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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케잌 전체글ll조회 2027l 2
저는 후회가 없었던 무대를 해서 정말 좋았고, 정말감사하고, 어, 저희도 많이 열심히 할테니 A팀 형들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지금 이 순간은 저희 11명 모두가 위너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했고요, 결과가 어떻게 됬든 항상 함께했으면 좋겠고, A팀 형들도 너무 고생 많았습니다.       

       

감사드리고요, B팀 친구들도 정말 열심히 했고요. 사실 저는 제가 생각했을 때 오늘 무대는 B팀 친구들 무대가 훨씬 좋았다고 생각하고요. 저희 B팀 친구들에게 박수보내주고 싶고, 그리고 B팀 친구들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고, 그리고 저희 A팀도 사랑해주셨으면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쭉 더 이 6명과 함께 음악을 하고 싶고 열심히 노력해서 성장하고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게 목표에요.       

       

       

-B팀, 길지만 짧았던 그100일을 지나       

       

       

우리 인생에서 아마도 가장많은 종류의 감정을 느꼈을 그날.       

       

       

동혁: 누가 나를 이렇게 들어서 하늘로 올렸다가 내려논 느낌? 후련하면서 아쉽지도 않고요. 후회없어요.       

       

바비: 절대로 슬프지는 않았어요. 형들이 데뷔해서 형들을 위해서 조금 많이, 기뻤어요.       

       

윤형: 진짜 승패에 상관 없이, 그냥 형들을 축하해주고 싶어요.       

       

준회: 처음에는 뭔가 아무 생각도 안났던것 같아요. 그냥 울고있는 멤버들을 봐도 뭔가 눈물나더라고요.       

       

진환: 그때 솔직히 눈물이 터졌거든요. 그때부터 몸이 떨렸어요. 온몸에 쥐가나더라고요.        

       

한빈: 후련함이 가장 컸고, 뭔다 행복했고요, 모르겠어요. 아쉬움이 쫌 있긴 한데, 저는 좋았던 것 같아요. 결과발표순간 까지도.       

       

평생 오지 않을 것 같던 그 날. 그날을 아직도 멤버들과 얘기하고는 한다.       

WIN이라는 프로그램, 솔직히 처음에는 그저 데뷔를 가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라고만 생각했다. 지금 이렇게 소중한 추억이 되리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다.       

       

리더라는 타이틀을 가슴에 박고 B팀의 주장이 되어 팀을 이끌어 가야했다. 내색은 안했지만 많은 부담을 안고 있었고, 묵직한 무게의 책임감은 나를 짖눌렀다.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 그런것은 더해져갔다.오로지 한팀만이 데뷔.다른 팀은 무기한연기 혹은 해체. 정말 잔인했다.그 얘기를 처음듣는 순간 들은 생각은 당연히 이겨서 데뷔하자. 리더로서, 혼자가 아닌 다섯명의 인생을 짊어진 리더로서 우리 멤버들이 환하게 빛나는 모습을 보고싶었다. 우리 멤버들은 팀워크로 똘똘 뭉쳐 있었고, 서로를 향한 배려는 더욱더 강해졌다. 방송 첫 월말평가도 이겼고, 이어진 연승도 우리였다. 벌써 데뷔를 눈앞에 둔 것처럼 우린 의기양양했다. 하지만 그순간에도 우린 거만하지 않으려 연습에 몰두했고, 방송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오직 단하나의 꿈, 데뷔를 위해 몰두했다.        

       

근데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체제속에 휘말려갔다. '경쟁'이라는 틀 안에서 형제나 다름없는 A팀 형들을 견제하고, 서로의 관계를 흐트릴뻔 하였다. 어느날 생각해보니 아주 어리석은 짓이었다. 우리는 형제들을 밟고 일어서고 싶은게 아니었다. 우리들의 음악과 실력으로 정정당당히 겨루고 싶은 것이지. 그리고 우리처럼 너무나 좋아하는 음악을 하면서 밤낮없이 최선을 다해 연습할 형들을 응원해주고 싶기도 했다. 그래서 11명의 콘서트를 만들자는 말들을 서로 했고, 바베큐 파티도 하며 우리11명은 그 어떤때보다 더 큰 화합을 이뤄냈다.       

       

한번은 그런적도 있었다. 우리의 자작곡이 자꾸 변경되어서 팀원들이 가사를 잘 숙지하지도 못한 상황에서 멤버들은 기가 죽어 리허설을 여느때와 같은 의기양양한 우리의 무대를 만들지 못했다. 그 사실에 너무나 실망스러웠던 난 화를냈다. 정색하고, 의자를 박차고 나가고, 달래러 온 지원이 형, 진환이 형에게도 쓴 말을 했고 착한 진환이 형은 나를 이해한다며 울었다. 진환이형의 눈물을 보며 다시 생각해보니 기죽어 있는 팀에게 실망했다며 박차고 나오는 게 리더의 역할인가? 하고 생각해보니 아니었다. 리더라면, 진정한 리더라면 기죽어 있는 팀의 분위기를 다시 높이고, 팀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우리는 할 수 있다며 다시금 팀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내가 나아가고자 하는 리더였다. 깨달은 난 다시 우리 팀에게 힘을 불어넣어주었다.        

       

팀을 위해서 뭔갈 할 수 있다는 것, 그건 정말 행복한 일이었다. 그리고 같은 꿈을 향해 가는 그 고독한 시간들 속에 함께 걸어나갈 멤버가 있다는 것, 그 자체도 행복한 일이다. 사실 이런 생각, 자주 해 본적은 없었다. 생각해보니 정신없이 지나가 되돌아볼 시간이 없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난 내역활, 그리고 나에대해 많이 돌아보고, 그동안의 시간들, 그리고 내 꿈, 내 사람들. 참많이 소중한 것들을 깨달았다.       

       

100일간의 여정을 마치는 마지막 생방송날, 마지막 자작곡 무대. 바비형 아니 우리 지원이형의 멋진 랩, 진환이형 윤형이 동혁이의 멋진 목소리. 그리고 그동안의 진심을 담은 랩. 그리고 준회의 멋진 목소리. 무반주로 랩하는 동안 관중들의 눈을 보고, 나를 응원하는 팬들의 환호성을 듣고. 그래. 난 충분히 후회없이 행복하게 무대를 마쳤다. 그리고 A팀 형들의 우승이 결정되었다. 진심으로 형들에게 축하의 말을 건넸고,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다.우리는 낙오자가 아니었다. 어차피 우리 역시 형들의 뒤를 따라 조금 늦게 꿈을 이룰것이기 때문에 형들이 먼저 이룬것이라고 생각했다.그런 생각을 한게 나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진환이형, 지원이형, 준회, 동혁이, 윤형이 그리고 나 우리 가족 모두가 같은 눈빛을 하고 있었다.        

그래, 그 프로그램이 끝났던 건 우리도 끝이 아닌 우리는 우리만의 새로운 시작이 열린다는 의미였다.       

       

그 누구도 연습실로 돌아와 후회의 말을 꺼내지 않았고, 그저 서로에게 수고했다.수고했다. 여섯명이 함께 손을 잡고 그렇게 말했었다. 우리는 그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것을 얻었고, 그것들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며 오직 단하나의 목표을 위해 다시달리기 시작했었다.       

       

시간은 지나 우리는 그때의 이야기를 꺼내며 종종 그땐 그랬지, 추억하고는 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다시 무대에 섰다.       

[WIN] B팀, 길지만 짧았던 그 100일을 지나 | 인스티즈      

       

       

두번째글은 진지하게 왔네요.하....클라이맥스듣다울컥해서...    

B팀 수고했어요.비팀팬들도. 구독료없이한다는게깜빡해서지금구독료없앳어요   

항상 이렇게 수고했다고 글로 써주고싶었어요. 힘이될런지는 모르겠지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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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ㅜㅜㅜ으헝ㅜㅜ완전아련ㅜㅜ
슬퍼여ㅜㅜㅠ
아진짜ㅜ우리애기들ㅜㅜ우는것도생각나도ㅜㅜ씁쓸하네요ㅜ

10년 전
치즈케잌
그러니까요ㅠㅠㅠㅠㅠ그치만꼭데뷔할거에요읽어주셔서감사해요^♥
10년 전
독자2
아....막....미안하기도하고....아....진짜...어땋게표현해야할지모르겠다
10년 전
치즈케잌
막여러가지감정이생겻엇죠ㅠㅠㅠㅠㅠㅠ정말저도힘주고싶어서쓴글인데막울컥하더라고요ㅠㅠㅠㅠ읽어주셔서감사해요♥
10년 전
독자3
준회 말대로 나중에 그땐 그랬었지 하면서 웃으며 돌이켜 볼 수 있는 추억이 되길 바라요ㅠㅠ 막줄 소추 데뷔해서 다시 무대에 서자 클라이맥스 보고 진짜 엉엉 울었는데ㅠㅠㅠㅠ
10년 전
독자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몇년 후 라도 꼭 데뷔 했으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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