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라고 다들 알거다. 쉽게 말해서 밤이 오지 않는것, 달이 뜨지 않는것. 나는 그런 곳에 살고있다. 낮보다는 밤을 더 좋아하는 나인지라, 이민 간 후부터 단 하루도 맘에 든 날이 없었다. 그렇게 재미없는 삶을 살고있었지 그 사람이 오기 전 까지는. 하루는 저절로 눈이 띄어진 때가 있었는데 웬 낮선 사람이 우리집 주변을 서성이고 있었다. 처음 보는 사람 이었는데, 그다지 처음 보는 사람도 아니었다. 한가지 확실한 건 그는 이 나라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차림새도 차림새지만 생긴게, 누가봐도 한국인. 나 한국인이에요. 하고 광고하게 생겼다. (절대 내가 한국인이라서 그러는게 아니다.) 헤메이고 있는게 눈에보여서 도와줄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 사람의 바보같은 표정을 구경하는것 도 나쁘지 않았다. 그보다 내 몰골이 안봐도 심각할걸 알기에...... 일어난김에 씻고, 집도 치우고 할 일을 다 마쳤을 때 그 사람이 다시 생각났다. 지금 시간이 몇신데. 없겠지.... 하면서도 현관으로 향하는 나이다. 혹시나했는데 역시나. 이제는 아예 우리집 담벼락에 자리를 잡고 자기할 일을 하고 있는 모습에 "What are yoy doing?" 최대한 "............으어.......ㅇ.....허??..." 현지인 "I told you, what are you doing?.........here....??" 같이 말을 걸었고, 그게 나와 그 사람의 첫 만남이었다. **안녕하세요...새벽의 토끼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글잡에 글을 써봐요.......허허.. 그래서ㅜ혹시 독자분들이 계신......다면??ㅎ 남주를 정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전 다 어울리는 것 같지만 혹시나 있을 독자분들이정해 주신다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프롤로그 라면 프롤로그라 할 수 있는 이 짧고 재미없는 글을 읽어주신 독자분들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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