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왔어!!!! 좀 늦었지? 과외 받고 왔어ㅋㅋㅋ 다들 보고싶었지? 다알고있어ㅋ
어디부터 얘기해야지? 아침? 음..
깜종이랑 나랑 밤새 게임하다갘ㅋㅋㅋ게임기 잡고 잠들었음.. 상상을 해봐
다 큰 남자애 둘이 티비앞에서 게임기잡은채로 고꾸라져섴ㅋㅋㅋ자면...(한심)
그렇게 한참을 잤나? 누가 막 흔드는거임 그래서 우움...엄마 5분만.. 막이랬더니 막 이번엔 볼을 찌르는거임
우리엄마는 나를 그렇게 귀엽게 깨우지 않음. 조심스럽게 눈을 떴을때 준멘이 형이 쭈구려 앉아서 나를 내려다 보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나진짜 깜짝놀래서 우왁!!!!!!!하면서 뒤로 엎어짐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소리질러서 깜종도 막 깜짝놀라 일어나더니 막 주위 둘러보고 형도 놀라서 눈 커다랗게뜨고 나보고.. 쪽팔렸어...
형이 그러다가 막 웃더니 밥먹게 씻고오라는거임. 하...형이 해주는 밥을 먹을 수 있는 나는 행복한 남자인것같당..
그렇게 화장실에서 대충 세수하고 나왔는데 식탁에 밥 차려져있어서 냉큼가서 수저를 들었지.
식탁에는 밥이랑 쇠고기무국이랑 젓갈이랑 별별 반찬 다있었어.
그렇게 쇠고기 무국을 딱 떠먹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겁나 맛있어ㅠㅠㅠㅠㅠ우리엄마것보다 더ㅠㅠㅠㅠ
아무래도 나랑 준멘이형이랑 결혼 해야겠어; 이건 하늘의 뜻이야. 익인들도 동의하지?
형이 막 턱괴고 깜종이랑 나보면서 맛있어?하는데 그 모습은 마치 내가 아빠 형이엄마 깜종이..아들...
아 이건좀 별로다.. 형이랑 내유전자를 받았다면 분명 우월한 애가 나올거야 그치?
진짜 맛있게 한그릇 싹싹 비우고 옷꺼내서 샤워하고 나옴..!
그냥 뭐 그게 끝이야.. 집에갔다고 뭐 그렇고 그런 익인들이 원하는 상황은 나오지않아..^^
아 그리고 요즘 시험기간 다시시작해서 과외도 다시받고있어!!
원래 내가 형네집으로가는데, 깜종이 자기랑 됴선배 사이에 방해된다면서 우리집에서 하래ㅋㅋㅋ
형이 싹싹하고 성격도 좋아서 우리 엄마아빠가 진짜 완전 아낌!! 나는 )))))센((((( 이런데... 뭐 며느리 이뻐하면 나야좋지!!
따끈따끈한 일화를 풀자면 내가 일주일 전에 감기에 심하게 걸렸었어,
근데 진짜 안좋은건 겹치는게 부모님이 다 일을 못빼셔서 나 혼자 집에서 혼자 끙끙앓음ㅠ
그래서 하루종일 잠만 자다가 일어났는데 부재중전화가 5통정도 와있는거야
확인해보니까 깜종한테 한통 엄마한테 한통 준멘이형한테 3통이나 온거야..
깜짝놀라서 카톡보내려고 했는데 또 카톡이 엄청온거야
카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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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보고 깜짝놀라서 움직이지 않는몸을 억지로 움직여서 현관문 열었어
예전에 내가 깜종네집앞에서 벌벌떨었던거 기억나?
진짜 그대로 똑같이 무릎감싸안고 벌벌 떨고 있는거야
진짜 너무 미안해서 나오지도 않는 목소리로 형형하면서 흔들었더니 눈 천천히 뜨더니 막 나보더니
센아!!! 왜전화를 안받아.. 무슨일 있는줄알았잖아!! 어라.. 근데 너얼굴빨개.. 어디아파? 하면서 막 내 이마에 손대보는데 밖에 오랫동안 있었는지 손 엄청차더라.
그대로 형 팔목잡고 있는 힘 다해서 집으로 들어와서 가장 따뜻한 장소 생각해보니까 내 침대인거야. 그래서 침대에 눕히고 손 꽉잡았어.
진짜 차더라 얼굴도 완전 하얀데 더 하얘져서ㅠㅠ 그랬더니 막 센아.. 감기걸렸어? 너 열나고 목소리 이상해.. 라는거야
그래서 아..감기걸렸는데 자느라고 연락 못했어요 오늘 과외였는데.. 죄송해요.. 하니까
막 머리쓰다듬으면서ㅠㅠㅠㅠ 막 미소지으면서ㅠㅠㅠㅠ 많이 아파? 하는거야 그래서 솔직히 진짜 아팠거든..
그래서 솔직하게 아프다고 했엌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막 나 잡아당겨서 자기 옆에 눕히는거야...어머어머..
근데 그러기도 잠시 침대에서 일어나는거야. 그러더니 부엌좀 쓸게!하더니 막 한동안 달그락거리는데 난 아파서 잤지..
근데 막 고소한냄새나는거야 그래서 안떠지는눈 열심히 떠서 가디건 걸치고 부엌으로 나가니까 형이 죽끓이고 있는거야ㅠㅠㅠ 완전 새색시같이ㅠㅠㅠㅠㅠ..
그래서 가서 백허그 할까 말까 했는데 아파서 제정신이아니어서ㅋㅋㅋㅋㅋㅋ 그냥 안아버림....
그랬더니 어?깼어? 하면서 고개만 살짝뒤로 돌리는거임.. 무슨 신혼부부인줄ㅋㅋㅋㅋㅋ
아그런데 형 스킨십에 너무 헤프면 안돼는데.. 쨌든 너무 좋아서 그냥 백허그한 상태로 어깨에 고개 파묻고 있었음.
형이 에구 아직도 열 많이나네- 하면서 주걱 놓고 뒤돌아서 이마에 손대고 막그러고 ㅇㅎ어히ㅏ엏아히 형 설레요..
가까이서 보니까 진짜 이쁨.. 와 눈도 초롱초롱하고 코도이쁘고 입술..도 이쁨ㅎㅎㅎ
피부도 완전 잡티하나 없고.. 뭔가 내가 이런사람을 좋아해도 되나? 그정도로..!!!
형이 이마에 있던손 머리위로 올리려는데 키가 안닿아서ㅋㅋㅋㅋ 까치발 해서 막 머리쓰담쓰담해줌ㅋㅋㅋㅋ 좋겠지? 흐허허ㅓㅓㅓ
형이 죽 다됬다고 식탁 가있으래서 얌전히 가서 형 기다렸음. 저번에 형요리실력을 봤기에 기대기대!!
형이 참치야채죽 해줬는데 진짜.. 그자리에서 청혼할뻔함...
진짜 맛있다고 엄지 치켜들고 먹으니까 많이먹어~하면서 엄마미소 지음ㅋㅋㅋ
그리고서 다먹으니까 나 침대에 눕히고 옆에서 막 쳐다봄,
근데 내가 그때 굉장히 아픈상태라 얼굴 꼴이... 그걸 그제서야 생각한 나도 참..ㅋㅋㅋ
그래서 막 부끄러워서 얼굴 가렸더니 막 내 손 치우면서 아 왜애애 내 제자 얼굴 내가 보겠다는데에 이러는거임ㅋㅋㅋ
그래서 손으로 가린채로 손가락만 벌려서 눈만 보이게하고 어떤데요? 하니까 음..잘생겼어 하더니 막 부끄럽고 쑥스러운지 웃더라구ㅋㅋㅋ
근데 이형 살짝 미소지을땐 이쁜데 막 크게 웃으면 음.. 좀 할아버지 같음..
근데 그모습도 나한텐 이쁨ㅋㅋㅋ 막그러면서 둘이 놀다가 나 잠들었음..
자고 일어나니까 옆에 감기약이랑 포스트잇 있는거야. 보니까 '빨리 나아 우리 센이!! -준멘 형'
이거 내방에 액자해놓음ㅋㅋㅋㅋ 부럽지? 흫허허ㅓㅓ 행복했어 형이 날 위해 고생 참 많이했어ㅠㅠ..
앜ㅋㅋㅋㅋㅋ근데 위에 카톡 다시보니까 형이름이랑 얼굴 나와버렸ㄴ..ㅔ...하하ㅏ
어때? 이쁘지ㅠㅠㅠ 완전 내꺼ㅠㅠㅠㅠ 나중에 내 사진도 공개할게ㅋㅋ 잘생겼으니까 숨멎하지 않게 마음 단단히 먹어(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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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워더 슈밍워더 김준면워장푸♥ 메로나 어린누나 내남성김종대 궁디 잤네잤어 김준면내거 칙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