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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1탄 승철이도 제목 바꿔둘게요 

다음 멤버 누구할지 추천해주세요 

 

[세븐틴/전원우] 처음 너는 2 (전원우) | 인스티즈 

 

"조금만 고생하자!” 

 

 

 

명랑하게 닫히는 문을 향해 생글거리며 웃어주고 나니 입꼬리에 경련이 인다. 

 

"후.." 

 

어쩔 수 없다. 

 

빨리 학위 따고 뜨자, 이 지긋지긋한 연구실. 

 

교수 운이라는게 이럴때를 말하는거구나, 깨닫는다. 코딩 몇번 좋아하시네. 한 줄 쓰는게 얼마나 힘드는지는 아마 자신이 더 잘 알텐데도. 차선은 어느 순간 최선이 되어버리고 한 학기 꼬박 피땀 흘려 산 런치패드는 먼지만 마셔가고. 저녁이랍시고 사다둔 샐러드는 입이 깔깔해선지 두어번 먹는 시늉만 내다 내팽개쳐두었다. 

 

엄마도 어쩔 수 없었으리라 충분히 예상하고도 남는다. 

그래, 그래, 장남. 밑으로 동생의 돈 드는 전공이 엮이고, 아버지는 도망가시고, 뻔한 전개와 줄거리. 음대는 돈이 많이 드니까. 건축대도 돈이 많이 드니까. 초기 투자 비용은 빡세도 보수 비용이 0에 수렴하는 공대가 정답이었음에야 두말하면 입이 아팠다. 꼴에 형이랍시고 보혁이가 새벽 3시에 바느질하고 있는걸 보니 꿈같은건 아무래도 포기하게 되더라.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을까. 

입 틀어막고 펑펑 울며 밤새다 부은 눈으로 엄마에게 말했다. 갈게, 공대. 

 

목 한번 돌리자 으드득 소리가 저절로 났다. 병원에서는 1시간에 한번씩은 체조를 해주라고 했다. 한가로우시네요. 생판 처음 보는 남 1시간에 한번 체조할 시간도 챙겨주시고. 공연한 분노에 영수증만 손 끝으로 길길이 잡아찢다 망연해져 결국 3달 만에 다시 담배를 집었다. 

그게 일주일 전이었다. 내 인생은 숨가쁘게 바빴다. 

오늘도 밤을 새야 할 판이었다. 

 

쥐꼬리의 쥐꼬리만한 월급 받아먹으며 내 학위도 챙기고 취업도 챙기고 교수님 뒤치다거리까지 하자니 돌지 않는게 이상했다. 경사가 급한 출퇴근길을 오르내리며 늘 생각한다. 오늘까지만. 오늘까지만. 사직서를 막는건 늘, 그 놈의 돈이었다. 

비루해라. 

 

돈에 전 집안에서는 웬일로 조금 더 기다려주자고 했다. 더 많은 돈과 더 큰 숨 쉴 틈을 위해서. 철없던 6, 7년 전만 해도 엄마 바짓자락이라도 붙들고 울면 그만이었지만 머리가 당신보다도 커진 지금은 찢어지는 속내가 먼저 보여 차마 그만두겠노라고 할 수도 없었다. 

보혁이는 그저, 침묵을 지켰다. 

너도 별 수 있겠니. 

진심으로, 눈물이 나왔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나는 그 날도 제법 울었던 것 같다. 

 

우리집은 여전히 찢어지게 가난했고 보혁이는 졸전에만도 숨이 가빴으며 유일하게 버팀목이 되는 것이 나였다. 

그깟.. 그깟 몇 푼. 그거 벌어서 얼마나 잘먹고 잘살자고. 

그래서 선택했다. 그래, 얼마간이라도 볕 보고 살자. 죽기 전 마지막 일순이라도 좋으니 햇볕 쬐다 말라가자. 

 

송곳니, 어금니 할 것 없이 턱이 부서져라 꽉 물었다. 일주일에 10시간 자면 평균이었다. 조교 끝나면 과외가, 과외 끝나면 대리가, 신문 배달이, 노가다가, 프리 토킹이. 

 

번뜩 정신이 들자 2시였다. *됐다. 7시까지 이걸 어떻게 다 마치라고. 

천성이 눈물 많은 나를 원망하며 그렁그렁해지는 눈을 비벼 다시 부릅떴다. 

딱 3시간.. 그 다음엔 발표 준비 2시간. 7시에 칼같이 일어나 담배 한대만 피고 씻고 수업 가자. 

1교시. 전공이었나. 

 

 

전쟁같은 밤이 흘렀다. 

피가 질금질금 섞여나오는 눈물을 보고서야 교수는 나를 병원으로 보냈다. 

 

이대로 가다가는 백내장 순식간이에요. 

 

어쩌라고요.. 제발 어쩌라는거에요. 

 

학교로 돌아왔다. 

개싫다. 정말 다시 가기 싫었다. 빌어먹을 연구실. 

찬란한 아침 햇볕을 등지고 돌아앉은 공대 희부연 회벽이 정신병동 같아보였다. 

교수가 허용해준 1시간은 이미 훌쩍 넘었다. 나는 다시 한 모금을 깊게 들이켰다. 

 

“..ㄱ.. ㅈ.... 기.... 저기....” 

 

끈질긴 이명을 파고들어 누군가가 측두엽을 푹 찔렀다. 

화들짝 놀라, 

 

“ㄴ, 네?!” 

 

“아, 눈에서 피나요..” 

 

안대를 벗어보니 피가 제법 괴어있었나보다. 

새는 웃음이 났다. 아, *발. 어쩌라고. 진짜 이제 어쩌라고. 

 

그 사람은 가지 않았나보다. 머리를 다시 파고들어 무엇인가 시야에 잡혔다. 

 

“이거,” 

“...?” 

 

어디서 산건지.. 코코몽 밴드. 

상식적으로 생각해봐. 외상이 없는데 밴드를 눈알에 붙이라는거야? 

속내가 길길이 날뛰려는데 부욱 솟구쳐 올라온 것이 선수를 쳐서 

안대에 핏방울이 또 떨어졌다. 

 

“아, 피 안 멎으시는데..!” 

 

피만 올라온건 아니었나보다. 

기어코 눈을 흔들고 온몸을 흔들고 뇌수를 흔들어 

아파죽겠다는 눈에서 피 아닌 다른 뜨겁고 묵적지근한 무엇인가를 자꾸만 토하게 만든다. 

 

“설마 우시는..?” 

“아닙니다. 아니에요. 괜찮아요. 아, 아니지. 고맙습니다. 잘 쓸게요.” 

 

말 몇마디 된다고 그거 뱉기가 너무 힘들어서 턱이 떨리고 입술이 떨리고 뺨이 떨리고 손이 떨리고. 

하, 들었다. 와르르 무너지는 소리. 

 

“저기, 죄송한데, 잠시만 가지 마시고,” 

“네, 네, 말씀만 하세요.” 

“진짜 무리한 부탁인거 아는데, 정말 죄송한데 부담스러우시면 안 들어주셔도 되니까,” 

 

훅 들어온다. 

오른손에 무엇인가 착 감긴다. 마치 원래 그런것처럼. 자연스럽게 제자리를 찾아들어가 모든것이 완벽하게 맞물리듯 안착한다. 

그 위에 벚잎 내려앉듯 살포시 덮인다. 

 

호랑이 포효 터지듯 맹렬하게 밀려나왔다. 처음보는 사람의 손을 쥐고 핏방울 섞어가며 미친듯이. 

지나가는 사람들이 볼게 뻔하지만 아무렴 어떠랴. 어쩌라고, 제발. 

 

“나 봐요, 저기, 나 좀 봐요.” 

 

얼마나 꼴불견일까 하면서도 고개를 들어 눈을 맞췄다. 

 

“괜찮아요. 다 잘 될거라고 섣불리 말은 못해줘도, 사필귀정이라고 결국엔 바른대로 돌아갈거에요. 그 말 하나 믿으세요.” 

“진짜, 진짜.. 너무 죄송하고,” 

“괜찮아요. 이런거 배우는데요, 뭘." 

“아뇨 아뇨, 진짜 민폐니까,” 

“우셔도 돼요.” 

 

그 말 한마디 그거 뭐라고. 왜 갈 곳 없는 나를 정붙이게 만들어요. 이곳에 내 뿌리 내리게 만들어요. 

멀고 아득해져가는 길목에 떨어진 벚잎 한 장 믿어 무턱대고 허우적거리다 끌어안았다. 

 

잠시만.. 잠시만 쉬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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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학교에서 자다 일어난 새럼입니다 쥬릅.. 전어누의 묵직한 무게가 그 무게른 견디기에는 아직 힘들다는것과 아직 어린 어누가 겹쳐보여서 슬벘어여...글잡잘오셨네야..(
7년 전
다앙근
애잔보스 저너뉴..★ 맴이가 미어져벌인다 ㅜㅜ 다음 멤버 추천해주세요!
7년 전
독자3
저나니여!!!!!!!!!
7년 전
다앙근
헐 마이 입덕..♥︎ 의견 감사해용♥︎♥︎♥︎♥︎♥︎♥︎
7년 전
독자2
피가 날 정도로 이 악물고 일을 하는 너누가 너무 마음이 아프고..ㅜㅜㅜㅜ 여러가지를 어깨에 올리고 힘겹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ㅠㅠㅠㅠ 너무 마음이 아파요ㅠㅠㅠ
그리고 자까님ㅁ... 필명 생기셨네여!!!!! 풍악을ㄹ 울려라ㅏ!!!!!!!!!!! 신알신 살포시 누르고 갑니다.. 총총..

7년 전
다앙근
(덩실덩실) 신났다구여.. 다음 멤버 누구 할까염
7년 전
독자4
핫ㅅ.. 저는 정한이..!!
7년 전
다앙근
저나니 두 표..! 세상 님들 내 사랑 ㅜㅜㅜ
7년 전
독자5
자까님도 제 사~랑~♥
7년 전
독자6
아 무언가를 꾹 눌러참는 원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해결되지 않을 걸 알아서 더 맘아파ㅠㅠㅠㅠㅠㅠ작가님 승철이부터 문체가 완전 제스타일이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다앙근
진짜 제 글 좋아해주셔서 너무너무 고마워요 ㅜㅜㅜㅜ 헝 내 문체 너무 스레긴데.. ㅋㅋㅋㅋㅋ 이 글의 포인트는 서로 닿을랑 말랑한 애매한 거리감입니당 마음이 있는듯 없는듯한 거리에서만 받을 수 있는 위로가 있죠!
7년 전
독자11
작가님 정말ㅠㅠㅠㅠㅠ맞아요ㅠㅠㅠ정말 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는 말하지못해서 위로받을 수도 없는 고민들도있고ㅠㅠㅠㅠㅠ작가님이 말하신 그 포인트 너무 잘 살리셨어요ㅠㅠㅠㅠㅠ기다릴게요...윤..저난...!!!ㅠㅠㅠ
7년 전
다앙근
힣헿 저난이 글도 이뻐해주세용♥︎
7년 전
독자7
워누야ㅜㅜㅜㅜㅜ저너누ㅜㅜㅜㅜ 힘든원우보니까 애들연생때생각나요ㅜㅜㅜㅜ 작가님진짜아이디어기막힌거가타요ㅜㅜㅜ신알신♡♡♡
7년 전
다앙근
헐 나 이러면 감동 먹어서 우느라 눈 부어서 시야 막혀서 정한이 사진 못 봐서 정한이 못 쓰는데 일단 눈물 참고 열심히 써볼게옇ㅎㅎㅎㅎ
7년 전
독자8
ㅎㅎㅎㅎㅎㅎ기여어용작까님ㅜㅜㅜ담주인공은정한인가바용~~~??13명다해주세요ㅜㅜㅜ애기들ㅜㅜㅜㅜ너무설렙니당♡♡
7년 전
다앙근
13명 다 할꾸에요!!! 상황 다 다르게 넣어서 캐럿들 심장을 뽀숑뽀숑해버릴테얗ㅎㅎㅎㅎㅎㅎ
7년 전
독자9
뾰송뾰송♡♡♡ㅋㅋㅋㅋㅋㅋ넹넹~~기다리구잇으캐용♡♡♡
7년 전
다앙근
9에게
정한이 빨리 써서 들구 오께요..! 요기서 기다리구 이써!!

7년 전
독자10
다앙근에게
오키도키♡♡기다리캐잉♡♡

7년 전
독자12
글 왜케 슬픈지ㅜㅜㅜㅜㅜㅜ 엉엉엉엉... 우리 너누야ㅠㅠㅠㅠ 찌통이에요... 소재 진짜 최고ㅠㅠㅠㅠ
7년 전
다앙근
세상 분위기 너 다 해 원우야..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제 키스타입 가서 정반대의 원우를 보세요!!!!!!!!! 갸아아아아악!!!!!!!!!!
7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다앙근
원우 너무 사연 많고 나른하고 새색시한 얼굴.. 원우 우는거 상상만 해도 마음이가 미어집니다..
7년 전
독자1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가방이에요 자까님 ㅠㅠㅠ글 하나로 마음이 이렇게 아프다니ㅠㅠㅜㅜㅠㅠ앙근님은 항상 현실에 있을 법한 느낌으로 글을 쪄주셔서ㅠㅠㅠ달달하면 설레고 분위기가 무거우면 마음이 아파요ㅠㅠㅠㅠㅠ우리 원우ㅠㅠㅠ정말 앙근님 미대생일리 없어.....최소 문창과
7년 전
다앙근
아니 진짜 현실감 제가 글쓸때 가장 중시하는 것.. 진짜 제가 들은 최고의 칭찬입니다 ㅜㅜㅜㅜㅜ 현실에 있을 것 같은 이야기를 쓰고 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문창과라니 진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가방님 사랑해요 쓰니 가방에 들어갈래..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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