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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때 선배랑 연애하는 썰 

 

 

 

 

안녕 여러분ㅋㅋㅋㅋ 여러분의 열띤 반응에 힘 입어 다시 돌아왔어요ㅋㅋㅋㅋ 이렇게 핫할 줄은 몰랐는데 다들 감사합니다ㅎㅎㅎ 

이번에는 쓸데없는 말 안 하고 바로 시작할게요^^ 

오늘 지갑을 잃어버려서 수중에 단돈 10원도 없으므로 음슴체,, 오빠한테 되게 혼났어요ㅠㅠ 

 

 

어디까지 얘기했는지 몰라서 전 편 보고오는 중임ㅋㅋㅋㅋㅋㅋ ㅈㅅ 나도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해ㅠㅠ 

암튼 나는 그 정치시사토론동아리에 합격해서 그 동아리의 일원이 되었음 합격했다는 소식 듣자마자 다시 오열ㅠㅠㅠㅠㅠ 오빠도 나한테 머리 쓰다듬기 시전하면서 축하한다고 하고ㅜㅜ 순간 개가 된 기분이었지만 정재현의 개라면 아무래도 상관없었음 그런데 우리 학교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기억으로는 월요일에 신학기가 시작되고 금요일에 동아리를 정하고 그 다음 주 월요일에 학급회 구성을 했었던 것 같은데 나는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 그런 귀찮기만 한 직책을 맡으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었음 고등학교 들어와서도 물론 마찬가지였고ㅋㅋㅋ 그런데 정재현 선배가 1학년 때 실장을 맡았었으니 2학년 때도 분명히 선거에 나올 거라고 그 선배는 학종을 노리고 있다고 일종의 찌라시(?)가 내 귀에 들어온 거임 그걸 들은 내가 또 가만히 있을 수야 있겠음? 오빠랑 썸씽 생길려면 닥치고 뭐라도 해야지... 그래서 나는 또 실장 선거에 나갔음... 근데 솔직히 이거는 별로 기대 안 하고 나간 거라서 연설문도 준비를 안 해갔음 왜냐하면 진짜 순전히 '반장'이 되려고 나온 애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임ㅋㅋㅋㅋ 그냥 선거 연설할 때 교탁 앞으로 나가서 여러분 모두 뒤를 봐 주십시오 하고 보셨죠 이게 제 리더십입니다 이 리더십으로 우리 1학년 몇반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이런 식상한 멘트를 써 먹었는데... 그랬는데... 진짜 실장이 됐음... 나는 정재현 때문에 이제 정말 팔자에도 없는 실장까지 하게 생긴 거임 토론동아리도 모자라서ㅠㅠ 그런데 다행히도 각 학년 각 반의 실장이 모두 정해지고 교무실에 실장끼리 모여 전달사항을 들을 때 오빠가 그 자리에 있었음ㅠㅠ 사실 되게 불안했었거든 오빠가 혹시 실장 선거에 안 나갔을까봐 그리고 혹시 나갔는데 떨어졌을까봐ㅠㅜㅠㅜ 그래서 나는 얼떨결에 실장이 돼서 막막하던 것도 잠시 오빠의 잘생긴 얼굴을 보니 거짓말처럼 마음이 평온해졌음 존나 세상의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헤쳐나갈 수 있겠다는 느낌이 왔음ㅋㅋㅋㅋ 오빠는 실장이 된 나를 보더니 더 자주 보겠다며 웃었었는데 그 순간 아 내가 이 말을 들으려고 이 지랄을 떨어댔구나... 싶으면서 내가 떨어댄 지랄에 보람을 느꼈음 아무튼 내가 오빠랑 어떻게든 가까워져 보려고 그렇게 발악해대는 바람에 오빠랑 내 학교생활 사이에 나름 큰 교집합이 생겼지만 나는 오빠와 가까워지고 말고와는 상관없이 꾸준히 쉬는 시간을 알리는 종만 치면 2학년 반이 있는 윗 층으로 달려가 오빠의 반 창문 너머로 오빠를 훔쳐보다가 수업 종이 칠 것 같으면 반으로 돌아가는 생활을 반복했음 친구들은 얼마나 좋으면 저럴 수 있냐며 감탄 아닌 감탄을 했지만 나한테는 그게 약간 일상생활 속의 작은 행복이었음ㅋㅋㅋㅋ아니 이거 쓰고 보니까 왜 이렇게 스토커같지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어느 날 여느 때나 다름 없이 종이 땡 치자마자 오빠네 반으로 달려가 오빠 자리가 제일 잘 보이던 (아직까지 기억함) 뒷쪽 두 번째 창문으로 오빠를 훔쳐ㅋㅋㅋ보려는데 오빠가 자리에 없는 거임!!!!! 아무리 창문에 얼굴을 가까이 해서 교실을 둘러봐도 오빠가 없었음 교실 안에 있던 선배들은 다 나를 이상하게 봤겠지만 그 당시의 나는 약간 정재현한테 미친 답 없는 정재현 극성팬이었던 터라 그런 시선 따위는 아오안이었음 오빠가 혹시 교무실에 갔나 싶어 괜히 시무룩해져서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와야지 하고 몸을 딱 돌리는데 오빠가 웃으면서 나를 내려다 보고있는 거임; (그냥 보고있다고 해도 될 걸 내려다 보고있다고 하는 이유는 오빠랑 나랑 키 차이가 좀 나기 때문임... 아니 사실은 좀 많이...) ㅅㅂ 이제 그 웃음은 항상 장착하고 다니는 오빠의 트레이드 마크인지 뭔지 아무튼 너무 놀라가지고 선배! 하고는 속으로 뭐라고 말하지 하면서 머리만 굴리는데 오빠가 내가 딱 붙어있던 창문 너머를 기웃거리면서 안에 뭐 있어? 이러는 거임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그냥 얼굴에 깔 수 있는 철판을 모두 다 깔고 애꿎은 창문을 만지면서 뻔뻔하게 

 

" 아뇨 여기 뭐가 묻어서요~ㅎ 어휴 이제 깨끗하네요 그럼 전 가볼게요 고등학생 정도 됐으면 수업 종 치기 5분 전에는 자리에 앉아서 다음 시간 수업 준비하는 게 기본인데 그쵸" 

 

하고는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쳤음 그래서 그 때 이후로는 쪽팔려서 오빠네 반에 오빠 염탐하러 안 갔음ㅋㅋㅋㅋㅋㅋㅋ 오빠는 이 때 내가 항상 오빠를 보러오는 걸 알고 있었다고 함... 그렇게 매 쉬는 시간마다 와 가지고는 자기를 보는데 그걸 어떻게 모를 수가 있냐고ㅋㅋㅋㅋ 그래도 그 때 나름 귀여웠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성공한 거 아님...? ^^ 

오빠와 내가 급격하게 가까워지게 된 건 이로부터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인데 이게 또 좋은 일로 가까워진 게 아님...ㅋㅋㅋ 

첫 동아리 소집일 때는 첫 토론 주제를 알려주고 찬반팀을 나눠서 각자 팀의 주장에 따른 근거를 조사해오라는 과제를 줬음 주제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대충 북한 관련된 사회 이슈였던 걸로 기억함 근데 난 운이 좋았던 건지 정말 운명이었던 건지 오빠와 같은 팀이 되었음 그렇게 우리 팀에서도 누가 입론을 할 건지 반론을 할 건지 정하고 조사해올 근거 각자 나누고 하는데 도대체 누가 뽑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 우리 팀에 오빠 때문에 이 동아리에 들어온 3학년 쌩양아치 선배가 있었음 그 선배는 대충 이러이러한 거를 조사해오면 된다고 우리 팀의 다른 선배가 알려주니까 응~ 하고 폰만 들여다보지를 않나 가만히 있다가도 막 아 언제 끝나 이러지를 않나 아무튼 되게 개겼는데 참다 못해 오빠가 선배 집중하셔야죠 이러니까 그제서야 웃으면서 집중하고 있었어~ 하면서 열심히 하는 척했음ㅋㅋㅋ 

그렇게 다들 조사한 걸 가지고 다음 동아리 소집일 전 날 모이기로 하고 해산하는데 정말 나는 온갖 핑계를 다 대면서라도 오빠랑 같이 하교하고 싶었지만 오빠는 그 동아리 부회장이었기 때문에 뒷정리를 해야되는 거 같았음 그래서 아쉬운 마음으로 오빠한테 꾸벅 인사를 하고 미적거리면서 동아리실을 나가려는데 그 양아치 선배가 동아리실 바로 밖에 서 있는 거임 그래서 그냥 그 선배한테도 대충 인사하고 내 갈 길 가려는데 선배가 나를 잡는 거임 

 

"여주야! 너 입론에 쓸 거 조사해와야 하잖아. 난 반론할 거 조사해와야 되거든. 근데 내가 많이 바빠서 그런 거 조사할 시간이 없어. 그러니까 니 거 하는 김에 내 거까지 좀 해줄래?" 

 

우리 팀에 여자가 그 선배랑 나밖에 없었기 때문에 그냥 나한테 떠넘기려는 속셈이었던 듯 했음 근데 나는 손해보고 사는 게 딱 질색인 성격이었을 뿐더러 절대 그런 거에 쪼는 일개 찌질이가 아니었음 

 

"선배 할 일을 왜 저한테 떠넘기세요? 선배 몫은 선배가 하셔야죠." 

 

내가 생각해도 그 때는 무슨 패기로 그렇게 따졌는지 모르겠음... 다 자기 쪼대로 돌아가니까 편하게 학교생활하던 선배는 나같은 애를 처음 봤는지 존나 어이가 털린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음 

 

"내가 되게 바쁘다잖아. 그러니까 내 거까지 좀 해 줄수 있겠냐고 부탁하는 거고." 

 

"그러니까 싫다고요. 선배 거는 선배가 하시라구요." 

 

"아니 씨발 그냥 좀 하라고. 나 바쁘다고." 

 

"왜 다짜고짜 욕을 하세요; 싫다고 했잖아요. 선배만 바빠요? 뭐만 하면 바쁘대.." 

 

양아치 근성 어디 안 간다고 욕부터 하는 거임 그래서 내가 왜 욕을 하냐며 싫다고 하니까 또 이제는 손이 올라오는 거임 아 맞겠구나 싶어서 눈을 꼭 감는데 때리지를 않는 거임 그냥 겁 준거였나 하면서 실눈을 뜨는데 오빠가 그 새 동아리실 정리를 다 마치고 나온 건지 그 선배 팔을 잡고 서 있는 거임... 거의 드라마급... 나는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고 눈치만 보고 있는데 오빠가 나한테 등을 돌린 채로 선배한테 

 

"그런 식으로 선배가 해야 될 몫 남한테 떠넘기실 거면 동아리 나가주셨으면 해요." 

 

이러는 거임... 목소리톤 변화도 없이 딱 단호하게 얘기하는데 순간 현기증 일었음 졸라 멋져서... 솔직히 니네가 봐도 객관적으로 진짜 멋지지 않음...? 그런데 오빠가 그렇게 얘기하니까 선배도 당황하는 거임 

 

"그게 아니라, 내가 요즘 진짜 바빠서," 

 

"손도 아무데서나 막 올리지 말고요." 

 

"아니, 재현아." 

 

"먼저 갈게요." 

 

둘이서 뭐 대충 이렇게 얘기했었는데 내가 선배한테 맞고 말고를 떠나서 설레 죽을 거 같은 거임 그래서 아무 말도 못 하고 멍하게 서 있는데 오빠가 가자며 내 손목을 잡고 나를 끌다시피하면서 갔음 

 

"감사합니다..." 

 

난 존나 오빠 앞에만 서면 청순가련한 여주인공st이 됐음ㅋㅋㅋㅋ 그래서 오빠는 아까는 따박따박 잘 대들더니 갑자기 왜 이렇게 부끄러워 하냐면서 막 웃었음 그런데 난 또 그렇게 말하는 것마저 설레는 거임... 이러다가는 오빠가 숨 쉬는 것 마저 설렐 거 같았음 이 정도면 중증이다 싶었음ㅋㅋㅋ 

 

이 때부터 그 양아치 선배의 갈굼이 시작됐음 어깨빵은 기본이고 복도 지나가면 그 선배 무리들이 아 쟤야? 이러고 아무튼 심적으로 사람을 존나 힘들게했음 그러다 한 날은 교무실에서 학습지였는지 가정통신문이었는지 선생님 심부름으로 종이묶음을 들고 계단을 내려가는데 그 때가 수업 종이 치고 난 뒤였기 때문에 급한 마음이 들어서 두 칸씩 내려가던 중이었는데 선배가 그 계단을 올라오는 거임 나는 그 선배랑 맞닥뜨리기 싫어서 옆쪽으로 피해서 내려가려는데 선배가 나를 약간 밀친 거임 그런데 내가 거기서 중심을 잃고 발을 헛디뎌서 다 내려와가지고는 엎어진 거임 그렇게 많이 다치지는 않았는데 가지고 내려가던 종이가 다 흩어지고 무릎이 깨져서 피가 나는 거임 선배는 이 정도로 나를 다치게 할 생각은 아니였었던지 약간 놀라는 듯 했지만 이내 그대로 계단을 올라갔음 

수업 종이 친 뒤라 복도에는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나 혼자 절뚝거리면서 종이를 대충 모아들고는 보건실로 가려는데 오빠도 선생님께서 뭘 시키셨던 건지 그 때 밑으로 내려오다가 나를 보고는 놀라서 달려왔음 

 

"다쳤어?!" 

 

그 말을 듣는데 주책맞게 눈물이 막 나는 거임 내가 정말 눈물이 많단 말임 진짜 울기 싫은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됨 그래서 그 때도 막 엉엉 울어제꼈음ㅠㅠ 약간 복합적인 이유였음 오빠를 봐서 안심됐기도 하고 지금까지 당하면서 짜증났던 게 한꺼번에 터진 것도 있고... 그렇게 내가 갑자기 우니까 오빠가 안절부절 못하면서 내가 아파서 우는 줄 알았던지 업히라는 거임 그래서 막 울면서 종이 들고 오빠 뒤에 업혀가지고 보건실로 갔는데 보건 선생님이 어디 가셨는지 문이 잠겨있는 거임 근데 오빠가 동전으로ㅋㅋㅋㅋ 보건실 문을 아주 쉽게 열고 들어갔음 들어가서 나를 의자에 앉혔는데 내가 계속 우니까 나를 달래주는 게 먼전지 치료해주는 게 먼전지 잠깐 고민하는 거 같았음ㅋㅋㅋ 그러다가는 허리를 굽혀가지고는 내 눈물을 닦아주는 거임!!!!! 시발 솔직히 순간 더 울까 고민했음; 내가 훌쩍이면서 오빠를 그냥 올려다보기만 하니까 오빠가 한숨 쉬면서 

 

"다 빨개졌네... 울면 못생겨진다. 그만 울어, 응?" 

 

이러는 거임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약간 그치니까 그제서야 꿇어 앉아서는 아니 이걸 뭐라고 하지 프로포즈 자세...? 한 쪽 무릎만 굻고 앉는 거 갑자기 생각이 안 나네 아무튼 그렇게 치료해주는 거임ㅜㅜ 그런데 소독하다가 너무 따가워서 아야 이러니까 미안하다고 조금만 참으라고 하는데 이마저도 또 설레고... 속으로 선배가 왜 미안해요ㅠㅜㅠㅜ 미안해도 내가 미안하지ㅜㅜㅜㅜ 이러고 있고ㅋㅋㅋㅋ 근데 지금 수업 시작하고도 남았을텐데 나 치료해주고 있어도 되나 싶어서 

 

"... 선배 근데... 교실 안 가봐도 돼요...? 저 진짜 괜찮은데... 그냥 제가 약 바르고 갈게요..." 

 

이러니까 오빠가 또 너 혼자 하다가 보건실 난장판 되면 누가 책임지냐면서 괜찮다고 하는 거임... ㄹㅇ 이 시대의 스윗가이임... 

그렇게 얌전히 치료받고(?) 있는데 오빠가 고개를 숙이고 있으니까 나한테는 오빠 뒷통수밖에 안 보이잖음 그래서 내가 나도 모르게 오빠 머리카락을 만졌음ㅋㅋㅋ 변탠가... 근데 만지다가 놀라가지고 손을 바로 뗐는데 오빠가 고개를 드는 거임 그래서 나는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오빠가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어색하게 웃으면서 

 

"아니 여기 뭐가 묻어가지고..." 

 

이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는 나를 빤히 쳐다보기만 하다가 내가 되도 않는 변명을 하니까 피식 웃으면서 다시 연고를 발라줬음 ㅠㅠ 그렇게 약간 어색한 분위기만 흐르던 중에 오빠가 어쩌다가 다친 거냐고 묻는 거임 그래서 그냥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서 넘어졌어요 하고 대충 얼버무렸는데 오빠가 조심 좀 하라고ㅠㅠㅠㅠ 여자애가 흉지면 어쩌려고 그러냐는 거임ㅠㅠㅠㅠㅠㅠ 이 때 진심으로 오빠한테 영어이름 조지 부시냐고 물어보려고 했음... 그렇지 않고서야 내 심장을 이렇게 조지고 부실 수가 없으니까...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오빠 영어이름은 Jay라고ㅋㅋㅋㅋ 조지 부시는 개뿔 

 

이 때 이후로 나 혼자만의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빠랑 나 사이에 묘한 느낌이 생겼던 것 같음ㅋㅋㅋ 아니면 말고... 

오빠가 수업 반 쯤 째고 나를 치료해준 건 약간 스케일 큰 일이었기 때문에 맨 입으로 넘어가기는 좀 그렇다는 생각을 해서 점심시간에 매점에서 초코우유를 사다가 포스트잇에 [오늘 감사했어요ㅠㅠ 선배 아프면 다음에는 제가 꼭 치료해드릴게요ㅎㅎㅎ] 이렇게 써가지고는 우유 위에 붙여서 선배 자리에 놔뒀음 

근데ㅋㅋㅋㅋㅋㅋ 저번 편에 오빠가 우리 집에 와서 아직 안 먹은 츄파춥스 사탕 발견하고 나 엄청 놀렸다고 했잖음ㅋㅋㅋㅋㅋㅋ 내가 어제 오빠 집에 엄마가 준 반찬 갖다주러 갔는데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오빠도 뭐 유물같은 거 없냐고 오빠 서랍 뒤지던 중에 오빠 고딩 때 쓰던 플래너 표지에 이게 떡하니 붙어있었음ㅋㅋㅋㅋㅋ 다른 놀릴 만한(?) 물건들도 많이 나왔는데ㅋㅋㅋ 그건 앞으로 차차 나올 거ㅋㅋㅋㅋㅋ 

 

와 여기까지 썼는데 왜 이렇게 피곤하냐 지금 새벽 세시 사십분 넘었음ㅠㅠㅠ 오늘 쓴 거는 진짜 기억이 잘 안 나서 쓰는데 고생함ㅋㅋㅋ 고딩 때 친구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고ㅋㅋㅋㅋ 예... 그랬습니다... 

횡설수설 내 마음대로 쓴 글 읽어줘서 감사하구요 또 빠른 시일 내에 3편 들고 찾아올게요 그럼 10000+10000=20000! 

 

 

 

 

 

 

 

 

전 편에 오타가 있었네요 ㅠㅠ 2년 만에 오빠라고 부르게 된 게 아니구 1년 만이예요ㅋㅋㅋ 

오늘은 마지막에 거의 졸면서 써서 또 오타가 있을 수도 있는데 양해 부탁 드릴게요ㅠㅠ 

앗 그리고 암호닉 신청해 주셨는데 죄송하지만 암호닉은 따로 받지 않아요ㅠㅠ 그래도 댓글 달아주시는 독자님들 한분한분 다 기억할게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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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 잘 보고 있어요!!! 빨리 재현이랑 잘됐으면 좋겠네요ㅎㅎㅎㅎ 오늘도 설레고 갑니다! 사랑해요 작가님♡
7년 전
보떼
다시 읽어보는데 오타가 너무 많네요ㅠㅠ 읽느라 힘드셨겠다ㅠ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제가 빨리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ㅋㅋㅋ 항상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2
와 치료해 주는 재현 선배라니ㅠㅠㅠㅠㅠㅠㅠ 넘나 설레자나여...... 잘 읽구 갑니다 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
악 작가님 너무 설레요ㅠㅜㅠㅜㅠㅜㅠ 잘읽고가용~
7년 전
비회원86.99
ㅠㅠㅠㅠㅠ 진짜 최고 설렘이예요... 잘 잏ㄱ고 갑니다!!♡♡ 다음 편도 기대할게요
7년 전
독자4
아 겁나 설레어요ㅠㅠ 다음것도 기도할게여ㅠㅜ 사랑합ㄴ다ㅜㅠ
7년 전
독자5
조지고 부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재현이랑 알콩달콩 깨볶는 장면 보고싶네요,,,, 여주가 고답성격 아니라소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 워후~~!
7년 전
독자7
기다렸어요ㅠㅠㅠ 오늘도 재밌네요ㅎㅎㅎㅎ
7년 전
독자8
ㅜㅜㅜㅜㅜㅠㅠㅠ기다렸어요ㅠㅜㅜ조지부싴ㅋㅋㅋㅋㅋ대미친 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미쳨ㅋㅋㅋㅋ어쨌든 오늘도 재현이는 장난없슴다...하...사랑해요 보떼님♥ 그나저나 저 여자선배 겁나 4가지가 옶네욯ㅎㅎ때리고 싶다 ㅎㅎㅎㅎㅎ앞으로도 계속계속 써주세요ㅜㅜㅜㅜㅠ넘나 재밌는것...하..♥
7년 전
독자9
조지부시... 맞는 말입니다... 글로 내 마음을 조직ㅎ 부뤄 버리셨다...
7년 전
독자10
아 조지부시에서 빵터진.. ㅠㅠㅠ 재현선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1
아 대박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ㅜ
7년 전
독자12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넘나기욥 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현이스윗가이ㅜ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상처도치료해조라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언제사귀나여??!?!?!?!??!?!빨리안사귀면 제가워더
7년 전
독자13
흐헣휴ㅠㅠ슈 너무 설레요... 완전 풋풋하구
7년 전
독자14
조지 부시에서 완전 빵터졌어욬ㅋㅋㅋㅋ 아니 그래서 왜 조지 부시로 개명 안한대요?? 제마음도 조지고 부셨는데ㅠㅜㅠㅠㅜㅜ
7년 전
비회원 댓글
조지 부시ㅋㅋㅋㄱㅋㅋ 도대쳌ㅋㅋㅋ 저런 드립은 어떻게
7년 전
독자15
하.... 현기증 납니다... 현기증 나요.. 머리칼을 만지다뇨.... 업히다뇨... 눈물을 닦아주다뇨...(입틀막) 증말 재현 센빠이 멋있네요... 하... 왜때문에 제 주위엔 저런 선배가 없죠..?흡흡... 다음편에서 다시 봐요 작가님❤️
7년 전
독자16
와 작가님 잘 보고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재현센빠이ㅠㅠㅠㅠㅠㅠㅠ스윗가이ㅠㅠㅠㅠ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7
조지부시에 빵 터졌어요 진짜 작가님 센스쟁이십니다ㅜㅜㅜㅜ재현이 완벽한 선배.... 스윗함에 수영해도 될 것 같아요ㅠㅠ
7년 전
독자18
꺄.........어서 내 보석함으로 드러와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9
악 ㅠㅠㅠㅠㅠㅠㅠㅠ정재혀뉴ㅠㅠㅠㅠㅠㅠ이시대의 최고스윗가이 ㅠㅠㅠㅠㅠㅠ넘넘좋ㅇ해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20
다음편.... 기다리겠읍니다... 하아 재현샌빠이.... 쏘 덴저로스데수네..
7년 전
독자21
아ㅜㅠ 왜 저는 재현같은 선배가 없는걸까요ㅠㅠ 아 나 여고지..ㅎ
7년 전
독자22
아 이런 적극적인 여주 넘나좋아요!!! 아으 설레
7년 전
독자23
진짜 귀엽고 잘생겨가지고 여자들이 달라붙지 ❗❗❗❗ 볼빨간 사춘기 -심술-
7년 전
비회원136.78
작가님...안오시나요ㅜㅠㅜㅠ 7개월동안 소식이 없으시네요 글 너무 재밌어요ㅠㅜㅠㅜㅠ!!
7년 전
독자24
이게 실제 썰이라니요ㅠㅜㅠㅜㅠㅠㅜㅠ담편은 왜 안주시나요ㅜㅠㅠㅜㅜㅠ5년 뒤에도 기다리고 있는데요ㅠㅠㅜㅜ너무 좋네요ㅠㅜㅠㅜ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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