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민윤기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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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키치키치
“야, 걔네 언제 온데?”
“앞이래. 곧 도착한다는데?”
“청첩장 준다더니 다 불러 놓고 주인공이라 늦게 오냐?”
“근데 징하다, 열여덟부터면 몇 년이냐.”
“10년이네, 10년.”
“난 걔네 그럴 줄 알았어. 미술실이고 어디고 셋이 붙어 다닐 때부터 둘 중 하나랑 사단이 나겠구나 했지.”
“에? 아니, 나는 쟤랑 결혼 할 줄 알았는데.”
“야, 됐어, 시끄럽고 거기다 날 왜 끼우냐.”
“쟤 우는 거 아니지? 야, 누가 휴지 좀 줘라.”
“그래, 힘들었겠네. 둘 사이에서. 그것도 셋이 붙어 다니던 상황에. 야, 휴지 받아라.”
“휴지고 나발이고 두 분 오셨단다.”
“와, 30분이나 늦냐?”
“아, 가구 좀 보고 오느라. 주문했던 거 변경 됐다고 연락 와서.”
“김탄소 또 이거 할까 저거 할까 갈팡질팡했네, 맞지?”
“아닐 걸? 강단 하면 김탄소 아니냐.”
“둬라, 내가 봤을 땐 쟤도 똑같애. 그냥 둘 다 똑같애.”
“야, 그래. 저 둘이랑 그렇게 붙어다녔는데. 얘 말이 맞네, 둘 다 똑같네.”
그 해 여름 , 뒤엉킨 열여덟의 시작점.
민윤기 동생의 말 |
안녕하세요! 민윤기 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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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치키치의 말 |
안녕하세용! 키치키치 입니다! 이것은 저와 민윤기 동생 자까님의 콜라보...! 쓰라는 연재 글은 안 쓰고 이게 무슨 일인고 하면, 낮쳐밤이라 밤낮이 바뀌어서 새벽에 독방에 눌러 앉아 있다 콜라보를 하고 싶다고 하신 글을 자까님이 올리신 걸 보고 저는 그 미끼를 물어버린 것이여...! 바로 홈마 정국이 자까님...! 제 글에 영향을 끼칠까봐 다른 글 잘 읽지 않는데 너무 예쁜 말 뿐인 자까님이라 제가 신알신해서 읽던 분이셨거든요ㅠㅠ 이것은 데스티니! 그래서 콜라보와 함께 글태기를 극!복! 하려고 합니당~! 그 해 여름이라는 주제로 저는 태형이 시점 자까님은 지민이 시점으로 글을 풀어 갈 거예요! 한 편을 상 하 로 나눠서 연재 될 듯싶습니다! 여름 방학은 끝나가지만... 그 해 여름 많이 사랑해주세요! ✺◟(∗❛ัᴗ❛ั∗)◞✺
태형이의 여름 ! 잘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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