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경수는 닉넴D.O.으로 활동하는 유명한 남팬임. 도경수가 부잣집 앤데 얘가 세상사는데 이렇다 저렇다 할 재미도 없고 의욕도 없던 애인데 어느날 티비봤는데 엑소 데뷔무대였음. 마마~ 마마~ 거리는데 진짜 잘생긴거임;;;;;도경수 주의에 꽃 날리면서 유~어~마~ 데~스티니~~~하면서 노래 소리 우월한 오케스트라처럼 울림!! 그래서 그 때 부터 남부럽지 않은 팬질을 시작하게됨. 도경수 기계치라 홈 차릴 생각은 못하지만 그래도 컴퓨터랑 핸드폰으로 어떻게든 덕질 하고 막 뭐 나왔다 하면 제일 먼저 사들이고 앞서 말했듯이 부잣집 애인데다가 애가 이렇게 세상 살면서 활기 띤게 이번이 처음이라 부모님이 적극 후원. 물론 경수가 원한다면 엑소 숙소에서도 살수 있겠 해줄테지만 경수가 그러면 엑소가 피곤해 할거라면서 싫다고함.
2. 여튼 그렇게 엑소와 함께 달리던 경수가 컴퓨터로 활동하면서 엑소 남팬으로 이름 날리고 있었지만 실제로 보기 무섭다며 못 보겠다고 찡찡 대느라고 팬싸나 집 주변에 온것도 한번도 못봄. 언제 한번 마음먹고 찾아갔다가 여자애들이 꺅꺅대고 있는거 보고 저렇게 여자애들이 많은데 나같은 남팬 좋아하겠냐면서 그냥 힘없이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오고, 막 혼자 자괴감 갖고(귀여게) 힝....나눈 왜 만코 만은 아이돌중에 엑쏘를 조아해서...흐앙...그래도 잘생겼다...헝!!!! 이러곸ㅋㅋㅋ 그렇게 안엑컴을 끝내고 늑미로 돌아온 엑소를 또 컴퓨터로 마구 핥던 경수는 팬싸 간 남팬의 후기(혀...형아들 진자 잘생기뮤ㅠㅠㅠㅠ개존좋...진짜 나돌이 죽을뻔함...막 악수도 해주고 남팬이라 고생 많겠다며 앞으로 더 사랑해주라고 위아원! 거리고ㅠㅠㅠㅠ인사고 그리 친절하게 해줄수가 없다ㅠㅠㅠ) 하고 자랑한거 보고 경수가 맘을 단디 먹음. 엑.소.를 보러가겠다고.
3. 드디어 엑소 팬싸날, 어제 밤새 엑소팬들 사이에서는 그 유명한 남팬 D.O.님이 오신다는걸 알고 팬싸 분위기는 후끈해짐. 남팬만 보며 D.O.님 아니시냐고 묻고 막 자기네들끼리 추측하고 장난 아니였음. 경수가 쓴 글 보면 진짜 엑소를 엄청 좋아하는걸 느낄수 있고 또 공감도 엄청 잘 되는 글들 뿐이고 애가 개념을 쩔게 박혀있는데다가 돈도 많은지 앨범이랑 엑소물품등 엄청 많이 사서 나눔 짱 많이 해줘서 사람들이 엄청 궁금했는데 오늘 어떻게 생겼을지 드디어 알 수 있겠다고 다들 기대기대. 그런것도 모르는 경수는 자신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 자신의 이야기로 도배되는지도 모르고 오늘 엑소본다는 사실에 떨려서 막 몇번이나 거울로 얼굴 체크하고 입냄새 안나나 하고 걱정하고 옷 괜찮나? 이러면서 또 걱정, 걱정, 걱정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그렇게 기다리다 엑소가 옴. 우오앙오앙아!!!!!!!!!!!! 팬들 함성 엄청 커지고 그 중에 소리도 못지르면서 좋아하는 경수가 있었음. 눈물 나올거 같고 신기하고 감격스러워서 울먹 울먹하다가 자신의 순서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서 저기...D.O.님 맞으세여? 하고 묻는거임, 그래서 경수가 허...헐..;;;;저 D.O.같이 생겼어여??? 하니까 주위사람들이 헐!!! 디오님이당!!! 디오다!!! 헐!! 디오래!! 이러고 소리를 지름. 엑소는 자신들 팬싸에서 디오얘기를 하길래 누구지 하고 그 쪽을 쳐다보는데 왠 중딩같이 생긴 남자애가 당황한듯이 사람들을 마주보고 있었음. 그러면서 어? 쟤가 디오야? 하고 엑소들도 수근수근거림. 디오는 엑소사이에도 유명한 남팬임. 컴퓨터에 쓴글 보면 어른스러운 남자일꺼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어리고 귀여워 보이는 외모에 싱기방기. 그렇게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시선에 경수가 엑소있는 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11명의 시선에 경수가 화들짝 놀래며 고개를 푹 수구림. 그런 경수를 보고 엑소들은 생각함. 뭐야...기엽짜나....!!
5. 여튼 주위에서 말거는 여자들의 묻는 질문에 간간히 답하던 경수는 자신의 신호가 온걸 느끼고 긴장돼서 괜히 아나운서들이 입풀때 하는 아이우에오하고 큰 눈에선 파도가 일렁일렁거리고 막 떨리는 손으로 제일 앞에있는 크리스에게 가서 자신의 뒤에 있던 경호원(여기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경수는 부잣집 도련님임. 모 기업 아들의 손자라고 하면 다들 알 정도인데 얼굴을 아직 안알려져서 경수가 그 손자인지 아무도 모름)한테 갖고온거 주라고 함. 엑소는 벙 쪄서 헐...경호원..진짜 부잔가봄..이러고 경수 바라보고 경수는 그런 시선이 신경 안쓰일 정도로 긴장돼서 막 혀 꼬여서 크리스한테 크...크리스 씨...헣..ㅠㅠ너무 잘생겨가지고..으앙...ㅠㅠㅠ어또케!!! 으아!! 거리며너 막 다들리게 혼잣말 하고 크리스가 이르미 모에요? 라고 물으니까 다 죽어가는 목소리롤 도경수요...ㅠㅠ이러고 크리스가 우리 다같이 모여서 디오씨 글 본다고 디오씨 맞죠? 거림. 그러면서 싸인 쓱싹 쓰싹 해주고 디오 손잡아 주면서 저희 좋아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한뒤에 머리 쓰다듬어줌. 사실 경수는 성인인데 다들 중딩으로 생각함.
6. 다음 줄에 있던 찬열이한테도 경호원이 갖고온걸 준뒤에 경수가 어버버하면서 아...진짜...잘생겼어여..ㅠㅠㅠ찬열씨ㅠㅠㅠ흐앙...이러고 또 혼잣말ㅋㅋㅋㅋ중딩주제에 형이라 안하고 누구누구씨 거리는게 웃긴 찬열이가 막 활짝 웃으면서 형이라고 불러 경수야! 거리곤 막 싸인해주면서 옆에다가 하트 그리면서 경수는 귀여우니까 하나 더 그려줄게!! 이러고 경수는 그 말에 얼굴 빨개져서 감사합니다...이럼. 경수 생일 빨라서 형아닌데 경수 귀에 들어올리가 없음. 그 다음이 루한이였는데 루한이 경호원이 주는거 받고 경수에게 빙긋 웃으면서 사스미꽃우슴^-^**을 보여줌,. 경수가 막 헐...웰케 이뿌게 생겻지...으아...어쩌지..하니까 루한이 단호한 표정으로 이쁜거 아니야, 멋있는거야. 이러니까 경수가 막 장단 맞춰주듯이 진짜 멋있다고 오빠같다고 그럼, 그러니까 루한이 또 웃으면서 넌 동생같다고 귀엽다고 막 경수 손 자기가 먼저 잡아주고 그럼.
7. 다음이 타오였는데 막 생긴게 진짜 잘생겼는데 말하는게 진짜 애기돋고 그래서 실제 나이도 자기보다 어리니까 경수가 아구 기여워ㅠㅠㅠ어카지..일케 귀여워서ㅠㅠㅠ우리 타오ㅠㅠㅠ이러고 있으니까 타오가 앞서 말했듯이 중딩으로 보이는 경수가 자기한테 반말하니까 어눌하게 타어아니야 오빠야! 씁- 거리고 형이란 말 기억안나서 오빠라 그러곸ㅋㅋㅋㅋㅋ아무생각 없는 경수는 넹 오빠뉴뉴뉴뉴ㅠㅠ거리곸ㅋㅋㅋㅋㅋㅋ타오가 막 경호원이 주는거 받으면서 우와~ 이게 머야? 그러니까 경수가 그냥 잡다한거요ㅠㅠ아프지 마세여 이러고 계속 말거는 타오 받아주려니까 강친등장해서 타오한테 이제 애좀 보내라고 그럼ㅋㅋㅋㅋㅋㅋ여튼 옆에 가니깐 준면이가 성스러운 미소를 보내며 경수 바라보는데 애가 너무 귀여운거임 그래서 그냥 호구미소보내줌. ^_^ 이름이 경수씨랬죠? 이러면서 이름 쓰고나서 일케 어린데 고생이 많다고 머리 쓰담쓰담. 앞으로 우리 더 좋아해줘요 이러는데 경수가 별루 안어린데요.../////(부끄)하니까 그 막 어린애들의 치기로 본 준면이가 오구오구~ 그래쪄욤?하고 호구 미소 날려줌ㅋㅋㅋㅋ
8. 그 다음이 레이였는데 진짜 막 경호원한테 물건 받고서 이게 다 모ㅔ여? 다음부터 이런거 안 갖고와도 우리 조아요. 추운데 고생 마나요. 이러면서 막 걱정톤으로 조근조근 말해줌. 그러면서 경수 손 잡아주면서 손 차갑다고 걱정 걱정. 경수는 설렘 설렘. 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이대로 죽어도 여한 없다...헐...ㅠㅠㅠㅠ이러곤 레이한테 막 아니에여ㅠㅠ레이씨가 더 고생이에요ㅠㅠㅠ흐아..전 이미 레이씨때문에 치유됬는걸요ㅠㅠㅠ이러곸ㅋㅋㅋㅋㅋ막 서로 손잡아주면서 서로 걱정 걱정. 그러닥 강친 또 나타나서 뒤 밀렸다고 보내고. 경수 막 강친한테 밀려서 오니까 다음에 있던 백현이가 아 그러다 다치면 어쩌려고 그래요(변정색) 하고 말함. 경수 사실 아무렇지 않았는데 괜히 배켠씨가 저러니까 드라마 속 여주인척 연기라도 해야될 기분 들곸ㅋㅋㅋㅋㅋ변백은 자신을 빤히 쳐다보면서 하트를 뿅뿅 보내는 경수보면서 문근영 닮았다. 얘가 나한테 외모순위 꼴찌로 준 디오란 말이지? 하고 속으로 생각하곸ㅋㅋㅋㅋ(경수가 컴퓨터로 외모순위 정하는 장난스런 포스터 썼었는데 장난으로 백현이 맨 밑에 보냈었음. 팬들도 다들 장난인거 알고 웃으면서 넘겼는데 그걸 엑소가 볼 줄 몰랐던거지^^) 막 씩 웃어 주니까 경수가 헐..진짜 잘생겼어여ㅠㅠㅠ이러니까 어? 아닌데, 디오는 나 못생겼다고 했는데 이러니까 ㄷ경수 겁나 당황타서..헐...아니에여...헐....장난인데..헐ㅠㅠㅠㅠ이러면서 됴절부절ㅠㅠㅠㅠ그ㅓ다 큰 눈에 물기 어리니까 변백이 당황해서 ㅓ헐 저도 장난이에요 ㅇ러면서 달래주깈ㅋㅋㅋㅋㅋㅋ
9. 다음이 종대였는데 변백이 성격 나쁘다고 대놓고 디스하고 막 오구 우리 애기 안절부절한거 왜이리 귀여워? 이러고 막 쫑알 쫑알 싸인해주면서 계속 경수한테 질문공세 경수는 부끄러워가지고 아니에여ㅠㅠㅠ백현씨 성격 조아요 이러니까 종대가 아가야 형아는 형아 앞에서 딴 남자 얘기하는거 싫어해에에에!!!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수 헐...뭔데 설레...뭔데 이렇게 설레징ㅠㅠㅠㅠ이러고 막 으으으...하고 앓는 소리내곸ㅋㅋㅋㅋ 다음에 있던 민석이가 빨리와 꼬마야! 이럼ㅋㅋㅋㅋ민석이보고 헐...민석씨 진짜 귀엽게 생겼어요ㅠㅠ이러니까 민석이가 너도. 이러면서 무뚝뚝하게 답해줌. 그래서 경수가 뭔가 기가 죽었었는데 민석이가 가려는 경수 붙잡고 앞머리에 있는 먼지 때어줌. 경수 괜히 부끄러워서 으아...이러니까 민석이가 웃으면서 잘가 꼬마야! 담에 또와!!이러곸ㅋㅋㅋㅋㅋ부끄부끄 후끈후끈
10. 이제 남은게 막라인데 애들이 참 무섭게 생김. 무섭다기보다 차갑게 자신을 쳐다보는거임. 종인이가 아무말없이 자기 빤히 쳐다보면서 아무말없이 싸인만해주길래 으아...이렇게 끝인가 하고 고개 푹숙이고 울상 지으니까 종인이가 그 밑으로 불쑥 고개 내밀고선 왜울어. 이럼 경수가 헐!! 아..안우러여!!이러고 당황타니까 종인이가 막 머리 쓰담쓰담. 경수 부끄러운듯이 하트 웃음 발싸!! 그러니까 옆에 있던 세니가 헐!! 너무 귀엽다...꼬마야 몇 살이야? 이러고 무러봄. 세니 주위에있던 멤버들이 그 질문에 답을 들으려고 딴 팬들 싸인하면서 거기ㅔ 정신 집중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경수가 꼬...꼬마 아닌데...세훈씨보다 형이에요..이래서 엑소 놀람..헐???? 스무살이 넘었다고 쟤가???헐....이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 세니가 놀래서 아~ 형이라고???!! 우왕...혀엉~이러면서 꽃미소 날리고ㅠㅠㅠ경수는 그저 할어택! 여튼 그렇게 싸인회가 끝나감.
![[됴총] 엑소남팬 도경수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a/2/c/a2c9f2dc1f970c5a2dac2d834459e7cb.jpg)
중딩같은 경수~.~ 디오님 맞으시져??하는 여자들의 질문에 간간히 고개 돌려 대답해주는 디오님.
인티는 처음이라 많이 모르겠어요ㅠ.ㅠ 잘못된게 있으면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