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름이 방탄소년단이래?
Day 1: 빅히트에 입사하게 된 동기
방탄소년단은 원래 남자 그룹이었음.
방탄을 준비 하는 도중 방시혁이 갑자기 삘이 왔는지
여자도 한번 키워봐야겠다 싶었는지
여자 래퍼를 사방팔방 찾아다니기 시작했는데
그중에 민윤기 하고 김남준 한테 수소문좀 해보라고, 여자 래퍼는 없냐고 막 물어 봤다는 거임.
근데 진짜 운 좋게도 민윤기가 아는 여자 래퍼가 하나 있었는데, 그게 바로 김탄소.
사실 김탄소는 그냥 어디서 뿅 하고 나타난 친구가 아니라, 민윤기의 오랜, 친한, 아는 동생 이라고 할까.
김탄소 스펙은 엄청 화려함.
일단 기본적인 신체 사이즈랄까.
키는 여자치고 조금 큰편인 168. 몸무게는 안 알려주더라고.
발도 크고, 손도 크고. 되게 시원시원하게 생겼는데 수완이 좋은 스타일이랄까.
풍기는 분위기도 좀 고급스럽고. 손이 너무 커서 김태형이랑 맞먹을 정도라더라고.
어쨌든 좀 더 깊게 얘기해보자면,
어릴적 부터 호주로 유학을 다녀와서 영어도 잘하는데, (발음도 완전 현지인급 ^ㅁ^)
몸 쓰는것도 꽤 좋아해서 농구, 축구 같은 게임도 했다 하면 김탄소가 있는 팀은 1위.
그래서 호주에서 이름을 좀 날리다 초등학생때 한국에 돌아왔는데, 마침 김탄소 어머니가 부산사람.
이렇게 김탄소는 부산 사투리를 쓰는 영어는 현지인 발음을 가진 한국인이 됨.
이게 좀 복잡한데, 김탄소 어머니는 부산사람인데 대구로 이사를 가서 고등학교 학창시절에 민윤기 어머님을 만나
아직까지 연을 이어 오신다고. 그래서 김탄소랑 민윤기는 초딩때 부터 막 부대끼고 놀았던 사이.
윤기는 초등학생때 부터 음악 작업을 했는데, 그때 마다 김탄소가 옆에 붙어서 구경하고,
같이 랩하고, 노래 부르고 그랬었음.
그게 윤기랑 탄소한테는 일종의 놀이 였으니까.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흘러 윤기는 점점 음악쪽으로 진로를 잡았는지 전문적으로 음악을 하더라고.
근데 탄소는 딱히 직업을 음악쪽으로 가질 생각이 없어서 그냥 옆에서 윤기가 노래부르라면 불러주고
가사 좀 써와라 하면 '알았다' 하고 써오고. 가끔 노래만들면 춤도 몇번 만들어서 춰주고.
어릴때 부터 끼가 좀 있었음 김탄소는.
근데, 이게 또 김탄소가 민윤기를 만만하게 봤는가 초딩때 부터 민윤기를 그냥 '야'나 '민윤기' 이런식으로 불러서
윤기 오빠 이런소리를 또 못함.
민윤기도 초딩때 부터 그래서 그런가 내성이 생겨서 자기도 그런소리 듣는거 싫어하고 딱히 시키지도 않고,
민윤기- 하고 부르면 왜, 하고 대답하는. 그런 편안한 사이였음.
그런데 민윤기가 오디션을 보더라고.
그래서 김탄소는
"와, 이런 얼굴도 오디션 뽑아주나"
이렇게 놀리면서 오디션 2등을 나름 축하 해줬음.
그렇게 민윤기는 서울상경을 하고, 잘 지내는듯 싶었는데, 처음에 언급한것 처럼 여자래퍼 하니까
딱 떠오르는 사람이 김탄소 밖에 없지.
인간 네트워크도 넓은 사람이 아니라서 그냥 정말 그냥 탄소한테 툭 던지듯 문자로
- 야, 연예인 할래?
문자 보냈지.
김탄소는 그 문자를 받고 의아해 하면서 답장을 했는데,
- 왜, 시켜 줄꺼가. 연예인 힘들다매.
민윤기는 피식 웃고 다시 핸드폰을 두드려서,
- 서울 놀러 온나. 온 김에 오디션도 보고.
뭐, 대충 이렇게 빅히트에 입사하게 되었지.
근데 처음엔 진짜 김탄소를 방탄소년단에 넣을 생각이 없었다니까.
어떻게 된건진 차근차근 알려줄게.
<양귀비 TIME> |
어,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네요. 음 정말 음, 제가 이렇게 글잡에 글을 올리는 날이 오다니...
사실 홍일점 물은 작년 초부터 장기 프로젝트로 준비해온 글잡이에요. 근데 글솜씨가 많이 없어서 올릴까 말까 참 고민 많이 했었죠. 근데 준비는 잔뜩 해뒀는데 이렇게 포기하자니 준비해온 기간이 아깝기도 하고... 그래서 약간 일화? 글 처럼 오게 되었네요. 아마 말투가... 좀 딱딱하겠죠... 제가 똥손이라서... 슙슙
이 글의 전체적인 주제는 '방탄소년단의 성장기' 입니다. 아마도... 러브라인은 없을 예정이고, 특별편으로 나올수도 있고... 무사히 연재가 끝난다면 그때 텍본으로 풀수도 있고... 사실 러브라인은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ㅎㅎ
아참 여담이지만 필명 생각하는데 무려 한 시간 이나 걸렸답니다 ^ㅁ^ ...헤헤...
일단 첫화는 맛보기라서 구독료를 안걸었습니다. 물론 제 필력이 구독료를 내고 볼만큼 그런 대단한 글잡은 아니지만 (OTL) 차라리 다른 글잡을 봐주세요ㅠㅠㅠ (?)
아마 다음 화 부터는 구독료가 10정도로 걸리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제가 말도 잘 못하고 글도 잘 못쓰는 편이라 즐겨 주셨음 하는 바램은 너무 큰 바램이겠죠...?
이만, 여기서 줄일게요. 정말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거라 이상한 말만 주절주절주절. 여기까지 읽어주신 독자분들께 사랑을 전합니다.
아 마지막으로 덧붙일 말!!! 제일 중요!!!!
이 글을 정말 100% 제 창작이라, 전체적 방탄의 흐름 (로그, 방밤, 틧터, 예능, 성장기(1위라던지 1위라던지 본상이라던지) 등)을 빼고는 가사를 막 김탄소가 썼다던가, 프로듀싱을 김탄소가 했다던가 막 그런 이상한 내용들이 조금 들어갈겁니다...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길... 하하...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__) (--)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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