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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망개떡
















저에겐 매우 귀여운 망개떡이 있습니다.

아니 저에겐 매우 귀여운 남자 친구가 있습니다.



[방탄소년단/박지민] 귀여운 망개떡 | 인스티즈


1. 첫만남


"여주야 나가서 망개떡 좀 사와라"

망개떡을 사오면 누구보다도 게 눈 감추듯 먹을 사람은 나란걸 제일 잘알면서 폭염주의라며

노약자와 어린이들에게 밖에 나가기를 삼가한다는 문자가 핸드폰으로 날라오는 날씨에 심부름이라니...


"엄마 진짜 오늘은 나갈 수 있는 날씨가 아니에요."

"잔 돈 용돈으로 줄게 어여 갔다와"


진짜....엄마는 나를 너무 잘 알아..

요즘 돈이 궁한거 어떻게 아시고, 와 근데 날씨 진짜 죽음이다. 


집에서 나와서 열걸음도 안 걸을거 같은데 벌써 이 땀샘이 자극되는 느낌이란...정말 빨리 에어컨 앞으로 직행하고 싶다.


집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떡집을 발견하고 들어가려는데


"와...대박.."

이게 웬걸 아무래도 주인집 아주머니가 여름휴가를 가신 듯 하다.


'7월 24일 ~ 8월 1일 영업 안함'


우리 아주머니 시크하시기도 하셔라...

막상 집에서 나오니 오기라도 생겼는지 좀 더 먼 곳에 있는 떡집에 가기로 마음을 먹고 발걸음을 더 했다.



"여기, 망개떡 있어요?"

"그럼~ 있지, 여기."

돈을 걷내고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나왔서 잔 돈이 넉넉하게 남아서 가는 길에 동네 카페나 들려서 시원한거나 사먹어야지 하는 생각에

집에 가는 길에 카페 안으로 들어왔다.


들어가자마자 뭘 먹을까 생각하며 메뉴판을 보고 역시 이런날은 상큼한 딸기 요거트 스무디지라며 속으로 생각하고 주문을 하기위해 종업원을 보는데


망.개.떡

이라는 단어만 머릿속에 둥둥떠다녔다.

아니 내 앞에 있는 사람은 분명 남자 사람인데 어떻게 이렇게 망개떡같지???


"저기요, 손님? 손님"

"아..네?"

"주문..."

"아, 딸기 요거트 스무디 한 잔이요"

"5900원 입니다."

 돈을 건내고 영수증을 받아서 잠시 기다려달라는 남자 말에 카운터 근처 의자에 앉아 아까 봤던 남자한번 봉지 속에 있는 망개떡 한번 번갈아가며

계속해서 쳐다보고 있었는데


"딸기 요거트 스무디 나왔습니다."

 이여주 정신차려 음료수만 받고 곱게 나가자.


"아, 망개떡 감사합니다."

응???? 나 지금 뭐라 그런거야?


"네? 딸기 요.."

 남자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너무 뿌끄러운 나머지 얼굴이 빨게진것도 의식하지 못하고 음료를 낚아채듯이 들고 그 더운 날

집까지 뛰어온 기억이 난다.













[방탄소년단/박지민] 귀여운 망개떡 | 인스티즈



2. 망개떡이 웃네?




그 이후로 이름모를 망개떡사람이 계속 머릿속에 둥둥떠다니면서 다신 그 카페에 가지 않으리라 다짐을 했었는데 

이 다짐은 언니년때문에 3일만에 단단히 무너졌다.

방에서 덕직을하며 내 세상에 갇혀 있을 무렵 갑자기 언니가 내 방에 쳐들어와서는

"야, 집 근처 카페가서 브레드랑 레몬에이드랑 니 음료수 하나사와. 안사오면 너 다시는 나한테 뭐 사달라고 할 생각도마라"

라는 협박아닌 협박에 나의 물주가 언니인지라 진짜 안사오면 옷이고 화장품이고 먹을거고 다 끊기게 생겼구나라는 생각에

모자로 최대한 얼굴을 가리고 '그래 3일이나 지났는데 나를 기억도 못할거야'라며 집을 나섰다.


'딸랑'


오늘은 메뉴를 다정하고 빨리 시키고 나겠다는 생각에 들어가자마자 카운터 앞에서서

"카라멜 시나몬 브레드하나랑 레몬에이드, 딸기 요거트 스무디 포장이요"


망개..아니 남자 종업원이 가격을 말하기도 전에 언니가 준 카드를 건내고 영수증과 카드를 받아서 오늘은 카운터와 좀 멀리 떨어진 의자에 가서 기다렸다.


"포장나왔습니다."

라는 말에 역시 못알아보는 구나 라고 생각하며 아까보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음료를 받으러 갔다.


"망개떡 포장이요"

라며 내 생각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남자는 너무 예쁜 미소를 지으며 나를 쳐다보고있었다.


"그 때 왜 그냥 갔어요. 기다렸는데 오지도 않고 이렇게 3일만에 찾아오기나 하고"

"...."

그 웃음을 보고 정말 쳐다보지도 못하고 아무말도 할 수 없다.

속으로는 '여러분 망개떡이 웃어요!!!!!!!! 망개떡이 웃으면 이렇게 멋있는 건가요?!?!?!?!?!?!'

라는 외침을 하면 부끄러움에 바닥을 보며 가만히 서있다.


"오늘은 집에 기다리는 사람있는 거 같으니까 얼음 다 녹기 전에 가져가고, 내일 또 와요? 알겠죠?"


응? 뭐지 이 망개떡? 지금 나한테 뭐라고 하는거야, 놀리는..건가..?


"여기요, 밖에 더워 얼른 받아서 집에 잘 들어가고 내일 봐요"

"아..감사합니다."


내 머릿속에 사고회로 정지됐는지 정말 아무말도 못하고 멍한 상태로 집에와서 언니한테 포장해온거를 던져주고는 방에 들어와

미친듯이 웃기시작했다.


"와!!!!!!!!!!!!!!!! 봄이 가고 여름이 온 줄 알았데 나한테 이제야 봄이 찾아오나봐!!!!!!!!!!!!

여러분 지금은 여름이 아니라 봄의 시작입니다!!!!!!!!!!!!!!!!"

"엄마 이여주 미쳤어!!!!!!!!!! 제 더위 먹었나봐"


 음료수를 가져가지않고 내방에 들어온지라 언니가 음료수를 가져다 주기 위해 내 방에 들어와서

미친년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음료수를 던지듯 놓고 나갔다.















3. 연애 중





"오늘은 뭐 먹을래?"

"음..오늘은 녹차프라프치노 먹을래요!!"

"그래, 잠깐만 앉아서 기다리고있어, 손님 별로 없으니까 내가 만들어서 가져다 줄게"


내가 진짜 여름방학에 모솔을 탈출할 줄이야...지금 이거 꿈 아니지? 막 한 여름 방학에 꿈이라던지...


"여기"

음료를 건내며 처음 나한테 지어준 미소보다 더 귀여운 미소를 지으며 나한테 음료수를 건내주는 망개떡, 아니 오빠를 보며 나도 웃으며 음료를 받아들었다.

 "고마워요"

"진짜 애기인거 티내네, 안 그래도 애기 같은데"

"네?"

"맨날 와서는 생크림 녹차 아니면 딸기, 요거트 밖에 안 먹잖아"

"그냥....커피는 입에 안맞기도하고... 그리고 이게 훨씬 맛있다요..뭐.."


진짜 나를 어린애 보듯이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어주며

"그래서 귀엽다고"


이 오빠가 진짜 나를 씹덕사로 죽이려고 작정을 했나보다...


진짜 얼굴만 귀여운 망개떡이지 행동은 그냥 상남자네.




[방탄소년단/박지민] 귀여운 망개떡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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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지민아 ㅠㅠㅠ울 찌밍 ㅠㅠㅠ망개 넘 이뻐 ㅠ
7년 전
독자2
허ㅓ러어우ㅠㅠㅠㅜㅜㅜㅜ규ㅣ여워ㅠㅠㅠㅠㅠㅠㅠ달달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하 귀여워
7년 전
독자3
헐어머니ㅜㅜㅜㅜㅜㅜㅜㅜㅠ우리망개야ㅜㅜㅜㅜㅜㅠㅡ아겁나달다진짜
7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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