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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국민] 개상마이웨이 남남커플.11 | 인스티즈



11.

 

이제 과거로 가보자. 바야흐로 2년전. 이제 부터 서체로 쓸게. 윤기 시점이야.


 


 

항상 그랬듯이 아침에 일찍나와 복장불량인 학생들을 하나둘 잡아냈다. 3학년 마지막이라고 벌점이 하나도 없는 나를 꼽으신 3년째 같은 담임선생님이 괜히 얄미웠다. 대충대충 봐가며 머리길이와 바지통을 본다. 그리고 25분 종이 치면 지각을 잡아낸다. 아침에 몇분만 일찍 나오면 지각을 하지 않을텐데. 한심한 눈으로 바라본다. 나는 신경도 안쓰는듯 토끼뜀틀로 운동장을 도는 아이들을 감시했다. 그러다 뒤에서 다급하게 달려오는 발걸음소리와 숨이 턱끝까지 찬듯 헉헉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동시에 뒤를 돌아보자 아직 젖살도 안빠진듯한 2학년 학생이 내 앞에서 무릎을 짚고 숨을 고르며 나에게 말을 해댄다.
 


"그, 헉, 버스를 놓치는, 바람에."
 


 

숨이 차서 뚝뚝 끊어 말하는 학생에게 잔득 찌푸린 시선을 주고 말했다.
 



"번호."
 

"아... 안돼는데.."
 

"번호불러."
 


 

학생은 잠시 망설이더니 자신의 학년번호를 부른다. 잔뜩 울쌍인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그래봤자 얄짤없다. 토끼뜀틀 5바퀴. 라고 말하자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표정을 지었다. 빨리. 목소리를 깔고 말하자 어쩔 수 없다는 듯 터덜터덜 운동장으로 내려간다. 앞에 먼저 지각한 학생들은 벌을 다 끝냈는지 내 곁으로 다가와 인사를 하고 올라간다. 나도 슬슬 올라갈까 하며 교문 옆에 내려놓은 가방을 들었다. 운동장 쪽을 힐끔 쳐다보고 알아서 올라가겠지. 하며 교문을 통과해 3학년 층으로 올라간다.
 



벌써 고등학교는 원서를 넣어 합격을 한 상태라 딱히 공부를 하진 않았다. 사교성도 별로 좋지 못해 친구도 몇 없었다. 책상에 엎드려 잤다가 일어나니 점심시간이었고 점심을 먹고 다시 잤다가 일어나니 7교시가 끝난 후였다. 학주가 나한테 학생들 벌점 정리를 하자며 방과후에 남으라고 했다. 잠도 잤으니 기력도 남아돌겠다 기분좋게 봉사하려했다. 교무실로 들어서니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놨는지 찬공기가 몸을 덮쳤다. 학주곁으로 다가가자 왔어? 하며 무표정으로 반긴다. 그리고 종이 뭉치와 노트북을 건내고
 


"하던데로. 알지?"
 


 

대충 고개를 끄덕이고 빈자리에 의자를 끌어다 앉았다. 종이 한장을 넘기고 노트북을 열었다. 학생 이름 옆에 대충 숫자만 낑겨넣으면 그만이었다. 아마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일것이다. 숨쉬는것 다음으로. 선생들은 다 퇴근해 학주와 나뿐인 교무실은 답답하기 그지없었다. 그때 복도에서 탁탁탁 요란하게 뛰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교무실 문이 벌컥 열리더니 발걸음이 학주에게로 향했다.
 


"쌤~ 지각한거 지워주시면 안돼요?"
 


하며 한것 애교섞인 목소리로 부탁하는데 그 깐깐한 학주에게 통할리...가....
 


"어, 그래? 아침에 지각했어? 선생님이 지워줄게"
 
 

하며 그 학생 엉덩이를 토닥이더니 나에게 말한다.
 
 

"윤기야, 박지민이라는 이름옆에 벌점 지워줘. 알겠지?"
 


 

속으로 한숨을 쉬고 고개를 끄덕였다. 아침에 봤던 녀석이 선생 옆에 붙어있었다. 나와 눈이 마주치더니 나에게 성큼성큼 다가와 말한다.
 


"윤기형! 혹시 떡볶이 좋아해요?"
 


 

대답해주고 싶지 않았다. 남이 좋아하는걸 콕 찝어 맞추니 기분이 더러웠다. 나는 노트북 모니터만 쳐다보며 키보드를 두드렸다. 이게 박지민과의 첫번째 만남이었다-사실 두번째-


 

또 아침마다 하는 짓거리를 시작했다. 가방은 구석에 던져놓고 벌점표를 들었다. 학생들이 오길 기다렸다. 뛰어오는 발소리가 들렸다. 여러명은 아니고 한명.
 
 

"아, 씨. 또 늦었어."
 


 

어제 그 녀석이다. 고개를 숙이고 숨을 고른데도 정수리만 봐도 알아버렸다. 내가 이렇게 눈썰미가 좋았나. 그 녀석은 나를 보더니 움찔 놀라더니 고개를 숙이고 교문을 통과하려든다. 앞머리가 눈을 가린체. 내가 그걸 지켜만 볼 사람인가 당연히 앞을 막아섰다. 턱을 잡아 들어 앞머리를 다른 손으로 깠다. 눈위에 자리잡은 시퍼런 멍과 상처들이 보였다.
 



 

"야, 이거 뭐냐."
 


 

그 녀석은 아까보다 더 놀라더니 아무것도 아니라며 얼머부렸다. 짜증을 내며 다시 묻자 더듬거리며 말한다.
 



"아,아빠한테... 맞았는데.. 제가 잘못한거에요. 지각해서.."
 


 

아, 이 녀석 벌점을 지워야 됐던걸 그냥 적었나보다. 나는 한숨을 쉬고 녀석의 팔을 잡았다. 멀리서 오는 2학년 선도부에게 벌점표를 맡기고 가방을 들어 계단을 올라갔다. 양호실은 잠겨있어서 안돼고 교무실로 들어갔다. 아무쌤이나 붙잡아 밴드 없냐고 물었다. 선생은 책상을 뒤지더니 밴드상자를 나에게 건냈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다시 교무실을 나왔다.
 



"야, 등신같이 맞고사냐?"
 


 

그 녀석은 내 말에 자기가 잘못한거라며 웃는다. 그 웃음이 짜증났다. 속에도 없는 말을 하며 나에게 거짓말을 하는것도 짜증났다. 솔직히 이 녀석과 내가 그렇게 친한 사이도 아니지만. 서투른 손길에 덕지덕지 밴드가 붙혀진 이마를 보니 웃음이 났다. 참으려했는데 웃겼다. 얼른 가라며 등을 떠밀었다. 몇걸음 가던 다시 뒤돌아 내게 말한다.
 


 

"저, 야 아니고 박지민입니다. 윤기형."
 


 

맞고사는 주제에 당돌했다. 박지민...이였지?
 




 

그렇게 지민이랑 지낸게 3개월이 지났다. 가을이 왔고 으슬으슬 추워지기 시작했다. 지민이와의 관계는 순탄했다. 저가 아는 동생이라며 딱히 친해보이지도 않은 사이인것 같은데 나한테 소개하는 것보니 그 동생을 아끼긴 한것같다. 나와 그 동생과의 친분은 딱히 쌓였다고 하긴 뭐하다. 지민이때문에 만난거지 친해질 마음은 없었다. 그 동생이름은 전정국이라고 했나. 지민이랑 똑같이 젖살도 안빠진 애기였다. 귀여운게 쓸대없이 나랑 키가 비슷해서는..
 



나는 남을 챙겨주는 성격이 아닌데 지민이만 보면 자꾸 챙겨주게 된다. 가끔 생각나기도 하고 보고싶기도 하고. 뭐 딱히 신경쓰진 않았다.
 


지민이는 요즘 일기를 쓴다며 재밌다고 나한테도 권했다. 일기를 쓰게된지 이틀 됐다. 점점 질리는 듯했다.
 


 

나는 2학년 때 느꼈던 짝사랑의 감정을 다시 느끼는 듯했다. 그것도 지민이한테. 알아차린것은 얼마안됐다. 남준이한테 듣고 깨달은 것이다. 뭐 이런것까지 일기에 적나 고민했는데 그래도 털어놓을 곳이 일기 밖에 없으니 마음 껏 적었다. 지민이와의 관계가 순조롭게 이어갔으면 했다. 하지만 내 바람은 금방 부서져버렸다. 꽁꽁 숨겨놨던 일기를 급작스럽게 집에 처들어온 아버지에 의해 발칵 됐다. 지민이가 위험에 처하는건 시간 문제였다. 다시 그런 일을 일어나게 해선 안된다. 내 눈 앞에서 또 한명의 사람을 잃게 되는걸 다신 보기 싫었다. 그래서 지민이를 멀리했다. 우린 자연적으로 멀어져갔다.
 


어느날이었다. 학교를 마치고 하교하는 길이었다. 전화가 왔고 수신자는 아버지였다. 느낌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받는게 옳다고 생각했다.


 

"민윤기. 지금 내가 부르는 주소로 오거라."
 


 

그 주소는 지민이의 집 앞이었다. 왜 지민이 집까지 나를 불렀는지. 일단 지민이와 관련 되어있다는 것부터 수상쩍었다. 숨도 쉬지 않고 뛰어갔다. 다행히 멀리서 지민이가 보였다. 안심한 마음으로 지민이를 향해 뛰어갔다. 그때 누가 지민이 등뒤에 나타나 칼로 지민이의 등을 찔렀다.
 



"자, 어떻게 할테냐. 옛날처럼 도망칠 것냐."
 



아버지였다. 담담한 목소리로 나를 시험에 들게 했다. 비슷한 장소, 똑같은 상처. 그 잔인한 장면이 스쳐지나갔다. 아버지는 지민의 등에 꼿힌 칼을 빼더니 바닥에 버리고 사라졌다. 땅에 쓰려지려던 지민을 부등껴안았다.
 

"지민아..."
 

"..형... 울지마.."
 


 

손에 피가 묻고 옷에 스며들기 시작했다. 손에 묻은 빨간 피를 보니 심장이 요동쳤다. 숨을 제대로 쉴수없었고 이 붉은 피가 두려웠다.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내,내가 구급차 불러 올게 지민아.. 기다려.."
 


 

그렇게 도망치듯 그 장소를 벗나려했다. 그리고 길에서 부딫혔다. 전정국과. 빨간피가 전정국의 옷에 묻었다. 살짝 인상을 찌푸리더니 나를 지나쳐 갔다. 내 모습을 봤을 것이다. 하지만 깜깜해서 자신의 옷에 묻은 액체가 피라는 것은 생각 못했을 것이다. 그렇게 나는 집으로 달려갔다. 신고는 뒷전이였다. 피를 씻고싶었다. 세면대에 손을 씻었고 피가 묻은 옷을 버리듯 벗어 던졌다. 새옷을 갈아입고 거울을 봤을때 초조해하는 내모습이 보였다. 아버지는 그런 일따위 금방 묻을 수있다. 남준에게 부탁해 지민이 어떻게 됐는지 물었다.

골목을 지나가던 남자가 신고를 했다고 한다. 아마 전정국이겠지. 그리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깊은 상처였지만 회복은 빨리 진행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쇼크때문인지 잠에서 깨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뒤로 지민의 일을 듣고 싶지 않았다. 나를 원망할까 무서웠다. 그리고 지민이에게 미안했다. 나는 그렇게 사회에서 종적을 감췄다.








해석+숨은이야기+작가말

일단 윤기는 낭낭한 중3이죠ㅎ 2학기를 들어서면서 이미 아버지가 선정해놓은 학교에 합격을 해서 공부는 안해도 되기때문에 학교에서 시킨 유일한 3학년 선도부에요. 윤기는 중2때 짝사랑한 여학생이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맘에 안든다고! 일을 꾸민거죠. 윤기는 처음본 아버지의 잔인한 모습에 충격을 먹죠.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좋아하는 여학생을 지켜보기만 할뿐. 그때부터 피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요. 지민이가 다쳤을때도 말은 신고를 하고 오겠다고 했지만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본능적으로 피들을 피해 도망친것이죠. 윤기는 피를 다 씻고 나서 지민이를 버리고 왔다는 생각에 죄책감에 싸여 종적을 감춘겁니다.


윤기는 항상 꼬리표처럼 지민이에대한 죄책감이 따라 다니겠지만 1년 반만에 조금 극복을 한후 사회로 나갑니다. 그리고 몇달후 지민이를 만난 것이구요.



지민이는 2년전 아버지는 되게 엄하신 분이었어요. 그래서 벌점이란게 단 1점만 쌓여도 굉장히 화를 내셨구요. 지민이가 다쳐서 1년동안 혼수상태였고 다시 1년동안 휴식을 취했어요. 지민이는 아픈기억이 생긴 중학생때 기억을 삭제해버린것이죠. 그리고 혼수상태였던 그 1년간 아버지와 어머니가 트러블이 생겨 이혼을 했죠. 지금은 어머니와 살고있는 상태구요.


지민이의 사건이 일어난건 약 11월 정도입니다.


지금 국민의 시간은 연초인 3,4월 정도구요.


시간이 안맞을 수도 있지만ㅋㅋㅋ모르겠습니다.



아 그리고 약 2년간 윤기가 지민이를 몰랐던 이유는 지민이가 항상 선도부가 서기 전 일찍 등교를 했기 때문이에요ㅎㅎ




이제부터 쭉 서체로 쓸거에요. 감정표현을 위해서!!

그럼 내일 마지막이 될라나? 모르겠네요. 빙의글과 함께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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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니 이렇게 슬픈 일이 있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윤기가 얼마나 많이 놀랐을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민이가 정국이랑 더더 행복했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싸다
지민이는 그일 전혀 기억하지 못해요. 그래서 덜 아플겁니다. 아픔은 윤기에게 다 떠넘...(무책임한 작가양반)
8년 전
독자2
헐... 박지민 전정국이랑 행복해라... 민윤기 짠내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요ㅠㅠㅠㅜㅜㅜㅜㅠㅠㅠㅠㅠㅜ 잘 읽었습니다!
8년 전
비싸다
넹 감샤합니다. 윤기가 불땅하져...큽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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