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꼭 읽어주시고 투표랑 댓글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헤헿헤헤※
방탄소년단 고르기
Part.5 오 마이 베이비
(치환해주세요)
w. 살구꽃
BGM 4men - My Angel
1. 김 석진
(이상적인 아빠 X 3분 차이 이란성 쌍둥이 남매 누나 김 별(7) 동생 김 태양(7))
너와 석진의 사이에는 이란성 쌍둥이 남매가 있음. 이제 7살이 된 별, 태양.
쌍둥이라 누나, 동생 하지 않아도 되지만 너는 아이들이 말을 막 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태양에게 별이누나라고 불러야 한다고 가르쳤음.
나중에 더 자라서 태양이가 중2병이라도 오면 내가 왜 누나라고 불러야 되냐고 따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럴 일이 없으니 괜찮음.
석진은 워낙 아이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삼둥이 아버지 1958님 저리가라 할 정도로 혼자서도 아이들을 잘 돌봐주는 이상적인 아빠임.
평일엔 일을 해야 하니 바빠서 놀아주진 못하지만 주말에는 피치 못할 약속이 아니고는 꼭 아이들과 놀아줌.
아이들이 레고, 자동차, 로봇 같은 장난감을 좋아하니까 같이 조립도 해주고 악당이 되어주기도 하면서 재밌게 해줌.
보통 딸은 아빠, 아들은 엄마를 더 좋아하는데 이 집은 반대임.
유치원 데려다주고 놀아주고 밥 먹여주는 건 다 상관없지만 잘 때는 꼭 별이는 엄마가, 태양이는 아빠가 재워줘야 함.
이 집에는 베스트 일화가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네가 임신했을 때 아무래도 쌍둥이다 보니 몸도 더 무겁고 힘들었음.
당연히 살도 더 많이 찌고 배도 더 많이 나오니까 그러면 안 되는걸 알면서도 자존감이 계속 떨어졌음.
안 그래도 잘생기고 능력 좋은 남편이라 걱정되는데 내가 너무 못생겨져서 싫어지면 어떡하나, 하면서 우울증이 올 뻔했음.
석진도 처음엔 네가 기분이 별로인가? 하고 말았는데 시간이 점차 지날수록 이상하다 싶어 널 침대에 앉혀놓고 본인은 네 앞에 앉아서 조근조근 물어봤음.
네가 결국 울면서 사실대로 말하자 석진은 헛웃음을 터뜨리면서 널 꼭 안아주면서 얘기했음.
'쌍둥이들이 뱃속에서 듣고 웃겠다. 나는 우리 와이프 지금 이 모습이 제일 사랑스러워.' 라고.
또 한 가지는 아이들이 막 3살이 됐을 무렵에 둘 다 심한 열감기로 고생했던 적이 있음.
이렇게까지 아픈 적은 처음이라 너는 어쩔 줄 몰라서 눈물만 뚝뚝 흘리면서 허둥지둥 했는데 석진은 그런 너를 다독이면서 물수건 만들어서 아이들 열까지 다 내렸음.
그 날 이후로 아이들은 아프면 아빠만 찾는다는 슬픈 이야기.
석진은 누가 보더라도 이상적인 아빠지만 아이들 때문에 너에게 소홀하지 않고 아직도 신혼 때처럼 자상하고 누구엄마가 아닌 꼭 너의 이름을 불러주는 다정한 사람임.
'아린아. 우리 오랜만에 애들 재우고 산책이나 할까?'
2. 민 윤기
(무뚝뚝한 아빠 X 그래도 아빠가 제일 좋은 애교쟁이 아들 민 하율(5))
윤기는 고백도 연애도 청혼도 신혼생활도 일관되게 무뚝뚝한 남자임. 츤데레, 무관심인데 유관심 등등.
알게 모르게 다정하고 다감하지만 천성 자체가 무뚝뚝하고 무신경하고 무반응인건 어쩔 수가 없음.
그런데 너를 제외하고 그걸 깨버린 유일한 사람이 있으니 이제 5살이 된 윤기와 너의 아들 하율임.
윤기가 무뚝뚝하니 자연스럽게 네가 애교를 부릴 수밖에 없었는데 그런 엄마의 모습을 계속 보고 자라니까 하율이도 애교쟁이 아들이 되었음.
그렇지만 무뚝뚝한 민윤기가 어디 가겠나.
'아빠, 하유리 오늘 도장 받아와써여!!!!' 하고 양 손등에 찍힌 도장을 보여줘도 '잘했네.' 한 마디 던지고 머리 쓰다듬어주는 게 끝.
네가 하율이 좀 씻기고 재워주라고 얘기하면 '이제 5살이니까 혼자서 할 수 있지?' 하면서 화장실 문에 기대서 하율이 씻는 거 쳐다보고 있다가
애가 거품범벅이 되고 나면 씻겨줌.
안아주고 뽀뽀해주는 걸 좋아하는 하율이는 엄마가 나한테 해주는 거처럼 아빠도 해줬으면 좋겠는데 해주지 않는 아빠 때문에 조금 속상함.
그런 하율이를 보면서 너는 '하율이한테 살갑게 좀 대해줘.' 하면서 구박하지만 역시나 네 볼을 한 번 툭 건드리고 마는 민윤기.
너나 하율이나 거의 반 포기상태로 지내던 중에 윤기 생일이 다가왔고 둘이서 며칠 동안 윤기 몰래 속닥거리며 작은 이벤트를 준비함.
윤기의 생일 당일, 퇴근하고 들어왔는데 반갑게 맞아주는 너도, 윤기에게 달려들어서 안기는 하율이도 없고 큰 상자 하나만 거실에 놓여있었음.
윤기가 상자를 여니 리본끈을 머리에 묶고 짜잔! 나타난 너와 하율.
여태껏 본 적 없는 윤기의 큰 웃음소리에 오히려 너랑 하율이가 넋을 놓고 윤기를 바라봄.
'이거 준비한다고 며칠을 둘이 소곤거렸어?'
윤기의 얘기를 들으니 뭘 준비하는 거 같긴 했는데 하도 둘이서 소곤거리는 게 귀여워서 모른척하고 있었다고 함.
하율이가 아빠 생일 선물로 준비한 편지에는
아빠 생일 축하해요
저는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앞으로 하율이 많이 안아주고 뽀뽀해주세요
아빠 사랑해요♡
라고 서투른 글씨로 쓰여 있었고 그걸 본 윤기는 픽 웃으며 '아들, 이리와봐. 마누라는 저기로 가있고.' 하면서
너는 부엌으로 보내버리고 하율이를 안아 올려서 눈을 맞추고 낮은 목소리로 조용히 얘기함.
'아들. 이거는 비밀인데 사실 아빠는 엄마보다 아들이 더 좋아. 근데 엄마가 알면 서운할까봐 숨기고 있었어.'
3. 전 정국
(Key point : 동생이 생겼어요!!!)
정국과 너 사이의 아들 노아.
오늘도 부자는 너를 두고 서로 자기 거라면서 싸우고 있음.
불과 두 달 전에는 동생이 갖고 싶다며 둘이 친하게 지내더니 지금은 원래대로 다시 돌아옴.
사실 너는 지금 노아 동생을 임신한 상태임.
아직은 너무 초기라 안정기가 되면 알리려고 혼자만 알고 있음.
그래서 둘이 투닥거리는 모습이 웃겨 죽겠음.
그리고 조금 더 시간이 지나서 이제 안정기에 접어든 너는 정국과 노아에게 동생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려주기로 함.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저녁을 먹고 소파에 셋이 나란히 앉아 정국은 너의 오른쪽 어깨에 노아는 너의 왼쪽 어깨에 기대있고 너는 책을 읽어주고 있었음.
너는 책을 읽어주다가 책 내용의 일부분인양 '노아는 동생이 생겼대요~' 하고 말했음.
둘 다 아무 반응 없이 가만히 네 어깨에 기대어 있다가 네가 큭큭 거리면서 웃자 그제서야 깜짝 놀라 너를 쳐다봄.
'뭐야, 둘째??' 하면서 놀라는 정국과 '와!!!!!!!!!! 노아 동생 생겨써요?' 하면서 해맑게 웃는 노아.
너는 초음파 사진도 보여주면서 '노아 동생 생겨서 좋겠네-' 하고 대답해줌.
그렇게 한바탕 소동이 지나고 잠든 노아를 방에 눕혀주고 나온 정국은 안방에 들어서자마자 너를 와락 안고선 고맙다는 말만 열 번은 넘게 한 것 같음.
먹고 싶은 거 없냐, 부터 시작해서 노아 임신 했을 때처럼 걷지도 못하게 너를 들고 다닐 기세임.
그러다 대뜸 너의 배에 손을 올리고는 '딸기야.' 하는 정국임.
갑자기 무슨 딸기냐고 물으니 네가 딸기 좋아하니까 애기 태명은 딸기로 하자는 정국.
'혹시 아들이면 어쩌려고 딸기야?' 하니 '아들일 리가 없어. 딸긴데 어떻게 아들이야.' 하며 아기처럼 웃는 정국임.
저러다 진짜 아들이면 어쩌려고 저러나 싶긴 한데 그래도 복숭아 꿈을 꿨으니까 딸일 확률이 높을 것 같음.
너는 노아를 임신했을 때 입덧을 유난히 심하게 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럴까봐 걱정인 와중에
정국은 시댁, 친정 다 전화해서 '우리 아린이 둘째 가졌대요-' 하면서 자랑하느라 정신없음.
다정다감한 시아버지는 정국에게 너를 바꿔 달라 하시면서
'아가, 몸조심 하고 먹고 싶은 거 정국이 놈한테 다 사달라고 해. 안 사주면 나한테 전화하고.' 하며 말씀하셨음.
아무래도 노아 낳고 4년 만에 가진 아이여서 다들 더 기뻐하는 거 같아 너도 기분이 좋음.
혼자 히- 하고 웃는 너를 보며 피식 하고 웃고는 너의 볼을 꾹 눌러 입술이 튀어나오게 잡더니 연달아 뽀뽀를 하는 정국임.
'만약에 너 닮은 딸이면 이제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얼굴이 두 명이겠네. 생각만 해도 심장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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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이 없습니다....흙흙
변명이지만 너무 바빴어요ㅠㅠㅠ 일하는 사람인지라 새 학기 준비하고 그러는 게 정신이 없었네요 허허
아무래도 이젠 7명을 다 써오는 게 조금 무리가 될 것 같아서
3명씩만 데려오려고 해요!!!
다음 편 주제 알려드릴테니 일요일까지 투표해주세요~~
상위 3명!!!
이렇게 하면 매번 등장하는 멤버만 등장할 우려가 있으니
2번 연속 이후 부터는 그 다음 순위 멤버로 대체할게요~~
성실 연재 하려고 노력할건데 조금 더디게 와도 이해해주시고 기다려주세용♡
참, 태양의 후예 왜이렇게 재밌나요!!!!!!!!!!!!!!!!!......ㅋㅋㅋㅋㅋㅋㅋ
♡암호닉♡ |
0103 / 석진이시네 / 1013 / 민쌤 / 진진 / 1158 / 윤기네설탕 / 쉬림프 / 피나 / 재간둥이뿌뿌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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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6 우리가 헤어지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