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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마스터리치 전체글ll조회 285l 1

정말 오랫만에 왔네요 | 인스티즈




너무 오랫만에 온건가......

필명을 달고 오기도 민망할 정도네요

사진은 그냥 이뻐서 첨부해봤구

내가 오지 않는 동안 빅스는 앨범을 내구 원식이는 솔로 콘서트도 할거구....

오진 않았지만 빅스는 열심히 보러 다녔어요@.@!


오늘은 오랫만에 온 주제에 자유톡은 아니구....

그냥 잔잔하게 오랫만에 롱런도 하구싶구 그래서어......


[멤버 / 이어질 내용]

으로 적어주세요

라고 하고싶었지만 설정을 적다보니 완전히 멤버가 택운이가 되어 버렸으니 택운이로 할게요...!

너무 많으면 정성스럽게 이어주기가 힘들 거 같으니까

3명만 받을게요



한가한 주택가에 위치한 별빛까페, 그 가게의 유일한 직원이자 주인인 나. 위치가 위치인 만큼 학생들보단 아이를 동반한 주부들의 방문이 잦지. 처음 가게를 열었을 땐 손님이 적어 주로 이 까페의 터줏대감인 고양이 레오와 대화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게 전부였지만 어디선가 소문이 난건지 최근엔 아르바이트생을 둬야 할까 고민이 될 정도로 붐비곤 해. 그러던 어느 비가 오던 날, 우산이 없어 비를 잠시 피할 겸 커피를 마시러 온 널 발견해. 평소에 커피를 잘 마시는 건 아닌지 메뉴판을 보고 한참이나 고민을 하다 고른 그린티 라떼라는 메뉴에 웃음이 나면서도 그 이후로도 너무 자주는 아니지만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가게에 들러 그린티 라떼를 주문하곤 한참이나 책을 읽는다던지 공부를 하는건지 전공서적으로 보이는 두꺼운 책들을 두 세시간씩 읽다 어느 새 눈을 돌리면 사라져버리는 네가 눈에 밟혀. 평소에도 숫기가 없는 성격에 짖꿎은 아이 어머니들의 장난에도 금새 정수리를 보이고 마는데 오늘도 역시 창가에 앉아 책을 읽고있는 널 한참이나 바라보며 오늘이야말로 말을 걸까 말까 고민하고 있어



에 이어서 적어주면 고맙겠어요

...누군가 올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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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독자1
우와 ㅇㅅㅇ
8년 전
독자4
암호닉 기억 안 나서 한참 헤메고 왔네 오랜만이에요 놀려볼까 ㅇㅅㅇ
8년 전
마스터리치
... 이 말투에서부터 벌써 기억나는건 나의 기분탓이라고 말해줘요
8년 전
독자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캐릭터 자랑스럽다 뇌리에 콕 박았군
8년 전
마스터리치
제발 오늘은 날 괴롭히지 말아줘요... 하...
8년 전
독자7
마스터리치에게
그래놓고 택운이로 들고 오면 괴롭히고 싶잖아여 ㅇㅅㅇ

8년 전
마스터리치
7에게
...나 설정 바꿔와야되?

8년 전
독자8
마스터리치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바꿔도 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마스터리치
8에게
나 벌써 무서워...

8년 전
독자10
마스터리치에게
아냐 그렇게 놀리고 싶은 맘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도?

8년 전
마스터리치
10에게
너무해...

8년 전
독자23
마스터리치에게
잠깐 뭣좀 하느라 늦어따..ㅇㅅㅇ 적당히 놀릴 게여...

8년 전
마스터리치
23에게
나만 놀리고 사라진 줄 알고 우울해 하고 있었잖아...

8년 전
독자25
마스터리치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컵박스 상태 좀 확인하느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간이 이케 지난 줄 몰랐...

8년 전
마스터리치
25에게
....쳇, 나보다 메컵박스가 더 중요한거지(?)

8년 전
독자26
마스터리치에게
학점이 중요해...겨수님이 깐깐하다고 소문난 분이라....한숨...

8년 전
마스터리치
26에게
그런 쪽의 학과인거야? 오 신기하다

8년 전
독자28
마스터리치에게
이래 뵈도 그런 쪽의 전공이야....짱 시룸......

8년 전
마스터리치
28에게
신기하다....! 문과인 나와는 전혀 다른 것

8년 전
독자29
마스터리치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등학교부터 문이과랑 거리가 멀어서...ㅇㅅㅇ....(공부랑 거리가 멀다...

8년 전
마스터리치
29에게
.... (문과여도 공부와 거리가 멀었다

8년 전
독자34
마스터리치에게
그냥 공부가 싫다..ㅋㅋㅋㅋ

8년 전
마스터리치
34에게
근데 직장인 되보니까 그 때가 좋았어... 후

8년 전
독자35
마스터리치에게
졸업하기 싫슴다.....학생으로 남겨주세여...취업 다메요..아니..안 하고 싶은데...주 6일제...어...학생 시켜주새여...

8년 전
마스터리치
35에게
ㅋ..... 그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

8년 전
독자38
마스터리치에게
졸업 준비나 열심히 해야져....하....그러니까 이제 얼른 톡 이어줘(찡찡)

8년 전
마스터리치
38에게
아? 저렇게 밑에다 달았구나 어디 있나 찾았잖아

8년 전
독자41
마스터리치에게
사담이랑 섞이는게 싫어쪄..

8년 전
마스터리치
41에게
ㅇㅅㅇ후우... 내일 출근하기 싫다

8년 전
독자46
마스터리치에게
9시 강의다..ㅇㅅㅇ 생얼로 가야한다....자ㅏㅅㄹ

8년 전
마스터리치
46에게
난 4시 10분에 일어나서 출근하는데...? 그와중에 화장은 잊지 않지

8년 전
독자49
마스터리치에게
뭐 그렇게 일찍 일어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오전 강의 메컵이라 쌩얼로 가야할 것 같...

8년 전
마스터리치
49에게
출근을 글케 해야되니까...

8년 전
독자50
마스터리치에게
퇴근은? 퇴근 빠르면 괜찮아...

8년 전
마스터리치
50에게
음... 내일은 좀 오래 일하는 날이라 퇴근이 8시 ^^?

8년 전
독자52
마스터리치에게
미쳐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러케 일 못한다 8ㅅ8

8년 전
마스터리치
52에게
개같이 일해서 재화니 보러 가오

8년 전
독자54
마스터리치에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방학 때 재화니 왕자님 2번 보고 왔는데 이번에 택르망 못 볼 것 같아서 운다...

8년 전
마스터리치
54에게
아예? 나는 이번달에 원식이 콘서트랑, 실은 28일에 후쿠오카 콘서트도 가지이

8년 전
독자57
마스터리치에게
평일 암전...주말 간당간당한데 텅장 장전하느라 못 갈 것 같닿ㅎㅎ 운이만 못 봐... 식이 콘서트는 티켓팅때 잠들었는데 엠티라네^^ 내 덕질 라이프여 안녕...다음 방학 때 보자..

8년 전
마스터리치
57에게
나는 진짜 돈벌어서 빅스에 다 떄려붓는 느낌적인 느낌...ㅎ.......

8년 전
독자60
마스터리치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이제 내 인생에...재료 사느라...취업 하면 세미나 구경도 가고....주6일제에....직업에 돈 때려 박겠지...울뛰...

8년 전
마스터리치
60에게
ㅎ........ 나는 왜 내 인생이 없지

8년 전
독자62
마스터리치에게
나는 왜 덕질을....울뛰....덕질에 일상이 너무 방해돼..

8년 전
독자33
(집 근처에서 친구와의 약속을 잡아두곤 여유롭게 나와 익숙한 네 카페로 들어서서 창가에 자리를 잡곤 항상 시키는 그린티라떼를 시켜둔 채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던 중 약속 시간을 미루자는 친구의 말에 알았다 대답을 하고는 시간을 확인하자 꽤 남아있는 시간에 음료 하나를 더 시킬 생각으로 일어나 카운터 앞에서 메뉴판을 빤히 쳐다봐)
8년 전
마스터리치
( 조금은 한가해진 가게에 한숨을 돌리곤 카운터에 앉아 레오를 쓰다듬어 주려던 찰나 앞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급하게 몸을 일으키다 카운터에 무릎을 박고는 밀려오는 통증에도 네가 앞에 서있다는 생각에 제대로 내색조차 하지 못하곤 끙끙대며 어색하게 웃어보이는 ) 아, 죄송해요, 주문 하시겠어요?
8년 전
독자42
(제가 오는 걸 못 봤는지 앉아있다 급하게 일어나는 너와 동시에 들려오는 쿵 소리에 놀라 카운터 너머 네 다리쪽을 보며) 어..괜찮으세요? 방금 쿵 소리 들린 것 같은데...무릎..
8년 전
마스터리치
( 티를 내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들켰구나 하는 생각에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져 괜시리 무릎을 털어내며 ) 네, 그 부딛히긴 했는데... 그 괜찮으니까, 신경쓰지 말고 주문하세요, 진짜 괜찮아요
8년 전
독자44
마스터리치에게
아프실 것 같은데... (중얼거리며 네 무릎께를 한참 쳐다보다 메뉴판 올려다보며) 어..저 캬라멜 라떼 따뜻한 거 한 잔 주세요. 캬라멜 시럽 말구 소스 좀 듬뿍 넣어주시구요.

8년 전
마스터리치
44에게
( 소스라는 말에 잠시 갸웃하다가도 아픈 무릎을 애써 무시하곤 끝까지 어색한 미소를 잊지 않으며, 네가 자리에 돌아가는 걸 확인하자마자 통증이 여전한 무릎을 문지르곤 캬라멜 라떼를 만들기 시작하는데 여전히 네게 흉한 모습을 보였다는 생각에 다시금 얼굴에 열이 올라 연신 손부채질을 하는 )

8년 전
독자48
마스터리치에게
(주문을 하고는 자리로 돌아가 읽던 책을 엎어두고 주위를 몇 번 두리번 거리고는 휴대폰을 한참 만지작거리다 카운터에 있는 너를 보고 가방을 뒤적거려 작은 용기를 꺼내 손에 쥔 뒤 조심스레 카운터로 가 포스기 톡톡 쳐서 너를 불러) 저기요.

8년 전
마스터리치
48에게
( 한참 생크림 토핑을 하던 찰나 들려오는 작은 소리에 고개를 갸웃하며 몸을 돌리자, 왜인지 무언가 망설이는 표정을 하곤 카운터에 서있는 네 앞에 서서 ) 뭐 불편하신 거라도 있으세요? 음료는 이제 다 됐는데...

8년 전
독자51
마스터리치에게
(크림을 올리려고 했는지 네 앞에 놓여있는 라떼 잔을 보고 손을 저으며) 아뇨, 불편한 게 있는 건 아니구요.. 아까 무릎...아프실 것 같아서, 이거 드리려고.. 혹시라도 멍 들면 금방 빠질 거에요. (네게 대답하며 카운터 안쪽으로 손에 쥐고있던 작은 용기를 내려놔)

8년 전
마스터리치
51에게
( 멍이 들었을 때 바르면 잘 듣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던 법한 약을 내려놓는 널 멍하니 한참이나 쳐다보다 네 표정이 울상이 되어갈 즈음에야 정신을 차리곤 감사의 인사를 건네는 ) 아 감사해요, 실은 조금 많이 아팠거든요, 멍 들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지금 휘핑크림만 올리면 되니까... ( 저 약은 쓰지 말고 집에 고이 모셔둬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크림을 올린 라떼를 네게 건네는 )

8년 전
독자56
마스터리치에게
제가 평소에 가지고 다니면서 쓰던거긴 한데, 아마 바르시면 멍은 금방 빠질 거에요. (꼭 바르라는 듯 너를 빤히 보며 대답하고는 네가 건네는 라떼를 받아들며) 크림을..되게 많이 올리셨네요, 잘 마실게요.

8년 전
마스터리치
56에게
( 단 걸 좋아하는 듯 한 너에 일부러 신경을 써 크림을 많이 올린건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건지 머쓱한 표정의 너에 당황해 ) 그, 휘핑크림 많이 얹는거 싫어하세요? 평소에 쓴 건 안드시길래 단 거 좋아하시는 줄 알고 일부러 조금 더 얹은건데...

8년 전
독자58
마스터리치에게
(당황한듯 카운터에 바짝 붙어 묻는 너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고개를 저으며) 네? 아뇨 그게 아니고, 칼로리..폭탄이 좀 걱정돼서요. 쓴 커피도 싫어하는 건 아닌데, 단 거 좋아해요.

8년 전
마스터리치
58에게
( 칼로리를 걱정한다면 아메리카노가 제격이지만 쓴 걸 싫어하는 네게 감히 추천할 수 없어 어색한 얼굴로 ) 그럼 다음부터는 휘핑크림은 빼드릴까요? ( 그건 또 아니라며 급하게 고개를 젓는 네가 귀여워 저도 모르게 푸스스 웃음을 흘리는 )

8년 전
독자64
마스터리치에게
(저를 보고 푸스스 웃는 너를 보며 헤 하고 살짝 웃었다가 크게 움찔 하고는 제 자리 쪽으로 몸을 돌리며) 아, 쉬려고 하셨었는데. 저는 그럼 이만 커피 마시러 가볼게요, 쉬세요!

8년 전
독자2
(오늘도 여느 때와 같이 한쪽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아, 네 시선은 느끼지도 못한채 공부할 게 한가득인 책중 하나를 가방에서 꺼내들고 한참을 읽다 어느새 다 비워버린 커피잔을 입에 가져다 대다 멈칫하곤 자리에서 일어나 카운터로 가려는데 바로 너와 시선이 마주치자 물끄러미 보다 이내 시선을 피해버려, 괜히 제 옷을 한번 털며 네 앞으로 가 메뉴판을 보는) 어.. 잠시만요.

-
근처 친구집에 들렀다 우연히 비를 피하러 온 카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그 뒤로 머리아프거나 시험기간이 되면 종종 찾아오고 했던 나에요. 처음엔 정말 카페가 좋아서. 이 이유 하나였지만 네가 말을 걸어오기 시작하고 나서부터 점점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는 상황. 서로 알아가고 보니 공통점도 많고 공감대도 많아 그렇게 점점가까워지다 행쇼가 좋겠지만 그 사이 넘어야 할 산들은 아직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ㅠ 암호닉도 생각이 나지 않아요..!ㅎㅎㅎㅎ..

8년 전
마스터리치
( 평소엔 느릿한 속도로 라떼 한잔을 비우고 나면 자리를 뜨던 너였는데 오늘은 왜인지 돌아가려는 건가 하고 아쉬운 한숨을 내쉬려던 찰나 다시금 카운터로 돌아와 메뉴판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너에 당황하면서도 긴장한 티를 내지 않으려 천천히 숨을 고르며 ) ....그, 쓴 커피 싫어하시면 달달한 모카 라떼 같은것도 괜찮을 거 같은데, 어떠세요?

-
나도 너무 오랫만에 와서 생각이 잘 안나요, 들으면 아! 하고 기억나는 정도로... 너무 오랫만에 와서 미안해요, 잘 지냈어요?

8년 전
독자14
(여전히 메뉴판만 뚫어져라 보다 네 말은 잘 듣지도 않고 무심하게 고개만 살짝 젓다 무표정하게 너를 보는) 아니, 커피 말고. 플레인 와플 하나 주세요, 크림 빼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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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봐서 너무 반가워요ㅎ 나는 잘 지냈어요!

8년 전
마스터리치
( 겨우 용기를 내 말을 건 것이었는데 너무나도 무표정한 얼굴로 커피는 됐고 와플을 달라는 네 말에 조금은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곤 결제까지 맞춘 뒤 뒤를 돈 후에야 한숨을 푹 내쉬며 앞으로는 말조차 걸지 못하겠다는 생각에 입술을 깨물곤 우울한 마음으로 와플을 만들기 시작하는 )

-
나 왜 이렇게 오랫만에 왔지... 반성해야겠다

8년 전
독자17
(네게서 진동벨과 함께 거스름돈을 받아들고 네 얼굴은 보지도 않고 뒤를 돌아, 자리로 돌아와 아무리 읽어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책에 괜히 화풀이 하듯 연필로 끄적이다 머리를 헝클어트리는데 진동벨이 울리자 흐트러진 머리를 만지작거리며 울상이 된 표정으로 네게 가 진동벨을 건네는)

-

ㅋㅋㅋㅋㅋ아니야 오랜만에 와서 더더더 반가운걸!

8년 전
마스터리치
17에게
( 제가 와플을 만드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진동벨 버튼을 누르자 한껏 헝클어진 머리와 짜증이 난 얼굴이 된 널 보곤 제가 괜한 참견을 했던게 그렇게까지나 마음에 들지 않았던건가 하는 생각에 차마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 와플 접시를 네게 내밀곤 급하게 몸을 돌리는 )

-
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마워ㅠㅠ

8년 전
독자18
마스터리치에게
(제가 건네는 진동벨은 받아들지도 않고 와플 접시만 올려두고 뒤돌아버리는 너에 미간을 찌푸리다 여전히 제 손에서 시끄럽게 울리고 있는 진동벨을 네 쪽으로 밀며 카운터를 두드리는) 저기요, 이거 좀 받아주셔야 하는데.

8년 전
마스터리치
18에게
( 뒤에서 들리는 한껏 짜증이 난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제 가슴팍에 힘껏 내밀어지는 진동벨을 얼떨결에 받아들곤 제가 말을 걸었던 게 그렇게까지 기분이 상했나 하는 생각에 조용한 목소리로 ) 저... 그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해요, 그렇게 기분나빠하실 줄은 몰랐어요

8년 전
독자20
마스터리치에게
(제 말에 다시 저를 보는 네 앞에 진동벨을 들이밀고 괜히 인상을 써보이며 트레이를 받아 드는데 죄송하다는 네 말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진동벨 하나로 저에게 이렇게까지 사과하나 싶어 고개를 살짝 뒤로 빼며 표정을 푸는) ...아니, 뭐. 까먹으셨을수도 있죠. 괜찮아요.

8년 전
마스터리치
20에게
( 조금 풀린 네 표정에도 여전히 우울한 표정으로 네가 자리로 돌아간 이후에도 제 무릎에 앉은 레오의 볼을 쿡쿡 찌르다, 신경질이 난 레오의 할큄에 퐁퐁 샘솟아오르는 손등의 피를 보며 인상을 찌푸리곤 휴지로 급하게 핏기를 닦아내는 )

8년 전
독자21
마스터리치에게
(다시 자리로 돌아와 와플조각을 조금 잘라 먹으며 다시 책에 집중하는데 카페에 앉아있는데도 여전히 답답한 기분에 그냥 책을 덮어버려, 큰 와플조각을 대충 잘라 다 먹어버리곤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신경질을 부리는 고양이 소리와 함께 인상을 쓰고 있는 네가 보여, 그냥 지나치려다 결국 네 앞으로 가 앉아 여전히 계속 네 손등을 할퀴고 있는 고양이를 제 품으로 데려가 익숙하게 진정시키는) 되게 귀엽게 생겨서 왜 형아한테 짜증내는거야, 응? 아프잖아.

8년 전
마스터리치
21에게
( 한번 할퀸걸론 성에 차지 않는건지 몇 번이나 제게 날카운 발톱을 들이대는 너에 울상을 짓고 있던 찰나, 어디선가 튀어나온 새하얀 손과 동시에 제 품에서 사라진 레오와 그런 레오를 익숙한 손길로 진정시키는 널 저도 모르게 멍하니 쳐다보다 파드득 정신을 차리곤 손등 한가득 배어나오는 피를 급하게 닦아내며 ) 그, 감사합니다... 평소에는 이러는 애가 아닌데, 그, 내려놓으셔도 되요, 걔 되게 무거울텐데..

8년 전
독자24
마스터리치에게
(네 손등에 묻어 나오는 피를 보고 살짝 미간을 찌푸리다 네가 급히 닦아내는 것을 보곤 다시 고양이에게 시선을 돌려, 싱긋 웃으며 제 품에 고양이를 가득 끌어안아 쓰다듬어 주는) 평소에는 안 이러는 애가 이러면 뭔가 원하거나 말하는 게 있는 거예요. 어디 보자. (네 말에도 아랑곳 않고 고양이를 제 품에서 살짝 떼어내 눈을 맞추며 이리저리 살피는) 사춘기인가.. 아직 아기죠?

8년 전
마스터리치
24에게
( 또 다시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는 너에 낙담한 표정으로 한숨을 푹 내쉬다 네가 하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우울한 목소리로 ) 이제 일년 조금 넘었어요, 발정기도 지났는데 왜 그러지...

8년 전
독자30
마스터리치에게
(고양이를 한참 살피는데 네가 앞에서 한숨만 푹푹 쉬며 웅얼거리자 너와 고양이를 번갈아 보다 제 무릎에 고양이를 올려두는) 제가 보기엔 주인한테 문제가 좀 있는 거 같은데. 아기가 할퀼 때마다 그냥 받아주셨죠? 그러고 이렇게 또 우울하게. 주인을 주인으로 안 보는 거예요, 그냥 친구로 보는 거지.

8년 전
마스터리치
30에게
( 고양이를 키우는건지 주인인 저보다도 레오를 순식간에 파악하는 널 보곤, 괜히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이 된 듯한 기분에 괜시리 입술만 깨물며 ) 아무리 애완동물이라도 주인과 동물의 관계보다는 친구같은 게 더 좋을 것 같아서... 제 생각이 잘못된건가요?

8년 전
독자31
마스터리치에게
놀아줄때는 그게 제일 좋지만 이 친구도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려면 훈육은 꼭 필요한거에요 . 애기가 잘못했을때만 알려주는 건 이 아이도 다 알아들어요, 신기하게.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문제지만. (네 말에 고개를 살살 저으며 말하다 다시 고양이를 보며 옅게 웃는) 그치, 아가야. 아가는 이름이 뭐야?

8년 전
마스터리치
31에게
( 저는 나름 레오를 위해준다고 생각했는데 마냥 그런 것만이 아니었는지 납득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살짝 네 눈치를 보는 ) 이름은 레오에요, 평소에 다른 사람 손을 잘 타는 편이 아닌데, 지식도 많으시고 고양이 키우시나봐요

8년 전
독자37
마스터리치에게
레오? 이름도 멋있네. (고양이를 쓰다듬어주다 제게 애교부리듯 갸르릉거리자 밝게 웃으며 제 볼에 고양이를 가져다 대는데 네 물음에 웃음띤 표정 그대로 고개를 드는) 아. 그런건 아니고 배우는게 이런거 뿐이에요. (제 앞에 놓여진 전공책을 눈짓으로 가리키곤 고양이를 한참 만지작 거리다 어색해진 분위기에 네게 돌려주는) 착한아이 같은데, 가르쳐주시면 잘 따를거에요.

8년 전
마스터리치
37에게
( 네 손에 들려있던 책이 수의학 전공서적임을 이제서야 발견하곤 그제서야 납득한다는 고개를 끄덕이며 네 품에서 떨어지기 싫은건지 살짝 버둥대는 레오를 다시 품에 안고는 조금은 걱정스런 표정으로 ) .... 그, 애완동물을 기르는게 처음이라 모르고 어려운게 많거든요. 가끔은 제가 레오에게 잘 하고 있는건 지도 모르겠구요, 그래도 감사해요, 알려주셔서...

8년 전
독자40
마스터리치에게
(레오를 바라보며 저에게 조곤조곤 말하는 널 저도 모르게 멍하게 보고 있다 한박자 늦게 어색하게 웃어보여, 제 책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나는) 아니에요, 그냥 알고 있는거 말씀드린 거 뿐인데. 그럼 이만. (너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 뒤돌아 가려다 다시 돌아와 눈만 이리저리 굴리다 처음 표정과는 다르게 옅게 웃어보이는) 저 가끔 여기 오는데, 모르는거 있음 물어보셔도 돼요. 애기, 아니. 레오가 너무 예뻐서.

8년 전
마스터리치
40에게
( 저를 싫어하는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모르는 게 있으면 물어봐도 된다는 네 말에 저도 모르게 해맑은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그저 단순한 호의에 제가 너무 기대했나라는 생각에 급하게 얼굴을 갈무리하곤 품에 안겨 절 올려다보는 레오를 쓰다듬는 )

8년 전
독자43
마스터리치에게
(밝아지는 네 표정에 저도 웃어보이다 네 표정이 급히 변하자 저가 왜이러나 싶어 어색하게 책을 더 끌어안아, 네 품에 안겨있는 레오를 몇번 쓰다듬어 주곤 카페를 나서는)

8년 전
마스터리치
43에게
( 테이크아웃 한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가게를 떠나는 네 뒷모습이 사라질 때 까지 바라보다 그제서야 카운터 구석에 쪼그려 앉아 한참을 울상을 짓다 시간이 한참이나 흐른 후에야 겨우 가게를 닫곤 가게 뒷정리는 할 생각조차 하지못한 채 휴대폰으로 고양이 훈육에 대한 정보를 찾기에 바쁜 )

8년 전
독자45
마스터리치에게
(너와 레오를 뒤로하고 집에 돌아와 공부는 하나도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한결 나아진 기분에 저도 모르게 웃음짓다 이내 정신을 차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시험기간이 되어 잔뜩 지칠때로 지쳐 카페로 들어서 저를 향해 웃어주는 널 멍하게 보다 꾸벅 인사하는) 안녕하세요, 저 녹차라떼 한잔이요.

8년 전
마스터리치
45에게
( 네가 오지 않는 며칠간 한참이나 고양이 공부를 한 걸, 정말 학생과 선생님이 된 것 처럼 네게 자랑하고 싶었는데 오랫만에 온 것이 무색하게도 여전히 같은 메뉴를 시키는 너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 푸스스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데, 한번 봤다고 자리를 찾아 가는 네 뒤를 따라가는 레오가 어이가 없어 저도 모르게 헛웃음을 터뜨리는 )

8년 전
독자47
마스터리치에게
(진동벨을 받아들고 항상 앉던 자리로 향해 책을 내려두고 의자를 끌어당겨 앉으려는데 레오가 제 자리를 지키고 앉아있어, 피식 웃으며 레오를 품에 끌어안는) 뭐야, 누나 찾아온거야? 오랜만이네 우리 레오, 그치. (금세 밝아진 얼굴로 레오를 안아주다 고개를 돌려 카운터를 보니 너도 저를 보고 있어, 싱긋 웃어보이곤 레오를 제 무릎에 앉혀두는) 누나랑 공부하자, 너 같은 아이 돌보려면 누나 이거 해야하거든.

8년 전
마스터리치
47에게
( 저도 모르게 커피를 만들 생각조차 하지 못한 채 무언가에 홀린 듯 널 바라보고 있는데 눈이 마주치자 절 향해 웃어보이며 레오를 쓰다듬는 널 또 한참이나 바라보다 고개를 푸드득 털곤 급하게 뒤를 돌아 커피를 만들다, 마침 오늘 새로 들어온 쿠키가 꽤나 맛있었 던 것이 기억나 트레이에 그린티 라떼와 쿠키를 가지런히 정돈해 진동벨을 울리는 )

8년 전
독자53
마스터리치에게
(책을 펴두고 시선은 온통 레오에게 쏠려, 저에게 애교부리는 레오를 받아주며 푸스스 웃는데 울리는 진동벨에 고양이를 품에 든채로 네 앞으로 가는데 저가 시키지 않은 쿠키가 보이자 널 올려다 보는) 어, 저 쿠키는 안시켰는데.

8년 전
마스터리치
53에게
( 레오를 품에 안고는 커피를 받으러 오는 널 보곤 저도 모르게 푸스스 웃다 쿠키를 시키지 않았다는 네 말에 조금 당황한 표정으로 ) 아 그게, 오늘 들어온 쿠기가 맛있길래, 그 저번에 레오에 대해 알려주신 거에 대해 보답도 하고 싶었고... 그, 싫으신가요?

8년 전
독자55
마스터리치에게
어, 그게 아니라. 애기, 잠깐만 여기 있어. (제 말에 오히려 네가 더 당황한 표정으로 말하자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레오를 제 어깨에 올려두곤 트레이를 받아드는) 별거 아니었는데. 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8년 전
마스터리치
55에게
( 오히려 더 당황하며 레오를 어깨에 들쳐매곤 음료와 쿠키를 받아드는 네 모습이 아슬아슬해보여 그냥 네 손에 있던 트레이를 받아들어 네 자리에까지 가져다주는데, 네 테이블에 펼쳐져있던 생각보다 복잡해보이는 수의학 전공서적에 저도 모르게 인상을 찌뿌리는 ) 으으으, 많이 어렵겠어요

8년 전
독자61
마스터리치에게
(제 손에 들린 트레이를 다시 가져가 자리까지 가져다 주는 네 뒤를 졸졸 따라가, 살짝 인사를 하고 레오를 제 무릎 위에 앉히는데 찌푸려지는 네 표정에 피식 웃는) 어려워도 다 배워둬야 레오같은 예쁜 애기들 돌볼 수 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8년 전
마스터리치
61에게
( 너무 표정이 드러났나 하는 생각에 민망해 눈을 굴리다가도 네게 다시 무언가 말을 걸어보려던 찰나 카운터에서 저를 부르는 손님의 목소리에 아쉬운 맘을 접곤 급하게 카운터로 뛰어가는 )

8년 전
독자65
마스터리치에게
(제 말에 무언가 말을 하려 입을 떼는 널 올려다 보는데 들리는 문소리에 시선이 돌아가, 손님을 눈짓으로 가리키곤 너를 보내고 저도 다시 펜을 드는)

8년 전
독자3
와, 헐.
8년 전
독자9
아, 암호닉이 뭐더라. ㅠㅠ
8년 전
마스터리치
오랫만에 찾아와줘서 고마워요, 기억 안해내도 되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면 되지 뭐
8년 전
독자5
ㅠㅠ...
8년 전
독자11
광탈했지만 오랜만이에요! 진짜 오랜만이다..ㅜㅜ 나 기억도 안 나겠다...ㅋㅋㅋㅋ
8년 전
마스터리치
(슬쩍 인원을 늘렸다
8년 전
독자12
으잉 감동이야ㅠㅠㅠㅠ 나 다됴에요! 진짜 기억 안 날거야ㅠㅠ 내가 고1때 톡 마지막으로 했는데 벌써 고3이니까...ㅋㅋㅋㅋㅋ
8년 전
마스터리치
나 그렇게 안왔어요? 암호닉 기억나요, 그럼 나도 그만큼 늙었.... 후우....(눈물 잘 지냈어요?
8년 전
독자13
마스터리치에게
ㅋㅋㅋ큐ㅠㅠ 잘 지냈죠! 기억난다니 이것두 감동... 8ㅅ8

8년 전
마스터리치
13에게
응, 열심히 일도 하구 2년전에는 내가 지금 하는 일이 다른 일을 하고 있었나... 어쨌든 열심히 노동자로 살고 있죠, 애들 보려구..

8년 전
독자15
마스터리치에게
조..좋은 현상이에요..! 그쵸? 맞죠? 열심히 일하는 거니까...! 저두 서울 가서 빅쮸 보려구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뜻대로 잘 되진 않지만..ㅜ

8년 전
마스터리치
15에게
오, 좋죠! 뭐든지 빅스가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는 거니까...!

8년 전
독자16
마스터리치에게
맞아요ㅎㅅㅎ 음.. 톡 저기에서 이으면 돼요? 어떻게시작하지.. 하도 톡을 안 했더니 감을 잃었네...

8년 전
마스터리치
16에게
편할대로 이어요, 롱런할거니까 내일 회사가서도 틈틈이 잇구 할테니까 부담갖지 말고 천천히 와요

8년 전
독자19
마스터리치에게
저두 학교에서 틈틈이 이을게요! 어쩌면 내가 텀 더 길 수도 있을거예요... 고3이라서...8ㅅ8
-

(친구와의 약속을 잡아놓고 약속시간까지 카페에서 책을 보고있다 갑자기 울리는 휴대전화에 확인을 하니 급한 일이 생겨 만나지 못할 것 같다는 친구의 연락에 살짝 실망을 하고는 이왕 이렇게 된거 카페에 더 있자 싶어 음료를 하나 더 주문하려 지갑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 카운터로 가는)

8년 전
마스터리치
19에게
( 평소라면 커피를 다 마시고 금새 자리를 뜨는 너인데 왜인지 다시 카운터로 다가와 메뉴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널 놀란 눈으로 바라보다 이내 목소리를 살짝 가다듬으며 ) ...그, 쓴 거 별로 안좋아하시면 모카라떼도 괜찮은데... 어떠신가요?

8년 전
독자22
마스터리치에게
(이번엔 그린티 라떼가 아닌 다른 메뉴를 먹어보려 메뉴판을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들리는 미성에 살짝 놀란 눈으로 널 바라보다 이내 옅게 웃으며) 아.. 그래요? 그럼 그걸로 주세요. 좀 더 달게 해서.

8년 전
마스터리치
22에게
( 역시 쓴 건 못 마신다는 제 추측이 맞는건지 조금 더 달달하게 해달라는 네 말에 살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곤 신이 나 모카라떼를 만든 후 생크림을 얹고 초코 드리즐을 한참이나 펌핑 한 후에야 한껏 치솟는 광대를 애써 억누르며 진동벨을 울리는 ) 주문하신 모카 라떼 나왔습니다

8년 전
독자27
마스터리치에게
(평소보다 좀 더 기분이 좋아 보이는 너에 저도 살짝 웃음끼를 띠며 자리로 가 휴대폰을 만지고 있다 진동벨이 울리자 카운터로 가 진동벨을 네게 건내주는) 이거 마셔보고 맛있으면 다음엔 다른 메뉴도 추천해달라고 할게요.

8년 전
마스터리치
27에게
( 평소엔 웃는 얼굴을 본 기억이 없는데 살짝 미소를 띄운 얼굴로 음료를 받아가는 너와 차마 눈조차 마주치지 못하고 부끄러운 마음에 고개를 푹 숙이곤 제 발치에 앉아있는 괜한 레오만 품에 가득 끌어안는 )

8년 전
독자32
마스터리치에게
(네 반응에 저가 너무 앞서간건가 싶어 후회를 하며 트레이를 들고 자리로 가려다 고양이를 보고는 저도 모르게 감탄사를 내뱉는) 와, 되게 귀엽다..

8년 전
마스터리치
32에게
( 저를 쳐다보고 있는 걸 아는건지 네게로 시선을 돌리더니 마치 인사를 하듯 네게 울어대는 레오를 보곤, 평소에 레오가 이런 적이 없는데 푸스스 웃음을 흘리며 레오의 머리를 쓰다듬는 ) 인사하나봐요, 레오가. 이런 애가 아닌데, 혹시 고양이 키우세요?

8년 전
독자36
마스터리치에게
(한 번도 보이지 않은 편안한 웃음을 고양이를 보며 짓는 너에 신기하다 생각하며 작게 고개를 젓는) 아니요, 키우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용기가 안 나서..

8년 전
마스터리치
36에게
그런것 치고는 고양이에 대해 꽤 잘 아시네요, 그래서 키우시는 건가 했어요... 고양이가 강아지보다 별로라는 편견이 많은데 애교를 부릴 땐 애교도 부리고, 저는 강아지보다는 고양이가 더 좋은 것 같아요 ( 이렇게 말을 길게 하는 성격이 아닌데 레오 얘기가 나오자 저도 모르게 말이 길어져 부끄러운 마음에 어색한 웃음을 흘리는 )

8년 전
독자39
마스터리치에게
(자꾸만 웃는 너에 저도 기분이 좋아져 따라 웃음을 흘리며 고개를 크게 끄덕이는) 어,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다른 동물들도 다 좋아하는데 고양이가 제일 매력있는 것 같아요. 사람을 끄는 뭔가가 있어요.

8년 전
마스터리치
39에게
( 저와 같은 생각에 고개를 끄덕이며 뭔가 너와 공통점을 찾았다는 생각에 자꾸 저도 모르게 웃음이 흘러나와 애써 표정을 갈무리하며 레오를 카운터에 내려놓는 ) 한번 만져보실래요? 사납거나 하진 않아요, 사근사근하지 못 할 뿐이지

8년 전
독자59
마스터리치에게
어, 만져봐도 돼요? 어.. 안녕, 레오야- (잠시 망설이다 조곤조곤 인사를 하며 조심스레 머리를 쓰다듬는데 생각보다 얌전하자 한껏 미소를 지으며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8년 전
마스터리치
59에게
( 레오가 혹시라도 화를 내진 않을까 살짝 걱정을 했던게 무색할 정도로 얌전히 눈을 감고는 내 손길을 받아내는 레오가 귀여워 저도 모르게 엄마미소를 짓다가도 너를 너무 붙잡아두는 것 같다는 생각에 아쉽지만 등을 돌려 한가한 틈을 타 설거지를 시작하는 )

8년 전
독자63
마스터리치에게
(한참 레오를 만지작거리다 고개를 들어보니 네가 등을 지고 설거지를 하고있자 괜히 무안해져 레오의 머리를 두어번 더 쓰다듬고는 이미 식어버린 커피를 들고 자리로 가는)

8년 전
마스터리치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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