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갓 스무살인, 오빠 입장에서 보면 한없이 어린애고.
오빠는 스물다섯.
내가 고3때부터 사귀기 시작했고
항상 오빠는 착실히 기다려줬어.
남자로써 스킨쉽 참기 힘든거 다 아는데도 나 한번도 건드리지 않고,
심지어는 스무살된 지금까지도 진도 다 안 나간 상태야.
그래도 막 그런거 있잖아.
내가 여자로써 매력이 없나.. 그런 생각 드는거.
오빠 믿어야 되는데, 그 생각 드는데도 어쩔 수 없는거야,
난 진짜 아직 스무살밖에 안된 꼬맹이고, 오빠는 나보다 다섯살이나 더 많은데.
여자도 많이 만나봤을거고.. 내가 그렇게 속을 많이 썩였어.
어느날, 오빠랑 데이트 끝나고 나 집까지 데려다 줬어.
집 앞에서 뽀뽀하고 헤어지는게 일상인데, 그날따라 너무 속상한거야.
그래서 오빠한테 들어왔다 가라고 했지.
오빠가 조금 당황하는 것 같기도 했는데 일단 집에 들어왔어.
"오빠,늦었으니까 이왕 온거 자고 가."
" 어..어? 아냐, 나 갈게. OO이 얼른 자야지. "
진짜 그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막 나는거야..
오빠는 당황했고.
"OO아.. 왜 울어.. 어디 아파? 오빠가 뭐 잘못했어? 울지마 .. 뚝하자 뚝. "
이러는데 그 동안 속썩인게 다 터진건지...
울면서 오빠한테 막 그랬어,
오빠는 내가 여자로도 안 느껴지냐고, 어떻게 2년동안 키스밖에 안하냐고 막 따졌지.
오빠가 한숨쉬면서 토닥토닥 해주더니
" OO아, 오빠는 너 끝까지 지켜주고 싶었어.
물론 나도 남자니까, 너 사랑하니까 몇번이고 하고 싶었지만 참은거야."
그래서 내가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리고 오빠한테
"오빠..종인아...안아줘...응? 나 안아줘..."
이러면서 매달렸지.
오빠 또 한숨쉬면서 나 안고가서 침대에 내려주더니 뽀뽀 쪽, 하고
"오늘은 그냥 자자. OO이 준비 다 되면, 그 때. 응?
오빠 급하게 와서 콘돔도 없어. 알았지? "
이러고 꼭 끌어안아주면서
"다음에는 진짜 안 봐줄거야. 잘 자. OO아."
===========================================================
흐어어어ㅓㅇ어ㅓㅇ어어어어어어엉 똥글망글이네여
하지만 사랑은 수위를 싣고. 그러쳐
그러므로 불마크 달고 다음에 올게여.
빠이 짜이찌엔.
댓글에 원하는거 써주시면 조금 더 불타는 불맠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여
0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