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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종인] 9살차이나는 부장님(부제: 얼레리 꼴레리) | 인스티즈 

 

 

 

 

 

 

 

 

 

 

 

 

 

 

 

 

 

 

 

"감기는 옮기면 낫는다던데"

 

 

 

 

 

 

 

 

 

 

 

 

 

 

 

부장님이 뽀뽀하시고도 나 멍하게 있으니까 부장님이 자리바꿔서 나 침대헤드쪽으로 앉게하고 자기가 내 앞에 앉더니

"자기 아픈거 싫어서 참고있었는데 누가 그렇게 이쁘래" 하면서 나한테 다시 뽀뽀 쪽 하셨어

내가 그제서야 부장님보고 웃으면서 "나 감기 걸리면 간호해줄거예요?" 하니까 "음...생각 좀 해보고요" 하시는거야

 

 

 

 

 

 

 

 

 

 

 

 

 

 

"진짜로? 생각해보고?"

"나 아직 환자예요"

"그래도 나 감기걸리면 부장님때문인데요?"

"왜그런 표정지어요"

"...몰라요..."

"당연히 내가 간호해줘야지 나 아니면 자기 누가 챙겨?"

 

 

 

 

 

 

 

 

 

 

 

 

 

 

내가 일부러 실망한척하면서 툴툴대니까 부장님이 나 보고 웃고 볼 톡톡치시면서 자기 아니면 누가 챙기냐고 하는데

자다 일어나서 퉁퉁부어서는 그렇게 이야기하니까 너무 웃긴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귀엽기도해서 내가 보다가 부장님 볼 잡고 먼저 뽀뽀하니까 부장님 눈 크게 뜨시면서 놀라시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제 진짜 감기걸리겠다...어떡해요?"

"...뭘 어떡해 그냥 내가 업어서 다녀야지"

"...뭐래..."

"어, 이제 나한테 막 반말해요? 자기야?"

"...아니예요 그런거"

"...근데 자기야, 뽀뽀로 감기가 제대로 옮겨져요?"

 

 

 

 

 

 

 

 

 

 

 

 

 

내가 놀란 부장님 얼굴 잡고 뽀뽀한번 더 하면서 이제 진짜 감기걸리겠다니까 자기가 업고 다니겠다는게 무슨소리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혼잣말로 뭐래..하니까 듣고는 나한테 이제 반말하냐면서 놀리는데 아니라니까 내손잡고 그냥 웃으셨어

그러더니 아무말없이 나 쳐다보시다가 갑자기 내 얼굴 가까이와서 뽀뽀로 감기가 제대로 옮겨지냐고하시더니 그대로 내 뒷목잡고 입술 부딪히셨어

내가 갑자기 파고드시니까 놀라서 눈도 못 감고 굳어서 있으니까 부장님이 내 손은 자기 몸에 편하게 기대게 해주고 한손으로는 내 눈 감겨주시더라

한참 그러고 있다가 내가 숨차서 부장님 어깨 두드리니까 그제서야 떼내시는데 나 보시는 눈빛이 심상치가 않아...;;;;;;;

 

 

 

 

 

 

 

 

 

 

 

"....오늘은 안 건드려. 내가 무슨 짐승도 아니고"

 

 

 

 

 

 

 

 

 

 

 

 

 

 

내가 살짝 불안한 눈빛으로 부장님보니까 나보고 웃으시면서 오늘은 안건드리신다는데 나혼자 이상한 상상한거지?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막 볼 빨개져서 부장님 눈 못마주치니까 부장님이 눈 마주치게 만들면서 "자기가 원한다면 백번이고 할수도 있고" 하시면서 웃으시는데ㅠㅠㅠㅠㅠㅠ미워 진짜ㅠㅠㅠㅠ

내가 눈 흘기면서 부장님떼어내고 "저녁 챙겨줄게요" 하면서 부엌에 가니까 그새 졸졸졸 따라와서 나한테 붙더라ㅋㅋㅋㅋ

 

 

 

 

 

 

 

 

 

 

 

 

 

"자기야, 삐졌어? 응?"

"........"

"미안해요 네?"

"...신경쓰이니까 저기 가 있어요"

".............내가 방해돼요?"

 

 

 

 

 

 

 

 

 

 

 

 

나는 칼쓰고 불쓰고 하는데 계속 붙어있으면 둘 다 다칠까 싶어서 멀리 가있으라 한건데 부장님한테는 그렇게 안들렸나봐

목소리가 되게 상처받은 목소리길래 아차싶어서 돌아보니까 굳은표정으로 나 보고 계시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당황해서 "...아..아니....위험하니까.." 하는데도 표정 안푸시다가 "나 일 하고 있을테니까 다되면 불러요" 하시고 서재로 들어가버리셨어

아...ㅠㅠㅠㅠㅠ 이게 아닌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밥 해놓고 찌개 끓여놓고 조심히 부장님 서재 들어가니까 요새 회사에서도 그런 표정 안지으셨는데 정색하시고 일하고 계시더라..ㅠㅠㅠㅠㅠ

쭈뼛쭈뼛 들어가니까 부장님이 내 쪽 슬쩍보시더니 다시 일하시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무서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문쪽에서 계속 눈치보다가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눈 질끈감고 "...자기야" 했거든?

그러니까 살짝 움찔하시면서 나 보시긴 하는데 그래도 계속 무표정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기야 식사하세요"

"......."

"자기야, 빨리요"

"....삐진척도 못하겠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부장님쪽으로 가서 계속 자기야 자기야 거리니까 슬쩍슬쩍 입꼬리 올라가시더니 결국에는 나보고 웃으시면서 삐진척도 못하겠다 하시는거야

...삐진척?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삐진척?"

"내가 왜 몰라 주방 위험한거"

"...허....."

"근데 자기가 그렇게 나올줄은 몰랐죠. 다음에도 몇번 써먹어야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ㅋㅋㅋㅋ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보고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시면서 말씀하시는데 왜이렇게 얄밉니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밥먹으면서 왜 거짓말하고 그러냐면서 하니까 자기는 거짓말한적 없다고ㅋㅋㅋㅋㅋㅋ그냥 아무생각없이 물은건데 그걸 그렇게 생각할지 몰랐다고..ㅋㅋㅋㅋ

사실 서재들어가고 나서도 살짝 나와서 나 안절부절못하면서 요리하는거 뒷모습보는데 웃음참다가 서재들어와서 웃는다고 혼났다고 그러더라

내가 뭐냐면서 어이없는듯이 웃으니까 부장님이 "자기도 다음에 거짓말하던가요~" 하시는데 아 진짜...ㅋㅋㅋㅋㅋㅋㅋ하..ㅋㅋㅋㅋ

 

 

 

 

 

 

 

 

 

 

 

 

 

"밥 먹은지 30분 지났죠?"

"......."

"약먹어요"

"...싫은데...."

"고집부리지말고 빨리"

"....네...."

 

 

 

 

 

 

 

 

 

 

 

 

 

 

독자들 부장님 진짜 애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먹는것도 싫어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알약 넘길때 그 느낌이 싫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다고 가루약은 너무 써서 싫대..ㅋㅋㅋㅋ

밥먹고 부장님한테 약이랑 물 가져다주니까 인상살짝 쓰시더니 내가 뭐라하니까 억지로 삼키시는데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장님 약까지 먹이고 나도 챙겨서 집으로 왔어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일어나보니까 역시나 감기걸려있더라..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목도리에 장갑에 따뜻하게 옷입고 나가니까 부장님이 우리 집앞에서 기다리고 계셨어

 

 

 

 

 

 

 

 

 

 

 

 

 

 

"콜록 콜록....부장님!"

"자기 나왔어요? 감기걸렸죠?"

"....누구 때문인데..."

"알아요, 아니까 내가 오늘 다 챙겨주려고 하잖아요"

 

 

 

 

 

 

 

 

 

 

 

 

 

나오자마자 부장님이 내 머리에 손 대보시는데 부장님한테 옮긴 옮았어도 그렇게 심하지는 않고 코감기랑 목감기 정도라서 열은 안났거든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열은 없는데..." 하니까 부장님이 "아닌데? 있는데? 자기 오늘 일 안나가면 안되요?" 하시는거야

무슨 억지야 그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곧 죽어도 일하고 죽어요" 하면서 앞장서서 가니까 부장님이 내 옆에 와서 어깨 감싸시더니 "무슨 말이 그렇게 무서워요" 하셨어

 

 

 

 

 

 

 

 

 

 

 

 

 

 

"자기야, 아니 지금은 오사원"

"네?"

"저번에 보고서 괜찮던데요?"

"...저번에 거의 처음으로 칭찬하신거요?"

"네. 그래서 사장님이 오사원 좀 보고싶으시대요 오늘"

"..네...네?!?"

 

 

 

 

 

 

 

 

 

 

 

 

 

차 타고 가면서 부장님이 나한테 감기약도 주고 차도 챙겨 오시고 뭐 감기에 좋은건 다 챙겨오셨길래..ㅋㅋㅋㅋㅋㅋ

그거 먹으면서 가고 있는데 갑자기 목 가다듬으시더니 나한테 말씀하시는거야

저번에 부장님한테 진짜 거의 처음으로 사원치고는 잘했다고 칭찬받은 보고서가 있는데 그게 어쩌다보니까 사장님한테 갔대.....

그래서 오늘 점심 부장님한테 같이 먹자고 하시면서 나 데리고 오라고 하셨다는데 하필 감기걸리고 이런날...ㅋㅋㅋㅠㅠㅠㅠㅠㅠ

 

 

 

 

 

 

 

 

 

 

 

 

 

 

 

"...하필 이런날....아..."

"오늘이 왜요? 이쁘기만하구만"

"감기걸리고 막 이런날 사장님이랑 식사를요? 어후..."

"너무 신경쓰지마요 괜찮아"

"그래도...."

 

 

 

 

 

 

 

 

 

 

 

 

 

 

내가 부장님한테 주차장 올때까지 어떡하냐면서 찡찡대니까 부장님이 대답안하시고 웃으시기만 하다가 주차하고는 나 보시는데

내가 계속 "네? 어떡해요? 네?" 하면서 쳐다보니까 이마에 딱 소리나게 한대 때리시고 내 목도리 감아주시면서 "걱정도 많지 우리 오사원은" 하시더라

 

 

 

 

 

 

 

 

 

 

 

 

 

 

"이게 왜 걱정이 안되요 걱정이!!!!"

"그만, 그만. 피할 수 없으면 즐기는거지 뭐"

"아 진짜!!! 콜록콜록..."

"감기도 걸린게...그만하고, 일하러 갑시다"

 

 

 

 

 

 

 

 

 

 

 

 

 

 

내가 흥분해서 좀 크게 말하니까 목이...ㅠㅠㅠㅠ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 콜록콜록대니까 부장님이 에휴....하시면서 나한테 차 한잔 따라 주시더니 그만하고 일하러가자는데 그냥 군말없이 따라 나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정아! 콜록콜록..."

"....오징어 왔냐...."

 

 

 

 

 

 

 

 

 

 

 

 

 

부서 올라가서 수정이한테 인사하는데 얘도 상태가 말이 아닌거야....ㅋㅋㅋㅋㅋㅋ...

내가 왜 그러냐고 하니까 감기걸렸다고 하는데 그러니까 이유가 뭐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밤늦게 돌아다녀서 그래....."

"....혹시 클럽갔냐?"

"....귀신이네....."

"옷 얇게 입고 돌아다니니까 감기가 걸리지...."

 

 

 

 

 

 

 

 

 

 

 

 

 

 

이유도 진짜 정수정답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혀 끌끌 차면서 수정이한테 부장님이 챙겨주신 차 한잔 나눠주려는데 박대리님이 수정이한테 갑자기 머그컵 건네시는거야

 

 

 

 

 

 

 

 

 

 

 

 

 

"...감기 걸렸어요?"

"..네? 네..."

"이거 감기에 좋다던데....."

 

 

 

 

 

 

 

 

 

 

 

 

 

독자들?!! 나만 이 분위기 이상하다고 느낀거 아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엥? 하는 표정으로 두사람 바라보다가 박대리님이랑 눈 마주쳤는데 나 보고 살짝 웃으시면서 입모양으로 '나 여자 소개 안시켜줘도 돼요' 하시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놀래서 눈 똥그래져서 박대리님 다시 보니까 머리 만지시면서 자리에 앉으시더라

내가 수정이 보면서 "...수상해 수상해..." 하니까 수정이가 부끄럼타면서 "..뭐, 뭘.." 하는데 세상에...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런사이야?"

"...ㅇ, 아니야 아직...."

"맨날 둘이서 밥먹고 하더니 그새 정을 쑥쑥 키웠나보네"

".....야...."

"ㅋㅋㅋㅋㅋㅋㅋ정수정 안어울려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아니라니까..."

"...좋은 결과 있으면 나한테 제일먼저 알려주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독자들 기억나? 저번에 나랑 부장님이랑 밥먹으러갔을때 수정이가 박대리님 끌고 나갔다고 했잖아

사실 그 이후로도 몇번 부장님이랑 밥 먹을때마다 수정이가 박대리님 끌고 나갔거든..ㅋㅋㅋㅋㅋㅋ

그새 둘이서 무슨일이 있었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전에 수정이 좀 놀리면서 일하다가 시계보는데 벌써 점심시간인거야........

그제야 떠오르더라....아....사장님...아...점심........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신차려보니까 내가 테이블 앞에 앉아있는데..... 나도 모르게 막 떨리는거야..... 심장이 쿵쾅쿵쾅뛰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사원이 사장님이랑 밥먹을 일이 뭐가 있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장님 오시자마자 내가 구십도로 인사하고 덜덜덜 떨면서 억지로 밥먹는데 사장님이 무슨이야기하시는지도 모르겠고..ㅠㅠㅠㅠ

부장님이 옆에 계셨는데 내가 떨고 있는게 다 보였나봐ㅠㅠㅠㅠㅠ

사장님 말에 대답하시면서 내 손 몰래 탁자밑에서 꼭 잡아주시더라ㅠㅠㅠㅠㅠㅠ

 

 

 

 

 

 

 

 

 

 

 

 

 

 

'왜 그렇게 떨어. 나도 있는데'

 

 

 

 

 

 

 

 

 

 

 

 

 

사장님이 식사하실때 나 살짝보시면서 입모양으로 말씀하시는데 그제서야 좀 긴장 풀리더라...ㅠㅠㅠㅠㅠㅠ

그때부터는 사장님 하시는말씀도 이제야 들리고.....막 부장님이랑 테이블 밑에서 몰래 손장난도 치고.......

조금 정신차리니까 사장님 묻는 질문이나 하시는말씀에 되게 대답 열심히했거든...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사장님이 마음에 드셨는지 우리회사에 이렇게 이쁘고 똑부러지는 사원이 있었냐면서 칭찬해주시더라...ㅋㅋㅋㅋㅋㅋ

 

 

 

 

 

 

 

 

 

 

 

 

 

"혹시 징어씨. 맞선볼 생각없나?"

"...아...저...그게...."

"징어씨 애인있습니다 사장님."

 

 

 

 

 

 

 

 

 

 

 

사장님이 나 칭찬하시면서 웃으시다가 갑자기 나한테 맞선볼 생각없냐고 하시는데.....ㅠㅠㅠㅠㅠㅠ

당연히 애인있다고 말씀드려야하는데 사장님이 기대하시는 눈빛이신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우물쭈물 대답못하고 있으니까 부장님이 식탁밑에서 내 손 꼭 잡더니 나 애인있다고 대신 말씀해 주시더라..ㅠㅠㅠ

그러니까 사장님이 웃으시면서 "그래? 오사원? 아쉽네" 하시곤 넘어가셨어

내가 안도의 한숨내쉬면서 부장님 표정 살피는데 또 질투심에 타오르는 표정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너무 인기 많아......짜증나..."

 

 

 

 

 

 

 

 

 

 

 

 

혹시나가 역시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장님차 타고 돌아오는데 막 나 왜이렇게 인기많냐면서 투덜투덜거리시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일부러 아무말 안하고 창밖만 보고 있으니까 내 손 깍지 잡고 반지에 뽀뽀 하셨어..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야, 누가 또 그런말 하면"

"네"

"이거 보여주면서"

"네"

"저 남편있어요 하는거예요.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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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밍왔어요!!!!!!!! 

오늘 분량 좀 긴편 아닌가여....ㅋㅋㅋㅋㅋㅋㅋ 

저번편에서 불마크를 막......음....어............너무 자주쓰면 매력없어요ㅋㅋㅋㅋㅋ 

사실 2편짜리로 쓰려고 했었는데......2편하기에는 너무 짧아서 에라모르겠다하고 합쳐버렸습니다...ㅋㅋㅋㅋㅋ 

늘 독자분들 사탕해여 4! 탕! 4!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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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지적 및 맞춤법, 표현 지적은 감사하게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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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3
저 남편있어요ㅠㅜㅠㅠㅜㅜ오메ㅠ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414
김종이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멋져요ㅠㅠㅠ
9년 전
독자415
종이나ㅠㅠㅠㅠㅠㅠㅠ내남편종인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16
꺄아어ㅓㅠㅠㅜㅠㅠ심장어택당했어요..끙 부장님귀엽다가멋있다가어후 다해먹으세요부장님!!!!!!♡
9년 전
독자417
부장님 너무 다정하잖아여ㅠㅠㅠㅠㅠㅠ사장님이랑 밥 먹을 때 떨지말라고 테이불 밑우로 손 잡아주는거 너무 설레여ㅠㅠㅠㅠ저도 긴장할때 종인이가 와서 손 잡아주면 참 좋을 것 같아여ㅠㅠㅠㅠ
9년 전
독자418
오오...찬열이 수정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나저나 마지막에 긴장 풀리라고 막 손 잡아주는 거 진짜 멋있네요
8년 전
1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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