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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신의 아이.02 | 인스티즈

 

 

부모님이 돌아가신지 5년정도 되었을까.

이젠 부모님의 얼굴조차도 기억나지 않으려 한다.

나는 지금 학교를 땡땡이 치고 들판에 나와 누워있다.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온다.

저 멀리서 어떤 남자가 다가온다.

순간 어렸을 때 자주 꾸었던 꿈이 기억났다.

그남자다. 붉은 옷의 남자.

어느새 그 남자는 나의 앞에 서있다.

".. 너는 신을 믿느냐?"

"..."

그 남자가 나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어렸을 때 꾸었던 꿈. 그대로 흘러가고 있다.

싫다. 이 다음엔 그 남자가 신을 믿어주었으면 좋겠다고 할 것임을 알기에

나는 따듯함이 감도는 그의 손을 뿌리치고 물었다.

"....당신 뭐야?"

"너 먼저 대답해라. 너는 신을 믿느냐..?"

"안믿어. 안믿으니까 당신 뭔지 말해."

"신을... 믿어주면 안되냐? 신을 믿을 생각은 없냐?"

"당신이 누군지나 말하라고!!!"

남자는 한숨을 푹 쉬는 듯 하더니 말했다.

"그래. 나는 신이야. 불의 신."

나는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자꾸 나왔다.

신이란다. 내가 없다고 믿는 바로 그 신.

"당신이 신? ..하.. 됬다. 말을 말지."

내가 뒤돌아 가려는데 남자의 말이 나를 붙잡았다.

"너희 부모님 일은 미안하게 됬다. 사정이 있었어."

부모님.. 이라는 단어가 내 머릿속을 스친 순간

나는 뒤돌아 그에게 막무가내로 주먹을 휘둘러 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디서 나타난 것인지 붉은 기운이 나를 묶어 저지시켰다.

"당신이 신이라면!! 적어도 내앞에선!! 부모님이라는 단어를..!!"

 내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그 남자가 내 앞에 무릎을 꿇었다.

"네가 믿지 않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네가 나를 믿게 만들거다.

그리고 ...부모님 일은 정말 미안하다. 다시는... 입밖으로 꺼내지 않겠다."

"당신이 무엇을 하든 나는 상관 안해. 믿지도 않을거야!!!"

나는 씩씩거리며 소리치곤 학교로 달려갔다.

아니, 도망쳤다는게 더 맞을지도 모른다.

 

학교에 있는 내내 멍을 때리고 있자, 하교하는 길에 경수가 물었다.

"백현아, 무슨일 있어??"

"아, 아니야... 아, 너는 신이 있다고 믿지?"

"아...음...어.맞아.. 그런데 너 신에 대한 얘기는 별로 안좋..."

"후.. 그러게나 말이다....아무튼 내일 봐."

"응..."

집에 돌아와 씻고 저녁밥을 먹은 뒤 잠을 자려고 누웠다.

생각해보니 잠을 자면 또 그가 꿈에 나올까봐 고민을 하다가 잠이 들어버렸다.

 

다음날 아침, 다행이 그는 꿈에 나오지 않았다.

나는 그의 존재에 대해 잊어버린채 학교로 향했다.

경수와 손장난을 하던 중 담임선생님이 한 아이를 데려오셨다.

"자, 전학생이다! 이름은 박찬열이고, 다들 친하게 지내도록!!"

박찬열이라... 호기심에 그아이의 얼굴을 정면으로 바라본 순간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는 것 같았다.

그남자. 그남자와 매우 닮았는데 그남자는 아니다.

마치 그 남자의 어린시절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찬열이라는 아이는 나에게 싱긋 웃어보였다.

그 모습을 보신 선생님께서 "너희 아는사이니?"하고 물으셨다.

찬열이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선생님은 나의 짝꿍 경수를 내 뒤로 보내고 찬열이를 내 옆에 앉히셨다.

'백현아! 너 쟤 누군지 알아???'

'아니, 나도 몰라.. 그런데 알 것 같아....'

경수와 숙덕숙덕 귓속말을 하고 있는데 찬열이가 갑자기 나를 툭툭 쳤다.

"변백현!! 잘부탁한다."

"너.. 내가 누군지 알아??"

"응! 당연하지!"

"나는 너 누군지 모르는...설마 너..."

찬열이는 피식 웃더니 입모양으로 작게 '신'이라고 하곤 방실방실 웃었다.

뭔가 무지하게 골치아픈 일이 생긴것만 같았다.

 

 

 암호닉 밤님과 젤리님!!!! 그리고 다른 독자분들!!

오늘도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자감자ㅎㅎ

아무래도 이번은 자르기가 애매해서 좀 분량이 짧습니다!

그래서 구독료도 10p로 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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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오ㅠㅠㅠㅠㅠㅠㅠㅠ 찬여리ㅠㅠㅠㅠ 불의시뉴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독자2
젤리예요!드디어열이가!!!빨리친해졌으면좋겠어요♥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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