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편이라 좀 짧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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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인 너징은 한 고등학교에 교생실습을 하게 되었음
그것도 남고에..
떨리기도하고 걱정태산이지만 열심히 하기로했음
하루 전에 절친 수정이랑 은지랑 교생기념으로 놀았던탓에 피곤해 쥬글것 같았음
그래도 남고이기도하고 여자가 드물고 뭔가 환상을 깨주고싶지 않아서
팩도하고 예쁘게 꾸미고 학교로 출발하는 너징임.
| 첫 날부터 지각☆ |
분명히 설렘반긴장반으로 들떠서 출발한 너징인데 평소 길치본성을 그새 드러내고 학교를 못 찾아서 멘붕옴 일단 버스에서 내리고 주위를 둘러보지만 역시 아무것도 모르겠음
당황한 너징은 일단 학교선배이자 도움을 많이 준 선배한테 전화를 함 (다음편에 소개! 남자선배고 너징이 배정된 학교체육쌤이야 ㅋㅋ)
"선배 ㅠㅠ 제가 길을 해매고 있어서 좀 늦을 것 같아요 ㅠㅠ"
"많이는 늦지마라? 일단 말씀드려 놓을게. 삼십분안에는 꼭 와!"
선배한테 늦는다고 말을 한 너징은 본격적으로 학교를 찾기위해 학생한테 물어보기로함. 마침 버스에서 내린 교복을 입은 남학생이 있음.
대충봐도 훈훈한느낌에 학교를 알 것 같은 학생을 너징이 놓칠리 없음ㅋ ㅇ..이게 아니고 여튼 급하므로 크게 외침.
"학생!!"
"????"
너징이 부르자 이어폰을 빼며 깜짝 놀라 돌아본 남학생이였음 목소리가 얼마나 컸으면 이어폰을 껴도 들렸을까 했지만 일단 킵. 근데 돌아본 학생이 완전 잘생김. 잠시 넋을 논 너징이 정신줄을 잡고 본론으로 넘어가기로함.
"학생, 여기 이그조 남자 고등학교가 어딘지 알려줄래?"
"...."
훈훈한 학생은 대답없이 멀뚱멀뚱 서 있다가 너징을 위 아래로 스캔함 "저...학생? "
모르는건가 싶어 그냥 가기로함 근데 너징이 뒤를 돌아 가려고 하니깐 남학생이 너징을 부름
"저기여"
"응?...ㄴ..네?"
뭔지모를 포스에 눌려서 교복입은 애 한테 존대까지 쓴 너징임
"그 학교 어딘지 알려드릴게요"
올ㅋ 너징 땡잡음
"근데.."
급 기분 좋아진 너징은 상!큼!하고 친절하게 대답해줌 명찰을 보니 김종인 이구나, 이름도 이쁘네 너징은 김종인을 긴것도 훈훈해선 마음씨도 고운 애라고 생각함 종인이가 마저 입을 염
"누구세요?"
..나니? 너징한테 길 알려준다더니 누구냐고 묻는 이상한 애 임. 아까 칭찬한거 취소..
계속 적막은 흐르고 눈만 굴리던 너징을 보더니 종인이가 천천히 말함
"남자고등학교인데 누구시길래 그 곳에 가시는건지 의문이라서요"
말 뜻을 이해한 너징은 진작 그렇게 말하지그랬냐며 이유를 말해줌
"내가 그 학교 선생님인데 오늘 처음 가서 길을 잃었거든ㅎ"
뭔가 생각하는듯한 종인이가 알았다는듯이 고개를 끄덕끄덕 흔들고 가자고 함. 근데 어딜..?
"어딜 가..?"
"이그조 남고요. 제가 거기 학생인뎅"
마침 종인이가 이그조남고 학생이였던거임ㅋ 너징은 오예 그렇게 종인이랑 같이 학교를 가면서 통성명도 하고 얘기도 많이 나눔 어색할줄 알았겠지만 이미 친근해져버림ㅋ
처음 봤을 땐 정말 쟈갑게 생겨서 무뚝뚝 할 줄 알았는데 친해지니 전혀 아님ㅋ 잘 웃기도 하고 허당끼가 있음
그렇게 주절주절 얘기를 나누면서 걷다보니 학교 교문까지 왔는데 어쩐지 등교하는 학생들이 없음. 그제서야 생각난 너징첫날부터지각한거와
"종인아...너 학교 많이 늦은거 아니니..?"
"?아 ㅋㅋ괜찮음요"
지각한것에 관대하고 태연한 종인이를 보고 너징은 왠지모를 불안함이 슬슬 덮쳐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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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 너징이 남고 교생쌤인 썰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3/8/9/389a03d15aa3160e6a209cbfa2ca3c0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