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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원우는 기다란 의자에 앉아 벽에 몸을 기대고 흰 천장을 올려다보고 있음. 내가, 왜, 이 시간에, 여기서.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교복을 입고 입을 꾹 다문 여자애의 모습이 발에 걸려 갈 수가 없었음. 그리고 무엇보다도 준휘가 연락을 받지 않기에, 원우는 가만히 경찰서 구석에 앉아 여자애와 남자를 번갈아 봄.

"딸 같아서 그랬다니까? 그리고, 내가 언제 몸을 더듬었다고 그래!"

남자가 소리치는 모습이, 참 아니꼬워 보이는 원우는 속으로 시끄럽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음.

"아저씨, 여기 증거 있거든요? 나 참, 어이가 없어서. 아저씨 지금 보니까 초범도 아니더만. 이러다 진짜 큰일 나요."
"그러게 누가 그렇게 혼자 있으래!"

그리고 다소 논리력도 떨어지고. 원우는 남자의 말에 눈을 감았다 떴음. 그러자 겁에 질려 손톱을 딱딱, 뜯는 여자애의 모습이 보임. 시끄럽다. 안쓰럽다. ... 듣기 싫다.

"애초에 이 년이 먼저 꼬리를...!"
"시끄러워."

원우가 나지막하게 말함. 하지만 원우의 낮은 음성은 경찰서 안에 울려퍼졌고 남자는 씩씩 화를 내며 원우에게 시선을 돌림. 아, 물론 돌렸지만 아무런 말은 하지 못함.

[세븐틴/문준휘/전원우] 스물아홉, 열일곱, 스물아홉 01 | 인스티즈 

 

"시끄럽다고, 당신." 


 

한심하단 눈빛으로 원우가 먼저 말해왔기 때문에. 벌떡 일어나 화라도 내려 했던 남자는 원우의 눈빛에 조용히 자리에 앉음. 경찰은 한숨을 쉬다 다른 경찰에게 남자를 넘겨 더 취조를 하게 하고, 의자를 끌어와 애꿎은 손톱만 괴롭히는 여자애의 앞에 앉음. 


 

"학생." 

"......" 

"학생 혹시 가출했어요?" 

"......" 

"하아... 이름이라도 알려주면 안 될까요?" 

"......" 

"이름이라도 알아야 우리가 학생을 도와줄 수 있어요." 


 

여자애의 입은 굳게 닫혀 열릴 생각을 하지 않았음. 원우는 새삼, 여자애가 참 딱하다는 생각이 들음. 돈에 쪼들렸겠지. 가족에게 시달리 거나. 어쩌면 둘 다 일 수도 있고.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원우가 무언가를 해줄 수는 없었음. 그냥 나중에 데려다 주기만이라도 하자, 라고 생각하는 순간 경찰서의 문이 열림. 그리고 들어온 사람은 원우의 눈에 매우 낯익었음. 그도 그럴 것이, 


 

"칠봉아!" 

"... 문준휘?" 


 

준휘였으니까. 준휘는 입술을 깨물며 다급하게 여자애 앞으로 가 어깨를 잡고 이리저리 살피기 시작함. 여자애는 무슨 상황인 지 알 턱이 없었음. 그리고 그건 원우 역시 마찬가지였고. 


 

"칠봉아, 오빠가 미안해. 널 혼자 두고 가는 게 아니었는데..." 

"저기, 보호자 분 되시나요?" 

"보호자까지는 아니지만 칠봉이랑 친한 사이예요. 부모님들끼리도 친하시고요. 칠봉이네 부모님이 길게 출장을 가셔서 저한테 칠봉이를 맡기셨는데, 제가 한 눈을 판 사이에..." 


 

경찰의 말에 주저리주저리 대답을 하다 스스로 감정이 북받쳐올랐는지 여자애를 안으며 훌쩍이는 준휘였음. 원우는 속으로, 저 새끼가 이제 어떡하려고 저러나, 라는 생각을 함. 그런 원우의 생각을 읽었는지 준휘는 원우에게 가 원우의 손을 꽉 붙잡고 말함. 


 

"저희 칠봉이 도와주셔서 진짜, 감사드립니다..." 

"아, 아. 네. 뭘요..." 


 

두 손을 꽉 붙드는 준휘에 원우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함. 경찰과 대화를 하던 준휘는 이제 가도 괜찮다는 경찰의 말에 칠봉이의 손을 잡고 경찰서를 나감. 

원우는 속으로 생각함. 문준휘 쟤는 연기 안 하고 왜 한국 와서 이러는 걸까. 


 

5. 

결국 나란히 경찰서에서 나온 세명은 칠봉을 가운데에 두고 말없이 걸었음. 경찰서가 시야에서 사라지자 준휘는 칠봉이의 손을 놓았고 칠봉이는 준휘에게 허리 숙여 인사를 함. 


 

"... 감사합니다." 

"에이, 뭘." 

"... 저기, 이제 그거 주세요. 제가 가지고 갈게요." 


 

칠봉이 말하는 '그거'는 칠봉이의 캐리어였음. 캐리어를 달라는 말을 하면서도 칠봉이는 머릿속이 복잡해짐. 다시 찜질방에 가는 건 무리고, 길거리에서 새벽을 보낼 자신은 없고. 칠봉이는 일단 24시간 카페라도 가야겠다고 생각함. 그런데 준휘는 칠봉이의 말을 듣지 못했는지, 아니면 듣지 않았는지, 캐리어를 계속 끌고 나감. 


 

"저기... 제 캐리어..." 

"가자." 

"네?" 

"가자고." 

"어딜요...?" 

"우리집?" 


 

뭐? 당연하단 듯이 말해오는 준휘에 원우는 어이가 없었음. 준휘도 그걸 알고 있는지 원우가 안 된다고 하기 전에 이런저런 말로 원우를 설득시키려 함. 딱 봐도 가출한 애라 집에 들어갈 것 같지 않다, 이렇게 큰 가방 들고 나온 거 보면 작정하고 나온 거다, 여기서 혼자 보내면 쟤 진짜 큰일 난다, 등등. 원우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었고, 걱정 하고 있던 부분이었기에 반박을 하지 못함. 야, 그래도. 원우가 입을 열려는 순간, 풀이 죽은 칠봉이의 목소리가 들림. 


 

"... 제 걱정 안 해주셔도 돼요. 이렇게 도와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여기서 더 민폐 끼치고 싶지 않아요.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허리를 숙이며 말해오는 칠봉에 원우는 마음이 조금 흔들렸음. 경찰서에서는 자세히 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환한 가로등 밑에서 자세히 보니 칠봉이의 다리는 물론이고 팔 이곳저곳에도 상처가 나 있었음. 그리고 무엇보다 덤덤하게 말하면서도 고개를 들지 못하고 겨우 눈물을 참아내는 칠봉에 원우는 한숨을 쉼. 그리고 자신이 입고 있던 얇은 가디건을 벗어 칠봉이의 어깨에 걸쳐주며 말함. 


 

"가요." 

"... 네?" 

"가요, 우리집." 


 

6. 

원우와 준휘가 사는 곳은 방 두 개에 서재로 쓰고 있는 다락방이 있는 집임. 어차피 남자 둘만 사는 집이라 그리 큰 편은 아니었지만, 칠봉이에게는 무척 크게 느껴졌음. 

아, 칠봉이는 가지 않겠다고 극구 거절을 했지만 준휘가 캐리어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따라가게 됨. 

원우와 준휘는 칠봉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다 다락방에서 지내게 하는 걸로 결정함. 말이 다락방이지, 칠봉이는 자신의 방보다 큰 다락방에 꽤나 놀람. 


 

"갈아입을 옷 있어요?" 

"네, 있어요..." 


 

그 말에 캐리어를 칠봉이에게 주고 다락방으로 올려보냄. 칠봉이는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들에 정신이 없어 다락방에서 잠시 멍때리다 정신을 차리고 오늘 하루만 신세를 지겠다고 생각함. 

옷부터 갈아입어야겠다 싶어 캐리어를 열었지만 딱히 편한 옷은 없었음.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임. 차라리 교복을 입는 게 편하겠다 싶어 캐리어를 닫고 조심히 아래로 내려감. 아래로 내려가자 소파에 앉아있던 준휘와 원우가 동시에 칠봉을 쳐다봄. 그대로 교복을 입고 있는 칠봉에 의아해하는 것도 잠시, 둘은 마땅한 옷이 없다는 걸 직감적으로 깨달음. 원우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을 하다 전에 여동생이 놀러왔을 때 두고 간 옷이 생각나 자리에서 일어남. 편해보이긴 하지만 꽤 비싸보이는 여동생의 옷을 주자 칠봉이는 거절을 했지만 결국 언젠가 꼭 갚겠다고 생각하며 옷을 갈아입음. 다행스럽게도 여동생의 옷은 칠봉이에게 잘 맞았음. 

원우는 침구를 다락방에 가져다 놓으며 당분간 여기서 지내면 된다고 말을 함. 칠봉이는 하루만 있을 거란 얘기를 하고 싶지만 그러면 또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 입을 꾹 다물고 고개를 끄덕임. 자신이 해줄 수 있는 일을 다 한 원우는 자기 방으로 쏙 들어감. 낯선 사람이 제 집에 있는 것이 어색하기도 하고 저 나이 또래의 여자아이와 대화해 본 적이 자신의 저 또래였을 때와 자신의 여동생이 저 또래였을 때 밖에 없었음. 원우는 침대에 누워 안경을 벗고 한쪽 팔로 제 눈을 가림. 어떻게든 되겠지. 원우는 그대로 잠에 빠짐. 


 

7. 

이불 위에 드러누운 칠봉이는 생각함.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건가? 볼을 쭉 늘어뜨려봄. 아픈 걸 보니 확실히 꿈은 아님. 칠봉이는 그저 바람 빠진 웃음 소리를 냄. 잠은 오지 않고 정신만 놓아질 때 쯤, 똑똑, 하는 소리에 칠봉이는 벌떡 일어남. 


 

"나 올라가도 돼?" 


 

준휘의 목소리였음. 다락방의 특성 상 문이 없다보니 대신 벽을 두드린 거였음. 솔직하게 말해서 칠봉이는 준휘가 무서움. 그도 그럴 것이 초면부터 얼굴에 카메라를 들이대질 않나(물론 칠봉이에게 그런 건 아니지만), 경찰서에서 갑자기 들어와 아는 척을 하질 않나. 그래도 칠봉이는 준휘가 나쁜 사람이 아니란 걸 느낌. 오셔도 돼요. 칠봉이 대답하자 준휘는 그제야 다락방으로 올라옴. 


 

"안 자고 있었네." 

"... 잠이 안 와서요." 

"그럴 만도 하지. 잠깐 팔 좀 줄래?" 


 

준휘의 말에 칠봉이는 한껏 경계하며 제 팔을 뒤로 숨김. 그 모습에 준휘는 사람 좋은 미소를 짓고 제 손에 들린 구급상자를 흔들어 보임. 


 

"치료 해야지." 


 

준휘의 말에 칠봉이는 괜한 오해를 했다 싶어 머쓱하게 웃으며 제 팔을 내밈. 준휘는 칠봉이의 옆에 앉아 아이처럼 웃으며 팔을 잡고 조심히 칠봉이의 상처를 치료함. 치료를 하는 내내 혹여 아프기라도 할까 준휘는 연신 말을 걸음. 


 

"그러고보니까 너는 우리 이름도 모르네. 너는 칠봉이 맞지? 김칠봉." 

"... 네." 

"나는 문준휘야. 아까 안경쓴 애는 전원우." 

"......" 

"나 사실 중국 사람이다? 한국말 잘 해서 몰랐지?" 


 

처음 질문 빼고는 대답 없이 가끔 고개만 끄덕이는 칠봉임에도 준휘는 꾸준히 말을 걸음. 한쪽 팔을 다 치료하고 반대쪽 팔을 치료하려 할 때, 칠봉이 조용히 입을 열음. 


 

"... 저 왜 데리고 오셨어요?" 


 

준휘는 칠봉이의 말에 즉각적으로 대답하지도, 치료를 멈추지도 않았음. 저 왜 도와주셨어요? 칠봉이 다시 한 번 물어오자 준휘는 칠봉이의 눈을 보며 대답함. 


 

"네가 그렇게 말했는 걸." 

"... 네?" 

"도와달라고, 제발 좀 도와달라고. 네 눈이 그렇게 말했어." 

"......" 

 

[세븐틴/문준휘/전원우] 스물아홉, 열일곱, 스물아홉 01 | 인스티즈 

 

"많이 힘들었지." 


 

준휘의 말이 끝나자, 칠봉이의 눈에서 눈물이 뚝, 뚝 한 방울씩 떨어짐. 칠봉이 울자 준휘는 당황을 했고, 칠봉이는 펑펑 울기 시작함. 당황한 준휘는 칠봉을 조심스레 끌어안고 머리를 쓰다듬어줌. 괜찮아, 괜찮아. 자상하게 말해오는 준휘에 마음 속 깊은 구석에 박혀 잊은 채 지내 온 따뜻함이 느껴져 칠봉이는 한참동안이나 준휘의 품에 안겨 서럽게 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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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야 진짜 아무리봐도 준휘 넘나 똑똑한 것... 찜질방에서 도망친게 여주랑 아는사이로 만들기 위해서(?) 그런거였다니..!ㅁ! 근데 준휘가 마지막에했던 말 진짜 들으면 저라도 울 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8ㅁ8 우리 여주 많이 힘들어찌...(토닥) 오늘도 잘 보고 가요♡
7년 전
리시안셔스
※원우피셜 준휘는 머리가 매우 좋지만 특히 잔머리가 발달 되어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독자님! 반가워요!! *"* 저도 준휘처럼 힘들 때 저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올 것 같아요. ;ㅁ; 스윗자상한 남자... 우리 칠봉이 걱정도 해주시고 독자님은 정말 착하신 것 같아요...❤ *'▽'* 00편에 이어 01편도 읽으러 와주셔서, 읽어주셔서, 이렇게 댓글도 남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6
ㅋㅋㅋㅋㅋㅋ잔머리 발달 되있다는거 왜케 귀엽죠..8ㅁ8 다음화도 기대할게용 히히♡
7년 전
리시안셔스
머리가 워낙 좋다보니 잔머리도 함께 발달한 것이 아닐까요? 기대해주시는 만큼 더 나아지고, 더 설레는 글을 가지고 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
7년 전
독자2
설레임:) 흐엉 문주니 전우ㅓ누 넘 다정한 사람들...ㅠㅠ 실제로도 다정다정하면서 글에서까지 이러면 제가 부승관 짜고 쥬그면 되는 건가여ㅠㅠ 근데 작가님 필명 설정 안 하셨네요...! 신알신 알람이 안 왔어요 못 보고 그냥 지나칠뻔ㅠㅠ 다음 화도 기다리고 있겠슴미다♥^♥
7년 전
리시안셔스
헉 설레임님 아니면 모르고 넘어갈 뻔 했어요... 독자님들께 죄송해서 어떡하죠... ;ㅁ; 수정해도 알림이 갈까요...? 역시 안 가겠죠... 아 진짜 어떡하지...ㅠㅠㅠㅠ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ㅁ; 8ㅁ8 준휘랑 원우 다정한 건 세상 사람 모두들 알아야해요... 준휘는 말 할 것도 없는 휘라리고 원우도 조용한 상냥이라고 해야할까요. 뒤에서 멤버들 챙겨주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 설레는 남자들이에요. 다음 화에는 제가 꼭!!! 필명 설정을 하겠습니다! 바보같은 저를 넓은 아량으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8ㅁ8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4
수정해도 알람 가요! 너무 걱정마세요^~^!
7년 전
리시안셔스
헉 수정해도 알림이 가는 거였나요...?! 답댓글 달아드렸는데... 쥐구멍... 설레임님, 쥐구멍이 어디 있을까요... 부끄럽네요... 8ㅁ8 그래도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설레임님 덕분에 알았어요. 여기 제 마음...❤
7년 전
비회원108.115
아...ㅇ아아...문준휘..(쓰러져 쥬금) 작가님 저 00편 댓글에서 결혼하자고 들이댄(?) 비회원인데여 너무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글써주셔서 너무너무감사해요♥작가님 복받으실거에요 문준휘 저너누같은 남자만나실거예요♥♥♥♥♥♥
7년 전
리시안셔스
저에게 프로포즈 하신 그 독자님이시군요!! 반가워요! *"* 이번 01편도 읽어주셔서 저야말로 너무 감사해요. 독자님들의 댓글에 오늘도 힘이 납니다...!! *'▽'* 저에게 이런 많은 사랑을 주시다니, 복은 저도 받고 독자님도 많이많이 받으실 거예요!! 제 복도 더 드릴게요. ❤ 제 주변에 준휘나 원우 같은 남자 한 명만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ㅁ; 그래도 독자님께서 말쌈해주셨으니까, 언젠가는 나타나겠죠? '///'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
7년 전
독자3
아대박 취적이에요ㅠㅠㅠㅠㅠㅠ♥
7년 전
리시안셔스
취적이라니 너무 다행이에요... ;ㅁ; 사실 00편 쓸 때만 해도 많은 걱정을 했었거든요. 사실 이 글은 제 사심이 가득 담긴 글이라서요. 그런데 많은 독자님들이 좋아해주시니 진짜 너무 기쁘고 행복해요. *"* 01편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오래 기다리시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더 설레는 글을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5
권호시) 으앙 아까 답글봤쏘요..! 친절히 답글까지 달아주시고 넘나 감동입니다!..♥헤헤 지금 밖이라서 먼저 선댓달고 꼭 집가서 길게 달게요!!!! 작품에 대해서 기대 잔뜩하고 가요❀´▽ ` ❀
7년 전
독자7
허엌 역시나 이름값하는 휘라리ㅠㅠㅠㅠㅜㅠ준휘는 못가진게 뭐야ㅠㅠㅠㅠㅠ나?ㅠㅠㅠㅠㅠㅠㅠ원우도 결국엔 여주에게 마음을 열어주고ㅠㅠㅠㅠㅠㅜ애들 파워스윗이잖아여..나도 저런 아조씨 있었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도 잘 울 자신있는데 나도 위로해줘라..(?)ㅠㅠㅠㅠㅠㅠㅠ엉엉엉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8
후에엥ㅠㅠㅠㅠㅠ암만 봐도 너무 좋은걸요ㅠㅠㅠㅠㅠㅠ 이 작품을 필!두!로! 우리 준휘 작품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ㅜㅠㅠㅠ준휘랑 원우랑 같이 나오게 해주신 리안작가님(?) 어드밋..<3ㅠㅠㅠㅜ
7년 전
독자9
아 그리고 이건 사담인데 리시안셔스가 꽃이름인것 같더라구요.. 꽃같이 달달하고 스윗한 작품 써주시는 작가님 제가 애정해요..♥정말루..<3
7년 전
리시안셔스
이렇게나 긴 댓글을 달아주시다니... 지금 감동의 눈물이 나올 것 같아요. ;ㅅ; 안녕하세요 권호시님!! 제가 깜빡하고 필명을 설정하지 않은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그런 실수 없도록 글 올리기 전에 꼭 확인하겠습니다... 준휘가 못 가진 건... 저도 포함이에요... 8ㅁ8 엉엉 준휘야 날 가져요!! 왜 가지질 못해!! 택배비 줄게!!! 저는 원우나 준휘 같은 아저씨여도 좋지만 그냥 저런 성격을 가진 사람 한 명만 있어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매일매일 감동 받으면서 살 것 같아요... *"* 권호시님이 운다면 원우나 준휘는 아니지만 제가 가서 눈물을 닦아드릴게요. 울지 마세요, 소중한 권호시님이 울면 제 마음도 아파요... 8ㅁ8 저 역시 준휘 작품을 많이 못 본 것 같아요. 물론 소중히, 또 열심히 써주신 분들도 계시지만요! 제가 필두에 서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저로 인해서 준휘 작품이 많이 나온다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 물론 그러기 위해서 저는 스열스... 이러니까 이상하네요. 스물아홉, 열일곱, 스물아홉을 열심히 연재 하겠습니다! 리안 작가님이라니 예쁜 애칭이 생긴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 권호시님 센스쟁이! ❤ 리시안셔스는 꽃이름이 맞아요! '변치않는 사랑' 이라는 꽃말을 가진 꽃인데 리시안셔스처럼 변치않는 사랑을 하고 싶어서 지었어요. 이전에 사랑부터 시작해야겠지만요... 8ㅁ8 저도 많이 부족하고 사심도 가득한 글을 읽고 이렇게 좋은 말을 가득하게 써서 말해주시는 권호시님을 너무너무 애정해요. 읽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
7년 전
리시안셔스
헉 너무 길어져버렸다...!
7년 전
독자10
와..작가님 진짜 대단하신것같아요ㅠㅠㅠㅠㅠ일일이 한 자 한 자 글자를 써주신 리안 작가님의 소중한 마음덕분에 오늘 밤도 몽글몽글 포근해지네요!! 저 완전 감동이라구요8ㅅ8.. 계속 얘기하는거지만 글 써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고 사랑해요ㅠㅠㅠㅠㅜㅠ 그리고 작가님을 응원할 수 밖에 없는 댓글 정말..(왈칵) 진짜 저희 사이 오래가야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 난 아무데도 못 가ㅠㅠㅠㅠ아니 안갈거에요ㅠㅠㅠㅜㅠㅠ
7년 전
리시안셔스
전혀 대단하지 않아요!! 과찬이세요. 오히려 이렇게 좋은 말을 많이 써주신 우리 권호시님이 더 더 대단하답니다! *"* 몽글몽글하고 포근한 밤을 보내셨을 지 모르겠네요. 보내셨다면 정말 다행이고, 아쉽게도 못 보내셨다면 제가 오늘은 꼭 좋은 꿈 꾸실 수 있도록 마법을 걸게요. 뾰로롱. *'▽'* 응원할 수 밖에 없다니... 저 진짜 감동이에요... 8ㅁ8 저희 사이 오래오래 가요. 아무데도~ 못 가~ 난 우리 독자님 거니까~ 아무데도호 도호~ *"* 이렇게 많은 관심과 애정을 포함함 응원을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
7년 전
독자11
안녕하세ㅔ요 작가님 제가 얼른 와달라고 했는데 정말 이렇게 빨리 와주셔서 ㄱ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매일매일 작가님 글 읽는 낙으로 살아요 어제도 0편 네번이나 다시 돌려봤답니다ㅠㅠ 우리 얼른 또 봐요 이렇게 재밌고 설레는 글 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7년 전
리시안셔스
02편까지는 써놓은 게 있어서 쪼오금 빨리 올 것 같아요. (속닥속닥) 안녕하세요 독자님! 저야말로 이렇게 또 읽으러 와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많이 부족하고 고쳐나가야 할 부분도 많은 글인데 이렇게 많이 읽어주시고... 너무 감사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더 좋은 글을 써드리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ㅁ; 다음 번에는 독자님이 몇 번을 돌려봐도 질리지 않고 계속 설레실 수 있도록 더 좋은 글!을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해요!! ❤❤
7년 전
독자12
자몽이에요ㅠㅠㅠㅠㅠ 우엥 주인공도 너무 불쌍하고ㅠㅠㅠ 준휘는 사람심장을 가만두질못하네요..^^ 역시 휘라리...
너무 다정해서 달달해여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 기다릴게요!!

7년 전
리시안셔스
자몽님 안녕하세요!! 00편에 이어 01편도 읽으러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 주인공을 일부러 조금 힘들게 설정 했어요. 대신 든든하고 자상한 아저씨 두 명을 만날 수 있게 해주었지요! *'▽'* 휘라리라는 별명을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정말 그 분한테 상 드려야 해요. 휘라리라는 말이 준휘랑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어요. ;ㅁ; 설레요 설레... 자몽님이 너무 오래 기다리시지 않게 최대한 빨리!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7년 전
비회원43.208
[미나리] 입니다!
괜찮아 괜찮아..8ㅅ8 완전 빙의돼서 막 저까지 눈물 흘릴 뻔했잖아요 거짓말 쪼끔 보태서! 지짜 준휘 좋은 사람 너누 좋은 사람 그런 사람.. 크으 이제 여주 꽃길만 걷는 건가요?! 저 궁금해서 잠 안 오면 자까님이 책임 지실거라 믿슴미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해요<3

7년 전
리시안셔스
안녕하세요 미나리님!! 00편과 이번 01편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가끔씩 글을 쓰기 전 상상을 하고 있으면 너무 불쌍하기도 하고 저도 모르게 대입하면서 상상을 하다보니 눈물을 흘릴 때도 있답니다... 너무 슬퍼요. ;ㅁ; 하지만! 이렇게 슬프고 힘든 삶을 살아왔으니 미나리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꽃길을 걸을... 까요?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 농담이에요. 미나리님의 잠이 오지 않는다면... 저한테 오세요. 자장가 불러드릴게요. *'▽'* 미나리님이 너무 오래 기다리시지 않게 최대한 빨리 오려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7년 전
독자13
아ㅠㅠㅠㅠㅠㅠㅠ 주니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리시안셔스
울지ㅠㅠㅠㅠㅠㅠㅠ 마세요ㅠㅠㅠㅠㅠㅠ 독자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준휘나 원우 같은 사람 세상에 한 명 더 없을까요...? 없겠죠...? 너무 슬프네요... ;ㅁ; 준휘가 말을 참 예쁘게 하는 것 같아요. 누가 슬플 때 저렇게 말해주면 저도 펑펑 울어버릴 것 같고... 8ㅁ8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독자님, 사랑해요. ❤❤
7년 전
독자14
이... 스윗가이문주니....ㅠㅠㅠㅠ 신일시뉴ㅠㅠㅠㅠㅠㅠ행슈ㅠㅠㅠㅠㅠㅠ
7년 전
리시안셔스
독자님도ㅠㅠㅠㅠㅠㅠㅠㅠ 울지마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알신 해주신 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 저 감동 받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준휘 참 스윗가이죠... 슬플 때 저렇게 말해준다면 저는 펑펑 우는 걸 넘어 아마 오열했을 거예요. ;ㅁ;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 독자니뮤ㅠㅠㅠㅠㅠㅠ 울지마세요ㅠㅠㅠㅠㅠ 독자님이 울면 저도 슬퍼요ㅠㅠㅠㅠㅠㅠ ❤❤
7년 전
독자15
작가님 ㅜㅜ 댓글에 그 필명 빼먹으셨다고 댓글 단거 보고 바로와서 봤는데 댓글은 이제야 답니다 ㅠㅠ 그래도 와서 달았어요! 아 흥미진진해 준휘랑 원우랑 여주 ㅠㅠ 여주 챙겨주는 마음이 다 너무 예쁘고 여주는 너무 안쓰럽고 이리와 ㅠㅠ 내가 챙겨줄게 ㅜㅜ 글 읽고 감명 받아서 이제는 암호닉 신청할래여! [릴리]로 신청할게요! 아 작가님 답글도 일일히 그것도 길게 달아주시고 너무 천사십니다...❤ 오늘도 잘 봤고 다음 화도 기대할게요!!
7년 전
리시안셔스
안녕하세요 릴리님! 필명을 선택했어야 했는데 바보 같게도 깜빡하고 그냥 올려버렸습니다. 다음부터는 필명을 빼먹거나 하는 실수를 절대 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ㅁ; 흥미진진하다니 다행이에요. 사실 제 목표가 초반에는 흥미진진하고 일을 전개한 후에 다음부터는 잔잔한 일상물이거든요. 물론 가끔씩 사건들도 터지겠지만 이 이상은 스포이니 저는 조용히 입을 다물겠습니다. *"* 여주와 같은 학생이 있으면 안 되지만 만약에 있다면 저도 모르게 도와주게 될 것 같아요... 너무 안쓰럽고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상상만 해도 안타까워요. 이런 여주에게 좋은 마음을 보내는 준휘와 원우, 그리고 릴리님 덕분에 여주는 분명히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거예요! 답글을 길게 다는 건 저도 모르게 이렇게 달아지더라고요. 글 쓸 때는 이렇게 길게 안 써지면서...! 아무래도 천사 같은 독자님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 많아거 그런 가봐요. *'▽'*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릴리님이 너무 오래 기다리시지 않게 최대한 빨리 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해요! ❤❤
7년 전
독자16
이거슨.....대작....명작.......엄청나다.....부디 완결까지 쭉쭉연재해주세요 꼭......8-8 이런소재 넘니좋습니댜ㅜㅜㅜㅜㅜ암호닉 조심스레 신청하고가도될까요??[탐이]로 신청하겠습니댜ㅜㅜㅜ
7년 전
리시안셔스
헉 대작에 명작이라니 엄청난 과찬이세요 탐이님! 그래도 이렇게 과분한 핑찬을 받으니 몸 둘 바를 모르겠으면서도 기분이 좋네요... *"*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느릴 지도 모르지만 완결까지 쭉쭉! 할 예정이에요. 앞부분만 조금 진지한? 이야기 들이 나오고 중반이는 에피소드 같은 형식으로 글을 쓸 예정이니 꼭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늦게 답글을 달아드려 죄송합니다... ;ㅁ; 사랑해요 탐이님! ❤❤
7년 전
독자17
저 방금 신알신 하고 와써여 헤헿 잘했져! 잘 보고갈께여 헤헤ㅔ 독방에서보고 여기서 또 보니까 감회가 새롭네여 헤헤ㅔ헿
7년 전
리시안셔스
부족한 글을 읽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신알신까지...! 너무나 감사합니다 독자님! ;ㅁ; 독방에서 글을 올리고 고민 끝에 글잡으로 옮겨 왔는데 이렇게 독자님께서도 찾아와주시고 너무나 기뻐요... 8ㅁ8 다시 한 번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독자님!❤❤
7년 전
독자18
어머...작가님 최고에요..!
필력이..필력이..제 묫자리는 여기가 되겠군요. 29,17,29라니! 취향저격당한 심장을 쥐고 눈을 감겠습니다....

7년 전
리시안셔스
제 필력은 다른 분들에 비해 아직 많이 부독하고 소재도 제 사심이 가득한 소재였는데 이렇게 좋아해주시니 너무 감동이에요... 눈물이 나올 것 같아요. ;ㅁ; 취향저격을 당하셨다니 다행이에요. 사실 글잡에 오면서도 혹여나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으면 어떡하나 고민 했는데 이렇게 좋아해주시다니... 8ㅁ8 너무 감사합니다! 독자님께서 제게 최고라 해주신 것만큼 그에 걸맞게 더욱 더 좋은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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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리시안셔스
정지 일수가 그보다 더 길어서 안 들어오고 있었는데 오늘 들어와보니 풀려있더라고요. 앞으로는 착하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르륵님... ;ㅁ; 글잡에 글을 올리기 전에는 와 본 적이 많지 않았는데 살펴보니 준휘가 주인공인 글이 적더라고요. 그래서 생각을 하다 이 소재와 제일 잘 맞는 것 같아서 준휘와 원우를 주인공으로 설정했는데 이렇게 많이 좋아해주시니 너무 다행이고 감사해요. *"* 기다리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하고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
7년 전
독자20
아구 ㅠㅠㅠㅠㅠㅠㅠㅠ 맘도 따뜻한 준휘 ,,, 8ㅅ8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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