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네 원룸 vs 소세지빵 원룸 (부제 : 인물소개) 프롤로그
P. 우리 원룸이 더 잘났어.
*참고 사항*
1. 친구와 나는 현재 다른 원룸에 살고 있음
2. 난 소세지빵 원룸
3. 친구는 세하네 원룸
4. 불과 100미터 떨어져 있는 거리라 자주 만남
5. 지금 그 친구와 근처 주점에서 술 마시며 자존심 대결 중임
6. 내 글 특성상 '나'는 분홍색임
7. 그 친구는 앞으로 주황색으로 나올 거임
시작은 그 친구였다..
"야. 우리 원룸에 겁나 잘생긴 연하남 김민규있다.(뜬금)"
...부럽다 짜식..!!!
하지만 나도 있지!!! 물론 연하남의 이미지와는 한참 떨어진.. 약간 애어른 같은..
"야. 우리 원룸엔 디카프리오닮은 한솔이 살거든??"
*인물소개 1 : 최한솔(19) "말 놓기 힘든데.." aka 상담소* |
"솔아 이리 와 봐.(집 들어가던 한솔이 붙잡음)" "네?" "내가 곰곰이 생각을 해봤어." "누나가 생각을요?" "짜식이?^^" "장난이죸ㅋㅋㅋ 그래서 무슨 생각을 하셨는데요?" "찬이는, 나랑 나이 차이가 좀 나잖아. 그래서 존댓말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그게 또 귀엽고(?)." "네." "그런데 너는 반말을 해도 될 것 같단 말이지." "나랑 이찬이랑 1살 차이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 "에이. 느낌이 달라." "말 놓기 힘든데.." "때려치자. 우리 솔이 힘든 거 시키기 싫으니까." "그럼요. 있는 그대로의 절 좋아해줘요ㅎㅎ" 그래그래 오구구. 그래서 언제 졸업한다구?^^ |
***
"참나! 우리 원룸엔 진짜진짜지인짜 착한 홍지수 살거든?!"
착한애..? 우리 원룸에 착한애가 있나..?
아!!!!!!!!!!!!! 우리 귀염둥이 찬이가 있지!!! 물론 다른 형들에겐 약간 되바라졌지만..ㅎ
"우리 원룸엔 니가 그렇게 귀여워하는 귀염둥이 찬이 있거든요?"
*인물소개 2 : 이 찬(18) "이 곰 인형을 나라고 생각해요!" aka 어화둥둥 내새끼* |
(특이사항 : 정한과 같이 살고 있음) "찬아, 그제랑 어제 이상한 소리 못 들었니?" "무, 무슨 소리요?" "막 멀리서 소리 지르는 듯한..." "무섭게 왜이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못 들은 거지?" "네ㅠㅠㅠㅠㅠㅠ왜요ㅠㅠㅠㅠㅠ왜 그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 "누나도 이틀 동안 그것 때문에 잠을 못 잤어ㅠㅠㅠㅠㅠㅠㅠㅠ" "잠을 못 잤다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유ㅠㅠㅠㅠㅠㅠㅠ" "잠시만 기다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으로 잽싸게 들어갔다 나온 찬이의 손엔 곰 인형 하나가 들려있었다. "???이건 왜?" "이 곰 인형을 나라고 생각해요!" "찬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누나 잠들 때 항상 옆에 있을게요!" 그래서 언제 졸업한다구?^^2 |
***
"...이익..! 우리 원룸엔! 니 성격 이상형 츤데레 이지훈 있거든?! 나 오늘도 그 츤데레 맛보고 왔거든! 황홀했거든?!
...이건 진짜 부럽다.. 진짜.. 리얼로..
흑.. 아냐. 뭐라도 찾아야 해. 누가 있나.. 아!!! 전원우! 좀, 개그감이 떨어지지만.. 저 여자 이상형이니까..ㅎㅎ
"야 우리 원룸엔 말만하면 바로 달려와 주는 전원우 있거등~ 밤눈 어두운 너에겐 딱 아니라니?^^"
*인물소개 3 : 전원우(21) "자기가 내 자기가 아니라서 마시겠다는 왜." aka 술이 웬수* |
"권순영에게 술 금지를 당한지 어언 3일... 술이 너무 고프다.." "누난 마시지 마. 난 오늘 달릴 거야." "한 입만! 권순영한테 비밀로 하고 한 모금만!" "안돼." 그렇게 30분 동안 진짜로 전원우만 마심. 시벌탱. "그만 쳐 마시지? 고문 하냐?" "자기가 내 자기가 아니라서 마시겠다는데 왜." "자기라고 하는 거 보니까 오질라게 취했네. 가자." "자기야. 내꺼 해라." "싫어. 일어나. 이모!!!!!!! 여기 계산이요!!!!" 술만 마시면 자기야봇. 전파고. |
***
"원우 우리 원룸에 이사 올 생각 없데..?"
"응. 내가 너무 좋데^^"
"야. 됐어. 우리 원룸엔 모든 정보를 물어다 주는 없어서는 안 될 석민이 있어!!!"
...? 부러워해야 하는 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쪽 석민이를 잘 아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나도 약간 부러우면서도 부럽지 않은, 승관이를 내보내야겠어. 잔소리꾼인데.. 뭐라 포장하나.. 소리꾼..?
"우리 원룸엔 내가 노래 불러달라면 노래 불러주는 소리꾼 승관이 있거든~"
(↑물론 13번에 한 번)
*인물소개 4 : 부승관(19) "술 마시면 데리러 오라고 말 좀 해 진짜." aka (잔)소리꾼* |
"흐어어ㅠㅠㅠㅠㅠㅠ나쁜노뮤ㅠㅠㅠㅠㅠ가다가 코딱지 나와라ㅠㅠㅠㅠㅠ" "...누나?" "승과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뿌야ㅜㅜㅜㅜㅜ" "(한심)여기서 뭐하는 거야..?" "그 나쁜 놈이 나 버리고 갔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형이 안 데려다 줬어?" "으유ㅠㅠㅠㅠㅠ나쁜 새끼라고ㅠㅠㅠㅠㅠ6년 우정 슈발 꺼져버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구 부르긴 했어..?" "아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술 마시면 데리러 오라고 말 좀 해 진짜." "알았어ㅠㅠㅠㅠㅠㅠ잔소리 좀 하지 마ㅠㅠㅠㅠㅠㅠㅠ" "...하. 일어날 수는 있어? 업어줘?" "업으면 안 돼ㅠㅠㅠㅠㅠㅠㅠ 토 할지도 몰라ㅠㅠㅠㅠㅠㅠ" "순영이 형이 화 엄청 내겠구만. 누나 술 조금만 마셨다고 할게. 알았지?" 잔소리 속에 걱정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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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ㅋㅋㅋㅋㅋㅋ잔소리꾼 아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ㅋㅋㅋㅋㅋㅋㅋㅋ용캐 기억하고 있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아 맞아. 중요한 아이를 잊고 있었네."
"쳇. 더 있다니(ㅂㄷㅂㄷ)"
"우리 원룸엔 맛있는 거 사주는 명호 있어! 맛집 짱 많이 알고 있는 녀석이야.(진지)
막 기운 없으면 먹을 거 포장해 와서 기운 주고 그래!!"
"헐, 그건 좀 매우 부럽다.."
나도 모르게 본심이 튀어 나와 매우 놀랐다..
맛집 탐방이라니.. 너무 부럽잖아..8ㅁ8
아니야, 이건 자존심 싸움이야. 누구라도 있어야 해.
"졌지?ㅎㅎ"
"아니! 우리 원룸에 준휘 있다. 뭐든 긍정적이어서 원룸에 활기가 가득해! 기운 없을 틈이 없지!"
*인물소개 5 : 문준휘(21) "할 수 있으!" aka 긍정왕* |
(특이사항 : 중국인이라 한국말이 조금 서툼) 옆집 문 놬놔코나코나콰노카놬놬놬!!!!!! "문준휘야!!!!!!!!!!!!!!!!" "에?!!!!!!!!!!!!!!!!" "딸기잼 뚜껑이 안 열린다!!!!!!!!!!!!!!!!" "제가 할게!!!!!!!!!!!" 1분 후 "열었어? "할 수 있으!" 5분 후 "열었지?" "할 수 있으!" 10분 후 "야!!!!!!!!!!!!!!!!!!! 내가 교수님께 딸기잼 뚜껑때문에 늦었다고 말해야겠냐?!!!!!!!!!" "할 수 있으!!!!!!!!!!!!!!!!!!!!!(드디어 따짐) 할 수 있다 했지? 쳐 발라 먹어요(찡긋)" 나쁜 뜻으로 한 쳐 발라가 아니나, 뭔가 화병이 날 것 같다.. 근데 잘생기고 난리;; |
***
물론.. 좀 과하게 긍정적이긴 해..
"난.. 이제 더 없어.. 너가 이겼어.."
"최승철 있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
"너도 윤정한 있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정한 그 뻔뻔미랑 아무 말 장인 아직도 그대로야. 내가 뭘 어떻게 못하겠어, 그 능구렁이.(절레절레)"
*인물소개 6 : 윤정한(22) "내 손짓 한 번이면 사회가 흔들려." aka 윤아장* |
"야 윤정한." "왜." "최승철이 말하던데, 너 진짜 부자냐?" "내 손짓 한번이면 사회가 흔들려." "리얼????" "응." "....앞으로 잘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백날 해봐라." "좋아. 백일 하고도 하루인 날엔 나에게 콩고물이 떨어질 거야." "그럴 일 없어. 최승철은 벌써 600일이 넘어서고 있으니까." "그걸 세고 있냐?" "당연하지 뻥이니까. 그럼 난 이만." 와 진짜 개뻔뻔해. 와..(감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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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승철이는, 여전히 멋있어.. 여전히 잘생겼구..ㅎ"
"누가 여전히 멋있고 잘생겼어? 어? 누구야?"
"...최승철?!"
"누나 또 술 마셨지? 내가 마시지 말라고 했어, 안 했어?"
"쪼.. 쪼금만 마셨어..ㅎ 아 맞다!! 야!! 나 권순영도 있다!!! 어?!! 내가 이겼어!!!!(순영에게 혼나고도 정신 못 차림)"
*인물소개 7 : 권순영(21) "박력 있게 설레고 싶냐?" aka 설렘보스* |
101호 권순영네 놬놔코나코나코나콯나콴놬놬놬 "나 왔다요~~~" "(한심2) 술 마시면 제발 누나 집으로 가라." "야 수녕아 그 뭐시냐아 그 나 오늘 학교 선배가 존나 박력 있게 설레서 심쿵했쬬." "......" "누나 심쿵했다니까아?" "박력 있게 설레고 싶냐?" "응? 응!!" "누나 술 깨면 바로 우리 집으로 와. 알았어?" "왜에~ 지금은 왜 안 하구~?" "...술 마셨잖아. 어떻게 참아." "아하! 그럼 빨리 술 깨고 아침에 올게!" 흐흫 근데 다음날 필름 끊김.(ㅅㅂ 존나 아쉽다..ㅎ) |
우리들의 자존심 대결은 각자 최승철과 권순영에게 끌려감으로 인해 끝이 났다고 한다..
내가 이긴 거 맞지..?(수가 많아서 이겼을 뿐)(쮸륵)
*참고 사항*
(폭발했다고 한다..)
0. 순영이랑 승철이 온도 차이 봐.. 덜덜쓰..
1. 프롤로그 겸
2. 인물 소개임.
3. 정한, 순영, 준휘, 승관, 한솔, 찬, 원우와 함께 함!
4. 승철, 슈아, 민규, 지훈, 명호, 석민은 세하님과 함께 함!
5. 나는 내 식대로 세하님은 세하님 식대로
6. 그렇게 풀어 나갈 거임
7. 프롤로그부터 보이는 럽라
8. 뚜~뚜루뚜~
9. 오늘 세하네 원룸 친구가 자주 나와서 알록달록 하네..ㅎ
10. 다음 화부턴 안 그럴 거임
11. 처음으로 넣어 쓰는 기능을 사용해 봤음
12. 신기하고 생소함
13. 다시는 안 쓰려고..ㅎ
14. 문명에 뒤처진 빵은 익숙한 게 좋다고 한다..★
15. 욕쟁이 독자님은 구독료에 놀랐겠다..
16. 이건 응아 할 때 보는 글은 아니라서 했어요^0^/
17. 하숙집 독자님들 : 응.. 응아..?!(동공지진)
18. 이제 모두가 익숙해지도록 합시다!
19. 나와 세하님이 합작을 한 이상
20. 우린 운명공동체야(진지)
안녕요~~~~~~~
소세지빵입니다. 아직 처음이라 많이 서툴 거예요.
너그럽게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0분 후면 세하님 글도 올라오니까 두큰한 마음으로 욕쟁이나 하숙집 글 정주행하고 계세요^^
http://www.instiz.net/writing?no=2415359&page=2&k=%EC%86%8C%EC%84%B8%EC%A7%80%EB%B9%B5&stype=4
↑소세지빵의 욕쟁이 1편
http://www.instiz.net/writing?no=1831991&page=2&k=%EC%84%B8%EB%B4%89%EC%9D%B4%EB%84%A4+%ED%95%98%EC%88%99%EC%A7%91&stype=4&vc=1
↑세봉이네 하숙집의 하숙집 1편
아! 만약 암호닉이 있으시다면, 공지 따로 올릴게요. 거기다가 살며시 적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없음 말고..(빵무룩)
+올리기 5분 30초 남았는데.. 되게 떨린다..
많이 올려봤으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벌써 62편이나 올렸으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손땀나넼ㅋㅋㅋㅋㅋㅋ
야레야레 나란 여자. 못 말리는 걸.
***30분 후의 세하에게 묻는다***
Q. 소세지빵 좋아해?(진짜 빵 말하는 거야.. 나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