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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이민형/김동영/이동혁] NCT X 배우지망생 너심_01 | 인스티즈 

Bgm. 다시, 첫눈 - 316 

 

 

 


 


 


 


 


 


 


 

"그래서 준비는 잘 되가?" 〈o:p>〈/o:p> 

"...그냥 뭐... 그럭..저럭..."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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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차가운 공기와 뜨거운 숨이 닿아 우리의 그림자 위로 모락모락 김이 피어올랐고, 답답한 내 심정을 위로하는 듯 딱딱한 바닥에 힘없이 늘어져 있던 나의 손위로 그의 손이 겹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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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다 그래, 나도 그랬고. 그러니까 너무 상심하지 말고, 걱정도 하지 말고, 지금까지 잘해왔잖아 안 그래?" 


이렇게 위로받는 것도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항상 고민이 있을 때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이렇게 직접 내 옆에 있어주고 따뜻한 말로 나를 감싸주는 그는 나의 삶의 가장 큰 축복이다. 게다가 스트레스 확 풀리도록 손에는 항상 먹을 것을 들고 오니 정말 베스트 프렌드 못지않다. 아니 이제 우리 베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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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빠.. 매번 고마워 나 진짜.. 오빠한테 신세를 얼마나 많이 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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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또 한껏 울어서 눈, 코가 빨개졌을 텐데, 얼굴이 눈물범벅일 텐데.. 이런 추한 내 모습에도 전혀 내색 않고 나를 향해 웃어주는 그 미소에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린 것 같다. 한결 가벼워진 마음에 또 이렇게 나를 달래주는 너에게 미안해하면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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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걸 가지고 그래, 언제든지 불러 나도 비록 힘없긴 하지만 일단 힘닿는 데까진 너 도와줄게 오케이?" 

"...오케이! 진짜 오빠밖에 없다..." 

"고마우면 이런 나를 봐서라도 오늘처럼 울지말고 열심히 뛰어다니고 열심히 연기하고!" 

"ㅋㅋㅋ알겠어ㅋㅋㅋ 다음엔 내가 밥 살게. 부를 때 후딱 튀어나와" 

"스케줄 없을 때 연락해라~ 저번처럼 촬영하고 있을 때 연락하면 오해받는다 나이제 가볼게 울음 그치고, 어깨 힘주고 할 수 있지?" 

"..응! 어서가봐!"  


 

어려서부터 연기를 좋아하였지만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로 고등학생 시절 내내 연기자는 꿈도 꿀 수 없었다. 이후 대학생이 되고 연극영화과로 입시 준비를 하는 주변 친구들보다 조금 늦게 연기의 길에 들어섰지만 밤낮으로 알바를 병행하고 학원을 다니며 배우의 꿈을 꾸었다. 하지만 외모도 이미 완성형인데다 실력까지 출중한 친구들에게 여러면에서 특출나게 뛰어나지 않은 나는 매번 낙방을 경험하곤 했다. 뭐, 처음 1,2년은 그럭저럭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3년이 되고 4년이 되고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내 모습을 보면 나에 대한 실망감과 나를 도와준 친구들에게의 미안함에 우울한 감정이 치솟았고 눈물이 많은 나이기에 오늘처럼 또 울고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뿐이다.  


 

민재오빠가 가고 몇십분 동안 한강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저 멀리서 달려오는 물살이 점점 잠잠해지더니 가로등의 불빛을 닿아 반짝이기 시작했다. 불빛이 닿지 않은 공간에 이르자 물결이 사라지고 불빛이 닿아 다시 반짝이고를 수십번. 

정신을 차리고 민재오빠가 사온 떡볶이를 마저 다 먹은 후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날씨가 쌀쌀해졌으니 더 있다가는 감기가 걸릴 것 같아 황급히 패딩을 잠그고 집을 향해 뚜벅뚜벅 걸었다. 매서운 바람이 콧잔등과 볼을 스치고 지나가 매우 시려웠지만 그렇다고 손을 꺼내 얼굴을 감싸기는 싫어 주머니에 더욱 깊숙이 꽃고 얼굴을 옷 속으로 파뭍었다. 이로서 앞을 잘 볼수는 없었지만 한밤중이라 사람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여 또 다시 멍하니 길을 걸었다. 진짜 멍하게 걸었나? 오늘은 평소 가는길이 아닌 시간이 오래걸리는 다른 길에 들어서버렸다. 순간 다시 돌아갈까 생각했지만 이왕 여기까지 온거 돌아가기도 귀찮아 방향을 돌리진 않았다. 아파트 단지 앞 골목에 들어섰고 나는 그저 묵묵히 땅만 보고 걸었다. 그때,   


 

"앗-" 

"어?어 괘..괜찮아요?! 미안해요" 


 

누군가의 몸에 부딪혀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더 최악인건 주머니에 손을 꽃고 빼지않아 무릎이 바닥에 살짝 부딪쳐 그 고통이 퍼져 온몸이 저릿한 것이었다. 내가 넘어진 후 무릎을 잡고 일어나지 못하자 그 사람은 자신때문에 다친 줄 알고 더욱 당황했는지 내 앞에 앉아 연신 미안해요를 외치며 나를 부축해 일으키려 하였다. 솔직히 이 일은 내가 앞을 보지 않았기에 내 잘못이었지만 입을 열기에 내 입은 몇시간째 굳게 닫혀있었고 별로 대꾸할 힘도 없어 그저 내 몸을 그에게 맡겼다. 그의 부축을 받고 일어나 괜찮다고 말하고 돌아가려고 오른발을 내딛는 순간 다시 무릎 통증이 퍼져 온몸이 저릿했다. 한발짝 내딛고 더이상 가지 않는 나를 바라보며 그는 내게 다시 다가왔다. 


 


 


 

-01 by. JUSTDO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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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그는 누구일까요?!!! 이거 맞춘사람....맞춘사람...선...물???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마지막 그는 nct 세명중에 한명!힣ㅎ 

죄송해요 약간 허접하게 끝났죠.. 자야될 시간이라 끊었어요ㅠㅠㅠ 

기분대로 사는 사람이라 계획 이런거 없고 그냥 갑자기 오늘 쓰고싶어서 적었습니당! 

주인공은 NC T애들 다 나올거 같긴 한데 민형이랑 도영이 동혁이가 주 인물이구요 

아 그리고 갑자기 민재오빠라 해서 많이 당황하셨을거같은데  

배우 김민재분 아시죠? ㅎ허헣ㅎ 제가 좋아해서 또 넣어봤어요~ 이분도 나심이랑 얽힐지 말지는 쓰니가 결정~ 음하핫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좋은데 읽는 분들이 별로 안좋아하실까봐ㅠㅠ (사실 글 쓰기 시작한 이유도 제가 설레고 싶어섴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연재 오래 할 것 같아요! 좀 적으면서 글쓰기 실력도 늘리고 그려려구요 

즉흥으로 쓴거라 그 다음화 계획 이런거 아무것도 없는데 한번 내일 세워볼게요! ㅋㅋㅋ 

글고 오늘은 사진 안넣었는데 담엔 넣을수도 있꼬 (아닐수도있고 ^^히힣 그날 기분에 따라) 

빠이빠입! 이상 지니어스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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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늘 시험첫날인데 밤새서 공부는 무슨... 뒹굴뒹굴하다 딱 글잡에 들어왔더니 이런 좋은 글이ㅜㅜㅜㅜㅜㅜㅜㅜㅜ 배우지망생이라니.......ㅜㅜㅜㅜㅜ(말잇못) 분위기도 좋고 그냥 다 좋아요 작가님ㅠㅠㅠㅠㅜㅜㅜ♡ 뭔가 저 마지막에 남자는 동혁이 일 거 같은 느낌????? 뭔가 느낌이 동혁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한 번 더 보고 진짜 공부하러가야겠어요!! 혹시 암호닉 받으신다면 [숲]으로 신청할게요♡
7년 전
독자2
어후세상에 (관을짠다
7년 전
독자3
도영이 이씨...?
7년 전
독자4
우오아...져 완저니 기대합니다 다음펀 기다릴게요 꺄라아아나ㅏㄷ가ㅏㄱㄷ
7년 전
독자5
올 재밋을것같아오!!!!!!! 기대합니다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6
민형이..????!! 오랜만에 글잡들어와서 정주행중인데 제 최애 세명 다 나오는 글이있어서 완전좋아하면서 들어왔어요ㅠㅜㅜㅠㅠㅜ퓨ㅠ 쨩재밌어용 작가님! 마지막 인물은.. 제가 추리력은 똥이지만 그래도....민형이로 궁예해봅니다!!0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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