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삐스타일 타오는 흑지가 잘어울린다고 한다
눈아프면..담부터 바꾸고...아님말고...(소금)
빙의빙의
타오's 연애스타일 (부제: 중국유학중 만난 남친썰)
아녀하세여 황쯔타어입니다 |
대학입학하구 교환학생으로 중국으로 유학을 오게되었어 육개월있는 프로그램이라 곧있으면 한국가야되는데 ㅠㅠㅠㅠㅠㅠ 글쎄 나한텐 중국인 남자친구가 생겨버렸고.. 이름은 타오야 황쯔타오 ㅋㅋㅋ 스물하나 동갑인데 너무너무 귀여워 ㅠㅠㅠ 타오가 한국말을 조금 할줄 알거든 원래 한국 관심많고 영어다음으로 한국어 배우고싶어서 혼자 공부했었었나봐 처음만난날 한국어 어눌하지만 되게 잘해서 깜짝놀랬어 ㅋㅋㅋ 그얘긴 담에 쓰도록하구
내가 기숙사생활을 하느라 많이 자유롭진 못해서 이시간에는 방에있고 주말에만 외박을하는데 그땐 타오네집에가서 자기도하고 그래 ㅋㅋ 물론 타오 엄마아빠도 나의 존재를 아시구 ㅋㅋㅋ
저번주 주말에 나와서 타오네집갔단말야 타오네부모님이 진짜 날 이뻐하셔 ㅋㅋㅋ 타오가 외동이라 날 친딸처럼 되게 아껴주셔서 ㅋㅋ 시월드 그런거 전혀없음~ 갔는데 밥도 진짜 진수성찬으로 거하게 차려주시고 ㅋㅋㅋ 우리 둘이 놀라구 부모님들 나갔다오시고 안방들어가계시구 ㅋㅋ 귀여우심
덕분에 타오랑 오붓하게 둘이 있었지 ㅋㅋ 타오가 부모님한테 내가하는말 통역도 해주고 이랬어! 타오가근데 좀 부자야 집이 넓더라구..?ㅋㅋㅋㅋ
여튼 다 스킵스킵 하구 밤늦어서 자려구 타오방에 들어갔단말야 침대에 나란히 누워서 도란도란 얘기했어 중국어 한국어 섞어서 얘기하는데 ㅋㅋㅋ 얼마나 귀여운지
"이러니까 우리 결혼한것같아" "겨론..?" "결혼! 웨딩!" "아! ㅎㅎㅎㅎㅎ 이뻐" "나? 나이뻐?" "응..00 이뻐.."
불끄고 누워서 서로얼굴만 보면서 실실 웃는데 계속 잠들기전까지 내내 이쁘단소리만 해주는거있지..ㅋㅋㅋ 부끄럽게 나도 타오도 잘생겼어! 핸썸! 이러면서 손도잡고 껴안구 그랬더니 입이아주 귀에 걸렸드라 ㅋㅋㅋ 생긴건 좀 쎄게생겼어도 순둥순둥하니 연애도 제대로 못해본거 다 티나구 ㅋㅋ
"나오늘 공부해써 한국어" "정말? 뭐배웠어?" "어.. 거기 밥먹는데에서.. 김치찌개? 하나 주세요" "ㅋㅋㅋㅋ 아 귀여워 또?" "어.. 시청 가려면 어디로 가야되요?" "ㅋㅋㅋㅋㅋ아 너무귀여워"
정말 간단한 교과서적인 회화만 배워왔길래 ㅋㅋㅋㅋ 너무귀여워서 타오품에 안겨서 웃으니까 타오가 갑자기 내위로 올라오더니
"나 안귀여워 남자야"
하면서 눈빛 딱 쏘는거야 ㅋㅋㅋ 타오가 평소에 자기 귀엽다고 큐트하다고 그러는거 싫어해..쫀심있나봐 ㅋㅋㅋㅋ 근데 내 위에 올라와서 그러는것도 겁먹었지만 마냥 귀여워서
"삐졌어? 알았어알았어 타오 안귀여워"
하면서 대충 풀어주려하니까 ㅋㅋㅋ 타오가 안내려오고 계속 내 얼굴만 쳐다보고있는거야 ㅋㅋ 나 너무귀여워서 웃진 못하고 그냥 나도 타오 얼굴 쳐다보다가 내가 고개들어서 타오 입술에 쪽 하고 떨어졌어 근데 얘가 슬슬 입꼬리가 올라가대?ㅋㅋㅋㅋㅋ귀여워!!
"아 부끄러워..." 하면서 내쪽 안돌아보고 ㅋㅋㅋ 내가 계속 나 보라구~ 나봐봐! 하면서 톡톡 건들이니까 ㅋㅋ 갑자기 방문열고 나가려하는거야 내가 "어디가!!" 하니까 잠깐 산책좀하고온대 이 야밤에 어차피 잠도 안오고 하니까 나도 따라나섰어 ㅋㅋ
타오네집이 해변가쪽에 있어서 쫌만 걸으면 바닷가였어 난 처음가보는거라서 타오손잡고 쫄래쫄래 따라갔는데 밤바다가 너무이쁜거야.. 내가 이쁘다..하면서 천천히 걸으면서 바다쪽 쳐다보니까 타오도 막 흐뭇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ㅋㅋㅋ 신발 벗고 모래사장에 발자국 찍으면서 걷다가 좀더 바닷가쪽으로 붙어서 걸었어 파도 와서 발에 차가운물 닿아서 ㅋㅋㅋ "간지러 차가워!" 하면서 찡찡댔더니 ㅋㅋ 타오가 장난끼돌아서 나한테 물튀기는거야 나 절로 도망가서 하지말라구 막 찡찡대니까 타오도 웃으면서 내쪽으로와서 나 꼭 안아줌 ㅋㅋ 안춥냐고 그러다가 슬슬 쌀쌀해지는것같아서 다시 신발신는데
"여기 여기"
하면서 쪼그려앉아서 자기 등을 두드려 뭐하는건가 싶어서 등좀 주물러달라는건가 해서 어깨 꼭꼭 눌러서 주무르니까 ㅋㅋ 타오가
"아니아니! 여기 앉아여기.."
등가르키면서 앉으라고 ㅋㅋㅋ 뭔뜻인지 한참 생각하다가 업히라는뜻이었어 ㅋㅋㅋㅋ 업는다는 말을 몰라서 그렇게 표현한거야 ㅋㅋㅋ 내가 "아~ 업히라구?" 하니까 어어!! 하면서 업히래 자꾸 내가 "나무거운데.." 하면서 안업히려고하니까 계속 괜찮다고 자기 힘쎄다고 귀여운 허세를 부리는거야 ㅋㅋㅋㅋ 뭐 어차피 나도 쌀쌀했고 타오 그 넓은 등짝에 넘어가서 결국 업혔어 ㅋㅋ
업혀서도 슬슬 돌아다니면서 뭐라뭐라 얘기하면서 걸었어 그러다가 내가 타오등에서 잠들었단말야 졸려서 그래서 좀 나중에 깼는데 깨니까 타오방에서 자고있더라 타오도 옆에서 새근새근 자고있고 ㅋㅋㅋㅋ 내손잡구자더라 애기같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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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늘완전 망글 ㅋㅋㅋ 망글of 망글
양심찔리니까 구독료 열개만 내고봐여 ㅠㅠㅠㅠ 휴ㅠㅠㅠㅠ
암호닉
비타민, 유후, 바밤바, 거북이, 쿠크, 하이, 됴르르, 으갹, 밍속밍속, 허거덕, 애정, 우럭우럭, 쇼리, 잡초, 프레즈
(걱정많이해주셔서 감사해여! 말끔하게 나아가는 중이에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