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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 > 전체글ll조회 311l







새벽에 문득 네 생각이 나서 몇 자 적어봐.


오늘따라 잠이 오지 않아서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

결국 마지막은 네 생각이네.


이래서 나는 새벽이 싫어,

사람이 가장 솔직해지는 시간이니까.



나는 오늘 아침 일찍 눈을 뜨는 바람에

평소엔 먹지도 않던 아침을 챙겨 먹었어.


그러고도 평소 내가 일어날 시간보다 훨씬 일찍은 탓에

안 하던 아침 산책까지 하고 왔어, 웃기지?


그러고 다시 작업실로 돌아와서

이것저것 좀 끄적이고 만지다 보니까 점심때더라.


아침을 먹어서 그런가 별로 밥 생각이 없었는데

애들이 하도 난리치는 바람에 결국 끌려가서 또 밥을 먹었어.


그리고는 평소처럼 미친 듯이 안무 연습도 하고,

매니저 형들이랑 말장난도 주고받고 그랬어.


간만에 술 한 잔 하자고 애들이 꼬드기길래

결국엔 또 따라나서서 술 한 잔 했어.



그리고 지금은 작업실로 돌아와서 

너에게 편지를 적고 있는 중이야.


오늘도 네 생각하지 않기로 한 다짐은 글러먹었네.



너는 지금 뭘 하고 있니.

내가 보고 싶다고 울고 있진 않을까,

무서워서 혼자 울고 있진 않을까.


이제 와서 해봤자 소용없는 말인 거 아는데

많이 좋아했어, 말 한 마디 내뱉기 힘들 만큼.




있잖아, 나는 잘 지내고 있어.

밥도 잘 먹고, 애들이랑도 잘 지내고, 내 커리어도 쌓아가고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으면서 그렇게 지내고 있어.


근데 왜 내 꿈인 너는 없는 걸까.




있잖아, 나는 안 힘들어, 괜찮아.

이제 아무렇지 않게 웃을 수도 있어.


사실은 많이 보고 싶고 그리워.

가끔 자다가 네가 사무치도록 보고 싶어서 깨곤 해.




그러니까 너도 내 걱정은 하지 말고

거기서 행복하게 살아.

나도 곧 너 보러 갈 테니까.


이만 자야겠다.






[조각글첫번째] "있잖아, 많이 좋아했어."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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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 >
잠 못 이루는 새벽에 쓰는 글이랄까..
8년 전
독자1
뭐야 의미심장한 글 올리지 마요 놀래라 진짜, 얼른 자요.
8년 전
: >
새벽엔 감수성이 폭발하죠. 다음 톡은 윤기가 주인공인 헤어짐입니다.
8년 전
독자2
새벽이라 그런가... 울컥해요 자려고했는데 못자겠다 ㅜㅜ
8년 전
: >
왜 안 자고 있어, 얼른 자요.
8년 전
독자3
이상하게 잠이안와서 후ㅜㅜ 표정님도 언능자여!!
8년 전
: >
표정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4
웃지말아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저도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 >
내가 여태 들어본 것중에 가장 신박한 호칭이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5
아아 뿌듯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되겠다 암호닉 신청할게여...♥ 공지글로 가서 신청할게요 헤헤헤헿
8년 전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6
헐 눈물 날 것 같아요... 저 이런 거 진짜 좋아해요. 내가 좋아하는 시랑도 많이 닮았어 8ㅁ8
8년 전
: >
좋아하는 시가 어떤 건지 물어봐도 될까요, 실례가 안 된다면.
8년 전
빼꼼
근데 내 생각이어서 안 닮았을수도 있어요. 명왕성에서 온 이메일! 이거보고 그냥 갑자기 생각났어요
8년 전
: >
어, 그건가.

안녕, 여기는 잊혀진 별 명왕성이야.

8년 전
독자10
어! 맞아요 그거
8년 전
으어어어 새벽 감성8ㅅ8 눈물 난다 진짜...
8년 전
: >
새벽이 제일 센치해지기 쉬운 시간이죠.
8년 전
슙슙
8ㅁ8..
8년 전
: >
으궁으궁.
8년 전
독자9
슬퍼..
8년 전
포뇨
와, 이거 진짜 너무 하고 싶다.
8년 전
: >
이걸로 들고 올까요.
8년 전
독자7
응응을ㅇ응응응응응!!!!!!
8년 전
: >
다음주 중으로 들고 올게요.
8년 전
독자8
ㅠㅠㅠㅠ 기다릴게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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