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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ㅏ세요..(수줍)

글잡에는 처음이예요 헤헤

이 빙의글은, 지금 유권군의 실제 성격이 반영됐다기보단 그 인물 이미지나, 제가 받은 느낌 자체를 토대로 한거라서

성격이 실제보다 좀 무뚝뚝할 수 있어요ㅋㅋㅋ

 

 

A 유권

어떤 연애담 A

      

#0

 

짝사랑만 죽어라 했다.

코흘리개 시절에 아무것도 모르고 어른 흉내내는 식으로 누군가를 좋아할 때도 있었고, 가치관이 생긴 뒤에 확실한 내 마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됐을 때도 있었다.

물론 이루어진 적은 없었다. 사랑을 시작할 수는 있는데, 그걸 어떻게 이뤄야 할지는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문득 쳐다보는 거울 속의 나는 늘 못생기고 초라해보였다. 사랑받을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고 느낀다는 건, 혹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

긴 시간들은, 사람을 너무 피폐하게 만들었다. 스스로가 너무 못나고 못나보여서, 타인의 시선에 비춰지는 내가 부끄러웠다. 관계없는 타인의 시선도 점점 두려워져갔다.

자꾸만 위축되는 내가 한심하면서도 그걸 막을 수가 없었다.

나는 너무 작고, 사랑의 범위에서 너무 크게 벗어나있는 것 같았다.

마음으로부터 시린 냉기가 타고 올라와 한 여름에도 코끝을 빨갛게 물들이던 혹독한 나의 겨울날, 뒤통수를 후려치는 뭔가가 갑자기 찾아왔다.

그건 너였다.

겨울바람에 시달려 작아지는 내 마음을 손끝이 하얗게 질리도록 꽉 여미고 있던 힘이 풀리게 하는 그런 너였다.

 

 

#1

 

비가 왔다.

학교 현관에서 펼쳐들려 한 우산은 버튼이 눌리지 않았고 악력으로도 펴지지 않았다.

**는 우산을 바닥에 아무렇게나 집어던지고 주저앉으면서, 피곤해죽겠는데 별게 다 난리라고 작게 욕을 중얼거렸다.

축축하고 무거운 공기가 **의 구부러진 등 위로 내려앉았다. **는 묵직하게 쏟아지는 빗소리에 귀가 다 먹먹하다고 멍하니 생각했다.

딱 봐도 방울들이 투명하지 않은 게, 거하게 한판 내려 볼 모양이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여기 있을 수는 없고, 그냥 맞고 갈까.. 하는 생각이 드는 차에 누군가 뒤에서 **가 던진 우산을 집어드는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려 확인해보니 낯익은 듯 설익은 얼굴이 **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김유권?

-***. 뭐하냐?

 

 

아는 얼굴이긴 하지만 대화를 해보긴 처음이었다. 이렇게 마주칠 일도 별로 없었다.

점심 식사 후 오후시간에 **는 항상 창밖으로 사람들을 관찰했다. 늘 보는 창에서 가장 가까운 건 중앙 운동장이었다.

운동장은 주로 남자애들 차지였는데, 관찰하게 되는 수많은 남자애들 중에서도 항상 같은 시간쯤에 같은 곳에서 보이는 패턴을 지닌 아이들이 늘 있기 마련이었고

유권도 그 중에 하나였다. 그래서 기억하게 된 얼굴이었다. 항상 친구 두세 명 정도와 시끌시끌한 무리에 합류하러 가곤 하는, 그 남자애들 중 하나. 로 시작된 기억이

오며가며 두어 번 마주치면서 이름을 기억하게 되는, 그냥 그런 인식정도, 그렇게 아는 얼굴인 정도였다.

그러니 대화는 커녕 목소리를 듣기도 처음이었는데, **는 의외라고 생각했다.

보통의 소란스러운 남자애들에 비해서는 그나마 조용하고 무표정해서 목소리가 낮을 것 같다고 그냥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기 때문이었다.

목소리가 들리는 거리에서 마주친 적이 없으니 뭐 나름대로 일리 있는 생각이었다.

 

-.. 우산이 안 펴져서.

 

**가 생각했던 것보다 높은 것 같았고, 미성이었다. 뭔가 딱, 소년 같은 느낌. 뭐 또 딱히 할 말이 있는 건 아니라서, **는 그냥 멀뚱히 그를 올려다보았다.

유권은 그 시선을 피하지도 않고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봤다.

묘하게,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그 시선에 이유 없이 뭔가 뜨끔해져 눈을 돌리려는데 멀뚱멀뚱 **를 보던 그가 갑자기 미간을 좀 찌푸리고 눈을 천천히 접어 가늘게 만들었다.

 

-좋아해.

 

순간 그녀의 머리 뒤쪽에서 탕- 하고 뭔가를 저격하는 소리가 나는 것 같았다. **는 방금 무슨 총소리 같은 걸 들은 것 같은데.. 하고, 사고회로가 정지된 채로 멀거니 생각했다.

방금 들은 말을, 듣긴 들었는데 인식이 안 되는 것이다. 아니, 이해도 안됐다.

 

-?

 

유권은 방금 전과 표정, 눈썹 털끝 하나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데다가, 지금 막 그런 말을 한 사람치곤 너무 무표정했다.

 **는 진짜, 정말, 혹시, 만약에 자기가 잘못들은 게 아니라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난 거라고 생각했다.

 

-좋아한다고.

 

또 한 번 **의 머릿속에서, 아니 뒤에서. 아니 온 사방에서 총소리가 들려왔다.

뭐지?

그녀는 이 상황을 하나도 이해할 수 없었다. 뇌가 흔들리는 것 같았다. 그 정도로 놀랐다. 맙소사.. 정신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 그녀는 계속 그를 멍하니 올려다보기만 했다.

가 나를 좋아할 수 있다고? 누군가, 진짜로, 나 같은 걸? 그것도,

 

-야 일단 일어나봐

 

이렇게 멀쩡한 애가? 그러니까, 세상에. 김유권이? 고작 이런 드문드문 끊어지는 몇 가지 문장들만이 **의 멈췄던 사고회로가 천천히 돌아가며 내놓는 생각의 전부였다.

**는 유권이 내민 소매 자락을 잡고 몸을 일으켰다. 오래 쪼그리고 있어 후들거리는 무릎을 겨우 바로 세우고 똑바로 서자 **가 일어서자 두 사람 간의 거리가 꽤 가까웠다.

유권이 뒤로 한 발 물러섰다.  

 

-이제 좀 보기 편하잖아. 넌 목도 안 아프냐. 목 꺽이고 눈 돌아가는 줄 알았다, .

-......

 

 

그 말을 듣고서야 **는 다리도 좀 저리고 목도 아프고 눈도 시렸다.

무릎을 툭툭 두드리다가 흘끗 김유권을 보자 그는 여전히 아무 표정도 없는 얼굴로 **를 멀뚱히 보고 있었다. **는 갑자기 이 상황이 숨 막히게 어색해졌다.

내가 방금 무슨 말을 들었더라?

 

-어쩔래?

-...

 

그녀는 헷갈리도록 아무 표정도 없는 얼굴인 김유권을 한번 봤다가, 여전히 전혀 그치지 않을 것처럼 내리붓는 비를 한번 봤다.

그리고 바닥에 덩그러니 떨어져있는 망가진 우산도 한번 보고, 다시 여전히 그녀를 보고 있는 그를 다시 보았다.

 

-...일단, 나 우산 좀 씌워줘.

 

그 말이 떨어지고도 좀 오래, 멀뚱멀뚱 **를 보던 그가 픽 웃으며 검은 장우산을 화려하게 한 바퀴 돌렸다.

계속 우산을 바닥에 툭툭 치면서 점점 웃음이 새나오는 횟수가 늘더니, 결국 이를 드러내가며 입꼬리를 크게 끌어올려 웃었다.

그녀는 어두컴컴한 와중에도 선명한, 그의 선으로 그린 듯한 예쁜 웃음이, 너무 신기해 웃음짓고 있는 얼굴을 잠시 뚫어져라 쳐다봤다.

 

-너 생존본능 뛰어나다.

-?

-아냐. 가자. 데려다줄게.

 

 

그녀는 우산을 펴면서 다시 웃는 그 얼굴에 붙어버린 듯 눈을 떼지 못하면서 뭔가 지금 사냥당할 뻔한 것 같다고, 아니 사실 이미 된 것 같기도 하다고, 생각했다.

그냥, 뭐라고 확실히 얘기할 수는 없지만, 도저히 설명할 수도 없는 뭔가가. 내리는 비와 함께 심장바닥에 고이고 있는 것 같았다.

 

잦아드는 기미도 없었다.

우산의 둥그런 테두리 밖을 내다볼 수가 없을 정도였다. 비가 약간씩 우산의 안으로도 들이치는 바람에 우산 안에서 가까이 선 두 사람의 어깨가 자꾸만 부딪혔다.

세차게 우산을 때리는 굵은 물방울들에 우산을 잡은 유권의 손목이 어쩔 수 없이 약간씩 흔들렸다.

그는 그걸 들키고 싶지 않아서 자꾸 **의 눈치를 보았다. 그녀는 아까부터 시선을 땅에만 고정하고 걷고 있었기 때문에 모르는 것 같았다.

게다가 이젠 좁지도 않은 우산의 밖으로 조금씩 벗어나고 있었다.

**는 자꾸 부딪히는 어깨를 선명히 의식하고 있었다. 어깨가 닿는 것도, 붙어서 있는 것도, 간혹 팔이 스치는 것도 다 쑥스러워 터질 것 같은데, 유권은 덤덤해 보였다.

뭔가 뒤바뀐 것 같아서 억울하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자꾸 옆으로 가려고 하다 보니 어느새 한쪽 어깨는 고스란히 비를 맞는 채였다.

유권은 그걸 애써 모르는 척 하고 있다가, 결국 조금 웃었다.

 

-좁냐?

-? , 아니, 아니.

-그럼 이리와. 감기 걸린다 너.

-아니, ..

 

뭐라고 웅얼대는 **의 말을 흘려들으면서 유권은 계속 젖고 있는 **의 어깨를 흘끗 보았다.

저쯤에 희미하게 보이는 버스 정류장까지의 거리를 가늠하듯이 눈을 가늘게 떴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얼굴로 잠깐 빗줄기를 보다가,

뭔가 결심한 것처럼 크게 숨을 들이켰다.

 

-***.

-?

-저기지, 너 버스 타는 정류장? 좀 빨리 갈게.

 

뭐라고 미처 대답하기도 전에 금세 우산을 바꿔 잡은 유권의 손이 **의 어깨를 붙들고 우산 안쪽으로 확 잡아당겼다.

가타부타 말도 없이 버스 정류장 쪽으로 빠르게 걷기 시작했다. 발밑에서 고인 물들이 찰박거리며 튀어 올랐다.

**의 얼굴에 벌겋게 열이 오르고, 유권의 귀 끝도 타는 듯이 붉어졌다.

둘 중 누군가, 어쩌면 두 사람 모두의 심장께에서 물방울 튀듯이 뭔가가 계속 튀어 오르고 있었다.

 

 

 

버스 정류장 안도 다 젖기는 마찬가지였다. 빗길을 걸어온 신발 안에서 물이 찰랑대고 눅눅한 기운도 전혀 가시지 않았지만,

우산을 접고 내리는 비로부터 좀 더 안전하게 떨어져 있으니 나름 괜찮았다. **가 약간 얼이 빠진 것처럼 보이는 반면에 유권은 멀쩡해 보이는 얼굴이었다.

그러나 애꿎은 손톱을 자꾸 괴롭히는 **처럼, 유권도 자꾸만 우산을 바닥에 툭툭 치고 있었다.

 

유권은 아까 텅 빈 복도에서 **를 기다리고 있을 때, 누가 이어폰으로 들려주는 것처럼 가깝게 재잘대던 시계의 초침소리,

제 아무리 침착하려고 노력해도 소용없다는 듯 빠르게 찧어대던 제 심장같은 걸 떠올리고 있었다. 그랬던 주제에 또 아무렇지 않게 고백하긴 했지만,

그렇게 보인다고 해서 정말 아무렇지 않았던 건 아니었다.

수천, 수만 가지 생각이 머리에서 휘몰아치는 바람에 말이 입을 넘어서기 전까지 정말 온 몸이 터져버리는 것 같았다.

자기를 빤히 보는 동그란 눈동자 때문에 더 혼란해져선, 정리되지 않은 온갖 문장들이 입 안을 맴돌다가, 결국 할 수 있는 말이 그거뿐이었다.

좋아해.

그 말만 하려고 몇날 며칠을 혼자 머리 터지게 고민한 게 아닌데... 여자애들은 이런 거 말고 좀 더 근사한 걸 좋아한다고 그러던데.

알고는 있지만 그의 성격에 달콤한 멘트나 화려한 이벤트 같은 건 절대 못할 짓이라서, 계속 고민했지만 결국 실행에 옮기진 못했다.

그렇지만 혹시.. 역시.. 뭐 그런 생각들이 그의 머릿속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었다.

**는 계속 손톱만 보다가, 한참 전부터 입술을 꾹 베어 물고 집중한 채 뭔가 생각하고 있는 유권을 보고 있었다. 같이 있는 게 이상해서 자꾸 보게 됐다.

이런 장면은 상상도 해본 적 없었다. 뭐랄까, 그가 특이하거나 유별나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

고만고만한 아이들 사이에서 멀끔하게 생겨서 공부를 잘하니까 괜찮은 평을 받기는 했지만, 그냥 평범한 남자애였으니까. 그저, 그냥 거리가 멀었다.

과도 다르고, 반도 멀고, 겹치는 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왜, 그런 거. 친해질 것 같은 가능성도 생각해보지 않을 만큼 좀.. 다른? 그런 사이었다. 줄곧 그랬다.

같이 있는 게 이상했다. 우산을 같이 쓰고 온 것도, 지금 단 둘이서 있는 것도, 그것도 우연이 아니라, 그가 그녀와 같이 있으려고 해서 함께 있는 거라는 사실도 뭔가 이상했다.

그리고 제일 이상한 건 그가 자신을 좋아한.. ... 는 거였다.

통상적인, 사전적인 의미의 이상함이 아니라 뭐랄까, 상상 밖의, 예상범위 외의, 생각의 거리보다 멀리. 그런 이상함 말이다.

왜 나를 좋아하는 걸까? 그런 생각은 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다들 나름의 이유와 판단으로 감정을 구축해내니까. 그냥, 진짜 나를 좋아하는 걸까? 하고 생각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누군가 그녀를 좋아할 수 있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았으니까.

 

 

자신만의 생각에 잠겼던 덕에 어색하지 않았던 긴 침묵 끝에, 어두운 도로 끝에서부터 노란 원통형 불빛이 다가오고 있었다.

바닥에 깔린 물을 가르며 묵직하게 오는 차 소리에 유권이 먼저 정신을 차렸다.

 

-***. 차 온다. 너 저거 타지?

-? , 맞아.

 

우물쭈물하면서 버스계단으로 가는 **의 손에 검은 장우산이 쥐어졌다. **가 뒤돌아보며 눈을 크게 떴다.

그러나 뭐라고 미처 말하기도 전에 유권이 **의 등을 세게 밀었다. 떠밀려 올라가 얼른 아무 자리에나 앉아 창밖을 내다보자 유권이 **를 보고 있다가 활짝 웃었다.

 

점심시간에 갈게.’

 

 

몰아치듯 쏟아지는 빗소리에도 작은 목소리가 창문으로 건너왔다. 버스가 덜컹하며 출발하고, **는 몸을 제대로 돌려 앉았다.

작은 머릿속에 온통 걱정이 가득했지만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 날 유권이 어떻게 집에 갔는지 **는 그 뒤로도 계속 알 수 없었다.

   

 

 

 

 

 

 

 

읽어주셔서 그냥 다 고맙습니다... 겁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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