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잉티잉
Q. 여자친구가 아프면 뭘 해 주고 싶나요? A. 죽 끓여 주고 싶어요. 님들 ㅎㅇㅎㅇ!!!^^ 계속 올 계획은 없었는데 그냥 님들 보고싶어서 옴 칭찬해줘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여러분 감기 조심하시길 바람. 이번주 내내 감기 걸려서 고생하다가 이제 괜찮아짐. 05. 그래서 정윤오 부려먹은 썰 저번 편에서 말했듯이 데이트를 하고 난 다음 날 아침부터 목이 칼칼한게 느낌이 이상했음. 조금 있으니까 콧물이 나오네? 이건 분명히 감기임. 윤오한테 전화가 왔음. 그런데 윤오가 내 잠긴 목소리를 들으면 " 너 감기 걸렸어? 어디 아파? 많이 아파? 병원은? " 분명히 이럴 거란 말임. 그래서 나는 최대한 건강해 보이게 목소리를 가다듬고 전화를 받았음. " 응, 윤오야~ " " 응, 잘 잤어? 뭐해? " " 나 그냥 누워있어. " 그리고 왜 항상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가..☆ " 너 감기 걸렸어? 어디 아파? 많이 아파? 병원은? " " 안 갔어. 감기가 심하네요...ㅎㅎ " " 알았어. 누워 있어 바보야 " 누가 누굴 보고 바보래. 전화를 끊고 몇 분 후, 윤오가 우리집에 옴. 들어오자 마자 내 얼굴을 살피면서 괜찮냐고 물어봤음. 나는 방에 누워있었고 윤오가 죽 끓여주겠다고 부엌에 있었음. 그런데 무슨 꿍얼꿍얼 하는 소리가 들려서 들어보니까 " 아침부터 사람 걱정시키고, 왔더니 이마는 뜨겁고, 너무해 진짜.. " 이러고 있음ㅋㅋㅋㅋㅋ 귀여운 짜식. 윤오 좀 놀려주려고 방문 열고 " 윤오야 뭐라고~? " 했는데
" 어, 아니야, 자기야~ "
많이 당황했나봄. 드디어! 윤오가 죽을 다 만들었음!!! " 아- " " 아~ 어유 우리 윤오 요리도 잘하네~ " " 맛있어? " " 죽이 입에서 춤 춰. " " 그게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맛있다는 소리지~ " " 나중에 결혼하면 더 맛있는 거 해줄게. " " 오냐. " 나는 아프기 때문에...ㅠ 감기약을 먹어야 됨. 윤오가 이거 먹어야 빨리 낫고 아이스크림도 먹으러 갈 수 있다고 해서 꾸역꾸역 삼킴. 번외 죽도 먹고 약도 먹은 너는 윤오랑 수다 떨다가 졸려서 잠들었음. 윤오는 잠든 널 보면서 네 머리칼을 쓰다듬다가... 네 볼에 쪽. 하고 뽀뽀를 함.
- NCT 신인상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