾸 이래서 미안해요ㅠ

8년 전
독자268
글쓴이에게
(집에서 나와 폰을 확인하곤 서둘러 너의 집으로 들어가는) 응, 지금 왔다고. 안 계시면 말하라니까 말 안 듣지.

-
헐 지금은 괜찮아요? 많이 아팠어요?8ㅅ8 얼마나 아프면 링겔을 맞아ㅠㅠ 나는 쨍이 안오는줄 알고..(울망울망

8년 전
글쓴이
268에게
(내 집 안으로 들어오는 널 얼떨떨하게 바라보며)아니, 그래도... 너 피곤할까봐 그랬지. 늦은 시간이기도 하고.

-
나는 절대 먼저 끊지 않아요ㅠㅠㅠㅠ 늦는 경우는 대부분 일있거나 고기를 먹고있거나 폰 배터리가 없거나.....ㅠㅠㅠㅠ늦어서 미안해요ㅠㅠ

8년 전
독자269
글쓴이에게
(자연스레 들어가 소파에 앉아 리모컨을 드는) 언제부터 그런거 따졌다고. 전화는 해봤어? 언제 오신데?

-
아니에요ㅠㅠ 아프지 말아요ㅠㅠ ♡

8년 전
글쓴이
269에게
(네 옆에 앉아 괜히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며 대답하는)해봤는데, 좀 늦으시나봐. 먼저 자라는 말씀밖에 안하시네.

-
사실 지금도 병원이에요....근데 나을거에요 반드싱

8년 전
독자270
글쓴이에게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 재미없는 프로만 해 다시 끄고 너를 바라보는) 여자애 혼자서 어떻게 자. 우리집 갈래? 혼자 있는 것 보다 낫잖아.

-
어디가 많이 안 좋은거에요ㅠㅠ 걱정되게ㅠㅠ

8년 전
글쓴이
270에게
(나를 빤히 바라보는 네 눈을 제대로 보진 못하고 살짝 시선을 내리깔며 고민하는) 가족분들이 불편해하지 않을까. 가도 나 잘만한 방 없잖아.

-
그냥 독감8ㅅ8 방금 또 열쟀는데 38.8이래요....헝헝....

8년 전
독자271
글쓴이에게
(머뭇거리는 듯 이야기하는 네 머리에 손을 올리는) 우리가 서로 불편해하고 그럴 사이야? 내 방에서 자면 되지, 새삼스레.

-
아 요즘 독감 유행한다더라 8ㅅ8 열 많이 나서 어떡해요ㅠㅠ 푹 쉬어야 하는 거 아니야?@.ㅠ

8년 전
글쓴이
271에게
(네가 머리에 손을 올리며 말하자 내가 유난를 떠는 것 같기도 하고, 갑자기 신경이 쓰이는 기분에 혼란스러움을 느끼다가 고갤 끄덕이고 널 보고)...그럼 오늘만 네 방에서 잔다? 부모님께 연락해둘게. 너도 아줌마, 아저씨한테 연락 드려.

-
열재고 주사맞고 약먹으니까 좀 나아요ㅎㅎ혹시라도 내가 답이 늦으면...약먹고 뻗은거에요ㅠㅠ

8년 전
독자272
글쓴이에게
(평소와는 좀 다른 너의 모습에 고개를 갸웃하다 손목을 잡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우리 엄마 아빠는 연락 안 해도 돼. 가자, 오늘은 방 깨끗해.

-
응응 알았어요8ㅅ8 난 괜찮으니까 푹 쉬어요!!

8년 전
글쓴이
272에게
(손목이 잡히자 널 따라 벌떡 일어나, 신발을 신는 네 뒤로 대충 슬리퍼를 발에 끼우고 네 말에 웃으며)언제는 많이 더러웠나보네? 웬일로 정리했어?

-
응응...사랑해요8ㅅ8

8년 전
독자273
글쓴이에게
(너를 데리고 현관을 나와 문을 잠구는 것을 보고 집으로 향하는) 그냥, 오늘따라 정리하고 싶더라. 원래도 많이 안 더러웠거든?

-
얼른 나아요♡

8년 전
글쓴이
273에게
(네 옆을 걸으며 널 올려다보고 장난스레 웃는)에이, 내가 네 방 구경한게 한두번도 아니고 거짓말은. 보면서 내가 청소해줄 수도 있어. 방세 대신 해줄게.

8년 전
독자274
글쓴이에게
(헛웃음을 내뱉고 네 머리를 아프지 않게 때려) 안 더럽거든? 네 방보다 깨끗해, 왜 이래. (집에 도착해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 엄마, 별빛이 왔어.

-
미안해 정말! 이제야 쓰차가 풀렸네에.....@.@

8년 전
글쓴이
274에게
(네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네 방에 들어가, 생각보다 깔끔한 네 방을 둘러보다가 오랜만에 운동을 해 지친 몸을 침대로 누이며)오, 정말 정리 잘했네? 아줌마도 오랜만에 봐서 너무 기분 좋아.
-
괜찮아요!!!

8년 전
독자275
글쓴이에게
(뒤따라 방으로 들어가 의자에 앉아 등을 기대어 제 집인 양 자연스레 몸을 눕히는 너를 보며) 내가 그랬지, 너보다 깨끗할 거라고. 엄마가 너 왜 이렇게 살 빠졌냐는 데? 내가 볼 땐 똑같은데.

8년 전
글쓴이
275에게
(베개를 안고 편하게 누워 널 돌아보며 다리를 내보이며 장난스럽게)내가 좀 요새 신경을 썼지. 집에서 매일 트레이닝하고 그랬어. 아줌마가 눈이 좋으시네.

8년 전
독자276
글쓴이에게
(장난스레 다리를 내보이는 너에 살짝 인상을 쓰고 너에게 다가가 이불을 머리끝까지 씌워주는) 못생긴 건 똑같은데, 뭐. 내 눈에는 돼지야, 돼지.

8년 전
글쓴이
276에게
(이불이 머리 끝까지 덮히자 버둥대며)아, 이거 치워. (머리만 겨우 빼서 널 올려보며 살짝 노려보곤)돼지? 너 이렇게 날씬한 돼지 봤어? (아프지않게 널 때리며)봤냐구, 봤냐구.

8년 전
독자277
글쓴이에게
(버둥대는 너에게 장난을 치려 덮힌 채로 살짝 눌러) 싫어, 안 치울건데. (머리만 빼꼼 내밀어 노려보는 네가 귀여워 터지려는 웃음을 참아, 네가 때리자 몸을 움츠리며 헤헤 웃는) 거짓말, 어디가 날씬해? 전혀 아닌데?

8년 전
글쓴이
277에게
(네 말에 살짝 뾰루퉁해져 팔을 얼굴 옆으로 빼보이곤)이거 봐, 팔도 이정도면, 응? 얇은데? (다시 팔을 이불 안으로 넣어 허리를 감싸보며)허리도 이정도면 사이즈 괜찮고. (헤헤 웃으며 장난스럽게)얼굴도 이정도면... 이건 아닌가?

8년 전
독자278
글쓴이에게
(제 몸을 더듬으며 헤헤 웃는 네가 귀여워 헛기침을 하고 베개를 네게 던지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착각은 자유래. 좋은 게 좋은 거지, 뭐. 안 그래? (장난스레 웃어 보이며 장롱에서 이불을 꺼내어 바닥에 까는) 네가 바닥? 내가 바닥?

8년 전
글쓴이
278에게
(네가 던진 베개에 얼굴을 제대로 맞고 얼굴을 뾰루퉁하게 만들었다가 이불을 꺼내는 널 도우려 다가가 얇은 이불을 꺼내며)내가 바닥. 신세지는데 침대를 뺏을 순 없지.

-
고기먹었져용....ㅠ 자꾸미안해서 어떡해ㅠㅠㅠ

8년 전
독자279
글쓴이에게
(이불을 깔아 베개를 내려놓고 바닥에서 잔다는 너를 놀란 듯 눈을 크게 떠 바라보는) 네가? 맨날 침대에서 잔다고 난리 치게 누구였더라. 해가 서쪽에서 뜨겠네. (침대쪽로 고갯짓을 하며) 그냥 네가 침대에서 자. 내일 등 아프다고 찡찡거리려고.

-
괜찮아요!! 아임 오케이!!! 노 프라블럼!!

8년 전
글쓴이
279에게
(널 따라 침대로 시선을 옮겼다가 걱정된다는 눈초리로)그래도... 너도 등 아플 거 아니야. 침대 주인인데 내가 그걸 뺏어서 쓰면 쓰나.

8년 전
독자280
글쓴이에게
(네가 눕기 전에 먼저 바닥에 누워 이불을 덮는) 합숙훈련할 때 많이 자봐서 괜찮거든? 갑자기 왜 이래, 너답지 않게. 그냥 자.

8년 전
글쓴이
280에게
(네가 벌렁 누워버리자 옆에 주저앉아 네 팔을 흔들며)야, 그래도 그렇지 집주인인데... (눈을 감고 꿈쩍도 안하는 너에 조금은 포기하고 살살 침대로 기어올라가며)...그럼 나 진짜 침대에서 잔다? 내일 막 등아프다고 딴소리 없기?

8년 전
독자281
글쓴이에게
(네가 팔을 잡아 흔들자 눈을 감아버리고 자는 척을 하며) 아, 졸리다. 얼른 자야겠다. (슬금슬금 침대 위로 올라가자 그제야 눈을 떠 널 바라보는) 내가 너냐. 자기나 해. 일찍 일어나서 학교 가려면.

8년 전
글쓴이
281에게
(침대에 누워 이불을 뒤집어 쓰곤 너와 눈을 마주치며)아, 맞다. 학교. 가기 싫다. (울상을 지으며)벌써 월요일이라니. 말도 안 돼. 나 꼭 깨워줘?

-
알바 면접 봤어용@.@

8년 전
독자282
글쓴이에게
(울상을 짓는 네 표정에 나도 따라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아, 내일부터 지옥 훈련이야. 걱정하지말고 푹 자. 어짜피 일찍 일어나야 해.

-
잘 보고 왔어요?

8년 전
글쓴이
282에게
(따라 시무룩한 널 보고 배시시 웃다가 살짝 상체를 들어 불을 꺼, 다시 이불에 파묻혀 눕고는)너만 믿고 푹 잔다. 고마워, 여기 재워줘서. 잘자.

-
음...불안해요 ㅋㅋ

8년 전
독자283
글쓴이에게
(불을 끄고 눕는 너를 바라보다 피식 웃고는) 그래, 푹 자. (이내 잠든 너를 확인하려 몸을 일으켜 살펴보고 머리칼을 쓸어 넘겨주고는 잠드는)

-
붙을거에요!! 우리 쨍이 뽑아줄거야!

8년 전
글쓴이
283에게
(피곤했던 건지 나도 모르게 푹 잠이 들어, 네가 머리를 쓸어주는 것도 모른채 잠이 들었다가 새벽녘, 목이 말라 잠에서 깨는, 부엌으로 가 물을 조금 마신 뒤 비몽사몽 중에 다시 방으로 들어와, 바닥에 이불이 있자 본능적으로 바닥에 누워 네 옆에 자릴 잡고 다시 잠이 드는)

-
제발제발!

8년 전
독자284
글쓴이에게
(잠이 들었다 불편한 몸에 이리저리 뒤척이다 다시 푹 잠에 들어, 네가 물을 먹으러 나갔다 내 옆에 자리 잡은 것도 모른 채 너를 베개 삼아 꼭 껴안는)

-
붙어라(짝) 붙어라(짝)

8년 전
글쓴이
284에게
(네 품에 꼭 맞춰 안겨 불편한 것도 잊고 가만히 안겨서는 잠에 빠져, 아침이 될 때까지 잠에서 헤어니오지 못하고 알람이 울리자 시끄러운 귓가에 인상을 쓰며 네 품으로 더 비집고 들어가 알람소리를 안들으려 애쓰는)

8년 전
독자285
글쓴이에게
(너를 더 꽉 안아 잠에 빠져있다 들리는 알람 소리에 팔을 뻗어 더듬더듬거려 폰을 찾아 알람을 끄는, 잠시 뒤에 잠에서 깨어나 눈을 뜨자 품에 안겨 잠이 든 너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 몸이 굳는)

8년 전
글쓴이
285에게
(네가 놀란 것도 모른채, 알람이 꺼지자 표정이 편안해지고 다시금 잠에 빠져, 몸을 뒤척이며 따뜻한 기운을 찾아 이불 속과 네 품으로 파고드는)

8년 전
독자286
글쓴이에게
(너를 깨울 생각도 하지 못하고 품 안으로 더 파고드는 너에 어쩔 줄 몰라 하다 나를 안고 있던 너의 손을 살며시 떼내어 몸을 일으켜 자리에서 벗어나는, 멍하니 계속 너를 바라보다 네게 다가가 볼을 쿡쿡 찌르는) 야, 일어나. 학교 가야지.

8년 전
글쓴이
286에게
(네가 품에서 나가자 이불을 더 끌어안고 잠에서 깨어나질 못해, 네 손가락이 볼을 찔러오자 다시 미간을 찌푸리고 고갤 도리도리 저으며 웅얼거리는)아니, 십 분, 오 분만 더 자고.

8년 전
독자287
글쓴이에게
(잠투정을 하는 네 모습에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고는 볼을 꼬집으며 얼굴을 흔드는) 오분은 무슨. 너 지각한다? 지금 여덟시야. 얼른 안 일어나?

8년 전
글쓴이
287에게
(볼을 꼬집어도 아무 반응 없이 뒤척이다 여덟시라는 말에 벌떡 일어나 시계를 보며)어, 어? 진짜네? 아, 늦겠다. (잠이 붙은 눈으로 비몽사몽하며 주위를 둘러보고 널 보는)운아, 먼저 씻을래? 나부터 씻어?

8년 전
독자288
글쓴이에게
(화들짝 일어나 시계를 보는 너에 헛웃음을 내뱉고는) 어이구, 일찍 깨워 달라는 게 누구였더라. 잠귀신이 붙었나. (고갯짓을 하며) 너 먼저 씻어. 난 금방 씻으니까.

8년 전
글쓴이
288에게
(널 짚고 일어나 비틀대며 화장실로 발을 옮겨, 문을 닫고 씻으려 옷을 벗으려다 말고 문득 교복이 생각나 살짝 문을 열어 널 부르며)운아, 나 부탁 하나만.

8년 전
독자289
글쓴이에게
(대충 옷을 갈아입고 네가 나오기를 기다리다 화장실 문이 열리고 날 부르는 네 목소리에 고개를 빼꼼 내미는) 왜, 무슨 부탁?

8년 전
글쓴이
289에게
(얼굴만 빼꼼 내밀어 널 올려다보며)그, 우리 집에 가서 내 교복이랑 가방 좀 가져다줘. 나 씻고있을게.

8년 전
독자290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집에서 나와 네 집으로 들어가 아줌마 아저씨께 인사를 하고 가방과 교복을 챙겨 다시 집으로 오는, 화장실 문을 두드려) 가지고 왔어. 방에 둔다.

8년 전
글쓴이
290에게
(지각할까 빠르게 샤워를 하고는 마무리를 하는데 네가 화장실 문을 두드리며 말하자 큰 소리로)어, 고마워! (머리를 털며 나오자 가방을 메고있는 네가 보여 장난삼아 너를 아이 다루듯 턱을 간질여주다가 웃으며)운이 심부름 잘 했어요? 누나 금방 갈아입고 나올게.

8년 전
독자291
글쓴이에게
(거실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다 화장실 문이 열리고 나와 턱을 간지럽히는 네가 어이없어 헛웃음을 짓고 네 얼굴을 쓸어내리는) 까분다. 얼른 입고 나와. 진짜 지각하겠다.

8년 전
글쓴이
291에게
(얼굴이 쓸리자 너를 살짝 노려봤다가 교복을 안고 방으로 들어가, 네 방에서 옷을 갈아입자 이상한 기분이 들지만 지각할까 서둘러 갈아입곤 나서며)가자, 아직 안 늦었지?

8년 전
독자292
글쓴이에게
(손목에 차고 있던 시계를 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신발을 신어) 응, 아직 여유 있어. (너의 신발을 네 쪽으로 돌려주며 신으라 고갯짓을 하는) 빨리 신어. 너 기다리다가 나 목 빠지겠어.

-
그거 알아요? 택운이는 안 씻었어요....@.@...... 우리 씻은 걸로 쳐요..... (달아남

8년 전
글쓴이
292에게
(현관에 주저앉아 신발을 꾸깃꾸깃 신으며)에이, 얼마나 늦었다구 그래. (신발코를 바닥에 툭툭 치곤 일어나 널 제치고 걸어나가며)가자, 오랜만에 학교 같이가네.

-
운이는 안씻어도 잘생겨쒀...

8년 전
독자293
글쓴이에게
(먼저 나가는 너의 뒤를 따라 나가 네 옆으로 가 같이 걷는) 네가 맨날 늦잠자니까 같이 못 가는 거지. (목이 뻐근한 듯 뒤 목을 주무르는) 아, 피곤하다.

-
그렇죠..... 운이는... 퍼펙트야...

8년 전
글쓴이
293에게
(네 옆구리를 쿡쿡 찌르며)매일은 아니거든? (목 뒤를 주무르는 널 보며) 왜 피곤해? 잘 못 잤어? 바닥이 불편하지?

8년 전
독자294
글쓴이에게
(옆구리를 찌르며 나를 살짝 노려보는 너를 보며 장난스레 웃다 목을 주무르며 이리저리 돌리는) 아니, 그냥 좀 피곤해. 오늘 운동할 거 생각해서 그런가. 괜찮아.

8년 전
글쓴이
294에게
(손을 위로 뻗어 네 목 주변을 통통 두드려주곤)힘내, 너도 대단하다. 나 같으면 힘들어서 금방 그만뒀을텐데, 꾸준히 하고 있고.

-
대전 당일치기 다녀왔어요...넘나 피곤...8ㅅ8

8년 전
독자295
글쓴이에게
(목을 두드려주는 너의 손길에 살짝 몸이 굳었지만 아 누렇지 않은 듯 어깨를 으쓱해 보이는) 좋아하니까. (너를 내려다보며 싱긋 웃어 보여) 꼬맹이는 오늘 공부 열심히 해야지? 그래야 좋은 대학 가서 멋진 남자 만나지?

-
많이 늦어서 미안해요;ㅂ; 넘나 비빠가지구ㅠㅁㅠ 대전 당일치기라니...... 많이 피곤할 텐데!!!!!!

8년 전
글쓴이
295에게
(네가 말하는 것을 듣자 어제 네가 놀린 것이 생각이 나, 날 또 놀려오는 네 뒷목을 꼬집듯이 꾹 잡고는 손을 떼 먼저 앞서 걸으며)그럴 거거든? 참견 마. 내가 꼭, 사귈거야. 꼭. 동네방네 자랑해야지.

8년 전
독자296
글쓴이에게
(뒤 목을 꼬집는 너에 아픈 신음을 흘리다 씩씩거리며 먼저 걸어가는 너를 뒤에서 바라보며 피식 웃어 재빨리 네 옆으로 가) 삐졌어? (너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길을 걷는) 그래도 이 오빠보다 잘난 남자는 없다, 알지?

8년 전
글쓴이
296에게
(어깨동무를 해오는 너를 못마땅하다는 눈으로 보다가 고갤 돌려 어깰 비틀고 네 손을 치워내려하며)뭐라는 거야. 너보다 잘난 남자 많거든? 오빠는 누가 오빠야.

8년 전
독자297
글쓴이에게
(네가 풀지 못하게 더 세게 잡고 길을 걸어가는) 나보다 잘난 남자가 많다고? 얘가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네. (학교에 도착해 네 교실 앞에 도착해) 얼른 들어가. 오늘 나 찾아오지 말라고 했다?

8년 전
글쓴이
297에게
(잘 풀리지 않는 네 팔에 더 어깰 비틀다가 포기해 너를 살짝 노려보다가 반으로 발걸음을 돌리며)그건 내 맘이지. 갈 거야. 가도 너 보러는 안 갈거야. 너도 얼른 너네 반으로 가.

8년 전
독자298
글쓴이에게
(주머니에 손을 넣고 들어가라 고갯짓을 하고 내 반으로 와 자리에 앉아,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다 조례가 끝이 나고 화장실로 가 운동복으로 갈아입는, 뻐근한 몸을 스트레칭하며 체육관으로 가는)

-
쟁이 공연 가요?!

8년 전
글쓴이
298에게
(자리에 앉아 짝인 원식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수업이 시작되자 공부에 집중해, 문득 밖을 보니 운동을 하는 네가 보여 널 멍하니 바라보는)

-
미안해요ㅠㅠㅠㅠ비행기를 탔어요ㅠㅠㅠㅠㅠ이제내림 ㅠㅠㅠㅠ저 티켓팅은 시도하려규요..!!

8년 전
독자299
글쓴이에게
(목에 걸어 두었던 수건으로 땀을 닦아내며 운동장을 열심히 도는, 준비운동을 마치고 부원들과 함께 훈련을 하며 슬쩍 너의 교실을 바라보는)

-
헐 뱅기! 나 한번도 안 타봤....@.@..... 내 자리 있겠죠...? 있어야해... 우리 원식이 봐야한다구여..

8년 전
글쓴이
299에게
(갑자기 우리반을 올려보는 너와 눈이 마주치자 화들짝 놀라 옆으로 눈을 돌려, 괜히 원식에게 말을 걸며 민망함을 없애는데, 왜 내가 눈을 피하는지도 모르겠고 거리가 멀어 안보였을거라 생각하며 애써 잊으려하는)

-
비행기는 아시아나가 짱인듯...내 친구는 올콘(?) 노린다는데 저는 하루 잡기도 벅찬 티켓팅찌지리... 8ㅅ8

8년 전
독자300
글쓴이에게
(네 교실 쪽을 바라보다 뭔가 너와 눈이 마주친 것 같은 기분에 어깨를 으쓱이곤 다시 훈련에 집중하는, 잠시 쉬는시간을 가져 바닥에 주저앉아 물을 들이키며 땀을 닦아내며 숨을 크게 몰아쉬는)

-
부러워욤...@.@ 저도.... ㅠㅠㅠ 티켓팅 시간에 일 해서 친구한테 부탁했는데 잘 되게쪄......@.ㅠ 자리만 있어다오..

8년 전
글쓴이
300에게
(수업 시간이 지나고 밖을 다시 보니 주저앉아 쉬는 네가 보여 멍하니 구경하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급식 메뉴를 들어, 썩 마음에 드는 식단이 아니라 굶을까 고민하다가 힐끗 널 보곤 매점에서 간식이라도 사 너와 나눠먹을 생각을 하며 수업을 준비하는)

-
8ㅅ8....그날만큼은 친구분이나 나나 손이 빠르기를...내가 앉은 피씨방이 제일 빠르기를 8ㅅ8 제발 88ㅅ88

8년 전
독자301
글쓴이에게
(얼마 쉬지도 못하고 다시 훈련에 들어가 아직도 뻑뻑한 목을 이리저리 돌려보는, 팀을 나눠 경기를 해보자는 코치님의 말에 형광색 축구복을 입고 실전 경기인 듯 집중하는)

-
제발!!!!! 저거 꼭 가야한다구여!!!!!!!!!

8년 전
글쓴이
301에게
(시끄러운 운동장을 보니 네가 뛰고 있어, 얼마 남지 않은 수업시간에 시계만 보며 끝나길 기다리다 종이 울리자 매점으로 달려가 네가 좋아하는 빵과 내가 먹을 것을 사서 운동장까지 여유롭게 걸어가는)

-
제발!!!우리 원식이!!!!!봐야돼!!!!!!!!!

8년 전
독자302
글쓴이에게
(경기가 끝나고 점심시간이라며 밥을 든든히 먹고 오라는 코치님의 말씀에 인사를 하고 잠시 쉬려 바닥에 주저앉아 물을 들이키는, 고개를 숙이고 있다 그늘지는 느낌에 올려다보니 왠 여자아이가 앞에 서서 시원한 얼음물을 내밀어 와 얼떨결에 받아 고맙다 인사하는)

8년 전
글쓴이
302에게
(목이 말라 우유를 미리 하나 까서 빨대를 꽂아 마시면서 운동장으로 가는데 저 멀리 앉아서 쉬는 네 모습이 보여 발걸음을 빨리해, 놀래켜줄 생각으로 들뜬채 다가가 막 너를 부르려 입을 열던 찰나 어떤 여자아이가 네게 다가가 물을 건네자 주춤 서버리는)

8년 전
독자303
글쓴이에게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대충 털고 어색한 듯 여자아이를 바라보다 우물쭈물하는 모습에 할 말이 있으면 빨리 하라 얘기해, 머뭇거리다 좋아한다고 이야기하는 여자아이를 당황스레 바라보다 미안하다는 표정을 지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얘기해)

8년 전
글쓴이
303에게
(누가봐도 고백하는 듯한 장면에 당황해 다리가 얼어, 우두커니 서서 광경을 바라만보다가 혹시라도 제 모습을 들키기라도 할까 서둘러 발걸음을 돌려 가려는데, 당황함에 발이 꼬인건지 몇 걸음 못 가 살짝 넘어져 우유를 쏟아, 손바닥과 무릎이 다 더러워져 어쩔 줄 몰라하는데 네게 들키기 싫어 빠르게 자리를 벗어나려 일어나는)

8년 전
독자304
글쓴이에게
(울 것 같은 여자아이에 어쩔 줄 몰라 하며 눈동자만 굴리다 저 멀리 네가 보여 다가가려다 발에 걸려 넘어지는 네 모습에 놀라 여자아이는 생각도 못한 채 네게 달려가는) 야, 괜찮아? (손바닥과 무릎이 쓸린 탓인지 상처가 나 피가 흐르자 손에 들고 있던 물을 네 상처에 부어 수건으로 닦아내는) 앞 좀 잘 보고 다니지, 많이 다쳤잖아. 아프겠다.

8년 전
글쓴이
304에게
(피가 엉겨붙어 더러워진 손바닥을 내려보면서 털고있는데 네가 잡아와 물로 씻어주자 얼떨떨하게 널 바라봐, 멍하니 서있다가 네 뒤에 서있는 여자아이의 표정이 안 좋아지는 걸 깨닫고 널 살짝 밀어내, 의아하다는 듯 보는 네 시선을 피하고 어물거리는)괜찮아, 괜찮으니까, (여자아이 쪽으로 살짝 눈짓하며)저기, 가봐도 돼.

-
고기먹을거같아요ㅠㅠ혹시 내가 며칠씩 늦어도 오해 말기...약속...88ㅅ88

8년 전
독자305
글쓴이에게
(더 다친 곳은 없는지 살피다 나를 밀어내며 뒤로 눈짓을 해오자 그제서야 여자아니가 생각이 나 슬쩍 쳐다보다 다시 네 상처를 살피는) 괜찮긴. 흉 많이 지겠는데? (여자아이와 나를 번갈아보는 너에 실짝 한숨을 쉬고 너의 어깨를 잡아 일으키려 하는) 안 가. 얘기 다 끝났어. 일어나, 보건실 가자.

-
홀... 고기...@.ㅠ기다릴게요!

8년 전
글쓴이
305에게
(네 손길에 따라 일어나 절뚝거리며 걷는데 자꾸만 여자아이가 신경이 쓰여 뒤돌아봐, 어느새 걸음을 돌려 다른 곳으로 걸어가는 여자아이를 보고 한숨을 내쉬다가 너와 눈이 마주쳐, 시선을 내리 깔고 묵묵히 걷다가 나지막하게 말하는)...고백 받은거 맞지?

-
8ㅅ8...

8년 전
독자306
글쓴이에게
(네 어깨를 감싸 안고 부축해주며 보건실로 향하는데 직계 한숨을 쉬며 내 눈치를 보는 너를 이상하게 쳐다보다 이내 눈을 내리깔고 조용히 물어오는 너에 살짝 놀라) 아, ..봤어? 그렇긴 한데, 거절했어.

8년 전
글쓴이
306에게
(왜 거절했냐 이유를 물으려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던 네 말이 떠올라 입을 다물어, 왜 제 기분이 침체되는지도 모르겠고, 왜 이리 어색한지 모르겠어 혼란스러운 와중에 보건실 앞에 도착해, 문을 열어보니 양호 선생님이 안 계셔 당황스럽지만 애써 네 품에서 떨어져나와)고마워, 가봐도 돼. 여기서 대충 약 바르고 가면 되겠다.

8년 전
독자307
글쓴이에게
(오늘따라 이상한 너에 고개를 갸웃하다 보건실로 들어가자 선생님이 계시지 않아 당황해, 가보라는 너의 말에 보건실을 둘러보다 의자에 널 앉히고 약과 붕대, 밴드를 가져와 네 앞에 쭈구리고 앉아) 혼자서 뭘 어떻게 한다고. 가만히 있어.

8년 전
글쓴이
307에게
(보건실로 들어서 날 앉히며 익숙하게 치료도구를 챙겨오는 널 바라보다가, 약을 바르려는 듯한 너에 다리를 움켜쥐고 본능적으로 울상을 지으며)아, 잠깐만. 그건 싫어. 그냥 밴드만 붙이면 안 돼? 그거 따갑잖아.

8년 전
독자308
글쓴이에게
(약 뚜껑을 열어 면봉에 묻혀 바르려 갖다 대자 다리를 움켜쥐고 아프다며 찡찡대는 너를 올려다보고 살짝 인상을 쓰는) 그럼 덧난다? 빨리 손 치워. (손을 치우지 않는 너에 살짝 한숨을 쉬고 억지로 손을 치우고 약을 바르는)

8년 전
글쓴이
308에게
(고갤 도리도리 저으며 울상으로 널 보다가 네가 억지로 손을 치워내 약을 바르자 엄살섞인 아픈 신음을 지르는)아...! 따가워! (신경도 안 쓴채 약을 바르는 네가 조금 미워 고백은 새까맣게 잊은 것처럼 네 머리에 꿀밤을 넣는)

-
나는 왜 진지해질 수 없는가..ㅎㅎㅋㅋㅋㅋ

8년 전
독자309
글쓴이에게
(엄살 부리며 아프다고 소리 지르는 너를 살짝 노려보며 계속 약을 발라주는) 시끄러워. (머리에 꿀밤을 때리는 너를 올려다보다 일부러 아프게 약을 발라주며) 죽을래? 아프지 말라고 약 발라주니까 막 때리네?

-
아잌ㅋㅋㅋㅋㅋ귀여워요..@.@

8년 전
글쓴이
309에게
(일부러 아프게 약을 발라오자 나도 모르게 네 어깨를 꾹 쥐고 작게 비명하며)아! (네 어깨를 아프게 두드리며 울상짓곤)아, 아프다고! 아프다고 했잖아! 너 일부러 그랬지?

8년 전
독자310
글쓴이에게
(격한 반응을 보이는 너에 장난스레 웃다 다시 살살 발라주며 호 해주는) 덜렁아, 앞에 좀 잘 보고 다녀. 뭐 한다고 자기 발에 걸리냐? (밴드를 꺼내 아프지 않게 붙여주며) 맨날 넘어지기나 하고.

8년 전
글쓴이
310에게
(다시 살살 약을 발라주는 너에 기세를 죽여, 여전히 울상으로 빨개진 눈을 하고 상처를 내려다보다 고백을 받던 네 모습이 생각나 입을 열어) ...딱봐도 고백하는 분위기라서 구경하다가 그랬다. 맨날 안 넘어지거든?

8년 전
독자311
글쓴이에게
(네가 고백 이야기를 꺼내 맘칫하곤 다시 밴드를 붙여주는) 진짜 말 안 듣지. 내가 오지 말라고 했잖아. (네 옆에 앉아 손바닥을 살피며 다시 약을 바르기 시작하는) 내가 이렇게 너 약 발라주는 것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8년 전
글쓴이
311에게
(손바닥에 약을 바르자 따가움에 몸을 움츠리고 손바닥을 제쪽으로 끌어와, 자꾸만 손가락을 오므리며)아, 살살... (네가 내 손바닥을 쥐고 약을 발라주는걸 가만히 보고 있다가 입을 열어)내가 뭐 그런 거 볼 줄 알고 놀러갔나. 밥이나 같이 먹자고 간거지.

8년 전
독자312
글쓴이에게
(호 불어가며 약을 발라주고 밴드를 꼼꼼히 붙여주는) 근데 왜 도망가. (너를 바라보며 너의 머리를 아프지 않게 때리는) 걔 누군지도 몰라. 너네 반이야?

8년 전
글쓴이
312에게
(왜 도망가냐는 네 말에 머리를 얻어맞는 기분이라 어물쩡대며 대답을 피하다가 머리를 때리며 물어오는 너에 중얼거리며 답하는) 아니, 중학교 때 얼굴만 알던 애. 나는 그냥, 방해될까봐 돌아가려구...

8년 전
독자313
글쓴이에게
(우물쭈물하며 대답하는 네가 이상해 빤히 바라보다 시선을 피하는 네 얼굴을 잡아 들어 눈을 마주치는) 너 오늘왜 그래? 어제 저녁부터 이상해. 무슨 일 있어?

8년 전
글쓴이
313에게
(얼굴을 잡아들어 눈을 마주치자 가까운 얼굴에 놀라 살짝 떨려, 제가 생각해도 이상해 뭐라 말을 못하다가 띄엄띄엄 말을 잇는) 그러게, 좀 이상하네. (손을 꼼지락 거리며 괜히 밴드 가장자리를 긁적대면서)너 좋아하는 사람 생겼다니까 이상해서 그런가봐. 너 그런 얘기한 적 없잖아.

8년 전
독자314
글쓴이에게
(여전히 시선을 피하는 네 행동에 고개를 갸웃거려) 좀 아니라 많이.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는 너를 뚫어져라 쳐다보다 머리를 긁적이는) 그런가. 그래서 이상해진다는 건 말이 안 되는데?

8년 전
글쓴이
314에게
(네 말에 뜨끔해 변명하듯 고개를 저으며)그러니까, 어색해서 그런가봐, 어색해서. 내가 뭐가 그렇게 이상하다구. (애써 장난스럽게 말을 잇다가 화제를 돌려, 팔목에 걸린 빵 봉지가 부스럭거려 돌아봐, 열어보니 다 뭉개진 빵이 보여 시무룩해져서)아, 뭉개졌다... 너랑 먹으려고 산 건데.

8년 전
독자315
글쓴이에게
(너를 살짝 노려보고 상처가 다 치료됐는지 살펴) 조심 좀 하고 다녀. 여자애 몸에 상처가 몇 개냐? (헤헤 웃다 빵 봉지를 열어 시무룩해진 너를 보다 이내 빵을 뺏어와 포장을 뜯고 한입 무는) 뭉개져도 맛만 있으면 되지. (네게 빵을 내미는) 아-. 한입 깨물어.

8년 전
글쓴이
315에게
(상처를 매만지며 걱정하는 투로)설마 흉 질까? 그럼 치마 못 입는데. (크림이 덕지덕지 묻은 빵을 거리낌없이 까더니 한 입 무는 너를 보며 안도해, 입가에 가져다주는 널 보곤 한입 크게 물어, 입가에 묻은 크림을 닦아내며 먹을게 들어가자 배시시 웃곤)나는 옥수수크림빵이 제일 좋아. 맛있어.

8년 전
독자316
글쓴이에게
(걱정하는 듯한 목소리에 이마를 아프지 않게 때리는) 흉 안 지게 관리 잘 해야지. (빵을 앙 깨물며 오물오물하다 해맑게 웃어 보이는 네 모습에 나도 씩 웃어 보이며 입가에 닦이지 않은 크림을 손으로 닦아주고 입으로 가져와 먹는) 네가 제일 안 좋아하는 게 어디 있어. 맨날 다 좋아한다 그러잖아.

8년 전
글쓴이
316에게
(널 밉지않게 노려보다가 입가로 손을 가져오는 너에 잠시 주춤해, 입가를 닦다가 크림을 먹는 너에 얼굴이 조금 빨개져, 평소라면 아무렇지도 않아했을 것에 당황해)야, 야... 너가 그걸 왜 먹어. 그냥 닦지. 나 휴지 있는데...!

8년 전
독자317
글쓴이에게
(무의식적으로 한 행동에 네가 당황하자 나도 따라 당황하며 눈을 크게 떠) 어? 아니, 뭐, 언제부터 그런 거 신경 썼다고. 놀랬잖아. 갑자기 호들갑이야.

8년 전
글쓴이
317에게
(제가 생각해도 유난떠는 듯한 제 반응에 얼굴이 붉어져 고갤 떨궈, 티슈를 한장 뽑아 입술 근처를 닦으며 변명하며)아, 아니. 원랜 신경 안 쓰긴하는데 오늘은 틴트도 발랐고, 혹시나 지저분할까봐 그렇지....

8년 전
독자318
글쓴이에게
(유난스러운 반응에 정말 이상해 살짝 한숨을 내쉬고 너를 빤히 쳐다보며) 솔직히 말해. 뭔데. 무슨 일인데? (네가 말을 할 때까지 가만히 있을 거라며 내 시선을 피하는 너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8년 전
글쓴이
318에게
(나를 가까이서 뚫어져라 쳐다보는 너의 시선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시선을 옮겨, 나 역시 알 수 없어 답답한 마음에 고갤 도리도리 저으며 말하는)나 이상한 거 없다니까? 진짜, 정말이야.

8년 전
독자319
글쓴이에게
(계속해서 아니라고 대답하는 네가 탐탁지 않지만 일았다며 고개를 끄덕이는) 진짜? 뭐, 알겠어. (점심시간이 끝나는 예비 종이 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나 나가봐야 해. 혼자 교실 갈 수 있지?

8년 전
글쓴이
319에게
(고갤 끄덕이곤 네게 봉투를 내밀며)이거 가져가, 간식도 몇개 샀어. ...코치님이 못 먹게 하시려나? 두고두고 몰래 먹어.

8년 전
독자320
글쓴이에게
(네가 내미는 봉투를 받아들고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착하네, 꼬맹이. 나 진짜 간다. (네게 손인사를 하곤 보건실을 나와 체육관으로 향하는)

8년 전
글쓴이
320에게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너에 기분이 묘하지만 괜히 잊으려 틱틱대는)아, 머리 망가지게. (보건실 문을 닫으며 나가는 네 뒷 모습을 보며 손을 저어, 네가 나가자 보건실 침대에 쓰러지듯 눕고 고민에 빠져, 다쳤다는 핑계로 수업을 하나 빠지자 결심하곤 눈을 감아 네 생각에 고민하는)

8년 전
독자321
글쓴이에게
(예비 종 울리기 전까지 오라는 코치님의 말씀을 어겨 체육관으로 들어가 혼이 나 구석에서 기합을 받는, 다시 운동을 시작해 운동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8년 전
글쓴이
321에게
(적당히 쉬다가 교실로 향해, 선생님께 상처를 보여주며 변명하곤 자리에 앉아 원식과 상처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문득 원식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던 네가 생각나는, 고백받던 너의 모습을 떠올리다 네가 좋아하는 사람은 누굴까 궁금해하며 수업을 듣는)

8년 전
독자322
글쓴이에게
(훈련을 하는 틈틈이 다친 네가 걱정돼 너의 교실을 올려다보다 코치님께 걸려 꾸중을 듣는, 잠시 쉬었다 하자는 말씀에 머리를 흐트러뜨리곤 깊게 한숨을 쉬어 잡생각을 지우려 하는)

8년 전
글쓴이
322에게
(운동장을 내려다보니 혼나는 듯한 네가 보여 눈을 떼지 못해, 걱정되는 마음에 멍하니 널 바라보다가 나 역시 선생님께 꾸중을 들어, 쉬는시간이 되자 무슨 일 있냐는 원식의 물음에 솔직히 털어놓는)

8년 전
독자323
글쓴이에게
(시간이 흘러 학교가 끝날 시간이 되자 오늘 훈련은 끝났다며 집에 가라는 코치님의 말씀에 인사를 하곤 터덜터덜 걸어 개수대로 가 세수를 하는)

8년 전
글쓴이
323에게
(내가 유난인 것 같다는 원식에 대답에 조금 더 고민하다 그저 내가 예민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려, 종례 후 손이 다친 내 가방을 들어주겠다는 원식에게 가방을 맡기며 학교 정문 앞까지만 부탁해 건물을 빠져나오는)

8년 전
독자324
글쓴이에게
(찝찝한 기분에 머리까지 적시고 물을 꺼 수건으로 물기를 탈탈 털다 너와 원식이 함께 나오는 모습을 보게 돼 물기를 털던 손길을 멈추고 계속 바라보는)

8년 전
글쓴이
324에게
(건물을 빠져나오면서도 계속 네 얘기를 해, 좋아하는 것 아니냐는 원식의 물음에 마음이 철렁하지만 반사적으로 고갤 저으며 부인해, 장난이라며 웃는 원식의 얼굴에도 웃지 못하고 멀뚱히 원식만 보다가 어느새 정문에 다다라 가방을 돌려받고 집으로 가는 원식의 뒷태만 바라보는)

8년 전
독자325
글쓴이에게
(나를 발견하지도 못한 채 원식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너의 모습에 살짝 허탈감이 들어 실소를 내뱉다 정문 앞에서 가만히 서 있는 너의 모습을 발견하고 체육관에 두었던 짐을 챙겨 네 옆으로 슬쩍 다가가는) 왜, 김원식한테 차였어?

8년 전
글쓴이
325에게
(갑자기 옆에서 속삭여오는 너에 놀라 확 떨어져 널 올려다봐, 너인 것을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아, 놀랐잖아. 내가 누구한테 차여?

8년 전
독자326
글쓴이에게
(깜짝 놀라며 옆으로 피하는 너를 바라보며 주머니에 손을 넣어) 그래서 그렇게 아련하게 쳐다보는거 아니었어?

-
망했어요.....

8년 전
글쓴이
326에게
(널 못마땅하게 바라보다가 네 배를 툭 치곤)내가 언제 아련하게 봤어? 그런 거 아니야. 차도 내가 차.

-
저 양도받았어요...

8년 전
독자327
글쓴이에게
(네가 친 배를 쓰다듬으며) 딱 그 그림이었는데. (네 손을 잡아 이리저리 살피는) 상처는. 좀 괜찮아? 얼마나 아프면 쟤가 가방을 들어줘?

-
할.... 부러워요... 난 취소표 노리려고요ᅲᅲ

8년 전
글쓴이
327에게
(네 따뜻한 손이 내 손을 잡아 살피자 신경쓰이지만 애써 아닌척, 제가 예민한거라 세뇌하며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그냥, 원식이 착하잖아. 나는 괜찮은데 들어준다길래 그러라 했지.

-
화이팅..! 나중에 예매대기 그것도 이용해봐요 꿀이래요..!

8년 전
독자328
글쓴이에게
(네 입에서 자꾸 원식이라는 이름이 나와 기분이 좋지 않아 네 손을 놓는) 그래, 착한 원식이랑 친해서 좋겠다. (네 손에 들린 너의 가방을 낚아채듯 가져와 먼저 교문을 나서는)

-
헐 그런 거도 있어요? 그건 뭐예요ᅲᅲ

8년 전
글쓴이
328에게
(내 가방을 가져가는 널 뒤에서 살짝 못마땅하게 바라보다 걸음을 빨리해 네 옆에 서, 발맞춰 걸으며 날 보지 않는 널 올려다보며 묻는)또, 또 원식이 비꼰다. 뭐가 그렇게 마음에 안 들어?

-
예매대기를 신청하면 나중에 취소표가 생겼을때 풀리기 전에 몇날몇시에 풀리니까 예매하라고 문자가 오나봐요..! 정확한건 이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고 초록창 검색해봐요!! 괜찮아보여서..ㅎㅎ

8년 전
독자329
글쓴이에게
(내 물음에 너를 슬쩍 쳐다보다 다시 앞을 보며) 마음에 안 들긴, 뭐가. 그냥 그렇다는거지. (아직 젖어있는 머리를 한번 터는)

-
우와... 나 같은 컴맹은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ㅠㅁㅠ 알려줘서 고마워요! 취켓팅은꼭 성공할게요ㅠㅠ

8년 전
글쓴이
329에게
(젖은 머리를 털자 얼굴로 물이 튀어 얼굴을 양 손으로 부비며)물 튀어. 하여튼, 그러지마. 나는 더 친해져서 너한테도 소개시켜주려고 했단 말이야. 속상하게.

-
꼭꼮...!!우리 공연가요ㅠ

8년 전
독자330
글쓴이에게
(속상하다는 너의 말에 헛웃음을 내뱉으며 너를 내려다보는) 그게 그렇게 속상해? 소개 안 시켜줘도 돼. 누가 그러라 했나. 내가 더 속상해. (작게 한숨을 쉬고 먼저 앞서 걸어가는)

-
응! 꼭 가요! 원식이 보러!

8년 전
글쓴이
330에게
너가 자꾸 기분 안 좋은거 티내니까 그렇지. 이유는 말 안해주고. (더 속상하다는 네 말에 앞서가는 네 등만 멍하니 봐 궁금함 반, 걱정 반으로 네 등 뒤에 물으며)왜, 또. 뭐가 속상한데. ...설마 차였어? 아님 아까 그 여자애가 뭐라 그래?

8년 전
독자331
글쓴이에게
(뒤에서 종알종알 대며 차였냐 물어보는 너에 아까 원식이와 해맑게 웃으며 이야기를 하는 네 모습이 떠올라 살짝 발끈해 발걸음을 멈춰 뒤를 돌아보는) 아니. 근데, 차인 거나 마찬가지인 것 같아서. 그래서 속상해. 난 아직 말도 못 해봤는데.

8년 전
글쓴이
331에게
(갑자기 뒤돌아 마주서는 너에 따라 발걸음을 멈칫해, 간격이 좁혀진채로 널 올려다보는데 살짝 굳은 네 표정이 보여 우물쭈물 거리다가 달래는 말투로)야, 그런게 어딨어. 다 고백해보고 말 해야 알지. 그 여자애 밀당하는건 아니구?

8년 전
독자332
글쓴이에게
(나를 달래오는 말에도 기분이 좋지 않아 표정을 풀지 않아) 밀당? 밀당인가. (진지한 눈빛으로 너와 시선을 마주치며) 그럴까? 고백 해볼까? 고백하면 내 마음 알아줄까?

8년 전
글쓴이
332에게
(널 달래고 싶어 진지한 네 눈을 마주보며 고갤 끄덕여)응, 일단 보면서, 더 다가가보고. 그럼 마음 알아주지 않을까. 고백해봐. 왜 혼자 포기해.

8년 전
독자333
글쓴이에게
(지긋이 널 바라보다 피식 웃고 고개를 끄덕이는) 그래, 그럴게. 다가가볼게. 도망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네 머리를 살짝 흐트러뜨리고 걸어가는) 가자, 집에.

8년 전
글쓴이
333에게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걸어가는 널 보며 다시 발을 움직여, 네 옆에 다른 여자애가 생긴다는게 이상하면서도 네가 속상해하는 건 싫으니 옅게 웃으며)응, 잘 해봐.

8년 전
독자334
글쓴이에게
(내 옆에 선 너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고개를 끄덕이는) 그래, 잘 해볼게. 근데, 갑자기 고백하면 싫어하지 않을까? (너를 내려다보며) 너는 어떨 거 같아?

8년 전
글쓴이
334에게
(갑자기 팔을 둘러오는 널 바라봐 평소같은 스킨십이지만 유독 신경쓰여 얼떨떨한 기분에 널 힐끗거리며)나? 누가? 좋아하는 사람이?

8년 전
독자335
글쓴이에게
(여전히 널 내려다보며) 응, 너. 네가 그 상황이라면 어떨 거 같냐고. (네가 우물쭈물하며 시선을 피하자 너를 더 빤히 쳐다보는)

8년 전
글쓴이
335에게
(더 빤히 바라봐오자 앞으로 시선을 옮겨 괜히 손만 꼼지락대며 고민하다가 입을 여는)음... 나도 좋아하고 있었으면 좋지, 당연히. 몰랐으면 당황스럽고, 그렇지.

-
비행기탈거에요!

8년 전
독자336
글쓴이에게
(아, 하는 소리를 내곤 고개를 끄덕이는) 그렇겠네. 그럼 어떻게 해야 눈치를 챌까. 나도 그 여자애처럼 편지를 줘야 하나?

-
비행기 자주 타네요....! 부럽다(초롱초롱

8년 전
글쓴이
336에게
(내 상황이라 대입해보며 상상하는데 자꾸 네 얼굴이 떠올라, 그저 눈앞에 있어서 그런거라 합리화하며)편지보다는... 티 내는 거? 챙겨주고 다정하게 해주고. 막 설레게 해주고.

-
이제 서울왔어요 ㅎㅎㅎㅎㅎ개강전 마지막비행기ㅠ

8년 전
독자337
글쓴이에게
(네가 말해주는 것들이 평소에 내가 너에게 해주는 것들이라는 생각이 들어 고개를 갸웃거리는) 그건 맨날 하는 건데. 그래도 모르던데?

-
저는 첫 비행기를 언제 타볼까요...!

8년 전
글쓴이
337에게
(당황해 눈을 크게 떴다가 다시 곰곰히 생각해봐, 모른다는 여자아이가 이해가 되지 않아 묵묵히 고민만하다가 중얼거리는)...너 걔랑 많이 친했어? 눈치가 없는 건가.

-
여행가요!!!!!눈누난나~~

8년 전
독자338
글쓴이에게
응, 많이 친하지. (머릿속으로 너와 했던 일들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피식 웃는) 눈치도 엄청 없어. 먹는 건 엄청 좋아하고, 맨날 덜렁대고. 쪼그마한 게 자꾸 알짱대고. (네가 차도 쪽으로 아슬아슬하게 걷고 있어 자리를 바꿔주는)

-
아마 다 담 달쯤에 일본 갈 것 같아요...!(씰룩씰룩

8년 전
글쓴이
338에게
(웃으며 이야기하는 네 얼굴을 보니 마음 한 구석에서 왠지 모르게 서운한 마음이 피어올라, 네 말을 들으며 따라 웃진 못하고 작은 목소리로 맞장구쳐주며)...응, 귀여울 것 같다. 많이 좋아하나 보네. (자리를 바꾸어주자 널 올려다보는)

-
헐 대박..!!!!!! 씰룩씰룩 귀여워 ㅋㅋㅋㅋㅋㅋ얼마나가요??ㅠㅠㅠ

8년 전
독자339
글쓴이에게
(너의 귀여운 모습이 계속 떠올라 실실 웃다 아까 원식이와의 모습이 또 떠올라 표정이 점점 굳는) 많이 좋아하는데, 왜 모를까. 진짜 바보 같다.

-
오래는 안 있을 거예요! 한 3~4일? 벌써부터 너무 기대돼요!!

8년 전
글쓴이
339에게
(표정이 굳는 널 걱정스레 보다가 달래주려 아무 말이나 내뱉는) 내가 도와줄까? (말을 하고도 네가 다른 여자와 잘 되는 상상에 거부감이 들어, 아차 싶은 마음에 네가 거절하길 바라고 혼란스러워하는)

-
우와...저도 여행가면 꼭 가고싶은 곳이 일본인데ㅠㅠ잘 놀다 와요!!

8년 전
독자340
글쓴이에게
(네 말에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널 내려다보며) 네가? 도와준다고? (어쩌면 그 방법이 너에게 진심을 전달 할 수 있을 것 같아 잠시 생각을 하다 고개를 끄덕이는) 그래, 도와줘. 대신, 확실하게.

-
네! 아직 멀었지만.. 가면 꼭 알려줄게요!(?

8년 전
글쓴이
340에게
(쉽게 수락하는 너에 마음 한 구석에서 섭섭함이 몰려오지만 저 스스로도 무슨 마음인지 모르니 그저 쓰게 웃으며 고갤 끄덕여)응, 내가 어떻게 도와줄까. 상담이라도 매일 해줄까?

-
넹넹..!!소소한 후기도..ㅎㅎㅎㅎ

8년 전
독자341
글쓴이에게
(하늘을 올려다보며 잠시 고민하다 살짝 웃으며) 예습. 너한테 해볼테니까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얘기해줘. 그래야 확실하게 잡을거 아니야. 어때?

-
당연하죠@.@

8년 전
글쓴이
341에게
(예습이라는 네 말에 제대로 감이 잡히진 않지만 어쩔 수 없이 고갤 끄덕이며) 응, 그럴게. (입술을 꼭 깨물다가 고개를 숙이며 말하는)...잘 됐으면 좋겠다. 나중에 소개시켜주고.

8년 전
독자342
글쓴이에게
(소개해달라는 말에 피식 웃는) 그래, 소개해줄게.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 너에 걱정이 돼 너와 시선을 맞추려 고개를 숙이는) 왜 그래? 표정이 안 좋아 보여.

8년 전
글쓴이
342에게
(몸을 숙여 시선을 맞춰주는 너에 조금 설레 너와 눈을 맞추다가 애써 웃으며 고갤 젓고 아무렇지 않은 듯)너 여자친구 생기면 누구랑 노나 걱정하고 있었어. (네 볼을 쿡쿡 찔러주며 장난스럽게)이런 걱정 좋네. 그 애도 자주 이렇게 챙겨줘.

8년 전
독자343
글쓴이에게
(내 볼을 콕콕 찌르는 너의 손가락을 잡고 살짝 깨무는) 그건 일상인데, 뭐. (집에 거의 도착을 해 굶주린 배를 쓱쓱 쓰다듬는) 아, 배고파. 너 배 안 고파? 아까 밥 못 먹었잖아.

8년 전
글쓴이
343에게
(네가 살짝 깨물자 손가락을 움츠리며 살짝 빼, 집까지 가는 동안 복잡한 생각을 하며 걷기만 하는데 배고프지 않냐는 네 말에 그제야 허기가 도는 것 같아, 불쌍한 척 시무룩해진 표정을 지어보이며)응, 나 배고파. 나 밥 해줘.

8년 전
독자344
글쓴이에게
(너무 당연한 듯 밥을 해달라는 말에 헛웃음을 짓다 네 이마를 아프지 않게 때려) 누가 보면 내가 요리사인 줄 알겠네. (집 앞에 도착해 문을 열어) 뭐 먹고 싶은데? 들어가, 해줄게.

8년 전
글쓴이
344에게
(이마를 문지르며 너를 살짝 노려봐, 문을 열어주며 먹고싶은 것을 물어오는 너에 표정을 풀고 배시시 웃으며)어차피 해 줄거면서 튕기기는. (아무도 없는 네 집을 둘러보곤 네 부모님이 계시지 않은 걸 확인해, 제 집인양 소파에 풀썩 누워 몸을 부비며)나 밥. 쌀밥. 근데 라면도 좋아. 아줌마 반찬 먹고싶다.

8년 전
독자345
글쓴이에게
(배시시 웃으며 들어가는 너의 뒷모습에 귀여워 피식 웃다 집으로 들어가 가방과 겉옷을 방 안에 내려놓는) 엄마가 밥 해놓고 나갔어. 라면 끓여 먹을까? (아까 땀을 많이 흘린 탓인지 찝찝한 기분이 들어 방에서 갈아입을 옷을 들고 나오는) 씻고 해줄게. 너무 찝찝해.

8년 전
글쓴이
345에게
(누워서 쿠션을 꼭 안고 고민하다가 네가 있는 쪽을 바라보며)음, 아니야. 아줌마 밥해주셨는데 밥 먹어야지. (씻겠다는 너에 시무룩한 표정을 짓다가 풀곤)배고픈데... 그럼 너 씻는 동안 내가 밥 할게. 너 나오면 바로 먹자.

8년 전
독자346
글쓴이에게
(옷을 들고 화장실 앞으로 가며) 라면에 밥 말아먹으면 되지. (문을 열고 들어가 닫으려다 살짝 열고) 네가 알아서 해. 먹고 싶은 걸로. 금방 씻을게. (문을 꽉 닫고 씻을 준비를 하는)

8년 전
글쓴이
346에게
...그런가. 둘다 먹고 싶은데. (소리내며 닫힌 문을 보다가 곰곰히 생각해, 벌떡 일어나 주방으로 들어가 냉장고를 열어, 특별한 반찬은 없는 내부를 쭉 둘러보다가 오늘따라 기분이 안 좋은 모습을 자주 본 네 걱정이 되어 이것저것 꺼내서 늘어놓아, 앞치마도 챙겨입고 반찬을 만들기 시작하는)

8년 전
독자347
글쓴이에게
(물을 틀어 샤워를 하다 앞으로 너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잠시 고민에 빠져있어, 배고프다고 칭얼대던 네 모습이 떠올라 재빨리 씻고 옷을 입어 수건으로 머리를 털며 문을 열고 나오자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를 하는 네 모습이 보여 가만히 서서 멍하니 바라보는)

8년 전
글쓴이
347에게
(엄마에게 배웠던 찌개도 끓여보고, 제가 먹고싶은 반찬도 한두개 만들어 그릇에 담아, 맛을 보니 그럴듯한 맛에 뿌듯해져 혼자 기분이 좋아 마무리를 하는데 네가 나오자 살짝 뒤돌아보고는 웃으며)나왔네. 먹을 것 좀 했는데 괜찮지? 진짜 맛있어.

8년 전
독자348
글쓴이에게
(멍하니 너를 바라보다 뒤를 돌아 해사하게 웃어 보이는 너에 심장이 미친 듯이 떨리지만 멀쩡한 척 고개를 끄덕이고 마저 털던 머리를 계속 터는) 뭐야? 꼬맹이 요리도 할 줄 알아? 라면 끓일 줄 알았는데.

8년 전
글쓴이
348에게
(끓이던 찌개를 저으며 한 입 먹어보고는 대꾸하며)꼬맹이 다 컸거든? 이제 시집 가도 돼. (두꺼운 장갑을 껴고 식탁으로 찌개를 옮기고 널 보고 웃으며)먹자. 밥 떠 줄게. 아, 그리고, (앞치마를 살짝 들어보이며)이거 좀 빌릴게. 교복 지저분해질까봐 입었어.

8년 전
독자349
글쓴이에게
(시집가도 된다는 말에 피식 웃으며) 그래, 오빠한테 시집와라? (네가 찌개를 식탁 위에 놓자 머리를 털던 수건을 화장실에 가져다 놓고 와서 의자에 앉는) 비주얼을 그럴 듯한데? (앞치마를 들어 보이는 네 모습에 엄지를 들어) 완전 잘 어울린다. 아줌마 포스 짱.

8년 전
글쓴이
349에게
어디서 오빠야. 나보다 생일도 느린게. (아줌마 포스라는 네 말에 울컥해 손을 들어 네 등짝을 한대 내리쳐, 밥을 뜨러 등을 돌려 걸으며)아줌마 아닌데. 몰라, 너 밥 안 뜰거야.

8년 전
독자350
글쓴이에게
(등짝을 내리치는 손길이 따끔해 움찔하고 삐진듯한 모습에 자리에서 일어나 네 옆에 다가가는) 삐졌어? 그만큼 솜씨가 대단하다는 거지. 나도 밥 줘, 응?

8년 전
글쓴이
350에게
(표정을 구기곤 심통나 아무 대답도 안하다가 고갤 도리도리 저으며)몰라, 너가 알아서 떠. 이제 너 밥 안 해줘. 아줌마 안 같은 사람한테 밥 해달라 그래.

8년 전
독자351
글쓴이에게
(뾰로통한 네 표정에 옆에서 안절부절 못 하다 네 어깨를 감싸며) 아줌마 안 같아, 진짜. 아, 배고프단 말이야. 밥 주세요, 응?

8년 전
글쓴이
351에게
(어깨를 감싸오며 애교부리는듯한 너에 얼굴이 조금 붉어져 어깰 비틀며 네 손을 떼어내고 밥그릇에 밪을 수북히 떠서 네게 건네주며) 또 그러면 죽어, 진짜.

8년 전
독자352
글쓴이에게
알겠어, 많이 줘. (헤헤 웃으며 네게 밥을 건네받고 다시 자리에 앉는) 엄마 없을 때 이렇게 차려 먹는 거 오랜만이다.

8년 전
글쓴이
352에게
(따라 네 옆에 앉아 수저를 들며) 운동선수가 잘 먹고 다녀야지. 많이 먹어. (제가 만든 반찬을 입에 넣고 우물거리다가 웃으며 능청맞게)누가 한 요리인지 진짜 맛있네.

8년 전
독자353
글쓴이에게
(네가 먹는 것을 바라보다 나도 한입 떠먹는) 헐, 의외야. 진짜 맛있다. 여기 뭐 넣었어? 뭐, 마법의 수프라던지. (나를 노려보는 네 눈빛에 씩 웃곤 다시 한입 먹는) 진짜 맛있어서 그래. 우리 엄마 뺨친다.

8년 전
글쓴이
353에게
(날 놀리다가도 맛있게 먹는 너에 괜히 뿌듯해져 헤헤 웃다가 반찬을 네 앞으로 가져다주며)이것도 맛있어. 먹어. 너 이거 다 먹어라?

8년 전
독자354
글쓴이에게
(밥을 한입 먹는데 반찬들을 내 앞으로 놓는 너에 젓가락으로 집어 네 밥그릇에 올려주는) 왜 내 앞에만 놔. 너도 먹어.

8년 전
글쓴이
354에게
(네가 올려주는 반찬을 밥과 함께 떠 한 입 크게 먹어, 우물거리며 네게 자랑하듯 말하는)나, 사실 이거 너 오늘 하루종일 기운 없길래 만든거야. 먹고 힘내라고. 맛있지? 잘했지?

8년 전
독자355
글쓴이에게
(어깨를 으쓱하며 말하는 너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그래, 잘했어. 맛있어. 너무 고마워. (밥을 한술 떠먹고) 내가 데리고 살아야겠다. 맛있는 밥 매일 해주겠지.

8년 전
글쓴이
355에게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또다시 두근거려 괜히 앞머리만 만지작거리며)데리고 살기는, 누가 누구를... (갑자기 네가 좋아한다는 여자아이가 머릿 속을 스쳐가 조금 우울해진 기분으로 밥만 퍼 먹으며)그 여자애나 잘 꼬셔서 데리고 살아.

8년 전
독자356
글쓴이에게
열심히 꼬시고 있어. 안 넘어와서 그렇지. (갑자기 우울해 보이는 네 표정에 나도 시무룩해져 밥을 꾸역꾸역 넣는 너에게 물을 따라 건네주는) 뭐야, 체하려고 그렇게 집어넣어? 천천히 먹어.

8년 전
글쓴이
356에게
(밥만 꾸역꾸역 넘기며 기분탓인지 목구멍으로 음식이 잘 넘어가지 않아, 네가 건네주는 물을 받으며)배고파서 그래. 물 줘. (네가 주는 물을 마시곤 얕게 한숨을 쉬어, 제가 이상하다 느끼며 말 없이 다시 밥을 먹는)

8년 전
독자357
글쓴이에게
(방금과는 다른 너의 분위기에 고개를 갸웃하다 나도 조용히 밥을 먹는) 갑자기 또 왜 그래. 무슨 일 있지, 진짜. (숟가락을 내려놓고 네게 몸을 돌려) 말해봐, 뭔데.

8년 전
글쓴이
357에게
(네가 내 표정이 안좋아질때마다 무슨 일있냐 물어오니 더이상 변명도 힘들어, 밥만 꼭꼭 씹으며 시선을 피하고 고민하다가 아닌척 묻기로 결심하고 널 보며)그게... 좋아한다는건 뭐야? 어떤 느낌인데?

8년 전
독자358
글쓴이에게
(잠시 고민하는 듯하다 날 바라보며 물어오는 너에 당황스러움과 동시에 아까의 모습이 떠올라 혹시나 하는 마음을 가져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낮아져) 그냥, 보면 좋고 떨리고 나도 모르게 손바닥이 간지러워. 우울해 보이면 나도 우울해지고, 화가 나 보이면 내가 다 혼내주고 싶고. 누군가랑 같이 있는 모습을 보면 막 아파. (흔들리는 눈으로 너를 바라보는) 그게 좋아하는 거야, 내가.

8년 전
글쓴이
358에게
(네 눈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네가 정말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느끼며 마음 한쪽이 쓰라려, 누군가와 같이 있는 모습을 보면 아프다는 기분이 이게 맞는지, 네 설명을 들으니 더 혼란스러워 네 눈을 보던 시선을 내리깔고 머리 끝만 만지작 거리다가 고갤 살짝 숙이며)....모르겠다.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어.

8년 전
독자359
글쓴이에게
(고개를 숙이며 대답하는 너의 모습에 심장 한 켠이 아려와 입술을 깨물어,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 원식이라는 확신이 들고 원식이와 잘 되기 전에 막아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네 손을 잡아) 안돼. 아니야, 그거.

8년 전
글쓴이
359에게
(얼마나 고민해야 알 수 있을지 생각하던 중 갑자기 내 손을 잡아오며 아니라 말하는 너에 놀라 고갤 퍼뜩 들어, 당황해 네 눈을 똑바로 마주보며 묻는)뭐? 뭐가 아니야. 뭐가 안 돼?

8년 전
독자360
글쓴이에게
(너의 손을 잡은 내 손에 조금 힘이 들어가 세게 잡으며 여전히 흔들리는 눈으로 널 바라보는) 진짜 아니야. 걔는 아니야. 너 좋아하는 거 아니야.

8년 전
글쓴이
360에게
(세게 붙잡힌 손이 조금 아프지만 흔들리는 눈으로 날 보며 말하는 너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잡힌 손이 나쁘지 않아 별 저항을 안 해, 네 말이 이해가 안 돼 천천히 되묻는) ...무슨 소리야. 이게 좋아하는 마음이 아니라구? 그럼 뭔데, 이게.

8년 전
독자361
글쓴이에게
(이미 말을 꺼내버려 뭐라고 이야기해야 할지를 몰라 눈알을 굴리며 고민하다 한숨을 내뱉으며) 김원식은 안돼. 아니야. 너 착각하는 거야.

8년 전
글쓴이
361에게
(뜬금없이 튀어나온 원식의 이름에 표정을 구기고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널 바라봐, 잡힌 손을 확 놓고 네 어깨를 살짝 밀며)그래, 착각하는거야. 나 말고 니가. 무슨 김원식이야, 김원식은. 원식이 아니라고 백번 말해도 귓등으로 듣지?

8년 전
독자362
글쓴이에게
(표정을 굳히며 날 밀쳐내는 너를 멍하니 바라보다 눈을 껌뻑껌뻑 하며) 아니, 그렇잖아. 둘이 맨날 붙어 다녀, 비밀 얘기해. 아까 분위기도 그랬단 말이야. 다 봤어.

8년 전
글쓴이
362에게
(멍하니 눈을 깜빡이며 보는 너에 웃음이 터져 살짝 웃으며)뭘 봤는데, 니가. 아니라고 해도 안 믿고. (고민하다가 젓가락으로 장난치며 말을 잇는) 비밀 얘기같은거 없어. 원식이랑도 이런 얘기한 것 뿐이야.

8년 전
독자363
글쓴이에게
(진지하게 말을 했지만 웃으며 받아치는 너에 살짝 인상을 찌푸려) 아니었는데. 둘이 이상했는데. (네가 계속 아니라고 말을 해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이고 살짝 안도의 숨을 내뱉어)

8년 전
글쓴이
363에게
(계속 캐묻다 숨을 내쉬는 너에 살짝 웃으며) 아예 다른 사람이거든? 꿈도 못 꾸는 사람 있어. 그런 얘기 하다보니까 분위기가 아련했나보지. (쓰게 웃으며)내 짝사랑은 망한 것 같다, 어째.

8년 전
독자364
글쓴이에게
(다른 사람이라는 얘기에 놀라 너를 바라보자 씁쓸한 미소를 짓는 너의 모습에 깊은 한숨을 내뱉는) 누구길래 꿈도 못 꿔?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라고. (네 머리에 손을 올리며) 그럼 나도 망했게?

8년 전
글쓴이
364에게
(네가 내 머리에 손을 올리자 또 마음이 떨려와, 그런 내가 답이 없는 것 같아 한숨을 쉬며)대단한 사람이 아니라, 가망이 없는 것 같아. (고갤 저으며)너는 막 들이대. 막 티내고, 막 다가가. 나처럼 망하지 말고.

-
알림안와쪄ㅠㅠ속상

8년 전
독자365
글쓴이에게
(네 머리에서 손을 떼어 의자에 등을 기대) 걔가 너 싫대? (지긋이 너를 빤히 쳐다보는) 더 다가가고, 표현하고, 티 낼 테니까 도망만 가지 마라.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할 거야.

-
후에! 난 취켓팅 기다리고 있어요! 넘나 졸려...@.@...

8년 전
글쓴이
365에게
(고갤 도리도리 저으며)아니, 근데 좋지도 않대. (나를 빤히 쳐다보며 말하는 너에 볼이 조금 붉어져 목소리가 떨리는 걸 가다듬고 말하는)그걸 왜 나한테 말하는 것처럼... (속이 쓰리지만 애써 말을 이으며)응원할게. 잘해봐.

-
취켓팅잘해요..!!!!8ㅅ8 커피우유라두ㅠ

8년 전
독자366
글쓴이에게
(놀란 눈을 크게 뜨며) 뭐야, 고백한 거야? (너에게 사실대로 말하고 싶지만 천천히 다가가기로 마음을 다잡고 그저 웃으며 네 머리를 쓰다듬어) 그래, 응원 열심히 해줘. 아, 그냥 속 시원하게 다 말해버리고 싶다.

-
다이어트.....!는 망할!!!! 내 속이 타요!! 캡사이신 백 개 먹은 기분이 야후

8년 전
글쓴이
366에게
(고갤 저으며)아니, 고백한건 아닌데 보면 알지. 평소에 지내다보면... (더 자세히 말하면 너라는 걸 들킬 것 같아 입을 다물어,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하는 널 보고 쓰게 웃으며 괜한 내 욕심을 섞어 말하는)너무 빨리 고백하진 마. 내가 너 말고도 놀만한 사람 만들면 그때 고백해.

-
그기분 알지...매번 티켓팅할때마다 내기분..ㅠ

8년 전
독자367
글쓴이에게
(자꾸 어딘가 이상해보는 네가 걱정이 돼 네가 좋아한다는 그 사람이 미워져) 치, 얼마나 잘났다고. (놀 사람을 만든다는 얘기에 고개를 저어) 왜 만들어, 나만 있으면 되지.

-
ㅠㅠㅠ시간도 너무 안가요ㅠㅠ

8년 전
글쓴이
367에게
(고갤 젓는 널 보고 푸스스 웃으며 손을 뻗어, 널 흉내내듯 네 머리를 헤집으며 쓰다듬곤 손을 떼며)여친 생기면 나랑 어떻게 노냐? 여친이 나 미워할거야. 나는 다른 친구 만들어야지.

-
맞아...근데 50분대부터 확! 시간이 줄어 8ㅅ8

8년 전
독자368
글쓴이에게
(내 머리를 쓰다듬는 네 행동에 기분이 좋아 피식 웃으며 괜히 머리를 만지는) 안 미워해. 내가 장담한다. 미워할 수가 없지.

-
왜 이런 날에만 이렇게 제일 피곤하고 그러는지...(쨍무룩

8년 전
글쓴이
368에게
(네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아 고갤 갸웃거리며)왜? 나랑 친한 애야? 하여튼, 그건 예의랬어. 여사친같은건 아무리 친해도 빠져줘야 된다고.

-
후엥....8ㅅ8 쨍이 내일 쉬어요??토요일에 쉰다하지 않았납 ㅠㅠ

8년 전
독자369
글쓴이에게
(말을 할 수가 없아 답답한 마음에 고개만 절레절레 저어) 아니, 그게 아니고. 음, 아니다. 그냥 그럴 필요 없어. 나중에 다 알게 되니까.

-
휴무를 또 바꿨어요! 일요일에 쉬어요ㅠㅠ

8년 전
글쓴이
369에게
(네가 이상해 고개를 갸웃하다가, 네 고백을 받을 여자아이도 부럽고, 다가갈 수 있는 너도 부러워 애매하게 말을 흘리는)부럽다, 그래도.

-
헐...구럼 내일 피곤하겠다....

8년 전
독자370
글쓴이에게
(하루라도 빨리 너에게 고백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머리가 복잡해, 아까부터 계속 풀이 죽어있는 너에 어깨에 손을 올려 토닥여주는) 너 힘들게 하는 사람은 싫어. 네가 좋다고 해도 난 싫어.

-
헤... 괜찮아요!!!! 음..... 내일은 커피 여섯잔 마시지 뭐!@.@

8년 전
글쓴이
370에게
(토닥여주며 다정하게 말해주는 네게 마음이 뭉클하다가도 제 이야기인줄 모르는 너에 웃음이 슬쩍 새어나와 미소지으며)감동인데? (널 가만히 바라보다가 조금 결심한 듯이)만약에 오래 좋아한다면, 정말 오래 좋아할 수 있으면 나한테 한번쯤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
끄엥...ㅠㅠㅠ대신 일요일에 푹 쉬어요 잠 푹푹 자구ㅠㅠ

8년 전
독자371
글쓴이에게
(네 입가에 살짝 미소가 지어지는 것을 보며 나도 따라 웃어 괜히 민망해져 머리를 긁적이는, 결심이 선 듯한 너의 모습에 머릿속에서 네가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져 단호하게 말하는) 그전에 내가 먼저 생길 것 같은데, 그 기회.

-
난 망했어요~~~ 결제 가다가 튕겼어요~~~ 후......

8년 전
글쓴이
371에게
(고개를 갸웃거리며)기회? 너한테? (이해가 잘 되지 않아 떨떠름하게 고갤 주억거리며)그렇, 지. 너한테 먼저 생길 수도 있지.
-
헐..결제....헐.....헐...!!!!!!!

8년 전
독자372
글쓴이에게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너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쓸어내려) 어쩜 이렇게 눈치가 없을까.

-
저는 그 돈으로 인형을 살게요.... ㅎ;ㅁ; 근데 어떻게 고백해요!!!! 그냥 해버릴까요!!!

8년 전
글쓴이
372에게
(얼굴이 쓸리자 얼굴을 부여잡듯 감싸고 여전히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으로)내가 뭘. 무슨 소리야.

-
으음....주말에 시간내달라고하고 고백연습할거라는 핑계로 막 데이트하다가 집에갈때 고백할까요 8ㅅ8

8년 전
독자373
글쓴이에게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저으며 곰곰이 생각을 하는 듯하다 너와 눈을 마주치는) 이번 주 주말에 시간 비워. 나 좀 도와줘.

-
그럼 타임워프 해야 해요?@.@

8년 전
글쓴이
373에게
(시간 비우라는 네 말에 살짝 기대했다가 도와달라는 말에 설마하며)... 도와줘? 그, 예습말하는거야?

-
대충 지문으로..! 워프워프 타임머신~~

8년 전
독자374
글쓴이에게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응, 예습. 도와준다며. 이번주 주말에 연습하는거 도와줘.

-
오키! 알았어용@.@ ♡

8년 전
글쓴이
374에게
아... (말 끝을 흐리다가 식은 밥으로 고갤 돌려 고민하다가 겨우 고갤 끄덕이며)응, 그러자. 무슨 연습하려고? 고백?

8년 전
독자375
글쓴이에게
(생각만 해도 설레는 마음에 애써 태연한 척 너를 바라보는) 고백도 연습하고, 뭐 이것저것? 운동만 해서 그런디 여자에 대해 아는 게 없어. (씩 웃으며 네 머리를 쓰다듬는) 이 오빠랑 데이트한다고 생각해.

8년 전
글쓴이
375에게
(웃으며 머리를 만져주자 기분이 간질거려 할 말을 못찾다가도, 고백 연습을 한다는 너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도 나에게 잘해주는 네가 야속해 조금 울적해 널 살짝 노려보며)그럼 니가 밥 다 사. 재밌게 안해주면 바로 집 갈거야.

8년 전
독자376
글쓴이에게
(너와 데이트를 할 생각에 벌써 들떠 저절로 미소가 지어져 감추지를 못하고 평소에는 보여주지 않던 눈웃음도 짓는) 당연하지. 풀코스로 쏠게. 먹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다 생각해놔.

8년 전
글쓴이
376에게
(네가 밝게 웃어주자 내 마음도 떨리지만 고백 연습을 한다니 신나는 걸로 보여 괜히 심통이 나 울적한 얼굴로 웃으며 네가 하듯이 네 얼굴을 아래로 쓸며)좋아? 그렇게 좋아? 누구는 짝사랑 망했는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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