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도경수] 겁나 까칠한데 겁나 설레는 츤츤돋는 애인있음; 18
( 부제 : 크리스마스 이브 데이 )
메리 크리스마스!
뭐 했다고 벌써 연말인지~
그런데 변백현 또 언제 왔다가 갔지
변백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영화보다가 무섭다고 모자뒤집어쓴건 말 안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변백현ㅋㅋㅋㅋㅋㅋㅋㅋ
따끈따끈한 어제 이야기!
어제는 바로 크리스마스 이브였죠, 12월 24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휴대폰 키고 봤던게
[ 크리스마스 이브 축하 ]
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축하하는 경수는 참
귀엽다.
일어나자마자 폰 보면서 헤헤 웃는 내가 좀 이상했나봄
엄마가 부엌에서 오징어 일어나! 하면서 소리지르시고 난 비몽사몽 ㅋㅋㅋㅋ..
밥 꾸역꾸역 다 먹고 옷 다 입고 후다닥 나가니까
경수는 또 서있었어
그 연한 초록색 목도리 잘 두르고~
" 경수야아아. "
" 안 춥냐. 왜 뛰어와. "
" 원래 크리스마스에는 안 추워! "
" 크리스마스는 내일이고. "
" 얼마 안 남았네~ "
한 쪽 입꼬리 말아올리면서 웃더니
급하게 나오느라 못 한 내 초록색 목도리 둘러주고는 집에서 출발 ㅋㅋㅋㅋㅋ
아침 인사가 참 거창하지 ㅇㅇ...
뜬금없지만 경수 한 쪽 입 올려웃는거 멋있음.
응 그냥 그렇다고요
땅이 얼어서 미끄러질뻔한걸 경수가 허리 딱 잡아줘서 안 넘어짐 ㅠㅠㅠㅠㅠ
경수가 잡아줘서 다행이지
안 잡아줬으면 등굣길부터 재수 없었을걸 ㅇㅇ ㅠㅠㅠㅠㅠ
" 칠칠아. 조심 좀 해. "
" 네네, 근데 진짜 미끄럽다. "
" 안 잡아주면 아주 가관이겠다. "
" 경수 너가 잡아주면 되지. "
흐헣ㅎ허 이렇게 웃으니까 경수도 답지않게 웃으면서
나 다시 꾹 잡아줌!
덕분에 넘어지지 않고 잘 갔어 ㅋㅋㅋㅋㅋㅋ
" 종대 미리메리 크리스마스! "
" 커플 깨져라. "
" 다물고 김종대. "
종대는 경수한테 한 대 맞고 자리로 돌아가고
백현이랑 찬열이는 롤 얘기에 집중하고 있었음
크리스마스에 롤 서버 터진다에 에이핑크 앨범을 건다나 뭐라나.
학교에서는 별 거 없었어.
학년말이라고 몇몇애들은 퍼질러져서 자고
거의 자습이 대부분 ㅋㅋㅋ
난 그냥 추위에 덜덜 떨면서 엎드려있었어.
쉬는시간까지 엎드려있는데 갑자기 경수가 볼에 뜨듯한걸 갖다대서 올려봤더니
두유 ㅋㅋㅋㅋㅋㅋㅋ
" 아 뜨숩다. 뜨수워. "
" 뜨수운건 또 뭐야 ㅋㅋㅋㅋㅋ "
" 좋다고! 두유는 왜? "
" 너 추워보여서. "
(감동)
감동먹은 눈빛으로 경수 쳐다보니까
귀빨개져서 목도리로 눈 가림 ㅋㅋㅋㅋㅋㅋㅋㅋ 으낰ㅋㅋㅋㅋㅋ
안보여 안보여! 이러니까 안보이라고 한거라면서... ㅇㅇ....
"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어디서 냄새나네. 커플냄새. "
" 찬녈아, 우리 오늘내일만 커플하자. 시발 서러워서 살 수가 있나. "
" 변백현 미친 새끼야. "
" 크리스마스에 놀이공원가서 손 잡고 걸어볼까 찬열아. "
" 누가 얘 약 먹였냐. "
흔한 반도의 남고딩들 대화.txt
두유에 빨대 쏙 넣고 쪽쪽 빨아마시면서 변백현 박찬열얘기하는거 구경하는데
웃겨죽는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변백이 '박찬열이랑은 해도 정수정이랑은 못해'라고 말한 후에
수정이와 함께 사라진 건 안 비밀.
오죽하면 종대가 비웃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경수는 겁나 한심하다는듯이 쳐다보고..
집에 가는데 기분이 그냥 그랬어
이게 크리스마스 이브인가 하고
길거리에서는 캐롤이 막 나오는데 기분은 그냥 별로
크리스마스가 아닌 것 같았어 ㅠㅠ
" 경수야 내일이 크리스마스래. "
" 알아. "
" 아닌 것 같다..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인것도. "
" 놀러갈까. "
내가 징무룩해있으니까 뜬금없이 놀러가자고 말하는거야
어버버 말 못 하고 있으니까
저녁에 준비하고 기다리라고 말하고는 집에 데려다줬음!
그 때까지도 그냥 크리스마스 이브구나~ 만 하고 있었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 되서도 오빠는 안 들어오는거야.
뭔 일 있냐고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연말이라고 또 뭐 있다네...
사회생활 참 힘듦 ㅇㅇ
아빠도 퇴근하시고 뭐 먹으러 나갈까 물어보시는데 약속 있다고
엄마아빠 데이트하고 오시라고 하니까 좋아하시면서 나가심 ㅋㅋㅋㅋㅋㅋㅋ
준비하고 인티 좀 하고있는데
경수가 인터폰으로 나오라고 해서 나감!
엄청 춥더라 진짜
오들오들 떨면서 나감 ㅋㅋㅋㅋ
" 이제 나오네. "
" 으아아아 추워 춥다~ "
" 그러니까 옷 좀 따뜻하게 입지. "
" 너가 그렇게 입었으니까 나도 좀 잘 입어야지! "
ㅇㅇ.. 경수 옷 진짜 잘 입고 나왔더라
설명을 못 해서 그렇지 검은색자켓 딱 걸치고 서있는데
무슨 연예인인줄 ㅠㅠㅠㅠㅠㅠ
현실눈물 났어 올블랙 ㅠㅠㅠㅠ 검은색덕후 쓰러집니다;
이번엔 목도리 하고 나왔다! 고 경수한테 자랑하는데
비식 웃으면서 어, 자알했다. 이러는게 너무 설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 아 경수야 너 진짜 인간적으로.. "
" 뭐가 또. "
" 길거리에서 확 안아버리고싶다 으으. "
" 나중에 실컷 안아. "
이러곤 또 금새 다른 얘기 함 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친구들이랑 무슨 약속 없냐고 물어보니까
원래 백현이네가서 다같이 모여서
뭐 파티 하기로 했었나봐.
" 왜 안 갔는데? "
" 걔네 또 뭐 마실텐데 너 데려가면 좀 그래서. "
그거 듣고 약간의 컬쳐쇼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뭐'가 초록병이라던가, 흔들어야 더 부드러워진다던가.
예상이 간다 백현아.
거기 누구누구 가냐고 또 물어보니까
손가락 하나씩 접어가면서 박찬열, 김종대, 오세훈, 김종인, 누구누구 선배…, 이러는데
내가 낄 만한 곳이 아니더라 ㅎㅎㅎㅎㅎ
뭐 먹고싶냐고 자기가 쏜다고 그러길래
난 경수랑 손만 잡고 있어도 배부른데~, 이러다가 머리 꽁 당함 ㅋㅋㅋㅋㅋㅋㅋㅋ
밥은 먹고 손을 잡던말던 하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명동 갔었어.
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지 사람 많더라..
우글우글.
크레이지브 뭐시기 집인데
아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파스타로 되게 유명한 집 갔었음!
돈 되게 많이 들 것 같다면서 걱정하니까
여기 가격도 괜찮고.
형한테 데이트비용 겁나 받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걱정 말라며 하트입술 보이면서 웃어줌 ⊙♡⊙
엄~청 오래 기다려서 들어갔는데
파스타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ㅠㅠㅠ
스테이크도 나오고
짱짱 맛있었음.
여러분도 나중에 남자친구랑 가세요.
스테이크 자르는게 그렇게 어려운줄 처음 앎..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익거리면서 못 자르고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 그것도 못 자르냐 칠칠아. "
이러곤 경수가 잘라서 친히 떠먹여줌 ㅋㅋ... 고맙다
" 근데 경수야. 너 백현이네 집 안간거 후회 안 해? "
" 매년 갔으니까 이번 한 번은 빠져도 뭐, "
" 나랑 둘이 놀면 딱히 재밌지도 않을텐데.. "
" 지금 되게 재밌는데. "
그리고 되게 좋아.
이 말 때문에 또 바보처럼 실실 웃으면서 먹기만 함 ㅋㅋㅋㅋㅋㅋ
ㅎㅎㅎㅎ 아 감자튀김 ㅎㅎㅎㅎㅎ 아 파스타 ㅎㅎㅎ 아 스테이크 ㅎㅎㅎㅎㅎ
경수가 웃지 말라고 했는데도 웃었음 바보같이
투에이엠이 부릅니다. 바보처럼
다 먹고 또 먹으러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페로! 사람이 또 북적북적
경수 손 꼭 잡고 갔는데
거기도 맛있어요 다음에 꼭 가봐
크리스마스라 아기자기하게 꾸며놨던데
" 허 ㅠㅠㅠㅠㅠ 이쁘다 진짜. "
" 응, 예쁘네 많이. "
" 그치그치 와플은 얼마나 맛있을까. "
내가 막 장난감같은거 건드리니까 막 웃더니
자연스럽게 와플 시키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럴 줄 알았어 와플도 진짜 예뻐 ㅠㅠㅠ 눈 내린 것 같아 ㅠㅠㅠㅠ "
" 많이 먹어라 많이. "
" 잠깐만! 수정이한테 보내고, 사진. "
카톡으로 ㅋㅋㅋㅋㅋㅋ 보냄 ㅋㅋㅋㅋㅋㅋ
정수정한테 ㅋㅋㅋㅋㅋㅋㅋ 메롱.
경수랑 와서 이거 먹음 ㅎㅎ 부럽지 ㅋ
이렇게 보냈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학교에서 보자 ^^^^^ ]
답장 이렇게만 왔는데 사진 보낸걸 후회했어.
아 무섭다
딸기와플이랑 트로피컬와플인가,
막 맛있게 먹는데 먹다가 경수가 빤히 쳐다보는거
" 그렇게 맛있냐. "
" 엉, 진짜 짱이다 나중에 오빠랑 와야지. "
" 나랑만 와. "
" 왜왜왜 ㅋㅋㅋㅋㅋㅋㅋ "
귀여워서 와플 하나 쿡 찝어서 경수 입에 넣어주니까 오물오물 씹으면서 말함 ㅋㅋㅋ
자기가 예전부터 여자친구랑 올거라고 생각해놓고는 다른사람이랑은 안 왔대 ㅋㅋㅋㅋㅋㅋ
아이고 경수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그런 예쁜 생각을 하라고 했니 ㅠㅠㅠㅠㅠㅠㅠ 망태기 좀 챙기게 (주섬)
먹을 땐 시간이 참 빨리가죠
경수랑 얘기하고 떠들다보니까 시간도 좀 된거야
그냥 나와서 막 걸었음 ㅋㅋㅋㅋㅋㅋㅋ
명동거리 되게 예뻐
남산타워쪽도 봤는데 예쁘고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사진도 찍고
남는 건 사진 뿐!
시간 가는 줄 몰랐음 ㅋㅋㅋㅋㅋㅋ
집에 올 때 지하철 탔는데 경수한테 거의 기대다시피해서 갔는데
아 사실 그냥 잤어요 ㅇㅇ ㅎㅎ
눈 살며시 떠보니까 처음 탔을때보다 사람도 줄어있는데
경수는 이어폰으로 음악들으면서 포코팡 하고 있고 ㅋㅋㅋㅋㅋㅋ
" 경수야.. 아직이야? "
" 이제 곧 내려. "
" 아 졸려. 아 졸립다. "
" 지하철에서 침 흘리면서 자는 애 처음 봤다. "
" 헐? 나? 헐? ㅇ헐 ㅠㅠㅠㅠㅠㅠㅠㅠ? "
이 때 겁나 당황해서 벌떡 일어서서 막 얼굴 만지고 ㅠㅠ
난리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급울상되니까 경수 막 웃더니 구라라면서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살인충동)
집 앞에 도착하니까 진짜 늦었어
경수 진짜 늦었는데 우리 집 앞까지 바래다 줌 ㅠㅠ
" 경수 덕분에 그래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났다~ 물론 이브지만. "
" 내일은 가족들이랑 보내서 못 만나니까 오늘 간거야. "
" 응 네~ 오늘 진짜 나 태어나서 최고의 크리스마스 이브 ㅋㅋㅋ "
" 다행이네. 나도 최고다. "
경수 막 피실피실 웃는데 괜히 기분 간지러워서 어색하게 웃다가
그냥 손 맞잡고 ㅋㅋㅋㅋ
" 늦었는데 안 가? "
" 아, 어 기다려봐 "
지금까지 충분했는데 뭐가 더 있나
궁금해서 경수 올려다보니까
휴대폰으로 시간을 막 확인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 11시 59분. "
" ... "
" 크리스마스 이브. "
휴대폰 한 번 더 확인하더니 나한테도 보여주는데
보여주는 순간에 12시로 짠. 바뀜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이브에서 크리스마스로
난 그냥 벙쪄있다가 경수가 부르는 소리에 또 올려다보고
" 오징어. "
" 어? 어? "
" 메리 크리스마스. "
경수가 그 말 끝나자마자 나 진짜 꼬오옥 안아주는데
말이 안 나왔어 ㅋㅋㅋㅋㅋㅋ 깜짝 놀라서
심장폭행당함, 퍽퍽
계속 안은 상태로 경수가 오물오물 얘기하는데
경수랑 눈도 안 마주쳤는데도 얼굴이 달아오르고 ㅋㅋㅋㅋ ㅠㅠㅠ
예뻐 죽겠는거야 도경수 ㅠㅠㅠㅠㅠ
" 내년에는 더 좋은 곳으로 가자. "
" ... 응 약속 "
" 약속 끝. 됐어, 늦었으니까 올라가. "
" 경수야 진짜 너 확 뽀뽀 해버리고 싶어, 진짜 예뻐죽겠다! 우리 경수! "
경수 그 특유의 웃음 ㅇㅇ 한 쪽 입꼬리 말아 웃으면서
나도 참고 있다. 이러고 경수 가려는데
내가 잡아 돌려세움
" 참으면 병 된다는데 "
아마 이렇게 말했을거야
무슨 정신으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수 볼 잡고 입술에 붙었다가 떨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민망해 ㅋㅋㅋㅋㅋ 죽고 싶ㅇ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수도 그 상태로 계속 멈춰있고 내 얼굴 엄청 빨개져있을것같아서
메리 크리스마스! 외치고 그냥 뛰쳐들어감 ㅠㅠㅠ
그리고 정신없이 쓰러져서 잤어요 ㅎㅎ....
오빠한테 늦게 들어왔다고 혼났기는 했지만 ㅇㅇ
김민석 자기는 나보다 훨씬 늦게 들어왔으면서
오늘도 맛있는 거 먹고 좋았음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경수랑 가봐야지
늦은 구희수마스~ |
됴징이들의 크리스마스가 아닌 크리스마스 이브 이야기 그냥 크리스마스 말고 그 전 날 얘기를 써보고싶었어요 는 정신이 없어서 이게 글이야 방구야; 저를 욕하세요 어서
오늘은 구독료 무료니까 한번 높게 잡아봤는데 양심에 찔리네요 엉엉 전 크리스마스를 잉여롭게 보내다가 왔습니당. 합콘도 못 가고 ^^... 민석이 캔디라니, 경수 굿썸이라니 의사양반 이게 무슨!
준짱맨 / 월드콘 / 갱수 / 유후 / 나녀니 / 큐우웅 /코코팜 / 초코머핀 / 문어 / 됴륵 / 빨간닭 / 늑대와민용 / 알콩이 / 사우똥 / 봉봉봉 / 헤헹 / 텐더 / 멍멍 / 김종대. / 웬디 / 플랑크톤회장 / 바밤바 / 호유 / 윤아얌 / 둥실이 / 룰루랄라 / 간장 / 비타민 / 낯선이 / 영상있는루루 / 유성매직 / 조디악 / 빠삐코 / 된장찌개 / 신데렐라 / 애니 / 센시티브 / 듀퐁 / 우럭우럭 / 구구콘 / 숮블리 / 메가톤 / 탸기 / 밥상머리 / 베리 / 호떡성애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