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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흥 전체글ll조회 1292l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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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깐 너와 나는 어렸을 때 부터 같이 함께 자라온 것 같다.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그냥 내 어린시절을 떠 올리면 너가 항상 떠 올랐고

너가 항상 있었다.

그만큼 우린 서로가 서로에게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우리 둘 사이를 정의 하자면 친구 단순히 친구였다.

 

 

 

초등학교를 들어가고 고학년이 되면서 너와 같이 다니는 것이

다른 남학생들 사이에서는 놀림거리가 되었다.

여자와 남자 단순히 그 이유만으로

이해할 수 없었고 이해 하기도 싫었다

그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 갇히기 싫었다

그 틀에 갇히기에는 이여주가 나에게 소중한 친구였으니깐

 

 

 

계절이 돌고 돌아 우리는 벌써 6학년이 되었고

어느새 졸업을 앞두고 있었다.

한번은 이여주랑 약속 했었다.

꼭 같은 중학교에 가자고 서로 낯도 많이 가리니깐

친구 사귈 걱정 하지말자고

손가락 걸고 약속 까지 했었다

 

 

 

아침부터 날씨가 흐린 날 이였다

비가 올 것 만 같았다

너는 그 날 생일파티에 초대 되었다고 하면서

유난히 좋아했던 것 같았다

그 때의 너는 먹는 걸 많이 좋아했으니깐

근데 그게 귀여웠다

볼이 빵빵 해 질 정도로 먹는 너의 모습이 햄스터 같아서 귀여웠다

너는 나에게 그렇게 연신 자랑을 하고 나갔다

우산 가지고 가라 했는데 너는 역시 내 말을 듣지 않는다

남의 말은 그렇게 잘 듣고 잘 믿으면서 내 말은 듣지 않는다

그런 너를 보면 기분이 이상하다. 서운한건지 섭섭한건지 알 수 없는 감정들이 나를 덮쳐 올 때면

나는 괜찮다고 혼자서 주문을 걸었다

 

 

 

 

며칠 전 부터 너가 이상하다

나를 피하는 너를 볼 때 마다 내 기분도 이상해진다

생일파티를 갔다 온 뒤 부터 너는 나를 피한다

나는 그런 너를 이해 할 수 없었다

나에게 화 났나 라고 생각 해보면

요즘에 우리는 싸우지 않고 잘 지냈던 것 같았는데

아무말 없이 무작정 나를 피하는 너를 보면서

처음에는 화가 났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두려웠다

우리의 거리가 멀어질 까봐

여태까지 너와 함께한 시간들이 무너질까

두려웠다

 

 

 

시간이 흘러 벌써 2주나 지났다

나는 너를 찾아가기로 결심했다

가만히 있다가 너를 놓치기 싫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너와 함께 있고 싶었다

 

 

우린 친구니깐

 

 

 

 

 

 

[방탄소년단/전정국] 남사친의 습격 번외 (부제: 전정국 속마음 습격-1) | 인스티즈

"이여주 내가 뭐 잘못했어?"

 

 

 

 

"아니 없어"

 

 

 

"그럼 왜 그러는데"

 

 

 

"내가 뭘"

 

 

 

정말 몰라서 묻는건지 아니면 나와 지금 싸우자는 건지

너의 행동을 하나도 이해 할 수 없었다

 

 

 

"너 지금 나랑 이주동안 밥도 등하교도 같이 안하잖아

누가봐도 지금 너가 나 피하고 있잖아"

 

 

 

"그걸 알면서 우리집 까지 왔어?"

 

 

 

"뭐?"

 

 

 

 

"너 말대로 나 너 피해다닌거 맞아 너랑 이제 친구하기

싫어 너 꼴보기 싫어"

 

 

 

5년을 넘게 본 나를 한 순간에 내팽겨 치는 너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

나는 너에게 아무것도 아니였구나

우리가 친구로서 함께 보낸 시간은 

 너가 싫다고 하면 쉽게 끝나는 관계

 

 

 

"너 지금 되게 이상한거 알지?"

 

 

 

"나 원래 이상해 그니깐 이제 아는 척 하지마"

 

 

 

 

너를 8년동안 봤지만 너는 아무 이유 없이

 사람을 싫어하거나 미워 할 아이는 아니다

누구보다 나는 너를 잘 아니깐

우리가 함께 해온 8년이 헛 되지 않은 걸 아니깐

너가 지금은 나에게 말하지 못하는 사정이 있는 거라고 믿어

나는

너를 믿어 여주야

그니깐 너무 오래 걸리지 마

나 기다리다가 지쳐서 너 미워하기 전에

꼭 다시 돌아와

 

 

 

 

너를 기달린다

학교에 갈 때 마다 오늘은 너가 말해 주겠지

라는 기대로 나는 학교에 간다

하지만 내 간절한 기도는 통하지 않았나 보다

무심한 하늘은 나의 기도 따위를 듣지 않았나 보다

하루 하루 시간이 흘러 우리는 졸업을 했다.

그 흔한 졸업사진에 너와 함께 찍은 사진 한장이 없다

정말 너와 나는 끝난 것 같다

나는 아직 아닌데

너와 더 함께 있고 싶고 더 많은 것 들을 하고 싶은데

너는 어느새 나에게 보이지 않을 만큼 멀어져 버렸다

 

 

 

 

중학생이 되었다

너는 나와 같은 중학교를 간다는 약속을 깨버렸다.

너는 다른 중학교에 가버렸다

그렇게 너와 나 사이에는 3년이라는 공백이 생겨 버렸다.

 

 

근데 나는 너를 한 번도 한 순간도 잊은 적 없어

학교 소풍을 가면 여기는 너가 좋아하겠지

체육대회를 하면 너가 덥다고 찡찡 거렸겠지

급식이 나올때 너가 좋아하는 게 나오면 너는 또 두 번 먹었겠지

이런 사소한 것들로 너가 하루에 한 번 넘게 생각 나 여주야 보고싶다.

 

 

 

 

 

 

고등학생이 되었다

들려오는 소문에 의하면 너도 나와 같은 고등학교에 왔다는 것이다.

주체 할 수 없는 기쁨들이 내 주변을 감싸왔다.

다시 너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

 

하지만 너를 만나는 게 왜 이리 힘든지

그리고 여전히 너가 날 싫어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들 때문에

너를 쉽사리 찾아가지 못했다

 

그렇게 고1생활이 끝나는 줄 알았는데

너를 마주친다 매주 월요일 7교시 마다 학생 임원회 때문에 너를 볼 수 있었다

담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반장이 처음으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1년동안 매주 월요일 7교시에 너를 만나러 갔다

나는 일주일 중 월요일만 기다렸다 다들 월요일이 싫다고 하지만 나는 그 월요일이 좋았다

너를 만날수 있었으니깐

내 친구 이여주를

 

너는 끝까지 나에게 아는 척 하지 않았다

내가 먼저 용기 내야 할 때 인 것 같다

우리의 3년의 공백을 깨고 싶다

 

 

 

 

 

"이여주"

 

 

 

내가 너의 이름을 부르자 너가 움찔하는 게 보였다

나를 기억하고 있었다 너는 나를 잊지 않았다

 

 

 

 

"어..어?"


"너 왜 아는 척 안해?"


"으..응?.. 글쎄?..."

 

 

나의 질문이 꽤나 곤란했나 보다 너의 표정에서 당황스러움이 묻어난다

상관없다 너가 더 이상 나를 피하지 않으니깐 나는 그걸로 만족한다.

 

 


"글쎄? 허.. 진짜 이여주 아는 척 좀 해라
변한게 하나도 없네"

 

정말이지 너는 변한게 하나도 없었다

예전에는 말랑한 볼살들이 얼굴을 차지 하고 있었다면 지금은 거의 사라진 것 빼고

너는 내가 기억하는 4년 전 모습 그대로 였다


 

"아악!"


"누구보고 변한게 없대 죽을라고"
 

 

 

[방탄소년단/전정국] 남사친의 습격 번외 (부제: 전정국 속마음 습격-1) | 인스티즈 

"똑같아 예전이랑 4년전에 너도 지금의 너도 똑같아 여주야"
 


 

"너도 똑같아 하나도 안 변했어 전정국"


나에게 변하지 않았다고 하며 웃는 너의 모습을 보는데

순간 더웠다

 

너는 여름 같았다

 

옛날부터 너의 웃는 모습을 보면

여름같이 더운 공기들이 나의 주변을 감싸오곤 했었다

지금도 그렇다

분명 한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내 몸의 온도는 점점 더 높아지는 것 같았다

 

너는 여전히 나의 여름이였다



4년전 너의 나의 거리도 관계도 그 무엇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우리는 친구였고 친구이다

 

 

 

 

중학교 때  유일하게 사귄 친구는 김태형이다

비록 같은 고등학교는 아니여도 연락도 하고 종종 만나고 해서 나에 대해 잘 안다

 

 

 

"아 그래서 이여주가 내 목소리 듣고 움찔 하는데 존귀"

 

 

 

"응 더 말해봐"

 

 

 

"나는 걔가 나 피하면 어떡하지 이 생각 뿐이였는데 인사도 받아주고 연락처도 교환하고 완전 대박이지?"

 

 

 

"그래서 좋냐?"

 

 

 

"응 존나 좋아"

 

 

 

"야 너 이여주 좋아하지?"

 

 

 

"뭐래 친구잖아 그것도 오래된 친구"

 

 

 

"너 말하는 거 들어보면 그냥 친구는 아닌 것 같은데 너 학교에서 소풍가면 내 생각 나? 급식에서 내가 좋아하는 반찬 나오면 내 생각 나?"

 

 

 

 

아니 김태형 너 생각은 나지 않았다 그냥 여주 너가 밥을 잘 챙겨먹는지 그것부터 생각 났다

 

 

 

"생각 안 나지? 너 그거 좋아하는 거야 친구 말고 여자로서"

 

 

 

뒷통수를 쎄게 맞은 것 처럼 얼얼하다

 

나는 너를 좋아한다

친구아닌

여자로

그래서 너가 더 보고싶었을지도 모른다

 

나만의 여름인 너가 좋다

 

 

여주야 너가 좋아

 

 

 

 

 

 

 

 

 

 

 

 

 

 

 

 

 

 

 

작가의 말

여러분 정국이의 속 마음은 총 두 번을 걸쳐 나올 예정입니다

번외 편이니 암호닉은 생략

번외 2에서 암호닉 다시 쓸게요~

오늘도 날이 무척 덥네요

찬 거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우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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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ㅅㄷ
7년 전
독자2
어머어머.....드디어...♥
7년 전
독자3
위치하젤입니다! 역시 정국이도 여주를 좋아하고 있는 거였어요!! 이제 둘이 잘 풀리기만을 기다리면 되겠지요?ㅠㅠ♥
7년 전
독자4
오오어 정국이는 여주를 좋아하고있었군요!여주야힘내!!!너만 다가가면 된단다 용기를내!!이제해피엔딩이겠지요?어휴둘이서삽질했을4년?이너무안쓰러워요그래두그땐어렸으니까이젠잘해결하겠지요?!
7년 전
독자5
작가님 우유에용 ㅋㅋㅋ 오늘도 날이 덥네요 더위조심허시고 시원한 ㅇ이스크림 드세용!!!!
7년 전
독자6
정국이 워더해가두되나여????
7년 전
독자7
아이블린임당ㅎ 정국아 여주한테 사귀자 안하고 뭐하니; 그러다 누가 채갈라ㅎ 여주만 좋아하는게 아니여서 다행이네영ㅎ 그래도 둘이 떨어져있었을때 정국이가 다른여자 안만나구 여주 생각만해서 다행이에영ㅎㅎ
7년 전
독자8
와.. 여름이었다는 말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진짜 정국이 감정 너무 풋풓하고 즇아요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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