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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식사약러들 : 모두모두 요해하고 요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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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약을받들겠사옵니다님  요해수요님 ,요해=마약님  다미원님 , 꺄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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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연인/요해] 해수야, 나의 해수야 26 | 인스티즈


26








[달의연인/요해] 해수야, 나의 해수야 26 | 인스티즈



-




"수야 나대신 잘해낼 수 있지?"






오상궁이 수에게 말했다. 몸이 더욱 악화되어 고향으로 가 요양을 해야 하는 상황이 한치 앞으로 다가온것이었다.

수는 오상궁에게 누구보다 씩씩하게 말했다.



"예 그럼요 오상궁, 오상궁은 편히 요양하러 갔다오세요"





위암이었던 오상궁에게 수가 해줄 수 있는건 그저 마음편히 있게 해주는것뿐이었다.

오상궁은 어쩌면 확신을 했는지도 모른다. 상급궁인인 해수는 자신의 자리를 잘 빛내주리라는것을.




"수야, 황자들을 멀리해... 쉬이 사람을 쉽게 믿어선 안돼"







오상궁. 미안합니다. 당신의 물음에 저는 거짓을 고할것입니다. 애절하고 간절한 당신의 마음을 알지만, 하지만 오상궁 미안합니다.

황자들의 난, 역사에 들어온 저는 결코 황자님들을 외면하지 못하고, 사랑하지 않을 자신이 없습니다.

부디 당신에게 거짓을 고하는 저를 용서하지 마세요.




"예 오상궁의 말 명심하겠습니다"






-



"해수 있느냐?"




백아는 수가 생각나 다미원을 들렀다. 궁녀 한명을 붙잡고는 수의 행방을 물었고 궁녀는 이젠 상급궁인이 아닌 해상궁이 된 수의 위치를 가리키며 백아에게

고개를 숙였다. 백아는 고맙다며, 만인의 백아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수에게 다가갔다.



"어이 해수"


"어? 백아님이 아니십니까?"


"오상궁을 이어 상궁이 됐다며?"


"예-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습니까?"





그것도 그런게 다미원 출입을 오랜만에 하는것같은 백아였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황자들의 발길이 점차 사그라든것도 같았다.

그 이유인즉슨 황제폐하께서 당분간은 학문에 매진하라고하여 다미원의 출입을 금하였다고했다.

특히 해수, 자신과의 접촉을 하지 말라 고하셨다고한다. 항상 황제를 모시며 사람좋게 웃으며 사담을 나눈것과는 별개였나보다.

자신의 아들들이 한낱 궁녀에게 마음을 주는것이 두려웠을까.




"그랬었군요. 이제 출금명령을 풀어주셨습니까?"






수는 백아를 자신의 방, 예전의 오상궁 방이었던곳에 들여 차를 내어왔다. 그리곤 그와의 다과를 하는중이었다.

백아는 이제 좀 숨통이 트이는것같다며 백아다운 미소를 지으며 수에게 조잘조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냈다.

수 또한 예전의 그때로 돌아간것같아 누구보다 기분좋게 듣고있었다. 




똑똑



"수야!!!"







정이었다. 정이는 급히 수의 방을 두드리고는 급하게 수를 찾으며 들어왔다. 정인 수를 보고 웃다가 백아를 보고는 놀라는 눈치와 정색하는 눈치였다.

백아는 마치 자신이 먼저 수에게 온 것에 대해 으쓱하며 정이를 보았고 수는 정이 또한 반겼다.



"14황자님 오셨습니까 황자님을 뵙ㅅ.."


"됐다 우리사이에 그런 문안인사는 필요없어"


"예-"



이로써 그들의 다과에 한명이 더 늘었다. 수는 차를 더 내왔고 셋이 다과를 즐기고 있었다.

누구보다 수를 제일 먼저 보러왔다고 생각했던 정이었기에 기쁘게 달려온 노력을 백아가 채간 느낌에 조금은 토러져있었다.

수는 그런 백아와 정을 보다가 그저 웃었다. 그런 수를 보는 이 두 사내 또한 그녀를 보며 미소를 짓고있었다.

다시 행복한 일상이었다. 수는 다시금 생각했다. 그때 그 선택에 후회가 없었음을.

결국 이렇게 다시 되돌아올것이었음을.




"백아님과 14황자님께서는 세욕을 하러 오셨습니까?"


"수야"


"예?"


"왜 형님은 백아님이고 나는 14황자인것이냐? 나도 이름이 있어!"



"으이그 수가 어련히 부르게"





옆에서 백아가 한심하다는듯 정이를 쳐다보았고 수는 웃으며 정이를 보며 말했다.



"이제 정이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해상궁님, 4황자님 드십니다"







오늘 무슨 고삐풀린것마냥 황자들은 다들 수에게 얼굴도장을 찍기 바빴다.

4황자와 8황자가 함께 수를 보러온것이었다. 그들은 이미 꽉차버린 수의 방을 보고는 허탈한듯한 웃음을 보였다.



"역시 다들 이쪽으로 왔구나"




욱이 말했다. 수는 그들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였고 그들 또한 웃으며 수의 인사를 받았다.

어지간히 답답했던 황자들이었다.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이유 중 하나가 해수를 보러오는일이었는데 그마저도 못하여 오죽 답답했으리.

한때 늑대개라 불리우던 4황자조차 수의 앞에서는 한껏 순한 늑대가 되는듯했으니말이다.






"모두들 모이셨네요 혼인을 하신 10황자님만 제외하시고는"


"...그리고 셋째형님 또한."





백아는 수의 말 뒤에 3황자를 붙였다. 수는 그저 씁쓸하게 웃을뿐이었다. 다른황자들은 세욕을 하러 가 모두 수의 방을 빠져나갔고 백아가 마지막에

빠져나가는 찰나였다.



"수야 너무 상심하지 말거라-"




백아는 수에게 그렇게 말하곤 유유히 빠져나갔다.

수는 그동안 요의 한자가 쓰여진 한지를 보며 그의 서체를 한없이 그 위에 새기고 또 새겼다. 그의 글이 아닌 그가 나타날때까지.

수는 잠시 시끌벅적했던 이 공간에서 다과를 정리하곤 자신의 자리에서 그렇게 요를 새기고 있었다.




똑똑-




"네-"




"...얼굴도 보지 않을것이냐..?"



"...황자님..."




수를 향해 특유의 입꼬리를 올린체로 바라보는 요가 서있었다. 수는 그저 가만히 요를 바라볼 뿐이었다.

요는 한발짝 들어와 문을 닫았다. 그리곤 요는 양팔을 수를 향해 넓게 벌렸다. 



[달의연인/요해] 해수야, 나의 해수야 26 | 인스티즈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미안하다 너무 늦게 왔구나"






수는 붓을 가지런히 놓고는 점차 요에게 다가갔다. 수가 다가올수록 요 또한 빠르게 다가가 수를 힘껏 끌어안았다.

수 역시 한없이 요를 끌어안았다. 너무나 보고싶었다. 요의 향기가 너무나 그리웠고 수의 향기가 너무나 그리웠다.

요가 수에게 나즈막이 말했다.



"...보고싶었어 수야"




[달의연인/요해] 해수야, 나의 해수야 26 | 인스티즈




"내 곁에서 꼭 너를 웃게할것이다"

"....황자님"

"그러니 수야, 어떠한 일이 있어도 나의 곁에 있어줘"






"..당연한말씀이십니다"






*



947년 4월, 두명의 선왕이 서거 후 3황자 왕요는 황제로 즉위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렇다 저렇다할 황자의 난은 없었다. 수는 모든 선왕을 적극 보필하였고 상궁의 최고즉위를 가지며 더욱 더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어쩌면, 역사속의 정종과 왕요는 조금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그 이유인즉슨.





"황태후께서 반대하셔도 전 굽히지 않습니다"

"말도안돼...마...말도안돼!!! 요야!! 아니 황제폐하!!!"

"전 어머니의 뜻을 이루었습니다. 또 무엇이 필요하신지요!!!!"






요는 수에 대한 마음을 더욱 더 굳건히 했다. 이 황제라는 자리에서 그는 더욱 더 수를 보호했고 누구보다 소중히했다.
충추원 황태후 유씨는 그런 요의 마음을 더욱 더 도려냈고 상처를 냈다. 누구보다 황위에 앉히려했고 누구보다 가까이에 두었던 아들의 배신을 맛본 충추원 황태후 
유씨는 그런 요의 굳건함에 치를 떨며 화살은 해수에게로 갔다. 감히 황제를 마음에 품은 죄로 감옥과 고문을 시행했으며, 상궁에서 무수리로 신분이 한없이 내려갔었으며 그로인해 수의 몸은 성치않게되었다. 하지만 요와 황제들의 힘으로 수를 그곳에서 다시 그녀가 빛날 수 있는 자리로 데려왔다.
 

"...수야 앉아"


"괜찮습니다 폐하-"


"...변했다 수야-?"

"예?"



[달의연인/요해] 해수야, 나의 해수야 26 | 인스티즈





" 넌 내가 폐하로밖에 안보이느냐"


"...폐하"


"난 너에게 폐하이기전에 너의 정인이야"


"저 또한 정인이기전에 황제를 보필하는 상궁입.."


"수야 우리 고려의 별을 보는 그곳을 거닐까?"




요는 그런 수의 말을 막고는 그의 자리에서 일어나 수에게 환히 웃으며 다가왔다. 이게 어찌 한 나라의, 그것도 고려의 황제폐하란말인가.
수는 그런 요의 모습에 할수없다는듯이 웃음을 터트렸다. 치렁거리는 금박이 붙은 도포를 보자니 수는 여간 요가 귀여운게 아니었다.



"좋습니다 나갈 채비를 도와드리겠습니다"







오랜만의 외출이었다. 고려의 별을 제대로 본지 꽤 오래되었었다.
요와 수는 언제나그랬듯이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거닐었다.


"수야"


"예 폐하"


"..혹 나에게 숨기고 있는 너만의 비밀이 있는것이 있니?"


"...예...?"




수는 그 자리에 우뚝 섰다. 요는 더욱 수의 손을 세게 잡고는 수의 앞에 섰다.
수는 그런 요를 볼 자신이 없어 눈을 피했지만 요는 말없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왜, 어째서.



"네게 따지려는게 아니야 수 너도 잘 알지않느냐"





요의 누구보다 다정했고 따뜻했다. 그 말인즉슨 한글을 쓴 책자가 요의 손에 들어갔고 한자만을 쓰던 이 고려에서 한글은 그야말로 타국의 글자로 취급을 받았으므로
그 진실을 알고싶어하는것이었다. 혹여 수가 스파이노릇을 하고있는게 아니었는지.
수는 초조했다. 차라리 그런 이유라면 설명이라도 되지 천년후에서 왔다고 어떻게..



"...제 얘기를 믿어주시겠습니까...?"














-




자까의말

: 사약러 여러분 사실 30화가 완결이애오(후다닥)
30화까지 함께 달려주실 사약러분들께 미리 감사의말씀을 올리겠습니다(꾸벅)
항상 긴댓글 써주시는 사약러분들 진짜 감사합니다ㅠㅠㅠ
자칫 지루해져 읽는걸 중단하시는분들도 계셨을텐데 함께 달려와준 여러분들 진짜 내가 격하게 애껴요...흑

ps. ㅋㅋㅋㅋㅋㅋㅋ중간에 어색한 사진 있더라도 이해 부탁드려여,,,,,
     수염요 시러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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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사약을받들겠사옵니다
7년 전
독자2
예??????30화가 마지막이라뇨ㅠㅠㅠㅠㅠㅠ 요해를 떠나보낼 수 없습니다ㅜㅜ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달달하고 예쁜데 어떻게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3
[소담스럽게]에요!! 신알신 와서 신나게 보는데 30화가 완결이라뇨ㅠㅠㅠㅠㅠ 4화밖에 남지않았다니ㅠㅠㅠㅠㅠㅠ
요해를 이렇게 보낼순 없어요ㅠㅠㅠㅠㅠ 자까님 가지마세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4
(새콤달콤) 30화가 마지막이라니.. 럴수럴수 이럴수가없어여ㅠㅠㅠ 작가님 ㅠㅠㅠㅠㅠ 더더쓸수 없는거져??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18.209
벌써 완결이 정해졌다뇨 ㅠㅠ
다음이 또 다시 너무 궁금해요!!
더욱더 달달하지겠죠?
요가 믿었으면 좋겠어요~

7년 전
독자5
헐대바규ㅠㅠㅠㅠ작가님 너무 재밌어용♡ㅠㅠ
7년 전
독자6
[가순]입니당! 진짜 너무너무너무 기다리던 작품이 드뎌 나오다니..그런데 곧있으면 완결이라뇨ㅠㅠㅠㅠㅠㅠ넘나 슬퍼요ㅠㅠㅠ
7년 전
독자7
핳....진짜 진심으로 너무 좋아요ㅠㅠㅠㅠ완결은 다메요!!!!우리의 스윗요를 보낼수없어요!!
7년 전
비회원242.248
[ssuny]정녕 30화가 완결인건가요ㅜㅜ
얼마 안남았다는... 달달한 요수♡ 이거 보는 낙이었는뎅ㅜㅜ 끝까지 함께 달리겠어요!

7년 전
비회원91.243
[루프]에요~~ 들어왔더니,,, 재미있게 봤는데,.,, 어떻게 마지막이라뇨?? 완결이라뇨??
왜 벌써 완결인거죠??? 왜??? 와이??? ㅠㅠ 여튼간에 요와 해수가 달달하게 끝나서 다행이에요ㅜㅜ

7년 전
비회원56.82
[요시다]에요 작가님 30회가 완결이라니요
얼마 안남았고 드라마에선 아예 보지도 못한 요해였는데 괜히 더 슬퍼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8
[뾰로링]뾰도 마지막이고 요해러의 낙인 이 글도 30화가 완결이라뇨ㅠㅠㅠㅠ안되요ㅠㅠㅠㅠ더 사약길을 걸어야 해요!!
7년 전
독자9
[율무차] 30회가 끝이라니 넘나 슬픈 것......ㅠ 두고두고 아껴 읽을께요ㅠㅠ
7년 전
독자10
현대씬은 있나요,..??? 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뾰뾰뾰
제 최근 공지 보시면 언질이...!!(소근소근)
7년 전
독자11
헐 빛의 전개
7년 전
독자12
....?...벌써 거의 다봐간다니..... 제가 엄청 집중해서 봤나봐욬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어서 그만..헿 레드립 황후만 좀 어떻게 됐으면...ㅋㅋㅋㅋㅋ다음편 보러갑니당
7년 전
독자13
잘보고잡니다아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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