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못난이 작가 옆집 남자입니다
몇 주인지 몇 달인지 기억도 안 날만큼 너무 늦어버렸네요
몇몇 분들은 제가 이 글을 포기했다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고, 저를 원망하셨을 수도 있고, 아님 절 기다리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일단 연재에 대한 공지 그리고 늦은 이유에 대해 전부 설명하려고 열고 싶지 않던 공지를 열었습니다.
연재를 하지 못 하는 동안 전 대학 병원에서 입원해 있었어요
제가 심장병이 있어요. 아주 어릴 때부터 앓던 병인데 그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서 발작 수준은 아니지만 대학 병원에 갔어요
가서 이런저런 검사도 받고, 몸에 다시는 달기 싫었던 기계도 이번에는 일주일간 달고 살았어요. 그러다보니 핸드폰, 노트북은 접하지도 못 했죠
아, 일주일은 대학병원인 거 알겠는데 나머지 주는 뭐했냐고 물으신다면 전 그 때도 병원에 살고 있었어요.
목 수술도 했어요. 원래 2월 말에 예정된 수술이기도 했고, 몸에 달고 있던 기계를 떼고 일상 생활을 하루 정도 즐겼을까 바로 다음 날이 수술이더라고요
그래서 목 편도선 제거 수술을 마치고 왔습니다.
글을 쓰는 작가라는 이름을 달고 독자 분들을 기다리고 지치게 만든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옆집 남자는 그대로 연재 될 계획임을 밝히는 바 입니다.
그리고 작가가 학생이다보니 이런 저런 개인 사유들로 많이 바빠요. 그래서 연재는 많으면 일주일에 한 번 늦으면 2주에 한 번은 꼭 오도록 독자 여러분과 약속하도록 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들 기다리게 만들어서 정말 죄송하고 앞으로는 사전에 공지 없이는 이런 일을 만들지 않도록 유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