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띠엄띠엄 들어오네요!!
형하고 누나한테 다시 또 물어보느라...ㅠㅋㅋㅋ
그럼 일단 쓸께요ㅋㅋ
그 때 형이 나간다음까지 했었져??
형 나가고 저는 그냥 집에서 티비보고있었어요
근데 형이 진짜로 누나 만나러 갔었다는거임
집 나서가지고 누나한테 전화했다고 했음
누나가 받자마자 "왜?" 이러니까 형이 "잠깐 보자"이랬더니
"내가 왜 선배를 만나는데?" 이랬댔음
그래가지고 형이 할 얘기 있어서 그렇다고 했더니
누나가 지금 어디 나와있다고 했댔음
그래서 형이 그 쪽으로 간다고 하고 전화 끊은담에 걸로 바로 갔다고했음
가서 그냥 근처에 있는 커피숍 들어가서 기달리고 있는데
누나가 들어와서 앉았음 표정 엄청 싸늘하게 앉아가지고 "할말이 뭔데?"
이랬댔음 그래서 형이 "티즈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했잖아" 이러고 그냥
타일르듯이? 말했댔음 그랬더니 누나가 "어차피 다 알게될꺼잖아" 이렇게 말했음
형이 그래서 "말해도 내가 말해" 이랬더니 누나가 좀 바쁘다는 투로 지금 그런 얘기 하려고 여기 부른거냐고 그랬음
그랬더니 형이 "아니" 이랬음 그거 듣고 누나가 "할 얘기 있으면 빨리해" 이랬댔음
형이 좀 망설이더니 "그 때 화낸 건 미안하다 니가 이해해줬음해서 그랬어 바쁘면 먼저 들어가봐" 이렇게 말했음
그거 듣고 누나가 말이 없다가 그럼 얘기 끝난거지? 하고 나갔댔음
그 후에 형은 거기서 마저 커피 마시면서 앉아있었댔음
잘한건가 싶기도 하고 하튼 이거저거 생각하다보니깐 거기서
한두시간? 그정도 지났었댔음 그래서 커피숍 나서서 다시 우리집으로 왔음
내가 그 때 좀 학원에 일있다고 했을때부터 뭔가 의심스러워가지고
들어오는 거 보자마자 "누나 만나러간거 아니지..?" 이러니까
그냥 웃으면서 "아냐" 이러고 거실가서 앉았음
내가 방금전까지 티비보고있어가지고 틀어져있었는데 그거 보는거같았음
그래서 그냥 나도 옆에가서 앉아가지고 티비봤음
좀 보다보니깐 누나만났는지 뭐했는지 신경 안쓰게되는거임
그 때 무한도전 봤었는데 너무 웃겨가지고 웃느라 신경쓸겨를이 없었음
근데 형은 별로 안웃는거같았음 보고는 있는거 같은데 별 반응이 없었음
그거 보고 진짜 뭔일이 있었나 싶어가지고 나도 웃음이 안나는거임
잠깐 쳐다보고있었더니 형이 나한테 고개 돌리면서 "왜그렇게 빤히봐?"
이래가지고 내가 "뭔일 있었어요?" 이랬는데 형이 "아닌데~" 이러더니 그냥 웃으면서
다시 티비로 고개돌렸음 그래가지고 그냥 나도 티비로 돌렸는데
신경이 자꾸 쓰이는 거임 아까까지만해도 내가 막 웃었는데 이제는 아무도 안웃었음...
그 때 분위기가 참 묘했음 아무래도 안돼겠어가지고 내가
형아 옆에 콕콕 찔르면서 "형아" 이러고 불렀음
그랬더니 "왜?" 이러길래 "그냥요.." 이랬더니 "그냥이 어딨어" 이러더니
다시 나한테 고개돌리는거임 그래가지고 "무슨 일 있나해서요..."
이렇게 말했음 그랬더니 형이 웃으면서 "맞아" 이럼
깜짝 놀랐음 진짜 누나랑 뭔일있나 또 무슨 얘기를 했나 싶어가지고
"뭔데요??" 이랬는데 형이 "비밀인데" 이러고 다시 티비봄
맨날 이런식이어가지고 짜증났음 알려주면 되지 그걸 또 굳이 숨겨가지고
내가 좀 짜증냈더니 형이 "알고싶어?" 이러면서 떠보는거임
그렇다고 했더니 형이 웃으면서 "뽀뽀한번 해봐" 이러더니
손으로 자기볼 콕콕 찔렀음
뭔가 농락당하는기분? 뭐 그런거같이 들어가지고 할까말까 고민했는데
진짜 궁금하기도 하고 해달라는 거 아닌가 해서 했음!!!
했는데 형아가 그냥 웃기만하고 아무말도 안하는거임
그래서 "알려준다메요" 이랬더니 막 엄청 좀 뭐라해야될까
능글거리게? 뭐... 뭐 그런 표정으로 웃으면서 "내가 알려준댔나 뽀뽀해보랬지"
이래가지고 짜증났음 진짜 맨날 안알려주고 이용해먹음
그래서 내가 또 좀 짜증내면서 티비 보고있었는데 형아가 나 쳐다보고 그냥 웃더니
으이구 이러면서 머리 부비부비하더니 일어나가지고 방에 들어갔음
뭔가 싶어가지고 멍하게 형 들어가는 거 쳐다보다가
다시 티비봤음 근데 좀 있다가 진동울리는거임 그래서 뭔가하고 보니깐
형 핸드폰에 문자가 왔음 그래가지고 가져다 줄라다가 누가 보낸건가해서 잠깐봤는데
보낸사람이 누나인거임 그래서 뭐때문이지??이러고 궁금해져서 봤음..
누나가 "이해하도록 할께 그 땐 나도 미안했어" 이러고 문자왔었음
뭔 얘길 한진 모르겠는데 괜찮은 것 같아서 형한테 가서 보여줬음
형이 침대에 누워가지고 책보고 있었음 그래가지고 내가 "형아꺼 문자왔는데"
이러니까 "누구?" 이러길래 "누나한테.." 이러니깐 일어나서 앉더니
"줘봐" 이래가지고 줬음 근데 내가 아까 봤으니깐 열려있잖아요
그래가지고 형이 보더니 "읽었어?" 이러고 묻는거임
잡아뗄수도 없는거고... 읽었다고 했음 그랬더니 "내가 너때문에 미치겠다~"
이러면서 볼 꼬집음 안아프게 꼬집었긴해서 다행이었음
내가 그래가지고 "아까 누나하고 만났죠? 안만난다메요..." 이랬음
그랬더니 형이 그냥 잠깐 나 쳐다보고만 있더니 "만났는데 별 얘기 안했어"
이럼 근데 뭔가 못미덥잖아요 그래가지고 "진짜? 막 싸우고 이런거는 아니져?"
이러면서 못믿는다는 듯이 막 물어봤더니 "나이가 몇인데 싸워" 이러고 웃음
그러고 나서 형이 잠깐 전화 좀 하고 올께 이러더니 밖으로 나갔음
흠... 여기까지쓸께요!! 오늘 후기도있으니깐!!ㅋㅋㅋㅋㅋㅋ
+후기
아까 형한테 해봤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기가 좀 늦었져..? 미안해요ㅠㅠㅠㅠㅠ
아까 밖에서 영화보고 밑에 푸드코트같은데서 밥 먹을라고 내려왔는데
뭐 먹을까 하고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빙수가 먹고 싶은거임
그래가지고 내가 "저녁 먹고 팥빙수 먹어요!" 이랬더니
"배부를텐데" 이러길래 내가 "먹을 수 있는데" 이랬음
그랬더니 "너 밥 많이 안먹고 빙수 먹으려고 그러지" 이러길래
"아니라니깐요?? 밥 다 먹은다음에 먹을만하면 먹을꺼에요!!" 이랬음
형이 웃으면서 "배부르다고 하면 안사줄꺼야" 이러고 나서 저녁 주문하고 나서
먹고 있었음 근데 뭔가 양이 많아가지고 다 먹으면 팥빙수 못먹을꺼같은거임
근데 형은 단 거 잘 안먹음... 그래서 먹게되도 거의 내가 먹는꼴인데
밥도 다 먹고 먹을라면.. 엄청 배불를 꺼같은거임
근데 오늘은 왠지 팥빙수 갑자기 먹고싶었음 어쩔때 그럴때있지않아요??
하튼 그래가지고 밥 먹다가 갑자기 이거 생각나가지고 했음!!ㅋㅋㅋㅋ
내가 형한테 "내가 이행시 해볼까요?" 이랬더니 "또 하는거야? 이번엔 뭔데"
이래가지고 내가 "노예로 해줄께요" 이랬더니 형이 운 띠워줬음
내가 "노예야" 이랬음 근데 왠지 웃긴거임 이거 이후에 반응이 뭔가 웃길꺼같음
웃었더니 "왜 뭔데?" 이러면서 궁금해하길래 마저 운 띠워보라고했음
형이 "예" 이래가지고 내가 "그래 니가 내 노예다" 이러면서 머리 쓰다듬어줬음
그랬더니 형이 좀 벙쪄하더니 웃으면서 "네 주인님 마저 식사하세요" 이랬음
그 후에 밥을 다 먹었는데 팥빙수 먹고싶었음
그래가지고 "팥빙수 먹어요!" 이랬더니 "돈 없는데?" 이러면서 엄청 담담하게 얘기하는거임
근데 아무래도 돈 있었음 카드도 있었으니깐 어차피 상관없었고!!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아까 이행시한거 생각나가지고 제가 "노예야 빨리 사와" 이랬더니
형이 웃더니 "알겠어요~" 이러고 가서 사줬음
근데 역시 배불렀고.. 형은 거의 안먹고 나혼자 많이 먹느라고 죽는줄 알았음...
배 터질꺼같았음 아무래도 다음에는 안 사먹어야겠다고 생각했음...ㅋㅋㅋㅋㅋㅋ
흠.. 오랜만이었져??!ㅋㅋㅋㅋㅋㅋ아닌가.....
늦어서 미안해요ㅠㅠㅠ자꾸 쓴다는게 생각만하고 늦춰져서..ㅠㅠㅠ
재밌을런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항상 읽어주시고
이쁘게 봐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해요!!!!
담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