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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한! 난 너 수업종 치고도 안 오길래 

또 수업 늦는 줄 알고 전화 할 뻔 했다!"






루한의 번호가 찍힌채로 휴대폰을 들어보이는 경수에 

그저 피식 웃어주고는 자리에 앉는 루한.







"많이 혼났어? 표정이 안 좋다?"




걱정스런 경수의 목소리에

루한은 책상위에 반성문을 대충 올려놓는다.







"이야, 우리담임 상남자네. 이걸 다 써서 내래?"



"응"



툴툴 거리듯 말을 내뱉는 루한.



"그래도 반성문으로 끝내는게 어디야. 열심히 써서 내야지."







이번 수업 과목의 책을 꺼내 올려 둔 루한은 

책밑에 반성문을 살짝 깔아놓고 써내려가기 시작한다.


반성문을 쓰는 내내 아까 민석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던 루한은 펜을 내려놓고는,

미간을 구기며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뭘 잘못했나?




하지만 자신은 그저 길 가다 다친 민석을 데려다가 

치료 해 주고 준면을 불러준 것 밖엔 없었는데..


다친 모습을 보여준게 창피했나. 

아니면 몸에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은 큰 흉터가 있다던지 ...


어디서 부터 본 거냐 물었는데, 

그 말이 무슨뜻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었다.






복잡한 생각에 머리를 살짝 헝클이던 루한이 

에라 모르겠다 싶은 심정으로 다시 반성문을 쓰기 시작한다.


나중에 만나서 물어보지 뭐.
































수업을 다 마치고, 종례를 한 후에


같이 하교를 하자는 경수의 말에 

가방을 다 챙긴 루한은 자리에 앉아 가만히 그들을 기다렸다.







그 사이에 가방을 다 챙긴 경수가

루한을 불러내었다.







"루한! 나가자."


"응."









싱글싱글 자신보다 작은키로

앉아있는 루한을 내려다보는 경수를 바라보다, 

자리에서 일어선 루한.
































.
.
.
.
.
.













평범한 일상은 지속되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시계를 확인하고


씻고, 아침을 먹고 양치질을 하고


교복을 입고 학교를 가고, 하교를 하면


집에와서 자고. 그저 무료하게 하루하루를 반복하는 루한.



곧 다가오는 여름방학에 계획을 짜며 

신이 난 듯 저들끼리 웃고 떠드는


아이들과 백현과 경수의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던 루한은


문득 지루해짐을 느끼며 

목에 걸어 둔 헤드셋을 올려 쓰고는 

창밖 운동장을 바라보았다.



창밖에 보이는 운동장에서 뛰노는 아이들은 

더운 여름에 옷이 젖어가는데도 찝찝한지도 모르는지


열심히 공을 차며 놀기 바쁘다.


그리고 김민석은 그 날 이후로 보이지 않았다.


아니, 민석이가 날 피하는 건가..?

그냥 루한의 눈 앞에서 사라진 듯 했다.


그렇게 자주 안면이 있는 사이는 아니였지만 

왠지 모르게 신경이 쓰이는 김민석 이라는 존재가


신경에 거슬리면서도 계속해서 생각이 나니 

딱 미칠 노릇인 루한이였다.


가끔 운동장이나 교무실 앞 복도를 지나다니다가 

보이는 김준면에게 묻자니


민석의 안부를 물을만큼 친한 사이는 아닌 것 같고.. 

그렇게 묻는 자신을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았다.







이렇게 고민하는 모습이 우스워서 

자신도 모르게 웃은 루한은 책상에 얼굴을 대어 엎드렸다.








곧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던 아이들이 서서히 사라지고, 

종 소리가 교내에 울려퍼졌다.









전과 다름없이 백현과 경수와 함께 

점심을 먹고, 남은 수업을 다 끝마친 루한이

집으로 가기위해 가방을 챙겨들었다.





"야, 밖에 비 와!"




그 말에 창밖으로 시선을 돌리자,

언제부터 내리기 시작 한 건지 빗방울이 조금씩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다.




"나중에 더 많이올 것 같은데..?"


"빨리 집 가자! 나 우산 없어."





중얼거리듯 내뱉은 루한의 말에

재촉하던 경수가 백현을 데리고 교실을 나섰다.









밖으로 나오자,

많이오는 것도, 그렇다고 적게오는 것도 아닌

빗물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다.





오늘은 버스를 타고 가야겠다.



약간 빠른 걸음으로 운동장을 걷던 백현과 경수가

버스정류장으로 가는 루한에게 손 인사를 해주고는,

자신들의 집 방향으로 향해 걸어갔다.


다행히 루한의 집으로 향하는 버스는

잠시뒤면 도착한다는 안내가 떠 있었다.






그 사이에 약간 더 굵어진 빗줄기가

바닥을 적셔 들어간다.


하늘이 뿌옇게 보일 만큼 내리는 비에

멍하게 하늘을 올려다 보는 루한.



하늘이 마치 안개가 잔뜩 낀 것 같았다.



잠시 후,

도착 한 버스에 몸을 실은 루한이

앉아 빗방울이 묻어나는 창문을 바라보았다.


빗방울이 툭 툭- 붙어나는 창문을

아무 생각없이 구경하듯 쳐다보는 루한.





그러다 자신이 내릴 정류장이 되어

버스를 내려, 우산을 펼쳐든다.


우산위로 떨어지는 빗방울이

우산을 뚫을 기세로, 전투적인 소리를 내며

루한의 귀를 울렸다.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 때 마다

바닥 가득 고인 빗물에 신발이 젖어들어간다.

양말 속 까지 다 젖은 듯한 찝찝한 기분에

발걸음을 재촉하는 루한이다.


다행히 아침부터 비가 올 것을 예감한 것 인지

약간 으슬으슬한 기운에

가디건을 챙겨 온 루한이 빠르게 집으로 향했다.






"아...추워."





집에 도착하여 우산을 우산 꽂이에 놓고는

신발과 양말을 벗어들고 베란다에 가져다 놓은 루한.

집 안의 보일러를 틀어놓고, 샤워실로 향했다.








따뜻하게 루한의 몸 선을 따라 흘러내리는 물에

으슬거리던 몸이 차분히 가라앉는걸 느끼는 루한.

대충 수건으로 머리카락의 물기를 털어내며

내면에 기모가 들어간 새하얀 후드티를 입고

대충 바지를 꿰입고는 머리를 부들부들하게 말렸다.


핸드폰을 들어 액정화면을 켜자, 경수에게 카톡이 와 있었다.



집에 잘 들어갔어?

- 경수



세세하게 신경 써 주는 모습에 미소가 잔잔히 피어오르던

루한이 빠르게 답변을 써내려갔다.





응! 잘 들어갔어. 너도 얼른 집 가.




휴대폰을 책상에 내려놓고는,

약간 허기짐을 느껴 몇 걸음 안 가 있는

부엌으로 향한 루한.


대충 장을 열어보자,

인스턴트 식품들이 몇 안남아 있었다.

한국에 와서 루한은 라면을 가장 즐겨먹었는데,

몇일 전 경수와 백현이 와서

라면을 다 털어 먹은 것 같았다.



귀찮은 표정으로 이리저리 휘저어 보던 루한이

결국 지갑을 챙겨들어 신발장으로 향했다.

편안한 슬리퍼를 신고 우산을 한 손에 챙겨든 후

집 문을 나서는 루한.


대충 장 좀 봐 와야 겠다.



조용하고 아늑하던 집 문을 닫자,

다시금 빗 소리가 크게 울렸다.

한쪽 팔에 우산을 걸쳐 놓고는 챙겨 온 헤드셋을

귀에 올려 쓰고는 MP3 볼륨을 높이는 루한.



그리고는 계단을 내려 가

유리문을 살짝 몸으로 밀어 내고는

우산을 펼쳐들어 밖을 향해 나간다.



집에서 슈퍼까지는 별로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 해 있어서

대충 바닥만 보며 길을 걷는 루한.

이따금씩 헤드셋 속에서 나오는 노래에

같이 입을 열어 흥얼거리며,

슬리퍼를 신어 바로 닿는 빗물에

발 끝이 약간 시린 기분을 느껴, 걸음을 약간 재촉하는 루한.


노란 우산을 위로 올려

정면을 바라보며 걷던 루한의 눈 앞에

껄렁한 사내들의 모습이 잡혔다.



루한의 집 근처 골목길 중 

오래전 문을 닫은 듯 한 슈퍼 천막 아래에서

벽에 기대어 담배를 뻑뻑 펴대는 무리 아래에는

당배 꽁초 여러개가 쌓여 있었다.

그 옆엔 검은색의 광택이 도는 오토바이 몇 대가 서 있었고

호기심에 눈을 도르륵 굴려 시선을 올리던 루한의 눈에

한 남자에게 어깨동무를 당한 채

약간 자조적인 웃음을 지으며 서 있는 녀석이 잡혀왔다.






















"...민..석..?"




김민석.

김민석이야.







헤드셋을 목 언저리로 내려,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민석을 바라보는 루한.


어느 새 그 자리에 뿌리 내린 듯

두 발을 멈춰 선 채로 그들을 바라보는 루한이다.



저들끼리 낄낄거리며 웃던 녀석 중 한명이

그러한 루한을 발견하고는, 따가운 눈총을 보낸다.






"뭘 꼬라"





자세를 고쳐잡아 루한을 향해 선 녀석의 말에

그 옆에 있던 몇몇이 고개를 틀어 루한을 바라본다.

하지만 루한은 그저 민석과 그 옆에서

민석에게 몸을 접촉 해 귓가에 뭐라뭐라 속삭이는

남자에게로만 시선을 고정했다.






"뭐야, 저 새낀."


"비오는날 먼지나게 쳐 맞기 싫으면 가던길 가라."



저들끼리 말 하고는 웃긴지

킥킥거리며 루한을 바라보는 남자들.




한쪽 입꼬리만 올려 샐샐 웃던 민석이

이상한 느낌에 고개를 들어 루한쪽을 바라보았다.





"...민석..?"



민석이 맞는지 확신이 안 선다는 듯한 말을 뱉는 루한.

그치만 시선이 마주 친 순간 루한은 직감했다.

민석이 맞았다. 저건.. 민석인데..






루한을 바라보고는 올라가 있던 입꼬리를 내려

점점 굳어가는 표정을 짓는 민석.

그리고는 약간 당황 한 듯, 눈을 돌려 옆의 남자를 본다.


그러 한 민석의 반응에 더욱 확신 한 루한이

민석을 향해 한걸음씩 내딛는다.






"민석.. 뭐 하는거야."




민석에게 다가가는 루한을

민석의 옆에 붙어, 몸을 밀착 해오며 머리를 쓰다듬던 남자가

발견 한 건지, 루한을 노려본다.







"뭐야."






커다란 눈을 매섭게 치켜뜨며 말 하는 남자.

루한은 그 남자를 스쳐가듯 힐끔, 보다가

어디서 본 것 같은 기분에 다시 고개를 틀어 바라보았다.



그 때 그 남자였다.

루한이 편의점을 가기 위해 신호등을 건너던 그 날,

자신을 오토바이로 치고는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고 간 남자.






혼란스러운 머리에 민석에게 향하던 걸음을 다시금 멈추는 루한.

생각 해 보니, 저 중에 비 내리던 그날 만났던 남자도..









"김민석."







넌 뭐하는 녀석이야.


비 내리던 날, 자신의 손목을 긋고는

도와달라고 루한을 붙잡았던 노란머리의 그 남자.

그는 민석 이였다.

비슷하게 닮은 생김새에 의아하면서도

영 다른 분위기의 그들에 그냥 대충 생각을 흘려버리며

넘어갔던 루한은 이제서야 확신했다.







"뭐야. 너."



약간 미간을 찌푸리며 말 하는 루한.




민석에게로 붙어있던 몸을 살짝 떼고는

민석의 앞으로 자신의 몸을 앞 세운 그 남자가

루한에게 말 했다.




"너 뭐냐."



"...."



"이 새끼한테 볼 일 있어?"



남자의 말에 인상을 확 찌푸린 루한.


그에 근처에 있던 남자들이 저들끼리

루한을 보며 대놓고 욕설을 내뱉는다.




"뭐야 저 개 같이 생긴 새끼는."


"진짜 개처럼 생겨가지고..보신탕 되기 싫으면 걍 꺼져. 새끼야"


"얘 보고 꼴렸나보지 뭐. 눈빛 봐라

존나 멍해 가지고는. 야 한번 대줘라."






그리고는 낄낄거리며 

음담패설을 늘어 놓는 데,

옆에 있는 민석을 툭툭 치면서 말을 했다.






"그게 이 새끼 일인데 뭐.

우리한테 대 주든, 지나가던 개한테 대 주든

그런다고 닳는것도 아니잖아?"



아예 빵 터져 배를 움켜잡고 웃어대는 녀석들에

루한은 그저 민석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민석은 고개를 푹 숙인 채, 바닥만 보고 있었다.






"다 닥쳐 씨발놈들아.

너 뭐냐. 입 얼었어?"




주둥이는 장식품이냐. 병신새끼야







짙은 눈매를 가진 남자가 루한을 자꾸만 몰아 붙이며

말 해왔다.




야야, 카이. 저 개새끼 지리겄다.

작작 해. 시우민 보고 꼴린 것 같은데

쟤 앞에서 지리면 얼마나 창피하겠어.





"시우민..?"


이 상황이 그저 이해가 가지 않아

계속 민석만 바라보며 말을 뱉는 루한.



민석의 옆에 있던 남자의 이름이

카이였나 보다.

한국인 치고는 이름이 되게 이상하다고

느낀 루한이 가만히 서 있자,

남자가 끝내 천막을 나와

쏟아지는 비를 그대로 맞으며 루한의 앞 까지 와서는

루한의 어깨를 손끝으로 툭툭, 밀쳐대며

비웃음 섞인 웃음을 입가에 담으면서

루한에게 말 했다.




"누굴 그렇게 찾아. 여기 민석이란 새끼는 없어. 아..

뭐, 시우민 이라는 남창은 있는ㄷ...."




"김종인!!"






남자의 말이 끝나기 전에 갑작스레

고개를 숙이고 있던 민석이 그 남자의 이름을 크게 불렀다.


그에 루한을 바라보던 종인이 민석을 보고는

해맑게 웃으며 말 했다.



"이제 내 이름 불러주네. 그래도 밖인데 함부로 본명은 부르지말라구.

이 새끼 앞에서 그런 취급 받긴 싫었나봐?"




"몰라. 저 새끼 나도 누군지 모르는데.

모르는 새끼 앞에서 그런 취급 받으니까 기분 존나 더럽다."





루한을 싸늘하게 보며 말 하는 민석.

자신이 누군지 모른다는 민석의 말에 

약간 충격 받은 루한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민석을 봤다.



자신을 곧은 시선으로 노려보는 민석에,

루한이 허탈하게 바람 빠지는 웃음소리를 내며 민석에게 말 했다.




"웃기지마. 너 김민석 맞잖아."



몇일 전 심하게 다친 왼쪽 턱에 상처의 흉터까지

그대로인데. 물론 밴드는 뗀 상태이지만.

그리고 너 왼팔에 있는 밴드도. 그대로잖아.

그런데 어디서 그런 말 같지도 않은 거짓말을 쳐.

민석아.





"너 뭐하는 새끼야.

예전에 그 노란 머리도 너 맞지?

왜 아닌 척 했어. 그때 그렇게 집으로 말 없이

가버리면 내가 어떻ㄱ..."




퍽-


말을 채 끝내기 전에 루한의 앞으로

다가 와 주먹으로 턱을 있는힘껏 쳐 올린 민석.



꽤 큰 충격에 루한이 그대로 우산을 놓치고는

바닥에 엎어진다.


이 상황을 판단내리기 전에 민석이 무자비하게

발로 루한의 복부를 몇 번 걷어차고는,

귀찮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두 손을

바지 주머니에 꽂아넣곤, 대충 발로 루한의

몸을 잘근잘근 밟아버린다.







"난 니가 찾는 민석이란 새끼 아니다."




크고 동그랗게 찢어진 눈을 내리깔아

루한의 얼굴에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어

루한을 보며 말 하는 녀석.


그에 약간 혼란스러우면서도

그의 말을 믿지않는 루한이다.



"으..흐으... 거짓..말."



루한의 말에 다시 한번 발을 들어 올려

루한의 볼을 있는힘껏 때린 민석이,

바닥에 쓰러진 채 입가에서 흐르는 피를 훔쳐내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루한을 내려다 보고는,

종인에게 말 한다.







"가자. 딴데가서 마저 해."




그리고는 발 걸음을 옮겨 쏟아지는 비를 그대로 맞으며

걸어가는 민석.



그에 그 남자들은 루한을 힐끔 보고 지나가고,

뒤 따라 걸음을 뗀 종인이 루한의 손등을 지긋이 밟고는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민석의 뒤를 따라간다.


















민석에게 맞은 몸이 말을 듣지않아

바닥에 쓰러진채로, 일어 날 생각을 하지않는 루한.

아니, 쑤셔오는 온 몸에 일어나질 못했다.





"아...으......"



시멘트 바닥에 쓸려 옷 여기저기가 지저분 해 지고

온 몸에 비를맞아 안 그래도 아픈몸이

더욱 더 아픈 느낌이였다.



방금 까지 저를 때리고 싸늘한 눈빛을 보낸 남자는

민석이 확실했다.




몇 번 마주친 적은 없지만 흔한 인상은 아니였기 때문에.

그리고 처음 민석을 봤을 땐 확실히 다른 분위기에 확신하지 못했지만

루한은 한번 본 사람의 얼굴은 잘 기억한다고

스스로 자부하고 있었다. 








또..

민석이 마지막으로 루한을 때리기 전












"루한, 어금니 꽉 물어. 좀 세게 때릴 것 같으니까."






하고 귓가에 속삭이듯 말 했었으니깐.
















민석아



넌 진짜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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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민석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왜그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아루민방해하면혼낼거야ㅜㅠㅠㅠㅠㅠㅠ언넝ㄹㅁㅎㅅ햇음 ㅠㅠ
10년 전
독자2
와 오늘도 분량 대박!
성실연재도 늘 짱짱입니다b
왠지 예감은 했었지만
종인이 무리에 시달리는 민석이의 모습을 보니
짠하네요 ㅠㅠ 드디어 루한이가
민석이의 정체를 알아가고 있군요 ㅠㅠ
다음 편도 기다릴게요!
작가님 빠샤☆

10년 전
독자3
ㅜㅜㅠㅠㅠ민석이ㅜㅜㅜㅠㅠ어찌된것일까요ㅜ
담편기대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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