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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젤라 전체글ll조회 1991l 1
요리하는 남자 김민규를 보고 싶어서 쓰는 썰 

 

너봉은 대학생/ 민규는 고3 

 

 

벚꽃이 흩날리는 4월 말. 벚꽃의 꽃말이 중간고사라는 말이 딱이였음. 그래서 너봉은 방에 쳐박혀 공부만 하고 있는 와중에 자꾸만 핸드폰으로 손이 갔음. 손이가요 손이가... 소듕한 아이폰 화면을 켜니 솔로천국이라는 카톡방에 57개의 카톡이 와있었음. 왜 알람이 안울렸지? 하다가 공부한다고 무음으로 해놓았던 나에 감탄을 하고 카톡내용을 확인했음. 그 57개의 대화 요점은 창문 밖에는 벚꽃이 날리고 있는데 우리는 방에서 시간을 날릴 수 없다며 벚꽃 구경이라도 살짝 하자는 내용이었음. 살짝이 하루겠지만. 벚꽃 구경 가자 라는 말이 나오기 무섭게 가자라고 외치던 솔로들의 단합으로 인해서 같이 벚꽃 구경을 가기로 함. 공부는 충분히 벼락치기 가능ㅇㅇ 이렇게 해서 책들은 내팽겨치고 단톡에 집중함. 그러다가 너봉이 도시락을 맡게 됨. 싫다고 했지만.... 너 지난 달에 우리 배신했다며 배신한 조건이라며 떠 넘김.. 그 배신이 솔로탈출로.. 지금은 솔로이어야하지만. 그대신 도시락만 챙겨오라는 말에 홀라당 넘어감. 나중에 생각났지만 딱히 챙겨갈 것도 없었음.. 그렇게 도시락을 만들게 된 너봉은 인터넷을 검색함. 대충 만들고 싶지만 SNS에 올릴 걸 알기때문에.... 뭘 만들어야하나.. 하며 검색하는 와중에 누가 초인종을 누름. 나가기 귀찮아서 동생인 부승관이 가겠지 했는데 계속 초인종 소리가 남. 짜증나서 "부승관!!! 가서 문열어라!!!" 하며 소리 침. 그래도 계속 초인종이 울림. 빡침. 부승관 방으로 갔더니 없음. 뭐지? 했는데 욕실에서 물소리 들림. 개새끼하며 초인종을 누른 사람이 누군지 확인하고 현관문을 여니 김민규가 똭! 서있음. 김민규를 설명하자면 부승관 친구. 아마 부승관 중학교때부터 친해져서 꽤 우리 집에 자주 옴. 처음에 갑자기 데리고 와서 부승관에게 별 지랄를 하며 여기가 니집이냐며 데리고 오지말라했는데 "내 집이기도 하거든?"하며 대드는 모습에 언제 이렇게 컸나 싶어 그냥 냅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김민규는 잘생겼으니까ㅇㅇ  

동생은 별 지랄한 걸 김민규한테 말했는지 너봉이에게 누나 조용히 할테니까 저 승관이 집 오게 해주세요. 라고 말했음. 그 말투랑 표정이 귀여워서 그후부터는 잘해줬음. 너봉이 김민규한테 잘해주면 띠꺼운 눈을 한 채 나한테나 잘하라하며 질투아닌 질투를 하는 부승관. 현재 너봉은 대딩이 되고 승관과 민규는 고딩. 중딩때 귀여운 맛이 사라져 대충 인사만 하고 방에 들어감.  

 

다시 돌아와서 현관문에 똭!서있는 김민규를 보고 살짝 반긴 후에 다시 내 방으로 들어감. 그 후 방 문을 노크하더니 방으로 들어오는 김민규. 누워서 도시락을 보고 있던 너봉은 들어오는 김민규에 김민규를 빤히 쳐다봤음. 처음에 당황했는지 동공지진일어나더니 어느 순간 눈을 피하지 않고 나를 쳐다봄. 싸우자는 건가..했는데 문득 김민규를 보니 키가 커진거 같았음. 내가 누워있어서 그런가.. 생각이 마치자마자 너 키 몇이냐? 라고 물어봄. 뜬금없는 질문에 인상을 찡그림. 그 표정을 보고 아니야라고 하며 화제를 돌림. 왜 왔냐고했더니 부승관 어디있어? 라고 물어봄. 이새끼 아직도 씻고 있나 해서 일어나서 욕실로 감. 그 뒤로 따라오는 김민규. 욕실 문을 세게 두들기자 신경질적인 목소리가 화답해줌. 신경질적인 목소리에 나도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화답해줌.  

 

니 친구 김민규 왔다 새끼야!!! 

 

문 사이로 투닥투닥하는 우리 둘 모습을 보면서 입을 가리고 웃는 민규.  

 

그 투닥 거림에 결말이 나자 민규에게 곧 나올거라면서 기다리라고 하며 방으로 들어가려는데 뒤에서 나를 따라옴. 뭐지 이 대형견 같은...그리고 휙 돌아서니 너봉을 따라 뒤를 돌아봄. 디질래? 라고 말하니 웃으면서 심심하다고 누나랑 있는다며 너봉이 옆에 섬. 어쩔 수 없이 내 방으로 잠시 초대함. 침대 위에 덩그라니 올려져 있은 핸드폰을 집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뒤에서 손이 불쑥 나오너디 너봉이 핸드폰을 가져감. 뺏으려는데 진짜 키가 큰건지 까치발을 들어도 뺏을 수 없었음. 분하다 하며 부들부들 떠는데 핸드폰 화면을 보여주더니 도시락? 이럼. 그래 도시락이다 새꺄! 내놔!!!  

 

"어디 놀러가요? 남친이랑? 아직도 그 남자랑 사겨요? 도시락 만들어달래요? 요즘 누가 도시락을 해요. 그냥 저기 김밥지옥에서 김밥이나 사지." 

 

라며 혼자 큐앤에이함. 김민규가 너봉에게 다다다질문을 쏟을 때 핸드폰 낚아채려고 김민규가 손으로 들고 있는 핸드폰을 두손으로 잡음. 그런데 너봉이 힘 조절을 실패해 너봉이 쪽으로 넘어짐. 우당당다아다아탕아아아탙ㅇㅌ타탕. 마침 머리를 수건으로 털며 나오던 부승관이 지진나는 것 같은 소리에 누나방으로 뛰어옴. 그리고 경악함. 너봉이 김민규 밑에 깔려있고 핸드폰을 잡으려고 했던 두손이 꼭 김민규한테 결박되어있듯이 두손이 위로 올려져있었음. 그 모습에 부승관은 뭐하냐면서 옆에서 난리침. 그 소리에 정신 차린 너봉은 안 비키냐? 라는 말을 하고 그 소리에 김민규는 손을 놓고 천천히 일어섬. 그리고 부승관을 데리고 부승관 방으로 들어감. 아까 등쪽을 바닥에 부딪쳤는지 등쪽 어딘가 욱식욱신 한 것 같은 너봉. 그리고 내 손에 쥐어진 핸드폰을 바라보는 너봉.  

그리고 핸드폰이 무사해서 다행인 너봉. 그렇게 한바탕이 지나감. 김민규랑 씨름을 했더니 진이 빠져 그냥 대충 도시락 싸자 해서 핸드폰을 던지고 냉장고로 향함. 재료가 뭐가 있나 확인함. 대충 재료들도 있는 거 같아 냉장고 문을 닫음. 그리고 김민규가 거실로 나옴. 둘이 눈이 마주치자 김민구는 흠흠. 하며 쮸뼛쭈볏 다가옴. 뭐하냐 하면서 김민규를 흘깃보고 다시 너봉은 방으로 들어감. 좌절하는 김민규. 그리고 친구들과 카톡하다가 잠 드는 너봉.(압축압축) 

 

 

아침 알람에 맞춰 일어나 도시락을 만들 준비를 함. 야채를 씻다가 당근이 바닥에 떨어짐. 떨어지는 소리에 혹시나 예민한 부승관이 깰까 부승관 방문을 쳐다보는데 조용함. 후 하며 당근을 줍는데 부승관 방 문이 열림. 헐 하며 부승관 방문쪽을 보는데 집에 간 줄 알았던 김민규가 나옴. 당황한 너봉은 당근으로 삿대질하며 왜 여깄냐고 물어봄. 자다 깨서 그런지 잠긴 목소리로 여기서 잤다고 눈을 비비며 당근을 빼았음. 그리고 도시락 만드냐며 부엌쪽으로 옴. (압축압축) 

여차저차해서 내 보조요리사가 된 김민규. 김민규가 뭐 얼마나 잘하겠어했던 너봉은 김민규가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벙쪄서 쳐다보기만 함. 그런 너봉을 본 민규는 슬쩍 웃고는 본격적으로 도시락을 만들기 시작함. 얼떨결에 보조가 된 너봉. 뚝딱 뚝딱 만들어가는 민규에 엄지척을 보이며 칭찬을 아끼지 않음. 다 만든 도시락을 나란히 식탁 위에 두니 정말 최고였음. 진짜 고맙다고 전하는 너봉에 민규는 말함. 

 

 

"누나 남자친구를 봐서라도 대충대충 만들려고 했는데 이왕 만드는거 정성들여 만들었어요. 그대신 누나가 제일 많이 먹어야돼요." 

 

 

민규의 말에 너봉은 어리둥절. 나 남자친구랑 안가는데?? 라고 말하니 네??? 라며 크게 되묻는 민규. 나 남자친구랑 안가, 그리고 남자친구도 없는데.. 친구들이랑 잠깐 벚꽃 보러 가는건데? 하며 도시락 뚜껑을 닫음. 그럼 처음부터 말을 했어야죠!!라는 민규의 말에 니가 오해한거거든요? 라고 하며 도시락을 챙김. 어쨋든 너봉은 민규가 고마운던 사실이니까 고맙다며 어깨을 두들겨줌. 이제 좀 씻을려고 민규를 등지는데 민규의 말로 등을 돌렸음. 

 

 

 

 

"도시락 그렇게 고마우면.. 내년에 벚꽂 구경하러 나랑 같이 가요." 

 

"지금은 나 고3이니까.. 나 놀러다니면 누나가 나 한심하게 볼테니까.. 그건 죽어도 싫어." 

 

"그러니까 내년까지.. 내년까지만 기다려줘요. 그리고 같이 벚꽂 구경해요. 그때 도시락은 더 맛있게 만들게요.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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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5.193
그래그냥나가져도돼민규야.. 사랑해ㅠㅠㅠㅠ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부부젤라
빙의하셨네요~~ㅋㅋㅋㅋ감사합다~
7년 전
독자1
세상에 작가님 신알신이요ㅜㅠㅜㅠㅠㅠㅜ엉어 넘나 좋ㅜㅜㅜㅠㅜㅜㅜㅜ싸라해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부부젤라
ㅋㅋㅋㅋㅋ이렇게 좋아해주시니 너무 좋네요~~ㅎㅎㅎ 또 다른 편에서 만나용~
7년 전
독자2
헝....ㅠㅠㅠ누나래ㅠㅠㅠㅠㅜㅜ밍구가 누나래ㅠㅠㅠㅠㅠㅠ일어나자마자 당근 써는 밍규..좋다..
7년 전
부부젤라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좋으신거져...ㅋㅋㅋㅋㅋㅋ감사해요~~
7년 전
독자3
신알신을 조용하게 꾸욱 누르고 갑니다...... 자다 깬 목소리에 요리를 잘 하는 남자... 저 정말 굉장히 만세를 외치고 싶은데 제 원래 성격 안 들키려고 가만히 있는 중임니다 너무 힘드네요 쨌든 작가님 민규하세요... 요리야 민규해... 사랑아 민규해...
7년 전
부부젤라
ㅋㅋㅋㅋ네~ 민규하겠ㄱ습니다~감사해요~
7년 전
독자4
밍구야ㅠㅠㅠㅠㅠ그래 같이 벚꽃보러 가자ㅠㅠㅠㅠㅠㅠ싸라해ㅠㅠㅠ
7년 전
부부젤라
ㅠㅠㅠㅠ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5
아아ㅠㅜㅠㅜㅠㅜ 민규야 나는 너가 요리하는게 ㅈㅎ아ㅠㅜㅠㅜㅠ 사랑해ㅠㅜㅠㅜㅜㅠㅠ
7년 전
부부젤라
요리하는 민규 좋아하셔서 다행이네요~~ㅋㅋㅋㅋ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6
아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
7년 전
부부젤라
너무 좋다하시니 감사드려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7
아 민규야 내가 많이 싸라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
7년 전
부부젤라
울지마여..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8
헐ㅠㅜㅠㅠㅠㅜ내년에 같이 가자민규야 꼭ㅠㅠ
7년 전
부부젤라
ㅋㅋㅋㅋㅋㅋ내년에같이가는 것도 써볼까합니다...ㅋㅋㅋ
7년 전
독자9
ㅠㅠㅠㅠㅠㅠㅠㅠㅠ요리하는 민규는 옳습니다ㅠㅠㅠㅠ
7년 전
부부젤라
ㅋㅋㅋㅋ맞어요 민규는 옳습니다
7년 전
비회원3.7
으엉엉어어엉ㅇ 민규야ㅠㅠㅠㅠㅠㅠ사랑해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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