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백] 물음표
w. 페일
박찬열은 나와의 첫 만남부터 좋지 않은 인상 이었다.
나보다 한뼘 더 큰키 , 서글서글 한 인상 , 그리고 날 바라보던 눈빛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너무 따뜻해서
" 이름이 뭐야? "
날 보자마자 박찬열은 저보다 어린 아인줄 착각해서 고개를 젓히며, 나에게 물어 왔다.
그에 나는 기분이 나빠 그를 무시 하며 지나갔고, 그도 그렇게 멀어져갔다.
나는 박찬열과 나의 인연이 그렇게 끝인줄 알았다. 하지만 끝이 아닌 또다른 시작이었을뿐,