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라고 하기에도 창피하네요...ㅋㅋㅋㅋ *너무 바쁘고 글 올리기가 창피해서 못 올리고 있었어요!ㅎㅎㅎ *여자(나)에 빙의해서 읽어주세요. *항상 신알신, 댓글 너무감사드립니다~. "뭐해?" 주말 아침, 거실 바닥에 앉아 남자친구 앨범 뒤적이고 있는데 언제 나왔는지 고개 쭉 내밀며 뒤에서 안아옴. 뒤에서 안아 앉은 백현의 어깨에 살짝 머리 기대고는 다시 사진 넘기며 보는데 눈도 제대로 못 뜨고 있는 주제에 부끄럽다며 페이지 못 넘기게 어깨 꽉 당겨 푸스스 웃음. "아 왜..놔봐 볼꺼야.."잡힌 어깨에 손이 앨범에 안 닿아 고개 돌려 어깨 위의 손 살짝 깨물고는 볼에 쪽 입 맞추니 "아야야" 부러 아픈 척하며 눈 비빔.
"와..진짜 잘생겼다..."
웃으며 중얼대는데 어느새 내 허벅지에 누워 같이 사진 보다가 씩 웃으며 "그치. 잘생긴건 어디 안간다니까? 내가 이때부터..." "아니 민석이오빠." 신나서 사진 설명하는데 일부러 장난치고는 다른 사진으로 넘기니까 누워있던 머리에 힘 줘 내 허벅지 꾹 누르고는 중얼중얼 "그럼 걔랑 살던지..걘 이미 애딸린 유부남이고 ..." 삐진 척 중얼거리는게 귀여워 웃으며 머리 헝클이니 손 뻗어 내 손목 잡고는 아까 내가 그랬던 것처럼 손가락 왕 물고 발음 새나가는데 물음. "야 내아 잘생겨어 김미석이 잘생겨어" 웅얼웅얼
"아 진짜 잘생겼다" 다른 사진 들어 말하니 그제서야 물고있던 손가락 입에서 빼 촉 입 맞추고는 내 허리 감싸안음.
"그럼 사진 말고 진짜 나랑 놀면 되잖아~" 내 손에 들린 사진 뺏어 앨범 위에 아무렇게나 던진 후 스윽 저기로 밀어버리더니 내 셔츠 당겨 안으로 머리 들이밀고는 내 배에 머리카락 부비적거림. "아 뭐야 간지러워" 웃으면서 밀어내는데 머리는 산발이 되어가지고는 헤헤 웃으며 나 안아 올림. "읏샤..침대로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