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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톡] 두번째 | 인스티즈




자유톡입니다.

원하시는

멤버 / 관계 / 상황

들고 선톡 주세요 : )


카톡도 상관 없고,

지문도 상관 없습니다.

노멀도 좋고,

그취도 좋아요.

아고물도 좋고

역아고물도 좋아요.

반인반수도 좋고,

역반인반수도 좋아요.

싸움도 좋고,

달달한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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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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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 >
나랑 놀자. : >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그냥
작업실
너는?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아 네가 그때 말한
토크쇼 그거
촬영하고 오는건가?
잘 하고 왔어?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김남준 그 새끼는
지나 잘하지
남 챙기고 있냐

8년 전
삭제한 댓글
: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그건 고맙네
나중에 밥 한 끼 사지 뭐
걔 너무 많이 먹어
아 맞다
이제 스케줄 없어?

8년 전
삭제한 댓글
: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그러면 오랜만에
술이나 한 잔 할래?

8년 전
삭제한 댓글
: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그럴래?
와주면 나야 좋고
술 사놓을까?

8년 전
삭제한 댓글
: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클라우드 캔 큰 거
허니 아몬드
비싼 것만 먹어요

8년 전
삭제한 댓글
: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앞에 편의점에 가서 술과 안주를 사서 나오는 길에 네게 전화를 하는) 어디쯤 왔어?

8년 전
삭제한 댓글
: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알겠어. 먼저 들어갈게.

(전화를 끊고 작업실로 들어가 노트와 펜으로 어지럽혀져 있던 테이블을 정리하고 맥주와 안주를 올려놓고 의자에 앉는)

8년 전
삭제한 댓글
: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흠칫 놀랐다 이내 바람 빠지는 소리로 웃으며) 그러게. 얼굴 한 번 보기 힘들다. 앉아, 네가 좋아하는 거 사왔어.

8년 전
삭제한 댓글
: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저 역시 맥주를 한 모금 마시곤) 이 좋아하는 맥주를 자주 못 마셔서 어쩌나? 뭐 힘들고 그런 건 없고?

8년 전
삭제한 댓글
: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왜, 김남준이 괴롭혀? 내가 혼 내줘?

8년 전
삭제한 댓글
: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걔는 지 여자 생기면 지 여자한테나 잘 하지 이 여자, 저 여자 다 챙겨줘요. 오지랖이야, 오지랖. (투덜투덜 대다 맥주를 마시는)

8년 전
삭제한 댓글
: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네 말에 어깨를 으쓱하는) 뭐, 곧 생길 것 같기도 하고.

8년 전
삭제한 댓글
: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굳이 다리 놔줄 필요 없는데. 내가 잘 알거든. (네 말에 입꼬리를 올려 웃는)

8년 전
삭제한 댓글
: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있어. 눈치 없는 애. (여전히 눈치 못챈 널 보고 웃음이 떠나질 않는)

8년 전
삭제한 댓글
: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 걔가 누구야? 내가 그랬다고? (진짜 기억이 안 나 멍하니 널 바라보는) 그럴리가 없는데?

8년 전
삭제한 댓글
: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나는 좋아하는 사람 한 사람 밖에 없는데. 음, 10년 넘었어.

8년 전
삭제한 댓글
: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 음, 클라우드 맥주 좋아하고 허니 아몬드 좋아하는 애?

8년 전
삭제한 댓글
: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남자들은 자기가 관심 없는 여자한테 이렇게 시간을 쏟아붓지 않지.

8년 전
삭제한 댓글
: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그럼 너는 그렇게 느껴? 친한 사이, 그저 그렇게? 그런 거면 좀 섭섭한데.

8년 전
삭제한 댓글
: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어쭈? 그래서 누구한테로 눈 돌리려고 그랬는데?

8년 전
삭제한 댓글
: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턱을 괴고 너를 쳐다보며) 그럼 이젠 어떻게 할건데? 내가 너 좋다는데, 설마 다른 남자한테 눈 돌린다고는 안 하겠지.

8년 전
삭제한 댓글
: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야, 나도 10년 넘게 혼자 좋아했거든? 네가 이 남자 멋있다, 저 남자 멋있다 할 때마다 얼마나 마음 졸였는데.

8년 전
삭제한 댓글
: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질투잖아, 바보야. 너는 날 십 년 넘게 봐놓고 아직도 모르냐. 잘 생각해봐, 그동안 내가 네 뒤에서 계속 챙겨줬잖아.

8년 전
관계자
답글달게요
8년 전
관계자
김남준 / 내가 회사를 끝내고 돌아왔는데 호랑이 반인반수인 너가 꽃병을 깨고 집을 어지럽혀 놓은 상황 / 주인X호랑이 반인반수

(머리를 헝클이며) 남준아, 뭐했는데 꽃병이 깨져있어? 집도 어지럽혀 놓고. 위험하니까 나와있어 내가 치울게.

8년 전
: >
(순간 굳어서 눈을 드르륵 굴리다 멋쩍은 듯 웃으며) .. 주인, 그게 아니라. 목이 말라 보이길래 물 주려다가.. (조심조심 옆으로 나오는)
8년 전
관계자
(깨진 유리들을 주워 담으며) 그랬어? 다음부터 조심하고, 어디다친덴 없어?
8년 전
: >
어? 어.. (조금 깊게 베인 손바닥을 보다가 이내 뒤로 숨기곤) 안 다쳤어, 주인아. 꽃병만 깨졌어.
8년 전
독자21
: >에게
(눈을 크게뜨고 의심하듯이) 진짜로? 거짓말하면 혼나. 다쳤으면 약 발라야지.

8년 전
: >
21에게
(잠시 고민을 하다 의기소침하게) 음, 그럼 솔직하게 말 하면 혼 안 낼거야, 주인아?

8년 전
관계자
: >에게
(너의 말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알아채고) 다쳤구나, 많이아파? 혼나는 건 나중에하고 약 부터 바르자.

8년 전
: >
관계자에게
.. 결국 어떻게 해도 혼은 나는구나. 사실은 조금 다쳤어. (슬며시 다친 손을 내미는)

8년 전
관계자
: >에게
(너의 팔목을 잡고 소파로 앉혀서 조심스레 약을 바르면서) 많이아파? 조심 좀 해. 아 저녁은 먹었어?

8년 전
: >
관계자에게
(네가 상처를 건드릴때마다 저도 모르게 눈썹을 꿈틀꿈틀 하는) 아니, 저녁 안 먹었는데. 주인은 먹었어?

8년 전
독자50
: >에게
아니, 배안고파서 안먹을려고 다이어트겸.(일어나 주방으로 가면서) 약 다 발랐으니까 거실 치우고있어. 밥차려줄게.

8년 전
: >
50에게
알겠어. (네 말에 어지러진 거실을 치우며) 근데 다이어트를 왜 해? 지금이 딱 예쁜데.

8년 전
관계자
: >에게
(고개를 저으며) 아니야, 요즘에 살쪄서 빼야돼. 남준이는 주인이 이쁜게 좋잖아.

8년 전
: >
관계자에게
지금도 충분히 예쁜데? 주인, 나는 여자들이 막 거울보고 살 쪘다고 그러는게 이해가 안돼. 내가 보기엔 다들 날씬하고 예쁜데. 특히 주인은 더 예쁘고.

8년 전
관계자
: >에게
남준이가 싫으면 살 빼지말까? 그래도 살빼야 여름에 이쁜옷도 입고그러지.

8년 전
: >
관계자에게
응, 빼지 마. 예쁜 옷 입어서 누구 보여주려고. 안돼. (단호하게 고개를 젓는)

8년 전
관계자
: >에게
(웃으며) 에이, 남준이한테 보여주려고 입는거지. 밥 다 됐다. 와서 밥먹어.

8년 전
: >
관계자에게
(네 말에 식탁으로 와 의자에 앉고 물을 한 모금 마시는) 그래서 주인은 안 먹을거야? 나랑 같이 먹자. 혼자 먹으면 쓸쓸해.

8년 전
관계자
: >에게
(고민하다가) 그러면 앞에 앉아 있을게. 진짜 배안고프다. 남준아 오늘 혼자서 안심심했어? 뭐했어?

8년 전
: >
관계자에게
(고개를 끄덕이곤 수저를 들어 밥을 먹기 시작하는) 심심했어. 그래서 TV도 보다가, 노래도 듣고, 서점 가서 책도 보고 그랬는데도 주인이 오려면 한참 멀었길래 집에서 이것저것 하다가 꽃병을 깨버렸어.

8년 전
관계자
: >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으음, 그랬구나. 주인이 더 일찍올게. 항상 남준이 잘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해.

8년 전
: >
관계자에게
(네 말에 고개를 젓는) 괜찮아. 이해해. 주인은 주인의 일상이 있는 거니까. 주인의 일상 속에 내가 들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걸? 누군가의 일상 속에 스며들 수 있다는 건 축복받은 일이니까.

8년 전
관계자
: >에게
우리 준이, 누구 닮아서 이렇게 말도 이쁘게해. 그래도 주인이 더 신경쓰고, 더 이뻐해줄게.

8년 전
: >
관계자에게
이게 다 주인이 준 사랑덕분이야. (밥을 다 먹곤 비워진 그릇을 네게 보여주는) 나 다 먹었으니까 쓰담쓰담해줘, 주인아.

8년 전
관계자
: >에게
(너에게 그릇을 받아들고) 맛있었어? 잘했으니까 쓰담쓰담 해줄게 (쓰담쓰담해주며) 우리 남준이 없으면 어떻게 살았을까, 이렇게 이쁜 남준이를 두고.

8년 전
: >
관계자에게
그러면 앞으로 평생 같이 살아야겠다. 이제 나 없으면 심심해서 어떻게 살아, 그치?

8년 전
관계자
: >에게
그러게, 평생 나랑 살자. 남준아 주인 좋아?

8년 전
: >
관계자에게
주인, 당연한 질문은 하는게 아니야.

8년 전
관계자
: >에게
혹시라도 싫으면 어떡해..맨날 늦게 들어오고 혼내기만 하고.. 미안해 남준아.

8년 전
: >
관계자에게
괜찮아, 주인. 아침에 일어나서 머리 쓰다듬어주는 주고, 출근하기 전에 안아주고, 시간 나면 틈틈이 전화해서 목소리 들려주고,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내 이름 불러주고, 자기 전에 내 품 속에서 꼬물꼬물대는 주인으로 충분한걸.

8년 전
관계자
: >에게
(너를 안으며) 우리준이 오늘따라 왜이렇게 이쁠까. 주인이 더 잘해줄게. 사랑해 준아.

8년 전
: >
관계자에게
주인아, 사랑하면 뽀뽀. (개구지게 웃으며 입술을 내미는)

8년 전
관계자
: >에게
뽀뽀는 다음에, (말을 돌리며) 남준아 안 피곤해? 주인 피곤해. 우리 이제 자자.

8년 전
: >
관계자에게
주인, 왜, 싫어? (말 없이 너를 쳐다보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이는) 피곤하면 자야지.

8년 전
전구
태형이/ 내이름은 강슬기 할게요. 친구이상연인이하. 옛날부터 불알친구였던 너랑 나였는데 유난히 잘 붙어다녀서 어렸을때부터 뽀뽀하던 사이가 지금까지 이어온거에요. 애들은 사귀냐 묻지만 우린 그냥 불알친구라며 웃어넘기고 뭐 그런. 스킨쉽은 막하는데 친구인거! 그러다 오늘도 다름없이 놀다 장난처럼 던진 사귀자는 말도하고... 모르겠다. 그냥 흘러가는대로 해봐요.

(학원이 끝나고 교복을 갈아입지도 않은채 윗집인 제 집보다 더 익숙하게 너의 집 문을 열고 들어가 조금은 짧은 치마를 입고도 편하게 소파에 앉아 후드티끈을 만지작거리며 널 찾는) 김태형, 어딨냐. 나왔는데 빨리빨리 안나와보고.

8년 전
: >
(화장실에서 씻고 머리에 물기를 털면서 나오는) 여기가 네 집이냐. 어디서 주인 행세야.
8년 전
독자7
우린 피보다 진한 사이잖아. (소파에 앉은채로 팔을 벌리는) 공부했더니 힘들어. 안아줘.
8년 전
: >
(피식 웃고는 너를 안아주며) 으이구, 내가 너때문에 못산다. 아마 너때문에 10년은 수명이 줄었을거야.
8년 전
독자11
요즘 백살 넘게 살아서 십년정도는 괜찮아. (좋은 향이나는 너의 뺨에 쪽 뽀뽀를 하는) 내가 좋아하는 냄새 나.
8년 전
: >
11에게
네가 좋아하는 냄새가 어떤 냄샌데? (제 몸에 코를 대고 킁킁 거리다) 나는 모르겠는데?

8년 전
독자15
: >에게
편안한 냄새. (너를 발로 살짝 차고서 실실 웃는) 오렌지 주스 가져다 줘. 있는거 다 알아.

8년 전
: >
15에게
어쭈? 참나, 귀여워서 봐준다. (부엌으로 가 냉장고 문을 열곤 오렌지 주스를 꺼내 컵에 따르는. 조심스레 들고 가서 네게 쥐어주곤) 맛있어요? 우쭈쭈-

8년 전
독자23
: >에게
우쭈쭈 뭔데. (싫지는 않은지 웃으며 주스를 마시고 컵을 쥔채 너를 올려보는) 이 옷, 너꺼다? 알아?

8년 전
: >
23에게
아, 그래? (몰랐다는 듯 눈이 동그래졌다 이내 반달로 접히도록 웃으며) 내 옷이 큰 건가, 네가 작은 건가. 귀엽다. (네 볼을 잡아 늘리는)

8년 전
독자29
: >에게
(너의 손목을 잡고 실실 웃으며 입술을 내밀곤 장난스레 말하는) 뽀뽀해주면 더 귀여워져.

8년 전
: >
29에게
어? 이건 좀 위험한데? (실실 웃다가 무서운척 하는)

8년 전
독자35
: >에게
(제 볼을 잡은 너의 손을 떼어내고는 어깨를 으쓱이며 소파에 파묻힐듯이 앉는) 응, 안해. 안하고 만다.

8년 전
: >
35에게
(그런 널 보고 끅끅거리면서 웃는) 왜 이렇게 흐느적흐느적 거려. 힘이 하나도 없네. (네 팔을 들어 올렸다 툭 내려놓기를 반복하는)

8년 전
독자42
: >에게
(네가 하는대로 가만히 있다가 손을 들어 널 퍽치는) 힘들어 오늘. 진짜... 나머지할뻔한거 겨우 도망쳐 왔다. (소파에서 조금 비켜네가 앉을 자리를 만드는) 앉아, 나 눕게.

8년 전
: >
42에게
(제 허벅지를 팡팡 치곤) 누워. 강슬기님께서 힘드시다니까 오늘은 김태형이 봉사하지.

8년 전
독자47
: >에게
(자연스럽게 누워 널 올려보는) 오늘 뭐했어? 나 없는동안. 게임했지, 전정국이랑?

8년 전
: >
47에게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응, 게임했지. 내기 했는데 내가 이겼어. 크- 멋있지 않냐?

8년 전
독자55
: >에게
내기는 뭐걸었는데? (머리를 쓰다듬자 편안한지 눈을 감고 너의 얘기를 듣는) 아이스크림? 그럼 나도 껴주는거지?

8년 전
: >
55에게
베스킨라빈스 하프갤런 한 통. 너랑 같이 먹으려고 일부러 큰 거 걸었지.

8년 전
독자61
: >에게
웬일. (손을 들어 너의 턱밑을 살살 간질이는) 우리 똥강아지 잘했어요.

8년 전
: >
61에게
(네 손길에 웃으며 눈을 감는. 그러다 다시 너를 바라보곤) 슬기야.

8년 전
독자70
: >에게
왜 갑자기 낯간지럽게 이름을 부르지? (어색한듯 목을 긁적이다 대답하는) 왜, 태형아.

8년 전
: >
70에게
(말 없이 빙긋 웃다 입을 여는) 너랑 나랑은 무슨 사이야?

8년 전
독자76
: >에게
음.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어 한참 고민하다 몸을 일으켜 앉아 널 빤히 보곤 볼에 쪽 뽀뽀를 해보는) 친군데, 뽀뽀하면 좋은사이?

8년 전
: >
76에게
(그런 너에 푸스스 웃다 이내 진진하게 너를 쳐다보는) 요즘은 친구끼리 뽀뽀도 하고 그래?

8년 전
독자80
: >에게
어? (오늘따라 진지한 모습에 입술을 다물고있다 대답하는) 아니. 아니지.

8년 전
: >
80에게
(긴장한 듯한 너에 푸스스 웃으며 말하는) 그럼 우리 맘 놓고 뽀뽀해도 되는 사이 할까. 남들이 봐도 이상하지 않은 사이. 네 생각은 어때?

8년 전
독자85
: >에게
(눈을 가만히 굴리며 네 말을 이해하다 너의 손에 깍지끼며 묻는) 연인사이? 사귀자는거지, 지금.

8년 전
: >
85에게
(맞잡은 손에 힘을 주어 더 꽉 잡곤) 어떻게 알았지. 응, 나 지금 고백하는 건데.

8년 전
독자91
: >에게
(맞잡은 손을 보다가 해맑게 웃으며 너를 와락 끌어안는) 아, 좋다. 기다렸는데. 장난치는거 아니지?

8년 전
: >
91에게
(너를 품에서 떼어내곤 이마에 입을 맟추고) 이건 100프로 완전 진심.

8년 전
독자94
: >에게
(너의 볼을 붙잡고 튀어나온 입술에 두어번 쪽쪽대는) 그럼 난 200프로 진심. 사랑해. 우리 태태.

8년 전
: >
94에게
(네 말에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곤) 와, 지금 나한테 사랑한다고 한거야? (그러다 개구지게 웃으며 네 양볼을 잡곤) 그럼 나도 완전 사랑해, 강슬기! (네 입술에 길게 입 맞추고 떨어지는)

8년 전
독자99
: >에게
(개구지게 웃으며 너의 아랫입술을 살살 빨다가 떨어지는) 이제부터 태형이는 누나가 책임질거니까, 누나만 믿어. 알겠지?

8년 전
: >
99에게
어쭈? 누구 맘대로 누나래? 오빠한테 까분다. (다시 네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고 머금고 떨어지는) 혼날래?

8년 전
독자103
: >에게
생일로 치면 내가 누나지. 너는 95년 끝자락에 태어났잖아. (귓가가 붉어져서는 너의 무릎에 앉아버리는) 어이없다. 솔직히.

8년 전
: >
103에게
그래도 하는 행동 보면 내가 오빤데? 왜, 이제와서 부끄러워? (일부러 너를 더 놀리는)

8년 전
독자110
: >에게
넌 안부끄러워? 막 물고, 빨고 하는데? (분하다는 듯 무릎에서 콩콩대는) 누가보면 연애의 신인줄 알겠다.

8년 전
: >
110에게
어, 야, 잠깜만..! (네가 무릎에서 콩콩대자 당황해서 널 내려앉히는)

8년 전
독자115
: >에게
오. 태형이 남자구나? (장난스럽게 손을 너의 허벅지 안쪽에 가져다대고 손을 부비적대는)

8년 전
: >
115에게
(화들짝 놀라며 네 손을 부여잡는) ㅇ, 야! 너는 무슨 여자애가 남자 무서운 줄 모르고!

8년 전
독자123
: >에게
태형인 안무섭지, 맨날 나 지켜주니까. (장난스럽게 너의 손등에 뽀뽀하는) 인내심 시험은 통과.

8년 전
: >
123에게
.. 한 단계만 더 갔으면 통과 못 할 뻔 했네.

8년 전
독자130
: >에게
한단계 갔으면 어떻게 했는데? (순수한척 표정지으며 널보는)

8년 전
: >
130에게
음.. 이렇게? (갑작스레 널 뒤로 눕히곤 위에 올라타는)

8년 전
독자136
: >에게
(밑에서 널 올려보다 부끄러운지 손으로 얼굴을 감싸는) 박력쩔어. 뭔지 알겠으니까, 내려와도 돼.

8년 전
깡총
전정국/ 남사친

도서관에서 잘하는 짓이다
그만 좀 자

-
호칭 진짜 못 정하겠어. 이걸로 십 분 동안 고민했는데 안 떠올라요

8년 전
: >
원래
도서관은
자는 곳이야
도서관만큼
편한 잠자리가
없지

-
그럼 그냥 못난이로 할게요. 나중에는 바뀔 수도 있고? 귀엽잖아, 놀리는 맛도 있고. : >

8년 전
독자18
그건 니 생각이고
그럼 좀 더 자
문 닫으면 재밌겠네

-
와. 진심 나오는 거야?

8년 전
: >

벌써 닫는 시간인가
그럼 일어나야지

(주섬주섬 짐을 챙기고 네 쪽을 한 번 쳐다보고 나가자고 눈짓을 하는)

-글쎄, 진심일까? : >

8년 전
독자28
(가방을 고쳐매고 도서관에서 빠져나오는) 왜 나옴. 그냥 더 주무시지. 진심 재밌을 것 같은데
8년 전
: >
28에게
그러게, 그 재밌는 광경을 너 스스로 발로 찾네? 누굴 탓하겠어, 못난이 너 자신을 탓해야지.

8년 전
독자37
: >에게
괜히 성질 긁지 말고 조용히 집이나 가 (갑자기 무섭게 내리는 비를 멍하니 쳐다보는) 망했네

8년 전
: >
37에게
그렇지? 망했지? 우리 못난이는 일기예보도 안 보고 우산도 안 챙겨 왔지? 그럴 줄 알았다. (고개를 저으며 혀를 차는)

8년 전
독자45
: >에게
어쩌라고. 누가 니 못난인데. 택시 번호 좀 줘봐. 비 맞는 거 딱 질색이야

8년 전
: >
45에게
싫은데? (능글맞게 웃으며 제 가방에서 접이식 우산 하나를 꺼내는) 나는 우산 쓰고 가면 되니까 네 알아서 하시지?

8년 전
독자53
: >에게
짜증 나. 너 (핸드폰을 켜 초록창에 재빨리 검색하는) 세상 참 좋아졌어. 바로바로 나오고

8년 전
: >
53에게
어쭈? 하여튼, 못나서 그런가 눈치도 없네. (네 핸드폰 화면을 끄곤 네 주머니에 넣어주는. 그리고 우산을 펴 네 어깨를 감싸 제 쪽으로 당기는) 같이 쓰고 가시죠?

8년 전
독자56
: >에게
싫은데, 불편하게 너랑 집까지 붙어서 갈 생각 없어. 마음 편히 택시 타고 갈 거야

8년 전
: >
56에게
와, 너무하네. 그럼 택시 타고 가던가. 나는 갈거야. (입술을 한 번 삐죽이곤 네 어깨에서 팔을 내리고 걸어가는)

8년 전
독자63
: >에게
(벌써 저 멀리 걸어가는 네 등을 빤히 쳐다보다 핸드폰을 켜 택시로 전화를 거는데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리는 탓에 밀린 차량들이 있어 어쩔 수 없이 몇십 분 동안 기다리게 되는)

8년 전
: >
63에게
(평소보다 빠른 걸음으로 집에 도착하는. 도착하자 마자 접이식 우산은 펼쳐 두고 큰 장우산을 들고 다시 도서관으로 향하는)

택시 탔냐

8년 전
독자71
: >에게
(도서관 문이 잠겨 들어가지도 못하고 아까보다 더 심해진 비바람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홀딱 젖어 쭈그려 앉아 있는)

기다리는 중

8년 전
: >
71에게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는 네 카톡에 좀 더 빨리 걸어 도서관에 도착하는. 문 앞에서 쭈구려 앉아 있는 널 보고 달려가는) 야, 여기서 뭐하고 있어. 전화를 하던가!

8년 전
독자82
: >에게
(차가운 바람 탓에 몸을 바들바들 떨고 있는데 저 멀리서 뛰어오는 너에 작지 않게 놀라는) 뭐냐, 어차피 곧 온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인데 왜.

8년 전
: >
82에게
야, 벌써 20분 지났거든? (네 손에 우산을 쥐어주곤 제가 걸치고 있던 가디건을 벗어 네게 걸쳐주는. 그리고 다신 제가 우산을 쥐는) 똑바로 입어, 감기 걸려. 그러니까 같이 가자 할 때 말 듣지. 이번에도 같이 안 갈거야?

8년 전
독자87
: >에게
곧 올 텐데 뭣하러 걸어가. 너도 같이 타고 가, 이 날씨에 걸어가면 너도 감기 걸린다

8년 전
: >
87에게
지금 비 많이 와서 차 없을텐데? 언제까지 이러고 있으려고. 이러다가 더 아프겠다. (네가 으슬으슬 떨자 팔을 들어 널 살짝 감싸 안는)

8년 전
독자93
: >에게
야. 나 추워, 진짜 망했다 (저를 감싸 안고 있는 네 손을 잡아 내려 제 목으로 가져다 대는) 뜨거워

8년 전
: >
93에게
이거 봐, 내가 뭐랬어. 더 늦어지기 전에 얼른 가자. (너를 좀 더 꽉 감싸당기곤 네 쪽으로 우산을 기울인 채 네 집 쪽으로 걸음을 옮기는) 오늘 집에 부모님 계시지? 아픈데 혼자면 서럽다.

8년 전
독자100
: >에게
응. 들어오긴 하지. 아침에 (몸을 바들바들 떨며 천천히 걸음을 옮기는)

8년 전
: >
100에게
아침? 원래 저녁에 들어오시지 않아? (네가 자꾸 몸을 떨자 제 손으로 네 팔을 쓸어주는) 야, 너희 집에 있다 갈까.

8년 전
독자105
: >에게
뭣 하러 와. 그냥 얼른 집 가, 그리고 엄마랑 아빠 저번부터 새벽까지 가게 열어서 아침에 들어와.

8년 전
: >
105에게
그럼 더 있다가 가야겠네. 어차피 나도 우리집까지 가려면 힘들고, 그냥 너희 부모님한테 전화 드리고 자고 갈래. 어차피 하루 이틀 놀러 오는 것도 아니잖아.

8년 전
독자112
: >에게
감기 옮아 너. 바이러스 무시 못한다 (어지러워지는 머리에 멈춰 서 널 올려다보는) ... 야, 부탁 좀 하자

8년 전
: >
112에게
내가 넌줄 아냐. 나 튼튼하거든? (잘 걸어가다 갑자기 멈춰서는 널 보곤 의아하다는듯) .. 왜?

8년 전
독자121
: >에게
나 좀 업어줘. 못 걷겠어 (네 옷을 살짝 끌어당겨 제 손에 우산을 쥐는) 미안하다. 돼지가 이런 부탁해서

8년 전
: >
121에게
(아무 말없이 네게 등을 내어 보이곤 널 업어주는) 우산 제대로 들어, 너 젖는다.

8년 전
독자132
: >에게
알겠네요. (잠깐 망설이다 네 등에 업혀 우산을 꽉 쥔 뒤 네 어깨에 얼굴을 묻고 더운 숨을 내쉬는)

8년 전
: >
132에게
.. 야, 너 많이 아프냐? 병원 가? (네가 더운 숨을 내쉬자 걱정이 되는)

8년 전
독자133
: >에게
안 해. 비 좀 맞았다고 누가 병원을 가. 그냥 신경 쓰지 마

8년 전
: >
133에게
어떻게 신경을 안 써. 온 몸으로 나 지금 아파요 티 내면서. 병원 갔다 가, 어차피 근처 잖아. (앞에 보이는 병원으로 향하는)

8년 전
독자139
: >에게
싫다니까. 가기 싫어, 주사 랑 약 싫다고 진짜. 얼른 집으로 가

8년 전
: >
139에게
.. 진짜 가지가지 한다. 맞고 나면 나을텐데. (네 말에 다시 너희 집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얼마 후에 너희 집에 도착하자 자연스레 도어락을 열곤 집에 들어가 널 의자에 앉히곤 신발을 벗겨 현관에 가져다 놓는) 아파도 따뜻한 물에 몸 좀 담그고 나와.

8년 전
독자142
: >에게
아들 하나 잘 키웠다 나. (네 말에 어기적거리며 욕실로 들어가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좀 지나 샤워까지 끝낸 뒤 가운으로 몸을 여미고 나오는) ... 잠 와.

8년 전
: >
142에게
(네가 욕실로 들어간 사이 밖으로 나가 약국에 가서 약을 사온) 자기 전에 약 부터 먹고 자.

8년 전
독자152
: >에게
심한 것도 아닌데 무슨 약까지 사 왔냐 (열 때문에 달궈진 손을 뻗어 네 팔목을 잡고 방으로 가는) 안 먹고 그냥 잘래. 피곤하면 너도 얼른 자

8년 전
: >
152에게
야, 너 때문에 지금 내 팔 화상 입을 것 같거든? 그러니까 제발 좀 얌전히 말 좀 듣지? 무슨 아픈 애가 고집이 쎄. 앉아 있어. (너를 침대에 앉혀두곤 물과 약을 가져오는) 먹고 자, 먹고.

8년 전
독자153
: >에게
구라 치지 마. 무슨 화상이야. 안 먹어, 먹기 싫다고 했다. 너나 미리 먹어둬 혹시 모르니까

8년 전
: >
153에게
그럼 너 자다가 더 아파도 모른다. 나는 분명 약 먹고 자라고 그랬어, 근데 네가 거절한 거야? (침대 옆 서랍 위에 물컵과 약을 올려두곤 널 눕히고 이불을 목까지 덮어주는. 그리고 저는 바닥에 이불을 깔고 눕는) 얼른 자.

8년 전
독자154
: >에게
알겠어. 바닥 차갑다 올라와서 자, 얼른

8년 전
: >
154에게
.. 됐으니까 그냥 누워서 자. 나 덩치 커서 너 끼여 죽는다.

8년 전
독자155
: >에게
아니, 야. 추워서 너 입 돌아가. 그냥 말 듣고 여기서 자라 좀

8년 전
: >
155에게
아, 진짜 고집 쎄다. (네 말에 결국 침대로 올라와 눕는) 올라왔으니까 이제 그냥 자라, 제발 좀.

8년 전
독자158
: >에게
자려던 참이네, 너도 얼른 자 (색색거리며 숨을 내쉬다 곤히 잠이 드는)

8년 전
: >
158에게
(가만히 네가 잠 든걸 보고 있다 몸을 일으켜 수건에 물을 젹셔 네 이마 위에 올려주는) .. 참, 손도 많이 간다.

8년 전
독자160
: >에게
(식은땀 때문인지 한기가 들어 몸을 뒤척이다 네 허리를 끌어안는) 봉사활동이다 생각해

8년 전
: >
160에게
(잠시 멈칫하다가 손을 내려 네 등을 토닥여주는) 다 낫기만 해봐, 진짜.

8년 전
독자164
: >에게
한 대 치겠다 (제 등을 토닥여주는 느낌에 네 품속을 더 파고드는) 왜 안 자고 있어

8년 전
: >
164에게
너 때문에 못 자고 있잖아. 그러는 너는 왜 안 자고 자꾸 꼬물대.

8년 전
독자167
: >에게
추워서, 니 냄새 좋아서. 대충 이런 것 때문에 깊게 못 자는 중

8년 전
: >
167에게
(네 말에 잠시 멈칫하다 다시 등을 토닥여주는) 변태냐, 내 냄새를 왜 맡아. 얼른 자.

8년 전
독자169
: >에게
니가 내 코앞에 있는데 안 맡을 수가 없지. 생긴 거랑 다르게 단내 나서 좋다고

8년 전
: >
169에게
.. 여자애가 남자 무서운 줄 모르고.

8년 전
독자170
: >에게
니가 뭐가 무서워. 바보 같은 게, 감기 옮겨버리기 전에 빨리 눈 감고 자

8년 전
: >
170에게
뭐래. 알았으니까 너도 자. (네 말에 조용히 눈을 감는)

8년 전
총총
수정해용
8년 전
독자5
정국/ 동갑 배틀연애 어제 부터 연락이 안 돼서 걱정돼서 집으로 갔더니 컴퓨터가 게임이 켜진채로 자고 있는 정국이를 보고 짜증나서 정국이를 깨우는 상황 호칭은 자기로

( 도어락을 열고 들어가 침대에서 자고 있는 너를 보고 짜증나서 너를 발로 밟으며) 야 일어나.

8년 전
: >
(눈을 감은 채 인상으르 찌푸리며 팔을 휘휘 젖는)
8년 전
독자9
(네가 휘두르는 팔에 맞아 네 위로 넘어지며) 야! 아씨, 안 일어나?
8년 전
: >
(앓는 소리를 내며 겨우 눈을 뜨곤) .. 뭐야, 언제 왔냐.
8년 전
독자17
: >에게
(네 몸 위에서 일어나 베개를 들고 너를 때리며) 이 화상아, 미워 죽겠어 진짜.

8년 전
: >
17에게
(영문도 모른 채 네가 때리는 대로 맞다가 베개를 잡곤) 아, 왜! 뭐가 또 불만인데.

8년 전
독자24
: >에게
(베개를 잡는 너를 째려보며) 뭐가 또? 너는 그런 말이 나오냐? 휴대폰은 왜 샀냐? 그냥 가져다 버리지

8년 전
: >
24에게
휴대폰? (네 말에 제 휴대폰을 들여다보는데 네게 수십 통의 문자와 전화, 카톡이 온 걸 확인하곤 그제야 작게 탄식하는) 아- 연락했었구나. 미안. 나 휴대폰 잘 안 보는 거 알잖아. 진짜 미안.

8년 전
독자32
: >에게
(네 말에 힘이 빠져 한숨을 쉬며) 게임한다고 못 봤겠지. 아주 그냥 네가 헤어져 달라고 발악하는구나?

8년 전
: >
32에게
게임? (어젯밤에 잠시 게임을 하다 피곤해서 그대로 잠들어버린 게 생각이 나) 아, 아닌데. 김태형이 하자고 자꾸 졸라서 딱 한 판했는데 피곤해서 그냥 그대로 잤어. (컴퓨터를 끄는)

8년 전
독자39
: >에게
(너를 보고 어이없다는 듯이 웃고, 정색을 하며) 이젠 다른 사람 핑계까지 진짜 가지가지 한다. 됐어. 나 집에 갈거야 여기 더 있으면 화만 나지(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는)

8년 전
: >
39에게
(네 팔을 잡아당겨 침대에 앉히곤) 야, 어디 가. 진짜라니까? 어제는 피곤했어. 그래서 바로 자려다가 김태형이 계속 전화하고 카톡하고 귀찮게 굴길래 딱 한 판하고 그대로 뻗어서 잤어. 못 믿겠으면 김태형한테 물어보던가. 그리고 핸드폰은 나 원래 잘 안 보는 거 알잖아.

8년 전
독자44
: >에게
(너를 째려보며) 됐어, 사람 걱정시켜 놓고 하는 말이 그따위냐? 너 진짜 맘에 안들어

8년 전
: >
44에게
그 따위? 지금 말 다 했어? (까칠한 네 말투에 기분이 나쁘다는 듯 너를 쳐다보는)

8년 전
독자52
: >에게
(네 말에 웃으며) 왜 더하리? 넌 내가 연락 안 하면 절대 먼저 안 하잖아. 내가 너 이거 고치라고 했지. 내 말이 말 같지가 않아?

8년 전
: >
52에게
그게 잘 안 되는 걸 어떡하라고. 내가 하루 이틀 그래왔냐. 십년을 이렇게 살아왔는데 하루 아침에 고쳐지는 게 아니잖아.

8년 전
독자64
: >에게
내가 하루아침에 고치라고 그랬냐? 아니, 고치려고 노력은 했어? 나 갈거야. 짜증나(현관으로 가는)

8년 전
: >
64에게
(네 뒤를 따라 나가며) 야, 진짜 그러고 갈거야?

8년 전
독자77
: >에게
(네 말을 무시하고 밖으로 나가는)

8년 전
: >
77에게
(널 따라 나가려다 저 역시 기분이 나빠 다시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엎어지는)

8년 전
독자83
: >에게
(따라오는 소리가 들리지 않자 인상을 쓰고 계단에 주저앉으며) 나쁜 놈, 따라 나오지도 않아

8년 전
: >
83에게
(네게 연락이라도 해볼까 하다가 요며칠 으슬으슬 춥고 몸이 안 좋아서 자꾸 감기는 눈에 가만히 침대에 누워 있는)

8년 전
독자90
: >에게
(계단에 앉아 있다 너무 심했나 싶어 다시 집 앞으로 가서 들어갈지 말지 망설이는)

8년 전
: >
90에게
(이젠 몸에 열까지 오르는 것 같아 몸을 겨우겨우 움직여서 이불 속에 파묻히는)

8년 전
독자97
: >에게
(망설이다 문을 열고 네 방으로 들어가며) 야 전정국, 넌 여자친구가 화나서 나가는데 따라 나오지도 않냐?

8년 전
: >
97에게
(무슨 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비몽사몽 한 정신에 반쯤 눈을 감곤 이불 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8년 전
독자107
: >에게
(대답없이 웅크려 있는 너를 보고 이상해서 너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야, 사람이 말을 하는데 대답을 해야지.(이불을 끌어 내리자 땀을 흘리는 너를 보고 놀라 네 이마를 짚으며) 정국아, 아파?

8년 전
: >
107에게
(끙끙 앓다가 네가 이마를 짚자 겨우 목소릴 쥐어 짜내 말을 하는) .. 그러게, 나 진짜 피곤하다니까.

8년 전
독자111
: >에게
(네 볼을 감싸며) 어떡해, 아프면 아까 말을 했어야지. 아 기다려, 물수건 만들어 올게.

8년 전
: >
111에게
(나가려는 네 팔을 붙잡고 제 옆에 눕히고 네 품으로 파고드는) .. 됐으니까 그냥 좀 가만히 있어.

8년 전
독자116
: >에게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땀나잖아, 열도 나고. 열 내려야 할거 아냐. 약도 먹어야지

8년 전
: >
116에게
(고개를 젓는) .. 조금만 있자. 나 잠 와.

8년 전
독자119
: >에게
(네 등을 토닥거리며) 미워죽겠어 진짜, 으휴. 빨리자.

8년 전
: >
119에게
(네 품에 안겨 새근새근 더운 숨을 내뱉는)

8년 전
독자126
: >에게
(네가 자는것을 보고 조심히 일어나 물수건을 가져와 네 몸을 닦아주는)

8년 전
: >
126에게
(그저 새근새근 숨을 내쉬며 잠이 든)

8년 전
독자134
: >에게
(네 옆에 앉아 너가 자는 것을 보며) 잘 잔다. 잘자, 맨날 늦게 자고 얇게 입을 때부터 알아봤지 내가

8년 전
: >
134에게
(잠시 뒤에 잠에 서 깨 너를 찾는) .. 어디 있어.

8년 전
독자141
: >에게
(네 이마를 짚으며) 여기있어 인마, 아직도 많이 아파? 열은 아까보다는 좀 떨어진거 같은데...

8년 전
: >
141에게
(너와 눈을 마주치고 잠긴 목소리로 대답하는) 아까보단 괜찮아.. 감기 옮는다, 집에 가.

8년 전
독자176
: >에게
(네 이불을 덮어주고 일어나며) 됐거든? 기다려, 죽 끓여 줄게

8년 전
꺄륵
태형 / ㅂㅇ친구인데 네가 날 좋아하는 걸로 / 나는 여고, 너는 남고. 같은 캠퍼스여서 축제를 같이 해요. 너는 댄스부라 축제 때 공연을 서요. 축제가 끝나서 집에 같이 가는데, 내가 너희 댄스부 후배인 정국이가 멋있다고 칭찬을 해요. 거기에 네가 질투하는 상황이에요.

-
태태야, 정국이 완전 멋있더라. 너희 공연하는데, 정국이만 보였어. 겉옷 내릴 때 설렜잖아, 나.

8년 전
: >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고. 걔보다 내가 훨씬 잘 생겼거든?
8년 전
꺄륵
무슨 자신감이냐. 정국이가 더 잘생겼거든? 사람 설레게 생겼어.
8년 전
: >
(어이 없다는 듯 큰 목소리로) 헐? 야, 전정국 걔가 무슨 사람을 설레게 해. 나정도는 되야지. (네 얼굴 가까이 제 얼굴을 들이미는)
8년 전
꺄륵
(얼굴을 뒤로 빼며) 뭐라는
거야. 내 취향은 정국이네요. 정국이 되게 남자다울 것 같아. (흐뭇하게 웃는)

8년 전
: >
꺄륵에게
아닌데? 걔 완전 이상한데? 맨날 잠옷 입고 이상한 노래 부르면서 춤추고, 물안경 쓰고 이상한 짓 하고, 아무튼 이상해.

8년 전
꺄륵
: >에게
완전 귀엽겠다. 언제 한 번 사진 찍어서 보내줘. 아니다, 소개 시켜줘. 아까 정국이 말하는 거 듣는데, 목소리도 좋던데.

8년 전
: >
꺄륵에게
(길을 가다 멈춰서서 너를 째려보곤) 그렇게 좋으면 네가 직접 가서 번호 따던가! 아마 전정국은 너 같은 스타일 싫어할걸? (고개를 휙 돌리곤 앞서 걸어가는)

8년 전
꺄륵
: >에게
(뒤에서 너를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보곤) 쟤 오늘 왜 저러냐. 야, 왜 또 삐졌냐. 같이 가! (너를 쫓아 달려가 팔짱을 끼는)

8년 전
: >
꺄륵에게
(네가 낀 팔짱을 한 번 내려다 보더니 또 고개를 획 돌리곤 팔을 빼는)

8년 전
꺄륵
: >에게
(너를 툭 건드리며) 야, 왜 삐진 건데. 진짜 잘 삐지네. 혼자 갈 거야?

8년 전
: >
꺄륵에게
(네 쪽은 쳐다보지 않고 앞만 보고 걸어가며) 어, 완전 삐졌어. 나 원래 잘 삐져. 혼자 갈 거야. 그러니까 넌 전정국 금마한테 가.

8년 전
꺄륵
: >에게
아, 왜. 나는 너랑 같이 갈 건데? 데리고 가 줘! 그리고 정국이랑 친해야 가지, 안 친하잖아. 지금은 너밖에 없네. (네 뒤를 쫄랑쫄랑 따라는)

8년 전
: >
꺄륵에게
(네 말에 뒤를 돌아 널 쳐다보는) 그럼 지금 그 말은 전정국이랑 안 친해서 남은 게 나라서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같이 다닌다 그런 뜻이야? 그럼 전정국이 친하게 지내자 하면 나 버리고 가겠다?

8년 전
꺄륵
: >에게
아니, 그건 그냥 장난으로 말한 거지. 너랑 같이 갈 거야. 너랑 가는게 제일 재밌단 말이야. 그니까 같이 가.

8년 전
: >
꺄륵에게
난 너랑 가는 거 재밌어서 가는 거 아니야.

8년 전
꺄륵
: >에게
나도 재밌는 거 하나 때문에 너랑 가는 거 아니거든. 갑자기 왜 이렇게 진지하냐, 장난 한 번 친 거 가지고.

8년 전
: >
꺄륵에게
(여전히 제 마음을 하나도 몰라주는 너에 울컥해서) 야, 그럼 너 나 좋아해? 나는 너 좋아해. 너 좋아해서 장난치고, 너 좋아해서 질투하고, 너 좋아해서 같이 다녀. 넌 아니잖아.

8년 전
꺄륵
: >에게
(그런 너에 당황해서 멍하게 널 쳐다보다 정신을 차리고 말하는) 진심이야, 너? 너 진짜 나 좋아해?

8년 전
: >
꺄륵에게
(그런 널 밉다는 듯이 쳐다보며) 그럼 이런 걸로 장난칠 사람으로 보여 내가?

8년 전
꺄륵
: >에게
그건 아닌데.. 좀 놀라서 그래. 네가 날 좋아할 줄은 몰랐지. (미안해서 네 눈을 잘 쳐다보지 못하는)

8년 전
: >
꺄륵에게
.. 됐어, 나도 너 나 안 좋아하는 거 알아. 강요하는 거아니야.

8년 전
꺄륵
: >에게
왜 그렇게 생각해? 내가 널 안 좋아하는지 네가 어떻게 알아. 나도 좀 서운해지려 그러네. 너 안 싫어해, 바보야.

8년 전
: >
꺄륵에게
.. 그렇다고 해서 좋아하는 것도 아니잖아. 괜히 나 기대하게 만들지 마.

8년 전
꺄륵
: >에게
나도 너 좋아해. 진짜 너나 나나 눈치 없는 건 똑같네.

8년 전
: >
꺄륵에게
.. 장난치지 마. 나 지금 장난 치는 거 아니라니까?

8년 전
꺄륵
: >에게
너도 내가 지금 장난치는 걸로 보여?

8년 전
정국/썸/어렸을 때부터 부모님끼리 알던 사이라 친하게 지내던 누나 동생 사이에요. 나는 이번에 새로 대학에 간 새내기고 나름 명문대생이에요. 너는 체대 준비 중인 고3학생이고. 지금 나는 너한테 너희 부모님 부탁으로 과외 해주고 있는 중인 걸로. 호칭은 그냥 누나라고 부르면 좋아요. 가볍게 톡부터 시작할까요?

정국아
누나 좀 있으면 도착하는데
오늘은 숙제 좀 했어?
안 했다고 하기만 해
죽는다 진짜

8년 전
: >
그럼
반만 했다고 하면
반만 죽일거야?

8년 전
아니
반보다 더 죽어
결국엔 다 안 한 거잖아
어떻게 한 번을 다 안 해오냐
진짜 혼나고 싶지

8년 전
: >
에이 그래도
몸은 잘 쓰는잖아
그러면 됐지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라
우리 부모님 소원
이뤄드렸는데

8년 전
응 그래
근데 내 소원은
우리 정국이가 한 번이라도
숙제를 잘 해오는 건데 말이야
그건 언제쯤 이뤄줄 예정?

8년 전
: >
뿅에게

누나가 하는 거 봐서?
나 배고픈데

8년 전
: >에게
...?
지금 그 말을 나한테 하는 의도는 뭐다?
뭐 사다달라고?

8년 전
: >
뿅에게
역시
공부를 잘 해서 그런가
똑똑하네

8년 전
: >에게
싫어 인마
내가 왜 숙제도 안 하는 동생 먹을 걸 사가냐
그래서 뭐 먹고 싶은데

8년 전
: >
뿅에게
누나
말이 앞 뒤가 다른데
이런 걸 모순이라고 하나?
햄버거요
버거킹 와퍼 세트

8년 전
: >에게
사다준다는 말은 안 했다
기다리든가

(얼마 지나지 않아 너희 집 초인종을 꾹꾹 눌러대는) 전정국 빨리 문 열어, 나 팔 아파.

8년 전
: >
뿅에게
(네 카톡을 보고 웃다가 네 목소리에 달려나가 문을 열고 네 손에 들려 있는 봉지를 빼앗아 드는) 누나 같은 사람을 보고 츤데레라 하나봐.

8년 전
: >에게
츤데레는 무슨. (봉지 안에 든 버거를 보고는 헤실거리며 웃는 너에 덩달아 피식 웃고는 책상으로 가 가방을 내려놓으며) 일단 와서 앉아. 숙제는 그래서 반만 했다고?

8년 전
: >
뿅에게
응, 반만 했는데 먹고 하면 안돼? 나 지금 엄청 배고픈데. 나 저녁도 못 먹었어. (햄버거를 들고 방으로 들어가 바닥에 앉는)

8년 전
: >에게
으이구, 뭐 하느라 아직 밥도 안 먹었어. (방바닥에 앉아있던 너를 내려다보며) 오늘도 훈련 많이 했어? 바빴나보네.

8년 전
: >
뿅에게
(햄버거를 한 입 물곤) 아, 맨날 시작 전에 운동장 7바퀴 돌고 끝날 때 7바퀴 돌고. 힘들어 죽겠어. 누난 안 먹어?

8년 전
: >에게
누나는 요즘 다이어트라 6시 이후에 뭐 안 먹는다. 너 많이 먹어. 진짜 힘들긴 한가 보네. (말 없이 네가 햄버거를 먹는 모습을 턱을 괴곤 바라보다) 다음에 숙제 해오면 더 맛있는 거 사줄게. 생각보다 고생한다.

8년 전
: >
뿅에게
다이어트? 저녁은 먹고 다이어트 해? (열심히 오물오물 햄버거를 먹으며) 뭐 사줄건데? 더 맛있는거 뭐?

8년 전
독자78
: >에게
아니, 당연히 저녁 안 먹었지. 맛있는 거 글쎄... 고기 정도면 힘내서 열심히 숙제 다 해오려나? 그럴 거야?

8년 전
: >
78에게
저녁을 왜 안 먹어. 6시 이후에 안 먹을거면 저녁을 일찍 먹던가. 아- 해, 아- (네 입에 감자튀김을 넣어주는) 고기 사준다면 해야지.

8년 전
: >에게
(망설이다 결국 감자튀김 하나를 받아먹고는) 아, 이런 거 먹으면 안 되는데... 그럼 다음 숙제는 꼭 해와. 안 해오면 고기고 뭐고 바로 어머님 호출이니까, 오케이?

8년 전
: >
뿅에게
알겠어. 누나가 이렇게 부탁을 하는데 내가 또 해줘야지. (안 된다면서도 오물오물 잘 먹는 널 보고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아이고, 우리 누나 잘 먹네.

8년 전
: >에게
(뚱한 표정을 짓고서도 쓰다듬는 네 손은 피하지 않은 채) ...좀 맛있긴 하네. 하나 더 줘봐.

8년 전
: >
뿅에게
아- 해요. (그런 네가 귀여워 웃으며 감자튀김을 네 입에 넣어주는) 맛있어?

8년 전
: >에게
응, 진짜 맛있어. (웃으며 하나를 더 넣어주려는 너에 고개를 저으며 입을 꾹 다물고는) 이제 진짜 그만. 지금 먹은 것만 해도 칼로리 대박일텐데 더 먹으면 안 돼.

8년 전
: >
뿅에게
(네 말에 한껏 진지하게) 누나, 나는 개인적으로 마른 여자 싫어해요. 그러니까 아- (다시 감자튀김을 네 입 앞에 갖다 대는)

8년 전
: >에게
(잠시 망설이는 듯 하다 결국 입을 벌려 감자튀김을 받아먹는) ...그래도 살찐 여자보다는 낫잖아.

8년 전
: >
뿅에게
누나가 살 찌면 되게 귀여울 것 같다. 하얀데 볼 포동포동해선.. (뭔가를 생각하는 듯 하더니 이내 꺄르륵 웃는) 귀엽겠다. 찹쌀떡 같을 것 같아.

8년 전
: >에게
(순간 발끈해 네게 말을 하려다 네 웃음소리가 귀여워 결국 피식 웃고는 네 볼을 꾹 누르고는) 누나한테 귀엽기는. 니가 더 귀여워.

8년 전
: >
뿅에게
어? 내가 어디 가서 귀여움 받을 덩치는 아닌데? (네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곤 장난을 치는)

8년 전
: >에게
어, 확실히 몸은 좀 근육 돼지기는 한데 그래도 얼굴은 귀엽잖아. 토끼 같아.

8년 전
: >
뿅에게
근육 돼지..? (네 말에 잠씨 눈썹을 꿈틀하더니 이내 능글맞게 웃으며) 누나, 남자는 허리가 생명이래. 그리고 허벅지랑 엉덩이도. 근데 나는 다 튼튼하다? 어때?

8년 전
: >에게
(네 말을 가만히 듣다가는 얼굴이 벌개져서 네 어깨를 아프도록 때리며) 이게 지금 누나한테! 뭐, 뭐. 튼튼한데 그걸 어디 쓰게? 나랑 상관 없거든?

8년 전
: >
뿅에게
(네가 때린 부위를 움켜쥐곤 인상을 찡그리는) 와, 누나는 나보다 힘 더 센거 같은데. 어디 쓰긴, 사랑하는 여자한테 쓰지. 흐음- 진짜 상관 없어?

8년 전
: >에게
...아, 몰라. (여전히 얼굴은 빨간 채로 괜히 네 시선을 피하며 책상만 툭툭 건드리는) 빨리 먹고 앉기나 해. 진도 늦었단 말이야.

8년 전
: >
뿅에게
그럼 나 좋다는 여자를 찾아야겠네. 평생 봉사하게. (웃음기 가득한 목소리로 얘기하며 햄버거를 먹는) 아, 공부하기 싫은데. 오늘만 쉬면 안돼?

8년 전
: >에게
얼씨구? 당연히 안 되지. 너 고3이에요, 이 아저씨야. 4월 모의고사 끝난 지 얼마나 됐다고. (책상 앞의 의자를 툭툭 치며) 여자 찾을 생각은 그만하고 빨리 앉으시죠.

8년 전
: >
뿅에게
고3이라면서 아저씨래. 고3이 어떻게 아저씨야? 그럼 누나는 20대니까 할머니겠네? (계속해서 널 놀리며 웃는) 아, 싫어- 이 화창한 봄날에 여자친구도 없고. 얼굴도 잘 생겼지, 몸도 좋지, 노래도 잘 하지, 운동도 잘 하지. 나 같은 남자를 앞에 두고 책이 눈에 들어와? (네 얼굴에 제 얼굴을 들이밀고 방긋 웃는)

8년 전
: >에게
(갑자기 다가온 네 얼굴에 놀라선 얼굴을 뒤로 빼지도 못 하고 눈만 깜빡이다 얼굴이 빨개져선 고개를 휙 돌려버리는) ...자꾸 왜 이래, 얘가. 책 눈에 안 들어온다고 하면 뭐, 뭐 어떡할 건데?

8년 전
: >
뿅에게
(네 시선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며) 어? 누나, 얼굴 빨개졌는데? 왜 빨개져요? 무슨 생각해? 응? 앞에 미성년자 두고 얼굴이 왜 빨개져?

8년 전
: >에게
아무 생각도 안 했거든! 내가 너 가지고 무슨 생각을 한다고... (홧홧거리는 얼굴에 손부채질을 하며) 너야말로 이상한 생각하지 말고 빨리 책이나 펴.

8년 전
: >
뿅에게
알겠어. (그제서야 의자에 앉고 책을 펴는데 반만 했다던 숙제가 다 되어 있는)

8년 전
: >에게
(책을 보고는 눈을 크게 뜨고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네 얼굴을 바라보며) ...뭐야? 너 숙제 다 못 했다며. 다 했는데?

8년 전
: >
뿅에게
우리 누나 너무 순진해서 이 험난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려나. (턱을 괴곤 너를 바라보며 웃는)

8년 전
: >에게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고는 네 머리를 헝클어놓으며) 누가 보면 40대 아저씬 줄 알겠네. 아, 잠깐만. 아 그럼 고기 사줘야 되는 거잖아. 아, 낚였어. 아, 전정국 진짜.

8년 전
: >
뿅에게
누나는 누가 보면 10대 줄 알겠다. 이렇게 순진해서야. 누나 이제 나한테 고기 사줘야겠네- 갈수록 빚만 늘어간다. 평생 나한테 빚 갚고 사는 거 아냐?

8년 전
: >에게
그럴 것 같아... 아 이게 다 너 때문이잖아. (그대로 책상 위에 엎어져서는 눈을 감으며) 아, 몰라. 수업 안 해. 전정국한테 낚여서 기분 별로야.

8년 전
: >
뿅에게
(네 뒷통수를 쓰다듬어 주며 웃는) 그랬어요? 우리 누나 삐졌구나? 누나가 아니라 애기네-

8년 전
: >에게
(그대로 눈을 떠 다른 쪽 네 손을 잡아 만지작거리며) 애기는 무슨. 얼마 전까지만 해도 누나, 누나하면서 졸졸 쫓아다니던 게 누군데.

8년 전
: >
뿅에게
지금도 똑같은데? 누나, 누나 하면서 졸졸 따라다니잖아. 근데 언제쯤이면 넘어와줄 건데? (책상에 볼을 대고 누워 널 쳐다보는)

8년 전
: >에게
(네 눈을 바라보다 이내 시선을 내리깔며) ...나도 몰라. 아마 너 스무살 되면? 지금은 내가 좀 찔려서.

8년 전
: >
뿅에게
어, 나 스무살 되면 받아줄거야? 누나도 미성년한테 설레는게 좀 찔리긴 하지? (입꼬리를 씰룩대며 웃는)

8년 전
: >에게
(웃는 네가 얄미워선 괜히 네 볼을 꾹 누르며) 나 설렌다는 말은 한 적 없거든. 몰라, 일단 너 스무살 되면 그때 너 하는 거 봐서.

8년 전
: >
뿅에게
누나 생각 잘 해야 돼. 지금도 나 좋다는 애들 많은데 대학 들어가면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진 않을걸? 그때 어리고 예쁜 여자애들 보고 기죽지 말고 일찌감치 나 채가지?

8년 전
: >에게
물론 그건 그런데... 뭔가 그래도 막 찔린단 말이야, 내가 지금 스무살도 안 된 애기한테 뭐 하고 있는 건가... 근데 뭐, 지금도 너 좋다는 애들 많다고? 학교에서 인기 좋나보네, 전정국.

8년 전
: >
뿅에게
누나가 몰라서 그렇지 나 완전 인기 스타거든? (고개를 들고 일어나 팔짱을 낀 채) 확 다른 여자애랑 사귈까보다.

8년 전
: >에게
(너를 따라 몸을 일으켜선 네 볼을 잡아 양 옆으로 늘리며) 혼날래? 스무살까지만 기다려보라니까. 나 좋아한다면서 어딜 도망가려고.

8년 전
: >
뿅에게
와, 천하의 전정국을 이렇게 막 대하는 사람은 누나 밖에 없을거다. (푸스스 웃는) 그러니까 오늘 공부는 여기까지?

8년 전
: >에게
(널 따라 웃으며 네 침대로 가 드러눕고는) 콜, 여기까지. 오늘 뭐 숙제도 다 해왔으니까 그만하지 뭐. 근데 그럼 이제 뭐하게?

8년 전
독자1
헐 해도되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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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독자6
사람 너무 많다ㅠ 고마워. /슙뷔/연인/아고물로. 난 널 많이 좋아해서 널 쫓아다니다가 사귀게 된 거. 비가 많이 오는 날, 학교에서 네게 연락하는거. 카톡 오래해요. 근데 그취 해도 되죠?/

아저씨
아아저씨
뭐해요
비 완전 많이 와
학교 뒤에 강 됐어요 완전

8년 전
: >
나 지금
작업실인데
밖에 비와?

-
윤기는 아이돌 말고 그냥 언더에서 음악 하는 사람인걸로. 전부 다 노멀이라서 놀랐죠? ㅋㅋ 위에도 적었지만 상관 없어요. : >

8년 전
독자12
완전 많이 와요
하늘에 구멍 났나봐
비오는 것도 모르고
하루종일 거기 있었죠, 또

/ 네ㅋㅋㅋㅋ 노멀만 해야되는 줄 알았어요. 사람 많아서 힘들겠다, 천천히 해주세요.:)

8년 전
: >
12에게
그냥 뭐
이것저것 하다보니까
벌써 7시네
저녁은 먹었어?

8년 전
독자19
: >에게
안 먹었어요
살 뺄거야
오늘 급식도 맛 없고

8년 전
: >
19에게
뺄 살이 어디 있다고
너 지금도 충분히 말랐어
난 포동포동한게 좋은데

8년 전
독자26
: >에게
아저씨가 더 말랐으면서
뺄 거에요
뱃살 많아

8년 전
: >
26에게
태형이 뱃살 만지는 거 좋은데
말랑말랑 포동포동
깨무는 맛도 있고
무엇보다 귀엽잖아
아가배 같아

8년 전
독자30
: >에게
아 진짜
만지지마요
쏙 뺄거야
이제 만질 것도 없어

8년 전
: >
30에게
아 뭐야
뱃살 없는 김태형은
상상이 안 간다
싫어
빼면 진짜 혼낼거야
안 예뻐해줄래

8년 전
독자36
: >에게
빼면 더 예쁜데
뱃살이 뭐 좋다고
뺄거야

8년 전
: >
36에게
싫어
귀엽고 말랑말랑
좋다니까?
나 그럼 진짜
안 예뻐해줄거야
그리고 아프단 말이야

8년 전
독자43
: >에게
예뻐해줘요
아파?
뭐가 아파요
뼈 닿여서?

8년 전
: >
43에게

너 안을때마다 아프고
다리 위에 앉힐때도 아프고
밤에 예뻐해줄때도 아프고?

8년 전
독자49
: >에게
아 진짜
마지막에 그게 이유죠
변태야

8년 전
: >
49에게

티 났어?
최대한 돌려 말 했는데
좋겠다 태형이는
변태 아저씨랑 연애해서

8년 전
독자60
: >에게
뭐에요 그게
아저씨
나 집 갈 때
데리러 오면 안돼요?

8년 전
: >
60에게
30분 뒤에 마치지?
곧 마치겠네
애교 좀 부려봐
그럼 생각 해볼게

8년 전
독자65
: >에게
애교 못 하는데
아아
와줘요ㅠㅠ
보고싶어

8년 전
: >
65에게
귀엽다
지금 출발할게

(네 카톡을 보곤 푸스스 웃다 큰 우산 하나를 챙겨 작업실을 빠져나오는. 생각보다 많이 오는 비에 살짝 놀랐다 이내 차에 타 시동을 켜 네 학교로 출발하는)

8년 전
독자72
: >에게
(곧 야자가 끝나고 다들 집으로 가는 와중에 학교를 내려오는 계단 앞에 앉아 네가 언제 올까 기다리는데 학교 앞에 멈추는 네 차에 비가 오는 것도 잊고 달려나가다 다시 멈춰서서는 네게 손짓하는) 아저씨, 여기요, 여기.

8년 전
: >
72에게
(문을 열고 우산을 쓴 채 네게 다가가 널 제 품으로 끌어당기는) 비 맞는다고 우산 들고 왔는데 그새 비를 맞네.

8년 전
독자106
: >에게
(네 품에 앉아 살짝 젖은 머리를 교복 소매로 닦으며) 조금밖에 안 젖었어요. 아저씨 딱 맞춰서 왔네? 아싸, 차 타고 집 간다.

8년 전
: >
106에게
고마우면 뽀뽀.. 아니구나, 여기 학교네. (학교란걸 자각하지 못하고 네게 스킨십을 요구하다 친구들과 함께 다니는 학교라는 것을 알아채곤 멎쩍게 웃는) 차에 들어가서 해야겠네.

8년 전
독자117
: >에게
(어차피 다들 끝나자마자 나가고 없는 터라 차로 가자며 발을 옮기는 너를 잡아 네 볼에 짧게 입을 맞추곤 떨어져 웃으며 너를 끌고 차로 가는) 아무도 안봐요, 괜찮아.

8년 전
: >
117에게
어쭈? 김태형 대담하다?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차에 타는. 차에 타서 생글생글 웃는 네 얼굴을 잡고 입에 짧게 입 맞추는) 예쁜 짓 했으니까 상 줘야지.

8년 전
독자122
: >에게
(짧게 입을 맞추고 떨어지는 너에 아쉽다는 듯 널 보다 한 번 더 네게 입을 맞추고는 킥킥거리며 뿌옇게 김이 서린 창문을 손으로 닦아내 창밖을 보는) 아저씨 또 작업실 갈 거에요? 나도 데려가.

8년 전
: >
122에게
(그런 널 귀엽다는 듯 바라보다 차에 시동을 켜곤) 작업실? 나는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작업실 가? 가면 지저분하고 구경할 것도 없어.

8년 전
독자127
: >에게
어, 집 갈래요. 난 아저씨 또 작업실 갈 줄 알고. 집 갈래요, 집. (핸들을 잡지 않은 네 한 쪽 손을 잡아 장난치듯 만지며) 내일 주말인데 자고 가면 안되나?

8년 전
: >
127에게
(네 말에 웃으며 네 손을 만지작 거리곤) 그래서 우리 집에서 자고 가시겠다? 내가 뭐 어떻게 할 줄 알고?

8년 전
독자140
: >에게
뭐, 아저씨가 뭘 어떻게 할 건데요? 난 진짜 잠만 딱 자고 갈 건데? 손도 안 잡아줄거에요. (재잘거리듯 말하고는 네 손을 다시 기어에 올려두고는) 스킨쉽 금지에요.

8년 전
: >
140에게
와, 비 오는데 기껏 데리러 와줬더니 독수공방 돌부처 신세로 전락했네. (서운하단 투로 얘기하는) 뽀뽀도 해주고 쓰다듬어주고 예뻐해주려고 했는데 안되겠다. 너희집에 데려다주고 나 혼자 집 가야지.

8년 전
독자144
: >에게
(네 말을 못 들은 척 딴청을 피다 제 집에 데려다주겠다는 네 말에 놀라 네 팔을 잡고는) 아아, 싫어요. 해 줘요, 해 줘. 뽀뽀도 하고 예뻐도 하고. 아저씨 집 갈래요.

8년 전
: >
144에게
(입꼬리를 내려 웃음을 참으며) 왜, 언제는 손도 안 잡아준다며. 태형이 집에 보내고 서양누나들이랑 놀아야겠네.

8년 전
독자156
: >에게
(네 말에 인상을 찌푸리고는) 서양 누나? 뭐야, 진짜 변태. 아, 그런 거 보지 말라고요. 아저씨가 그런 거 볼까 봐 걱정돼서 안되겠어요, 아저씨네 집에 가야지.

8년 전
: >
156에게
왜, 태형이는 집에서 서양 누나들 안 봐? 태형이도 볼 거 아니야. 우리 태형이 남자 아닌가-? (그런 네가 귀여워 일부러 더 놀리는)

8년 전
독자157
: >에게
저, 저는 안 보거든요? 누가 아저씬 줄 아나... 아, 몰라요. 암튼 아저씨네 집 갈 거에요, 우리 집 가지마요. (너희 집으로 향하는 방향으로 차를 돌리는 너에 그제야 실실 웃는) 아싸, 밤 새고 놀아야지.

8년 전
: >
157에게
어쭈? 아까는 그냥 잠만 잘거라더니. 뭐 하고 밤새도록 놀건데? (힐끔 힐끔 널 쳐다보며 저도 같이 웃는)

8년 전
독자159
: >에게
그냥 아저씨랑 얘기하고, 티비보고, 게임하고... 아저씨 집에는 할 거 많아요. 밤 새고 놀 수 있어. 먼저 자기 없기에요.

8년 전
: >
159에게
둘 중에 먼저 잠 드는 사람이 소원 하나 들어주기 어때?

8년 전
독자161
: >에게
좋아요. 아저씨가 무조건 질 게 뻔해, 나는 학교에서 벌써 많이 자서... 어, 그니까 쉬는 시간에. 알죠? 어쨌든 내가 이겨요.

8년 전
: >
161에게
어쭈? 공부는 안 하고 잠만 잤어? 나중에 먹여 살리려면 등골 빠지는 거 아닌가 몰라, 집에서 맨날 빈둥빈둥거리는 거 아니야?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차에서 내리는)

8년 전
독자162
: >에게
돈 많이 벌어놔요, 아저씨. (널 따라 차에서 내리곤 네 옆에 붙어 엘리베이터를 꾹 누르며) 나도 여기로 이사오고 싶다. 아저씨 옆집으로.

8년 전
: >
162에게
(네 말에 부스스 웃으며) 뭐 하러. 옆집으로 이사 오면 맨날 우리 집 와서 붙어있고 너희 집 안 들어갈 거잖아. 그럴 바엔 그냥 차라리 짐 싸서 우리 집으로 들어와.

8년 전
독자163
: >에게
어, 그 말 지켜야돼요. 나 진심으로 들었어. 내일부터 당장 짐 쌀거에요. (네가 도어락을 열자 네 집으로 먼저 들어가 소파에 푹 앉는) 아저씨 집에서 이게 제일 좋아.

8년 전
: >
163에게
(재킷을 벗어 소파에 걸어두곤 네 옆에 앉으며) 집 주인인 내가 제일 좋아야 되는 거 아닌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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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 >

복학생이 과팅할 수도 있지
전정국 정도면
여자들이 줄을 선다
내가 그걸 왜
너한테 말 해줘야 되는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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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내가 뭘 도와주기로 했는데?
진짜 기억이 안 나서 그래
나 기억력 안 좋은 거 알잖아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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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그러게
세상에
이게 무슨
얘길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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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아- 그래?
너 아니면 신경 안 써도 되겠네
그렇지?
설마 네가 날 좋아한다거나
그래서 김태형한테 부탁했다거나
과팅 나갔다고 질투한다거나
그런거 아니겠네

8년 전
삭제한 댓글
: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그래 그럼
나도 너 차단하고
앞으로 김태형 집
놀러 안 가야지

8년 전
삭제한 댓글
: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네가 먼저 나 차단한다며
난 안 본다는 소리 안 했는데
나 안 보고 싶나봐?

-
호칭, 이름. 뭐라고 불러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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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어 몰랐는데
이제야 알았네?
그렇구나
내가 보고싶었구나

-
괜찮아요. 이름 들고 와도 돼. 우리 바니처럼 진짜 자기 이름 들고 오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자기 별명 들고 오는 경우도 있고. 없으면 그냥 한 글자 이름 아무거나 들고 올때도 있고. : >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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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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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 >
삭제한 댓글에게
내가 뭐라고
대답 할 거 같은데?
너는 내가 뭐라고
대답 했으면 좋겠는데?

8년 전
독자3
늦었나요ㅠㅠ
8년 전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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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독자8
태형/ ㅂㅇ친구인데 사심 있음. 약간 친구관계 유지하는것 같으면서 좋다고 들이대는 감이 있어요! 내가 편의점에서 알바하는데 온거에요.

-
(들어오는 너를 보지 못한채) 어서오세, 뭐냐.

8년 전
: >
(환하게 웃으며) 뭐긴, 하나밖에 없는 친구지-
8년 전
독자14
진짜 존'나 시끄럽겠다, 이제.
8년 전
: >
14에게
야, 가시나가 존'나가 뭐냐, 존'나가. 하여튼- 그래서 누가 데려가겠냐. (자연스럽게 계산대 안으로 들어가 네 옆 의자에 앉는)

8년 전
독자20
: >에게
진짜 자연스럽다, 너. 언제까지 있다 가려고-

8년 전
: >
20에게
그걸 말이라고 물어? 너 마칠때까지 있을거다, 왜?

8년 전
독자33
: >에게
나 새볔에 끝나는데? 너도 진짜 어지간히 할 짓 없다..

8년 전
: >
33에게
와, 기껏 생각해서 와줬더니 할 짓이 없다고.. (진심으로 서운하다는 듯이 너를 쳐다보는)

8년 전
독자41
: >에게
(너를 장난스레 툭 치며) 지'랄하지마-!!!! 존'나 실망한척 할래?

8년 전
: >
41에게
야, 좀! 여자애가 무슨 욕을 그렇게 하냐. 너 진짜 시집 못 간다니까?

8년 전
독자46
: >에게
허, 야 너 빼고 나 다 좋아해. 나 인기 많거든? 어? 야 내가 편의점 알바하면서도 따이는 번호가 몇 갠데, 새꺄! 까불지마

8년 전
: >
46에게
(네 말에 정색을 하고 널 쳐다보는) 그래서, 번호 다 줬어?

8년 전
독자57
: >에게
(네 표정을 똑같이 따라하며) 뭐냐, 정색. 잘생겼으면 줬지. 못생겼어도 줬고.

8년 전
: >
57에게
(아무 말 없이 널 쳐다보곤 자리에서 일어나는) 나 갈래.

8년 전
독자67
: >에게
(일어서는 널 바라보며) 야, 뭐야. 나 번호 안줬거든? 날 뭘로보고.

8년 전
: >
67에게
뭘로 보긴. 욕 잘 하는 여자애지. (네 말에 다시 자리에 앉는)

8년 전
독자75
: >에게
뭘 내가 욕을 잘해, 예쁜말도 잘하지. (너를 쳐다보며 장난스럽게 바보같이 웃으며) 그치-

8년 전
: >
75에게
(저도 웃다 네 이마를 검지손가락으로 밀곤) 예뻐서 넘어가준다.

8년 전
독자88
: >에게
(네 코를 가리키며) 너 코 길어졌다. 거짓말하면 코 길어짐. 알지? 피노키오?

8년 전
: >
88에게
아.. 진짜, 이 여자는 무드가 없어. 무슨 여자가 이렇게 눈치도 없고 무드도 없고. (고개를 젓는)

8년 전
독자95
: >에게
뭐래, (너의 말을 깊게 생각하지 않으며 핸드폰을 쳐다보다) 어! 전정국이 밥사준대.

8년 전
: >
95에게
야, 진짜.. 눈치가 없는 거야, 아니면 모른척하는 거야?

8년 전
독자101
: >에게
아, 뭐- 뭐! 왜!! 뭘 몰라 내가!!

8년 전
: >
101에게
모르잖아, 내가 너 좋아하는거. 알아?

8년 전
독자104
: >에게
헐, 아니 모르지. 말을 안했는데, 멍청아. 진심인가 보네, (아까처럼 네 코를 가리키며) 너 코 안길어졌어.

8년 전
: >
104에게
(어이가 없어서 웃는) 그래, 코 안 길어졌다. 이제 믿겨져?

8년 전
독자114
: >에게
응. (너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눈을 마주치고는) 지금도 예쁘겠네, 네가 볼때 나.

8년 전
: >
114에게
어. 오늘따라 더 예쁘네.

8년 전
독자120
: >에게
계속 예쁘면 어떻게 되나 봐야지. (계속 너와 마주친 눈을 피하지 않고 뚫어져라 보는)

8년 전
: >
120에게
(너를 빤히 보다가 눈을 피하는) .. 뭘 자꾸 봐.

8년 전
독자128
: >에게
? (너와 눈을 마주치려 얼굴을 들이대며) 왜 피해, 왜! 어? 예쁘다며. 계속 봐봐.

8년 전
: >
128에게
.. 예뻐서 못 보겠는데.

8년 전
독자138
: >에게
뭐야, 왜이렇게 부끄러워해. 평소에는 잘 보더니.. (다시 너에게 얼굴을 들이밀어 눈을 마주치려 하며) 난 너 얼굴 보고싶은데-

8년 전
: >
----------------------------------------
8년 전
독자25
헐 저 왔는데.. [슙슙]
자리 비면 불러줘요!

8년 전
: >
와요, 우리 슙슙이 받아줘야지. : >
8년 전
꺄. 비도 오는데 울적한 거 할까요?
8년 전
: >
사실 나 오늘 집착, 우울 이런 거 하고 싶었어요. 어떻게 알았지.
8년 전
독자34
헤헿. 나도 하고 싶었어요. 윤기 집착? 우울은 뭐가 좋을까요.
8년 전
: >
34에게
윤기 집착 좋다. 근데 우울은 하고 싶은데 했다가 괜히 진짜 우울해질 것 같아서. 비도 오는데, 기분도 꿀꿀하고. 그냥 잔잔한 것도 괜찮을 것 같고?

8년 전
: >에게
음. 그럼 달달하게 가요.

윤기 / 내가 연상. 네가 연하.
나도 방탄 멤버예요. 맨 처음 연습생으로 들어왔을 때는 엄청 낯도 가리고 그래서 안 친했는데 지금은 절친 정도는 아니어도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어요. 처음에는 다들 동생 같고 귀엽게 보이다가 내가 널 점점 남자로 보게 됐는데 감정 들키기 부끄럽고 그래서 더 무뚝뚝하게 대하자 네가 서운해서 단둘이 한 잔 하러 나왔어요. 저번엔 못 사귀었으니 이번엔 잘 되길!
.
.
(나오라는 카톡을 보고 한참을 고민하더니 모자를 푹 눌러쓰고 우산을 쓰고 나가더니 나를 기다리는 너를 쳐다보는) 너 술 안 마시면서. 어쩐 일이야?

8년 전
: >
윤에게
(가만히 기다리고 있다 네 목소리를 듣고 슬핏 웃으며) 나는 안 마셔도 누나는 마시니까. 앉아요.

8년 전
독자48
: >에게
어. (고개를 끄덕이더니 주변을 바라보다가 술과 안주를 시키는) 조용해서 좋네. 하고 싶은 얘기라도 있어?

8년 전
: >
48에게
뭐, 할 얘기 없진 않죠. (술이 나오자 네 잔에 따라주곤 제 잔에도 따르는)

8년 전
독자54
: >에게
(건배를 하고 술을 원샷 하더니 인상을 쓰고 너를 바라보는) 숙소에서는 못 하는 얘기?

8년 전
: >
54에게
(그런 널 보고 웃으며 고개를 젓다 저도 반쯤 마시는) 뭐, 애들 다 있는데서 할 얘기는 아닌 것 같고.

8년 전
독자58
: >에게
무슨 얘기길래 그래. (긴장해서 침을 꿀꺽 삼키더니 픽 웃으며 한 잔 더 따르는) 난 입 무거우니까, 얘기해주라.

8년 전
: >
58에게
(가만히 너를 쳐다보다 슬며시 웃는) 그런 것 같아요.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할까요, 아니면 돌려서 말할까요. 개인적으로 나는 전자에요.

8년 전
독자66
: >에게
원하는 대로. (턱을 괸 채로 너를 바라보는) 진짜 궁금하네. 얼른 말해주라.

8년 전
: >
66에게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말 할게요. 왜 나한테 차갑게 대해요? 나한테만 그러잖아. (나 역시 턱을 괴고 너를 바라보는)

8년 전
독자73
: >에게
어? 그게.. 그러니까. (네가 턱을 괴고 쳐다보자 갑자기 부끄러워져서 시선을 피하는)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해? 괜찮겠어? 나.. 사실 너 좋아해.

8년 전
: >
73에게
(내 시선을 피하는 너에 혹시 내가 잘못한게 있나 싶어 곰곰히 생각하다 예상치 못한 네 맒에 눈을 동그랗게 뜨곤 널 쳐다보는) .. 네?

8년 전
독자84
: >에게
... 괜히 얘기했다. 나 너 이제 어떻게 보냐. (시선을 피하며 안주만 먹는)

8년 전
: >
84에게
(그런 널 가만히 지켜보다 낮은 목소리로 말하는) 그래서 나 피했어요? 언제부터 나 좋아했는데.

8년 전
독자92
: >에게
어.. 3년 됐나. 그냥 동생으로 보인 거 아니었어. 착각하고 있었어 내가.

8년 전
: >
92에게
(네 말에 잠시 말없이 널 바라보다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다시 되묻는) 그럼 그 3년 동안 혼자서 나 좋아하고 있었어요? 감쪽같이 속였네.

8년 전
독자96
: >에게
넌 어떤지 모르니까.. 왜. 남준이는 알던데? 다 티가 난다고.

8년 전
: >
96에게
김남준 그 자식 나한테 말 없던데. (내 앞에 놓인 술잔을 들어 술을 들이키곤 인상을 찌푸리며 생각에 잠기는)

8년 전
독자102
: >에게
걘 그런 거는 눈치 빠르더라. (네 눈치를 보며 술을 원샷 하는) 여기 소주 하나 더 주세요.

8년 전
: >
102에게
(그런 널 빤히 바라보다 턱을 괴는) 누나 술 잘 마시네요? 누나 취하면 내가 무슨 짓을 할 줄 알고?

8년 전
독자109
: >에게
어? 그냥 마시고 싶어서. 왜?

8년 전
: >
109에게
누나 그러다가 취하면 내가 여기 놔두고 갈 수도 있잖아. 아니면 누나가 막 취해서 내 앞에서 못난 모습 보일지도 모르고?

8년 전
독자125
: >에게
누나 술 세. 걱정 마셔.

8년 전
: >
125에게
신기하다. 보통 여자들은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약해보이고 싶지 않나? (의아하다는 듯 너를 바라보는)

8년 전
독자131
: >에게
그건 그래. (갑자기 전화가 울리자 쳐다보는) 어. 호석이네.

8년 전
: >
131에게
(네 전화기를 뺏어 배터리를 빼곤 제 주머니에 넣는) 받지 마요.

8년 전
독자137
: >에게
.. 어? 왜? (약간 빨개진 얼굴로 너를 쳐다보는)

8년 전
: >
137에게
나랑 있을땐 나한테만 집중했으면 좋겠는데, 나 좋아한다며. 나도 누나 좋아하니까. (빨개진 네 볼을 검지손가락으로 콕 찌르는)

8년 전
독자143
: >에게
... 어? 좋아한다고? (눈만 깜빡거리다가 제 눈을 크게 뜨는)

8년 전
: >
143에게
응. 그러니까 내 앞에서 다른 남자 전화받지도 말고 이름도 꺼내지도 말라고.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웃는)

8년 전
독자174
: >에게
.. 어.. (네가 머리를 쓰다듬자 얼굴이 더 빨개지는) 왜 말 안 했어?

8년 전
: >
174에게
말 하려고 했는데 누나가 나한테 갑자기 차갑게 대하길래, 눈치 채고 일부러 그러나 싶어서.

8년 전
독자175
: >에게
난 네가 말 안 해서 진짜 몰랐어. 평소에 나한테 무뚝뚝하게 대하잖아 너. 설마 날 좋아할 줄은 몰랐지.

-
밖이라 답 늦어요 미안 8ㅁ8

8년 전
독자145
쓰니야
8년 전
독자146
드디어...만나써
8년 전
독자147
눈물날것같아......
8년 전
독자148
내가 그때 우리 언젠가 꼭 만나기로 약속했는데......시간을 달려서..
8년 전
: >
아, 그 시간 안된다던..! 맞죠? 지금 같이 달리고 있어요?
8년 전
: >
아 그때 시간 안 된다던..! 이제 온거에요? : <
8년 전
독자149
: >에게
아니요ㅠㅠㅠ네 이제와써여ㅠㅠㅠㅠㅠㅠㅠㅠ헝헝 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해ㅠㅠㅠㅠ

8년 전
독자150
: >에게
쓰니 오늘은 자러갔어?ㅠㅠㅠㅠㅠㅠ나 그때 그 시간안된다던 칭구 마자...

8년 전
: >
150에게
너무 피곤해서 자고 내일 이으려고 했는데.. 나 월요일 오후 7시에 와요. 그때 볼 수 있으려나. : >

8년 전
독자151
: >에게
으음......다다음주에 봐야할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꼭 찾아올게 반겨줘요! 알게죠?

8년 전
: >
151에게
그렇구나. 월요일에 새벽까지 있을 것 같은데 언제라도 댓글 달아줘요. 알림 켜놓고 있을게. 그리고 내가 기억할 수 있도록 암호닉 글에 암호닉도 신청해주면 좋고? : >

8년 전
독자177
: >에게
헐 미안해...헐 지금봤어요ㅠㅠㅠㅠ흐엉 당장할래 고마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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