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는 팀장님 원래는 찬아가~♥
찬이랑 내가 교복을 입고 웃고있다. 하하호호. 어두운 걸봐서는 아마 야자가 끝난 후 인 것같다. 찬이가 갑자기 내게로 다가온다. 할말 있는 것같은데. 찬ㅇ... "야 이 지지배야 빠당빠당 안일어나?" 찬이와 꿈 속에서 한참 같이 등하교하는 달콤한 꿈을 꾸고있는중이였는데. 누군가가 자꾸 나와 찬이의 달달한 시간들을 방해한다. 그래봤자 꿈 속이지만. "아 엄마, 왜 벌써 일어나래..아직 7시밖에 안됐는데..." "너 회사안가니?" 회사? 엥? 나 지금 꿈꾸나? 잠깐만... 헐. 나 오늘 회사가.. 면접이 아니라 정직원으로!!!! 꺄아아아!!! 그럼 나 이제 막 찬이랑 같이 점심도 먹고 찬이얼굴보면서 일하고 찬이랑 같이 꿈 속처럼 출퇴근 하는거야? 대박. * 와 역시 이 건물의 크기는 아무리 3년을 봐도 익숙치 않다는 말이지...뭔가 기가 죽게된달까...에이 김여주 니가 언제부터 그렇게 신경썼다고 그래? 그럴시간에 찬이 얼굴한번 떠올리자. 그러고 너는 이제 당당한 정직원이야. 기죽지 말고 다니자. 아자! "안녕하세요. 저 어디 부서에 속해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로비에 있는 안내해주는 여직원에게 물었다. 그녀는 나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 이름을 물었다. "이름이 뭔데요" "김여주요" "네. 김여ㅈ....김여주? " "언니?" "여주야 너 합격했어?? 우리 여주 드디어 합격했구나ㅠㅠ 그렇게 4번이나 면접을 봤는데 드디어 빛을 바라는구나 아이고 대견스러워 우리 여주. 나중에 월급받으면 한턱쏘기나해" 4번면접본 거에 왜이렇게 힘을 줘. 이 언니 나랑 싸우자는 건가. 그러고 내가 무슨 돈이 있다고 한턱쏘래. 내가 언니밥사줄 때냐? 찬이밥사줄 때지. 일단은 알았다고 하고 빨리가야되겠다. "당연하지~그래서 나 부서어디라고? 나 지금 좀 급한데. 찾는 사람이 있어서. " "어어. 어디보자... 너는 마켓팅 제 3팀으로 가." "웅. 언니 고마워. 다음에 또 봐 앞으로 볼일 많을테니까~" "그래그래. 잘가" 아 진짜 빨리 여기서 찬이를 찾아야하는데..찬이가 어딨더라...아 왜 이럴때만 기억이 안나는 거냐구ㅠㅠ 찬아 어딨니 내목소리 들리니? 일단 그럼 부서부터 찾아가야겠다. 마켓팅 제 3팀이라... * "안녕하세요. 마켓팅 3팀에서 일하게 된 27살 신입사원 김여주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마켓팅 제3팀장 30살 최승철이라고 합니다." "오~27이라고? 나랑 한살차이 나네? 반가워요. 28살 권순영이에요. 앞으로 모르는 건 저한테 물어봐주세요"
느끼하게 눈은 또 왜찡그린데? 으 징그러. 그나저나 우리 찬이는 어딨는거야 도대체. "어? 신입사원왔어요?" "어디갔다가 이제 오는거야. 인사해. 여기는 김여주씨. 올해 27이래. 아, 여주씨 여기는 이석민, 부승관. 아 석민씨는 올해 27이고 부승관씨는 26이야." "부승관...?"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같은데 어디서 들어봤더라 아 어디였지.. "이여주...? 누나?" 아뿔싸. 생각났다. "누나? 아는 사람이야?" 모든 시선이 나와 부승관에게 쏠렸고, 나는 승관이에게 절때 말하면 안됀다는 신호를 주었다. '너 진짜 말하면 죽여버린다. 입닫고 있어.'
"하하하 제가 뭐 어떻게 여주씨를 알겠어요. 그렇지만 저보다 나이도 많으시고 하니까 그냥 누나라고 부르는 거죠. 여주누나~ 이거 불편해요?ㅎㅎ" 아니 쟤는 무슨 장수원이냐. 장수원연가 뺨때리고도 남는 연기다; ㄹㅇ 발연기, 로봇연기도 아니고 저거는 개소리짖는 연기야. 와 어떻게 저런 연기를 하지? "아~나이가 승관씨보다 많으니까 그렇게 부를 수도 있겠네." 아저ㅆ...아니 면접관님 여기 S대 나온사람도 오고싶어서 안달난데라면서요.. 여기 사람들 도대체 왜 저런 발연기도 안돼는 연기에 속는거죠? 그래도 다행이긴 한데... "아하하 승관씨. 그렇게 불러도 되요~ 저도 그럼 승관아~ 이렇게 부를까요? 하하하" "여주씨 아직 회사적응안돼서 힘들구나..그래, 그럴 수 있어. 힘들면 꼭 말해줘. 그래도 내가 이 팀의 리더니까..." 아니 왜 이야기가 이렇게 흘러가죠? 아니 나는 빨리 찬이 찾아야 한다고ㅠㅠㅠ찬아ㅠㅠㅠㅠ 어딨어ㅠㅠ 난 니네보려고 온 게 아니라, 찬이를 보러 온거란 말이다!!! 이 발연기보다 못한 부승관연기에 속은 새끼들아!!! 안녕하세요! 세봉릠입니다. 아직 찬이가 안나왔어요ㅠㅠ 아마 그 다음 편부터 나올 것같아요! 글을 읽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부디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암호닉 받아요!) 암호닉:슬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