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치피스님
by 부링클님
92中. 물놀이 F
#아가 대란
"그러게 이런데 와서 치마는 왜 입냐? 불편하게."
"남이사(먹느라 정신 없음)"
"아오 진짜. 이거나 덮어.(마른 수건 건네줌)"
"땡큐(찡긋)"
"하아.."
"이지훈ㅋㅋㅋㅋㅋㅋㅋ윙크 하나에 녹을 거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씨발 내가 험한 말 나오기 전에 닥치랬지. 명을 재촉하는 타입?"
"사스가 이지훈. 미리 욕을 하는 센스."
민규와 하이파이브도 마친 지훈이였다..ㅎ
그렇게 평화롭게 다시 고기를 주워먹고 있는데, 찬이가 나의 평화를 방해했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진짜 예쁜 누나네요~"
"제발.. 그 호칭 좀 쓰지마 찬아.. 누나 민망해ㅠㅠㅠㅠㅠ"
"그러면.. 귀여운 누나?"
"찬아. 형아랑 이야기 좀 하고 올까?^^"
"근데, 나 이미 예쁜 누나가 편한데.. 아가누나라고 할 순 없.."
"우리 거 남겨놔^^ 찬이랑 이야기 좀 나누고 올게^^"
찬이.. 바이바이 쟈네..★
순영이가 찬이를 끌고 갔고 그 모습을 보며 절레절레 고개를 젓던 한솔이가 물었다.
"근데 왜 아가야?"
"그러게.. 왜 아가야??"
그걸 왜 물어봐..!!
아무도 대답해 주지 않기를 바랐지만,
고기굽고 있는 민규(김민규/십팔세/밍주부/고기 잘 구움)가 평화롭게 대답해줬다.
"권순영이 얘 아가라고 불러서.(하도 자주 순영이가 아가라고 말해서 남일 말하듯 편안할 수 있는 18년 세포 친구의 위엄)"
"??? 왜?"
"엥? 그렇게 안 부르지 않아??"
"직접적으로는 못해. 뒤로 부르는 호칭인데, 아가같대. 뭘하든 귀엽대. 돌았지 아주."
"워메 슈밤.."
"욕하지 말고."
"넌, 왜 지훈이 욕단속은 안하고, 얘만 해?(최소 꾸러기 탐구생활)"
"딱보면 모르겠니? 이지훈은 이미 최승철의 한계를 넘어섰,"
"하.. 씨발."
"...밥 먹자 한솔아. 이런 거 궁금할 때가 아니야. 아~"
"??(일단 받아 먹음)"
*참고 사항*
1. 지훈이 보수적이야(흐뭇)
2. 민규와 지훈이가 표면적으로도 친해진 듯!
3. 중편의 히어로는 찬이야bb
4. 우리 찬이덕분에 아가대란이 일어났으니까!
5. 아가 대란 속 유일하게 아무렇지도 않은 김밍궄ㅋㅋㅋㅋㅋ
6. 한솔잌ㅋㅋㅋㅋ주닠ㅋㅋㅋㅋ한창 궁금할 거 많은 사이ㅋㅋㅋㅋ
7. 아가대란 속에서도 부루살이는 계속된다..!
사담은 다음편에서~
밥 먹고 오세요 여러분! 저녁! 맛나게 먹고!!!
마지막 하편에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