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루입니당. 드디어 검사 민규와 독자님들이 이루어졌어요! 와아!
민규와 1일 축하드려요 *^^* 무려 한 달 동안 여러분과 같이 달린 글을 그냥 그렇게 끝내긴 아쉬워서 글 올리고 과외 갔다가 집 와서 후기를 올리게 됐어요~ 드라마 종방연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한 번 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T_T
1. 검사 민규의 탄생 비화
- 사실 제가 글잡에서 글을 연재한지는 햇수로 3년이 되었어요! 그래서 항상 막연하게 검사와 변호사를 주제로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왔던 것 같아요. 굳이 소재를 어디서 얻었는지 대답하자면 너목들이라고나 할까요 ㅋㅋ 사실 이번에 세븐틴을 좋아하게 되면서 이번엔 꼭 그런 주제로 글을 써야지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렇게 그냥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아마 그 시기에 리멤버가 방송됐을 거에요. 리멤버가 생각만 하고 있던 저를 깨워주었습니다. 진짜 지금 아니면 못 쓰겠다 싶어서 바로 컴퓨터 켜서 프롤로그를 업데이트했었네요 ㅋㅎ
2. 남주가 왜 민규인가요!
- 사실 남주를 되게 고민했었어요. 아무래도 최애가 민규이다 보니까 민규를 쓰는 게 제일 편할 것 같아서 처음에는 민규로 딱 정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민규 성격이랑 김 검사님의 성격은 완전 ㅋㅋ......... 바보 민구를 내가 너무 딱딱하게 만드는 건 아닐까 많이 고민했는데, 결국에는 그게 하나의 발리는 요소라는 결론이 나와서! 결국에는 민규를 남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민규가 남주가 아니었다면 저는 지수로 썼을 거에요! 젠틀한 홍 검사님한테 반해서 막 홍 검사님만 졸졸 좇아다니는? 나름 이것도 되게 좋은 것 같네용.
3. 글에 나오는 인물들이 다 직업이 법조계에 있는데 클루 님은 실제로 이쪽에서 일을 하시는 건가여?
- 아니여! 저는 그냥 법정물에 미친 일개 고닥생일 뿌닙니다. 사실 제가 법에 되게 관심이 많아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해용. 그래서 검사라는 꿈도 생각하게 됐구요. 너무나도 깜찍한 성적과 두뇌 때문에 사시 패스의 희망은 별로 안 보이지만 아무튼 저는 법학과를 희망하고 있는 타락한 학생입니다. 검사가 아니어도 꼭 법조계에서 일하고 싶어요!
4. 입덕 계기와 클루의 최애
- 제 입덕 스토리는 나름 파란만장합니다! 저는 약 네 달 간의 입덕 부정기를 겪었던 것 같아요. 때는 약 5월 말.. 제 본진이 1년 7개월만에 컴백을 했습니다. 음중 첫 주에 저는 티비 앞에 있었져. 내 새끼 언제 나오나 저는 마냥 핸드폰만 하고 있었읍죠. 근데 막 따다단 이러더니 전주부터 좀 괜찮은 노래가 나오는 거에여. 그래서 와 얘넨 누구지 하고 봤는데 얘네는 누구길래 왜 이렇게 애들이 많은 건지 좀 충격을 받았었어요 ㅋㅋ 그래서 그냥 다시 저는 핸드폰을 했죠. 근데 웃기 게 자꾸 막 누가 아!낀!다! 이러는 게 생각나고 너를 노래해 유!후! 이게 자꾸 생각나고 아 나 미쳤나봐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해도 자꾸 그 부분이 계속 생각나고...
그렇게 입덕 부정기를 약 네 달 동안 거쳤읍니다.. 한 네 달 동안 그러더니 그때는 별로 생각나지도 않더라구요. 근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시험도 끝나서 주말에 그냥 유튜브로 제 본진 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연관 동영상으로 부석순 셋이서 막 입을 요로코롬 터는 동영상이 있더라구요. 그게 아마 예쓰오브더예쓰 그거였을 거에요 ㅋㅋ 그거 보자마자 진짜 헉 했습니다 ㅋㅋㅋㅋ 와 얘네 누구길래 이렇게 입을 잘 털지 하고 계속 봤읍니다. 승고나이 그 택시 그것도 봤구요 11분짜리 그 동영상도 봤어요.. 그런데 갑자기 제 눈을 사로잡은 한 동영상이 나타났습니다! 그건 바로! 권순영이! 안드로메다에서! 제 본진 찬양을 한! 바로 그 동영상!
그 동영상을 보고 저는 너무나 감명을 받은 나머지 초록창에 세븐틴을 서치했읍니다. 제 본진을 좋아해줘서 넘나 고마운 거에여. 그래서 무대 영상도 계속 보고 노래도 다운 받았져. 이것도 아마 입덕 부정기였을 거에여. 얘네가 아무리 호감이 됐어도 입덕은 절대 노노! 를 외치던 제가 이 짤을 보고 결국 입덕을 했읍니다.
참 다사다난하지유..? 이렇게 제 입덕 스토리리는 끝이구여! 제 최애는 앞에서도 말씀 드렸다시피 민규입니당. 처음에 민규 보고 되게 숨 쉬기가 힘들었어요 ㅋㅋ 와 진짜 얘 진짜 와 대박!!!!!!!!!! 이런 애가 막 춤을 추길래 서치해 보니까 그 사랑스러운 아이의 이름이 김민규라고 하더라구요. 와 너가 김민규? ㅇㅋ 너 내 최애다. 이렇게 해서 민규는 그렇게 저의 최애가 되었다능. 어쨌든 입덕 멤버는 순영이와 최애는 민규였고, 나름 파란만장하다고 주장하는 제 입덕 스토리였읍니다.
5. 브금 리스트입니당!
一 산이, 매드 클라운 - 못먹는 감
二 김민승 - 쿵쿵쿵
三 보아 - Who are you
四 샤이니 - Colorful
五 엑소 - 불공평해
六 샤이니 - Girls, Girls, Girls
七 샤이니 - Girls, Girls, Girls
八 샤이니 - Girls, Girls, Girls
九 아이콘 - 오늘따라
十 샤이니 - Lovesick
그리고 지금 이 글의 브금은 샤이니의 재연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를 독자님들과 공유하고자 이 노래를 브금으로 넣게 됐어요 :)
6. 대망의! 차기작! 공지!
- 사실 댓글들을 보면서 많이 감동받았어요. 제 글을 작품이라고 말씀하시는 독자님들께 진짜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완전 짱! 제 글을 그렇게 봐주셔서 정말로 감사해요! 차기작은 아무래도 제가 곧 개학을 하면 글에 너무 치중할 수는 없어서 완결을 생각하고 쓰는 글이 아닌 약간 썰처럼 언제든지 부담없이 쓸 수 있는 글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프롤로그도 일부러 며칠 전부터 계속 첨삭하고 그랬구여. 그런데 오늘 글잡에 같은 주제로 하나 글이 올라와서 어떻게 해야할까 조금 생각을 했는데, 다행이 그 작가님과는 말이 잘 끝나서 결국에는 그냥 쓰려던 글 쓰려구여 ㅋㅎ 그러니까 어! 이거 다른 작가님이 쓰시는 주젠데! 하고 놀라기 없으시떼!
저는 그럼 차기작 스포를 하고 떠나겠읍니다. 남주는 한솔이구요. 한솔이 특유의 그 여유로움을 글에 많이 녹여내려고 할 거에요. 그래서 독자님과 한솔이는 서로 약간 라이벌 상황에 놓여져 있는? 둘이 딱히 라이벌이 되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고 환경이 만든 라이벌 느낌이에요. 독자님은 한솔이를 되게 경계하는데 한솔이는 어디 한 번 해봐~ 요런 느낌? 더이상은... 말 안 해주시떼 ㅋㅋㅋ 프롤로그는 후딱 올리겠습니당. 아마 내일이나 귀찮으면 내일 모레 쯤!
아 그리고 암호닉은 다시 새로 받을 거에여! 여태까지 신청해주신 암호닉 분들 중에서 몇 분이 안 보이는 것 때문에 그냥 초기화하고 다시 받으려구여.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시떼 ;ㅅ;
그나저나 비회원 분들 댓글이 아직도 노출이 안 됐네요. 얼른 읽고 싶은데...
아무튼 후기까지 저와 함께 달리신 독자님들께 너무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마음 같아선 정말 한 분 한 분께 치킨이라도 돌리고 싶은 제 마음을 알아주시떼...♥
그럼 전 이만 짹짹이로 날아가겠읍니다. 하루 일과의 마지막은 짹짹이에서 짤을 줍는 것이기 때무닙니다.
곧 만날 거니까 마지막 인사는 하지 않겠어요...!
꼭 다음 글에서도 요 암호닉 분들과 만나기를 기대하며! 저는 이만 물러나겠읍니다.
항상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 누구보다도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