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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 김민규 × 방송부 부장 너봉 

w. 쿠조 

 

 

 

 

 

4.  

이번주는 지각쟁이 이석민이 혼자 해야해서 (불쌍한 새끼) 10분이나 더 잤다. 행복해 이게바로 인생의 진리가 아닐까!  

내가 일찍 가는 날을 제외하고 등교를 함께하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편안한 마음으로 집에서 나왔다. 

세상 사람들 이거보세요 제가나왔는데 7시에요ㅠㅠ 하며 감격하면서... 그러다 만나기로 한 곳 지나침ㅋ  

 

" ? 야 어디가! " 

 

" 아 씨 뭐야 헐 밍규! " 

 

" 왜 이렇게 팔랑팔랑거려 사람 서있는데 무시하고 지나가기나 하고.... 그정신으로 방송부 어떻게 하냐? " 

 

그렇다 자칭 6반 완벽반장 타칭 망나니 반장 김민규였다. 김민규는 여중찌지리던 나를 친구로 삼아준 고마운...사람....인데.... 망나니라서 문제다. 

존나... 전생에 망나니였을 것이다. 

 

" 왜 이번주 내내 이석민이 교가틀어? " 

 

" 아 그거? 이석민 저번주에 지각함~~ 내가 표지훈선배한테 일렀거등 지각했으니 다음주는 석민이가 교가를 틀면서 시간약속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교가를 들으며 애교심을 기르게해야하지 않겠냐고 ㅋㅋㅋㅋㅋ " 

 

" 개소리 한번 정성스럽게 했네. " 

 

" 이렇게 정성스러운 개소리가 어딨냐? 난 그저 석민이를 위해 그런거지 " 

 

하여튼 눈치빠른 김민규 개소리인거 어떻게 알았담 ㅇㅅㅇ  

사실 선배님도 아는데 걍 넘어가 준 것 같다.  

아 쏘스윗 표지훈센빠이... 

 

 

민규랑 등교해서 안좋은 점을 꼽으라면 존나 쓸데없이 긴 이새끼 다리길이가 아닐까 

쓸데없이 키만 커서 발 보폭이 넘 크다...  

아 내 키 괜찮아 하늘에서 재면 내가 쟤보다 커...... 

 

 

" 야 야! 천천히 걸어 멀대새끼 " 

 

" 네가 빨리 걸어. " 

 

한마디도 안지는 멀대새끼...... 이해와 배려심으로 학급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3월 반장선거 하던 김민규 어디갔지요? 김민규 이해와 배려심 찾습니다. 찾으시는 분께 방송부 차장 자리 넘겨드림 저대신 하세요. 

 

" 저딴 걸 반장이라고.... " 

 

" 네가 뽑았잖아~ 얼른 걷기나 해⛺" 

 

저렇게 말하면서도 보폭 맞춰주는 츤데레새끼.... 앞으로 츤데레 대신 '김민규같다'라고 하자 김민규 같은 김민규..... (츤데레같은 김민규) 아 이상하네 그냥 츤데레를 다시 쓰도록 하자. 

 

 

츤데레 망나니 반장 김민규랑 교실로 왔다.  

하핫 방송실만 아니면 어디든 즐거우니까~~^^ 불쌍한 석민이가 트는 교가도 나왔다.  

그러게 누가 지각 하래? 복도에 부승관 목소리가 들린다. 무시하도록 하자. 괜히 아는척 했다가 일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 집에 가고 싶다. " 

 

" 방금 학교 왔거든." 

 

" 알아. 넌 집에 가기 싫어? " 

 

" 아니. 가고싶어. " 

 

" 거 봐 집에 가고 싶으면서 " 

 

교실에 오자마자 책상에 엎드렸다. 김민규는 지자리 안가고 내 옆에 앉았다. 참고로 내 짝꿍은 운동부다. 우리학교에 운동부가 조금 많은 편인데 그 중 하나가 펜싱부다. 옆반 수영이네 반은 테니스부 애가 있다고 했다. 작년에 학교 홍보영상 찍으면서 펜싱부 연습실 가봤다고 했는데 가보려나......아니 절대 가기 싫다.  

펜싱부실에 간다 ☞ 홍보영상을 만든다 '☞일이다  

난 일이 싫다. 집에 가고 싶다. 

 

 

 

 

5. 

이번엔 처음 방송부에 들어간 얘기부터 해야 할 것 같다. 

우리학교 방송부....아니 노동부는 내가 20기다.  

처음 1학년에 입학하니 1학년 건물 (학년마다 건물이 다르다.)에 방송부를 지원하라는 홍보 포스터가 붙여져 있었다. 나중에 물어보니 승완선배 솜씨라고 했다. 선배님 금손존예 사랑해요. 그걸 보고 두근거렸었다.....지금 생각하면 내가 미쳤었다. 사스가 방송부라 그런지 교실에 들어와서 홍보하는 다른 선배들과는 다르게 방송으로 쉬는시간 점심시간 저녁시간마다 방송으로 홍보했다.아나운서는 역시 표지훈선배 그것때문에 여자애들 지원한다고 난리를 쳤었지. 

 

" 서울고등학교 방송부 SBS에서 20기 신입 부원을 모집합니다. 

방송부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각 교실과 방송부 앞에 배치되어 있는 지원서를 작성하여  

1학년 건물 1층에 위치한 한성수 선생님께 3월 14일 금요일 8시 10분까지 제출해주시길 바랍니다. 학생여러분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 

 

정확히 이렇게 말했다. 오늘이 월요일이니 수요일이나 목요일쯤 제출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빨리 내기 부끄러워... 지원서는 나름 심플했다. 

이름, 출신 중학교 , 지원 동기 , 부모님 동의... 그런데 화이트를 사용하지말라고 되어있었다. 왜일까 지금 벌써 4월인데 아직도 모르겠다. 뭐 이유가 있겠지. 

면접은 14일 금요일 창제시간이었다. 아싸 자습 안함(소소한 행복)  

 

그 외에는 시간은 늘 똑같이 흘러갔다. 수업듣거나 졸거나, 먹고 , 공부하고 ,집에 가고  

난 집 학교 집 학교를 반복했다. 날짜 개념도 사라져가는 것 같았다 

방송부 홍보방송이 계속되던 수요일 점심시간. 민규랑 밥을 먹고 교실로 올라와 둘이 영양가 없는 얘기를 주고받고 있었던 것 같다. 다른 애들도 수다를 떠고 있었엤지.  

어떤 얘기를 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교실 문이 열렸고 뭔가 무서운 사람 4명이 들어왔다. (우리학년 아니면 다 무섭다. 난 쫄보니까) 

 

" 어 음 저희는...그러니까... " 

 

" 야 표지훈 빨리해 멍청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쳐다보잖앜ㅋㅋㅋㅋㅋㅋ" 

 

" 야 승완아 네가 해 그냥 저새끼 존나 수줍어 ㅋㅋㅋㅋㅋㅋㅋ" 

 

" 좋아 걍 내가 함 표부장님 슬기 뒤로 꺼져주세요~" 

 

" 아.... 내가 하려고 했는데.... " 

 

저 시무룩해있는 선배 목소리는.....존나 익숙하다 뭐지 어디서 들었지...? 

아 방송부 홍보 목소리다. 헐 미친 저 선배들 방송부인가봐. 속으로 내적댄스를 췄다. 이정도 내적댄스면 난 학교가 아니라 청담동 에스엠에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 갑작스럽게 찾아와서 당황하셨죠? 저희는 서울고등학교 방송부 2학년 학생입니다. 

1학년 건물과 매점, 급식실 앞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발견 하셨을 테고, 방송으로도 신입 부원을 모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렇게 여러분의 반을 방문한 이유 역시 동아리 홍보를 위한 것인데요. 저희학교 방송부는 올해 20기를 모집하고 있는 교내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동아리입니다. 방송계열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지원하셔서 좋은 경험 쌓으실 수 있을 거에요.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헐 대박 방송부 맞네 " 

 

"아 맞아 너 방송부 지원서 낸다고 하지 않았냐" 

" 응 그랬지...밍규...어떡해 떨려ㅠㅠ " 

 

" 같이 가줘? " 

 

" 헐 좋아 이따가 청소시간에 가자. " 

 

이렇게 지원했지. 응 민규야 너가 날 말렸어야지. 왜 안말렸니.....살려줘 민규야....ㅠㅠㅠㅠㅠ 

오 세상에 하느님 꿈속에서라도 나오셔서 저를 말리셨어야죠 

어리석은 중생아.... 방송부는 사실 노동부란다...주제를 알으렴...하고.... 사실 면접이 제일 토나오는데 그건 다음에 얘기하도록 하자 왜냐면 지금 급식실로 뛰어야하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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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또 실수 진짜... 사담 쓰기 전에 이렇게 올라가버리고ㅠㅠ 수정된 내용이 있으니 확인해 주세요 ㅎㅅㅎ 구독료가 올라간 이유는... 분량이 늘기도 했고! 읽으시는 분에 비해 댓글이 적길래...(땅굴을 판다) 댓글 쓰고 포인트 다시 받아가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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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크 밍구리 꽤나 스윗한걸요 같이 가준다니! 크ㅠㅠㅠㅠㅠ
7년 전
쿠조
밍구는 스윗한 남자니까요 ㅎㅅㅎ)/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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