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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꼐는쑨환햔땨 전체글ll조회 872l 8

원래 글잡에 오려던애가 아니기도하고,소재글이라서 편하기위해 반말로 설명했습니다 양해해주세요 죄송해요

 

재미도감동도 ㅇ벗는,그냥 쓰고싶었는데 묵히기 아까운 아이를 쓴거라 어설프고 어정쩡합니다ㅠ^ㅠ

++++++사이에 있는것들은 조각글이에요!

 

생각보다는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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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니는 매우부자임 겁나잘삼ㅇㅇ근데 후천적인 사고로 심장이 안좋아져서 이식을 받아야하는데 그 가능성이 매우낮음

 

 

병이 악화돼서 입원을 하게되는데 같은병실은 누규?바로 지호ㅇㅇ

어디가 아프냐 지훈이 물으니 선천적으로 약하다고,하지만 곧 건강한 몸을 갖게될예정이라 괜찮다고말해서 표지훈이는 내심 치료가능성이 있는 지호가 부럽고 자신의 미래에 비관적임

 

 

피코답게 이래저래 애정이싹트고...여기에 에피소드가 필요할텐데ㅋㅋㅋ달...달...달달이 필요해 엉엉

예를들면 병원물답게 의사따돌리기라거나 밤에 한사람침대에 꼭붙어 잔다거나...

 

 

하여튼 언젠가 지훈이가 검사받으러 갔다오는데 병실에 지호의 엄마로 추정되는 사람이 엉엉울다가 지훈이를보고 기겁을하더니 나감

내심 신경쓰이지만 지훈은 아직도 심장이식자가 없다는소리에 기분이 안좋으니까 지호한테 틱틱거리면서 넌 이제 곧 퇴원한다면서 왜 엄마까지와서 청승이냐고 건방터지게말함

 

 

지호는 뜬금없이 이 병원에서 나가면 엄마 예쁜옷도사드리고 지금보다 덜 고생시켜드릴거라고,맛있는것도많이먹고 하고싶었던 운동도 다 해볼거라 말해서 지훈이가 삐짐 흥칫뿡 너는 미래가 나보다 밝구나

 

 

그러던와중에 지훈이가 고비가와서 거의 죽다살아나게됨

 

지호가 거의희망을 놓으려하는 지훈이 끌어안고 자기는 이러이러한나라로 여행가는게 꿈이었다는거나 도저히못뛰겠다 싶을때까지 달려보는것도 해보고 싶다는둥 이런저런 얘기를 함.그러면서 지훈이한테 꼭 몸이좋아져서 이 병원을 함께 나가게되면 같이해보자고말하며 지훈이도 기운을되찾음

 

 

+++++++++

 

"지훈아,지훈아"

 

손이 벌벌떨린다 갑자기 가슴을 찢어발기는듯한 통증이 왔을때는 아 이렇게 허무하게 죽는건가 싶어 허탈함에 눈물이났고, 수많은 의료진들 너머로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하며 엉엉 울기만하는 너의 모습에 더 많이 눈물이났다.울지마-라고 해줘야하는데 숨쉬기가 힘들고 고통에 어쩔줄 몰라하는몸을 의사들에게 붙들려 너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무서웠어..."

"응,알아 얼마나 아팠니."

 

치료를 받고 이틀을 꼬박 잠에 들었다 깨어났을때 눈 앞에 네가 있었다.잔뜩 벌게져서 짓무른 눈가에 다른의미로 심장이 아팠다.

끌어안고 등을 쓸어주는 손길이 따뜻하다.아직도 몸에 힘이 하나도 없어서 나를 끌어안는 너에게 온몸을 기대다싶이 늘어져있는데도 체격차이가 나는 나를 꽉 끌어안아주며 보듬어 주는 손길에 다시 눈물이 날거같다.내가 너를두고 어떻게 떠날까 지호야.

 

"죽기 싫어."

"너 안죽어"

"죽기싫어 지호야..."

"괜찮아 질거야,곧 건강한 심장도 나오고 괜찮을거야" 

 

차마 아이처럼 울어버리지는 못하겠고 생명줄이라도 된다는듯이 지호의 팔을 붙잡고 흐느끼자 머리부터 등을 쓸어주는 손길이 느려지고 조곤조곤한 말소리가 들린다.

 

"난 어렸을때부터 몸이 약해서,멀리 나가보지도 못하고 심한 운동도 할 수 없었어."

"...."

"건강한 몸으로 이 병원을 나가게되면 일본 여행을 하고싶어.일본 북쪽 저 끝에 있다는 설벽도 가보고싶고 온천도 가보고싶고,일본만 아니라 이곳저곳 잔뜩 여행해보고 싶어.약하다고 애들이 안끼어줘서 못했던 운동이나 게임도 다 해보고싶고.한강따라서 도저히 못뛰겠다 싶을정도로 가슴이 터질듯이 달리는것도 해보고싶어,또...."

 

지호가 말하는것들은 '건강한 몸'이라는 전제하에 가능한 것들이었다.사고가 나기전에 나도 물론 할 수 있는것들이었고,선천적으로 약한 몸에 하고싶은것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고 묵혀뒀을 그를 생각하니 안타까워졌다.

 

"저거 같이 해볼래..?"

"응,하자 지훈아.너도 심장이식받고,나도 건강한 몸이 되면 둘이 꼭 같이 해보자"

"그래.내가하고 싶은거,너가 하고싶은거 우리 다해보자"

 

말을하던 그도 조용히 울고있었고,오늘 밤은 정말 눈물이 끝없이 흘러내렸다.하지만 먹먹한 눈사이로 빛이 들어오는 느낌이었고,그 빛에 머리속은 좀 더 맑아졌다.모든걸 내려놓기에는 아직 어리고,아직 희망도 있고 내 곁에는 우지호가 있으니 어쩌면 정말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이번에 운 이유는 드디어 희망을찾은게 감격스러워서였다.

 

++++++++++++++++

 

다시달달달해지고 !!!

 

어느날 의사가 드디어 심장이식자가 나왔다고 근시일내에 수술이 가능할거라말함 기분이겁나좋아진 지훈은 가서 지호한테 잔뜩자랑하고 이러다가 너가 나보다 늦게 낫는거아니냐는둥 농담도 하다가 둘이 나가서 할 여행계획을짬 막 한침대에 나란히누워서 펜들고 마구 쓰는 그런장면을 상상함ㅠ

 

 

+++++++

 

 

"너가 가고싶다는 설벽이 어디있는거지?"

"어...훗카이도....?"

"맞는거야?"

"나도 모르겠어"

 

베실베실웃는 지호의 코를 가볍게 쥐었다 놓아주고,커다란 종이에다가 일본을 그리고선 북쪽 끝에 빨간매직으로 커다랗게 동그라미를 쳤다.저건 일본이 아니라 바나나라며 웃어제끼는 지호에게 툴툴거리면서 '우리지호 가보고싶은것'하고 첫번째 라고 덧붙이니 웃다말고 금방 또 울먹거리는 얼굴로 바뀐다.

 

"좋은 애기하는데 왜울어.오빠 마음아프게"

"기뻐서그래,기뻐서-그리고 누가 내 오빤데?"

 

옆에 나란히 누운 지호를 끌어당겨 더 꼭안고 이번에는 내가 가고싶었던 곳도 그리고,한강따라걷기,둘이 농구하기 등등 이것저것 채우다보니 시간이 훌쩍갔다.드디어 지호와 나의 미래에 확실한 희망이생겼다.

 

 

++++++++++++++++++++

 

 

서서히 지훈의 수술날짜가오고 지호도 컨디션이 매우 좋아짐,평소보다 밥 먹는 양이 늘어난다거나 운동도 더 열심히 한다거나.지훈은 매우 행복함

 

그리고 결말을 어찌 얘기해야할지 모르겠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갑툭튀할게요 죄송해여....

 

말재주,글재주 다 없어서 걍 건너뛰고말하면 녀러분이 쉽게 예상했을거같은데 지훈이 심장이식자가 지호임ㅇㅇ

흔한 내용이라 했자나요 제가.......

좀더 정확히는 무지무지가난하고 몸도약해서 하루이틀하며 살아가는 지호에게 지훈의아버지가 어찌어찌해서 심장이식하면 큰 돈을 가족들에게 주겠다는 약속을 함

 

물논 지훈이와 사랑에 빠질줄은 몰랐겠지ㅇㅇ 흡..........

 

지호는 내 심장을 받아갈 사람이 누군지 궁금하다고 지훈이 아버지한테 부탁해서 한 병실을 쓴거였고,지훈이와 결국 함께할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면서도 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게 마냥 행복해서 지훈이 앞에선 티를 하나도 안냄

 

지호의 엄마가 지훈을보고 기겁한것도 심장때문이었고,수술이 다가올수록 지호도 더 건강한 상태에서 그에게 도움이 되고싶어서 운동도 열심히하고 그런것이었음

 

 

수술날 아침에 갑자기 안보이는 지호가 궁금하면서 전날밤에 손 꼭붙잡고 우리 꼭 함께하자 얘기했던게 기억나서 지훈은 웃으면서 수술실에 들어가고,지호도 그런 지훈이 보면서 울면서 웃는 얼굴로 수술을 위한 마취를 함.

 

 

그 사실을 까맣게 모르던 지훈은 수술후 회복까지 다하고 상태가 많이 좋아지고나서 지호를 찾지만 그가 있을리가없음.......

 

 

아버지가 와서 겁나 매정하게 너랑 같은병실 쓴애?걔가 자기가 심장을 줄거라는 말 안했냐고 되묻고 지훈은 멘붕+절망+슬픔 3단콤보 

 

 

이런식으로 건강해져봤자 무슨소용이냐고 으어앙어아엉엉엉ㅇ 거리던 지훈은 지호의 편지를 발견하고,그 옆에있던 같이 쓴 위시리스트 끌어안고 폭풍 오열하다가 정신차리고 건강한 몸으로 병원을나감.결국은 지호의 심장이 제게있으니 그와 자기는 함께있는거라는 뭐 그런식으로 끗

 

 

헐....어정쩡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호가 매번 지훈이한테 몸이 건강해질거라는 둥,함께 있자는 둥 했다는거는 내심장이 너에게 가면 지훈의 몸이 건강하니까 뭐 그런거고,지호도 수술직전까지 이후에도 너와나는 함께있을거다 뭐 그런 생각을함

 

 

+++++++++

 

 

너가없다.내가 보고듣고만지며 느낄수 있는 너는 더이상 내 옆에없다.

 

이렇게까지 사람이 감정으로인해 아플수 있구나라고 생각할정도로 미친듯이 울다가 너를 부르다 지치기를 반복하다 뒤늦게 발견한 너의 편지는 아련하고 슬픈데,또 너답게 사랑스러워서 눈물은 끝없이 나오는데도 웃음이 나왔다.

 

"지호야,지호야...."

 

편지 끝에 써져있는,너의 눈물로 잉크가 번진 '나는 항상 너와 함께있어'라는 글씨를 쓰다듬고 읽으며 내가 잠든 후에 나를보고 숨죽여 울며 편지를 썼을 네가 떠올라 가슴에 물이 가득 차오르는 것 같았다.너는 그때 얼마나 아팠을까.아무것도 모르던 나보다 네가 더 아팠겠지.

 

왜 너의 모습이 이 세상에 있을때 같이 사진한장 찍지 않았을까.실체없는 네가 내 가슴에,머리에 들어있지만 그래도 눈에 보이는 네가 참 좋을텐데 라고 생각하는 내 생각을 미리 읽기라도 한듯 같이 삐뚤빼뚤 서로 웃으며 행복하게 쓴 위시리스트 사이에 너의 사진이 끼여있다.누군가 찍어준듯 깨끗한 사복을 입고 병원 앞 우리가 같이 손잡고 얘기하던 벤치에 웃으며 앉아있는 너의 사진속 얼굴을 연신 쓰다듬었다.

 

함께하자 꼭 약속하며 함께 이 목록들을 쓸때,너는 어떤마음이었니 지호야,너도 나처럼 이렇게 아팠겠지

 

+++++++++++++++++++

+++++++++++++++++++

 

한손에는 너의 편지와 위시리스트를 들고,커다란 캐리어 안에 병실에 있던 나의짐과 소박했던 지호의 짐까지 모두 챙겨넣고 병원을 나왔다.사진속 너가 앉아있던 벤치를 지날때 잠시 다리가 후들거려 걸음을 멈추기도 했지만 그래도 겨우겨울 발을 질질끌며 나왔다.이 병원에서 나가는 것이 조금 무섭기도 하지만 너와 한 약속들을 지키기 위해 눈물을 겨우겨우 참았다.

 

이 가슴안에 너와 함께 있으니까 조금 더 씩씩하게 걸음을 옯겨도 되겠지.

 

막 병원의 마지막 커다란 입구를 지날때 언뜻 너의 목소리가 들린거 같았다

 

'사랑해'

"응,나도"

 

사랑해,지호야

 

+++++++++++++++++++

 

 

어제 새벽에 급 생각해낸 스토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짧은 거였는데 쓰다보니 생각보다 길어져서 결국 여기로 왔네요...

 

에라이 쓰던거 시작한지 얼마나됐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인어공주 본편쓰러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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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허류ㅠㅠㅠㅠ지호야ㅠㅠㅠㅠ지후나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2
ㅠㅠㅠㅠㅠㅠ어떡해여ㅠㅠㅠㅠㅠㅠㅠ현실 눈물이 막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 결말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여 미치겠다 지호야ㅠㅠㅠㅠㅠㅠㅠ지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작가님께서 이 글 써주시면 안 되나요 엉엉 필력이 장난이 아니신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애들이 사랑하는 게 꽁냥꽁냥하니 진짜 예쁜데 그래서 그런 지 애들이 아픈 장면이 더 슬프고 더 맘 아픈 것 같아여 지호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피코 행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3
헐 대박 ㅠㅠㅠㅠ 진짜 아련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4
헐 나 눈물나게 왜그래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치겠다 ㅠㅠㅠㅠㅠㅠㅠ 나 울린죄로 이거 다 쓰기!!!!!어어어어어어엉어엉어어어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5
헐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6
이거 써주세요 제발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7
아 이거 소재 ㅠㅠㅠㅠㅠ 어진짜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련터니제 흐뷰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8
ㅠㅠㅠ지금독서실인데ㄴ울고잇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빨리주어가ㅠㅠㅠㅠ
11년 전
독자9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눈무류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까니뮤ㅠㅠㅠㅠㅠㅠ날울려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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