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상황문답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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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겨울]님, [꾸루]님, [논쿱스]님, [봉봉틴]님, [붐바스틱]님
[모라고]님, [구데타마]님, [명호야]님
[홍슈아]님, [꿈에서도 둥둥]님
감사합니다!!!
내가 "나 편의점에서 이상형 봤다!? 얼굴은 하얗고.. 노란 후드티를 입었었어" 라고 할 때
"일루와 일루와 어디서 남친을 앞에 두고! 떽!!" 나 혼내는 최승철
"진짜? 좋았겠네." 내가 당황하자 "왜? 어차피 이상형이랑은 안이루어져~~" 칫 천하태평 윤정한
"어? 뭘 봤다고?" 내가 이상형!이라고 하자 "아 그,그래?" 내가 그런 말 할 줄은 꿈에도 몰랐는지 당황해서 말이 안 나오는 홍지수
"내가 이상형 아니였어??" 내가 이럴줄은 몰랐다는 말투의 문준휘
"어떤 자식이야!! 너,너!!" 당황해서 말이 꼬이는 권순영
크게 빵 터져서 웃더니 "혹시 차갑지는 않았고?" 전원우
"하하하 그래서?" 이 악물고 나한테 물어보는 무서운...이지훈
"아 진짜? 너 이상형이 노란후드티 입은 남자야?" 정말 속는 이석민
"뭐.. 나보다 더 잘났겠냐?" 내가 응! 이라고 하자 "죽을래? 아씨 누군데!" 김민규
내 말에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전화기만 붙잡고 있는 서명호
"어? 나도 아까 편의점 갔는데?" 응 너 아니야. 부승관
장난인 줄 알고 "어쭈, 그래서 말은 걸어봤고?" 내가 이름도 물어봤다고 하자 그제서야 당황한 최한솔
"그래서 지금 나를 두고 바람피는거야?" 배신감 느끼는 이찬
(이어서) 내가 "이름은 탱크보이야" 하고 전화 끊을 때
"귀엽기는" 전화기를 보며 아빠미소 짓는 최승철
"귀엽다 귀여워" 내가 장난하는 모습이 귀여운 윤정한
"탱크보이..? 탱크보이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하는 건가.." 다르게 해석하는 홍지수
"아이스크림 탱크보이?" 허무하게 허탈하게 웃는 문준휘
"탱크보이가 남자였구나.."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신나게 휘파람불며 할 일 하는 권순영
"그럴 줄 알았어." 끊어진 전화기를 보며 다시 빵 터진 전원우
다시 전화를 걸고 "누가 나 속이래? 어?" 나를 혼내지만 마음이 놓이는 이지훈
"아!! 뭐야..진짜인줄 알았네.." 두근거리는 심장을 부여잡는 이석민
다시 나한테 전화를 걸어 "죽을래? 그나저나 네가 탱크보이라고 하니까 먹고 싶네, 먹으러 갈래?" 딴 곳으로 새는 김민규
끊어진 전화기에 "뭐? 탱크보이? 민규, 탱크보이가 뭐야?" 탱크보이 모르는 서명호
끊어진 전화기를 보며 "이건 무슨 개그야.." 탱크보이 스킬을 이해 못하는 부승관
처음에 인상을 쓰다가 내가 한 말을 다시 곱씹어보더니 "뭐 노란 후드티에 하얀 건 맞네" 그제야 좀 웃는 최한솔
"아!! 나 이거 알고 있었는데!!" 알면서도 속아서 억울한 이찬
(초딩 ver.) 다른 남자 친구가 내 치마 아이스께끼 하고 도망갔을 때 (독자님이 주신 문답 주제)
“괜찮아?” 나를 먼저 걱정해주고는 “야!!!! 거기 안서!!!!!!” 나를 아이스께끼한 남자 친구를 잡으러 가는 최승철
내 치마가 들춰지는 것을 보고 “어!!! 그거 선생님이 하지 말라고 했었는데.. 선생님!!!!!” 선생님에게 말하는 윤정한
내 치마가 들춰지는 것을 얼른 내리면서 “괜찮아? 아무도 못 봤을 거야.” 나를 안심시켜주는 홍지수
“어!!? 그거 하면 안 되는데!!” 내 쪽으로 얼른 와서 나를 자신의 등 뒤로 숨겨주는 문준휘
발차기로 남자친구를 넘어트리고는 “얼른 사과해!!!!!” 내 앞으로 끌고 와서 사과하게 만드는 권순영
“비겁해. 약한 여자한테 그러는 거 남자 아니야.” 남자친구의 자존심을 건드리며 나에게 와서 괜찮냐고 물어봐주는 전원우
도망가는 남자친구를 잡으러 가려다가 내가 바닥에 주저앉자 “이씨.. 이따가 다 죽었어..” 나한테 오며 손 내밀고 일으켜주는 이지훈
부끄러워서 펑펑 우는 나를 보고 “왜 울어.. 네가 잘못한 거 아니잖아. 내가 이따가 완전 혼내줄게!” 주먹을 들어 올리며 혼내는 포즈를 취하는 이석민
“너 지금 뭐하는 거야!!!!! 너 나한테 죽었어!!!!!” 나보다 더 열 올리며 그 남자친구를 지구 끝까지 쫒아갈 기세인 김민규
“너 왜 그래? 애가 뭐 잘못했어?” 따박따박 남자친구에게 물어보더니 “왜 잘못 없는 애한테 그래!!?” 결국 화내는 서명호
“너 우리 형한테 다 말 할 거야!!!! 너는 이제 끝이야 끝!!!” 없는 형을 만들며 남자친구를 쫄게 만들어버리는 부승관
“그거 하면 안 된다고 선생님이 그러셨잖아. 얼른 사과 해, 그리고 이제부터 하지 마.” 초딩답지 않게 침착하게 말하는 최한솔
“너 두고 봐!! 언젠가는 너 바지 확 내려버릴 거야!!!!!!” 도망가는 남자친구에게 크게 말하며 꼭 복수해주겠다는 이찬
같이 술 먹는데 내가 술에 취해 덥다며 옷 벗으려고 할 때
"잠깐만!" 내 두 손을 꽉 잡고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동공지진 일어나는 최승철
"오~ 과감한데?" 안주를 먹으며 내가 하는 행동을 지켜보고 있는 윤정한
내가 옷 벗고 싶다고 하자 당황해서 "도와줄까?" 자신의 말에 놀라 자신의 입을 때리는 홍지수
"그, 그러니까..에어컨 틀어줄게!!!!!" 벌떡 일어나 에어컨 리모컨 찾으러 가는 문준휘
"어??! 난 아직 마음의 준비가!!" 그렇게 말하지만 옷 벗는 나를 말리지는 않는 권순영
"너.. 어디서 그러고 다니는 거 아니지?" 내가 옷을 벗으려고 하자 애가 타는 전원우
"시, 시원한 물 가져올게." 냉장고를 열어 얼굴을 식히며 한 숨 쉬는 이지훈
"자기야, 나도 남잔데.." 표정은 웃고 있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이석민
"더워? 더우면 벗어야지.." 말은 그렇게 했지만 속으로 애국가를 부르고 있는 김민규
내 이름을 부르며 "나 여기 있는데? 나 있잖아!" 자신이 여기에 있음을 강하게 어필하는 서명호
"어!! 잠깐!!" 살짝 속살이 보이자마자 바로 고개 돌리고 심호흡하는 부승관
아무렇지 않게 보다가 내가 나시 한 장 조차 벗으려하자 "이제 그만 벗어." 내 손 잡는 최한솔
"안 돼!!!" 말은 안 된다고 하지만 눈을 가린 손가락 틈으로 나를 힐끔 힐끔 보는 이찬
(이어서) 분위기에 취해 진도 나가려고 나를 업고 침대로 가는데 내가 그새 잠들었을 때
"설마.. 자?" 내가 대답이 없자 그대로 멈춰 멍하니 나를 바라보는 최승철
"에이- 장난하지 마~" 지금 내가 장난하는 걸로 믿고 싶은 윤정한
"오늘이 바로 손만 잡고 자는 날인가보다." 내 옆에 누워 내 손등에 뽀뽀해주며 잘자 라고 말하는 홍지수
내가 잠든 것을 확인하자 "어떻게 이렇게 빨리 잠 들 수 있지?" 내가 신기하고도 억울한 문준휘
"신이시여.. 어찌하여 나한테 이런 시련을..." 침대에 누워 있는 나를 보다가 소파에서 자는 권순영
"그렇게 마셔 될 때부터 알아봤다" 곤히 잠든 나를 보고 귀엽다는 듯이 웃는 전원우
"먼저 유혹한 게 누군데.." 나를 조심스럽게 침대에 눕히고 곤히 자는 나를 보며 허탈하게 웃는 이지훈
"내가 남자로 안 느껴지나..." 눈썹과 눈이 축 아래로 쳐져 심각하게 고민하는 이석민
"야! 설마 진짜 자냐??" 내 자는 모습을 보고 한숨을 쉬고는 다시 애국가를 부르며 나를 눕히는 김민규
자는 나를 보며 입 삐죽 나와 있다가 내가 자는 모습을 보는데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서명호
"에라이! 이럴 줄 알았어!" 분노를 표현하다가 내 옆에 슬그머니 누워 "같이 자는 건 괜찮겠지?" 부승관
"오늘만 날이 아니니까.." 잠자는 나를 조심히 눕히고 이불을 덮어주며 자는 나를 구경하다 잠드는 최한솔
"에이~ 아니지? 자는 거 아니지?" 나를 살짝 흔들더니 내가 뒤척이자 내가 정말 깰까봐 토닥토닥해주는 이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