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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은해한다 전체글ll조회 2058l 4

 

 

 

 

 

 

prologue.

 

 

 

햇살이 밝았다. 그 햇살은 늘 맞이하던 햇살과는 조금 달랐다.

눈을 뜨기 힘들 만큼의 강렬한 햇빛이 잠에 곤히 빠진 해수를 에워쌌다. 

 

코에 닿는 냄새조차 낯설었다.

아니, 낯설기보다 그리웠다. 마치 고향에 온 듯한 느낌…

 

 

……고향?

 

 

 

 

 

 

[달의연인/은해] 현대로 돌아온 해수, 그리고……왕은황자님? 00 | 인스티즈

"뭐야…"

 

 

 

 

 해수는 눈을 번쩍 뜨고 재빨리 몸을 일으켰다.

잠시 머리가 멍해졌다.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풍경이, 정말 맞는건가?

왜 사람들이…하나같이……현대옷을 입고 있는 거지.

아무도 고려옷을 입지 않고 있…

 

 

 

 

  

"설마…나, 돌아온거야?"

 

 

해수는 잠시동안 하얘진 머릿속을 빠르게 재정비했다.

그래, 지금 내 눈 앞에 보이는 풍경은…

 

 

 

 

 

내가 고려로 가기 전에…

남자 아이를 구하러 물에 빠지기 전에…

그 때의 나인건가? 나, 정말 돌아온 거 맞는거지?

 

 

 

 

 

실없이 웃음이 새어나왔다. 그리고 그 웃음은 점차 커져갔다.

좋아서 짓는 웃음은 아니었다. 허탈한 감정에 새어나온 너털웃음 같은 거였다.

 그 전 고려에서의 있던 일들이 순식간에 꿈처럼 흐려지고 사라지는 것 같아서…

 

 

 

 

 

 

 

[달의연인/은해] 현대로 돌아온 해수, 그리고……왕은황자님? 00 | 인스티즈

"진짜 꿈인가봐. 술 취해서 꿔버린…"

 

 

해수는, 아니 하진은 오랫동안 멍한 채로 혼잣말하듯 중얼거렸다.

하지만 '술에 취했다, 다 꿈이었다'라고 아무리 외쳐봐도,

가슴은 분명히 내게 속삭이고 있었다.

 

'어떻게 그 일이 다 꿈일 수가 있겠어.'

 

 

 

 

 

 

그래, 꿈은 아닐 것이다. 

벌써부터 나의 연인, 8황자님이 너무나 보고 싶었으니깐.

꿈 속에서 생긴 감정이라기엔 그 감정이 너무 깊었기에…

 

그렇게나 돌아오고 싶었던 현대였는데,

왜 나는 쉴새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지 하진은 이유를 몰랐다.

다만 가슴이 쿵 내려앉은 듯 아파오는 통증에 따를 뿐.

 

 

 

 

 

 

 

[달의연인/은해] 현대로 돌아온 해수, 그리고……왕은황자님? 00 | 인스티즈

"술에 취한 거야, 내가 술에 너무 취해서…"

 

 

 

 

기다리라고 하지 말 걸 그랬나,

황자님만 기다려주신다면 나 또한 기다리겠다 약조했는데…

나만 이렇게 현대로 도망온 거잖아……

 

 

말해줘야 하는데… 황자님을 내가 지켜줘야 하는데…

소 황자가 피의 군주가 되지 않게 그렇게 막아야했는데…

그때, 하진은 문득 사천공봉 최지몽의 말이 떠올랐다.

 

 

 

 

 

 

 

[달의연인/은해] 현대로 돌아온 해수, 그리고……왕은황자님? 00 | 인스티즈

"수 아가씨,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두세요."

 

 

 

 

 

지금도 흘러가는 대로, 이 아픈 기억을 내버려둔 채 살아야하는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머릿 속이 반짝였다.

 

 

 

 

맞아! 그 때 이 곳엔 나 말고 최지몽도 같이 있었어!!

 

하진은 황급히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녀의 주위엔 아무도 없었다.

아까 전부터도 그녀 혼자였던 건지, 그녀 곁엔 술병만이 덩그라니 남아있을 뿐이었다.

 

 

 

 

 

 

정말 나 취한 거 맞나봐. 꿈 꾼 거 맞나봐.

 

하진은 울컥 올라오는 감정을 추스린 채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더 이상 이 곳에 앉아있고 싶지 않았다.

꿈이라면, 꿈이였다면……

 

 이 아픈 기억과 죄책감을 등에 진 채,

있지도 않은 연인을 생각하며 우는 바보같은 짓은 그만하고 싶었으니깐.

 

 

 

 

.

.

.

.

.

.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다. 벌써 현대로 돌아온 지 두 달이 넘었다.

 

 

 

하진은 그동안 악몽에 시달렸다,

고려에서의 생생한 일상이 늘 꿈에 나와 그녀를 괴롭혔다.

 

고려를 떠나기 전, 자신을 끌어안던 왕소 황자의 애처로운 눈빛과

피의 군주 '광종'이 되어 황자들을 죽여버리는 왕소의 두 얼굴에 그녀는 미칠 것만 같았다.

 

 

 

특히,

 

왕은 황자를 잔인하게 베어버린 왕소의 비열한 미소가 담긴 그 장면이

꿈 속에선 끊임없이 그려지며 그녀의 맘을 계속 헤집어 놓았다.

 

 

 

 

 

이상하게도 왕욱 황자와의 추억은 서서히 사라지고 있었다.

 

여전히 그에 대한 걱정은 남아있었지만,

그리 애틋했던 감정이 점차 무뎌진다는건 참 놀라운 일이었다.

 

 

물론 고려에 갔던 이 모든 게, 다 꿈이었을 테지만.

 지금은 현실에 순응하며 예전같이 살아가야 할 뿐이다.

 

 

 

 

 

 

 

 

 

 

 

 

띵동.

 

 

 

[달의연인/은해] 현대로 돌아온 해수, 그리고……왕은황자님? 00 | 인스티즈

"어서오세…"

 

"나야, 하진아!

너…지금 밖에 누가 왔는지 알아?!"

 

 

 

 

잠시 밖에 나갔다 오겠다던 점장 언니가 급히 안으로 들어오며,

밖에 손님이 왔다고 잔뜩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의 들뜬 목소리에 하진은 왜 그러냐는 듯

한 쪽 눈썹을 치켜올리며 그녀에게 물었다.

 

 

 

 

 

"왜? 뭐, 연예인이라도 왔어?"

"아아, 연예인은 아니구, 엄청 잘생긴 남자가 와 있지 뭐야."

"…잘생긴 남자?"

"응응, 널 보러왔다고 하던데?"

"엥? 나를?"

 

 

 

 

어떤 남자가 나를 찾다니. 바람났던 전 남자친구는 언니도 봤으니 아닐테고.

지금 내 주변엔 잘생기긴 커녕 괜찮은 남자 한 명 없는데, 누구지?

 

 

 

 

순간 갸웃거리며 단순한 궁금증으로

날 찾는다는 남자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며 문 쪽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리고 서서히 문을 열고 들어오는 한 남자의 실루엣.

그 모습을 본 하진은 그대로 굳어버리고 말았다.

 

 

그 사람은……

 

 

 

 

 

 

 

 

[달의연인/은해] 현대로 돌아온 해수, 그리고……왕은황자님? 00 | 인스티즈

"……황자님?"

 

 

 

 

 

 

 

 

 

 

 

며칠 전에 고려에서

내게 울음을 보이며 혼인하기 싫다, 떼를 썼던…

 

 

 

 

 

 

 

 

 

 

[달의연인/은해] 현대로 돌아온 해수, 그리고……왕은황자님? 00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그 때보다 더 늠름해지고…

현대인의 복장을 한……

 

왕은 황자가 내 앞에 서 있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달의 연인과 함께하는 뾰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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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계속 연재해주실거죠? 신알신하고 갑니다ㅜㅜㅜㅜㅜ 세상에ㅠㅠㅠㅠㅠㅠ
7년 전
널은해한다
달연에 푹 빠져사는 뾰라서요. 아무래도 달연하는 동안은 연재 계속 할 듯 싶어요~ 신알신 감사합니다!! 독자님! 내일이 바로 뾰하는 날이라져..ㅠㅠ
7년 전
비회원95.169
헐 제가 매우 바라던 조합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사랑해요 계속 연재해주시여ㅛ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널은해한다
네네ㅜㅜㅜ저도 은해커플 많이 밀고있습니다...이제 은의 혼인으로 못 미는게 너무 아쉬워서...함께해주세요 뾰님!
7년 전
독자2
달연을 잘 보고있는 한 사람으로 작가님 글 진짜 기다렸어요ㅠㅠ추천하고가요ㅎ다음편도 기다릴게요!
7년 전
널은해한다
넹!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비회원86.97
이조합 진짜 사랑합니다ㅜㅜㅜㅜ 현대버전이라니 너무 좋군요 다음편 너무 기다려져요ㅜㅜ
7년 전
널은해한다
감사합니다! 응원 받고 열심히 쓰고 있어요...ㅎㅎ 현대버전이 쓰기 더 편할 줄 알았는데, 아닌 것 같...쿨럭...
7년 전
독자3
이게뭐시죠...???!!!대박일세~~~~ 완전잘읽고갑니다!!!ㅠㅠㅠㅠㅠ♥
7년 전
널은해한다
네!!!❤
7년 전
독자4
ㅠㅠㅠ달연 글 다 너무 좋아요ㅠㅠㅠ 신알신 하고 갑니다ㅜㅜ 꾸ㅜㅜ 진짜 은이도 혼인해버리고나서 맴찢이었는데ㅠㅠㅠ 게다가 현대로 돌아와서라뇨 작가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널은해한다
그쵸...저도 해수야,나의 해수야 달연글 넘나 잘보고있습니다...❤ 그 작가님에 비하면 필력이 많이 딸리겠지만, 현대극으로 열심히 써볼게요~
7년 전
독자5
기대하면서 신알신 누르고 갑니당!
7년 전
널은해한다
기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6
ㅓㄹ 대박 ㅠㅠㅠㅠ 정마류ㅠㅠ 신알신 누르고 갑ㄴ다! 현대에 다시 돌아온 해수라니 그리고 현대에서의 10황자라니!!
7년 전
널은해한다
해수는 원래 하진이라는 역할이 극 중에 노출되어 그 성격 그대로 쓰면 될 것같긴 한데, 문제는 10황자예요...ㅠㅠ '백현'처럼 안 보이게 하고 싶은데...어떻게 하면 왕은황자 같을련지.
7년 전
독자7
와대박 현대라니ㅠㅠㅠㅠㅜㅜㅜㅜㅜ은이라니ㅠㅠㅠ 진짜기대되여ㅠㅠ
7년 전
독자8
계속연재해주세요ㅠㅠ신알신하구가여!!
7년 전
널은해한다
계속 연재 할겁니다!! 할거예요, 독자님!!! 뾰 끝나기전엔 완결을 낼 수는 있을까 걱정은 되지만ㅠㅠㅠㅠ
7년 전
독자9
은해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ㅜㅠㅜㅠㅜ 제가 바라던 커플이에요ㅠㅠㅠㅠㅠ신알신 누르고 갑니다!!
7년 전
널은해한다
신알신 감사합니다!!! ><
7년 전
독자10
세상에...현대로 돌아와서 다시 재회한 은해라니..완전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신알신 누르고 가요♥ 아,혹시 암호닉 받으세요? 받으시면 신청하려구요 ^0^
7년 전
널은해한다
다음화부터 받을까 생각중입니다~~ 신알신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1
헐 재밌어 ㅠㅠㅠㅜㅜㅠㅠㅜㅠㅠㅠㅠ 은이 현대버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다 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널은해한다
은이 현대버전ㅠㅠㅠㅠ저도 좋다!!!!
7년 전
독자12
달연글들이 많아지다니.......(입틀막) 기대돼요ㅠㅠㅠㅠㅠ 풍악을울려라ㅠㅠㅠ 요해 은해ㅠㅠㅠㅠ 역시 우리 수는 케미요정ㅠㅠㅠㅠㅠㅠ
7년 전
널은해한다
우리 수는 케미요정이란 말에 격하게 공감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초록글에 있는 요해글에도 미치고 있습니다ㅠㅠ
7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널은해한다
신알신 감사해요♥
7년 전
독자14
하 이 조합 사랑합니다ㅠㅜㅜ 신알신 하고가요♥♥
7년 전
비회원84.196
허루ㅜㅜㅜㅜㅜㅜㅜㅜ은이라니ㅜㅜㅜㅜ해수라니ㅜㅜㅜㅜ작가님 짱ㅜㅜㅜ제가 젤 바라던 커플이었는데ㅜㅜㅜ난이제여한이없다ㅜㅜㅜㅜ크 완전 아련해요ㅜㅜㅜ
7년 전
독자15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 원하는 스토리입니듀ㅠㅠㅠ 달연끝나고 오랜만에 왔는데 이런글이 제눈에 딱 신알신 하고갈게요ㅠㅠㅠ 작가님 초면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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