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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는 내 세상


w.앵






 

11.

 

원인도 방법도 모르지만 종현은 자유롭게 시간을 거스를 수 있게 되었다. 원하는 때에 진기를 만나러 갈 수 있었고 다시 현실로 돌아가야 할 때에도 역시나 마음만 먹으면 그렇게 할 수 있었다. 거의 매일같이 얼굴을 마주하며 그의 마음은 더 깊어져만 갔다. 서로에게 사랑을 속삭이는 날들은 많아져만 갔고 존재하는 시간이 다르다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종현은 점차 진기의 시간에 관여하기 시작했다. 진기의 글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기도 했고 함께 시위를 나가기도 했다. 그러면 안되는 것이었다.

 

종현은 제 앞에 앉아 거울을 보고있는 남자를 흘겨보았다. 상황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얼굴 상태나 점검하고 있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 귓가에서는 여전히 와아와아 하는 고함소리가 울리고 중간에는 무언가가 공중으로 휙 던져지기도 했다. 물론 그것이 향하고 있는 곳은 시위대의 앞을 막아선 전경들의 방패 뒤였다.

 

"정부의 개들아! 썩 꺼져라!"

 

니들은 인간으로써 누릴 권리조차 잊었냐? 버러지같은 것들! 분노에 찬 목소리가 허공을 갈랐으나 거대한 벽에는 일말의 흔들림조차 없었다. 불안함과 막연한 공포심에 손톱을 물어뜯던 종현의 시선에 계속 거울을 들여다보던 남자가 벌떡 일어나는 것이 보였다. 그 곁의 곱슬머리 남자도 이어 따라 일어났다.

 

"하이고야, 콩나물 대가리만 모여서 뭘 한다고. 쫌 체계적으로 갑시다, 체계적으로."

"저희가 셋을 세면 함께 구호 외쳐주십시오!"


핑크색 거울이 바닥으로 툭 떨어졌다. 종현의 팔을 잡고 고개만 푹 숙이고 있던 진기가 얼른 거울을 챙겨 주머니에 넣는다. 

 

"그건 왜 챙겨요?"
"기범이 이거 잃어버리면 울어요."
"예?"
"네?"

"아는 사람이에요?"
"응. 엄청 친한데."
 

 진기가 대답하자마자 곱슬머리 사내가 크게 수를 세기 시작했다. 하나, 둘, 셋! 

 

"군사정권은 물러나라!"
 

귀가 터지는 줄 알았다. 놀라 얼굴을 찌푸리고 진기의 얼굴을 쳐다보자 그는 오히려 상기된 얼굴을 하고 열심히 동참하고 있어 종현은 멋쩍게 뒷목을 긁었다. 의외의 모습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라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괜히 자신도 슬쩍 따라 외쳐본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 사람이지 사람이라고 다 사람이냐. 무슨 명언 같은 걸 패러디한 듯 한 구호가 거리를 꽝꽝 울렸다. 그런데, 이렇게 해서 뭔가 바뀌기는 하나요? 여전히 미동도 없이 서 있는 전경 무리를 눈에 담으며 묻자 진기가 하하 소리를 내며 웃는다. 눈에 띄게 바뀌는 건 없지요. 그런데 왜 이렇게 자의로 고생을 사서 하는 거에요? 

 

"…바보가 되는 걸 견딜 수 없으니까요."
"나는 잘 모르겠네요."

"겪어보지 못해서 그래요. 괜찮아요."
 

그래도 종현씨는 내 곁에서 함께하고 있잖아요. 부드러운 목소리와 함께 천천히 일어선 진기가 종현의 손을 끌어당긴다. 나는 그걸로 충분해요. 작은 목소리에 간질거리는 가슴을 괜시리 벅벅 긁는다. 

 

꽤 긴 시간이 흐를때까지 종현은 시위대 속에서 진기의 손을 잡고 멍청히 서있었다. 교과서나 동영상 속에서만 보던 장면이 눈 앞에 있는 것도 신기했고 생각보다 무지막지하지는 않았지만 청년들의 눈빛 만큼은 무엇보다 진지해서 가슴이 일렁였다. 이런게 분위기라는 건가. 시위대가 흩어지고 거리가 널널해지자 전경들도 곧 해산하는 듯한 낌새를 보였다. 전쟁같을 줄 알고 무지하게 쫄았는데 싱겁게 끝이 났다. 

 

"내 거울!"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빽 소리를 지르며 아까의 남자가 다가온다. 진기는 쥐고있던 종현의 손을 놓고 제 주머니에서 거울을 꺼내 얼른 내밀었다. 거울을 받아든 남자의 표정이 눈에 띄게 풀렸다.

 

"고생했어."
"한 것도 없구만."
 

뒷주머니에 거울을 쑤셔넣고 그가 연이어 꺼내든 것은 담배였다. 긴 손가락으로 한개피를 꺼내 입에 물자 자연스럽게 옆에 서있던 키 큰 곱슬머리가 라이터를 켜 불을 붙여준다.

 

"것보다 쟤는 누구?"

"아, 저번에 말했던."
"외계인?"
"미래인!"

후우, 담배 연기를 부러 종현의 얼굴을 향해 뱉어낸다. 콜록이며 손부채질을 하자 그가 깔깔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 종현은 잠깐 불쾌함에 무시할까 하다 진기와 친한 사람이라는 것 하나로 마음을 다스리며 손을 맞잡았다. 반가와. 장난스레 말하며 두 눈을 휜다. 종현은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 먼저 손을 놓았다.

 

"나는 김기범. 옆에 멀대는 최민호." 

"잘생긴 최민호."
 

큰 눈을 껌뻑이며 처음 한다는 소리가 이랬다. 하이고, 미칬나! 철썩철썩 등을 때리며 기범이 소리치자 뭐가 좋은지 실실 웃는다. 종현은 과거 사람도 결국 다 똑같은 애들이구나 하는 잡다한 생각을 하며 민호에게도 고개짓으로 인사를 했다. 그 모습을 뿌듯하게 바라보던 진기가 활짝 웃으며 셋의 등을 떠민다. 우리 집 가서 밥 먹자!

 

민호와 기범은 종종 아무말 없이 홀연히 사라졌다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도 둘은 말없이 사라졌고 진기는 그런 그들을 기다리다 종현을 만났다고 했다. 그래서 자주 왔다갔다 했어도 이제야 마주치게 된 거라고, 이 날을 기다렸다고 환하게 웃는 진기의 머리를 종현은 습관적으로 쓰다듬어 주었다. 

 

"운명이니 뭐니 난리를 치더만 진짜 만났네. 참 세상일 알 수가 없다니까."
 

아저씨같은 소리를 하며 총각김치를 우걱우걱 씹어넘긴 기범이 젓가락으로 종현을 척 가리키며 다시 입을 열었다. 

 

"이래 어릴 줄 누가 알았나. 진기 형 말만 듣고 나는 니 한 서른은 됐는 줄."
"뭐라고 했는데요?"
"뭐 자상하고, 멋있고, 똑똑하고, 버팀목이 되어주고-"
 

온갖 소리 다 하길래 뭐 형네 돌아가신 아버님 혼이라도 담겼나 했지.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며 또 흰 쌀밥을 입안에 욱여넣는다. 살짝 놀란 종현이 진기의 얼굴을 바라보니 여전히 웃고있다. 입모양으로 괜찮아, 한다. 종현은 뭔가 죄라도 지은 것 같은 기분에 제 몫의 밥을 한가득 퍼 물었다. 어쩐지, 한번도 태민 외에 진기의 가족을 만나 본 적이 없었다. 

 

"그나저나, 너네 이번엔 뭐 하다 온거야?"

 

진기의 물음에 잠깐 숟가락을 물고 도록도록 눈동자를 굴리던 기범이 민호의 옆구리를 푹 찌른다. 니가 말해라. 얼얼한 옆구리를 쓰다듬으며 민호가 이야기를 시작했다. 사실, 우리가 이번에 첩자 노릇을 좀 했는데…

 

정부에서 아주 제대로 우릴 밀어버리려고 하는 것 같아. 여태까지는 그냥 겁만 주면 될 거라고 생각해서 크게 제지하지 않았는데, 지들 생각보다 시위도 길어지고 또 인원도 많아지고 하니까 발등에 불 떨어진거지. 안타까운건 우리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 그들 자신을 집어 삼키길 바랐지만 정부는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같다는 거야. 오히려 강을 향해 뛰어들고 있잖아. 모두가 다 무너지도록.

 

"그럼 그만 둬야할까?"
 

진기의 말에 민호가 고개를 젓는다. 

 

"있지, 나는 우리가 무너지는 건 두렵지 않아."

 

다만 조상님들이 애써 지켜온 이 나라가 이렇게 더러운 정부의 먹잇감이 되는 게 싫은거야. 빼앗긴 들에도 결국 봄은 왔는데, 한과 피로 이루어낸 이 봄이 이토록 쉽게 지나가선 되겠냔 말이야…

 

담담하게 시작해서 물기 어리게 끝난 민호의 말에 모두가 숨을 죽였다. 사실, 민호를 제외하고는 다들 그다지 큰 뜻을 품고있던 학생들은 아니었다. 물론 독재자들에게 분노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렇게나 적극적인 인물들은 아니었다.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갔고, 또 그 안에서 열심히 해서 멋진 사람이 되어야지. 그렇게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민호를 만나고 그의 손에 이끌려 현실의 파편을 제대로 겪으면서 그들은 진심으로 분노했고 또 슬퍼했다. 교과서에 나와있는 찬양에 가까운 현 대통형을 떠받드는 문구들을 보며 속을 올리기도 했고 기범의 경우는 아예 학교를 때려치우고 민호와 함께 눈에 띄게 행동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진기는 뒤에서 조용히 글을 써다 퍼뜨려 다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조금만 더 힘내자."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민호야, 나는 내일이 어떻게 되던 상관 없어. 나는 그저 너를… 빨간 입술을 깨문 기범이 다시금 밥을 한 술 떠서 입안에 욱여넣는다. 어쩐지 코 끝이 찡했다.

 

 

 



 

 

12.

 

당신이 있는 세상은 이렇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모두가 자유로이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자신이 원하는 지도자를 제 손으로 직접 고를 수 있고, 

국민의 의견이 존중되며, 

언론의 자유를 보장받는 나라.


우리가 그 모든 걸 이루어 냈던가요? 


있잖아요, 나는 그 모든 걸 당신을 위해 했어요. 

 

 



 

 

 

 

13.

 

"뽀뽀해주세요."
 

마냥 이렇게 조를 땐 어린애 같은데 말야. 종현은 제 팔을 끌어안은 진기의 뺨에 촉 소리가 나게 입을 맞췄다. 헤헤 웃으며 제 어깨에 얼굴을 부비는 진기의 손을 꼭 잡는다. 곧 진기가 손가락을 꼼지락대며 단단히 깍지를 꼈다. 

 

"미래 얘기 해줄까요?"

"어떤거요?"
"그냥, 진기씨랑 친구들이 기다리는 그런 거…"
"아니요."

미리 알면 결과가 어떻건 매달리지 않게 될 것 같아요. 웅얼대며 종현의 품 속에 파고드는 진기를 끌어안는다. 진기는 이렇게 누군가의 품 안에 있는 것을 좋아했다. 자신이 나타나기 전 까지는 민호가 자주 안아주었다고 했다. 종현은 진기가 4살이나 어린 자신을 어리게 보지 않고 동등하게 대해주는 것이 좋았다. 자신에게 기대고 의지하는 것이 그대로 느껴져서 그게 참 좋았다. 진기는 정말 꾸밈없는 사람이었다.
 

 

"종현씨."
"네?"
"사랑해요, 사랑해요."

 

이렇게. 

 

"나두요."

"히히, 진짜 좋다."
"내가요?"
"응. 네가요."
 

사랑스러움에 견디지 못하고 종현이 진기를 제게서 살짝 떼어냈다. 한 손으로 어깨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뺨을 감싸쥐자 눈을 동그랗게 뜨고 고개를 갸웃한다. 귀여워. 당신 진짜 귀여워요. 웃음기 서린 목소리로 말하자 꺄르르 웃으며 종현의 단단한 손에 기대어 온다. 종현은 천천히 고개를 틀고 진기의 도톰한 입술을 물었다. 에뻐 죽게써요. 입술을 맞대고 있어 뭉개진 발음이 웃겼는지 예쁘단 말이 좋았는지 진기가 큭큭대며 제 양 팔로 종현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당신이 너무 좋아서 견딜 수가 없어요. 어디서 당신같은 사람이 나타난거야? 

 

"가끔 난 진기씨가 나보다 훨씬 먼저 태어났다는 걸 잊어버려요."
"그런 건 잊어도 돼요."
 

그보다, 뽀뽀 계속해도 돼요?

그런 건 안물어봐도 돼요.

앙! 하고 물어줘요,

어, 그 말은 좀 위험한데…








14.


눈 앞으로 피가 튀었다. 세상을 전부 집어삼키려는 듯 미친듯이 쏟아지는 빗줄기가 금방 붉은 형상을 흐트러뜨리고 아래로 추락한다. 그와 동시에 네 주먹을 쥔 손도 아래로 추락했다. 멋드러진 긴 곱슬머리가 마구잡이로 뒤엉켜 바닥으로 처박히는 모든 모습을 나는 똑똑히 바라보고 있었다. 속이 울렁거린다. 그러니까, 내가 보고 있는 것이, 정말 네가 맞는 건가. 네가, 그렇게, 무너져 내리고 있단 말이지… 실감하는 순간 온 가슴이 찢겨지는 듯한 고통이 느껴졌다. 네가 쓰러졌다. 내 세상이 산산조각이 나 나를 찔러오는 것만 같았다.

 

민호야. 나는 네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겠다고 했잖아. …어디든. 


그곳이 지옥일지라도. 

 




 

 

 

15.

 

여전히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잠을 자고있는 기범과 민호의 꼴을 보며 태민은 혀를 찼다. 학교를 다닐 땐 꽤나 모범생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의 두명이 지금의 두명과 같은 사람이 맞기는 한 건지 의문스러울 뿐이었다. 그나저나 이걸 어떡한담. 걱정스레 내려다 본 태민의 손에는 오늘자 신문이 들려있었다. 나라를 혼란에 빠지게 하는 불법 집회에 강경대응. 이미 바깥에서는 척척대는 금속의 마찰음이 들려오고 있었다. 오늘도 역시나 주기적으로 하는 시위 일정이 잡혀있었고, 분명 이 소리는 전경들이 내는 소리일 것이리라. 무언가 큰 일이라도 날까 겁이 났다. 태민은 조용히 둘이 얹혀있는 방을 나오며 마른 입술을 축였다. 아무것도 모르고 댕그랗게 큰 눈을 더 크게 떠보이는 종현의 얼굴을 마주하자 한숨이 절로 났다. 이 시대에 속한 사람도 아니면서 참 오지랖도 넓다. 

 

"안 돌아가요?"
"어어?"
"언제까지나 여기 있을 거 아니잖아."
 

태민의 말에 눈을 껌뻑이던 종현이 어색하게 뒷목을 긁으며 웃어보였다. 글쎄. 가능한한 오래 있을 것 같은데…

 

"형이 사는 곳은 어떨지 몰라도 여기는 위험해요."
 

다른 형들이 하는 일, 정말 위험해요. 그러니까 목숨 아까우면 빨리 돌아가요. 태민의 말에 종현은 여전히 웃기만 했다. 역시나 멀쩡한 교육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종현은 이맘때에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대충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렇기에 더더욱 여기에 남아야 했다. 문학책 속의 진기의 마지막 날을 보며 얼마나 오열을 했던가. 곧 그날이 다가올 것이고, 저는 그때까지 남아 진기를 지켜내야 했다.

 

"생각보다 괜찮을 거야."
"…짜증나."
"잉?"
 

미래에서 왔다고 폼 잡지 말아요. 다 아는 척 짜증나니까. 기껏 신경 써 줬더니… 불만스레 투덜대는 태민의 동그란 머리를 쓰다듬으며 종현은 크게 웃었다. 

 

다 아는 게 자꾸 짐이 된다.

 

 



 

 

16.

 

그 날에는

그 날에는 마치 말로만 듣던 밀레니엄의 종말이 미리 다가온 듯 했다.

 

뜯겨진 머리카락과 

찢겨진 옷자락

널부러진 화염병

피범벅이 된 손바닥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평생을 함께 할 것 같던 전우의 마지막 등을 바라보는 것이

나의 종말이었다.

 

 

 






--

글씨체가 다른 부분은 이야기 중 진기의 시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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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올빼미예요!ㅠㅠㅠ세상에...밍키 등장은 강렬할 거라고 하셨는데 사실이었어...중간에 너무 아련하니까 어쩐지 불안해요 엉엉...
그리고 태민이...귀여워서 어쩌죠ㅠㅠㅠ끙끙...진짜 아가같은데 매력터지는 캐릭터라서 제 맘에 쏙...X0
현유는 언제나처럼 귀엽고 달달하고 그러네요ㅠㅠㅠ물어달라는 발언에 왜 제가 다 설레는 걸까...
글씨체 변화가...어딘지 잘 안 보이는데 아마 마지막 부분이 진기의 시겠져? 진짜 문학 한 편 본 기분...문체 너무해요ㅠㅠㅠ
게다가 아직 2편인데 혼란스러워지니 더더더 내용을 유추하기가 어렵고ㅠㅠㅠ저는 그냥 다음 편 기다리면서 설레야겠습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좋은 글 너무 감사드려요ㅠㅠㅠ알림이 두근두근합니다...

10년 전
정성스런 피드백 감사해용! 시대적 배경에 따른 임팩트? 같은 역할을 밍키에게 주고 현유는 달달하게 연애만 하게 가자고 생각하면서 잡은 틀이라 약간은 밍키가 아련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ㅠ_ㅠ
태민이 참 귀엽죵ㅠㅠ 귀엽고 어리지만 듬직하고 남자다운 아이에요. 사실 이글에서 가장 애정을 두고 있는 캐릭터는 태민이 캐릭터랍니다ㅎ.ㅎ
항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10년 전
독자2
밍키러에요.. 신알신 합니다!!
밍키런데... 밍키.... 미노야.. 키보마....ㅠㅠㅠㅠ 중간에 불안한 느낌이 드네요ㅠㅠㅠㅠ
윗분 댓글에 쓰신것처럼 아련해질 수 있다니ㅠㅠㅠㅠㅠ
현유는 왠지 뭐든 잘 될거야 라는 느낌인데 밍키는 왠지 불안하네요....
그리고 태민이!! 귀여워요ㅠㅠㅠ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되게 속이 깊을거 같고ㅠㅠ
무튼 다음편도 기대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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