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온몸이 간질간질 두근두근 上

1. 최승철

이 집에 온 지 벌써 8시간 째다. 이제 뭐 할 것도 없고, 몸도 무거운 거 같고, 잠와서 하품도 자꾸 나온다. '이제 일어나야 하나'하는 생각이 갑자기 머리 속을 채우기 시작했다. 고개만 살짝 돌려 왼쪽을 쳐다보니 이미 어두워 질 대로 어두워진 하늘과 유일하게 빛나는 가로등만이 길을 비추고 있었고, 반대쪽을 보니 안 잘 거라던 최승철이 무릎을 감싸안고 소파에 머리를 기댄 채 눈을 감고 있었다. 최승철을 흔들어 깨우려 했지만, 피곤해보여 그냥 놔뒀다. 조용히 일어나 발뒷꿈치를 들고 살금살금 걸어 가방을 챙기고 현관으로 가려는데 그래도 마지막으로 얼굴 한 번 보고 나가야지 하는 생각에 몸을 돌렸다. 최승철 앞에 조용히 앉아 얕게 속삭였다. 

'잘 자. 나 갈게.'

이제 정말 가려고 일어나는 순간 따뜻한 무언가가 내 손목을 잡았다. 

"여주야 가도 된다고 안했는데"

2. 이석민

나보다 어린 남자친구가 있다. 고등학생이다. 고등학교 졸업식은 겨울인데 졸업식 올꺼냐고 묻는걸 여름부터 들어왔던 것 같다. 그렇게 겨울이 왔고, 졸업식도 함께 왔다. 석민이만큼 예쁜 꽃다발을 들고 졸업식에 갔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 우물쭈물하다 결국 사람들 사이를 뚫고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그리곤 꽃다발을 바라봤다. 아이고, 이제 곧 우리 석민이가 어른이라니 그래도 나한테는 아직 애기인데. '그럼 얼마 안 남은 애기 석민이 눈에 많이 담아둬야겠네'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고개를 들고 노란 무리속에서 열심히 석민이를 찾았다. 그 순간, 휴대폰이 울렸다. 석민이였다. 

'응, 석민아. 어디있는거야? 못 찾겠다.'

'누나, 오른쪽으로 세 발' 

"여주누나, 누나 바로 뒤에 남자, 빨리"

와앙 저 글잡에 글 처음 써봐요 제목만 보면 연재처럼 보이는데 아니구요ㅋㅋㅋㅋ

그리고 제 이름은 cien입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 기억해주세요'ㅁ'

일단 네 저는 이런 글 쓰는 사람입니다'ㅁ' 라는 걸 알리기 위해 한 번 써본 글입니당ㅇ 

제 글은 이제 이런식으로 두 가지 이야기를 쓰고 골라주세요 형식으로 진행될거구욤'ㅁ'

신알신은 이 첫글만 보고도 마음이 끌리신다면 눌러주시구요'ㅁ' 

아니시라면 앞으로 차차 제 글을 읽어가면서 나중에 생각하셔도 됩니다'ㅁ'

많이 많이 읽어주시길 바라구욤 그럼 안녕히계세욤'ㅁ'

[독자1]

헐허러헐ᆞ러러헐....짱설레요ㅡㅠㅠㅡㅠㅠㅠㅠ감질맛나게 딱 끊으셔서 뒷편이 ㅣ궁금하네요ㅎㅎㅅㅎㅎ잘보고 갑니당~~

[독자2]

아ㅠㅠㅠ승철이 설레ㅠㅠㅜ잘읽고갈께요!!!

[독자3]

악 석미니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최송철도 너무 설레고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비회원103.194]

작가님! 잘 읽고 갑니당 ♥

[독자4]

신알신하고 갑니다 찾아올게요 ❤️

[독자5]

으아아아아 석민이 짱설레요ㅠㅠㅠㅠ 잘읽고 가요!!

[독자6]

으아아 귀여워ㅋㅋㅋㅋ 잘 읽고 갑니당❤️

[독자7]

헐 둘 다 설렜어요 좋어요 ㅠㅠ 신알신 누르고 갖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