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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징어랑 전부점심식사를마치고 매점에갔어
매점은 점심시간이라 북적북적해
너징이랑 오세훈 박찬열 변백현이 들어서자
여자애들은 세훈이랑 찬열이 백현이 힐끔거리기시작했고
3학년 선배누나들도 아는척하기 바빴어
너징과 오세훈은 이런일에 이제관심도없어 오세훈은원래그랬고
너징은 이해할수없지만 세훈이나 찬열이 백현이등 좋아하는여자애들 에게 이제 신경도안써 쟤네가 뭐가좋다고
"오징어 뭐먹을래?"
"난뭐 아이스크림이나 먹을랭 근데사람많아서 계산빨리하겟냐.."
계산하려는 학생들로 매점은붐볐고
아이스크림을 손에 두개진 세훈이 잠시 계산하는곳을보더니
내가 계산금방하고올께 라며 사라졌어
어떻게 계산빨리하고 온다는거야.. 너징어는 혹시나
새치기해서 계산을한다거나할까봐 불안해
"야 오징오징오징어~"
그때 아이스크림 두봉지를달랑달랑 흔들면서
금세 오는 세훈이아
너징은 진짜 금방모습을보이는 세훈이를쳐다봤어
"왜이렇게금방와?"
"아이스크림 녹잖아빨리계산 해야징"
"새치기 했지?"
너징이 세훈을 가볍게 흘겨보자
새치기 안했어 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보이는 세훈이야
그래도 너징은 이렇게 빨리 계산하고 올리가 없는데 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
"새치기는 안했어 앞에 여자애한테 부탁했어 같이 계산해달라고"
뭐이새꺄??????????
그럼그렇지 라며 세훈이 등짝을 퍽퍽 후려치는 너징이야
본의아니게 매점에서 매맞고있는 세훈이를 힐끔보는 여자애들이 헐 뭐야 라며 수근거리기 시작해
너징은 굴하지않고 퍽퍽 때려
"야야야 그만해 돈은 내가줬어 그냥 같이 계산해달라고 했다고~!!!!!"
"하여튼 진짜 오세훈 시킨내가 잘못이지"
"왜잉 ~ 먹기싫음 나주던가~"
"미치셨어요?"
세훈이한테 아이스크림 뺏기기싫어 얼른 너징은 먼저 포장지를 벗겨 입안에 넣어
세훈이는 그런 너를 못말린다는듯이 쳐다봐
"아까 너 매점에서"
"뭐"
"나 때릴때 거기여자애들 너 죽일기세로 쳐다봤당"
같이 아이스크림을 쪽쪽 빨면서 올라오던 세훈이
아까 매점에 있었던 일을 얘기해 그러고보니 아까 뭐 헐 .. 이런소리가 들린것같다고 생각이 드는 너징이야
하지만 너징은 그런거 따위 신경안써 그런 오세훈이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해도
어쩌라는 식의 너징이야
"걔네들 나 죽이면 너때문이네"
"미쳤어? 걔네가 너죽이면 내가 걔네죽여"
그냥 농담으로 말한 너였는데
너징의 말에 흥분한 세훈의 말에 너는 세훈을 한번 힐끗 올려다봐
뭘 또 진지하게 받아들이냐.. 농담인데
변한것같지만 여전히 오세훈은 너징에 옆에선 어린 오세훈으로 돌아가는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이젠 그냥은 안되지만 계단을 한칸더 올라가 세훈의 머리를 쓰담아줬어
"어이구~오세훈 오늘은 야자빼지말구? 응? 공부열심히하자?"
* * *
그럼그렇지
오세훈이 순순히 고분고분 말을 들을리가 없었다
그날도 어김없이 야자는 물론 보충때부터 학교를 뜬지 오래고 애들한테 물어본결과
그 중심에는 박찬열과 변백현이 있었다고 들었어
"네~ 그럴께요"
오늘은 학교안가는 토욜이야 오전이 넘은 시간에 세훈이 엄마한테 전화를 받은
너징은 세훈이 집에 갈 채비를해
원래는 같은아파트 옆동에 살았는데 지금은 세훈이가 이사를가서 같은동네지만 다른 아파트에 살고있어
같이 공부도 할겸 책몇권챙겨서 나가는 너징이야
워낙 어릴때 부터 막역하게 지내는 사이라 비밀번호쯤이야 다 알아서 그냥 도어락 번호를 누르고 들어갔어
아까 아줌마가 외출한다고 했으니 아직 자고있는 오세훈밖에 없어서 집안은 조용해
시간이 몇신데 아직 자는지..세훈이 방문을 열자 역시나 아직까지 침대에 이불을 푹 뒤집어쓰고 자고있는 세훈이보여
"오센..누나왔다"
침대끝에 걸텨앉은 너징이 불러도 꿈쩍없이 자고있는 오세훈이야
그런 오세훈곁에 조금 더 다가가니깐 미세하게 술냄새까지 풍겨와
이번엔 얼굴에 뒤집어쓴 이불을 홱 내리고 얼굴에 좀더 가까이 가니 확실히 술냄새야
"이미친새끼.."
아줌마는 하나뿐인 외동아들이 자꾸 엇나가는것 같아서
걱정이 태산인데 부모님 생각도 못하고 자꾸 나쁜것만 하는것 같아서
그런 오세훈이 너무 답답한 너징이야 그래도 어릴때부터 징어 너라면 말잘들으니깐
자주 연락와서 우리세훈이쫌 잘부탁한다느니 연락오는 세훈이 엄마인데
"야!!!!!!!!!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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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흐헿
조금 늦었죠? 혹시나 기다려주신 있다면 죄송해요 ㅠㅠ
이번편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